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반 ― 이기적인 지략의 대가

  1. 인적 사항
1. 브두엘의 아들, 리브가의 오라비, 이삭의 처남, 라헬과 레아의 아버지,
야곱의 장인이며, 외삼촌
2. B.C. 1920년 경에 하란에 살던 부유한 목자.
3. '라반'은 '횐 빛'의 의미.

2. 생애 주요 사건
라반의 생애는 2번에 걸쳐 아브라함과 사돈을 맺는 것으로 전개된다.
1. 첫 번째 사돈 맺음
① 리브가를 이삭에게 시집 보냄(창 24:29-60).
② 리브가의 결혼은 아브라함의 충복 엘리에셀의 기도의 응답이기도 하지만 라반의 탐욕의 결과임(창 24:30,31).
2. 두번째 사돈 맺음
① 야곱과 라헬의 결혼 약속을 어기고서 14년간이나 야곱에게 일을 시킴(창 29:15-30).
② 자신의 이익을 위해 두 딸을 이용, 14년이 지난 후 6년간 일을 더 시킴(창30장).
③ 그의 태도의 변화로 야곱과 그 가족이 야반 도주함(창 31:1-25).
④ 라반은 도주한 야곱을 좇아 서로 맹약함(창 31:43-55).

3. 성격과 업적
1. 장점 : 2대에 걸쳐 아브라함과 사돈 맺음. 빠른 기지를 가짐.
2. 단점 :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을 이용함. 이익에 소용이 없으면 용납치 않으려는 자기 중심적 이기주의자.

4. 교훈
1. 야곱의 약속을 어기고서 자신의 뜻을 성취하고자 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라반의 모습은, 곧 조금도 손해 보려고 하지 않는 우리의 모습이다(마 25:43).
2. 일찍이 야곱은 꾀를 내어 형 에서를 속이고서 축복을 받았었지만, 결혼이라는 중대사에서 교활한 라반에게 속고 말았다. 이처럼 속고 속이는 인간 관계는 하나님 앞에 자랑스레 내놓을 것이 못되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하여 행한 대로 받음을 보여주셨다(마 7:17).
3. 라반은 야곱을 대할 때에 순전히 자기 유익만을 구하려 했는데, 이러한 태도는 사람은 물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반드시 버려야 할 태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이익은 구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인간을 위해 당신의 아들을 버리기까지 하셨기 때문이다(갈 1:4).



롯 ― 나약한 인생의 전형

 

  1. 인적 사항.
1. 하란의 아들, 아브라함의 조카.
2. 모압과 암몬의 조상.
3. '롯'은 '가리웠다'의 의미.

2. 생애 주요사건
롯의 생애는 소돔의 거주를 기준으로 삶의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
1. 소돔에 거주하기까지
① 아브라함을 좇아 가나안과 애굽으로 이주함(창 12:5;13:1;B.C. 2091년).
② 아브라함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의 다툼으로 인해 롯이 요단 쪽으로 이주함(창13:5-11).
③ 죄악의 도시 소돔에서 정착하여 재물을 탐하게 됨(창 13:12).
2. 소돔을 벗어나기까지
① 그롤라오멜 왕과 그 동맹군에게 잡혀갔을 때 아브라함이 구해 옴(창14:9-16;B.C.2082년).
② 천사들에게 소돔의 멸망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소알 성으로 피함(창19:1-22;B.C.2067년)
③ 소돔을 떠나던 중 롯의 아내가 천사들의 명을 어긴 고로 소금기둥이 됨(창 19:26).
3. 그 이후
① 두 딸과 동침하여 모압과 암몬 족속의 아비가 됨(창 19:36-38;B.C.2067년).
② 베드로는 롯을 의로운 사람으로 평함(벧후 2:7,8).

3. 성격과 업적
1. 장점 : 사업가로서 유능한 기질을 타고남(창 13:10). 의로운 사람으로 기록됨(벧후 2:7).
2. 단점 : 이기적인 선택을 함. 아브라함만 따랐을 뿐 하나님에 대한 개인적인 신앙이 없음.
주변 상황에 쉽게 동화됨.

4. 교훈
1. 롯은 소돔에 정착하여 집을 소유한 반면 아브라함은 장막에 거한 사실을 통하여(창18:1;19:3), 나그네 인생 길에 정착해 버리는 퇴색한 그리스도인과 천국 소망을 갖고 사는 순결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요일 2:27).
2. 요단 쪽을 선택한 롯의 모습에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전 10:24).
3. 소돔에서 하나님을 잊고 재물과 죄와 더불어 혼탁한 삶을 살면서도 천사가 찾아왔을 때 대접을 하는 롯의 모습은, 오늘날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서도 하나님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대다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런 면에서 롯은 나약하고 흔들리기 쉬운 그리스도인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전 7:20).
4. 롯은 단지 아브라함을 따라 움직이는 신앙인 이었지만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경배하는 신앙인 이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롯과 같이 주어진 삶의 여정에 수동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주체적으로 선을 베풀며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사람을 더 기뻐하신다(약 2:17).

 


