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주택화재 현장에서 반지 찾아 주인 품으로   

  
  
【밀양=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소방서는 2일 오전 11시 30분경 하남읍 수산리에서 발생한 단독주택 화재현장에서 화재 진압 후 새카맣게 탄 반지와 목걸이 10여종을 찾아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완전히 불에 타버린 주택에서 집주인 이모씨(여, 67세)가 소방관들에게 안방과 거실에 귀중품이 있다며 애타하는 이야기를 듣고, 화재를 모두 진화한 후 구조대원 5명이 불에 타 형체를 구분할 수 없는 집 전체를 수색했다.

다행히도 1시간 정도의 수색 끝에 불에 탄 장롱 잠바 주머니에서 목걸이를 발견했고, 깨진 유리상자에서 불에 그을린 반지 등 10여종을 찾아 집주인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밀양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은 불에 타버려 어쩔 수 없지만 집주인이 귀중품을 찾게 되어 안도하는 모습을 보고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참으로 보람있고 뿌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롯데푸드 화재, 사람 없어 '다행' … 긴장의 끈 놓을 수 없던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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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물류창고서 화재 발생 … 연휴기간 화재 잇따라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롯데푸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은 연휴 마지막까지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롯데푸드 아이스크림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가량 진화작업 후 불이 꺼졌다. 

이번 화재로 롯데푸드의 공장 건물 외벽과 내부 1·2층이 전소됐다.




롯데푸드 문래동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자료사진.

화재 현장은 과거 롯데푸드가 공장으로 사용했지만 현재 물류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조만간 철거할 예정인 곳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건물은 사무동으로 쓰이던 장소다. 사고 당시 아무도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 역시 집기류가 소실된 것 외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화재 현장)전체가 옛날 공장부지다. 이전한 지 오래됐고 몇 개 건물이 

남아있던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철거 예정 건물이기에 2~4층은 비어있었고 1층 49.6㎡(15평) 정도만 롯데푸드 

빙과영업소 사무실로 쓰고 있었다"며 "새벽 시간대 화재라 인명피해도 없었고 사무실 집기 

정도만 불에 탔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누전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 중에 하나다.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식품 

삼각 편대로 불린다. 종합식품기업으로 유지류가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빙과류, 

조미료류, 제빵류, 신선식품류, 식자재유통, 단체급식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푸드의 2015년 매출액은 1조7062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692억 원, 당기순이익은 502억 원이다. 

한편 이번 롯데푸드 화재 외에도 명절 연휴 기간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졌다. 

30일 부산 동구에서는 한 관광호텔 8층 주점에서 불이 났다. 이에 호텔 투숙객 3명과 

종업원 등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불은 주점 내부와 주방기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29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한 식당에서는 냉장고에서 시작된 불이 주변 세 개 점포로 

옮겨붙으며 1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일으켰다. 이날 가락시장은 연휴 기간이었던 

상황이라 큰 인명피해가 나지는 않았다. 

추락·충돌·화재…사고로 얼룩진 설 연휴 첫날(종합)

빙판길 귀성 차량 사고 속출…운전자 졸도 고속버스 가드레일 '쾅'
새터민 부부·휴가 복귀 병사·교도소 수감자 잇따라 숨진 채 발견

개울로 추락한 승용차
개울로 추락한 승용차(순창=연합뉴스) 27일 오전 6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인계면 한 도로에서 조모(50)씨 등 일가족 4명이 탄 쏘렌토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개울가로 추락했다. 2017.1.27 [전북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전국종합=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27일 전날 밤부터 내린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붙으며 교통사고로 이어져 귀성객 인명 피해가 줄을 이었다.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인계면 도로에서 A(50)씨 등 일가족 4명이 탄 쏘렌토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길 옆 2m 아래 개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A씨의 아내와 자녀 2명이 부상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이들은 설을 쇠기 위해 새벽에 차를 몰고 출발해 고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낮 12시 41분께는 충북 괴산군 사리면의 교차로에서 45인승 시외버스와 BMW SUV가 충돌했다.

SUV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과 버스 승객 2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사고 지점 도로가 그늘진 곳이었고,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루고 있었다"고 전했다.

오후 3시 40분께 충남 천안시 원성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38㎞ 지점에서 B(50)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B씨가 숨지고, 승객 6명이 다쳤다.

