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조용기목사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 7장 7∼12절)


좋으신 하나님 때문에 우리 믿음 가질 수 있어
꿈을 바라보고 기도할 때 성령 같이 해 주셔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데려다놓고, “너에 대한 내 생각과 마음이 어떤지 아느냐?” 이렇게 물으신다면 우리가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부정적이고 패배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사람은 부정적이고 패배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좋으신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믿고,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버지에 대해서 언제나 조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가부장적 문화의 영향으로, 엄부자모, 아버지는 엄하고 어머니는 인자해서 자녀를 길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나님 아버지에 대해서도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부모가 엄한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도 아버지인 이상 엄하다고 생각하고,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한 분”(시 103:8)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11)” 신앙을 시작할 때부터 무서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덜덜 떨면서 믿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시작할 때부터 아버지를 모시고 자비하신 아버지의 손길에 의지해서 매일매일 소망과 기쁨을 가지고 사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아버지에게 소망을 두고 기쁨을 가지고 사는 것이 신앙이 되지 못하면 점점 신앙이 나빠지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한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신 것입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11) 하나님 아버지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어디에 잘까, 어떻게 살까를 다 돌보아주는 자비하신 하나님인 것으로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1.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이처럼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아버지인 것입니다. 좋은 하나님에 보태가지고서 좋은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에, 정말로 우리가 그 하나님 아버지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좋으신 아버지를 믿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것, 그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고,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아버지라고. 시편 103편 1절로 5절에 보면 “내 영혼아 야훼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야훼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우리가 하나님을 언제나 좋으신 하나님이라는 기초를 가지고서 대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무섭고, 좋은 것을 주기 원치 아니하시고, 실패와 낭패를 당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면 우리는 벌써 다 멸하여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고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십니다. 여러분 독수리는 자기 평생의 청춘이 새로워집니다. 독수리가 나이 많아지고 털이 빠지기 시작하면, 깊은 산 바위에 가서 날개를 때려서 깃이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예 사냥꾼에게 잡혀서 털을 다 뽑힌 것같이 스스로 털을 다 뽑아버리고, 태양을 바라보며 눈을 반짝반짝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털이 새로 납니다. 깃이 새로 나오고, 청춘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죄를 사하시고 병을 고치시고 청춘을 새롭게 해주신다. 그러므로 인생을 새롭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이 우리를 그만큼 다르게 만들어 놓습니다. 하나님은 생각을 통해서 우리와 이야기 하시는 것입니다. 생각이 성령님과 대화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읽고 생각함을 따라서, 성령님이 생각을 구체적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이 생각을 주셔서 그 생각을 통해서 환경을 변화시키실 수도 있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사람이 되어서 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좋은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우리 삶의 창조주로서 새것을 언제든지 주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이 새롭고, 창조적인 생각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103편 19절로 22절에 보면 “야훼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능력이 있어 야훼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야훼의 천사들이여 야훼를 송축하라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야훼를 송축하라 야훼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야훼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야훼를 송축하라”