하갈 ― 추방된 아브라함의 첩

// 1. 인적 사항
① 아브라함의 첩. ② 사라의 여종. ③ 이스마엘의 어머니. ④ '하갈'은 '도망하다'의 의미.
2. 생애 중요사건
1. 아브라함의 첩 : ① 잉태하지 못하는 사라로 인하여 아브라함의 첩이됨(창16:1-3). ② 잉태 함을 알고 사라를 멸시함(창16:4). ③ 사라의 학대를 받음(창16:6).
2. 광야 속의 하갈 : ① 사라를 피하여 광야로 도망감(창16:7). ② 천사의 메시지(창16:7-.12)= 돌아가 여주인에게 복종할 것을 명함. 잉태한 아들 이스마엘을 통하여 큰 민족이 이루어 질 것을 예언함. 사라의 여종으로 돌아감. 아브라함 86세에 이스마엘을 낳음(찬16;16).
3. 추방당한 하갈 : ① 이삭의 젖떼는 날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함(창 21:8,10). ② 하갈과 이스마엘이 추방당함(창 21:14). ③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함= 물이 따 떨어짐(창 21:15). 자식을 위하여 방성대곡함(창 21:16). ④ 하나님의 구원= 하갈의 눈을 열어 샘을 보게 함(창 21:19). 하나님께서 이스마엘과 함께 계심(창 21:20).
3. 주요 업적
1. 매우 진실된 신앙을 지님 : ① 광야로 도망쳤을 때 자신을 감찰하는 하나님을 깨닫고 그 분의 사랑을 인정함. ②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함.
2. 하갈은 이스마엘의 고통에 함께 괴로워하며 하나님을 울부짖음.
3. 결코 남을 원망하지 않음 : ① 그녀에게 화를 가져다 준 사라에게 비난하지 않음. ② 극심 한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대항하여 입을 열지 않음.
4. 추방당한 이후 과거에 교만을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의 게획을 발견할 수 있었음.
4. 단점
1. 교만 : ①아브라함의 첩이 된 하갈은 자만심에 빠지게 됨. ②잉태치 못하는 사라를 멸시함.
2. 성급함 : ① 사라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여 스스로 도망함. ② 이스마엘로 하여금 큰 민족 을 이루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아들이 죽을 것이라고 쉽게 단정함.
5. 교훈
1. 하갈은 인간의 힘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얻으려는 임기 응변책의 상징이다. 아브라함 시대에 첩을 얻는 것이 관습적인 일이었을지라도 그것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었다. 임기응변적 사건의 결과, 이스마엘과 같은 자손을 보지 않았는가? 성급히 약속을 이루려다 어리석은 결과를 초래하기보다는 잠잠히 약속의 때를 기다림이 성도의 태도이다.
2. 하갈은 여호와의 사자의 말에 따라 그녀의 여주인 사라 에게 복종하였다. 이 사건은 그 자체로서는 즐길 만한 것이 못되지만 쓴 잔을 마시는 것도 때로는 주님의 뜻임을 가르쳐 주고 있다. 따라서 이 쓴 잔을 마시는 것도 때로는 주님의 뜻임을 가르쳐 주고 있다. 따라서 이 쓴잔을 통해서 장차 훌륭한 보답을 받게 될 것을 믿기만 한다면 시련도 자랑으로 여길 수 있다.
3.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창16:13)이라는 하갈의 독백은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우리가 행해야 할 중대한 의무를 환기시켜 준다. 하나님이 항상 우리 곁에 계신다는 느낌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하며, 덕을 행하도록 격려해 주며, 시련을 견디도록 강하게 만들어 준다.
4. 하갈은 사라의 종이었으나 자신의 주인을 지배하기를 원했다. 이처럼 자신의 위치를 저버리고 자만하게 될 때 불행이 찾아온다.
5. 하나님은 광야에서 하갈의 울부짖음을 들으셨고 그녀의 아들을 돌봐 주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분이다. 그는 언제나 우리의 교만을 들어주실 것이다.


에브라임 ― 장자의 축복을 받은 차자

  1. 인적 사항
⑴ 요셉의 둘째 아들(창 41:52;46:20). ⑵ 모친은 온의 제사장 보디발의 딸인 아스낫임.
⑶ 에브라임 지파의 시조. ⑷ '에브라임'은 '풍성하다'의 의미.
⑸ 여호수아와 드보라, 압돈 사사, 선지자 사무엘, 북이스라엘 초대왕 여로보암이 이 지파 출 신임

2. 생애 주요 사건
1. 축복받은 에브라임 : ① 조부 야곱에 의해 장자의 축복을 받음(창 48:1-20).
② 그의 후손들이 지파를 형성함(민 1:33;26:37).
2. 에브라임 지파 :
① 가나안 정복 시대(B.C.1405-1390년) : 요단으로부터 지중해까지 사마리아로 불리운 땅의 대부분을 분깃으로 받음(수 16:1-8). 시간이 지날수록 세력이 점차 커짐(삿 7:24).
② 사사 시대(B.C.1390년) : 기드온 시대에 민중 지원대로 싸움(삿 7:25;12:1-6).
③ 통일 왕국 시대(B.C.1050-930년) : 이스보셋을 사울의 후계자로 인정함(삼하 2:8-10).
④ 분열 왕국 시대(B.C.930-586년) : 북방의 10지파를 주도하여 다윗 왕조로부터 분리시킴(앙 상11:26). 이 지파 출신인 여로보암이 북이스라엘의 초대왕이 됨으로써 북조의 지도권을 장악함. 이후 에브라임과 이스라엘은 동의어로 상용됨(사7:2,5;호4:15;9:3-17). 비옥한 토지 를 바탕으로 농경문화가 발달함. 타민족과의 교류로 인해 바알 숭배가 만연함.
⑤ 바벨론 포수와 회복기(B.C.586-400년) : 앗수르에 의해 멸망되고 강제 이민의 혹독한 심 판을 받음(왕하17:1-6). 포로 귀환 이후의 시기 : 예루살렘에 정착함(대상9:3;느11장).

3. 주요 업적
⑴ 야곱에 의해 장자의 축복을 받음. ⑵ 12지파 중의 하나.
⑶ 왕국 분열 시대에 북조의 지도적인 위치를 차지함.

4. 단점
⑴ 불평이 많음(삿8:1-3). ⑵ 사울 왕조의 이스보셋을 지지함(삼하 2:9).
⑶ 다윗 왕을 지지한 유다 지파를 적대시 함. ⑷ 우상을 숭배함.

5. 교훈
1. 차자인 에브라임은 장자에게 돌아갈 축복을 모두 받았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종종 가장 작게 받을 것 같은 사람에게 가장 많이 주시며,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을 선택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선택하신다. 그러한 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야속하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이 올바른 것이었음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2. 에브라임 지파는 하나님의 축복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숭배함으로써 하나님의 징벌을 받았다. 우리들 대부분은 한때 믿음이 뜨거웠다가도 곧 구속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지낼 때가 많이 있다(계2:4). 이러한 경우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이 주신 행복을 맛볼 수 없을 것이며, 위험이 널려 있는 길을 걸으면서 갖은 고난과 괴로움을 당할 것이다.

