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성경공부- 17. 기드온의 순종과 겸손

 본문 : 삿7 : 1-8

1. 부름받은 기드온
1)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 다시 하나님을 배반하였을 때 미디안의 압제가 시작되었다. 미디안 족속의 약탈로 이스라엘은 극도로 황폐해졌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2) 하나님은 므낫세 지파 중에 가난한 농부였던 기드온을 세워 이스라엘의 제5대 사사를 삼으셨다.
3) 기드온은 하나님이 자신을 세우신 것에 대한 확실한 표징을 구했고 하나님은 반석에서 불이 나와 제물을 사르는 징조를 보여 주셨다(6:17-21). 기드온은 다시 하나님께 징조를 구하여 확실한 믿음을 가지기 원했고 하나님은 이에 응하여 한번은 양털에만 이슬이 내리게 하셨고, 또 한번은 양털에만 이슬이 내리지 않게 하셨다.
4) 이토록 기드온은 믿음에서 여러가지가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미디안 군대를 능히 상대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고 기드온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였다.

2. 기드온과 3백명 군사
1) 미디안 사람들의 압제가 심하여 위험에 직면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드온의 부름을 듣고 달려 나왔는데 처음에는 3만 2천명이었다. 전쟁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을 보내고 난 후에 다시 조심성을 가진 사람들만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 3백명이 남게 되었다.
2) 당시의 미디안 군대가 13만명(8:10) 정도인데 비하면 너무나 적은 수였다. 그러면 왜 그렇게 되었는가? 7:2에 그 답이 있다.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3) 승리자는 누구인가? 하나님이 함께 하심속에서만 가능하다는 겸손한 생각과 소수라도 단합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아가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이었다.
4) 이들이 가지고 간 것은 무엇인가? 무기가 아니었다. 나팔과 횃불 그리고 횃불을 감추기 위한 항아리 뿐이었다. 우리도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복음의 나팔을 불고 항아리같은 육체를 깨뜨리고 성령의 불이 나타나야만 한다.

3. 승리후의 기드온
1) 전쟁에서 승리한 기드온은 내부에서 일어난 불협화음을 해결해야만 했다. 외적의 침략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내부의 부조화이다. 그것은 에브라임 사람들이 자기들을 싸움에 부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드온은 겸손했고(8:1-3) 화해가 되었다.
2) 전쟁 후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드온과 그의 자손들이 나라를 다스려 줄것을 요청했으나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고 계심을 깨우쳐 주기도하여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 사람이었다(8:22-3).
3) 그러나 기드온은 탈취한 금으로 에봇을 만들어 자기 고향 오브라에다 두므로 이스라엘이 음란하게 섬김으로 기드온 집의 올무가 되었다(8:27). 기드온은 아내가 많아 아들이 칠십명이었는데 첩의 아들이 나머지 아들을 모두 죽이는 불상사가 생겼다. 기드온이 죽은 후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집을 후대하지 않았다(33-35).
4) 사람은 성공한 후에 더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에 잘못된 결과는 전에 행한 모든 것을 다 무효로 돌리고 만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그렇다.


인물성경공부- 16. 이스라엘의 어머니 드보라

본문 : 삿4 : 1-10

1. 여자 사사 드보라
1) 드보라는 사사였다. 사사는 단순한 재판관이 아니고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나라를 다스리던 사람을 말한다. 전쟁때는 사령관과 같았다. 이러한 사사가 이스라엘에 14명이 있었는데 드보라는 유일의 여자 사사였다.
2)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 사무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울때까지 450년 간이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일곱 번 배반하였고, 일곱 번 환난을 당하였으며, 일곱 번 다 구원을 받았다. 인간은 일곱 번 범죄하였으나 하나님은 일곱 번 용서하셨다.
3) 그 중에 한 번이 드보라가 살던 시대였다. 이때도 백성들은 바알 신을 우상으로 숭배하였고, 그 결과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므로 가나안왕 야빈으로부터 많은 괴로움을 받았다.
4) 드보라는 이러한 때에 사사가 되어 백성들을 훈계하고 그들의 재난을 수습해 주는 일을 잘 감당하였다. 드보라는 신앙과 지혜와 용기와 애국심을 겸비한 여인이므로 이스라엘의 어머니로 존경을 받았다(7절).