해당 버스는 사고 지점 23㎞ 앞에서도 다른 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가 났으며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 직전 운전자 B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어 승객이 대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괴산서 시외버스-SUV 충돌
괴산서 시외버스-SUV 충돌(괴산=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27일 오후 충북 괴산군 사리면 교차로에서 시외버스와 SUV가 충돌해 119구조대가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7.1.27 [충북 괴산소방서 제공=연합뉴스]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안타까운 죽음도 잇따랐다.

전날 오후 11시께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에서 새터민 C(48)씨와 C씨의 아내(40)가 독극물을 먹어 119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내는 숨지고 C씨는 중태다.

경찰은 이 부부가 동반 자살을 기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원 고성군의 육군 부대에서는 전날 오후 9시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D일병이 나무에 목을 매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D일병의 옷에서는 "저는 입대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쓰레기였나 봅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저는 먼저 가겠습니다"는 쪽지 형태의 짤막한 메모가 발견됐다.

유족은 "평소에 긍정적이었던 아이가 부대에 들어가 목을 맬 이유가 없다"며 "가혹 행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청주교도소에서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재소자 E씨(60)가 수감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5년째 수감 중이었던 E씨는 간암 말기 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6시 5분께 경기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에서 전동차가 승강장에 들어오는 순간 70대 노인이 선로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설 명절 앞두고 아파트 화재
설 명절 앞두고 아파트 화재(광주=연합뉴스)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오후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사진은 화재진화가 완료된 아파트 내부의 모습. 2017.1.26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한파 속 화재도 잇따랐다.

오전 3시 40분께 경북 안동시의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0여㎡ 규모 창고 1개 동과 인근 주차 차량 등을 태워 4천8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다.

오전 1시 10분께는 경북 문경시 주택에서 불이 나 4천9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전남 광양시의 모텔과 강원 철원군의 주택에서도 화재로 투숙객과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인천에서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옹진군 승봉도 부근 해상에서 18t급 도선이 암초에 걸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승무원 2명을 모두 구조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25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적발돼 경찰서로 이송 중 달아난 40대 지명수배 남성이 달아난지 64시간 만에 경찰에 다시 붙잡혔다.


중랑소방서, 아파트 공사장 화재현장서 헬기 동원 22명 구조!


  

  
▲ 사진제공=중랑소방서
  
▲ 사진제공=중랑소방서

(서울=국제뉴스) 김정주 기자 = 중랑소방서는 지난 25일 오후 15시 09분경 중랑구 묵동 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사 중인 아파트 2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화재로 인해 지상으로 대피하지 못해 옥상으로 대피한 작업자 2명을 소방헬기로 구조하는 등 총 2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이 중 10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었지만 대원들의 신속한 화재진압활동 및 입체적인 구조 활동으로 고층부에 고립된 요구조자를 큰 부상 없이 모두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2,500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마곡지구 화재, 소방관 174명 투입… 3000만원 재산 피해

 

마곡지구 화재. 어제(24일) 오후 6시13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한 복합 건축물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마곡지구 화재가 발생했다. 어제(24일) 저녁 6시13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 한 복합 건축물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지상 13층, 지하 5층 규모, 공정률 90% 수준으로 완공 마무리 단계였다. 시공사는 한양산업개발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사장 지하 1층 진입로 바닥에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위해 불을 피운 액체 알코올 통에 건물 가림막이 닿으면서 외벽 우레탄 보드로 불이 옮겨붙었다.

이 불로 외벽 150㎡가 소실되고 200㎡가 그을려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 근로자 20명은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 ‘철거’

철거·폐기물 처리업체 투입…최대 2주 예상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여수수산시장 화재발생 5일 만에 피해현장 잔해물 철거에 들어가며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일 지역 철거 및 폐기물 처리 17개 업체와 화재현장 철거작업과 폐기물 처리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면서 바로 철거에 들어갔다.


철거 작업예산은 3억3천여만 원으로 전남도와 여수시의 재난기금 및 재해복구사업비를 선 지급하고 차후 보험비용으로

정산키로 했다. 업체들은 화재 잔해물이 550톤 정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작업 완료까지는 최대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업체들은 23일부터 야간작업까지 진행해 최대한 철거 기간을 단축시킬 예정이다. 시가 이 같이 계약과 공사기간 등 절차를 간소화하며 시간을 단축시키는 이유는 상인들의 조속한 영업정상화를 위해서다.