 

   

   

므낫세 ― 장자계승권을 빼앗긴 요셉의 맏아들

  1. 인적 사항
⑴ 요셉의 맏아들(창 41:51;B.C.1884년). ⑵ 므낫세 지파의 시조.
⑶ 모친은 아스낫으로 애굽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임(창41:50,51;46:20).
⑷ '므낫세'는 '망각케하는 자'의 의미. ⑸ 사사 기드온과 입다가 이 지파 출신임.
2. 생애 주요 사건
1. 장자권을 빼앗긴 므낫세
⑴ 야곱은 그를 직계 아들로 인정함(창 48:5). ⑵ 기업 상속에 있어 동생 에브라임에게

장 자의 축복을 빼앗김. ⑶ 야곱의 축복을 받음(창 48:16).
⑷ 비범한 체력을 갖고 있었으며, 시므온을 결박할 때 그 힘을 과시함(창 42:24).
⑸ 그와 아람인 첩 사이에서 태어난 마길의 자손들이 후에 지파를 형성함(대상 7:14).
2. 므낫세 지파
⑴ 광야 방랑 시대(B.C.1527-1406년) :

① 출애굽시 수효는 32,200명임(민 1:35;2:21).

② 에브 라임, 베냐민 지파와 함께 장막 서편에 자리잡음(민2:18-24).

③ 지도자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임(민1:10:7).

④ 수시의 아들 갓다는 이 지파를 대표해 12명의 가나안 정탐꾼임.


⑵ 가나안 정복 시대(B.C.1405년) :

① 야일은 바산 전지역을 정복하고 그곳을 하봇야일이 라 이름지음(민32:41).

② 요단강 서쪽 정복 전쟁에서 승리함(수22:1-7).

③ 마지막 전투 에서 르우벤, 갓 지파 등과 제단을 쌓음.

④ 이 일은 다른 지파의 오해를 샀고 급기야 분쟁을 발생시킴(수22:10-34). 

⑤ 길르앗, 바산을 포함하는 요단 동편을 분깃으로 받음.

⑥ 이 지파의 반은 에브라임과 함께 요단 서편을 차지함. 수효가 52,700명으로 증가함.

 
⑶ 사사 시대(B.C.1390-1050년) : 사사 중 기드온,아비멜렉, 입다가 이 지파 출신임(삿6:12).
⑷ 통일 왕국 시대(B.C.1050-930) : 다윗을 위한 전쟁에서 선발대로 투쟁함(대상12:31,37).
⑸ 분열 왕국 시대(B.C.930-586년) : 아사의 영도아래 종교부흥 운동에 가담함.

    우상 숭배 격파 운동에 가담함. 요시야 통치시기, 종교 개혁과 성전 재건에 참여함.
⑹ 바벨론 포수와 회복기(B.C.586-400년): 앗수르의 디글랏벨레셀에 의해 사로잡힌 후 할라,

   하볼, 하라, 고잔 하숫가로 강제로 이동됨.
⑺ 신약 시대(B.C.4년 이후) : 요한에 의해, 이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가 12,000명이라고 예언됨(계7:6).


3. 주요 업적
⑴ 12지파 중의 하나. ⑵ 야곱의 축복을 받음.
⑶ 다윗을 세우려는 전쟁에 참여함. ⑷ 많은 종교 부흥 운동에 참여함.
4. 단점
⑴ 장자의 축복을 빼앗김. ⑵ 요단 서편에 단을 쌓음으로 분쟁 일으킴. ⑶ 우상 숭배에 물듦.
5. 교훈

1. 자기가 살고 있는 시대를 정확히 이해하고 또 그 시대의 필요를 확실히 인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므낫세 지파는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선발대로 투쟁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계시는 모든 세상의 흐름들을 날카롭게 지각하고

그에 따라서 행할 수 있어야 한다.
2. 므낫세 지파는 하갈과의 싸움에서 숫적으로 열세였지만 여호와를 의지함으로써 승리할 수 있었다.

즉 그들은 무기나 힘을 의뢰하지 않고 온전히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았던 것이다.

구원이란 그리스도가 아닌 어떤 다른 곳을 바라볼 때는 얻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고(히 12:2) 세상과 벗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에녹 ― 하나님과 동행한 자

 

  1. 인적 사항
1. 아담의 7대손 이며 야렛의 아들(창 5:18).
2. 최 장수자 무드셀라의 아버지(창 5:21,27).
3. '에녹'은 '신임자' 또는 '가르친다'의 의미.

2. 생애 주요 사건
성경에는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표현된 사람이 두명 있다. 바로 노아와 에녹이다. 또 육신이 죽지 않고 승천한 사람도 두 사람인데 한 사람은 엘리야이고, 또 한사람은 바로 에녹이다. 그런데 위에 두 가지 증거를 동시에 얻은 자는 에녹 뿐이다. 불과 몇 절(창 5:18-24)에 걸친 짧은 기록을 통하여 성경이 그의 생애에 대해 보이는 두 가지 관심사는 땅 위에서의 거룩한 생활과 영광스런 퇴장에 관한 것이다.
1. 하나님과 동행함
① 에녹과 관계된 몇 마디 성구 중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기록이 두 번임(창 5:22, 24).
② 경건한 생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히 11:5).
2. 승천함
① 365세를 향수 함(창 5:23).
② 믿음으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리워 짐(히 11:5).

3. 주요 업적
1. 경건한 자에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경건치 않은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예언 함(유 1:14,15).
2. 최 장수의 축복을 누린 아들 므두셀라를(969세; 창 5:27) 낳음.
3. 경건한 생활을 함.
4.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
5. 승천하여 복된 종말을 맞음.