2. 믿음의 여인
1) 드보라가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잘 다스리고 있던 어느 날에 하나님은 드보라에게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를 바락의 손에 붙이실 것임을 말씀하셨고 드보라는 이것을 바락에게 알려 주었다.
2) 당시의 야빈의 군사력은 최강이었다. 특히 900승의 철병거 부대는 보기에도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 특수부대와 맞설 수 있는 적수는 가나안 땅에는 아무도 없었다.
3) 이러한 야빈의 군대와 싸움을 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안 바락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지 못했다. 이에 비하여 이스라엘에는 무기다운 무기가 별로 없었다(5:8절). 경험과 무기 면에서 처음부터 이스라엘은 야빈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4)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었다. 야빈의 군대를 "네 손에 붙이리라"(7절)고 하셨다. 이것은 이스라엘과 야빈의 군대와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과 야빈과의 전쟁이었다. 그 결과는 당연히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날 것이었다. 그럼에도 바락은 믿음이 부족해서 드보라가 함께 가 줄 것을 요청하게 되었다(8절).
5) 이에 드보라는 함께 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전쟁의 승리는 바락에게 가지 않고 다른 한 여인이 얻을 것임을 알려 주었다. 믿음없는 행동은 이렇한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3. 여자로서의 드보라
1) 하나님은 한 부인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끄셨다. 하나님은 여성의 연약성을 이용하여 하나님으로서의 전능하심을 드러내셨다. 드보라가 사사가 되기 전에는 한 연약한 여인에 불과하였으나 하나님께 붙잡힌바가 되어 쓰임받을 때에는 지혜와 총명과 용기를 주셨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쓰셔서 세상의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시다(고전1:27).
2) 하나님 앞에 붙잡혀서 사용되어지는 사람은 남녀노소, 인종, 학식, 경험이 아니라 믿음과 신실하게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을 하나님은 오늘도 찾으시고 사용하신다. 특히 여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 우리나라 풍토에서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사건이다.

 


인물성경공부- 15.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갈렙

본문 : 수14 : 6-15

1. 정탐꾼의 한 사람
1)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에 정탐꾼을 파견하게 되었는데 12명의 정탐꾼 중에 갈렙은 유다지파의 대표로 선발되어 40일간 약속의 땅을 정찰하였다.
2) 정탐꾼들 중 열명은 보고하기를 땅은 비옥하고 살기가 좋으나 견고한 성읍과 크고 힘이 센 백성이 살고 있어서 점령하기가 곤란하다고 하였다(민13: 31-33). 이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동요하였고 하나님의 약속을 거절하였다.
3) 갈렙은 백성들을 격려하여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실 것이라고 하였다(민13:8).
4) 백성들은 홍해에서 베풀어 주신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어느새 잊어버리고 비겁한 정탐꾼의 말에 동요되어 의욕을 상실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믿음없는 행동만을 했다.
5) 그 결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확신에 차 있던 갈렙과 여호수아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백성들은 불신앙 때문에 광야에서 40년간을 방황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6)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백성들은 의심과 불신으로 모세에게 자주 불평을 하였으나 갈렙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심하지 않고 살면서 광야의 연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2. 갈렙과 여호수아
1) 모세가 아론의 협력으로 큰 일을 하였듯이 여호수아는 갈렙의 도움으로 지도자로서의 중임을 잘 감당할 수 있었다. 애굽을 떠나온 사람 중에서 가나안에 들어간 사람은 갈렙과 여호수아 뿐이었다.
2) 이 두 사람 중에 여호수아는 직접 이스라엘 백성들의 앞에 서서 진두 지휘를 하면서 가나안 땅을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갈렙은 특별하게 직책을 맡은 일이 없다. 가나안 땅을 점령해 나가는 동안에도 갈렙이 특별히 쓰임받은 사실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3)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갈렙은 여호수아가 앞장서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 나가는데 있어서 한결같이 협조하고 앞으로 나서지도 않으면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잘 수행했음을 알 수 있다.

3. 약속의 땅에서의 갈렙
1) 오늘 말씀에 보면 갈렙은 이미 나이가 많았던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갈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앞서서 가나안 정복을 이루어가는 일을 감당했다.
2) 갈렙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자기에게 돌아올 분깃만 차지하면 그만이었으나 앞장서서 싸우는 일을 마다하지 않은 끝까지 충성한 사람이었다.
3) 갈렙이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였으므로 여호수아는 갈렙에게 복을 빌어 주고 헤브론을 유산으로 주었다(수14:13).
4) 12절의 말씀을 보면 갈렙은 처음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들어갔을 때와 매 한가지로 하나님께 대한 변치않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5) 이토록 변치 않는 굳건한 믿음을 갈렙에게서 배워 우리들도 끝까지 승리하는 신앙, 변치 않는 믿음을 갖고 살아야 하겠다.


