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절개를 지켜주는 회화나무에 얽힌 이야기

○ 회화나무를 찾아서...

천년을 마다 않고 오래 살 수 있으며 멋스런 모양을 만드므로 정자나무로 제격이다. 나뭇가지의 뻗음이 조금은 제멋대로 인데, 이를 두고 학자의 기개를 상징한다 하여 다른 이름으로

학자수(學者樹)라 부르며, 영어 이름으로는 스콜라 트리(Scholar Tree)로 불린다.

그래서 널리 알려진 양반 동네에 가면 아름드리 회화나무 몇 그루쯤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회화나무를 상서로운 나무라 하여 매우 귀히 여긴다. 우리나라 궁궐에도 곳곳에 회화나무가 심겨져 있다.

그런데 특히 창덕궁 돈화문을 들어서면 왼편에 아름드리 회화나무 세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경기전내에도 300년이 넘는 나무가 2그르가 위상을 자랑하고있다.

어디어디에 있는지 한번 찾아 보세요. 현재 한옥마을 태조로 가로수도 모두 회화나무 이다.. 전주시에서도 전주를 선비의 도시임을 알리고자 시내 여러곳에가로수로 심어져잇다.롯데백화점 뒤천변, 아중리역 앞길, 노동청사 앞길 등 여러곳에 있읍니다.

○ 회화나무에 얽힌 이야기

또한 주나라 때는 묘지에 심을 수 있는 나무를 나라에서 정해 주었다. 군주의 능에는 소나무, 왕족은 측백나무, 고급관리에는 회화나무, 학자는 모감주나무, 서민의 무덤에는 사시나무각각 심었다고 한다.

인천시 서구 신현동의 천연기념물 제315호 비롯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회화나무가 다섯 그루나 있다. 잡귀가 붙지 않는 나무라고 믿어서인지, 회화나무 세 그루를 집 안에 심어두면 그 집에 복이 찾아온다고 알려졌다.

회화나무에는 한자로 괴(槐)라 쓰며 꽃을 괴화(槐花)라고 하는데, 괴의 중국발음이 ‘회’이므로 회화나무 혹은 회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꽃은 말려서 고혈압, 지혈, 혈변, 대하증 등에 널리 이용했다.

연 노란색의 꽃에 들어 있는 루틴(일명 비타민P)이라는 물질에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기도 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아까시나무 잎처럼 생겼으나 잎 끝이 점점 좁아진다.

꽃은 여러 개의 원뿔 모양으로 가지 끝에 달리며 늦여름에 연한 황색으로 핀다. 열매는 염주를 길게 꿰어놓은 모양이고 종자가 들어있는 부분마다 잘록잘록하여 매우 독특하다.

※ 회화나무, 주엽나무, 조각자나무, 아까시나무 등이 구별하기 힘든다.

○ 회화나무의 효능

1. 회화나무는 꽃, 열매, 껍질, 줄기, 뿌리를 다 쓰는데 주로 동맥경화, 장출혈, 자궁출혈, 피똥을 누는 데, 잇몸염증, 부스럼, 화상, 고혈압, 뇌일혈, 중풍, 손발의 마비 등 순환기계질병과 치질, 치루 등에 좋다. 오래 먹으면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고 늙지 않으며 오래 산다고 한다.


2. 덜 익은 열매[괴료(槐療)]는 식초에 오래 담가 두었다가 먹으면 중풍, 뇌일혈, 뇌출혈 등에 뛰어나고, 토혈, 혈변, 여성 월경이 멈추지 않을 때, 가슴이 답답한 증세에 신효. 중풍, 신경계통이 질병에 쓴다.

열매는 오장에 있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열을 내린다.신장의 기운이 허약하여 침을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골절, 부인의 유방멍울, 자궁통증 등을 낫게 한다.

회화나무 열매를 식초에 3개월 이상 담가 두었다가 먹으면 중풍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를 낫게하고 예방하는데 으뜸간다. 일반적으로 2개월 정도 먹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3. 특히 중풍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에...
(1) 회화나무껍질 4근(2,400g)에 물 한 말쯤을 붓고 푹 달여서 그물을 마시면 잘 낫는다.
하루 3 번 1회에 1사발씩 마신다. 전갈, 두꺼비, 지네 가루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대개 한 달에서 두달쯤 꾸준히 먹으면 좋은결과를 볼 수 있다.

(2) 회화나무 열매를 식초에 오래 담가 두었다가 먹으면 중풍에 으뜸간다.


4. <향약집성방>에는 맛은 쓰고 시며 짜고,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오장의 사기와 열을 없애고 침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다쳐서 부러진 것, 다섯 가지 치질, 불에 덴 것, 여성의 젖멍울 등을 치료한다.
5. 자궁이 몹시 아플 때에는... 음력 7월초에 딴 것을 짓찧어 즙을 낸 다음 구리그릇에서 알약을 빚을수 있을 때까지 졸여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음부에 넣되 세 번만 바꾸어 넣으면 좋아진다. 또한 이 방법은 태아를 유산시키는 데에도 쓴다.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기운이 나며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고 오래 산다.

6. 눈을 밝게하고 탈모, 백발 예방...
당나라 시대에 손사막이 지은 <비급천금요방>에서는... 회화나무열매속의 씨를 괴자(槐子)라고 한다.
이씨를 소의 담낭(膽囊) 속에 넣고 100일동안 그늘에 말려서 식후에 그 씨를 한알씩 먹으면 10일 정도면 몸이 가볍다.

그리고 30일 정도면 백발이 검게되며, 100일 정도 가면 신령하고 오묘하게 존재하게 된다. 하루 7~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혹은 약성이 남게 태워,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된다.

7. 회화나무꽃(괴화)는...
꽃이 벌어지기 바로 전에 따서 말려 두었다가 약으로 쓰는데 혈압을 낮추는 것 말고도
지혈, 진정, 소염 등의 작용이 있어 토혈, 대하, 임파선염, 치질, 이질, 피부병의 치료약으로 쓴다.

괴화에는 루핀이라는 노란색 색소가 20~30퍼센트 들어 있어 이것으로 천이나 종이를 염색할 수 있다. 자궁의 통증을 치료하거나 남자가 양기를 세게 하려면 음력 칠월 칠석날에 회화나무 꽃을 따서 짓찧어 생즙을 내어 구리 그릇에 넣고 은은한 불로 오래 달여 고약을 만든다.
여기에 느릅나무 껍질 가루를 조금 넣고 팥알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하루 두 번, 한 번에 대여섯 개씩 미지근한 물로 먹는다.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흰 머리가 검어지며 병 없이 오래 살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정력이 매우 강해진 사람이 있다. 여성이 자궁통증에는 이 알약을 한 번에 한 알씩 며칠 동안 성기 속에 넣는다.


       

 

소나무 부위별 효능과 사용법 

 

 

솔잎은 성미는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시다. 풍습을 없애고 몸안의 벌레를 죽이며

가려움을 멎게 하고 머리털을 나게 한다. 내장을 고르게 하고 배고프지 않게 하며 오래 살 게 한다.

 

소나무 속껍질은 성미는 따스하고 맛은 달다. 피를 멈추게 하고 설사를 그치게 하며 살이 썩지 않게 한다.

오래된 설사, 이질에 잘 듣는다. 솔마디는 소나무 가지나 줄기에 송진이 침착된 것으로 어린 가지를 잘라

쪼개서 물에 담갔다가 쓰는데 성질은 따뜻하고 폐와 위를 튼튼하게 한다. 풍습을 없애고 경련을 멈추며

경락을 고르게 한다. 뼈마디가 아플 때, 각기병 타박상, 관절염 등에 달이거나 술을 담가 먹는다.

 

솔방울은 성미가 달고 따스하며 독이 없다. 변비와 풍으로 인한 마비를 낫게 한다. 골절풍과

어지럼증을 고치며 죽은 살을 없앤다.

 

복령은 구멍버섯과에 딸린 복령균의 균핵을 말린 것이다. 소나무를 벤 곳에 있는데 죽은 소나무

둘레를 쇠꼬챙이로 찔러서 찾아 낸다. 겉껍질을 벗겨 내고 잘 게 썰어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

속의 빛깔이 흰 것을 백복령, 붉은 것을 적복령이라 하고 솔뿌리를 싸고 있는 것을 '복신'이라 한다.

맛은 달고 심심하며 성질은 평하다. 오줌을 잘 나오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비장이 허하여 붓는 데 ,

복수, 구토, 설사, 건망증, 소화기 질병에 쓴다.

 

송화가루는 봄에 수꽃 이삭을 따서 꽃가루를 털어 체로 쳐서 쓴다. 풍과 염증을 없애고 피를 멈추게 한다.

허약체질, 감기, 두통, 종기 등에 쓴다. 가루를 그냥 먹거나 술에 담가 먹으며 상처에는 그대로 바른다.

 

솔뿌리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몸 안의 나쁜 것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데

매우 좋은 약재이다. 산후풍과 관절염, 신경통, 요통, 골수염, 골수암에 매우 훌륭한 약이된다.

 

황토에서 자라 10년쯤 된 어린 소나무의 동쪽으로 뻗은 뿌리는 부인의 산후풍과 신경통,

관절염 등을 고칠 수 있는 명약이다. 민간의학자로 이름을 떨친 인산 김일훈 선생은 그가 지은 책인

<신약>과 <신약본초>에서 황토에서 생장하는 소나무의 동쪽으로 뻗은 뿌리에는 신비한 약효가 있다고 했다.

<신약본초>에서도 "황토에서 생장하는 소나무의 동쪽으로 뻗은 뿌리는 솔잎에 맺히는

밤이슬의 감로정으로 인해 영약이 된다. 아침에 해가 뜰 때에 감로정이 함유된 이슬을

동쪽 뿌리가 흡수하므로 만병의 약이 된다."고 적고 있다.

 

솔뿌리는 황토에서 10~15년쯤 자란 나무에서 채취한 것이 좋다. 오래 묵은 나무에서 채취한 것은

송진이 많고 독이 있다. 깊은 산 속 길 옆에서 자라 뿌리가 땅 밖으로 드러나서 사람이 많이 밟고 다닌 것도

약으로 쓰면 좋다. 그늘에서 말려 잘 게 썰어서 쓴다. 그냥 달여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설사가 날 수 있으므로 솔뿌리 달인 물로 식혜를 만들어 먹거나 다른 약재와 함께 약 달일 때 넣어서 쓰기도 한다.