 하나님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천사들이 하나님을 받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 다음에 우리 땅 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지구를 만드실 때, 하나님이 빛을 지어놓고도 보기에 좋았다고. 모든 지구에 가까운 것은 다 보기에 좋았다고 했는데, 보기에 좋았다는 말을 안 한 것이 있습니다. 궁창을 만들어놓고 “좋았다”고 말 안 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은 전부 좋았습니다. 보기에 좋았는데, 궁창은 만들어놓고 좋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궁창은 지구와 하나님이 계신 영적세계 그 지역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냐? 사탄은 처음부터 사탄이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천사를 가브리엘 천사장을 의지해서 수많은 천사를 만들었는데, 그 중에 사탄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하나님께 반역을 했습니다. 자기도 하나님과 같이 되기를 원했어요. 그래서 사탄은 그 종자들과 함께 천국에서 쫓겨나서 어디 갔느냐?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 우리가 사는 지구와 하나님 계시는 천국 사이에 있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가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하면 천사들을 대신해서 이 귀신들이 공중에서 기도를 막습니다.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지 못하도록 막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지시를 받아서 우리들에게 귀신들을 내보내서 고통을 많이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사탄이 와서 우리 마음속을 혼란하게하며 꼭 보통 사람들이 내려와서 그렇게 하는 것 같이 합니다. “네가 뭔데 잔소리를 하냐? 너 아무것도 모르는 놈아. 너에게 좋은 일이 있을 줄 아느냐? 너는 큰 사고 쳤다. 큰 문제가 생겼다” 이렇게 무섭게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그런 사탄의 공격을 굉장히 많이 당합니다. 그러면 가만히 있으면 마음이 위축되고 점점 약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장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원수마귀야 묶임을 받아라! 네가 무슨 잔소리를 하는 것이냐?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 보혈의 권세를 위임받았다. 그러므로 너는 물러가라!”고 하면 마귀는 “내가 왜 물러가냐? 안 물러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잔소리 하지 마라! 네가 나에게 대결을 하면 할수록 너는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러면 마귀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름과 보혈을 통해서 자꾸 대항하면 우리가 괴로워 견딜 수가 없다. 쉬어가면서 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누가 싸움을 하는데 쉬어가면서 합니까? 그래서 더 강하게 대적을 하면 떠나갑니다. 우리가 사도행전에 보면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 10:38) 그러므로 마귀가 와서 하는 이런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하는데, 자기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마음속에 자꾸 일으켜 세우고, 그 부정적인 생각을 따라서 생각하고 말하게 해서, 여러분을 통해서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의지하고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하는 생활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전부 다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무슨 마귀가 있나?” 그런 소리 하지 마십시오. 마귀가 있어서 우리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드리고, 의지하고, 찬송하고 하면 성령님께서 마음을 붙잡아서 봄바람같이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기쁨이 충만해 집니다. 그런데 이런 환경에서도 마귀들은 뛰어 들어와서 “너는 은혜 받을 자격이 없다. 너에게는 불행이 다가올 것이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주위에 그런 훼방하는 마귀가 오면 기어코 쫓아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성령의 기름부음이 넘쳐서 절름발이와 앉은뱅이 같은 불구자를 고쳐주시고, 기타 모든 질병을 고쳐주셔서 분위기가 기쁨이 충만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병 고치기를 그렇게 좋아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역하실 때 보십시오. 그는 사역 일하는 것 중에 3분의 2가 병 고치는 일이었습니다. 병 고치는 일 하기 위해서 많은 제자들을 데리고 먼 길을 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죄인의 죄를 사하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슬픈 자에게 위로를 주시고, 주님은 정말 우리 실제 생활을 돌보아 주는 분으로서 예수님과 같이 있으면 모든 것을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를 믿는 자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영생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영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생이신 성령과 대화를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영생 생은 그 생각 속에 보혜사 성령하고 교제를 하고, 우리 주위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고, 승리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므로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아버지,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을 더구나 감사해야 될 것입니다. 우리를 만들어주실 뿐 아니라 우리가 타락해서 패했을 때, 우리 아버지는 그 아들 예수를 보내서 값 주고 사주시는 이렇게 관심이 깊으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우리를 만드실 때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들었다고.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만들었다고 말하시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은 것처럼,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었으니, 하나님이 사람을 조금 못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산천초목과 만물을 다스리게 했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런 인간이 죄를 짓고 하나님을 반역하니, 하나님이 얼마나 탄식스러울 것입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셨다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예수님이 되어 오셨어요.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신 것은 사람이 그렇게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이 되어 오신 것입니다. 사람이 되어 오셔서 사람과 같이 살다가 사람을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하나님이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스스로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나는 이래봬도 하나님의 아들, 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 딸들이 하나님처럼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녀들을 만든 하나님이 타락한 자식들을 다시 구속하시고 새 사람으로 일깨워주시는 것입니다. “야훼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야훼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야훼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시 103:8~18) 하나님께서는 대대손손 좋은 것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 구세주 하나님일 뿐 아니라, 좋은 아버지, 하나님의 친 자식들인 것입니다. 인간의 아버지를 하늘 아버지에 비교해보고 우리가 하늘 아버지가 어떠한 분이신지 알고 새 신앙심을 가져야 될 것입니다. 인간 아버지를 우리가 하늘 아버지와 비교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마태복음 7장 9절로 11절에 보면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산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여러분, 생선을 달라고 하는 자식에게 뱀 줄 수 있는 사람 있으면 손 한번 들어보세요. 생선을 줄 수 있는데 뱀 줄 사람. 사람도 그러지 않는데 하나님이 생선 달라는 자에게 뱀 주겠느냐는 것입니다. 아들이 떡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이것이나 먹어라”하고 주면 그걸 아버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을 여러분에게 비교해서 여러분이 사랑과 담대함을 가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내 너에게 돌 안 준다. 나에게 떡을 달라고 하는데 돌 안 준다. 돌을 주지 않는 아버지임을 알아라. 네가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아버지가 아니다” 그러면 좋은 하나님에다가 좋은 아버지이니 여러분 마음속에 강하고 담대한 신앙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좋은 하나님이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을 확실히 믿고, 여러분 마음에 좋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좋은 믿음을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늘의 아버지를 세상의 아버지하고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아버지하고 점점 더 깊이 관계가 면밀해지고 아버지와 자녀 된 우리들이 정말 영광스럽게 하나님이 만든 세계에 기쁨을 올리기를 원합니다.