인물성경공부- 14. 주님의 조상이 된 기생 라합

본문 : 수2 : 1-21

가나안 땅 정복 사건 가운데서 여리고성의 함락은 큰 의미가 있다. 가나안의 관문이고 고대도시인 여리고성의 점령은 이스라엘의 사기를 높여 주는데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그 여세를 몰아 가나안을 모조리 점령하여 이스라엘의 승리를 가져왔다.

1. 라합과 정탐군
1) 모세가 죽은 후 가나안 정복을 위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여리고성을 탐지하게 하기 위하여 정탐군을 보냈다(1절).
2) 정탐군들은 무사히 여리고성에 잠입하였고 누구나 출입하기 쉬운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가는데 성공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믿어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본래 기생의 집은 죄를 유발시키는 장소였다. 라합은 두명의 생소한 사람들을 본 후에 예사 사람들이 아님을 알았다.
3) 라합은 기생이라는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다. 정탐군을 숨겨주고 도망을 보내면서 유명한 신앙고백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1) 하나님께서 이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을 알고 있었다(9절). (2)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겪어 오면서 경험한 일에 대해서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다(10). (3) 그리고 이러한 일들 때문에 지금 여리고 사람들은 간담이 녹고 정신을 잃고 있다는 것이었다(11절). (4) 그 결과는 무엇인가? "너희가 믿는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하지의 하나님이시라"(11절).

2. 기생 라합
1) 라합은 비록 육신으로는 기생이었기에 죄인이었으나 이름대로(히브리어로 '넓은 광장'), 도량이 넓은 여자였고, 현명한 판단력과 종교성이 뛰어난 아름다운 영성의 소유자였다.
2) 광야 40년간의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본 이스라엘은 그들의 불신앙으로 거의 광야에서 죽었는데 여리고성의 이방 민족인 기생 라합은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간접적으로 들으면서도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었다.
3) 이러한 라합의 바른 신앙이 자기는 물론 자기의 가족까지 구원시키게 되었다. 그리고 나아가서 예수님의 조상을 기록한 족보에까지 그 이름이 기록되게 되었다(마1:5).
4) 이스라엘 민족은 혈통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애굽 탈출 후 광야 길에서 여러 부족이 합세를 하였고, 여리고성에서는 라합 가정이 선민 이스라엘 민족으로 합세한 것이다.
5) 여리고 편에서 볼 때 라합은 배신자요 반역자였다. 그러나 라합은 여리고성의 거짓되고 부패한 종교를 보고 종말이 온 것을 알게 되었다. 라합은 두 정탐군의 사람 됨됨과 신념에 찬 용기를 보고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 생명을 내걸고 승리를 하였다.
6) 이러한 용기있는 신앙결단이 오늘 우리들에게도 필요하다.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부패하고 멸망할 사건들 가운데 빠져 들지 않고 바른 판단과 용기있는 결단으로 하나님께 생명을 드리고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이처럼 기생 라합의 구원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인간의 혈통으로는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으며(요1:13),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를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직접 경험하든, 라합처럼 들어서 알든 믿고 순종할 때 승리자의 반열에 들어갈 수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인물성경공부- 13. 강하고 담대한 여호수아

본문 : 수1 : 1-11

아브라함은 신앙으로 가나안 복지를 허락받았고, 모세는 신앙으로 가나안 복지를 향해 출발하였으며, 여호수아는 신앙으로 가나안 복지를 얻었다.

1.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
1) 여호수아는 처음부터 지도자가 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동안 훈련을 받고 지도자가 되었다. 모세는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40년간 지도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했다. 모세의 업적은 여호수아가 후계자로 일을 잘 마쳐 주므로 완성되었다.
2) 여호수아가 모세로부터 훈련받은 후계자 수업
(1)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출17:8).
(2) 시내산에서 계명을 받을 때에 여호수아를 데리고 올라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신비의 경험을 하게 함(출24:13).
(3) 시내산에서 내려올 때에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세우고 부르짖을 때 전쟁의 소리인지 노래소리인지를 분별하는 총명을 배움(출32:17-18).
(4) 엘닷과 메닷이 모세와 같이 예언할 때 여호수아는 이를 금하려고 하였으나 모세는 금하지 말라 하므로 용서와 관용의 마음을 배움(민11:28-29)
3) 이러한 교육과 훈련이 있은 후에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 위임을 받았다(민27:15-23).