 

솔뿌리 대신 잣나무 뿌리를 쓰면 효과가 더 좋다. 그러나 리기다 소나무나 해송의 뿌리는 쓰지 않는다.

우리 토종 소나무인 적송을 써야만 효과가 있다. 소나무 마디나 땅 위에 울퉁불퉁 드러난 솔뿌리도 효과가 좋다.

산후풍과 신경통, 관절염 :황토 흙에서 10~15년쯤 자란 솔뿌리를 캐서 잘 게 썬다.

솔뿌리는 땅 속을 깊이 파고 들지 않으므로 캐기가 어렵지 않다. 굵은 뿌리는 캐지 말고

손가락 굵기 되는 것을 캐도록 한다. 잘 게 썬 솔뿌리 3킬로그램에 물 한 말을 붓고 서너 시간 달여서

우려 내어 그 물을 엿기름으로 당화시켜 식혜를 만든다. 솔뿌리를 달일 때 삽주 뿌리나 오갈피 같은 것을

넣어도 좋다. 이렇게 만든 식혜를 한 잔씩 수시로 물이나 차 대신 마신다.

위장이 튼튼한 사람은 솔뿌리 30~50그램을 물로 달여서 마셔도 된다. 그러나 솔뿌리는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설사하기 쉬우므로 식혜를 만들어 먹어야 몸에 잘 흡수된다.

 

기관지천식 :감꼭지 열 개와 솔잎 한 줌에 물을 적당하게 넣고 달여서 그 물을 한번에 다 마시되

하루에 세 번에 다 마시되 하루에 세 번씩 빈속에 마신다.

 

설사 :봄철에 소나무 속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렸다가 절구에 짓찧어 가루를 내서 한 번에

3~4 그램씩 하루 세 번 더운물로 먹는다. 또는 백복령을 말려서 가루 낸 것과 송화가루를

2대 1의 비율로 섞어서 꿀이나 설탕물에 반죽하여 한 번에 10그램씩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송화가루를 구할 수 없을 때에는 백복령만으로 해도 효과가 있다. 다른 방법으로 찹쌀까루와

송화가루를 같은 양씩 꿀에 섞어서 콩알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5~7알씩 하루 세 번

밥 먹은 후에 먹어도 좋은 효험이 있다.

 

폐결핵 :솔잎을 따서 3개월 동안 술에 담가 두었다가 그 우러난 물을 한 번에 두 숟가락식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또는 6월에 소나무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송진을 깨끗하게 받아서 한 번에

3그램 정도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간염 :사철쑥2, 솔잎1, 대추1의 비율로 섞은 다음 물을 넉넉히 붓고 푹 달여서 자주 먹는다.

 

구토, 설사 :솔잎이나 청솔방울, 또는 솔뿌리를 짓찧어서 물을 약간 넣고 성긴 천으로 짜거나 진하게 달여서

빈속에 먹는다. 서너 살의 어린아이는 한번에 작은 잔으로 한 잔씩, 어른은 작은 공기로 한 공기씩 먹는다.

 

만성위염 :솔잎을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낸 것 12킬로그램과 씨를 뺀 대추 300그램, 찹쌀밥을 말려서

가루 낸 것 300그램을 한데 잘 섞고 여기에 꿀이나 엿을 넣어서 한 개의 무개가 10그램 정도 되는 과자를 빚는다.

이것을 한 번에 서너 개씩 하루에 두세 번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이질 :솔잎 2킬로그램, 씨를 뺀 대추 300그램, 쌀가루 300그램을 잘 섞어서 시루에 쪄서

햇볕에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로 만든다. 이것을 물엿에 반죽하여 한 개의 무게가

10그램쯤 되게 과자를 만들어 한 번에 서너개씩 밥 먹은 후에 먹는다. 설사가 심할 때에는 솔잎의 양을 늘린다.

 

기생충 :솔잎을 그늘에서 말려 가루로 낸 다음 꿀에 반죽하여 팥알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아침 해뜨기 전에 7~8알씩 먹는다.

 

유정 :백복령과 적복령을 각각 같은 양씩 가루 내어 물에 여러 번 담가 잡물과 거품을 없앤 후에 건져 말린다.

여기에 생강즙을 넣어 밤알 크기로 알약을 빚어서 한 번에 한 두 알씩 세 번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두통 :소나무 순을 5~6월에 뜯어서 500그램쯤을 단지에 넣고 물 한 사발과 설탕 다섯 숟가락을 넣고

끓여서 식힌 다음 단지에 부어 넣는다. 이 단지를 잘 밀봉하여 땅에 열흘 동안 묻어 두었다가

위에 고인 물을 마시는데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요통 :술 반리터에 솔잎 150~200그램을 넣고 밀봉하여 두었다가 2주일 후에 찌꺼기를 버리고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또는 솔잎을 깨끗이 짓찧어 즙을 내서

그 즙을 1리터에 소주 3리터를 넣고 마개를 막아 일주일 간 두었다가 한 번에 한 잔 정도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이 방법 말고 솔잎에 쌀을 섞어서 술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관절염 :솔잎을 따서 천에 싼 다음 뜨겁게 하여 아픈 뼈마디에 하루에 두 번 정도 갈아 붙인다.

몇 번 계속하면 아픈 느낌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부었던 것도 내린다.

 

더위를 먹었을 때 :신선한 솔잎과 복숭아나무 잎을 같은 양으로 섞은 다음, 물을 약간 넣고

짓찧어 즙을 내어 한 번에 50~70밀리리터씩 하루 세 번 빈속에 마신다.

 

종기와 부스럼 :마르지 않은 송진과 느릅나무 뿌리 껍질을 같은 양으로 넣고 끈끈하게

풀이 나오도록 짓찧어 부스럼에 붙이면 나쁜 것은 빨아 내고 새살이 빨리 돋는다.

 

어혈 :소나무 속껍질을 말려서 가루 낸 다음 황단을 가루 내어 적당히 섞고

여기에 송진과 참기름을 넣고 개어서 상처에 붙인다. 하루 한 번씩 갈아 붙이면 효과가 있다.

 

음낭부종 :솔방울 한 되에 물을 적당히 넣고 달여서 그 물로 음낭을 하루에 두 번씩 씻는다.

 

화상 :소나무 껍질을 벗겨 겉껍질을 긁어 내어 버리고 햇볕이나 불로 덖어 말려서 가루를 낸다.

이것을 참기름에 개어서 화상 부위에 바르면 매우 잘 낫는다. 하루 한 번씩 갈아 붙이도록 한다.

 

동상 :소나무 속껍질을 벗겨서 얇게 만들어 동상을 입은 곳에 붙인다. 그러면 열도 없어지고 쉽게 낫는다.

 

치통 :충치로 이가 아플 때에는 개끗한 송진을 끓여서 엷은 천에 받아 낸다.

이것을 한 쪽 끝이 뾰족하도록 연필 모양으로 뭉쳐 벌레 먹은 구멍에 끼워 두면 잘 낫는다.

오랜 시간 걸을 때 등산할 때 솔잎을 씹으면 갈증이 나지 않고 피로 회복에도 좋다.

멀미에는 솔잎을 씹거나 물고 있으면 멀미가 덜하다고 한다.





솔잎 사이다 만든것(위 사진)

사이다라 표현 한건 사이다 처럼 톡쏘는 맛 때문인데 이건 보름정도면 완성 할수가 있다.

솔잎 솔순 어린 솔방울을 같이 채집해 이물제거(물에 3일정도 담궈두면 티끌도 떨어지고

송진도 빠져 나온다)후에 건져 용기에 넣고 흑. 황설탕을 재료양의 1.5배정도 분량을 위에다

덮어준다음 물을 끓여서 식힌후에 붓는다. 그런후 햇볕이 드는곳에 보관을 한다.

(이때 가스가 발생을 하니 자주 뚜껑을 열어 가스를 빼준다. 하루에 3~5회정도)

흐린날이 있으면 좀 기간이 길어지지만 요즘같은 여름날씨엔 10~15일 정도 발효 시키면 된다

(발효가 다되면 재료 색깔이 회색으로 변한다.)

건더기는 건져 내고 엑기스만 냉장고에 보관 해두고 마시면 여름철 음료로 그만이다.

특히 더워서 맥이 빠져 기운 없고 피로 할때 마시니 정말 좋았다.

 

솔잎술, 솔잎차, 솔잎식초

솔잎은 술을 담거나 차를 달이거나 식초를 만들거나 발효액을 만드는 등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다.

소나무의 새순이나 어린 잎을 따서 잘 게 썰어 항아리에 담는다. 곡식으로 빚은 증류주를 솔잎 분량의

세 배쯤 부은 뒤에 항아리를 잘 밀봉하여 땅 속에 파묻는다. 1년쯤 뒤에 꺼내면 향기가 뛰어나고 독한 술이 된다.

이것을 한두 잔씩 하루 세 번 밥 먹을 때 반주로 마신다. 고혈압과 중풍, 신경통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솔잎을 잘 게 썰어서 같은 양의 흑설탕과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따뜻한 곳에 한 달쯤 되면

솔잎이 발효되어 맛있는 음료가 된다. 여기에 물을 서너 배 타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시면

기침, 변비, 고혈압, 위장병, 양기부족 같은 것들이 없어지고 면역력이 높아져서 잔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흑설탕의 양을 적게 하여 발효시키면 솔잎식초가 된다. 솔잎 식초는 냉증, 생리통, 생리불순, 당뇨병,

단전호흡을 잘못 해서 생긴 상기증 등에 좋은 효험이 있다.


솔잎은 오장을 튼튼하게 하고 머리털을 잘 자라게 하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며 중풍과 고혈압을 낫게 한다.

배고픔을 잊게 하고 비만증을 치료하며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솔잎을 그대로 생즙을 내어

먹거나 가루 내어 먹거나 알약을 지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솔잎에 들어 있는 송진에 독이 있기 때문이다.