 2. 좋으신 아버지를 모시는 길


 좋으신 하나님을 우리가 모시는 길로써, 하나님께 기회를 드려야 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좋은 일을 해줄 기회를 찾거든요. 떡을 줄 기회를 찾으시고, 생선을 줄 기회를 찾으시고, 옷을 줄 기회를 찾으셔요.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 40년 동안 거느리고 오실 때, 300만 백성을 매일같이 양식을 주셨습니다. 만나를 매일같이 300만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에게 고기를 주었었습니다. 메추라기를 주었어요. 그리고 물을 마실 데가 없으니깐 바위를 쳐서 바위에서 물이 솟아오르게 했습니다. 홍해에서는 갈라지게 만들고, 요단강도 갈라지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서 가나안 복지로 데려오는 동안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기적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적을 원했습니다. 기적을 통해서 그의 아들딸들과 가까워지기를 원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원망과 불평과 탄식이 그치지 아니하였습니다. “만나는 너무 먹으니까 맛이 없다. 고기도 더 맛있는 고기를 달라.” 신 장사는 40년 동안 신이 안 떨어지니깐 “떨어진 신도 줘야 된다.” 온갖 불평과 원망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변했느냐?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품에 품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 품에 품겨서 예수를 구주로 모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깐 하나님께 기회를 드리십시오. 여러분에게 하나님 당신 자신을 나타내주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드십시오. 여러분이 불평, 원망을 말하고 일을 다 맡아버리면 하나님이 할 일이 없어요. 하나님은 “이것 봐라. 내가 하면 되지 않느냐?” 그렇게 자랑하고 여러분을 놀라게 할 기회를 얻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 구하는 기회가 있어야 구하는 하나님이 나타나시고, 여러분이 찾아 헤매는 기회가 있어야 찾아낼 것이고, 두드려야 열릴 문을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 7:8) 여러분 인생에 하나님이 당신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바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런 분이라는 것을, 하나님은 ‘네가 믿는 하나님은 이런 분’이라고 나타내 보여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좋은 하나님, 좋은 아버지가 되길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생애 속에 역사하기 원하는 것은 하나님과 같이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여러분이 외롭게 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볼 때에 거울입니다. 거울을 보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거울을 일주일 내 한 번도 안 들여다보는 사람 있어요? 거울은 누구나 다 들여다봅니다. 하나님의 거울은 누굽니까? 여러분이 하나님의 거울입니다. 일주일동안 여러분 얼굴 한 번도 안 들여다볼 하나님이 있는 줄 압니까? 하나님이 일주일동안 여러분을 몇 번이나 들여다보고, 여러분이 믿음, 소망, 사랑, 의, 평강, 희락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위해서 큰일을 해주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기적을 나타내야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에 왔을 때 75세였었습니다. 75세의 영감이 자식 달라고 기도했었습니다. 75세에서 85세가 되어 10년 동안 자식을 달라고 기도했으나 자식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굉장히 섭섭해졌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이, “하나님 이제 나도 기도 안 할랍니다. 자식 뭐 내 자식이나 주워 온 자식이나, 만들면 자식 아니겠습니까? 이 객지에 와서 양자로 택한 자식을 세워가지고서 내 상속자로 만들겠습니다” 하나님이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 그런 생각을 하느냐. 너의 후손은 네 몸에서 나오는 것이지 주워서 키운 자식이 상속자를 하다니”, “아니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지 않습니까? 나에게 자식을 안 주므로 내가 아무리 기도를 해도 효과가 없지 않습니까”, “오늘 저녁에 밖으로 나오너라” 저녁에 나와서 기도할 때, “저 하늘을 쳐다봐라. 뭐가 보이느냐?”, “별들이 보입니다”, “많이 보이느냐?”, “하늘에 빽빽하게 있는데요”, “너의 자손들이 저와 같이 많을 줄 알고나 있느냐?” 아브라함이 그때 깜짝 놀랐습니다. 하늘에 저 많은 별들이 자기의 자손이 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눈물이 났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고맙습니다”, “네가 기도를 할 때 저 많은 자녀들을 마음속에 잉태하고 기도를 해야지. 잉태하지 않고 기도하면 소용이 있느냐?” 하나님께서 “네가 기도할 때에 너의 가슴 속에 꿈을 잉태해라. 꿈을 잉태해서 기도해라” 꿈이 없이 기도하는 것은 좀 기도하다가 말고 하는데, 가슴에 잉태를 해놓고 기도하는 것은 매 시간마다 그 그린 꿈을 바라보고, 꿈에 잉태되어서 기도를 하면은 그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해도 꿈이 없이 기도를 합니다. 꿈이 있이 기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작은 꿈도 좋고, 큰 꿈도 좋습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 꿈이 없으면 방자히 행한다. 아브라함이 꿈을 잉태하고 난 다음에 자식을 낳은 것이 이삭입니다. 조그마한 일도 아브라함은 그 자손들에게 기도의 법칙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야곱이 외삼촌 집에서 자기 고향으로 돌아올 때, 외삼촌이 “내가 내 양 무리들을 치면 얼룩덜룩이는 내가 갖고 순수한 색깔은” 아이 틀렸어요. “얼룩덜룩이는 네가 갖고, 흰 색깔은 내가 가져라” 좌우간에 그 바라봄의 법칙인 것입니다. 그래서 얼룩덜룩이를 산길로 멀리 옮겨 놓은 다음에, “이제부터 내가 짐승을 칠 때 얼룩덜룩이는 네가 갖고, 순수한 색깔은 내가 가질 테니깐 그렇게 하라”고. 그런데 짐승이 새끼를 낳을 때 얼룩덜룩이를 많이 낳을 확률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 야곱은 물구덩이를 만들고 그 물구유에 물 마시러 올 때 거기에 얼룩덜룩한 나뭇가지를 꺾어가지고서 얼룩덜룩이를 만들어가지고서 그것을 가슴에 부둥켜안고 ‘이 양들아 네가 전부 얼룩덜룩이를 낳는다’고. 그러자 낳았다하면 전부 얼룩덜룩이를 낳았습니다.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생각이 인생을 바꾸어놓은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 텔레비전을 보거나 신문을 보거나하면 마음이 답답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망하고 탄식한다고 일이 바뀌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 대신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날려버린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감사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성도들 마음속에 들어와 성도들 마음속에 ‘우리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잘된다’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그 생각이 잉태되어 있으면 꼭 그대로 이루어져요. 우리 인생들이 인간으로서만 살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비슷하게도 살아야 돼요. 하나님 자녀들이니깐. 하나님의 성령, 하나님의 신의, 여러분 속에 들어와 있어요. 여러분 영의 영혼은 하나님 영이니깐 하나님과 함께 대화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꿈을 잉태하고 그 꿈을 뜨겁게 소원하면 응답이 안 될라야 안 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그냥 아무것도 없이 마음을 들여다보아도 그림 한 장 없으면 안 됩니다. 소망하는 것이 있어야 돼요. 소망한 것을 바라보고 소원의 불꽃이 일어나고 할 때, 그 속에서 하나님 성령이 와서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기적이 일어나지요. 성령이 운행을 하기 시작해요. 그러면 변화가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2) 다 엉터리가 된 3차원의 세계에 4차원 성령께서 운행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 성령이 여러분과 더불어 운행하는 것을 기도라고 합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꿈을 꾸고, 그 꿈을 안고서 기도하는 것은 운행하는 것이다. 그 운행을 하면 여러분 마음속에 긍정적인 되고, “빛이 있으라. 좋은 일이 일어나라. 감당할 수 있게 돼라” 창조적인 선언이 나가고 하면, 그를 통해서 성령이 운행을 하고, 운행을 하니 기도로써 운행을 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저는 직접 운행할라하면 조건이 안 생기면 방언을 통해서 운행하면 굉장히 좋습니다. 방언으로 하게 되면, 방언은 나의 속에서 성령과 더불어 운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립보서 2장13절) 우리 속에 꿈을 주고, 꿈을 통해서 운행을 하면, 변화가 다가오고 창조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쉽게 낙심하게 되고, 승리하지 못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기를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사람 무시하는 법관이 한 과부가 주야로 그 법관에게 나와서 “내 원수에 대한 원한을 갚아주소서”하니 나중에 법관이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해도 이 여자는 그럴 수가 없다. 내가 견딜 수가 없다 나를 괴롭히니까.” 그렇게 원수를 갚아주었다고 말씀하시면서, “불의한 재판관도 아무 관계가 없는 과부가 와서 이렇게 부르짖으면 응답해주는데, 하물며 내 자식들인 너희들, 아버지의 자식들을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부르짖어 기도하는데 그대로 내버려둘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속히 원한을 풀어줄 것이라.” 여러분 많은 소원이 풀어지지 않는 것은, 제일 처음 분위기가 나쁘고 생각이 전부 ‘못 된다. 안 된다. 할 수 없다.’ 분위기가 나빠져서 성령이 역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안 되고, 그 다음에 마음에 꿈을 잉태하지 않은 것, 마음에 꿈이 움직여야 되는데 그 꿈을 잉태해야 되는데, 그 마음을 꿈으로 채워놓지 않은 것이 잘못이고, 꿈으로 채워놓고 그 다음에는 기도하면 성령이 운행하여주시는데 변화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창조적인 선언을 늘 해야 돼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창조적인 선언을 자꾸 해야 돼요.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네가 나음을 입었다. 주라 그리하면 돌려줄 것이니 곧 후회되어 눌러 흔들어 넘치게 안겨 주리라”