4. 교훈
1.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그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함으로 우리 자신을 비우는 것이다. 이러한 순종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삼상 15:22).
2. 누구든지 에녹처럼 산 사람은 죽음에서도 에녹과 별차이가 없을 것이다. 선한 사람의 죽음에 평화가 있고 승리의 감격이 있음은, 곧 하늘로 옮기워질 것에 대한 소망 때문일 것이다(눅 23:43).
3. 에녹은 어두운 세상에서 경건함을 잃지 않은 사람이다. 세속의 물결 속에서 시달리고 있는 오늘날의 신앙인들 에게 요구되는 것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해주는 경건한 생활이다(마 5:13).



아론― 최초의 대제사장|

// 1. 인적 사항
⑴ 레의 지파 고핫의 손자(출 6:16,18). ⑵ 아므람과 요게벳의 장남(출 6:20;민 26:59).
⑶ 모세의 형, 미리암의 동생(출4:14;15:20). ⑷ 모세의 대변인(출 7:1,7).
⑤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의 아버지(출 6:23). ⑹ 제1대 대제사장(출 28:1).
⑺ 유다족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레세바와 결혼(출 6:23).
2. 시대적 배경
모세보다 3살 위인 아론의 주 활동 연대는 B.C.1446-1406년 사이의 출애굽 40년으로,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민족의 공식적 태동기를 살아간 인물이라 하겠다.
한편 이스라엘 민족은 시내 광야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음으로써 신정 국가로 공식 출현하였다. 이러한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은 신정국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종교생활의 원칙까지 유일신 절대신앙 원리 및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희생 원리의 예표적 역할 수행이라는 대원칙 하에서 직접 제정 수여하셨다.
그리고 그러한 종교 의식법의 집행자로서 이스라엘 12지파 중 레위 지파를 임명하셨고 그 레위 지파 중에서도 고핫 자손의 아론 가문을 선택하여 종교직의 핵심인 제사장직을 수행토록 임명하셨다. 결국 아론은 갓 태동한 선민 국가의 가장 중요한 직무인 종교법의 최고 집행자로서 대제사장직을 최초로 역임했다. 한편 이스라엘 백성이 오랫동안 노예로 살아온 애굽에는 태양신 및 자연신을 숭배한 다신론 사상이 팽배해 있었다. 또한 이스라엘이 목적지로 삼고 향하였던 약속의 땅에도 각종 조잡한 우상 숭배가 만연하고 있었다. 이것은 당시 온 천하의 문명 중심지였던 메소보다미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아론이 수행한 대제사장직 및 그것의 모체인 모세 오경의 종교 사상이 독특하게도 유일신 여호와 사상에 근거한 것은 결국 이러한 구약의 주된 내용이 인간의 시대적 산물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계시의 산물임을 깨닫게 해준다.

3. 주요 생애 
대제사장 취임 이전 | 
출생 | 1세 B.C.1530년 | 출 6:20;7:7 | 
모세와의 재회 | 83세 B.C.1447년 | 출 4:27 | 
모세의 대언자로 소명받음 | " | 출 4:16;7:1 | 
바로와의 접견 | " | 출 5:1-9 | 
모세를 도와 아말렉 전투를 승리로 이끔| 84세 B.C.1446년 | 출 17:8-13 | 
하나님의 현현을 목격함 | B.C.1446년(3월) | 출 24:1-11 | 
모세의 부재시 이스라엘을 다스림 | " | 출 24:14 | 
금송아지를 만듬 | " | 출 32:1-6 | 
대제사장 취임 이후 | 
대제사장 직분을 위임받음 | 85세 B.C.1445년 | 출 40:12-16 |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분향 도중 죽음 | " | 레 10:1-5 | 
모세를 비방함 | " | 민 12:1-8 | 
지팡이에서 싹이 남 | | 민 17:1-9 | 
반석을 쳐서 물을 냄 | 123세 B.C.1406년 | 민20:1-13 | 
엘르아살에게 대제사장직을 물려줌 | 123세 B.C.1406년 | 민 20:22-29 | 
호르 산에서 죽음 |123세 B.C.1406년(5월) 민 20:22-29 |
4. 성 품
⑴ 모세의 대변자로 부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언변의 소유자(출 4:14).
⑵ 모세가 자신의 동생이지만 그를 추종하며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는 겸손과 사명감 의 소유자(출 17:10-12;레 10:3,7).
⑶ 백성의 요구로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 숭배에 동참한 우유 부단한 기질과 연약한 믿음의 소유자(출 32:1-6).
⑷ 모세가 우상 숭배를 책망하자 변명하기에만 급급하며 책임을 백성들에게 전가시키는 비겁 함(출31:21-24).
⑸ 구스 여인을 취한 모세의 행실과 권위를 비방하는 질투심(민 12:1,2,8).
⑹ 가데스 바네아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망령되이 바꾸어 반석을 쳐서 물 을 내게 한 성급함(민 20:1-13).
⑺ 정당한 분 깃을 태워 버린 두 아들의 실수에 대해 그 내면적 순수성을 변호하여 모세의 노를 풀어 준 온유함과 자상함(레10:16-20).
5. 구속사적 지위
⑴ 출애굽의 영도자 모세의 보좌역을 맡음(출 6:13,26,27).
⑵ 신정국가 이스라엘의 최고 종교법 집행자로서 최초의 대제사장(출28:1).
⑶ 영적으로 완전 무흠하신 오직 한 분으로서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함(히 7:11-21).
⑷ 이스라엘 온 백성을 위한 아론의 희생제사는 완전한 제물 되신 그리스도의 구속 희생을 예표함(히 7:27).
⑸ 레위 지파 중에서도 특별히 그의 자손들에게만 영원토록 제사장직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하나님의 축복 약속을 받음(대상(23:13,28-32).

