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연기 치솟는 평택 시너 공장 화재 현장


2017/04/13 18:30 송고   

(평택=뉴스1) 오장환 기자 -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한

시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이 화재로 공장동 3개동 중 2개동이 탔으며 공장 안 근로자들은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재난본부 제공)


불장난 화재 현장


경남 통영소방서는 지난 주말인 8~9일 동안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 등

통영시내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 총 55회 출동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일 오후 3시께 통영시 미수동 산복도로 옆 공터에서 중학생 김모(14)군 등 3명이 호기심에 잡풀에 불을 붙여 공터 20㎡와 소나무 10그루가 부분 소실된 모습이다. 2017.04.10.(사진=통영소방서 제공)


관광버스 추돌…곳곳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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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추돌…곳곳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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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추돌해 23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쪽으로 나오실 수 있으면 빨리 나오세요!"

깨진 버스 앞 유리창을 통해 승객들이 빠져나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관광버스 두 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57살 김 모 씨 등 2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승객들은 경남 창원의 벚꽃 놀이 행사장에 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뒤따르던 관광버스의 운전기사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기분 나쁜 말을 했다며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일용직 근로자 60살 임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임 씨는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근로자 58살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 씨는 A씨가 기분 나쁜 말을 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임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택 주위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2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택 안에 있던 70살 김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용산구의 한 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백5십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어제 오후 5시 10분쯤엔 서울 송파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창원 시티세븐 화재 “플라스틱 타는 냄새 나더라" 증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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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시티세븐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50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의
    22층짜리 주상복합상가 시티세븐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원동 시티세븐몰 5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라며 “소방서 추산
    3500만 원 상당의 재신피해를 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대형 쇼핑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 시민들이 대피했다”라며
    “유독 연기가 쏟아졌다”고 SNS에 글을 남기고 있다. 한 시민은 “플라스틱 타는 냄새 나더라.
    역겨운 냄새”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불은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큰불 난 구룡마을, 더 번지는 '갈등'         

    [앵커]

    서울 강남의 마지막 남은 판자촌인 구룡마을에서 얼마전 큰 불로, 수십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요. 그런데 구청에서 제공하는 이재민 대피소나 구호물품을 주민들이 거부하고 있습니다. 밀착카메라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환하게 불 켜진 주민센터 주변에 임시 구호소 안내판이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얼마 전 화재로 집을 잃은 구룡마을 주민들을 위해 강남구가 제공한 이재민 구호소입니다.

    강남구청이 지정한 이재민 임시 구호소입니다. 바닥을 보시면 냉기를 막기 위해서 이렇게 두터운 스티로폼과 은박 돗자리가 깔려있고요. 안쪽을 들어와서 보시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취사용품이 담긴 긴급 구호세트와 이쪽에는 각종 일회용품이 담긴 구호물품도 마련돼 있고요.

    스티로폼 상자 안에는 갓 지어진 따뜻한 쌀밥도 이렇게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금 시각이 오후 10시 반을 훌쩍 넘긴 시간인데 이곳 임시 구호소를 찾는 이재민은 아직까지 아무도 없습니다.

    구룡마을 이재민들이 임시 구호소 이용을 거부하면서 장소를 제공한 구청 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강남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 : 주민들께 안전한 대피소로 이동하시라고 안내를 계속 드렸어요. 그런데 아직도 이동을 안 하셔서 저희가 사실 곤란한 상태입니다.]

    갈 곳 없는 이재민들이 모여 있는 곳은 마을의 작은 교회입니다.

    구룡마을 이재민 임시 대피소입니다. 주민들이 교회 예배당에 임시로 마련한 곳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얇은 나무 문 하나가 바람막기 역할을 할 뿐입니다. 15평 남짓한 공간에서 40여명의 이재민들은 언제가 될지 모를 복구작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종교단체에서 지원한 라면과 식수로 끼니를 해결하고, 이웃들이 건네준 이불로 잠을 이루고 있습니다.

    구룡마을은 강남 개발이 한창이던 1980년대 후반부터 모여든 영세민들이 짓기 시작한 거대한 판자촌으로 면적 26만6000㎡, 축구장 37개가 넘는 크기입니다.

    지난해 12월 구룡마을 재개발 방식이 확정되면서 구룡마을에는 2020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금으로선 임대주택 입주가 유일한 방법인데, 구체적인 보상금 논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영세민들에겐 비용부담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구룡마을 주민 : 아무 수입도 없어. 딱 20만원 기초연금 갖고 사는데 임대료가 제일 걱정이야. 또 관리비 들어가면 올라가잖아.]

    개발방식을 놓고 민영개발을 요구하는 일부 주민들과 공영개발을 주장하는 강남구 사이 갈등은 행정소송으로 이어졌고, 법정공방 끝에 대법원은 지난 2월 지자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노후된 판잣집이어서 화재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는 점입니다.

    소방당국이 화재취약지구로 관리하고 있지만, 최근 8년간 10번 넘게 불이 났습니다.

    골목 안으로 들어와 보면요. 집과 집 사이 폭이 불과 1m도 안 될 정도로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외벽을 보시면 이렇게 보온용 단열재나 비닐 천막 같은 가연성 물질이 가득하고요. 위쪽을 보시면 전선이 얽혀 있어서 불이 나면 순식간에 번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는 임대주택 보증금 면제 등도 검토되고 있지만, 보상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줄다리기는 좀처럼 끝날 줄 모릅니다.

    "재개발 파도에 떠밀리지 않으려는 주민들과 강남구 사이에 깊어진 갈등의 골 보다 먼저 해결돼야 할 문제는 지금 이 시각에도 각종 화재위험으로 부터 위협받고 있는 1천명 넘는 주민들의 주거 안전이 아닐까요.