솔잎을 하루에 20~30개씩 꼭꼭 씹어서 먹는 정도는 괜찮지만 많은 양을 먹으면 뇌의 모세혈관이 막혀서

치매, 건망증 등이 온다.

송진의 독을 없애는 방법

송진을 그냥 먹는 사람이 있는데 송진에는 독이 있으므로 오래 먹으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다.

솔잎이나 솔마디 같은 것을 약으로 쓸 때에도 가능하다면 송진을 뺴고 먹는 것이 좋다.

우리 조상들은 솔잎을 흐르는 물에 오래 담가서 송진을 빼고 먹었다. 송진은 몸 안에서

분해 흡수되지 않고 혈관을 따라 몸 속을 흘러다니다가 미세한 뇌혈관에 침착되어 치매증상이나

건망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솔잎을 10년이나 20년씩 오래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솔잎에 흑설탕 끓인 물을 붓고 20일쯤 따뜻한 곳에 두면 솔잎이 발효되어 송진이 위로 뜬다.

송진을 걷어 내고 1년쯤 발효시키면 맛과향이 일품인 음료가 된다. 이것도 송진의 독을 없애는 좋은 방법이다.

솔잎 효소는 고혈압, 양기부족, 변비, 감기예방 등에 좋은 효험이 있다.

 

복령의 효능
신경성 심장질환에는 복령 . 원지 참대 속껍질(죽여)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한번에 12~15g씩 먹는다.
세가지 다 하루 6 ∼ 20g을 달임약 . 가루약 . 알약 형태로 먹는다.

입덧이 있을 때 구토를 멎게하며 입맛을 돋우고 소화가 잘 되게 하려면 복령 . 반하(법제한것)

각 10g, 생강 6g을 달여서 먹는다. 해산 후 심허증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며 정신이 맑지 못하고

말을 하지 못하는 증상 일 때는 복신 . 원지 . 게심 . 맥문동 각 3g, 인삼 . 당귀 . 마 . 감초 각 6g, 생강 3쪽,

대추 2알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잘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깊이 자지 못하는 경우는 복령, 주사를 5 : 1 의 비율로 섞어

가루내어 1회 4 ∼ 6g씩 하루 3번 먹는다.

만성 신장염에는 복령 20 ~ 30g을 달여 하루 3번 정도 먹으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부었을 때 좋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복수를 빠지게 할때 :가루낸 것을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백복령은 콩팥의 핏줄을 넓히는 작용이 있으므로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복수를 빠지게 한다.

건망증, 집중력 저하, 불안정, 초조함이 있는 사람에게, 노후의 건강관리와 치매 예방에 좋고,

특히 뇌기능을 좋게하는데 :복신 . 원지 . 선창포를 차처럼 끓여 장기적으로 마신다.



녹나무 효능 


        



           

녹나무 효능

암을 고치고

 

방광염, 신장신우염, 요도염,통풍, 수족냉통, 류마티즘, 어깨결림, 요통,

신경성 흥분, 신경통,

충치, 살충, 지통, 심복창통, 각기, 옴, 타박상, 풍습 각기, 하지궤양, 화상, 동상, 신경쇠약, 심장신경증, 간질 다스리는 향기나는 녹나무

 

 

 

 

 아래는 후박나무
후박나무 

 

아래는 비목나무 

 

 

녹나무과 나무들은 모두 약으로 사용하는 나무들이다

그중에서 녹나무 입니다

 

녹나무과 나무들은

생달나무 / 생강나무 / 감태나무 / 새덕나무 / 비목나무 / 육계나무 / 털조장나무 / 계수나무 / 후박나무 / ===협원

 

 

 

녹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녹나무 이차를 늘 마시면 심장이 튼튼해지고뱃속의 기생충이 없어지며.감기.두통.불면증.등이 잘 낫는다고 한다 ,



               

측백나무의 효능

 

▶약재에 대하여 :측백나무는 예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귀하게 대접받던 나무다.

▶사당이나 묘지, 절간, 정원,등에 즐겨 심었는데, 특히 중국에서 사랑을 받은듯 하다.

▶측백나무 잎이나 열매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거나 몇백년을 살았다는 얘기가 많이 전해진다.

▶옛날 진나라 궁녀가 산으로 도망쳐서 선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소나무와 측백나무 잎만 먹고 살았더니 추위와 더위를 모르게 되었을뿐

아니라 온몸에 털이 난채로 2백년 이상을 살았다고 한다.  

▶또 적송자라는 사람이 측백나무 씨를 먹었는데 빠졌던 이가 다시 나왔다고 했으며,

백엽선인은 측백나무 잎과 열매를 8년 동안 먹었더니 몸이 불덩이처럼 되고

종기가 온몸에 돋았다가 깨끗이 나았는데 그 뒤로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결국 신선이 되어 우화등선했다고 한다.

 

▶약성및 활용법 :측백나무에는 무덤 속의 시신에 생기는 벌레를 죽이는 힘이 있다.

▶좋은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지만 나쁜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진딧물을 닮은 자잔한 벌레가 생겨서 시신을 갉아 먹는데, 이 벌레를 염라충이라고 부른다.

▶측백나무를 묘지 옆에 심으면 시신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측백나무 잎을쪄서 말리기를 아홉번 (구증구포)거듭하여 가루를 만들어

오래 먹으면 온갖 병을 예방치료할수 있다.

▶몸에서 나쁜 냄새가 없어지고 향내가나며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고

이빨과 뼈가 튼튼해져서 오래 산다.

▶부인들의 하혈이나 피오줌, 대장이나 직장의 출혈에도

구증구포한 측백 잎이 효과가 크다.

▶장복하면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할수 있고, 몸이 튼튼해지며

불면증, 신경쇠약, 등이 없어진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구증구포(九蒸九曝)란? 아홉번 찌고 아홉번 말린다는 뜻)

▶간암이나 간경화 등으로 복수가 찰때에는 구증구포한 측백 잎을 달여서

오소리 쓸개와 함께 복용하면 복수가 빠지고 소변이 잘 나오게 된다.

▶측백 잎은 가을 무렵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한다.

▶측백나무 씨앗은 백자인이라 하여 자양강장제로 이름이 높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렸다가 단단한 겉껍질을 없앤 뒤에 쓴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하며 대변을 잘 보게 하는 작용이 있다.  

 

▶몸이 허약하여 식은 땀을 자주 흘리거나 변비, 뼈마디가 아픈 질병 등에 효과가 있다.

씨앗을 가루내어 한 숟갈씩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한다.

 

▶측백나무 씨앗으로 만든 술인 백자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과실주의 하나로

고려 명종때에 만들어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백자인 술을 담글때는 과일이 익기전에 따다가 깨끗이 씻어 물기가 제거되면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술을 3~4배 정도로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보관한다.

▶측백나무잎도 동일한 방법으로 담그면 된다고 합니다.

▶백자인(열매) 200g에 설탕 100g을 소주 1되에 담가 밀봉한후 3개월 후에

소주잔 1~3잔씩 마시면 됩니다.

효 능: 자궁출혈 지사제, 불로장수, 피로회복 등. 

▶측백 잎을 구증구포하여 차대신 달여서 오래 마시면 나름대로 맛과 향도

괜찮거니와 무병장수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피부가려움증, 아토피, 피부염,등에는 이약재와 접골목,줄풀과 함께

환부에 발라주거나 목욕을 해주면 큰효험을 볼수가 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등에 이약물에 부자가루와 돼지기름을 섞어

환을 만들어 머리를감을때 물에타서 사용한다.

▶대머리에 이 약물25~30그램을 75%알코올에 담갔다가 바른다.

▶해수, 천식, 가래, 치질, 폐결핵, 백일해, 위, 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한 출혈등에 효과를 얻었다.

▶혈열을 내리므로 코피, 토혈, 변혈, 소변출혈, 자궁출혈에 큰 효험을 볼수가있다. 

▶효소 담그기 : 측백나무 발효액을 만들때는 다른 침엽수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한다.

▶잎을 따서 깨끗이 씻어 말린후 동량의 흑설탕과 함께 항아리에 넣어 발효시킨다.

▶열매가 벌어지기 전에 따서 같이 쓸수 있다.

▶빠른 발효법으로 이용하고자 하면 생수에 동량의 백설탕을 녹여

시럽을 만들어 동량의 잎과함께 항아리에 부어 발효시킨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발효가 되므로 넘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용기에 3/4정도 차도록 담아 발효시킨다.

▶지속적으로 발효가 되므로 구멍이 큰용기를 이용하고 아구리가 좁은 용기는 피한다.

▶음용할때는 가급적 공복에 마시는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침엽수와 잎은 소화가 잘 안된다.

그러나 발효액을 담가 쥬스처럼 마시면 위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전신의 활력을 되찾아준다. 단점은 한꺼번에 많이 담글수가 없다.

보관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수를 적게 사용하여 원래의 즙액을 만들었을

경우에는 장기 보관해도 문제가 없다. 발효가 다 끝났으므로 변질의 우려가 없다.

▶효능*뛰어난 자양효과 :백자인은 자양성이 풍부하고 안정 작용을 하므로

가슴이 두근두근 뛸때나 불면증에 좋을 뿐만 아니라

각종 쇠약성 질환에서도 뛰어난 자양효과를 나타낸다.

▶월경이상도 치료하며 노인이 하체가 연약하고 도한이 있을때도 쓰인다

 
 


자귀나무            

           

 

 

 

 

자귀나무의 효능

정신을 맑게 하고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귀나무 껍질은 흐르는 물에 5일쯤담가 두었다가

햇볕에 말려 가루 낸것을 한 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법 먹고 나서 먹는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나는 듯이 가벼위지고 다리가 무쇠처럼

뜬뜬해지며 오랫동안 달려도 지치지 않는다.

독성이 없는 약이어서 아무리 오래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뼈가 부러지거나 다쳤을 때 자귀나무잎을 때운 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섞어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통증도 없이 신통하게 잘

낫는다.

흔이 잠자는 귀신 같다고 해서 자귀나무라고 이름 붙여졌다라고

하고. 나무 깎는 연장의 하나인 자귀의 손잡이 즉 자귀대를

만들던 나무란 뜻으로 자귀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자귀나무 잎을 자세히 보신 적이 있나요?

