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맵 원정대, 또래와 교제 나누며 신앙도 성장

"다양한 체험하며 꿈과 비전도 자라나요"
양화진 선교사묘역 옥토끼우주센터 등 방문

도서산간 지역 목회자 자녀를 위해 교회성장연구소가 마련한 '제4회 로드맵(The Lord Map) 원정대'가 7월 29~31일 진행됐다.
 이번 원정대원들은 충청 지역 미자립 교회 목회자 자녀들로 구성돼 2박 3일간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KBS방송국 옥토끼우주센터 63빌딩 아쿠아리움 본월드미션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을 방문했다.

 로드맵 원정대는 2016년부터 교회성장연구소에서 작은교회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사역이다. 도서 산간 지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의 자녀들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하고 또래 친구들과 신앙의 교제를 공유하면서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형근 소장(교회성장연구소)은 "원정대에 참가한 목회자 자녀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과 꿈을 발견하고 하나님 나라의 큰 일꾼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첫째 날, 원정대는 대전에서 집결 후 서울로 이동해 KBS 견학센터를 둘러보며 언론의 기능과 정보의 전달과정을 견학했다. 숙소에 도착해서는 친구들, 선생님들과 서먹함을 풀 수 있도록 신나는 바비큐 파티와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좋은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함께 예배를 드렸다.

 둘째 날에는 김포함상공원과 옥토끼우주센터를 방문해 입체영상관, 중력가속도, 우주 엘리베이터 등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여의도로 이동해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등 교회 시설을 견학하고 61년 동안 성령님과 함께 동행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63빌딩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를 관람하며 여의도 일정을 마친 원정대는 숙소로 돌아가 이틀간의 소감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크리스천 기업 '㈜본월드미션'을 방문해 최복이 대표이사의 간증을 듣고 수요예배를 드렸다. 오후에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찾아갔다. 초등학교 4학년 오예진 학생은 낯선 땅에서 목숨을 바치며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뒤 "우리 부모님도 선교사님처럼 이렇게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데 부모님 말씀에 순종해야겠다"며 소감을 나눴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솔자들을 따라 즐겁게 2박 3일의 일정을 소화한 아이들은 아쉬움과 기쁨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번 4기 원정대의 성공적 활동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한교회 본월드미션 옥토끼우주센터 ㈜임박사축산물미트 미성산업에서 후원과 협력을 했다.  

 교회성장연구소는 작은교회를 살리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도서 산간 지역의 목회자 자녀들이 넓게 세상을 보며 더 큰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를 갖고 2016년 강원도 지역 목회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제1기 로드맵 원정대를 결성했다. 2기는 호남 도서지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자녀들을, 3기에는 경상도 지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자녀들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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