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해킹으로 1급 비밀‘작계 5027’유출 보도에 ‘광범위한 수사 진행중’
북한의 선제 공격에 대비한 한미 연합군의 전시 군사작전 계획으로 1급 비밀에 해당하는 ‘작계 5027’이 지난해 국방부 전산망에 대한 외부 세력의 해킹으로 유출됐다는 오늘 KBS의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현재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9월 발생한 국방망 해킹사건 수사를 위해 국방부 검찰단에서는 같은 해 12월 23일 수사 TF를 구성해 군과 관련기관 그리고 민간업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해킹 사건과 관련한 인원과 업체 직원 등 약 40여 명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사를 진행 중이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책임자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수사가 종결 되는대로 그 결과를 알려 드릴 예정이라며 사건발생 직후 국방차관을 위원장으로 즉각 구성한 국방사이버안보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재발방지 대책수립과 시행 등 후속조치를 충실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재방방지를 위해 현재까지 전군 차원으로 지휘관 주관 사이버 보안의식 혁신과 백신체계의 취약점 보완 그리고 운용 중인 PC의 전면 포맷과 네트워크간 비인가 연결 접점 유무 점검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작계 5027의 정확한 유출 여부와 경로 그리고 향후 조치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KBS는 오늘 9시 뉴스를 통해 지난해 국방부 내부 전산망이 해킹돼 한미 연합군의 대북 군사작전계획인 ‘작계 5027’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작계 수정이 불가피해 큰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3일) KBS 보도 직후 입장자료를 내고 "지난해 9월 발생한 국방망 해킹사건 수사를 위해, 국방부 검찰단에서는 같은 해 12월 23일 수사 TF를 구성하여 군·관련 기관·민간업체에 대하여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이후 즉각적으로 구성한 '국방 사이버 안보 혁신위원회(위원장 국방차관)'를 중심으로 재발방지 대책수립 및 시행 등 후속조치를 충실히 진행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까지 ① 전군 차원으로 지휘관 주관 사이버보안 의식 혁신, ② 백신체계의 취약점 보완, ③ 운용 중인 PC의 전면 포맷, ④ 네트워크간 비인가 연결 접점 유무 점검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S 뉴스9은 오늘, 지난해 국방부 내부 전산망에 대한 해킹으로, 북한의 기습도발이나 전면전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한미가 연합으로 대응하는 군사작전 내용이 담긴 1급 군사기밀, '작계 5027'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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