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어디까지 왔나

미국 자동차업체인 포드는 올해 초 눈길 위를 알아서 움직이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다. 눈으로 덮여 있어 차선을 구별하기 힘든 도로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실시한 것은 포드가 업계 처음이었다.


	볼보가 개발한 ‘파일럿 어시스트’가 적용된 XC90 차량에서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뗀 채 신문을 보고 있다
볼보가 개발한 ‘파일럿 어시스트’가 적용된 XC90 차량에서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뗀 채 신문을 보고 있다. /볼보 제공

속도와 방향을 알아서 조절하며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탑승자가 운전대·브레이크·가속페달 등을 제어하지 않아도 도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스스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자동차를 말한다.

자동차와 IT(정보기술)의 융합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는 인공지능(AI)이다. 세계 최대 IT업체인 구글이 최근 바둑 대국용 인공지능 '알파고'를 통해 인공지능 조기 상용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듯이, 벤츠·BMW·도요타는 물론 구글·애플 등 전 세계 자동차·IT업체는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의 다음 격전지는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 기술은 시속 130㎞ 이하의 속도에서 앞차가 없는 상황에서도 차선 이탈 없이 자동차 스스로 도로를 달리게 하는 반자율주행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시속 130㎞ 이하의 속도에서 앞차가 없는 상황에서도 차선 이탈 없이 자동차 스스로 도로를 달리게 하는 반자율주행 기술이다. /현대차 제공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는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개발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인 IHS는 세계 자율주행차 판매량을 2025년 23만대, 2035년 1180만대로 예상한다. 다른 시장 조사 업체인 ABI는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포함할 경우, 자율주행차 시장이 2024년 110만대에서 2035년 4200만대로 38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자동차업계는 자율주행차 보급 확대가 운전자의 편의 향상은 물론 교통사고 감소에 따른 사회적 손실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에서 앞서 있는 곳은 독일·일본 업체다. 벤츠는 2013년 8월 'S5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는 연구 차량으로 독일 남서부 만하임에서 포르츠하임까지 103㎞를 운전자 없이 시속 100km 내외로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아우디는 2014년 4.6㎞ 길이의 자동차 경주 코스를 'RS 7' 자율주행차로 달리는 시험을 실시해 17번의 방향 전환이 필요한 코스를 최고 시속 240㎞로 2분에 주파하는 데 성공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 통과, 차로 유지, 고속도로 출구 진출 등을 자율주행차로 달리는 시험을 실시했다.

일부 자율주행 기초 기술은 판매 중인 자동차에 적용돼 있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앞차와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한 채 달리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대표적이다. 차선을 따라 스스로 주행하거나 과속 단속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알아서 줄이는 기능도 일부 자동차에 탑재돼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이달 초 출시한 SUV '뉴 아우디 Q7'은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 유용한 자율주행 기술인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을 지원한다. 시속 0~65㎞로 주행 시 앞차와 간격을 조절해 자동으로 멈추고 앞차가 움직이면 알아서 다시 출발한다. 시속 3㎞ 이하에선 방향 조정까지 알아서 한다.

볼보코리아가 이달 초 선보인 올뉴XC90은 고속도로를 시속 130㎞ 이하로 달릴 때 알아서 달리는 '반(半)자율주행' 기술을 채택했다. 볼보는 보행자, 자전거, 동물 등을 감지해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BMW는 연내에 선보일 7시리즈에 '리모트 컨트롤 주차' 기능을 적용한다.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리모컨 주차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가 알아서 주차하는 기능이다.

국내 업체 중에선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말 출시한 초대형 세단 EQ900에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차간 거리 제어 기능(ASCC), 차로 유지 기능(LKAS), 내비게이션 기능이 융합된 기술이다. 시속 0~150㎞로 고속도로를 달릴 때 앞차와 거리나 차로를 알아서 유지한다. EQ900은 차로 변경 때 뒤차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기존 차로로 스스로 복귀하는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 앞차가 급제동하면 차량을 비상 정지시키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도 탑재했다. 박정길 현대차 부사장은 "2020년 고도 자율주행, 2030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올해 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눈으로 덮여 차선을 구별하기 어려운 도로 위를 달리며 시험 주행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올해 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눈으로 덮여 차선을 구별하기 어려운 도로 위를 달리며 시험 주행하고 있다. /포드 제공


음주운전과 자동차보험 처리


음주운전 사고가 자주 발생해 금전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형사 처벌과 운전면허의 행정 처분까지 받는 운전자가 늘어난다.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지만, 음주운전 사고도 자동차보험 처리가 되므로 사고가 났을 때 즉시 정차하고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더 큰 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처리 요령을 알아보자.