작은 잎이 다닥다닥 마주나기로 붙어 있다.

둘씩 짝을 지으면 남는것 하나 없이 딱 들어맞죠 낫엔 이렇게

로 떨어져 잇다가 밤이 되면 이작은 잎들이 짝을 찾아 착 달라

붙어 있다. 그래서 이 나무는 합환수. 야합수라고 불리고

부부금실을 상징하기도 한다.

집앞 뜰에 심어서 부부금실이 좋기를 바라기도 하죠.

잎 하나하나는 그저길쭉하게만 생각 것은 아니다.

잎맥이 한쪽으로 치우져 있어서 잎의 모양은 식칼처럼 한쪽으로

휘어져 있죠. 하지만 사실 밤의 자귀나무는 낮에 비해 그리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다 낮엔 작은 잎들이 하나한 다 보여서

나름대로의 매력을 풍기지만 밤이 되면 착 달라붙어서 그량

늘어져 있다. 나무 자체가 멋지고 크게 자라는게 아니라서

어떻게 보면 좀 흉해 보이기도 한다.

잎이 달라붙는 이유는 온도 차이 때문이라고 하죠.

아마? 자귀나무의 잎은 특히 소가 먹아로 좋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고쌀밥나무란 별명도 갖고 있다고 하네요.

꽃이 무척 아름답다. 앏은 비단실을 묶어 놓은 것처럼

보이는데요. 색깔도 끝으로 갈수록 점점 붉어져서 멋지게

염색해 놓은 실 같습니다.

서양에서는 자귀나무를 silk tree'라거 부르는데 바로 이 꽃이

실크처럼 보여서 그렇게 이름 붙인 것 같다.

꽃은 그 모양이 아름다울 뿌만 아니라. 피어있는 기간도

길고 향기도 좋아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향기는 뮈랄까..잘 익을 살구냄새라고나 할까요“

중구 두양이라는 사람의 부인은 해마다 피어있는 기간도 길고

향기도 좋아서 더욱 단오에 자귀나무 꽃을 따서 말린 다음 베게

속에 넣어두었다고한다.

자귀나무는 미모사과에 속에지만 크게 보면 콩과에 포함된다고

할수있다 그래서 열매는 콩꼬투리 같은 것이 열리죠. 가을철

주렁주렁 매달린 열매를 보면 마음이 저절로 넉넉해지는 것 같다.

이 꼬투리는 겨울까지도 떨어지지 않고 그래로 붙어 있어서

새들의 먹이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꼬루리가 좀 마르면 바람에

따라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

이 소리가 좀 시끄러웠나 보죠? 엣 사람들은 여자들이

수다떠는 것 처럼시끄럽다고 해서 여설수‘란‘ 이름을 붙여줬다고

하네요.

자귀나무는 겨울잠을 오래 자는 나무입니다.

봄에 목련.매화가 피고 진달래. 개나리까지 다 진 다음은 5월하순

에야 겨우 새순이 돋는대요.

그래서 자귀나무는 대추나무 회화나무.등과 합께 잎을 늦게 피우는

느림보 나무로 유명하다.

이른 봄에 다른 나무들은 다 잎이 돋았는데 자귀나무만 잎이 돋지

않아서 죽은 나무인 줄 알고 베어 버렸다는 애기가 있을 정도다.

옛 농민들은 자연에서 시간의 흐름을 읽었다. 자귀나무도 자연의

시계 억할을 했다고 한다.

자귀나무에서 움이 트기 시작하면. 농부들은 늧서리를 걱정하지

않고 서둘러 곡식을 파종한다고 한다.

자귀나무에 첫 번째 꽃이 피면 밭에 팥을 뿌리고 꽃망울이 만발하면

허리를 피고 땀을 식히며 그 해 팥농사는 풍년일 거라고 짐작했다고

한다

자귀나무는 관상용으로도 좋지만 약재로도 많이 쓰인다.

잎으로 고약을 만들면 접골에 효과가 있고 줄기나 뿌리 껍질을

살충제.강정제.구충제.이뇨제.등으로 사용한다.

자귀나무 꽃도 약으로 쓴다. 술에 담가서 먹을 수도 있고

꽃잎을 말려 가루 내어 먹을 수도 있다.

자귀나무 꽃은 기관지염 천식 불면증. 임파선염, 페렴 등의

치료에 효과가 훌륭하다. 말린곷을 먹을 때에는 물 한 되에

꽃잎 한줌(20g)을 넣고 물이 반쯤 되게 달어서 그 물을 마신다

술로 담글 때에는 자귀나무 꽃잎 분량의 3-4배쯤의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3-6개월 두었다가 조금씩 따라 마신다.

자귀나무는 산중 수도자들이 즐겨 먹는 약이기도 하다.

 

자귀나무 나무잎은

뼈가 부러지거나 다쳤을 때
자귀나무 잎을 태운 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섞어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통증도 없이 신통하게 잘 낫는다.

잎을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하는데
오래 먹으면 부부 사이의 금실이 좋아져
이혼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므로 이 나무를 애정목(愛情木)이라 부르기도 한다.

 

 

 


 

 



 

 


 

 

 

 

 

 

밤에찍은 자귀나무 모습

 

 

낮에 찍은 자귀나무

 

 

자귀나무꽃 담금주

 

 



'건강하게 살자고^^ > 약이되는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나무 효능   (0) 2017.03.10
측백나무의 효능  (0) 2017.03.03
곰의말채나무(양자목) 약성과 효능   (0) 2017.02.21
약이되는 산야초~소태나무.   (0) 2017.02.19
뿔나무(오배자나무)  (0) 2017.02.16

곰의말채나무(양자목) 약성과 효능                        

             

곰의말채나무(양자목) 약성과 효능

 

[곰의말채나무(곰의말채) 사진]

 

층층나무과_말채나무(곰의말채)_꽃,지엽

 

층층나무과_곰의말채나무_어린열매,지엽

 

층층나무과_말채나무(곰의말채)_어린열매

 

층층나무과_말채나무(곰의말채)_어린열매

 

층층나무과_말채나무(곰의말채)_어린열매,경엽

 

층층나무과_곰의말채나무_열매(성숙기),지엽,접사

 

층층나무과_곰의말채나무_열매(성숙기),경엽,수형

 

층층나무과_곰의말채나무_열매(성숙),지엽

 

 

층층나무과_곰의말채나무_열매(성숙기)

 

양자목(椋子木)의 약성과 효능

 

 생육(生肉); 새살을 나게 하는 효능이 있다.

2. ≪약성고(藥性考)≫; 양혈안태(養血安胎); 혈을 길러주고 태를 안정<유산을 방지>시키며, 정통속절(定痛續折); 통증을 안정시키고 부러진 것을 이어 주는 효능이 있다.

 

[주치(主治)] 질타골절(跌打骨折); 넘어지거나 타박상과 뼈가 부러진 것과, 어혈종통(瘀血腫痛); 어혈로 붓고 아픈 것, 혈허위황(血虛萎黃); 빈혈로 누렇게 시든 것과, 태동불안(胎動不安); 유산의 전조 등을 치료한다.

1. ≪신수본초(新修本草)≫; 주절상(主折傷); 주로 부러진 것을 치료한다.

2. ≪약성고(藥性考)≫; 요상파혈(療傷破血); 상처를 치료하고 뭉친 피를 부순다.

 

[용법` 용량(用法` 用量)] 내복(內服); 4~10g를, 물에 달여서 복용(水煎服)한다. 혹은 술에 담갔다가 우려내어 복용한다(或浸泡酒服).

 

[부주(附注)] 본 식물의 잎을 ①백대절자엽(白對節子葉), ②나무껍질을 정랑피(丁榔皮), ③뿌리를 내목근(棶木根)이라 하여 약용한다. 자세한 것은 각각 해당조문을 참조.

   

①곰의말채나무 잎 - 백대절자엽(白對節子葉); 바로가기

②곰의말채나무 나무껍질(수피) - 정랑피(丁榔皮); 바로가기

③곰의말채나무 뿌리 - 내목근(棶木根); 바로가기



'건강하게 살자고^^ > 약이되는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측백나무의 효능  (0) 2017.03.03
자귀나무   (0) 2017.02.25
약이되는 산야초~소태나무.   (0) 2017.02.19
뿔나무(오배자나무)  (0) 2017.02.16
무환자나무 효능   (0) 2017.02.11

약이되는 산야초~소태나무.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소태나무과의 소교목.

학명 Picrasma quassioides

분류 소태나무과

분포지역 한국·일본·타이완 및 중국

서식장소 산지


잎은 호생하고 기수1회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9-15개이고 난형 또는 긴 난형이며 점첨두이고 의저, 원저 또는 넓은 예저이며 길이 4-10cm, 폭 1.5-3cm로서 표면에 털이 없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거나 없고 가장자리에 파상의 톱니가 있다. 잎은 가을에 황색으로 된다.


열매는 핵과로 난상 원형이며 9월경에 적색으로 성숙하는데 3-4개가 모여서 나고 지름은 6-7mm쯤이며 숙존(宿存)악이 있다.


꽃은 이가화로서 새 가지의 엽 액에서 5-6월에 피며 지름 4-7㎜로서 녹색이 돌고 지름 8-15cm의 취산화서에 달린다. 4-5개의 꽃잎과 수술이 있으며 합생하는 암술대가 갈라진 자방 밑에 달리고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진다.


줄기가 직립하고 가지가 층을 형성하여 수평을 이루며, 수피는 적갈색이고 오랫동안 갈라지지 않고 쓰며 황색 피목이 있다. 어릴 때에는 가는 털이 있으며, 겨울눈에는 인편이 없고 홍갈색의 가는 털이 많이 나 있다.

 

 

 

동생을 보고도 좀처럼 젖이 떨어지지 않은 아이 엄마는 소태나무로 즙을 내어 젖꼭지에 발라둔다.

사생결단으로 엄마 젖에 매달리던 녀석도 소태맛에 놀라 쉽게 떼어놓을 수 있었다.