6. 주요 공적
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출애굽부터 광야 생활 동안 모세의 대언 자가 됨(출 4:10-16;레 10:8,11).
⑵ 최초의 대제사장으로 성별된 생활 및 임무에 충실함으로 후대 제사장직의 기초를 확립함( 출3:7-10;레10:8,11).
⑶ 백성의 대표자가 되어 하나님과의 중재에 힘쓰며 패역한 백성들을 위해 중보 기도함으로 재앙에서 건짐(출 24:14;민 6:23;16:46-48).
⑷ 율법을 준수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이스라엘 백성들로 가르쳐 지키게 함(레8:36;10:11).

7. 실수
⑴ 모세가 하나님의 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 산에 머물러 있을 때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금송 아지를 만들어 섬김(출 32:1-6).
⑵ 대제사장으로서 마땅히 수하 제사장을 잘 지휘 감독하여야 했음에도 나답과 아비후가 제 사장직 수행 첫날 하나님의 규정을 어기고 마음대로 분향하다가 급사 당하는 비극을 방지 하지 못함(레 10:1-5).
⑶ 모세가 구스 여인과 결혼한 것을 들어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구원에 대해서도 비방함(민 12:1-16).
⑷ 가데스 바네아에서 반석을 두 번치는 자신의 권한 이상의 행동을 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함 을 경홀히 함(민 20:10-12).
8. 평가 및 교훈
1. 아론은 뛰어난 능변을 하나님께로부터 인정받아 그의 나이 83세에 모세의 대언 자로서 소명을 받았다(출 4:10-16).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에게 특별한 재능을 부여하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사역을 위해 언젠가는 우리의 재능을 사용하시며, 더욱이 하나님의 종들은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여 함께 일할 때 효과적으로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주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가?(고전 4:7;살전4:1) 혹시 나에게 부여된 재능을 발견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2. 백성들의 요구로 금송아지를 만든 아론은 그 형상을 보고 기쁨에 사로잡혀 감탄했다. 그러나 우상을 하나님과 동일시하려 했던 아론의 태도는 하나님의 선택된 자로서 일생 최대의 오점을 낳게 되었다(출 32:1-6). 이처럼 오늘 날에도 많은 성도들이 위기 때에 믿음이 약해지고 순간적 불안을 못 이겨 가시적인 형상만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또한 하나님을 섬기는 자이면서도 세상 적인 것을 만들어 그 기쁨에 사로잡히곤 한다. 그러나 세상이 주는 기쁨은 일시적이고 종국에는 파멸로 인도할 뿐이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들은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떠한 것을 만들어 경배해서도 안되며, 불안하고 힘들수록 오직 하나님만을 의존하며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행 17:27).
3. 아론은 대제사장으로 택함 받은 후 거룩하고 성결되게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만을 섬겼다(대상 23:13). 이러한 그의 신실함은 자손 대대로 제사장직을 보장받게 되는 축복을 받았다. 이처럼 주를 믿는 우리의 신실한 믿음은 자손 대대로의 축복을 예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맡은 일에 충성하고, 믿는 자로서 가정에서 먼저 신앙의 모범을 보일 때 우리의 자녀들은 세상과 짝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앙의 모습을 배우게 된다(엡 6:4). 실로 성결된 행실과 믿음으로 자손 대대로의 축복을 예비하는 모범된 성도가 되어야 하겠다.
4. 이스라엘 온 백성을 위해 드려졌던 아론의 희생 제사는 신약 시대 온 성도를 위해 희생 제사를 드린 그리스도의 그림자일 뿐이다. 구약 시대의 백성들과 달리 오늘날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죄사함을 받았으니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이제 우리는 희생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를 힘입어 죄를 자백하고 그 구원의 은총을 감사해야 한다(행 5:12).
9. 핵심 성구
"아므람의 아들들은 아론과 모세니 아론은 그 자손들과 함께 구별되어 몸을 성결케 하여 영원토록 지극히 거룩한 자가 되어 여호와 앞에 분향하며 섬기며 영원토록 그 이름을 받들어 축복하게 되었으며"(대상 23:13)

 


모세―출애굽을 한 이스라엘의 구원자

 