2. 하나님의 택함받은 여호수아
1)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받은 후계자 교육은 필요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택하여 세우심이 필요했다.
2)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여호수아와도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1:5절).
3)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다.
(1)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5절).
(2) 하나님의 약속이 그대로 실현될 것이기 때문이다(6절).
(3) 하나님의 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으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7-8절).
(4) 하나님이 명하신 것이기 때문이며, 함께 하셔서 뜻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하시기 때문이다(9절).
4) 강하고 담대한 지도자 여호수아의 발 아래서는 요단강도 끊어지고, 강하고 담대한 이스라엘의 나팔소리에는 여리고성도 무너졌으며, 강하고 담대한 여호수아의 군대는 가나안의 대적을 섬멸하였다.

3. 유언을 남긴 여호수아
1)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를 보았으니 그 사실을 명심하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셔서 고비고비마다 은총을 받았으니 이것을 잊으면 선택받은 민족으로서의 구실을 할 수 없게 된다고 하였다(23:15)
2) 여호수아는 최선을 다했으나 마무리짓지 못한 일이 있다고 하였다. 그 일은 사람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다(23:11).
3) 민족의 순수성을 지키라고 하였다. 우상을 섬기지 말고 여호와만 섬기라(24:14)고 하였으니 신앙의 순수성을 보존하라는 말이다.
4) 이를 위하여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결심을 촉구하였다(15절).
위대한 민족이 되려면 지상목표를 물질적 번영이 아닌 정신적 자세와 순수한 인간성에 두어야 한다.


                           

인물성경공부 - 12. 짐승만도 못한 발람

본문 : 민22 : 21-35

1. 발람과 발락
1) 발람은 예언자였고 발락은 모압 왕이었다. 발락은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음을 알고 발람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하기 위하여 초청을 한다.
2) 발람은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하며 뜻을 여쭙던 사람이었다. 발락이 보낸 사람이 왔을 때 발람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고 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알고 가지 않겠다고 했다(22:15-18).
3) 발락 앞에 갔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밖에 할말이 없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예언자로서 당당하게 행했다(22:38).

2. 나귀에게 책망 받은 발람
1) 발락의 두 번째 초청을 받은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나귀를 타고 가다가 칼을 빼든 천사에게 저지를 당한다.
2) 나귀는 천사를 보았지만 발람은 영의 눈이 어두워 보지를 못하고 계속 앞으로만 가려고 했다. 사람이 영이 어두워지면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1장 3절에서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고 하였다.
3) 하나님은 나귀에게 천사가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도 모르면서 잘못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있는 발람을 향하여 꾸지람을 하게 하셨다.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뇨"(28)
4) 그제서야 하나님은 발람의 눈을 밝히시고 천사가 길에 칼을 빼들고 서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말했다.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34)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을 때 깨우쳐 주시나 우리가 영이 어두워 깨닫지 못하면 계속 범죄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

3. 이스라엘을 범죄케 한 발람
1) 발람은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35)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발락에게로 갔다. 세 번씩이나 장소를 옮겨 가면서 저주하도록 요구하지만 발람은 여기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2) 발람은 외부로부터 저주할 수는 없었으나 내부로부터 부패시킬 수는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발람은 발락에게 이스라엘 자손 앞에 올무를 놓게 하여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고 음란한 일을 하게 하였다.
3) 역대로 교회가 외부로부터 고난이 올때는 믿음으로 승리 하였으나 내부로부터 부패하게 될 때는 항상 넘어졌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외부로부터 오는 고난을 위하여 많은 기도가 필요하지만 내부로부터 영이 썩는 것은 가장 무서운 적이다.
4) 이 일로 인해 이스라엘 자손 수만명이 죽게 되었고 그때 발람도 그 칼날에 죽고 말았다. 발람이 타락하게 된 것은 그 마음이 깨끗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마음은 있었지만 명예와 재물을 탐하는 마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악한 자로 일생을 마쳤다.
5)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발람의 잘못된 교훈은 두고 두고 비슷한 길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경고로 주어지는 말씀이 되었다(수24:9, 미6:5, 계2:14,)
 