얼마 전만 하여도 도시의 엄마들은 말라리아의 특효약인 키니네나 심지어 마이신까지 사용하였으나 소태나무 즙은 아이에게 해롭지 않고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위장을 튼튼하게까지 하니 그야 말로 일석이조이다.


본초도감에는 봄, 가을에 채취하여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위장염에 쓰거나 화농, 습진, 화상을 비롯하여 회충구제에도 쓰인다고 하였다.

민간약으로 건위제, 소화불량, 위염 및 식욕부진 등 주로 위장을 다스리는 약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 단독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는데 동의보감에 수록된 단독에 대한 내용을 보면

단독(丹毒)

사람들이 홀연히 몸에 연지를 바른 것처럼 피부가 벌겋게 된 상태를 이르는 데, 민간에서는 적류(赤瘤)라고도 하며, 혹은 상처 난 것이 원인이 되어 상처의 주위가 달고 붉게 되는 것을 소위 창류(瘡瘤)라고 하며, 이것은 모두 일정치 않은 구름 발 같은 붉은 줄이 사방으로 뻗쳐 나가며, 소아(小兒)가 이 병에 걸리면 매우 좋지 않고 백일이 채 못 된 갓난이에게 생긴 것을 태류(胎瘤)라고 하는 데 최고로 치료하기 어렵다(동원)


단진(丹疹)은 대개 오독(惡毒 나쁜 독)과 열혈(熱血 더워진 피)이 명문(命門)에 몰렸다가 군상이화(君相二火 군화와 상화의 두가지 화)가 합쳐질 때 발병하게 되는 데, 더운 시기에는 통성산 등 맵고 성질이 서늘한 약을 써서 풀어 주고 추운 시기에는 갈근(葛根), 승마(升麻)같은 맵고 따뜻한 약으로 풀어 주는 방법을 쓰는 데, 무릇 단(丹)은 사지(四肢 팔과 다리)에서 발발하여 복부로 들어가면 죽을 수도 있다(단심).


단독에는 소태나무 껍질을 달여 바르거나 소량을 먹으면 낫는다고 기록이 되어 있다.

 

 

 

樹皮(수피), 根皮(근피) 혹은 木部(목부)를 苦樹皮(고수피)라 하며 약용한다.

성분 : 소태나무에 함유되어 있는 총 alkaloid에는 항균소염작용이 있다. 경엽(莖葉)에서는 kumujian이라는 7종의 alkaloid가 분리된다. 그 중 kumujian D는 별명(別名) methyl vigakihemiacetal-E-F, 또 alkaloid의 nigakinone, methylnigakinone, harmane 등이다. 과실과 核仁(핵인)에는 脂肪油(지방유)가 함유되었고 유(油) 중에는 petroselic acid, palmitic acid, lauric acid, oleic acid, linoleic acid, linolenic acid 등이 함유되었다.

약효 : 淸熱燥濕(청열조습), 健胃(건위), 살충, 해독의 효능이 있다. 소화불량, 細菌性下痢(세균성하리), 胃腸炎(위장염), 膽道感染(담도감염), 扁桃腺炎(편도선염), 咽喉炎(인후염), 濕疹(습진), 화상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3-9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달인 液(액)으로 씻는다. 또는 粉末(분말)하여서 바르거나, 달인 즙으로 환부를 씻는다. 임부는 금한다.

약성 :약미는 쓰며 약성은 약간 차며 약간의 독이 있다.

약효 :모든 기생충을 죽이며 대장(大腸)을 통하게 하며 위의 기능을 보완하고 열을 내리며 몸에 든 습기를 다스리고 독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소화불량, 설사와 이질, 세균성이질, 위장염, 인후염, 습진, 감기, 급성편도선염, 장염(腸炎), 창절(瘡癤), 옴, 독사교상(毒蛇咬傷)등을 치료한다.

약제 제조법 :뿌리 37.5g에 찹쌀 50알(粒)을 넣어서 삶는다.

주의 :암, 수 두 종류가 있는데, 수나무는 은 뿌리가 붉고 열매가 맺지 않으며 큰독이 있으니 사람이 먹으면 토하기를 그치지 않는다. 암나무는 뿌리가 희고 열매가 열린다. 이것은 독이 적으므로 약용한다. 임산부는 복용을 금한다.

 

 

 

위염 :가지는 3∼4.5g, 잎은 1∼3g을 사용한다. 외용(外用)할 경우 적당량을 사용한다.

가슴 쓰림 :5~10g을 물 200㎖에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은 건위산의 주원료이다. 소태나무의 쓴 건위작용은 입맛 돋구는 신경을 자극하여 위액 분비를 항진시켜 소화가 잘 되게 한다. 위병으로 가슴이 쓰릴 때 쓴다.

모든 종류 피부병(옴, 습진, 건선, 축농증, 화상, 상처 곪은데, 가려움증, 머리 버짐) :잎 잔가지 껍질5-15g을 달여서 먹는다. 많이 먹을 경우 구토가 생길 수 있다.

그늘에서 말려 부드럽고 곱게 가루를 내 참기름, 들기름, 젤리등을 섞어 연고처럼 만들어 붙인다.-습진등 외부 피부병에 좋음.

인후염, 편도선염, 구내염 :쪄서 말려서 또는 볶아서 가루 내어1/2숟갈 복용. 또는 찹쌀풀, 꿀 같은 것과 섞어 환으로 만들어 복용

골수염 :기름을 내어 발라준다. 항아리 기름내는 방법(항아리 3-5말정도. 왕겨10가마를 1주일-10일 정도 태운다.)

중이염 :기름을 한 방울씩 떨어뜨린다.

 



'건강하게 살자고^^ > 약이되는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귀나무   (0) 2017.02.25
곰의말채나무(양자목) 약성과 효능   (0) 2017.02.21
뿔나무(오배자나무)  (0) 2017.02.16
무환자나무 효능   (0) 2017.02.11
탱자나무 - 지실 열매효능  (0) 2017.02.09

뿔나무(오배자나무)                    

            

가을 단풍시즌이면 유난히 붉게 물드는 나무가 바로 뿔나무다.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뿔나무는 생나무도 가벼운 특징이 있어 곧잘 나무하러 다니든 헌구동무나 헌철, 동철동무 등에게서 뿔나무가 땔감으로 화력도 좋다는 얘기도 들은바 있다. 그러나 들판에도 산에도 흔하디흔한 이 나무는 우리에겐 그저 볼품없고 하다못해 꺾어서 가지고 놀기에도 마땅찮은 울퉁불퉁한 그냥 그런 나무일뿐이다. 그런데 이 별 볼일 없는 나무에 오배자라는 벌레집이 매달려 있어 이것을 따다가 약제로 사용하는 것을 아주 어릴 때부터 익히 보아왔었다. 더러는 소 먹이러 다니든 길에 보이면 따다 집으로 가져와 말렸던 기억이 난다.

우리들이야 시골에 자란 덕분으로 이 뿔나무와 개옻나무를 구분하는데 확연하지만 도시사람들은 흡사한 모양 탓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자세히 보면 개옻나무의 잎이 보다 얇으면서 좁고 매끈함을 알 수 있다. 언젠가 봄날 국수봉 가는 길에 어떤 아줌마들이 뿔나무 새순을 두릅이라고 따고 있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새순의 모습은 두릅과 비슷하게 닮았지만 나무에 가시가 없으니 구별이 수월한데도 몰라서 그러는 모습에 웃으며 가르쳐준 기억이 난다.

그러한 오배자는 9~10월 경 뿔나무의 잎이 누르스럼하게 변해갈 무렵에 잎이나 잎의 줄기에 붙어있는 것을 따서 증기에 살짝 찐 다음 말려서 사용하는데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고 한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하여 장을 다스려 설사를 멎게 하고 지혈작용과 땀을 다스리며 헌데를 잘 아물게 하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 주요성분은 타닌으로 50%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  설사, 대장염, 이질, 위장출혈, 각혈, 코피, 식은땀 등에 쓰고, 외상출혈, 점막염증, 화상, 습진 등에도 쓴다.  

열매를 염부자라고 하는데 염증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기침을 멎게 하고 출혈을 그치게 하고 땀이 흐르지 않도록 하는 효능이 있다. 만성적인 설사 폐의 기능이 약화되어 오는 기침, 갈증, 식은땀, 하혈, 탈항, 황달, 이질을 치료한다. 잎을 염부엽이라고 하는데 뱀에 물렸을 때 해독용으로 사용한다. 줄기껍질을 염부수백피라고 하는데 피가 섞인 설사, 피부 가려움증을 치료한다.

사용법으로는 염부자, 염부엽, 염부수백피 5그램 정도를 400cc에 달여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는다. 때로는 술에 담가서 먹기도 한다.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오배자는 붉나무 벌레집이다. 문합, 백충창이라고도 한다.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붉나무의 잎에 생긴 벌레집을 말린 것이다. 붉나무는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9~10월에 붉나무벌레집을 따서 증기에 쪄서 말린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장을 수렴하여 설사를 멈추고 출혈과 땀을 멈춘다. 또한 헌데를 잘 아물게 하고 기침을 멈춘다. 주요 성분인 탄닌(50~60%)의 수렴작용에 의하여 지사작용, 지혈작용, 억균작용, 선분비억제작용을 나타낸다. 설사, 대장염, 이질, 위장출혈, 탈항, 토혈, 각혈, 코피, 식은땀, 자한(自汗) 등에 쓴다. 또한 외상성 출혈, 창양, 점막의 염증, 화상, 궤양, 습진, 농가진, 오랜 기침 등에도 쓴다. 탄닌성분은 알칼로이드를 앙금으로 가라앉히므로 알칼로이드중독을 막는 데도 쓴다. 하루 2~8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거나 환을 지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또는 가루를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고 씌어있다.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옻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 붉나무(오배자나무)의 뿌리와 잎이다.  나무에 기생하는 벌레집을 오배자라고 한다. 성미는 염부목은 시고 짜며 차다.  오배자는 시고 평하다.  효능은 염부목은 청열해독, 산어지혈한다. 오배자는 렴폐, 삽장, 지혈, 해독한다. 뿌리는 감기로 인한 열을 내리고 장염, 치질 출혈에 효력이 있다.  잎은 제독작용이 있으므로 뱀에 물린 데 붙인다.  오배자는 수렴 작용이 강하여 폐 기능 허약으로 인한 만성해수를 그치게 하고 잘 치유되진 않는 이질, 탈항, 자한, 도한, 유정을 치료한다.  지혈 작용은 대변 출혈, 코피, 자궁 출혈을 그치게 하고 외상 출혈에도 유효하다.  종기, 피부염, 가려움증에도 효력을 나타낸다. 약리작용에서 오배자의 'gallotammin' 성분은 수렴 작용이 있어서 피부 점막에 접촉되면 조직 단백이 응고되어 수렴 효과를 나타낸다.  이질균, 녹농균 등에 항생물 작용이 있고 항생육작용이 있어서 정자를 감소시킨다. 간 기능 보호 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 보고에서 소화기도 출혈에 이 약물 15그램을 가자(訶子)와 배합하여 복용하자 유효한 반응을 보였고, 궤양성결장염, 방사성직장염, 유정, 폐결핵으로 인한 도한, 각혈, 이질, 자한, 당뇨병, 말기 분문암 및 식도암, 치질, 화상, 조루, 야제(夜啼), 소아설사, 가을철에 유행하는 장염 등에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국내연구진에선 오배자에서 기존 항암재보다 약효가 뛰어난 새로운 항암물질을 발견했다고 한다.

