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연합회 워크숍 750여 목회자, 통합의지 다져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와 서대문 광화문 신수동 기타(조남영 목사 측)참석
이영훈 목사 “기하성은 한국 교회 희망 … 성령 안에 하나 되자” 강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와 서대문총회(총회장 정동균 목사)가 함께한 기하성연합회 워크숍이 10월 29∼3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렸다. 양 교단과 기하성 광화문 신수동 등에서 참석한 750여 명의 목회자들은 11월 20일 통합임시총회를 앞두고 모두가 하나 되어 통성으로 기도하는 등 성령으로 충만한 하나 된 힘을 보여줬다.

 개회예배 강사로 나선 이영훈 총회장은 사도행전 1장 8절을 근거로 ‘증인이 되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기하성 통합을 통해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에 대부흥의 불길을 일으키고 남북통일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고 소망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성령으로 재충만해서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어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고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한국 교회의 희망이자 대한민국 통일의 희망이 우리 기하성인 줄로 믿는다. 우리가 성령으로 하나 되지 않으면 이 귀한 역사를 감당할 수 없다. 반드시 하나가 되어 한국 교회 전체를 하나로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력한 통합의지를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성령대망회와 오순절 신학에 대한 특강에서 기하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령이 임하시면’(행 2:16∼21)을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 “우리는 성령 시대에 살고 있다. 성령의 횃불을 들고 비판의 돌덩어리는 내려놓고 사랑하고 화합해야 한다”면서 “거룩한 꿈을 꾸고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인 선교열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순절 성령운동에 대한 특강에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뜻을 순종하여 행하는 것이 교회의 정체성이다. 교회를 분열시키는 것은 교회론의 가장 기본인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라는 성경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하며 “분쟁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순복음의 정체성은 전도하는 것이다. 사도행전에 나온 그대로 하면 된다. 우리는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고 말씀을 전할 사명이 있다”고 역설했다.  

 서대문 정동균 총회장은 “무엇보다 영적 체험이 풍부하고 기도하는 우리 기하성이 통합해 한국 교회를 이끌고 한국 교계와 사회를 이끌어가는 영적 리더가 될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워크숍은 양측 교단 임원들이 순서자로 나서 통합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하나 되는 기하성을 소망했다.
 역사적인 통합을 앞두고 증경 총회장들이 축사를 전했고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단 통합을 위해, 교단 교회들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30분 이상 통성으로 기도했다.
 워크숍에서는 신천지 전문 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신천지 예방과 대책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원주=글븡이미나 / 사진븡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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