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현 선교사(순복음나고야교회) |
오직 성령의 역사만이 일본 교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선교사 2세로 일본 선교 사명 감당
나고야는 오사카에서 동쪽으로 약 200㎞ 지점, 동경에서 서쪽으로 약 350㎞ 지점에 위치해 동일본과 서일본을 이어주며 중부지방의 핵심이 되는 인구 약 230만 명의 대도시입니다. 저는 2016년 12월 11일에 이곳으로 파송 받았으며 2017년 10월 9일부터는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귀중한 사역의 기회가 주어진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선교사 자녀로서의 사명이라 생각됩니다.
순복음나고야교회는 2019년에 창립3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오는 10월에 이영훈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를 드릴 것을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비전은 조용기 원로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본에 주신 ‘일본일천만구령의 꿈’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순복음나고야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아직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곳에 교역자를 보내어 교회를 세우려 는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일본선교는 그동안 교민사역 중심으로 이뤄져 있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앞으로는 교민사역과 함께 일본인 사역에도 힘을 쏟고자 일본어예배 등을 신설해 전도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한인교회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만, 마치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박해가 일어남으로 오히려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처럼 지금의 어려운 상황이 일본 땅에 복음을 더욱 힘차게 전파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에 계신 성도님께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원하는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일본을 사랑과 용서로 품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서를 위해서는 먼저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우리 예수님의 사랑으로 조건 없이 용서해주고 허물 있는 자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기를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요, 두 나라가 미래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먼저 믿은 우리가 사랑과 용서의 본을 보여 마지막 때에 두 나라가 함께 손잡고 세계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둘째 순복음교회의 선교사 2세들이 일어나 사역을 계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세들은 아버지의 목회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았고 언어와 문화에도 아무런 문제없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귀중한 달란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목회하는 선교사의 자녀가 사역을 계승한 첫 사례가 되었습니다만 앞으로 젊은 세대가 속속 일어나 선교사님들이 일구신 복음의 밭을 계속하여 가꿔 나갈 때 풍성한 열매 또한 맺게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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