오배자는 천을 물들이는 천연염료와 잉크를 만드는 원료로도 사용하였고, 염부자(뿔나무열매)에 뒤집어 씌워져 있는 흰 가루는 맛이 짜고 신맛이 있어 염(鹽)부자라 불렀다고 한다.  따라서 옛날에는 뿔나무열매를 짓찧어서 물에 주물러 그 물로 두부를 만드는 간수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산속에 오래 기거하는 사람들에게 소금을 제공해주는 귀중한 재료였다.특히 뿔나무염분으로 만든 두부의 맛은 가히 일품이라고 하며, 꿀을 따면 그 맛이나 효험으로 인해 다른 꿀보다 우수한 품질로 인정을 하여 값도 비싸다고 한다.

하기 쉬운 뿔나무 응용법

▶뿔나무잎에 10배쯤 물을 붓고 1시간 동안 센 불로 달여서 1차 추출액을 얻고 남은 찌꺼기에 5배의 물을 붓고 달여 2차 추출액을 얻는다. 두 가지 액을 합쳐 졸여서 물엿처럼 될 때까지 졸인다. 한편 뿔나무잎을 가루로 만든다.

그런 다음 붉나무 엑기스 60퍼센트, 뿔나무잎가루 40퍼센트의 비례로 반죽하여 녹두알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4-5그램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붉나무 잎은 8월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 다음에는 9월에 채취한 것이 좋다. 대장염으로 인한 주요 증상이 4-6일 이내에 없어지거나 좋아지며 급성 대장염은 15일, 만성 대장염은 3-4개월이면 90퍼센트 이상 치유된다.

▶뿔나무껍질 30그램을 물로 달여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뿔나무껍질만을 쓴 것보다는 백출 건강 쑥 등을 함께 쓰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 

▶뿔나무줄기와 잎 마른 것 75그램에 물 750밀리리터를 붓고 1~1.5시간 달여 1차 추출액을 얻은 다음 찌꺼기에 물 400밀리리터를 붓고 같은 방법으로 달여 2차 추출액을 얻는다. 이렇게 얻은 두 가지 추출액을 합쳐 졸여서 물엿처럼 되게 한 뒤에 뿔나무잎과 줄기가루와 섞어서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처음 1주일 동안에는 하루 3번 한 번에 3-4그램씩 밥 먹기 30분 전에 먹고 2주일째부터는 한 번에 2.5-3그램씩 하루 3번 식전 30분 전에 먹는다. 90퍼센트 이상이 효과를 본다. 다만 항생제를 오래 쓴 사람은 치료효과가 훨씬 느리게 나타난다.

[기타 이야기] 나무에서 짠 맛이 나는 것은 오직 붉나무 뿐이다.  그래서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산 속에 살던 사람들은 붉나무 열매를 물에 넣고 주물러서 그 물을 소금 대신 쓰거나 간수 대신 두부를 만드는 데 썼다. 

 

붉나무는 옛부터 경사스러운 일에는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복숭아나무처럼 귀신을 내쫓는 효험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붉나무를 금강장이라고도 하는데 죽은 사람의 관에 넣는 지팡이를 붉나무로 만들었다. 시체를 화장한 뒤에 뼈를 줍는 젓가락도 붉나무로 만든다. 붉나무 지팡이를 금강장이라고 한 유래는 불가에서 붉나무를 신성하게 여겨 영목이라 부르고 수행할 때 일체의 번뇌를 불살라 버리는 영험이 있다고 하여 스님들이 지팡이를 만들어 짚고 다닌 데서 비롯되었다. 

 

불가에서는 붉나무를 호마목이라고 하고 부처를 모신 불단에 붉나무의 진을 바르는 풍속이 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붉나무를 칠한다라는 뜻인 누루데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 불교의 한 종파에서는 붉나무에 불을 붙여 태워서 부처님한테 비는 의식을 하는데 붉나무를 태우면 폭탄이 터지는 듯한 매우 큰 소리가 난다. 이 소리에 놀라서 온갖 잡귀들이 도망간다고 한다. 

 

1월 그믐날에는 쌀가루로 주판알 모양의 큰 경단을 세 개 만들어 붉나무 가지를 깎아 꼬치를 만들어 꽂아서 대문 앞에 걸어놓는 풍속이 있다. 이것을 귀신의 눈이라고 하며 이렇게 하면 귀신이 와서 보고 나는 눈이 두 개인데 이 놈은 눈이 세 개나 있으니 도저히 당해낼 수 없겠구나 하고 도망을 가 버린다고 한다.  이 쌀 경단을 지방에 따라서는 입춘에 대문 밖에 걸어 놓기도 한다. 

 

또 일 년 중 처음으로 일을 시작하는 정월 초이튿날에 산에 가서 붉나무를 잘라서 도조신을 만들기도 한다. 얼굴부분만 껍질을 벗기고 먹으로 눈, 코, 입을 그리고 남자는 수염과, 이마의 주름도 몇 개 그린다. 남녀 한 쌍을 만들어 종이로 옷을 입히고 쌀을 담은 말 속에 세웠다가 보름날이 되면 정월 초에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 두었던 장식물들과 함께 불을 태워 없앤다. 이 행사를 돈도태우기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못된 귀신들이 모두 물러가고 한 해 동안 모든 일이 잘 풀린다고 한다. 

 

정월 초이튿날에 베어 온 붉나무로 크고 작은 두 자루의 칼을 만들어 신을 모신 사당에 모셔 두었다가 보름날 아침에 아이들이 허리에 차고 다니며 벌레를 쫓는 놀이를 하기도 한다. 이 때 쌀, 보리, 밀, 조, 수수, 콩, 팥의 일곱 가지 곡식을 갈아서 섞은 가루를 칠색향전이라고 하여 사방에 뿌리며 집 주위를 맴돌면서 '뱀이나 지네는 멀리 멀리 가라. 나는 대장간의 대장장이다. 허리가 잘리고 싶지 않거든 어서 사라져라.' 하고 주문을 외운다. 이렇게 하면 일년 내내 뱀이나 나쁜 벌레 같은 것들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1월 14일에는 붉나무를 잘라 큰 젓가락을 만든다. 껍질을 벗기고 깎아서 그 껍질과 깎아낸 부스러기들을 모아서 보름날에 팥죽을 끓이는 연료로 쓴다. 붉나무 젓가락으로 팥죽을 먹는 시늉을 한 뒤 그 젓가락을 신을 모신 사당에 모셔 두었다가 간장을 달이는 첫 불을 지필 때 태우면 장이 상하지 않는다고 한다. 



무환자나무 효능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무환자나무(Sapindus mukorossi)는 무환자나무과의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열대지방에서는 상록수이지만 추운지방에서는 낙엽이 진다.  

잔가지는 굵고 녹갈색이며 털이 없고 도드라진 껍질눈이 흩어져 난다.  겨울눈은 반구형이며 길이가 1mm 정도로 작고 4개의 눈비늘 조각에 싸여 있다.  높이가 15~25m까지 자라며 개화기는 6~7월이고 결실기는 9~11월이다.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 자라며 나무껍질은 연한 황갈색이며 잎자국은 세모꼴로 삼각형~하트형이며 관다발 자국은 3개이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8~16개로 거의 마주나듯이 어긋나는 짝수 모양의 겹잎이며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암수한그루로 가지끝의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황록색 꽃이 모여 핀다.  수꽃은 8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1개의 암술이 있다.  둥근 열매는 지름이 20~30mm이고 황갈색으로 익으며 속에 들어 있는 검은색의 구슬같은 씨는 15~20mm인데 불교에서 염주를 만드는 데 사용하며 목재를 태우면 좋은 향기가 난다고 하며, 무환자나무로 만든 목침이 좋다고 전해져 온다.  

무환자나무의 줄기의 속껍질과 열매껍질에는 많은 양의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서 거품이 잘 일기 때문에 옛날에는 비누 대용으로 빨래하는 데 쓰이고 열매껍질은 머리를 감는데 사용되어 왔다.  열매의 표면이 윤기가 나면서 약간 쭈굴쭈굴하게 생겼는데 흔들어 보면 사각 사각 검정색의 씨가 구르는 소리가 난다.  

열매의 꼭지가 떨어져 나간 단면도가 양쪽으로 경사진 반달모양이 생겨서 꼭지가 온전히 떨어지지 않는 모습은 양쪽 반달모양에 마치 도장을 찍고 한쪽을 벌리고 있는 모습 또는 남녀가 키스를 하고 잠시 입술을 떼고 있는 모습같기도 하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옛부터 비누 성분인 사포닌이 많아서 빨래할 때 비누 대용으로 사용되어온 열매의 과육은 세수과(洗手果) 즉 손을 씻을 때 쓰는 과일이라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무환자나무의 종자의 다른 이름은 무환자(無患子: 본초습유), 환자(槵子: 다능비사), 목환자(木患子, 비주자:肥珠子, 유주자:油珠子: 보제자:菩提子: 본초강목), 목만자(木梚子, 유환자:油患子: 중국수목분류학), 원비조(圓肥皂, 계원비조:桂圓肥皂: 현대실용중약), 세수과(洗手果, 고지자:苦枝子: 광서중수의약식) 등으로 부른다.

