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설날설교 - 기적을 체험하는 새해 눅5:1~7
■ 예배 전 찬송 : 새266. 285. 409. 309장
■ 묵도시 (신명기 28:1~6) ■ 찬송-248(새550)
■ 신앙고백(사도신경) ■ 설교후 찬송-새524 (313)
어느 날 아침 예수님께서 게네사렛 호숫가에 나오시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들으려고 서로 밀치고 밀리며 예수님 주위로 조여 들어오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모두 잘 들을 수 있는 방도를 찾으셔야 했습니다.
그때 마침 근처에 배 두 척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중 한 배에 오르셨습니다. 그런데그 배는시몬 베드로의 배였습니다.
베드로는 고기를 잡기위해 나와 있다가 예수님께서 배를 쓰시겠다고 하시니까 기꺼이 배를 내어주었습니다.
기적을 체험하는 한해를 살기위해서는?
첫째, 인생의 빈 배에 예수님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베드로는 밤새 헛그물질만 하다가 돌아와 실의에 빠진 채 빈 배를 호숫가에 대고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그는 당장 가족들이 먹을 양식거리가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몹시 무거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베드로의 빈 배에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성큼 오르셨습니다.
베드로는 밤새 그물을 던져 지치고 피곤했지만 아무 불평을 하지 않고 예수님을 모셔 들였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도 예수님께서는 인생의 바다에서 실패하고 넘어지며 수고하고 지친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 마음을 두드리십니다.
이때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내 인생의 빈 배에 모셔 들이면 주님께서 내 인생에
들어오셔서 함께하여 주십니다.
(요한계시록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주님께서 내 삶의 주인이 되어주시고 주관자가 되어주신다면 나의 삶은 두려울 것이 없고
안 되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둘째,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순간 그의 영혼 깊은 곳에 예수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그러자 그의 죽은 영혼이 살아나 그에게 깊은 세계가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세계, 예수님의 세계, 기적의 세계, 권능의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이제 그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세상 것들을 배척하며 살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서 욕심을 부린다면 헛된 삶을 살았다는 것을
후일에는 반듯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마 7:24~26)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26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오늘날도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 들어오셔서
우리에게 깊은 세계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때문에 의무적이거나 형식적으로 말씀을
들을 것이 아니라 베드로처럼 말씀을 귀기울여듣고 죽은 영혼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게네사렛 호수는 물이 너무 맑아서 밝을 때에는 고기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어부들은 초저녁에
호수로 나가서 밤새 고기를 잡다가 해가 뜨면 육지로 돌아와 고기를 정리하고 그물을 손질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신 후 베드로에게“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 5:4)고 말씀하셨습니다.
게네사렛 호수에서 고기를 잡으며 잔뼈가 굵은 베드로의 상식으로는 햇빛이 환하게 비치는
아침에 고기를 잡는다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의 모든 경험과 지식과 수단과 방법을 내세우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눅5:5~6)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
베드로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자, 상상을 초월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어찌나 고기가 많이 잡혔던지 그의 배뿐 아니라 료의 배까지 고기로 가득 차서 잠길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 기적은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순종에 대한 보답으로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여 깊은 곳으로 나아가면 주님께서 풍성하게 채워 주시는 기적이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에 굉장히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따라 사는 것, 육신을 위해 사는 것,
세상의 것들을 따라서 사는 것은 얕은 곳에서 사는 삶입니다.
이와 반대로 인본주의를 버리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고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것은 깊은 곳에서 사는 삶입니다.
얕은 곳을 떠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릴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이러므로 새해에는 우리 모두 예수님을 모시고 말씀에 순종하며 인생의 바다 깊은 데로
나아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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