 예수님 믿는 신앙생활이 하나님이 매일같이 여러분과 관계를 맺고 지내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시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에도 보면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받은 줄로 마음에 믿고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야고보서 1장6~7절) 자꾸 의심이 생기들랑 응답받은 것을 종이에 적어서 가져다 붙여 놓으십시오. 반드시 읽어보는 것을 밥상 앞에 붙여놓고, 화장실에 붙여놓고, 들어오며 나오며 반드시 읽어보고 마음에 생각으로 운행하도록 하면 믿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이시고, 우리 아버지시고, 우리와 늘 대화하고 우리 안에 변화와 새로운 기적을 가져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꽉 마음에 믿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면 우리의 삶이 달라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이 달라지면 우리 환경이 달라지고, 꿈은 여러분을 하나님과 영원히 다른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기도>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좋은 아버지가 되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으로 살겠습니다. 꿈과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아버지께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직 아버지만 바라보며 의지하며, 예수님처럼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친히 전도하게 하시는 하나님



                      

서울경찰 북지역 회장

서울 동대문경찰서 이미령 경감

아버지가장로이고, 어머니가권사인 가정에서 태어나모태신앙인 저는 그 어느 때 보다 지금 가장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광염교회에서 권사직분으로 성도들을 섬기게 하시고성경파노라마등 성경공부와 새벽기도회를 통해 주님의 세밀한 음성으로 대화하며 하루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게 하시며,

 

경찰선교에 대한 사명을 거듭 주셔서 지난 2014년 경감으로 승진을 하게 하시고 주님이 보내시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게 하시더니 선교회원 중 여경이 하나도 없는동대문서로 발령 날 것을 미리 알게 하시고 발령 2주전부터기도로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조금여유 있는 부서로 가고 싶다고 간구했더니 세밀하신 주님께서장비보급계장이란 직책을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할렐루야!!

 

장비계장으로 있으면서 휴게실에서 만나는 여경마다 1:1로 교회는 다니는지? 다닌 적은 는지? 어머니는 다니는지? 시댁은 다니는지? 아님 초, , 고등학교 때 다닌 적은 있는지? 물어보며 전도 대상자를 분류하고,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완전히 거부하는 여경들은 제외하고 과거에 다녔었다거나 시댁이나 친정이 다닌다는 여경들부터 새벽마다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4개월이 지났을 즈음, 주님은 아예 전도 대상자들이 있는 여성청소년계로 저를 보내셨습니다. 다시 바쁜 부서로 가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싫고 부담이었지만, 전도 대상자들이 있기에 순종하는 마음으로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동안 전도해도 꼼짝하지 않던 여경들이 제가 주무계장으로 오니 경찰서 수요정오예배에 참석하게 되었고, 지금은 금요일 저녁 제가 인도하는소그룹직장 성경공부모임에도 4명이나 참여하고 있어 잘 섬기며 인도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오직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가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전도대상자들을 계속 품고 기도하기를 만1년이 되는 어느 날, 휴게실에서 우연히 만난 여경에게너를 위해 1동안 새벽마다 기도했단다.’라고 했더니 그동안 주님께서 그 자매의 마음을 만져 놓으셔서 순순히 다음 주부터 나오겠노라고 새끼손가락까지 걸고 약속하고는 지금까지 잘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날아갈 듯 기뻐 소리치며 할렐루야를 외치고^^(한 영혼이 주께 돌아올 때 느끼는 기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또 다른 여경도 직장예배에 나오기로 약속하고는,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잘 나오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품고 기도하는 여경들 마다 때가 되니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교회새벽기도를 마치면 바로 출근하여, 경찰서 경목실에서 말씀묵상 후 오늘도 주님께서 인도하시길 바라는항복기도를 하고, 한 시간쯤 운동을 하곤 했는데

그 날은 감기 몸살기운이 있어 운동을 포기하고 휴게실에 잠깐 누웠는데 그 잠깐 동안 천국에 간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남편 손을 잡고 나란히 천국에 갔는데 다들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그야말로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13:44~47)

 