 1. 인적 사항
① B.C.1527년 출생, B.C.1406년 120세의 일기로 사망함. ② '모세'는 '물에서 건지다'의 뜻(출 2:10).
③ 레위 지파 중 고핫 계열의 자손(출 2:1;6:16-20). ④ 아므람과 요게벳의 아들(출 6:20).
⑤ 애굽왕 바로의 딸 핫셉수트의 양자가 됨(출 2:9). ⑥ 미리암과 아론의 동생(대상 6:3).
⑦ 미디안 제사장의 딸 십보라와 결혼(출 2:21). ⑧ 게르솜과 엘리에셀을 낳음(대상 23:15).
2. 시대적 배경
요셉의 후광으로 인해 B.C.1878년경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의 후손들은 요셉의 사망후 얼마의 세월이 지난 뒤부터 오히려 바로 왕의 억압을 받게 되고, 모세가 출생할 당시의 B.C.1527년 경에는 이스라엘 민족이 급속한 인구 성장과 팽창을 통하여 강한 정치세력 집단으로 부상할 것을 우려한 애굽 정부의 탄압과 견제로 노예민족으로 전략해 버리고 만다. 심지어 바로 왕은 이스라엘 인들의 인구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모든 남자 아이를 죽이라는 극단적 정책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때에 모세가 태어났고,그가 성장하여 하나님이 택하신 자기의 민족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원하게 된다.
한편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영도하여 출애굽한 B.C.1446년에서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착한 B.C.1405년까지 40년 동안 이들은 그들이 탈출한 애굽과 더불어 그들이 정착해야 할 가나안 땅의 여러 세력의 정치적 영향을 받아야 했다. 애굽이 바로 라고 불리던 그들의 왕을 중심으로 오래 전제 국가 체제를 유지하면서 통일된 대제국을 이루었다면 가나안 땅의 지형적 특성을 이용한 상태에서 서로 도시국가 형태의 강력한 토착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런 시대 정치적 배경 하에서 모세는 오직 하나님의 도움으로 전혀 정치, 군사, 경제적 독립 경험과 능력이 없는 노예 민족을 영도하여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게 한 후 40년이나 척박한 광야에서 유랑하면서도 선민 국가의 기틀을 수립․유지 발전시켜 나가게 했다. 그리하여 모세 때부터 이스라엘 백성은 비로소 공식적으로 독립된 민족을 수립했으며 이를 발전시켜 나갔던 것이다. 이처럼 모세는 시대적 배경의 영향을 받은 측면보다 그 자신과 선구자적 측면이 강하였다.
3. 주요 생애 
애굽 생활 |
출생 | 1세 B.C.1527년 | 출 2:1-4 |
애굽 공주의 양자가 됨 | B.C.1527년 | 출 2:5-10 | 
애굽인 살해 | 40세 B.C.1487년 | 출 2:11-14 |
미디안으로 도주 | " | 출 2:15 | 
미디안 광야 생활 | 
이드로의 집에 거주함 | 40세 B.C.1487년 | 출 2:16-21 |
십보라와 결혼 | | 출 2:21 |
게르솜과 엘리에셀을 낳음 | | 출 2:22;18:3 |
호렙 산에서 소명 받음 | 80세 B.C.1447년 | 출 3:1-4:17 | 
출애굽 영도에서 시내 산까지 |
애굽 귀환 | 80세 B.C.1447년 | 출 4:18-26 |
아론과의 재회 | " | 출 4:27-31 |
바로와의 1차 접견 | " | 출 5:1-5 |
바로와의 2차 접견 | | 출 7:1-7 |
열 가지 재앙을 행함 | | 출 7:8-12:36 | 
라암셋 출발 | 81세 B.C.1446S년 | 출 12:37 |
홍해를 갈라 건너고 바로의 군대 몰살시킴| " | 출 14:4-25 |
마라에서 쓴 물을 달게 함 | " | 출 15:22-26 |
신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림 | B.C.1446년(2월)| 출 16:13-20 |
르비딤에서 반석을 쳐서 물을 냄 | " | 출 17:1-7 |
아말렉 정벌 | " | 출 17:8-16 |
이드로의 방문 받음 | " | 출 18:1-27 | 
시내 산 체류 시절 |
시내 광야 도착 |81세 B.C.1446년(3월) | 출 19:1,2 |
하나님과의 언약 체결 | " | 출 19:7-24:8 |
시내 산에서 40일 동안 계시를 받음 | " | 출 24:15-31:17|
십계명을 새긴 두 돌판을 받음 | " | 출 31:18 |
대노하여 돌판을 깨뜨리고 금송아지 불사름 " | 출 32:19-24 |
우상 숭배자들을 척결함 | " | 출 32:25-35 | 
새 증거판을 받으며 다시 40일 거함 | " | 출 34:1-28 |
성막 건축 |82세 B.C.1445년(1월) | 출 36:1-40:33 |
제사장 위임식 거행 | " | 레 8:1-36 |
제1차 시내산 인구조사 | B.C.1445년 (2월) | 민 1:1-47 | 
38년간의 광야 유랑 시절 |
바란 광야로 이동 | 82세 B.C.1445년 | 민 10:11-12 |
백성의 원망으로 인한 징벌의 불을 꺼침 | " | 민 11:1-3 |
70인 정로 선정 | " | 민 11:16-25 |
구스 여인을 취함 | " | 민 12:1-16 |
가데스에서 가나안 정탐꾼을 파송함 | " | 민13:1-33 |
광야에서 38년을 방황하게 됨 | | 민 14:1-33:38 |
고라와 나단과 아비람의 반역 | 120세 B.C.1406년 | 민 16:1-19 |
반석을 두 번쳐서 물을 냄 | " | 민 20:1-13 |
호르 산에서 아론의 임종을 지켜봄 | " | 민 20:22-29 |
불뱀 재앙과 놋뱀의 치유 사건 | " | 민 21:4-10 |
아모리 왕 시혼과 싸워 이김 | " | 민 21:21-32 |
바산 왕 옥과 싸워 이김 | " | 민 21:33-35 | 
모압 고별 설교와 죽음 |
모압 평지 도착 | 120세 B.C.1406년 | 민 22:1 |
제2차 모압 인구 조사 | " | 민 26:1 |
슬로부핫 딸들의 기업 요구를 허락함 | " | 민 27:1-5 |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움 | " | 민 27:18-23 |
미디안을 정복 | " | 민 31:1-12 |
르우벤,갓,므낫세 반지파 요단동편 땅분배| " | 민 32:1-42 |
3회의 유언 설교 | " | 신 1:1-30:20 |
느보산에서 죽음 | 120세 B.C.1406년 | 신 34:1-8 |
4.성품
① 궁중 생활의 부와 명예를 미련없이 버리고, 자신의 동족을 때린 애굽인에게 대항할 정도로 강한 동포 애와 정의감의 소유자(출 2:11,12).
② 인간적 혈기에 의해 살인한 뒤 탄로 나자 두려워 도망가는 소심함(출 2:14,15).
③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대해 '내가 누구관대'라는 겸손함과 아울러 두려워하여 자기 변명을 늘어놓는 소심하고 의심이 많은 자(출 3:11,13;4:1,10,13).
④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의 명하신 바를 곧 그대로 행하는 충직함(출 7:6).
⑤ 백성들의 원망에 대해서 당황하거나 분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간구하며 대처해 나가는 강한 믿음 과 온유한 자(출 14:13,14;15:24,25;16:23,7,8;민 2:3).
⑥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 숭배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여 계명이 적힌 돌 판을 깨뜨린 성급함 (출 32:19).
⑦ 여러 시련 가운데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된 땅에 들어가도록 하나님의 종으로서 끝까지 충성 하는 신실성(민 12:7;신1:37,28;34:10).
⑧ 패역한 백성들을 향해 혈기를 부려 하나님의 말씀을 잊고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치는 혈기 많은 자( 민 20:10-12). ⑨ 자신의 사명이 끝나는 순간에도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열 두지파 를 개별적으로 축복해 주는 책임성(신 31:7,8;33:1-3,27-29).
5. 구속사적 지위
① 이스라엘 민족을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키고 시내 산 율법 언약을 맺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선민이 되 게 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공식 출범시킨 민족 창건의 위대한 영도자(출 3:10;6:13;심34:10).
② 하나님의 율법을 받아 전한 자로서 구약 율법의 대표자가 됨(신5:5;눅16:29,31;요 1:7).
③ 하나님으로부터 여호와의 종이라 일컬음을 받음(신34:5;수1:1,13,15;8:31,33).
④ 구약 이스라엘의 구원자 모세는 신약 시대 모든 성도들의 구원자 되신 그리스도의 예표적 모형이 됨( 신 18:15-19;행 3:22,23).
