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땅 기증, 건립후원으로 ‘손원일 선교센터’ 세워진다

이영훈 목사 “해군 및 전군 복음화” 기대

 지난 35년간 해군·해병들의 예배 및 성경공부 등 신앙공동체 역할을 해온 경남 진해 ‘원일다락방’이 ‘손원일 선교센터’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원일 다락방 부지의 땅 1720㎡(약 520평)을 소유하고 있던 우리 교회는 해군 복음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토지를 무상으로 양도하기로 하고 5일 서울해군호텔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해군참모차장 김판규 장로, 해군해병대교회 총회장 이희찬 목사 등 해군 관계자와 우리 교회 이장균 수석부목사, 박경표 장로회장, 이태근 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 수석부총회장, 고석환 목사 등 교회와 교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군본부교회 정상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증식은 손원일 선교센터 발기인 대표인 김혁수 장로가 원일다락방이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했고, 민관방북단과 함께 북한을 방문 중이던 이영훈 목사를 대신해 이장균 수석부목사가 행사에 참석해 손원일 선교센터 이사장 김덕수 장로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이영훈 목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서면 인사말을 통해 “군 선교 사역은 우리 교회 60년 역사 속에 대한민국 국군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계속되어오고 있다. 특별히 해군을 창설하신 손원일 제독님과 해군의 어머니로 존경 받아오신 홍은혜 권사님의 헌신을 통해 그동안 해군 선교가 활발히 이뤄진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교회는 손원일 제독님과 홍은혜 권사님 그리고 당시 해군의 복음화를 간절히 원했던 기독 해군의 요청에 따라 해군사관학교 교회 건축을 지원, 봉헌했고 이어 해군 기독 장교 육성을 위한 원일다락방 건축을 지원했다. 35년 간 기도와 성경공부로 많은 기독 해군 장교, 해군 지휘관들을 일으켰던 원일다락방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해 재단법인 손원일 선교센터로 재탄생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교회가 손원일 선교센터에 부지를 기증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손원일 선교센터를 통한 해군 복음화, 나아가 우리나라 복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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