저는 아~~ 여기가 천국이구나~~하며 앞을 보니 맨 앞에 저희 교회 목사님이 계시고, 다시 누가 왔는지 보려고 앞으로 걸어가는데 여경 두 명이 보였습니다. 그 여경은 평소에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면서도 교회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아예 복음을 전하지 않았던 여경이어서 제겐 충격이었습니다. ‘!! ~~이 여경들도 내가 전도하라는 것이구나!!’ 라고 깨닫는 순간,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그 두 여경을 놓고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그중 한명이 같이 당직하게 되어 제가 교회 다닌 적 있냐고 물었더니 고등학교까지 다녔고, 친정어머니는 지금도 다니고 계신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온 몸에 전율~~^^ 소름 쫘~^^)

 

그래서 지금은 왜 안다니냐고 했더니 남편과 시어머니가 절에 다니시는 독실한불교신자라서 나이가 드시면 얘기를 할 까 생각 중이었고, 자신도 그렇게 독실한 기독교인은 아니라는 것었습니다. 하나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아느냐? 며 전도를 하고는 그 순간 택한 백성은 한명도 놓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뼈저리게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한명은 미혼인데 아버지는 절에 어머니는 성당에 다니시며 자기 또한 절 쪽에 더 마음이 간다며 단번에 거절하여 일단 복음을 전하고는 어머니 따라 성당이라도 나가라고 하고는 전도는 내 소견의 옳은 대로 분류해서도 안 되겠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6:19)

 

선별적으로 골라 복음을 전했던 자신을 회개하며 다시 후배들을 품고 기도합니다.

지금은 저희 사무실에 있는 여경 6명 전체가 다 경찰서 수요정오예배에 참석하게 되었고, 다른 사무실에 있는 여경들까지 8명이 예배에 잘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주님께서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할렐루야!

이제는 그들이 모두 소그룹에 참여하여 양육을 받는 것이 제 기도제목이고, 아직도 믿지 않는 동료 경찰관들을 향해 기도로 심고, 복음 들고 나아가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 내가 속한 경찰서가 하나님의 통치로 하나님의 나라가 날마다 임하길 기도합니다.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섬기는 우리 경찰이 복음으로 변화되어 예수 경찰이 된다면 그리스도의 사랑과 헌신으로 국민들을 대하고 섬기게 되고 그로인해 우리 국민모두가 행복하여질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복음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이영훈목사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에스겔 36장 24∼27절)

 일생을 사는 동안 죄가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고 괴롭힙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죄와 싸워 승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세계 모든 민족 중에서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의 죄를 저질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며 선지자들을 통해서 경고하셨지만, 회개하지 않는 그들을 결국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회개하면 언제든지 다시 받아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에 관하여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1. 절망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자꾸 죄짓고 주님에게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 부르짖으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건져주십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우상숭배의 길로 빠졌습니다. 그들이 돌이키지 않아서 결국 심판을 받고 나라가 망하자, 그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때가 되면 회복시키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에스겔 36장 24절은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라고 말씀합니다. 북이스라엘은 주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을 당해 그때부터 포로 생활을 시작했고, 남유다도 주전 586년 바벨론에 멸망을 당해 포로가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70년의 세월 동안 포로 생활을 하면서 그들의 역사, 민족적 정체성, 야훼 신앙, 미래에 대한 소망 등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대한민국도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은 나라입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으로 인해 나라가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지만,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며 열심히 일하며 나아가자 기적 같은 부흥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잘살게 되자 사람들이 점점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지금 어두움 가운데 있지만,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를 붙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신의 백성을 긍휼히 보시고 구원해주십니다.

 1895년은 근대 우리나라 역사에 큰 환난이 있던 해였습니다. 청일전쟁이 일본의 대승으로 끝나고 일본 폭도들에게 명성황후가 무참히 시해당한 을미사변이 있던 해입니다. 참혹한 위기를 당한 고종황제는 공포에 떨며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외국인 선교사들이 어디 있느냐, 외국인 선교사들이 어디 있느냐!” 선교사들은 매일 밤 당번을 정해 두세 사람씩 고종을 지키며 기도해주었습니다. 이때 고종은 “당신들이 나의 유일한 방파제였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때 베어드 선교사의 부인 애니 베어드 선교사는 당시 한국인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준 “멀리 멀리 갔더니 처량하고 곤하며”(새찬송가 387장)을 짓습니다. 1절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멀리 멀리 갔더니 처량하고 곤하며 슬프고도 외로워 정처 없이 다니니 예수 예수 내 주여 지금 내게 오셔서 떠나가지 마시고 길이 함께하소서” 우리 주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시고 우리의 손을 잡아주십니다. 그해 전국에 괴질이 삽시간에 만연하여 병사하는 사람이 넘쳐났습니다. 새문안교회 교인들을 중심으로 언더우드, 에비슨, 웰즈 선교사님들이 나섰습니다. ‘프레데리크 언더우드 시료소’를 세워서 가슴에 십자가 표를 달고 치료에 힘썼습니다. 이 시료소에서만 173명 중에 65%가 완쾌되었습니다. 또한 서울 장안에 시체들이 매일 산더미처럼 쌓여가던 때, 기독교인들은 정중하게 장례를 치러주었습니다. 고종이 답례로 언더우드 선교사에게 하사금을 내렸는데, 이것이 나중에 새문안교회 건축에 보태어집니다. 그리고 1895년은 조선의 백정들이 해방되는 역사가 일어난 해입니다. 에비슨 선교사에게 치료를 받고 예수를 믿게 된 백정 박성춘이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조정에 백정의 신분 해방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습니다. 이것이 받아들여져서 이후 백정들도 호적에 올리게 되고 신분이 해방됩니다. 박성춘은 1916년 승동교회 장로가 되었고, 그의 아들 박서양은 제1회 제중원의학교를 졸업하였고, 한국 최초의 서양 의사 및 교수가 되었습니다.