인물성경공부- 11. 이스라엘 최고의 지도자, 모세

본문 : 출3 : 1-12

모세는 구약성서에 기록된 인물 가운데 최대의 인물이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며, 예언자였고, 이스라엘의 건국자며, 하나님과 민족을 섬기는 일꾼이었다. 120년의 모세의 일생을 구분하면 애굽의 40년은 배우는 시기였고, 미디안의 40년은 훈련의 시기였으며, 광야의 40년은 하나님과 민족을 위하여 충성한 시기였다.

1. 애굽에서 배우는 시기
1) 모세가 세상에 태어날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 에게는 가장 힘든 시대 중의 하나였다. 그것은 애굽 나라의 무서운 박해가 있었는데 새로 출생하는 남자 아이는 모두 죽이도록 한 것이었다.
2) 모세는 부모의 안타까움 속에서 3개월 동안 키워지다가 할 수 없이 나일강 가에 버림을 받았다. 때마침 애굽왕의 딸이 모세를 발견하여 양자로 삼고 모세의 친 어머니를 유모로 삼게 되었다.
3) 모세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로 다시 어머니 품으로 돌아와 신앙심 두터운 양친에 의해 장래 이스라엘의 구원자로서 필요한 신앙교육을 받았다.
4) 그뿐 아니라 공주의 아들로서 애굽 궁중에서 천문. 지리. 수학. 군사. 율법. 정치 등. 당시의 최고 학문을 배우게 되었다.

2. 미디안에서의 훈련의 시기
1) 애굽 궁중에서 살던 모세에게 중대한 문제가 생겼다. 모세의 마음에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는 동포들을 구원해 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기의 학문과 완력을 동원했고 결국 이러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모세는 미디안으로 도망을 하게 되었다.
2) 미디안에서 이드로를 만나고 사위가 되어 그의 양떼를 치는 사람이 된 모세는 이때부터 훈련을 받게 된다.
3) 4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기운차던 청춘은 간데없고, 힘도 사라지고, 배운 학문도 쓸데없는 것이 되어버린 모세를 하나님은 이제야 쓰시겠다고 하신다.
4) 하나님은 가시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만나시고 애굽으로 보내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는 일을 맡기신 것이다.

3. 광야에서 충성한 시기
1)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나갔다. 이제는 자기의 뜻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하시고 모세는 여기에 순종하며 나가는 일을 감당하게 되었다.
2) 모세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내시기 위하여 열 가지 재앙을 배푸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시므로 구원받은 백성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향하여 가도록 하셨다.
4)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좁고 협착한 길이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훈련과 연단을 받으면서 가야하는 길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는 감사하고 기뻤지만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불순종의 모습이 끊임없이 나타났다.
5) 그럴때마다 모세는 연약한 백성들을 감싸면서 하루같이 충성을 다했다(출32:32).
6) 모세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온유한 사람이었고 충성된 사람이었으며 하나님과 대면하여 살던 사람이었다(민12:3, 7, 8).

 


인물성경공부- 10. 꿈꾸는 사람, 요셉

본문 : 창39 : 1-6

1. 꿈꾸는 소년
1) 야곱에게는 12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요셉을 가장 사랑하였다. 그것은 요셉이 라헬의 아들이었고, '늙어서 얻은 자식'이었기 때문이다.
2)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많이 받았다.
(1) 야곱의 특별한 사랑 때문이었다.
(2) 요셉이 두 번에 걸쳐서 꿈을 꾸었기 때문이다. 한 번은 들에서 곡식 단을 묶는데 형들의 단이 요셉의 단에게 절을 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요셉에게 절을 하는 꿈이었다. 이런 꿈 얘기를 들은 형들은 요셉을 더욱 미워하게 되었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죽이기로 하였다.
3) 어느날 요셉을 없애버릴 기회가 왔는데 큰 아들 르우벤의 반대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 후에 애굽의 종으로 팔려 가게 되었다.