◆다른사람이 죽거나 다쳤을 때=음주운전자가 과실로 인해 다른 사람을 죽게 하거나 다치게 했다면, 200만원이 넘는 금액에 대해 자동차보험의 대인배상Ⅰ과 대인배상Ⅱ 종목으로 손액보상금 전액을 처리할 수 있다. 200만원은 운전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차나 재물에 손해=음주운전자가 과실로 인해 다른 사람의 차나 재물에 손해를 입혔다면, 50만원이 넘는 금액에 대해 자동차보험의 대물배상 종목으로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 50만원은 운전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본인 및 가족의 사상=음주운전자의 과실로 인해 본인 및 가족이 죽거나 다쳤을 때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신체손해 종목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자기신체손해 보상금은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운전자가 선택한 보상금액 이내에서 보험약관에 따라 지급한다.

다만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탑승자는 보상금에서 앞좌석 20%, 뒷좌석 10%를 감액한다.

◆동승한 사람이 죽거나 다쳤을 때=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한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면 동승자와 운전자의 관계에 따라 보상 방식이 달라진다.

동승자가 음주운전자의 가족이 아닌 남이라면 ‘다른 사람을 죽게 하거나 다치게 했을 때’의 보상방식이 적용되며, 동승자가 운전자의 음주 사실을 알면서 동승했다면 보상금의 50%까지 감액될 수 있다.

반면 동승자가 음주운전자의 가족이라면 ‘음주운전자 본인 및 가족이 죽거나 다쳤을 때’의 보상방식이 적용되는데, 이 때는 운전자의 음주 사실을 동승자가 알았다고 해도 보상금이 감액되지 않는다.

◆음주운전자의 차가 파손=음주운전자가 운전한 차량이 파손됐을 경우에는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할 수 없다. 즉 음주운전자가 사고를 내서 자신의 차가 파손됐다면 본인의 비용으로 수리하거나 폐차를 해야 한다.


운전에 도움되는 차량상식


              

                 
중고차 시장 ‘제왕’ 아반떼
입고 10일 만에 완판… 인기 1위

    중고차로도 인기가 높은 아반떼AD. 현대자동차 제공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는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AD’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은 올해 1월1일부터 2월24일까지 50대 이상 판매된 중고차의 평균 판매기간을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의 2015년식 아반떼가 가장 빨리 팔렸다고 2일 밝혔다.


    아반떼는 중고차 매물이 입고된 뒤 불과 10.88일만에 판매가 모두 완료됐다.

    국산차 중 최초로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아반떼는 지난해 9월 완전히 바뀐 신형 모델로 출시됐다. 제네시스(DH)를 닮은 디자인과 중형 세단에 버금가는 주행성능, 편의사양 등을 갖춰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반떼AD의 시세는 1,500만~2,000만원이다.

    2위는 기아자동차의 2015년식 레저용차량(RV) ‘올 뉴 카니발’로 평균 판매기간은 15.58일, 3위는 15.93일인 기아차의 2015년식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쏘렌토’다. 카니발과 쏘렌토는 중고차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차들로, 감가율이 낮기로 유명하다. 두 차 모두 2015년식의 감가율이 8~9%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올 뉴 카니발은 SK엔카닷컴의 지난해 9, 10월 조사에서 평균 판매기간 9.14일을 기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중고차계의 강자' 올 뉴 카니발(왼쪽)과 올 뉴 쏘렌토. 기아자동차 제공


    4위는 베스트셀링 중고차인 현대차의 ‘그랜저HG’ 2015년식(17.88일), 5위는 한국GM의 2009년식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18.5일)가 차지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500만원 이하에 살 수 있어 세컨드카나 영업용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분석됐다. 19.59일로 8위에 오른 ‘제네시스DH’ 2015년식도 눈길을 끈다. 싸야 잘 팔리는 중고차 시장에서 시세가 5,000만원 전후에서 형성된 고가의 제네시스가 10위권에 든 것은 이례적이다.