 1895년은 무당 미신에서 해방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무서운 병에 걸렸을 때 무당을 불러서 굿을 해서 악신을 쫓아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병마를 쫓는 무당굿에 사용된 비용이 당시 조정 세입의 3배나 되는 엄청난 액수(최소 1억 2000만 달러)였습니다. 이런 무지에서 해방시켜준 것이 기독교입니다. 선교사들은 무당굿 때문에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 생긴다는 것에 분노하여 굿을 금지시키고 한국을 미신에서 해방하게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895년부터 교회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북장로교 선교 지역 통계만 보면, 침례교인이 1894년에 740명이었는데, 1896년은 3232명이었고, 1899년에는 6056명으로 급증하였습니다.

 이토록 다사다난했던 1895년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연세대학교 민경배 교수님은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1895년! 기독교가 명성황후 시해의 아픔을 함께 당하고, 전염병 치유에서 인간애로 희생과 봉사로 동행하고, 백정과 같은 비탄의 계층을 해방하고, 굿의 횡포에서 나라를 건져냈다면, 확실히 1895년은 한국 근대사의 빛나는 첫날이 아닐 수 없다!”
 
 2.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


 죄 지은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에스겔 36장 25절은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라고 말씀합니다. 맑은 물을 뿌리는 것은 유대인들이 정결 의식을 행하는 모습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에서 금지된 일을 행하거나 부정하다고 여기는 것을 만지면 자신이 부정한 몸이 되었다고 보았습니다. 부정해진 사람은 정결 의식을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는 늘 정결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정결을 회복할 수 있습니까? 구약성경을 보면 고레스 칙령 이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민족은 느헤미야의 리더십 아래 성벽을 52일 만에 건축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이스라엘 공동체가 다시 회복되었다고 말하기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찾은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학사 에스라가 율법을 읽고 가르치자 사람들은 비로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고 죄에서 돌이켜 진정한 회개의 고백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예배할 수 있었습니다. 느헤미야 9장 1절부터 3절은 “그 달 스무나흗 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 금식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쓰며 모든 이방 사람들과 절교하고 서서 자기의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고 이 날에 낮 사분의 일은 그 제자리에 서서 그들의 하나님 야훼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낮 사분의 일은 죄를 자복하며 그들의 하나님 야훼께 경배하는데”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죄를 깨닫고 회개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더러워진 생각과 행동을 늘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점검해야 합니다.

 A. W. 토저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는 일은 우리를 찾아내고, 우리의 정체를 밝히고, 우리의 시대를 꿰뚫어보고, 우리의 잘잘못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의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우리의 삶에서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우리 가운데서 발견하는 개인의 죄와 집단의 죄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 이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존전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성경책을 펴놓고 무릎 꿇고 앉아서 하나님 앞에서 시간을 보내라!”

 우리는 무엇보다도 몸이 아닌 마음을 씻어내야 합니다.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물로써 부정한 것을 거룩하게 만드는 정결 의식은 침례로 이어졌습니다. 물로 몸을 씻는 침례는 단순한 종교적인 행사나 절차가 아닙니다. 죄의 회개와 새로운 존재로서 살겠다고 하나님과 사람과 마귀 앞에서 선언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22절은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라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우리의 몸이 아닌 마음을 씻어낼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0장 19절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정결하게 되는 것은 우리의 의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를 정결하게 만드십니다.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복음주의 설교자인 옥타비우스 윈슬로우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정화의 능력을 지닌다. 예수님의 보혈은 죄를 용서하고, 죄책을 제거하며, 마음을 정화하고, 양심을 깨끗하게 한다. 그분의 보혈은 항상 깨끗하게 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자로 살아가면서 날마다 보혈의 현재적 능력을 의지한다. 예수님의 보혈로 피 뿌림을 얻으라! 죄책감으로 양심을 괴롭게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날마다 씻으라! 예수님의 보혈이야말로 우리의 모든 것이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이 먼저 정결케 되어야 합니다. 이 땅이 이토록 심각한 문제를 겪게 된 이유가 믿는 사람들이 그에 합당한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3분의 1이 기독교인입니다. 우리부터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정결함을 받아 나라를 다시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정결하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3. 성령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는 변화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하나님은 성령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에스겔 36장 26절부터 27절은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십니다. 진정한 내적변화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과 예수님의 보혈로 씻음받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분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 5절은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서 직접 우리 마음의 굳은 마음을 제거하시고 부드러운 새 마음을 주십니다.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는 마음은 돌처럼 굳어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은 부드러운 피부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쁘게 순종합니다. 히브리서 3장 7절부터 8절은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굳어진 마음을 깨뜨려야 성령충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 4절은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고 말씀합니다.