무환자나무의 다른 이름은 무환수(無患樹, 금루:噤婁: 본초습유), 환(桓: 산해경), 습노목(拾櫨木: 최표, 고금주), 유루(楺婁, 노목:櫨木: 찬문), 습노귀목(拾櫨鬼木: 중화고금주), 노귀목(盧鬼木: 본초강목), 황목수(黃目樹: 대만부지), 목랑수(目浪樹: 중약대사전) 등으로 부른다.

무환자나무 과육의 다른이름은 무환자피(無患子皮: 일화자제가본초), 환자육피(槵子肉皮: 빈호집간방), 무환자협(無患子莢: 본초휘언), 연명피(延命皮) 등으로 부른다.

무환자나무의 종자를 무환자(無患子), 뿌리를 무환수강(無患樹蔃), 껍질을 무환수피(無患樹皮), 어린 가지와 잎을(無患子葉), 열매의 과육을 무환자피(無患子皮), 검은 종자 속의 인(仁)을 무환자중인(無患子中仁)이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열매가 성숙할 때 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하고 종자를 꺼내어 햇볕에 말린다.  말린 종자는 공 모양이고 지름은 15~20mm이다.  외면은 흑색이고 매끈하다.  종자의 배꼽에는 실 모양이다.  주위에 백색의 가늘고 부드러운 털이 붙어 있다.  씨껍질은 골질이고 단단하다.  배젖은 없으며 자엽은 두껍고 황색이며 배는 굵고 약간 꼬부라져 있다.  

[성분]

종자에는 지방,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지방유는 핵에 18.52%, 핵각에 0.62%, 핵인에 42.38% 함유되어 있다.

무환자나무의 종자는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있다.

1, <본초봉원>: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조금 있다."
2, <남영시약물지>: "맛은 쓰고 떫으며 독이 조금 있다."

종자는 열을 내리고 가래를 제거하며 음식을 먹고 체한 것을 제거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후비(喉痺) 종통, 해수, 지혈, 감기로 인한 발열, 백일해, 소아감적, 천식, 식체, 백대하, 감적, 창선, 종독을 치료한다.

1, <생초약성비요>: "지혈한다.  구워 먹으면 기생충을 구제하고 노폐물을 제거한다.  달여서 고약을 만들어 쓰면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독을 배출시킨다."

2, <광서중초약>: "태워서 그 재를 가루내어 인후에 불어 넣으면 목소리가 쉰 증상을 치료한다."

하루 3.75~7.5g씩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가루내어 복용하거나 끓여서 구워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사용할 때는 가루내어 인후에 불어 넣거나 졸여서 고약(膏藥)을 만들어 바른다.

무환자나무의 어린 가지와 잎인 무환자엽(無患子葉)은 <광서중초약>에서 "내복함과 동시에 바르면 뱀에 물린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하며, <영남초약지>에서는 "백일해의 치료에 무환자나무의 싹을 7.5g씩 달여서 복용한다."고 기록한다.  잎의 성분은 sapindoside A, apigenine, kaempferol, rutin, vitamin C 등이 함유되어 있다.

무환자나무의 뿌리인 무환수강(無患樹蔃)은 감기로 인한 발열, 기침, 토혈, 백탁, 백대하를 치료한다.  <영남초약지>에서는 "토혈할 때에 돼지 정육과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고 하며, <남영시약물지>에서는 "뱀에 물렸을 때의 중요한 약이다."고 적고 있다.  하루 18.75~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외용시 달인 물로 양치질한다.  

무환자나무의 껍질인 무환수피(無患樹皮)는 디프테리아, 구강염, 개라(疥癩), 감창(疳瘡)을 치료한다.  <생초약성비요>에서는 "자라(螆癩), 감창(疳瘡)을 씻는다."고 기록하며, <남영시약물지>에서는 "개창(疥瘡)을 씻어서 자충(螆蟲)을 멸한다.  졸여서 고약을 만들어 쓰면 부기를 가라앉히고 독을 뽑아내며 풍(風)을 제거한다."고 기록한다.  외용시 달여서 씻는다.  졸여서 고약을 만들어 붙인다.  탕액을 입에 머금는다.

무환자나무의 열매의 과육인 무환자피(無患子皮)는 열매가 성숙될 때에 채취하여 과육을 벗겨서 볕에 말린다.  

성분은 열매에는 sapinloside A, B, C, D 등이 함유되어 있고 배당체는 보통 hederagenin, mukurosigenin 등의 형태를 취한다.  또 rutin, 대량의 비타민 C(1.2~4%) 등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
sapinloside A~E의 mouse에 대한 LD50(mg/kg)은 내복할 때 1625, 피하 주사할 때 659, 정맥 혹은 복강 주사할 때 270이다.  정상 토끼에 내복(0.04mg/kg)시키면 혈압에 영향이 없지만 내복량을 피하 주사하면 혈압이 25% 하강된다.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의 함유량에는 변화가 없다.  콜레스테롤을 먹인 실험성 동맥죽상경화증의 토끼에게 조기에(40일째부터 시작한다) saponin을 내복시키면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하강되고 phosphatidylcholine(lecithin)이 증가되어 혈압을 내려가게 할 수 있다(36.7%).

과육은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있다.

1, <본초습유>: "독이 조금 있다."
2, <일화자제가본초>: "성질이 평하다"
3, <본초강목>: "맛이 약간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조금 있다."

열을 내리고 담(痰: 가래)을 삭이며 지통하고 적체(積滯)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후비(喉痺)로 인한 부종과 동통, 위통, 산통(疝痛), 풍습통, 충적(蟲積), 식체, 무명 종독을 치료한다.

하루 7.5g~11g씩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짓찧어 짠 즙을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도포하거나 입에 물고 있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광서실용중초약신선>에서는 "무환자의 열매에는 sapindoside가 들어 있어 용혈 작용이 강하다.  그러나 보통 열매를 태워서 숯을 만들되 용량을 18.75g이 되게 하면 용혈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것은 수치 방법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준다.

종자속의 인(仁)인 무환자중인(無患子中仁)은 맛은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적체와 악기(惡氣)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감적, 회충증, 복중 기창(氣脹), 구취를 치료한다.

1, <본초습유>: "향기가 날 때까지 태우면 사악기(邪惡氣)가 제거된다."
2, <본초강목>: "달여 복용하면 악기(惡氣)을 제거하고 구취를 제거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무환자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무환자나무(Sapindus mukurossi Gaertner)

식물: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4~8쌍의 버들잎 모양의 쪽잎으로 된 깃겹잎이다.  이른 여름에 흰색 또는 가지색의 작은 꽃이 핀다.  열매는 2~3개로 갈라졌는데 갈라진 것은 둥글다.

남부의 산기슭에서 자라며 중부에서는 심어 기른다.

열매껍질(연명피): 열매껍질을 벗겨 말린다.

성분: 열매껍질에 무환자 사포닌(사핀두스 사포닌) C41 H64 O13 이 약 4% 있다.  사포닌은 물분해되면 헤데라게닌 C31 H58 O5이 생긴다.  씨에는 기름이 약 28% 있는데 비건성유이다.

작용: 무환자 사포닌은 1:38,000의 희석액에서 소피를, 1:10만 액에서 혈청을 빼 버린 소피를 완전히 녹인다.  집토끼에게 정맥 주사하면 0.03~0.04g/kg에서 호흡마비와 용혈로 죽는다.  물고기는 50만 배의 수용액에서 며칠 안에 죽는다.

응용: 민간에서 열매 껍질 추출액을 세척제로 쓰며 피부와 머리를 감는 데에도 쓴다.  그리고 얼굴의 주근깨와 입 안의 군내를 없애는 데에도 쓴다.]

무환자나무의 종자, 뿌리, 껍질, 어린가지와 잎, 과육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무환자나무의 종자인 무환자(無患子) 요법>

1, 양측 또는 일측 편도선염
무환자나무 종자 11g, 봉미초(鳳尾草) 11g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영남채약록]

2, 천식
무환자나무 종자를 센불로 태워서 재를 만들어 더운물에 타서 복용한다.  소아는 1회에 6푼, 성인은 1회에 7.5g씩 하루에 1회씩 계속해서 며칠 동안 복용한다. [영남채약록]

3, 충적식체(蟲積食滯)
무환자나무 종자 5~7알을 충분히 삶아서 구워 하루에 1회씩 며칠 계속하여 복용한다. [광서민간상용초약]

4, 후피선(厚皮癬)
무환자나무 종자 적당량을 질이 좋은 식초로 달여서 비등시켜 뜨거울 때 환부를 씻고 문지른다. [영남채약록]

5, 치아 통증
무환자나무 종자 37.5g, 대황(大黃), 향부(香附) 각 37.5g, 청염(靑鹽) 18.75g을 진흙으로 봉하여 센불에서 태운 후 가루내어 이를 닦는 데 쓴다. [보제방]

6, 트리코모나스 질염
껍질을 벗기고 씻은 무환자나무 종자 500g을 100ml의 물로 달여서 진한 액을 만든다.  1회에 50~100ml씩 갈라 내서 따뜻한 물 100ml를 가하여 희석한 후 통상적인 방법에 따라 하루 1회씩 질을 씻어 낸다.  7~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이와 동시에 해열하고 습을 거두는 중약을 배합하여 내복한다.  치료한 10례에서 1치료 기간을 거친 후 조사해본 결과 트리코모나스가 음성이었다.  5례를 2~3개월 계속 관찰한 결과 재발되지 않았다.  1례는 2개월 후에 재발되었는데 다시 치료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무환자나무의 뿌리인 무환수강(無患樹蔃) 요법>

7, 감기로 인한 발열, 상풍(傷風), 과로로 인한 해혈(咳血), 소화불량
말린 무환자나무 뿌리 18.75~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광주민간, 상용중초약수책]

