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고난의 길 딛고 ‘영광의 부활’ 맞아


지난달 26∼31일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열려
조용기·이영훈 목사 ‘대속의 십자가 사랑’ 강조

 고난주간에서 여섯 째 날은 ‘성금요일’이다. 인간의 죄를 대신해 속죄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대속의 은혜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날이기 때문이다.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쏟으시며 고난당하신 어린양 예수를 생각하며 성도들은 지난달 29일 새벽기도회에서 눈물로 ‘십자가 고난의 길’에 동행했다.
 연합찬양대(겟세마네·가브리엘·호산나)의 찬양 후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이 하신 ‘십자가상의 7언’에 대해 설교하며 “주가 처음 하신 말씀은 ‘용서’였다. 기독교 신앙의 출발은 용서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이 땅에 주를 보내신 것처럼 우리도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의 주를 기억하며 이웃 사랑 실천과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전도의 삶’을 강조했다.

 고난주간을 맞아 우리 교회가 진행한 특별새벽기도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됐다. 오전 5시 대성전에서 ‘제자의 길’을 주제로 열린 새벽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 전 일주일의 행적을 이야기했다. 이영훈 목사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 성전을 청결케 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영적 성전인 우리 몸을 성결케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름 뿐인 그리스도인이 아닌 ‘절대긍정·절대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돼 예수님의 성품 따라 열매 맺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27일 새벽기도회에서는 조용기 목사가 ‘고난받는 종’(사 52:13∼15)에 대해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이 나시기 600년 전 이사야를 통해 이미 예수님의 고난을 알게 하셨다. 예수님의 질고로 우리는 평화, 죄와 허물 용서, (병이) 나음을 얻었다. 예수를 바라보면 오중복음의 은혜가 다가오고 삼중축복을 누리게 된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길 원하셨던 주님 따라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돼 영원한 천국에서 예수와 영원한 삶을 살아야 한다. 따라서 신앙은 십자가에서 시작되고 십자가에서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활의 영광(오늘)을 앞두고 고난주간에 열린 특별새벽기도회는 많은 성도들의 동참 속에 진행됐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걸으신 고난의 길에 함께 참여하며 눈물과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특별새벽기도회는 지·직할성전과 지교회 등도 동참했으며 마지막 날인 31일(토)에는 교회학교 아이들도 부모를 따라 참석해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았다. 이영훈 목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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