이영훈 목사 “나누고 섬길 수 있어 감사”
여의도굿피플복지센터 창립 5주년 기념감사예배가 21일 센터 대성전에서 열렸다. 센터장 오혁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김상길 부목사(교무담당)의 대표기도, 조이엘중창단의 특별찬양으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빌립보서 2장 5절에서 8절을 근거로 ‘예수님의 마음’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복지센터가 세워진지 5년이 됐다. 이곳에서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게돼 감사하고 호스피스병원까지 세워져 마지막 가시는 때까지 섬기게 되어 감사하다”며 “예수님의 마음은 낮아짐이고 섬김이고 나눔이다. 예수님의 마음을 배워 나누고 섬기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김동규 의원(경기도의회) 조국남 회장(경기도노인복지시설협회) 고석환 목사(기하성 군선교위원장)가 축사했고, 권경환 목사(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요양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과 호스피스 환우들에게 이날 예배는 특별했다. 이영훈 목사는 기도 받기 희망해 온 요양원 어르신과 호스피스 환우를 찾아가 안수기도를 해줬다. 특히 이날 기도받은 양선화 성도는 감리교회에 출석하지만 이영훈 목사의 기도를 받고 싶어 직접 굿피플복지센터를 찾아와 입소했다. 그는 대장암 말기로 의식을 잃어가고 있는 때에 이영훈 목사의 기도를 받아 오랜 소망을 이룰 수 있었다.
뇌출혈로 왼쪽이 마비돼 지난달 요양원에 입소한 윤필순 권사는 “하나님의 집에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어 날마다 기쁘고 감사하다”며 평안한 생활에 감사했다.
센터장 오혁진 목사는 “좋은 시설과 질 좋은 서비스로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는 우리 센터는 지난해 장기요양기관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 호스피스 병동에 오랜 경력의 내과 전문의를 새로 모셔서 한 층 수준높은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여의도굿피플복지센터는 굿피플노인전문요양원과 굿피플호스피스를 통해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들과 현대의학으로 치료받을 수 없다고 판정받아 힘겹게 살아가는 환우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