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희 학생(관악대교구)

- 뇌출혈 죽음의 위기, 절대 긍정과 감사로 승리

이영훈 목사 기도 받고 기적 일어나  
빠른 속도로 건강 회복, 의료진 모두 놀라


 나는 다음 달에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고등학교 졸업은 평범한 일이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은혜이자 기적이다.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였던 2014년 12월 2일 뇌출혈로 쓰러졌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갔지만 상태는 심각했다. 지하철 화장실에서 쓰러져서 사람들이 나를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지체됐기에 수술이 불가능했다. 가족들은 수술을 받게 해달라고 의사에게 간곡히 요청했고 나는 6시간 이상 대수술을 받았다. 가족들은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다. 수술을 마친 후 의사는 깨어날 가능성이 없고 일어나도 일상생활은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할머니와 엄마는 중환자실 앞 의자에 앉아 하루 종일 기도에 매달렸다.

 쓰러진지 13일째 되던 날 이영훈 목사님이 소식을 듣고 찾아 오셨다. 죽은 사람처럼 미동도 없이 누워있었는데 목사님이 기도해주시자 기적이 일어났다. 내가 눈을 뜬 것이다. 두 번째 오셨을 때는 목사님 말씀에 눈물을 흘렸다. 목사님은 내가 침을 흘리자 닦아주시며 기도해주셨다. 소리가 들리면 ‘아멘’하라고 하셨는데 나는 눈을 깜빡이며 표현을 했다. 쓰러진지 27일 되던 날, 목사님은 세 번째로 찾아오셔서 기도해주셨다. 말을 못할 때였지만 ‘엄마’라고 처음으로 말을 하게 됐다.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오갈 때 꿈 속에 예수님이 환한 빛으로 나에게 오셨다. 그리고 내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며 꼬옥 안아주셨다.

 빠른 속도로 회복한 나는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실로 옮겼고 재활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재활에 힘썼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목사님은 재활병원까지 와서 기도해주셨다. 바쁘신 일정에도 수 차례 찾아와주신 목사님께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나는 그 때마다 놀라운 기적을 체험했다. 의료진들도 처음에 가망이 없다고 한 말과는 달리 회복이 빠르다고 다들 놀라워했다. 그때마다 우리 가족은 ‘기도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5월 퇴원을 하고 2016년 3월부터 복학을 해서 학교를 다니게 됐다. 그런데 또 다른 어려움이 있었다. 재활 과정을 오랜기간 해야 했지만 바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친구들은 3학년이 됐지만 나는 2학년으로 다니게 돼 친한 친구들과 헤어져야 했다. 몸 한쪽이 마비돼 움직여지지 않고 걷는 것도 불편하다보니 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다. 하지만 스스로 위축되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수록 교회를 더욱 열심히 다니고 설교 말씀에도 귀기울였다.

 나는 유치부 때부터 우리 교회에 다녔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 아프고 나서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교회에 올 때 마다 이영훈 목사님은 설교를 통해 절대 긍정 절대 감사를 강조하셨다. 나는 힘을 내 학교생활도 열심히 할 수 있었다.  

 

퇴원하고 1년 후 목사님을 찾아뵈었다. 내가 의식없이 누워있을 때 와서 기도해주신 목사님께 내가 직접 뵈러가서 기도를 받으러 가니 꿈만 같았다. 목사님은 내가 갈 때마다 목사님의 저서를 여러 권 주시며 격려해주셨다. 나는 졸업하면 아빠가 계신 태국으로 가서 공부를 하려고 한다. 국제대학교에서 미술치료상담사 공부를 해서 아픈 사람들을 상담을 통해 치유해주고 싶다. 모두가 희망이 없다고 하는 내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희망을 주시고 기도해주시고 다시 꿈을 꾸게 해주신 이영훈 목사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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