⑤ 약속의 땅을 들어가지 못한 그의 末路는 구약 율법으로는 구원에 이르지 못하며 오직 신약 복음의 그 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진리를 얻게 됨을 예표함(민20:12,13; 갈 2:19).
⑥ 인간의 범죄 이후 최초로 하나님의 영광을 본 자(출 3:4-6;행 7:32,33).
6. 주요 공적
① 애굽에서 바로의 압제를 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약속의 땅으로 이끈 위대한 지도자(출 3:10). ② 하나님과 이스라엘간의 화해를 중재함(출32:11-14;민14:5-20;16:44-50;신9:25)
③ 모세 오경을 저술함(신 30:9,24). ④ 하나님께로부터 십계명 등의 율법을 부여받아 이를 이스라엘의 법령으로 제정, 궁극적으로 선민국가의 기틀을 수립, 발전시킴(출24:1-8;40:1-33;레8:1-36;민2:1-34)
7. 실수
① 자기의 동족을 때린 애굽인을 보고 그를 죽여 모래에 감춤(출 2:11,12).
② 그의 아들 게르솜의 할례 행하는 것을 게을리함(출 4:24-26).
③ 가데스 바네아에서 혈기를 부려 반석을 두 번 지팡이로 쳐서 물을 내게 한 실수 때문에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함(민 20:10-12).
8. 평가 및 교훈
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출애굽이라는 민족적 대 과업을 수행시키기 위해 비천한 히브리 노예 민족으로 태어난 어린 생명을 살리셨고, 극적이게도 그를 죽이려 하는 권력의 핵심에 있는 애굽 공주의 양자가 되어 40년 동안 학술을 익히게 하셨으며, 미디안 광야에서 또 40년을 인격적이고 신앙적으로 겸손해지도록 연단 하셨다(출 2:1-25).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자로서 쓰실 모세를 오랜 시간 동안 친히 간섭하시고 인도하셨으며 잘 훈련되었을 때 그에게 사명을 부여하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들어 역사 하신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준비했으며, 무엇을 준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가?
②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을 때 의심하면서 자신은 무능하고 말 주변이 없는 눌변이며 바로왕의 권위와 비교할 수 없는 자 임을 들어 거절하였다. 이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증표를 보여 줌으로써 그에게 이적을 행할 힘과 확신을 얻게 하셨고 대변자 아론을 함께 보내셨다(출 4:1-17). 실로 모세는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하며 그에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뿐인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꾼을 부르실 때 그에 약함을 강하게 하시며, 그 소명을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력도 허락하신다. 그러므로 주님의 일꾼으로 직분을 받은 우리 성도들은 나의 연약함을 보며 두려워 의심치 말고, 하나님은 이미 소명을 감당할 수 있는 각양 은사도 허락하셨으므로 믿고 순종만 하면 되는 것이다(고후 9:8;딤전 1:12).
③ 선지자로서 세움을 받은 모세 개인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을 지라도 바로의 거절과 말을 듣지 않고 원망만 하는 백성들로 인해 곧 낙망하는 나약함을 보였다(출5:1-23;6:10-12). 이처럼 주님을 따른 자라 할지라도 때때로 세상을 보며 약해지고 좌절하게 된다. 그러나 나약해졌을 때 하나님은 다시 한번 근면함으로 사역에 충성토록 모세를 붙드셨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 역시 낙심되고 좌절될 때 즉시 하나님께 나아와 나의 연약함을 고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새 힘을 얻어야 한다(시 37:40). 자비한 주께서 나를 도우시는데 사람이 우리를 어찌 해할 수 있으랴(시28:7;히13:6).
④ 구약 율법의 전달 수여자가 된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말씀과 그 모든 율례를 백성들에게 고하여 준행토록 하였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간의 언약을 중재하였다(출 24:1-8). 이처럼 주의 복음을 먼저 들은 우리 성도들은 미처 복음을 알지못하는 이웃들을 향하여 구원에 언약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재하며, 그의 진리 안에 거하도록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롬10:14;엡4:11).
⑤ 출애굽 하여 광야에서 40년간 생활할 때 모세는 백성들의 끝없는 원망을 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공명심을 내 세우기 보다는 '여호와께 가까이 나오라'(출16:9)고 말하며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이처럼 우리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 해결하려고 헛된 노력을 하지 말고 모든 짐을 대신 지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함이 마땅하다(시42:5;벧전 5:7). 특히 모세는 불평에 가득찬 백성들로 인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때 그들의 죄를 사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하였다. 이렇듯 계속되는 범죄와 완악함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을 위한 모세의 중보 기도는 이 순간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중보 기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준다(롬 8:23).
그러므로 우리도 자신의 안위만을 위하여 기도할 것이 아니라 나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자라 할지라도 그를 위해 돌아보는 기도를 드려야 하겠다.
⑥ 여호와의 종으로, 위대한 영도자로 신실한 믿음과 끝없이 불평하는 백성들을 향한 인내와 사랑을 보여줬던 모세가 순간 격양된 감정에 의해 하나님의 명령을 망령되이 행한 가데스의 사건은 그를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민20:1-13). 이처럼 모세에게 큰 공적이 있다 할지라도 죄에 대해서는 공의의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만 했다. 이는 결국 모세로 대표되는 구약 율법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역으로 오직 그리스도에 의한 신약 복음만이 완전한 것을 예표해 준다(롬 8:3;갈 2:19;히 7:19). 신약 시대의 오늘날 성도된 우리가 오직 무흠 무죄한 그리스도의 피 공로에 의하여 값없이 구원함을 얻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행 4:12;고전 1:18).
⑦ 하나님의 택한 종 모세로 말미암아 바로의 압제로부터 자유 함을 얻은 노예 민족의 대 해방은 참으로 위대하였다. 이는 곧 죄의 세력 아래 억눌렸던 우리들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로부터 해방시켜 주신 구원의 사건을 예표하는 것이다. 한편 출애굽이라는 해방의 기쁨 후에 그들은 곧바로 약속의 땅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40년의 훈련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처럼 구원함을 얻은 우리 성도들도 천국에 들어가기 앞서 이 세상에서 거룩한 성도로서 갖추어야 할 바를 훈련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한 축복의 땅에 이르기까지 먼저 구원받은 자로서의 성별된 생활과 믿음의 훈련을 쌓아가야 하겠다(엡 5:5).
⑧ 모세의 생애 전체를 볼 때 그의 개인 인격 자체가 고매하여서 그처럼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또 그는 주 안에서 오랜 연단과 경륜을 쌓으면서 계속 그 신앙 인격이 성숙되어 갔으나 결코 완전에 이른 것도 아니었다. 이는 우리에게 한번 성도된 자라 하여도 땅에 있는 동안 계속하여 더욱 진전되는 聖化를 통하여 신앙 인격을 성숙시켜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9. 핵심 성구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 3:10)