           



'명함 남긴 걸로는 부족'…교통사고 냈다면 잔해물도 치워야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뒤 차주인이 없어 연락처를 남기고 자리를 떠났더라도 사고 잔해물을 치우지 않았다면 처벌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19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염모(32)씨는 지난해 3월 1일 오전 2시께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도로 가에 불법 주차된 트럭 뒤를 들이받았다. 당시 가로등이 꺼져있어 트럭을 발견하지 못했다. 염씨는 사고 시간이 새벽 시간대인 탓에 트럭에 아무도 없고 연락할 방법이 없자 자신의 전화번호가 표시된 명함을 남긴 뒤 현장을 떠났다.

 염씨는 연락처를 남겨 사고 후 충분히 조치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검찰은 염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사고 현장에는 추돌로 깨진 전조등 잔해물이 곳곳에 떨어져 있었고 염씨의 승용차에서 흘러나온 부동액과 오일 등이 도로에 고여 있었기 때문이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염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염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염씨는 "교통사고를 냈으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피해 차량에 명함을 꽂아둬 도로교통법이 요구하는 조처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2심 재판부 역시 1심과 같이 판단, 염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2심 재판부인 의정부지법 형사1부(성지호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낸 교통사고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기 전보다 더 위험한 상태가 돼 새로운 교통상의 위험이 생겼다"며 "사고를 일으킨 피고인은 바닥에 흩어진 파편과 오일 등을 치워 교통상의 위험을 제거했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도로교통법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상의 위험과 장해를 방지·제거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명함을 남겨둔 것만으로 교통상의 위험을 제거하는 조치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뱃터리가 완전 방전 되었을 때          

// 자동차 뱃터리가 완전 방전 되었을 때


봄철 차량관리 방법안내해드립니다.


 
 
내부 세차는 그리 어렵지 않다. 우선 차 량 문을 모두 활짝 열고, 실내의 물건을 모두 밖으로 꺼내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청소한다. 시트의 경우 가죽은 먼지를 털어낸 후 왁스를 이용해 닦는다. 휘발성 세척제는 색을 변질시킬 우려가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

도어와 트렁크를 활짝 열고 먼지와 이 물질 등을 제거한다. 세차를 할 경우 주의할 점은 먼저 발판을 꺼내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 차체 물 청소를 한 다음에 발판과 매트를 털면 물기가 있는 차체에 먼지가 묻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세차할 때는 가급적 차량 밑부분까지 씻어 주는 것이 좋다.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에 뿌린 염화칼슘이 붙어 있으면 부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엔진 룸 청소는 엔진 본체와 실린더 헤드 커버등에 끼어 있기 쉬운 기름 먼지를 닦아내는 것이 우선 할 일이고,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이나 냉각수 등이 새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만약 새는 곳을 발견하면 가까운 정비업체에 가서 점검을 받아야 한 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온도가 올라가면 가장 민감한 부분이 냉 각 계통이다. 우선 냉각수와 연결 부분의 고무 호스, 에어컨, 에어컨 벨트 등을 점검한다. 그리고 라디에이터와 연결 호스를 살펴보고 호스 부분이 흰색 으로 변했거나 젖어 있는지 점검한다.

라디에이터 고무 호스는 고무로 되어 있어 온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의 정도가 심해 균열을 일으킬 가능 성이 크다. 고무 호스를 손을 잡고 눌러 보아 물렁거리거나 냉각수가 샌 흔적이 있으면 교환해 주어야 한다. 또 팬 벨트의 장력과 벨트의 균열을 살펴보 아야 한다.
전기 계통은 여름과 겨울에 그 사용량이 최대치에 달한다. 여 름과 겨울을 지나면 항상 전기 계통을 점검해야 한다. 겨우내 차가운 날씨로 인해 배터리의 전압이 떨어질 수 도 있고, 낮의 길이가 짧아 헤드라이트나 미등을 켜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살핀다. 파란색이면 정상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배터리 액을 보충해야 한다. 배터리는 시동을 걸어 다른 전기 장치를 모두 꺼놓은 상태에서 10분 정도 아이들링을 하면 충전이 된다. 그러나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배터리를 교 환해야 한다.
차량에서 빼낸 스노우 타이어는 그대로 넣어두지 말고 휠에 끼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모양이 변형되지 않기 때문이다. 보관 장소는 습기가 많은 곳보다는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습기 흡수를 위해 신문 용지로 포장해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스노우 체인은 눈길 주행후 정비를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을 경우 녹방지제를 뿌리고 나서 철솔을 이 용해 이물질을 제거한다. 그리고 물기와 먼지를 잘 닦아내고 그리스를 발라 케이스나 종이 봉지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겨울철에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했던 경우는 일반 타이 어로 교환해주고, 겨울철에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공기를 조금씩 빼고 운전하는 운전자도 있는데 봄이 되어 노면이 정상적으로 되면 공기압도 적정 수준으로 맞춰 주어야 한다.