 초대교회는 모이기만 하면 기도하여서 성령충만을 받았습니다. 사도행전 4장 31절은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충만을 받으라는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우리의 굳어진 마음이 깨어지며, 마음에 참된 평안이 임합니다. 성령이 임하여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야 합니다. 에스겔 37장 14절은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야훼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야훼의 말씀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으로 죄와 싸워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삼년 반 동안 따라다녔지만, 성령충만함 받기 전에는 다 비겁했고 배신자였고 주님이 고난당할 때 다 주님 곁을 떠났습니다. 한 제자는 예수님을 팔았고, 수제자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했고, 한 제자는 홑이불 덮고 있다가 벌거벗은 몸으로 도망갔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임하시자 변화되어서 목숨을 걸고 주님의 복음을 전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죄와 절망의 포로생활에서 구원을 받고, 성령충만함을 힘입어, 하나님의 도움 안에서 날마다 승리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성령이 임하여 한 마을을 변화시킨 놀라운 사건을 소개합니다. 중남미 과테말라 산악지대에 위치한 작은 도시 ‘알모롱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인구 2만여 명인 알모롱가 주민들은 ‘마시몽’이라는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도시는 술과 마약, 폭력이 늘 난무하였고, 너무 범죄자가 많아서 4개의 교도소로도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농사도 잘되지 않아서 버림받은 땅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도시의 회복을 위해서 ‘리스카흐체 마리아노’ 목사님을 보내셨습니다. “나를 섬기게 하기 위해 내가 너를 선택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된 그는 1970년대 중반 영적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는 말씀을 붙잡고 일주일에 3∼4일씩 금식하며 우상이 떠나가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영적 전쟁은 매우 격렬했습니다. 어떤 이는 교인들에게 먹을 것을 팔지 않았습니다. 교회로 몰려가 예배를 중단시키려 마술을 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노 목사님은 계속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간증합니다. “어느 날 폭력배들이 저를 끌고 가서 손을 묶은 뒤 안면을 후려쳤고 입에 총구를 넣고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따그닥, 따그닥, 따그닥’ 결코 총은 발사되지 않았고, 놀란 폭력배들은 겁을 먹고 모두 도망갔습니다. 그 이후 도시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술집이 사라지고, 교회가 24개 이상 설립되고, 귀신이 떠나가고, 병든 자가 낫고, 예수님을 믿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범죄가 줄어 형무소가 웨딩홀로 변했고, 깡패들이 변화되어 목사들이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알모롱가는 지금 98%가 예수님을 믿고 모든 가정이 회복되어, 깨끗하고 은혜로운 도시로 변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기적으로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성령님께서 임하시자, 우상을 섬기던 도시가 30여 년 만에 기독교 인구 0%에서 98%로 변화되었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자 귀신이 쫓겨나가고, 알코올중독자와 마약환자들이 치료받고 범죄가 사라졌습니다. 교도소가 웨딩홀로 바뀌었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이러한 역사가 오늘날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에도 이러한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그 변화를 일으키는 주역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앞에서 말씀과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함을 받고 성령충만함 받아 하나님의 능력 있는 일꾼으로 쓰임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은 어둡고 절망을 말하지만,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희망을 말하고 밝은 미래를 바라봅니다. 주님, 오늘 이곳에 어떠한 상처와 고통과 절망을 갖고 온 주님의 백성이 있다고 할지라도, 이 시간 다 그 마음에 어둠을 걷어내어 주시고, 주님의 치료와 평안, 위로가 넘쳐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모래 위의 발자국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말씀과 찬양의방 > 복음송듣고 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주의 믿음 갖고   (0) 2017.01.27
더러운 이 그릇을   (0) 2017.01.25
오늘도 나를 사랑하셔서   (0) 2017.01.21
주님을 닮아라   (0) 2017.01.21
우리에게 향하신   (0) 2017.01.20

               

 


성경전서 입체낭독 전체듣기


*플레이어를 크게하고 가사보기를 누르면

성경을 들으면서 읽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셔야 해요)

쉬운성경 입체낭독 전체듣기

책 전체

부 분

각 장

각 장

각 장

각 장

각 장

각 장

각 장

창세기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29-35

29

30

31

32

33

34

35

 

36-42

36

37

38

39

40

41

42

 

43-49

43

44

45

46

47

48

49

 

50

50

 

 

 

 

 

 

출애굽기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29-35

29

30

31

32

33

34

35

 

36-40

36

37

38

39

40

 

 

레위기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7

22

23

24

25

26

27

 

민수기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29-35

29

30

31

32

33

34

35

 

36

36

 

 

 

 

 

 

신명기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29-34

29

30

31

32

33

34

 

여호수아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4

22

23

24

 

 

 

 

사사기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룻기

01-04

01

02

03

04

 

 

 

사무엘상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29-31

29

30

31

 

 

 

 

사무엘하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4

22

23

24

 

 

 

 

열왕기상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

22

 

 

 

 

 

 

열왕기하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5

22

23

24

25

 

 

 

역대상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29

29

 

 

 

 

 

 

역대하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29-35

29

30

31

32

33

34

35

 

36

36

 

 

 

 

 

 

에스라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0

08

09

10

 

 

 

 

느헤미야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3

08

09

10

11

12

13

 

에스더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0

08

09

10

 

 

 

 

욥기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29-35

29

30

31

32

33

34

35

 

36-42

36

37

38

39

40

41

42

시편1

001-007

001

002

003

004

005

006

007

 

008-014

008

009

010

011

012

013

014

 

015-021

015

016

017

018

019

020

021

 

022-028

022

023

024

025

026

027

028

 

029-035

029

030

031

032

033

034

035

 

036-042

036

037

038

039

040

041

042

 

043-049

043

044

045

046

047

048

049

시편2

050-056

050

051

052

053

054

055

056

 

057-063

057

058

059

060

061

062

063

 

064-070

064

065

066

067

068

069

070

 

071-077

071

072

073

074

075

076

077

 

078-084

078

079

080

081

082

083

084

 

085-091

085

086

087

088

089

090

091

 

092-098

092

093

094

095

096

097

098

시편3

099-105

0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112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119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126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133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140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147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150

148

149

150

 

 

 

 

잠언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29-31

29

30

31

 

 

 

 

전도서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2

08

09

10

11

12

 

 

아가

01-07

01

02

03

04

05

06

07

 

08

08

 

 

 

 

 

 

이사야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29-35

29

30

31

32

33

34

35

 

36-42

36

37

38

39

40

41

42

 

43-49

43

44

45

46

47

48

49

 

50-56

50

51

52

53

54

55

56

 

57-63

57

58

59

60

61

62

63

 

64-66

64

65

66

 

 

 

 

