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나눔, 섬김…희망의 등불
350여 봉사자 다양한 활동 중
제11회 순복음호스피스의 날 감사예배가 복지사업국 주관으로 21일 오후 1시 안디옥성전에서 열렸다.
복지사업국장 박덕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장원석 장로(복지분과위원장)의 대표기도 후 브니엘찬양단의 특송과 호산나율동팀의 몸찬양으로 이어졌으며 이영훈 목사가 ‘서로 사랑하라(요일4:7∼11)’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호스피스 사역은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천국의 소망을 갖게함으로써 아름다운 마지막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사랑의 섬김을 소홀히하지 말고 열심을 다해 기쁨과 감사함으로 감당해 달라”고 말했다.
또 “사랑은 오래참는 것이므로 호스피스 사역도 잘 참고 섬기면 하나님 은혜가 임할 것이다. 사랑으로 기도하고 보살펴주면 죽음을 앞둔 영혼에게 큰 위로와 소망이 된다. 사랑은 희생이라는 대가를 치른다. 사랑하기 때문에 충성하고 헌신하고 낮아지고 섬기고 아낌없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호스피스 사역은 ‘내가 희생하겠다’는 각오로 시간과 물질과 섬김으로 봉사하면 한국사회의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므로 오래참고 희생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주님의 큰 일꾼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정찬희 장로(은퇴장로회장)의 격려사, 공로상(2명)과 우수봉사자(21명)에 대한 시상, 수기 발표(박경자 권사)의 시간이 마련됐다.
호스피스를 담당하는 오혁진 목사는 활동보고를 통해 “우리 교회의 호스피스는 14년 동안 17기까지의 자원봉사 수가 2400여 명에 육박한다”며 “현재 350여 명의 봉사자가 보건소, 요양병원 등 20여 개 기관과 30여 가정에서 활동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