타이어는 1만km마다 위치교환과 함께 휠발란스 점검, 4만km마다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해준 다.

음주운전단속 처벌강화” 상습범 차량몰수

            

“음주운전단속 처벌강화” 상습범 차량몰수



경·검합동으로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강화방안”을 마련해 지난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습운전자에 대해서는 차량까지 몰수하고, 음주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범 및 음주교통사고의 공동정범 혐의를 적용 처벌키로 했다.


또한 음주운전을 할것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 열쇠를 제공하거나 음주를 권유하는 사람,술을 제공한 사람도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음주운전으로 사고(업무상 과실, 중과실, 치사상)를 낸 경우 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 0.1%이상이고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것으로 판단될 때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보다 법정형이 높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사상 죄를 적용하고, 부상사고의 경우에는 가해자인 음주운전자의 주취정도가 심하거나 전치4주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정식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을 출근시간과 낮 시간대의 음주운전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공유 엡 등을 통한 단속회피를 막기 위해 짧은 시간 내 단속 장소를 수시로 옮기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음주운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국민 대부분이 위험성에 잘알고있지만“음주운전단속기준이나 처벌수위가 강화된다하더라도 국민의 의식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며 한 두잔 쯤 마셔도 괜찮다는 안이한 인식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음주운전은 과실이아닌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술을 입에 댔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은 음주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운전자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이 정착돼야 합니다. 

                                       강재길/ 진안경찰서 정천상전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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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 먼지 쌓이면 털거나 쓸지 말고 물로 씻어내야… 에어필터도 자주 교체           

           

    [차세대 명장의 자동차 '꿀팁']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인 '차세대 자동차 명장(名匠)'이 전하는 자동차 꿀팁입니다. 이번엔 황사철 차량 관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요새 미세 먼지 때문에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죠. 마스크를 쓰고 손발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감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자동차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일단 차량은 지하나 실내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을 외부에 세워두면 자동차 표면뿐 아니라 와이퍼, 그릴 등 각종 틈에 황사 먼지가 뒤덮이게 됩니다. 커버 없이 외부에 세웠다가 먼지가 쌓였을 때는 절대 털거나 쓸지 마시고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스크래치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마스크가 필요하듯, 자동차에도 마스크가 있습니다. 바로 에어 필터입니다. 자동차 에어 필터는 엔진의 연료 연소실로 들어가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황사철에는 미세 먼지가 평소보다 4~5배 많기 때문에 에어 필터에 먼지가 쉽게 쌓입니다. 그렇게 되면 엔진의 출력이나 연비가 저하되고 배출가스가 과다 배출될 수 있습니다.

    황사철에는 에어 필터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교체할 수 없다면 틈틈이 에어 필터를 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닛을 연 후 에어 클리너 커버를 열고 에어 필터를 꺼내 털어준 다음 세차장에 있는 압축공기로 불어 버리거나 차량용 진공청소기로 흡입해서 먼지를 제거해 주면 됩니다.

    에어컨 필터 관리도 중요합니다. 황사가 심한 날 외기 순환모드를 사용한다면 에어컨 필터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차량 공조 장치를 외기 순환모드가 아닌 내기 순환모드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기적 환기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팁 하나 더, 앞유리에 쌓인 먼지를 제거할 때 워셔액 없이 와이퍼를 작동하게 되면 앞유리나 와이퍼의 고무 날이 상할 수 있습니다. 유리에 스크래치가 나면 그 부분에 먼지와 기름이 끼게 되어 유막이 생길 수도 있으니 황사철에는 워셔액 보충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워셔액을 평소보다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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