    동대문소방서, 자동차 부품상가 화재 진압
     



    ▲ 자동차 부품상가 화재를 진압하는 동대문소방서 소방대원들     © 심재관 객원기자

     

    동대문소방서(서장 이영우)는 31일 오전 1시 35분 동대문구 자동차 부품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42분만인 오전 2시 17분에 완전 진화했다. 

     

    이 화재는 자동차 부품상가 1층 공터 자동차 부품(엔진류)을 쌓아 놓은 곳에서 최초 발화돼 

    인접건물로 연소가 확대됐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인 조사 중이다.
     

    화재에는 차량 19대와 인원 70명이 동원됐으며 이 불로 630만원(부동산 170만원,

    동산 46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인명구조 7명, 자력대피 12명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룡마을 화재…서울시, 긴급주거지원 대책 수립 착수
    건물 4개동 30여 가구 전소해 50여 명 이재민 발생
    '화재 이재민지원 TF' 구성…주민 생활불편 최소화


    ▲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서울시가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건물 4개동 30여 가구 전소해 50여 명 이재민 발생
    '화재 이재민지원 TF' 구성…주민 생활불편 최소화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서울시가 긴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29일 오전 8시 45분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제7B지구에서 불이 나 건물 4개동 30여

    가구가 전소돼 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구룡마을 화재사건 피해자의 신속한 주거안정을 위해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지원키로 했다.

    특히 시는 강남구청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화재 이재민지원 TF'를 구성 운영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주 지원내용은 주택이 소실된 26가구 피해 주민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주민주거안정을

    위한 필요경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또한 적십자사 등에서 지원하는 이불과 쌀 등

    생활필수품이 부족할 경우 추가 지원키로 했다.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세대에 대해서는 즉시입주 가능한 서울시 소유 재개발 임대주택 및

    공사 보유 다가구 임대주택 등을 임시이주용 주거시설로 지원하고, 관련 법령내에서 최대한

    보상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한편, 이날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는 2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해 1명은 현장에서

    쇼크 증세를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고, 또 다른 주민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구룡마을에는 분양 1585호, 임대 1107호 등 2692호의 공동주택 건립이

    예정돼 있으며, 2019년 10월 건축공사를 착공해 2022년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이주 희망자에게는 도시개발사업

    기간 중 거주하게 될 임시이주용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며, 사업 종료 후 당해 구역내에

    건립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원하면 관련규정 범위내에서 전원 입주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소방서, 공동주택 화재 진압훈련실제


      

      
    ▲ 실물화재 훈련 시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성남소방서(서장 권은택)는 20일 오후 철거 예정인 수정구 소재 신흥주공아파트에서 소방차량 20대, 인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실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실물화재 진압훈련이란 철거예정건물이나 폐차량 등을 활용해 실제 화재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하는 현장 맞춤형 소방전술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공동주택의 특징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인명탐색 및 인명구조훈련 ▲적합한 장비를 활용한 화재 진압훈련 ▲전략적 소방전술을 위한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등으로 진행했다.

    권은택 성남소방서장은 “이번 실전 훈련을 통해 다양한 재난상황에 효율적인 대처 방법을 습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실물화재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건조한 주말, 강원도에서만 산불 5건…'산불방지협의회' 가동 계획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3월 셋째 주말과 휴일 강원도 내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19일 오후 1시께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 중입니다.

    또 오전 10시 52분께 화천군 하남면 논미 2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 헬기 3대와 80여 명이 인력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습니다.

    오전 11시께 평창군 용평면 도사리 인근 주택에서 난 불이 산불로 번져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사유림 0.3㏊를 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1시께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사유림 0.1㏊를 태우고 45분여 만이 꺼졌습니다.

    같은 날 오후 4시 38분께 원주시 흥업면 흥업리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된 불이 야


    산으로 옮겨 붙어 사유림 0.3㏊와 비닐하우스 660㎡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18일 발생한 2건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잇따르자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협의회'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드론 투입 '산불 예방'..방화범 검거팀 운영



    건조한 봄철에 우려되는 것이 바로 산불과 가뭄입니다.

    특히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가 큰데요.

    정부가 산불예방과 초동 대응 강화를 위해 헬기와 드론을 투입하고 산불방화범 검거팀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9일 강릉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75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이틀 만에 진화됐습니다.

    축구장 100개 면적보다 넓은 숲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어제(16일)는 철원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처럼 봄철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대형 산불특별대책기간을 다음 달(4월) 20일까지 운영합니다.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산불 예방과 함께 단속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싱크>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안전관계장관회의, 오늘)

    “산불의 주요 원인이 소각 산불과 입산자 실화에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계도활동과 단속도 강화해야 합니다.”

    헬기 76대와 드론 47대를 투입하고 기동단속반을 운영해서 불법 소각 단속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검찰과 경찰 합동으로 산불방화범 검거팀을 운영하고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해서 방화범에 대한 검거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산불 신고가 접수되면 골든타임인 30분 안에 진화헬기가 도착할 수 있도록 하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1만 명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200명을 동원해서 대형 산불로 번지기 전에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봄철 가뭄에 대비한 대책도 논의됐습니다.

    보령과 서천 등 충남서부 8개 시,군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의 저수율은 현재 15.6%.

    평년과 비교했을 때 38% 수준입니다.

    이달 말, 보령댐 수위가 경계 단계에 이르면 정부는 즉시 도수로를 가동한단 계획입니다.

    정부는 도수로가 가동되면 보령댐 하루 사용량의 절반인 11만 5천 톤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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