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 제1회 졸업식 개최


’투르카나의 맘’ 故임연심 선교사의 꿈 열매 맺어 

 ‘투르카나의 맘’, 故임연심 선교사가 품었던 꿈의 싹이 드디어 첫 열매를 맺었다. 아프리카 케냐의 투르카나에 세워진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이 지난달 27일 첫 졸업식을 갖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축복했다. 재학생 133명을 비롯해 교사, 부모, 굿피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졸업식에서 23명의 졸업생들은 투르카나와 케냐는 물론 아프리카를 변화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은 우수한 성적으로 학업을 수료해, 현재 대학 진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졸업식에 참석한 굿피플 회장 김천수 장로는 “섭씨 50도 가까이 되는 무더위와 문맹률이 95%에 이르는 이 곳 투르카나에서 故임연심 선교사님의 제자들이 케냐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한 것은 사랑과 헌신이 만들어 낸 기적과도 같다”며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의 첫 졸업생들이 아프리카 전역을 변화시키게 될 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약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 규모로 건축된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은 투르카나 지역 아이들 약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자 중븡고등학교다. 15만평의 대지에 8개동으로 건축된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은 깨끗한 교실과 과학실, 도서실, 다목적홀, 교사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투르카나 아이들에게 좋은 수준의 교육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숙학교로서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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