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병 집사(반석대교구) - 목숨 걸고 탈북, 새터민 전도는 나의 사명 |
나는 57세였던 2005년에 아내와 큰 딸 그리고 7살 손녀와 탈북에 성공해 자유 대한민국 땅에 왔다. 이미 2000년에 둘째인 아들과 막내딸이 남한에 정착해 있었기에 가족의 재회는 눈물바다였다. 지금 돌아보면 탈북 과정과 남한 정착은 모두 하나님의 계획이셨고 은혜였다. 나는 19세에 공산당에 입당해 35년 간 기관차 수송을 담당했다. 중국을 오가며 외부 세계를 알게 됐고 1990년대 극심한 배고픔과 전염병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북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현실을 보면서 1998년에 탈북을 결심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나는 페트병을 바다에 띄울 때마다 ‘하나님! 이것이 북한 주민을 살리는 생명의 떡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한다. 주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을 기억하며 호흡이 다하는 그날까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할 것이다. 정리=오정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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