2.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1) 애굽에서 요셉은 왕의 신하인 경호대장 보디발의 종으로 팔렸다. 여기서 요셉은 아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면서 살아왔으나 풍속과 관습이 다르고 아는 사람이 없는 이방 땅에서 종의 신분으로 살아야만 했다.
2) 요셉은 이러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39:2,3,21,23). 요셉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을 가졌다.
3) 그 결과 요셉이 하는 일은 무엇이든 잘 되었다. 주인은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주인은 점점 더 중요한 일을 맡겼고, 하나님은 요셉을 통하여 주인 보디발의 집에 복을 주셨다.
4) 이러한 요셉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닥쳐왔다. 그것은 주인의 아내가 유혹을 한 것이었다. 요셉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이를 물리쳤다. 그래서 찾아온 결과가 감옥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3.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1) 하나님은 믿음의 요셉을 그대로 두시지 않고 오히려 감옥에서 잘 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애굽 왕의 신하를 만나게 하시고 이를 통해 왕 앞에까지 나갈 수 있게 되었다.
2) 이러한 일들은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크신 은혜와 지혜를 주셔서 꿈을 잘 풀이할 수 있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3) 당시 애굽을 비롯한 인근 지역은 하나님께서 애굽 왕을 통해 꿈을 꾸게 하시고 요셉을 통해 이를 가르쳐 주신대로 7년 풍년과 7년 흉년이 시작되었다.

4. 용서하는 요셉
1) 7년간의 대기근이 닥쳐왔다. 애굽에서는 요셉 의 정책으로 기근에 대비하여 식량이 충분했다. 그러나 이웃 나라들은 기근을 견디지 못하여 애굽으로 식량을 구하러 오는 행렬이 그치지 않았다. 그 가운데는 가나안에 사는 요셉의 형들이 있었다.
2)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지난날 꾼 꿈대로 요셉에게 절을 했다. 요셉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하나님의 크신 뜻을 가르쳐 주고(45:5-8), 용서를 해 준다. 요셉은 모든 역사의 주인공이 하나님이시며(50:19-21), 행복하든 불행하든 그때마다 다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쓰임 받을 뿐임을 믿음으로 보여준 사람이었다.



인물성경공부- 9. 이스라엘이 된 야곱

 본문 : 창32 : 21-30

1. 에서와 야곱
1)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아이를 낳지 못하자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이 잉태케 하셨는데 쌍둥이였다. 이들 쌍둥이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서로 싸움을 했는데 아이를 낳자 형은 살결이 붉으며 털투성이였기 때문에 "에서"라고 이름짓고, 동생은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와서 "야곱"이라 이름지었다. 이 형제가 장성하여 에서는 들과 산을 달리는 사냥군이 되었고 아버지 이삭은 사슴 고기를 좋아하여 에서를 사랑했고, 야곱은 천막 안에서 조용히 생각에 잠기곤 하는 편이어서 어머니 리브가의 사랑을 받았다.
2) 어느날 에서는 허기진 채 들에서 돌아왔는 데 그때 야곱은 붉은 죽을 끓이고 있었다. 에서는 야곱에게 죽을 요구했고, 야곱은 형에게 장자의 상속권을 요구했다. 장자는 재산권만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는 특권이 있었다. 에서는 이러한 상속권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야곱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이것이 이들의 생애를 갈라놓는 분기점이 되고 말았다.
3) 성경은 야곱의 잘못된 성격보다 에서의 경솔함과 하나님께 대한 잘못된 신앙을 나무라고 있다.(히12:16). 이 사건은 에서만이 아니라 야곱에게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의 생애가 돌로 베개를 삼아야 하는 고통과, 하나님의 약속을 따른 믿음의 길을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2. 돌베개와 벧엘
1) 야곱이 에서의 미움을 사 외삼촌이 사는 하란으로 가는 도중에 돌을 베개 삼아 잠을 청하게 되었다. 어두운 밤 낯선 타향에서 땅 위에 돌을 베개 삼아 잠을 잔다는 것은 고독하고 쓸쓸한 일이었다. 야곱이 스스로 잘못을 저지른 결과였지만 인간으로서의 절망감에 빠졌을 것이다.
2) 그러나 이곳은 또한 야곱에게 있어서 "벧엘"이 되기도 했다. 인간으로서 완전히 고독과 절망에 빠져있던 야곱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다가온 것이다. 어떤 곳에나 어떤 환경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게 되었다(창28:13-15).

