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
고난과 회복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책 욥기는 시대를 초월해 신앙인들뿐만 아니라 신학자, 철학자, 문학가, 예술가 등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아왔는데, 그 이유는 욥기가 인간 삶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 즉 인간에게 다가온 고난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욥기는 우리에게 삶의 근원적인 문제인 고난, 특히 의인에게 다가오는 고난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다. 그런데 욥기는 매우 독특한 형식을 지니고 있다. 욥이 자신의 고난을 토로하는 부분(욥 1∼2장)과 그가 다시 회복되는 부분(42:7∼17)은 산문의 형식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욥과 그의 친구들과 하나님의 대화가 등장하는 부분(3:1∼42:6)은 운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욥의 고난(욥 1:1∼2:13) 욥의 탄원(욥 3:1∼26) 욥과 하나님(38:1∼42:6) 욥의 회복(42:7∼17) 우리는 욥기를 통해 인간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도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나 어떤 고난이든지 모든 고난에는 반드시 끝이 있고, 또 그 고난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고난을 이기고 난 뒤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있게 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국제신학교육연구원 |
욥기
2020. 7. 31.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