더욱이 화재 잔해물이 오래 방치될 경우 유실돼 연등천을 오염시킬 수도 있고, 시장 내 악취발생 우려도 해소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도시공사와 함께 화재 현장 주변을 수시로 청소하고 인근 상가와 주택에서 내놓는 생활쓰레기 등 각종 민원발생시 즉각 처리할 태세도 갖추고 있다.

시 도시미화과는 “최대한 복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화재현장 잔해물 처리에 속도를 낼 것이다”며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업과정에서 안전도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수시는 화재 현장 잔해물 처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안전진단도 함께 병행하기 위한 준비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남도, '화재피해' 여수수산시장 영업재개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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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1억, 특별교부세 10억, 전남신보 특례보증 등 


여수수산시장 화재와 관련, 전남도가 피해 상인들의 신속한 영업 재개를 위해 총력적인 지원에 나선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수산 시장 화재 피해 현장 정리에 필요한 재난지원금 1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또 국민안전처에 임시 영업장 마련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들이 빠른 시일 내에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업체당 7000만원까지 보증심사 및 보증료를 우대하고 전남도 및 여수시 등과 협의해 최대 연 3.0%의 대출금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생계가 어려운 피해 상인에게는 '전남도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지원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생계비 지급 등 생활안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전날 화재현장을 찾아 "세금 납부 유예, 학자금 지원 등도 매뉴얼상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2018년에 여수 수산시장을 '시설 현대화 사업' 대상으로 넣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오전 2시21분께 여수 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119개 점포 중 81개가 불에 타고 2층 1곳을 포함해 37개 점포가 그을림 피해를 입어 5억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서초구 아파트에서 불…1500만 원 피해

        

서초구 아파트에서 불…1500만 원 피해
 

오늘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불이 나 집안 내부를 태우고 한 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거주자 김 모(46)씨 등 2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아파트 내부 410㎡와 가재도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식점서 매년 2천500건 화재…"잘 꺼지지 않는 식용유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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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방재연구소 "분말소화기·스프링클러 효과없어…K급 소화기 써야"
    "냄비뚜껑·방석으로 산소 차단도 효과적"












    점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매년 2천500건 이상 꾸준히 나오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화재[000810] 방재연구소는 11일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15년 기준 비주거용 건물의 화재 발생 건수는 1만4천716건으로 9년 전인 2007년(1만6천589건)과 비교해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매년 2천500건이 넘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연구소는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주방 화재의 약 30%가 식용유 화재인데, 음식점 주방에 의무적으로 설치된 분말소화기나 자동확산소화기, 스프링클러로는 화재 진압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소화 장비로는 잠깐은 불길을 잡을 수 있지만, 발화점 이상의 식용유 온도로 인해 다시 불길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 스프링클러가 작동할 경우 뿌려진 물이 가열된 기름에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를 확대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식용유 화재는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 층을 만들어 화염을 차단하고, 식용유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막는다.

    또 일정 규모 이상의 조리시설을 갖춘 식당은 주방 후드에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의 설치도 필요하다.

    이 장치는 후드에 설치된 온도 센서가 열을 감지해 경보를 울리고, 가스공급을 차단하며 소화 약제를 자동으로 분사시킨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12월 음식점 주방에 K급 소화기 의무설치와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의 설치를 골자로 한 '음식점 주방 화재 대책에 대한 화재 안전기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 상태다.

    유승관 삼성화재 방재연구소 박사는 "10년째 제자리걸음인 음식점 주방 화재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관련 규정의 도입이 시급하다"며 "만약 식용유 화재 발생 시 K급 소화기가 없다면 냄비뚜껑, 방석 등을 이용해 산소를 차단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일반 소화기를 사용한 기름 화재 진압 과정. 3번 사진을 보면 불이 꺼진 것 같지만 과열된 기름 자체 온도로 다시 발화한다. [삼성화재 제공=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서 차량 화재…1명 부상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차량 화재 현장(서대문소방서 제공) © News1

    6일 오후 7시5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차 안에서 자고 있던 김모씨(72)가 연기를 마시고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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