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대교구, 열두광주리의 은혜, 성경일독으로 이어져



지난달 20일 성경일독 97명 시상
성경 일독으로 은혜 받고 영혼 구원에 적극 참여 

 우리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성도들은 성경 읽기에 푹 빠졌다. 이영훈 목사가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에서 성도들에게 “말씀과 동행하는 삶을 살라”고 강하게 권면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이영훈 목사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성경일독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여러분들이 하루에 한 시간씩만 성경읽기에 투자하면 일 년에 6번 이상 성경을 읽을 수 있다. 책을 빨리 읽는 분들은 열 번쯤 읽을 수 있다. 빠른 속도로 한 시간씩 읽으면 한 달에 한번 읽는다. 그리고 목표를 세우라. ‘나는 올해 성경을 1독 하겠다’ 혹은 ‘2독 하겠다… 10독 하겠다’라고 각자의 목표를 세워서 읽으라. 2018년이 말씀의 풍성함을 통하여 큰 기적을 체험하는 복된 한해가 되길 축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의 열정이 성경 일독으로 이어져 성도들은 개인적으로 혹은 교구에서 함께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성경을 읽는 성도들이 늘어났다. 다소 무거운 성경을 들고 다니지 않고도 언제어디서나 읽을 수 있고 오디오성경 등을 활용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앱에서도 성경을 쉽게 볼 수 있고 오디오성경, 영어성경을 제공하고 있어 이영훈 목사의 말처럼 한 시간씩 투자 한다면 쉽게 성경일독을 할 수 있다.

 관악대교구는 지난달 20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성경일독 시상식을 가졌다. 관악대교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성도 성경일독하기에 힘쓴 결과 이날 97명이 성경일독에 성공해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상길 부목사(교무담당)가 성도들에게 성경일독을 축하하는 기념 십자가를 증정했다. 또한 성경일독에 성공한 성도들에게 ‘성경일독 스티커’를 선물해 성경에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스티커는 성경일독할 때마다 성경에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정기형 장로의 경우 벌써 성경에 여섯 장의 성경일독 스티커가 붙어 있다. 성도들은 성경일독 스티커가 자극이 되어 더욱 열심히 성경일독에 도전하게 됐다고 한다. 대교구장 이철웅 목사는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라는 여호수아 1장 8절 말씀을 붙들고 한 해를 시작하길 당부한 결과 성도들이 열심히 성경일독에 도전해 귀한 열매를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구장 김수철 장로는 “성도들의 성경일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상식을 마련했다. 매달 시상식을 통해 성경일독한 분들에게 선물과 스티커를 증정하고 연말에 종합시상식을 통해 다독자 등을 축하할 계획”이라며 교구운영협의회 장로들을 통해 장로들과 제직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예로 관악4교구의 경우 매주일 저녁 기도처에서 남성구역예배(사진 아래)를 드리고 있다. 교구협의장 김정태, 김영복, 김성석, 조경팔, 김근식, 이재선, 김성주 장로를 비롯해 임태욱, 이종건 집사, 엄태욱 성도는 예배 후 성경을 함께 읽고 창립60주년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또한 대다수가 장로이기에 장로로서 본을 보여야 한다는 사명감에 각자 하루에 20장씩 성경을 읽을 것을 권장하며 성경읽기 붐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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