나답과 아비후 ― 불에 타죽은 제사장들

 

 1. 인적 사항
1) 나손의 소생으로서 아론의 장자와 차자.
2) 제사장들로서 B.C.1445년에 함께 죽음.
3) '나답'은 '고상하다', '아비후'는 '그는 내 아비'의 의미.

2. 생애 주요 사건
아비 아론의 덕으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며 특권을 누리다가 범죄 함으로 인해

불에 타 죽음으로써 생을 맺는 형제들이다.
1) 범죄 이전
⑴ 모세와 아비 아론과 함께 산에 올라가 하나님께 순종을 맹세함(출 24:1-12).
⑵ 제사장의 직분을 행함(출 28:1).
2) 범죄 이후
⑴ 여호와께서 명하지 않은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불에 타죽음(레 10:1,2).
⑵ 이들의 죽음에 대한 슬픔의 표현도 금지됨(레 10:6).
⑶ 이들의 죽음에 이유
① 번제단의 불이 아닌 다른 불로 분향함(레 16:12;민 16:46).
②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분향함(레 10:9).
③ 금지된 지성소에 들어가려 함(레 16:1,2).
④ 이들의 시간은 규정되어 있는 시간이 아니었음(출 30:7,8).
⑷ 무자한 채로 죽어 대가 끊어짐(민 3:4).

3. 주요 업적
1) 아론의 아들를. 2) 아비의 뒤를 이어 대제사장이 될 자.
3) 성막의 제사를 담당함. 4) 율법에 명한 대로 행함

4. 단점
1) 하나님의 명령, 곧 율법을 가볍게 여기고 범죄함.

5. 교훈
1) 이들이 율법을 범한 것이 무지의 소치이든 교만으로 인한 고의이든, 이들의 범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행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을 재확인하게 된다(신 5:29).
2)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죄의 결과는 죽음이다(롬 6:23).
3) 이들의 죽음은 하나님의 계명을 가볍게 여긴 결과인데,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중

어느 하나라도 가볍게 여기거나 소홀히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잠 28:7).

 


엘르아살 ― 가나안 땅에 들어간 대제사장

 

 1. 인적 사항
1) 아론의 뒤를 이은 대제사장. 2) 아론의 세째 아들.
3) 형제로는 나답과 아비후 이다말이 있었음(출 6:23). 4) 부디엘의 딸과 결혼
5) 어머니 엘리세바는 유다 자손의 방백인 나손의 누이(출 6:23;민 1:7;대상 2:3-10).
6) '엘르아살'은 '하나님이 돕는 자'의 의미.

2. 생애 주요 사건
엘르아살은 두 형의 죽음으로 인해 장자권을 얻게 됨으로써 유명해졌다.
1) 장자권을 얻은 엘르아살
⑴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레 10:1-11).
① 여호와께서 명하지 않은 불을 분향함. ② 불에 타서 숨짐(레 10:2).
⑵ 이다말보다 우선되어 장자권을 얻음(민 20:25).
2) 제사장 엘르아살
⑴ 세 레위 족장의 어른이 됨(민 3:32).
⑵ '성소 맡은 자'의 감독이 됨.
⑶ 분담된 성막의 직무 중에서 등유, 향품, 수제물, 관유를 맡음(민 4:16).
⑷ 붉은 암송아지의 피로부터 제사 피를 찍고 뿌릴 자로 지명 받음(민 19:4).
⑸ 고라, 다단, 아비람의 반란 이후에 유명해짐(민 16:25-40).
3) 대제사장 엘르아살
⑴ 아론이 죽은 후 대제사장직을 계승함(민 20:25-28;B.C.1406년).
⑵ 여호수아를 안수함(민 27:19-23).
⑶ 여호수아와 함께 팔레스틴 지방의 땅을 기업으로 분배함(민 34:17;수 14:1;17:4).

3. 성격과 업적
1) 여호수아와 함께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아버지의 사역을 왕성함.
2) 하나님의 대변자임.

4. 교훈
1) 아론이 죽은 후에 엘르아살이 그 후임자로 선택 되었다. 여러 형제 가운데에서 그가 대제사장이 된 것은 하나님의 선택함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필요하실 때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도록 늘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눅 12:35,36).
2) 엘르아살은 아론의 뒤를 이어 장막을 지키고 관리해 나가는 일을 훌륭하게 수행하였다. 우리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어 하나님께서 주신 일들을 맡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이 일들을 수행함으로써, 우리 뒤에 오는 세대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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