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현지인 사역 통해 체코에 예배가 회복되길 기대(진은숙 선교사)

“순복음은 성령이 역사하는 곳” 인식 확산, 성도 늘어나

<사진설명 : 체코에서 사역중인 진은숙 선교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남편 에밀 총까 목사(왼쪽에서 네번째) 그리고 현지인 제자들.>

  1995년부터 체코에서 사역중인 진은숙 선교사는 올해 선교대회 때 남편 에밀 총까 목사 그리고 교회에서  찬양 등으로 헌신하는  현지인 제자 미카엘·데니샤 부부(사진 왼쪽), 블라디미르·수산나 부부(사진 오른쪽)와 동행했다.  진은숙 선교사는 “국적은 달라도 이들도 순복음의 한가족”이라며 “순복음 성령의 역사를 직접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처음으로 제자들과 동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체코의 영적 성장을 이끌 다음세대입니다. 전세계에서 사역하는 순복음 선교사들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순복음의 정체성을 확고히 갖게 됐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돼 감사할 뿐입니다”

 진은숙 선교사가 체코에 개척한 교회는 모두 3곳이다. 수도 프라하에 순복음프라하교회를 세웠고, 프라하에서 90㎞ 떨어진 공업도시 플젠에 또 하나(베들레헴집시교회)가 있다. 생활권은 플젠이라 주중 프라하를 오가며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프라하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슬라니란 곳에도 교회를 개척했다.

 진 선교사는 최근 기도 가운데 프라하에 ‘세 교회를 더 세우라’는 비전을 받았다.  ‘동서남북 네 곳에 교회를 세워 현지인을 믿음의 일꾼으로 세우라’는 하나님의 음성이었다.
 “집시 사역을 통해 현지인 복음화의 가능성을 말씀해주셨어요. 현지인과 집시는 융합이 어려운 사이에요. 그런데 요즘 성도들은 서로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고 있어요. 이들의 연합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이죠”

 진 선교사는 “체코에서 순복음은 ‘성령의 역사가 체험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면서 교회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진 선교사는 “체코에서 순복음을 통해 성령의 역사가 불일듯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령과 동역하는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성령의 역사로 체코가 변화되려면 예배가 회복되고 살아나야 합니다. 예배자들이 바로 세워지면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체코에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선교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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