3. 야곱이 이스라엘로 변화됨
1) 야곱의 좋지 않은 성격이 하나님께 붙잡힌 바 되어 쓰임받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단련을 쌓지 않으면 완성될 수가 없었다. 야곱은 하란에서 20년간 봉사생활을 하였는데 자기의 교활한 모습과 비슷한 외삼촌 라반을 상대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벧엘에서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하란에서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2) 야곱이 하란의 생활을 마치고 고향을 향해 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해결되지 않은 큰 근심이 여전히 남게 되었는 데 그것은 다름아닌 형 에서에 관한 문제였다. 야곱은 이를 인간적으로 해결해 보려고 했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32:20).
3) 얍복강가에서 천사와의 씨름은 그의 생애를 다시금 바꾸어 놓는 사건이 되었다. 그의 이름이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뀌어진 것이다. 교활하고 속이고 빼앗고 하던 야곱이 하나님께 대한 확실한 믿음으로, 복종의 삶으로, 신앙의 승리자로 변했다.
4) 이러한 체험은 야곱으로 하여금 에서와 화해를 한 것만이 아니라 벧엘로 돌아와 제단을 쌓고 감격에 넘치는 회개의 예배를 드리고 신앙의 사람으로 살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인물성경공부 - 8. 온유한 사람 이삭

본문 : 창26 : 23-33

1. 이삭의 생활
25절의 말씀을 보면 "이삭이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1)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것은 이삭의 종교생활을 가리킨다. 단을 쌓은 곳은 브엘세바로 하나님의 계시와 허락이 있어서 이삭이 정착한 곳이다. 이삭이 애굽 길도 중지하고 그랄에서 떠나 브엘세바에서 신앙생활이 깊어졌으니 신자의 거주지나 사업지도 하나님의 지시하는 바가 있어야 복을 받게 된다.
2) 장막을 쳤다는 것은 가정생활을 가리킨다. 이삭의 가정 생활은 순결하고 아름다웠다. 구약의 인물 중에는 여자 문제로 깨끗지 못한 사람들이 여럿이 있었는데 이삭은 일부일처의 가도를 지켜 그의 가정생활은 누구보도 순결하였다.
3) 우물을 팠다는 것은 직업생활을 가리킨다. 우물은 목양에 없어서는 안될 큰 소유이다. 물이 적은 유대지방에서는 우물을 파기도 어렵기에 일생에 우물을 다섯이나 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자기 소유의 우물을 세 차례나 다른 사람에게 양보를 한 무저항주의자요 평화애호가였다.

2. 단점을 지닌 이삭
1) 식량 문제로 인한 실수를 하였다. 흉년을 만났을 때 하나님이 정하여 준 땅을 버리고 자기 뜻대로 애굽으로 가려고 했다. 하나님은 이삭이 애굽으로 가려는 것을 막으시고 그랄에 거하게 하셨는데 거기서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하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그랄에서의 생활은 풍부하였으나 그것이 도리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미움을 사서 마침내 부엘세바에 가게 되었다.
하나님은 친히 사랑하시는 사람을 가장 적합한 곳에 서게 하시기 위하여 때로는 고난을 주시기도 한다.
2) 에서와 야곱 사이를 불화하게 했고 편애를 하였다. 진정한 신앙의 상족자를 분간하지 못하므로 축복의 대가로 별미를 요청하게 되었다.

3. 장점이 많은 이삭
1) 순종의 사람이었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 모리아의 제단에 희생의 제물이 되는 일까지도 순종하였다. 결혼도 이스마엘같이 자유대로 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따랐다. 이삭은 순종의 사람이요, 효도의 자식이었다.
2) 신앙의 사람이었다. 아버지의 신앙을 계승하여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신앙생활을 착실하게 하였고, 그 신앙을 아들 야곱에게 이어 준 사람이었다. 뿐만 아니라 28절에 보면 이삭을 쫓아 다니면서 괴롭혔던 사람들이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분명히 보았다"고 할만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친히 행동으로 보여준 사람이었다.
3) 온유한 사람이었다. 불레셋 사람들에게서 무리한 손해를 당하면서도 한 번도 대항하여 싸우지 않고 평화의 생활을 한 것은 그가 온유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마5:5)한 말씀대로 온유한 이삭은 넓은 땅을 소유하였다.
4) 근면의 사람이었다. 이삭은 일생동안 우물을 다섯이나 파면서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목양생활을 착실히 지켜 복을 받았다. 이삭은 평범한 생활 속에서도 남다른 생활을 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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