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선교사(바야돌리순복음교회)

스페인을 성령의 땅으로
스페인 현지 신학생 52명 한국방문 … 큰 도전 받아
2020년까지 스페인에 10개 교회개척 비전 밑거름

 스페인은 16세기에서 17세기 중반까지 150년간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이자 가장 넓은 해외 영토를 가진 나라였습니다.
 2008년 발생한 세계 금융 위기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도 역사상 처음으로 약 6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구직자 신세로 전락하고 이민자의 수도 급증하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은 심각한 금융 위기를 겪고 있고 무적함대의 명성을 잃어버린지 오래됐습니다.
 스페인의 종교는 단연 로마 가톨릭이 주를 이룹니다. 국민 대략 76%가 천주교 신자로 2%만이 타종교, 19%는 무교입니다. 스페인 사회는 갈수록 세속화되고 있고 70% 이상의 시민들이 동성 결혼에 찬성하고 있으며 동성결혼을 허용한 세 번째 유럽국가가 됐습니다. 또한 이민자 가정이 최근 계속적으로 늘면서 특히 90년대 이후로는 무슬림 신자수가 늘어 스페인 내 이슬람교 신자는 10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가톨릭은 현재 정치세력에 더욱 밀착하여 사실상 스페인의 가톨릭교회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이상 교회는 독립적이거나 중립적인 종교단체가 아니라 우익 정권 지지세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하나님은 역사하고 계십니다. 정치적 환경, 세계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경제적 위기에서 하나님은 주님의 나라를 넓히시며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이땅에 나타내시며 영광받으시길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이런 환경속에 우리 바야돌리순복음교회는 2008년 입당한 성전이 주일이면 앉을자리가 없어 서서예배를 드리는 등 얼마 전까지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바야돌리순복음교회는 5개의 성전에서 예배가 드려지고 있으며 2020년까지 10개의 교회 개척을 목표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세주 되시며 생명되시며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소망되심을 신실하게 계속 증거할 것 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마음으로 한영혼 한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한마리의 양을 찾으러 가시는 예수님을 따라 주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 11월에는 순복음영산신학원 학장 조용찬 목사님께서 스페인의 마드리드, 바야돌리, 코르도바 교회에서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신앙으로 무장하여 성령님과 나아갈 때 스페인을 통해 중남미에 유럽에 그리고 북부 아프리카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어 신학교에서 신학생들을 격려하시고 도전을 주시며 한국에 초청하시겠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9일부터 16일까지 52명의 신학생들이 초청돼 여의도순복음교회,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등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 시대에 사역자로서의 부르신 하나님의 사람들로 역사의 획을 긋는 놀라운 일들이 이뤄질 것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스페인 하나님의성회 신학교 학생 초청은 하나님의성회 교단의 목표 ‘비전 2020’ 으로 2020년까지 스페인에 1000개 교회 개척을 위한 사역자를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모두가 확신하고 있습니다.
 조용찬 목사님은 “이제 한국에 온 스페인 신학생들은 목도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헌신이 어떤 결과로 나타났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힘을 다해 전파한 사람들에게 어떤 축복이 나타났는지 눈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의 믿음을 강하게 하고 복음 증거의 사명을 보다 굳세게 할 것이다” 라고 축복하셨습니다.

 이번에 초청되어 오신 스페인 하나님의성회 신학교 학장 헤수스 목사님은 “우리는 세계에서 제일 큰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했는데 이것은 우리에게 획기적인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우리에게 힘과 격려와 도전을 주신 것은 세계에서 제일큰교회에서 세계에서 제일 큰 예수님의 사랑을 보았고 이것이 바로 교회의 성장 요인 중 하나라는 사실을 배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하비엘 전도사는 “세계 제일의 교회로 성장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우리는 4차원 영성의 신앙 실천을 볼 수가 있었다. 신학이 아니라 4차원 세계의 신앙이 생활화 되었음을 보았고 스페인과 비교해 볼 때 모든 것이 더 열악한, 잿더미 한국의 발전과 교회 성장의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잿더미 위에서 역사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스페인에서도 역사 하실것이다. 우리도 할 수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의 특강을 통해 신학생들에게 꿈을 주시고 지원해주신 조용기 목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스페인땅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께,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조용기 목사님께, 이영훈 목사님께, 순복음영산신학원, 그리고 도전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스페인을 사랑과 겸손으로 본을 보이시며 섬겨주시는 학장 조용찬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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