8, 쌍아후(雙鵝喉: 양측성 후비(喉痺))
무환자나무 뿌리 113g을 짓찧거나 썰어서 달인 탕액으로 양치질한다. [영남초약지]

9, 백탁, 백대하
무환자나무 뿌리 150g을 볕에 말려서 닭고기와 함께 고아 복용한다. [영남초약지]

10, 독사에게 물렸을 때
무환자나무 뿌리 37.5g, 황우목근(黃牛木根) 37.5g, 유월설근(六月雪根) 18,5g, 산지마(山芝麻) 18.5g, 생옹채두(生蕹菜頭) 150g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영남초약지]

<무환자나무의 껍질인 무환수피(無患樹皮) 요법>

11, 디프테리아(diphtheria: 열이 나고 목이 아프며 음식을 잘 삼킬 수 없고 호흡기의 점막이 상하며 갑상선이 부어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후유증으로 신경 마비나 심장·신장의 장애가 따르는 급성 법정 전염병. 주로 어린이가 많이 걸린다.)
무환자나무 껍질을 1회에 18.75g씩 물로 달여서 하루에 4~6번 양치질한다. [광서중초약]

12, 소아의 디프테리아 또는 구강염
무환자나무 껍질의 탕액을 입에 머금는다. [영남초약지]

<무환자나무의 열매의 과육인 무환자피(無患子皮) 요법>

13, 풍담(風痰)
핵(核)을 제거한 무환자 1개을 갈아서 더운물에 타서 복용한다. [광서민간상용초약]

14, 후비(喉痺) 및 인후가 막힌 증상
무환자의 과육을 짓찧어 짠 즙을 끓인 물에 개어서 복용한다. [본초휘언]

15, 독으로 인해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핵(核)을 제거한 무환자 75그램을 꿀 150g에 반 달 동안 담그었다가 복용한다.  하루에 두세 번, 1회에 반 개씩 입에 물고 있는다. [광서민간상용초약]

16, 심위기통(心胃氣痛), 곽란, 기생충으로 인한 복통, 식적(食積) 복통, 소변삽통
핵(核)을 제거한 무환자 7개에 식염을 조금 넣고 약성이 남게 태워서 가루내어 끓인 물에 담그어 복용한다.  소아는 적당히 양을 줄인다. [광서민간상용초약]

17, 충적 식체(蟲積食滯)
무환자 과육을 11g씩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광서민간상용초약]

18, 독충에 물린 상처, 무명 종독
무환자 과육 적당량을 짓찧어서 물로 개어 환부에 문지른다. [광서민간상용초약]

19, 급성 위장염
무환자 과육 7.5g을 태워서 숯을 만든 후 물로 달여서 하루에 두세 번 복용한다. [광서민간상용초약]

<종자속의 인(仁)인 무환자중인(無患子中仁) 요법>

20, 소아 감적
충분히 찌고 구워 익힌 무환자인(無患子仁) 6~7개, 센불로 구워서 재로 만든 소서(蘇鼠) 1개를 넣고 함께 갈아 가루로 만들어 서너 번에 나누어 돼지 간과 함께 쪄서 복용한다. [영남채약록]

21, 소아 복중기창(腹中氣脹)
무환자인(無患子仁) 3~4개를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영남채약록]

무환자나무는 중국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한자를 따서 그대로 부르는 이름이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경남, 전남 등에서 볼 수 있는 나무로서 흔치 않은 나무라서 일반적으로 이 나무를 본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무환자나무라고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서 최영전씨가 쓴 <한국민속식물>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옛날 중국에 요모(瑤眊)라고 하는 귀신같이 신통한 무당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정신이상 자 중 혼이 나간 사람을 여우에 홀린 사람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듯이 중국에서는 이런 사람을 귀신이 붙었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그 귀신을 쫓는 데 요모가 무환자나무로 몽둥이를 만들어 때렸더니 귀신이 두려워서(무환자를 싫어하므로) 쫓겨가 버려 제정신으로 돌아와 나았다는 것이다.

이 말이 이사람 저사람으로 전해져 그 후부터는 무환자나무로 기구(器具)를 만들어 사용함으로서 귀신이 접근을 못하도록 하는 방책으로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환(患)을 없게(無)하므로 무환수(無患樹)라 하게 되었다는 사연이다.  그로 인하여 통념적으로 무환자나무는 사귀를 물리친다고 믿게 되어 불교에서는 이 씨로서 염주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뜻을 모르는 사람들은 무환(無患), 즉 근심과 걱정이 없는 나무라는 뜻으로 해석하여 집 주위나 특히 사찰 주위에 심기를 좋아하며 씨로 염주를 만든다고 말하기도 하여 일명 보리수(菩提樹)라고도 하는데 염주를 만드는 나무면 무조건 덮어놓고 보리수라고 부른듯하다.

무환자나무의 열매 속의 그 까만 씨 안에는 인(仁)이 있는데 이것은 볶아서 먹기도 하나 그 인을 태우면 사악한 기운은 싫어서 도망간다고도 전해져 사기(邪氣)를 물리치기 위하여 이 방법을 사용하는 민속도 있다.  또 무환자나무의 목재는 향나무처럼 태우면 향기가 나므로 이것 역시 위의 경우와 같은 목적으로 태운다고 전해온다.

무환자나무로 목침을 만들어 베는 민속도 있는데 이것 역시 사귀(邪鬼)를 쫓고 우환을 없게 하는 예방책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무환자나무는 높이 20m씩 자라는 낙엽 교목으로서 잎은 호생하는 기수우상복엽으로서 소엽은 크다.  꽃은 5~6월에 피어서 10월에 열매가 익는데 열매껍질을 연명피(延命皮)라 하며 <사포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옛날에는 비누 대용으로 때를 씻는데 사용했다.  따라서 다목적으로 즐겨 심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무환자나무의 노거수가 통도사에 딸린 백련암과 남해섬의 물건방조어부림 등에 있다.

무환자나무과에 딸린 모감주나무도 역시 씨가 까맣고 광택이 나서 염주를 만드는 데 쓰인다.  이 역시 보리수라고도 불리므로 혼돈되기 쉽다.

모감주나무는 열매 모양이 세로꼴로 초롱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속이 비어 있고 새까만 씨가 3개들어 있다.  모감주나무는 특히 꽃이 아름답다.

모감주나무는 옛날 주나라 때는 묘지에 심는 5종의 관인수종 중의 하나로 학자의 무덤에 심던 나무였다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그 풍속은 전해지지 않았던지 우리나라의 이름있는 학자의 무덤에도 모감주나무가 심어졌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그러나 천연기념물 138호인 충청남도 서산군 안민면 승은리의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이 있으며 노거수가 몇 주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 산77-1
응석사(凝石寺) 경내에 있는 수령 250년 된 무환자나무는 .
1990년 1월 16일 경상남도기념물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이 나무의 키 높이 15m, 가슴높이 둘레 2.15m,
수관(樹冠)은 동서 15.1m, 남북 15.5m, 근원(根元) 주위는 2.5m이다.

낙엽활엽교목으로 잎은 우상복엽(羽狀複葉)이다.
열매를 먹으면 전염병을 예방하고 불로장수하며 가정의 우환을 쫓아준다고 하여
9세기경 도선국사가 이곳에 심었다고 한다.
이 나무에 정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전해지며,
지금도 불가에서는 열매로 염주를 만든다

 

   

   

'건강하게 살자고^^ > 약이되는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이되는 산야초~소태나무.   (0) 2017.02.19
뿔나무(오배자나무)  (0) 2017.02.16
탱자나무 - 지실 열매효능  (0) 2017.02.09
참죽나무의 효능  (0) 2017.02.07
순비기나무(만형자나무)  (0) 2017.02.03

               

탱자나무 - 지실 열매효능                              

        
《탱자나무》
(1) 학명 : Poncirus trifoliata Rafin
(2) 생약명 : 지실(枳實)-익지않은 열매, 지각-익은 열매
(3) 분포 : 중국 원산이며 한국(경기도 이남)에 분포한다.
(4) 이용부위: 열매
(5) 특성 : 상록활엽 관목으로 높이 3∼4m이다. 가지에 능각이 지며 약간 납작하고 녹색이며 가시는 길이 3∼5cm로서 굵고 어긋난다. 엽서는 어긋나며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고 엽병에 날개가 있다. 작은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혁질이고 길이 3∼6cm이다. 엽첨은 둔하거나 약간 들어가고 엽경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엽병은 길이 약 25mm이다. 꽃은 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으로 피고 엽액에 달리는데 보통 귤나무류보다 1개월정도 먼저 핀다. 화병이 없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 떨어진다. 수술은 많고 1개의 씨방에 털이 빽빽이 난다. 과실은 장과로서 둥글고 노란색이며 9월에 익는데, 향기가 좋으나 먹지 못한다. 종자는 달걀모양으로 10월에 익으며 10여 개가 들어있다.

『성분 및 효능』
(1) 성분
열매에 나린긴, 폰시린 잎에 폰시린, 로이폴린, 나린긴등이 배당체가 있다. 목질부에는 리모닌, 마르메신이 있다. 꽃에는 리모넨, 리날로올, 안트라닐산메틸등의 배당체와 폰시린이 있다.

(2) 주요효능
① 자궁수축작용, 위장운동항진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등의 효과를 가진다.
② 정체된 기와 담, 음식물 등을 잘 통하게 하며 중초 소화기에 작용하여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③ 가슴이 답답하고 누르면 아픈 것, 부종, 소화불량,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
④ 위하수, 자궁하수, 탈항 등에도 효과가 있다.
⑤ 위장흥분, 연동증강 등으로 위장기능 실조를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이다.
⑥ 항알레르기 활성 반응을 보인다.

(3)주의사항
소화기가 약한 사람과 임신부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

(4)기타
밀원식물이며, 방향성 식물이다.
 

관련

   

'건강하게 살자고^^ > 약이되는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뿔나무(오배자나무)  (0) 2017.02.16
무환자나무 효능   (0) 2017.02.11
참죽나무의 효능  (0) 2017.02.07
순비기나무(만형자나무)  (0) 2017.02.03
뽕나무 껍질.뿌리.열매.잎의 효능  (0) 2017.01.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