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자 집사(구로대교구) - “성경필사 하고 한글 깨우쳤어요” |
한글 모르고 왼쪽 청각 잃은 상태에서 2년 간 성경필사 지난해 11월 2년 만에 성경필사를 완성했다. 한글을 알지 못하는 까막눈에 3년 전 갑자기 왼쪽의 청각을 잃어 필사를 완성하기까지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했다. 문구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밑줄 노트 몇 권을 사서 무작정 성경을 보고 따라서 옮겨 그리는 작업을 했다. 아침 7시부터 정오까지 필사에 매진했고 남는 시간에는 기독교 방송을 봤다. 올해 80세인 나는 하나님을 위해 그동안 한 일이 없다는 게 참 부끄럽다. 나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청소부로 일했었다. 일터에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천이었고 학교에서 수요일이면 예배를 드려서 나도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믿게 됐지만 생계를 위해서 일하느라 2년 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주일 예배만 간신히 드릴 뿐이었다. 나는 하나님께 칭찬 받는 게 소원이다. 이번에 전도대상자를 선택하고 같이 구역예배도 드렸는데 그 열매가 올해 꼭 잘 맺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또 다시 목표를 가지고 성경필사와 성경일독에도 도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하나님과 더 친밀해지고 사랑받는 자녀가 됐으면 좋겠다. 정리=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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