예레미야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29-35

29

30

31

32

33

34

35

 

36-42

36

37

38

39

40

41

42

 

43-49

43

44

45

46

47

48

49

 

50-52

50

51

52

 

 

 

 

애가

01-05

01

02

03

04

05

 

 

에스겔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29-35

29

30

31

32

33

34

35

 

36-42

36

37

38

39

40

41

42

 

43-48

43

44

45

46

47

48

 

다니엘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2

08

09

10

11

12

 

 

호세아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요엘

01-03

01

02

03

 

 

 

 

아모스

01-07

01

02

03

04

05

06

07

 

08-09

08

09

 

 

 

 

 

오바댜

01

01

 

 

 

 

 

 

요나

01-04

01

02

03

04

 

 

 

미가

01-07

01

02

03

04

05

06

07

나훔

01-03

01

02

03

 

 

 

 

하박국

01-03

01

02

03

 

 

 

 

스바냐

01-03

01

02

03

 

 

 

 

학개

01-02

01

02

 

 

 

 

 

스가랴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말라기

01-04

01

02

03

04

 

 

 

마태복음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마가복음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16

15

16

 

 

 

 

 

누가복음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4

22

23

24

 

 

 

 

요한복음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사도행전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28

22

23

24

25

26

27

28

로마서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16

15

16

 

 

 

 

 

고린도전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16

15

16

 

 

 

 

 

고린도후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3

08

09

10

11

12

13

 

갈라디아

01-06

01

02

03

04

05

06

 

에베소서

01-06

01

02

03

04

05

06

 

빌립보서

01-04

01

02

03

04

 

 

 

골로새서

01-04

01

02

03

04

 

 

 

데살전

01-05

01

02

03

04

05

 

 

데살후

01-03

01

02

03

 

 

 

 

디모데전

01-06

01

02

03

04

05

06

 

디모데후

01-04

01

02

03

04

 

 

 

디도서

01-03

01

02

03

 

 

 

 

빌레몬서

01

01

 

 

 

 

 

 

히브리서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3

08

09

10

11

12

13

 

야고보서

01-05

01

02

03

04

05

 

 

베드로전

01-05

01

02

03

04

05

 

 

베드로후

01-03

01

02

03

 

 

 

 

요한일서

01-05

01

02

03

04

05

 

 

요한이서

01

01

 

 

 

 

 

 

요한삼서

01

01

 

 

 

 

 

 

유다서

01

01

 

 

 

 

 

 

계시록

01-07

01

02

03

04

05

06

07

 

08-14

08

09

10

11

12

13

14

 

15-21

15

16

17

18

19

20

21

 

22

22

 

 

 

 

 

 

              출처:사단법인 예수찬양방송선교회            
 
 


'말씀과 찬양의방 > 성경 입체낭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전체듣기   (0) 2017.01.23
사도행전 전체듣기   (0) 2017.01.23
요한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누가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마가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로마서 전체듣기            

           

   

 

로마서 제1장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13.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로마서 제2장 
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2.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9.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10.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
11.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17. 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18.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하며
19. 맹인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둠에 있는 자의 빛이요
20.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모본을 가진 자로서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21.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둑질하지 말라 선포하는 네가 도둑질하느냐
22. 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전 물건을 도둑질하느냐
23.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24.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25.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
26. 그런즉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 것이 아니냐
27. 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
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로마서 제3장       
1.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2.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3.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4.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5.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6.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7.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8.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9.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29.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30.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로마서  제4장
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9.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10. 그런즉 그것이 어떻게 여겨졌느냐 할례시냐 무할례시냐 할례시가 아니요 무할례시니라
11.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2.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
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14.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라
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23.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24.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로마서  제5장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 제6장 
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12.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15.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17.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18.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20.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21.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로마서 7장

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율법이 사람의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구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라 이르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케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찌라도 음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니라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찌니라

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8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각양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니라

9   전에 법을 깨닫지 못할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12  이로 보건대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

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되게 하려 함이니라

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15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내가 이로 율법의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라

22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는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로마서 8장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19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23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33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9장

1-2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원하는 바로라

4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육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   조상들도 저희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니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6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셨으니

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라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10  이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는데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뇨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뇨 하리니

20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걸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22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셧을찌라도 무슨 말 하리요

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 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25  호세아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치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저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름을 얻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찌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

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시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의를 좇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  의의 법을 좇아간 이스라엘은 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

33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부딛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0장

1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의 위함이니 곧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함이라

2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 누가 음부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뇨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16  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18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뇨 그렇지 아니하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19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뇨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20  또한 이사야가 매우 담대하여 이르되 내가 구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문의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하였고

21  이스라엘을 대하여 가라사대 순종치 아니하고 거스려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셨느니라

 

로마서 11장

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 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저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송사하되

3   주여 저희가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렷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   저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뇨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되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어떠하뇨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완악하여졌느니라

8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날까지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9   또 다윗이 가로되

       저희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옵시고

10    저희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저희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저희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  저희의 넘어짐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며 저희의 실패가 이방인의 부요함이 되거든 하물며 저희의 충만함이리요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  이는 곧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케 하여 저희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5  저희를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사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어졌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라마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 자긍할찌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이운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음으로 섰는지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를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엄위가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에 거하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23  저희도 믿지 아니하는 데 거하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얻으리니 이는 저희를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24  네가 원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스려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얻었은즉 원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얻으랴

25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덩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27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28  복음으로 하면 저희가 너희를 인하여 원수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을 인하여 사랑을 입은 자라

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30  너희가 전에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이 이제 저희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로마서 12장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느니라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9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  형제를 사랑하며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14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높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3장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   관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굴복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노를 인하여만 할 것이 아니요 또한 양심을 인하여 할 것이라

6   너희가 공세를 바치는 것도 이를 인함이라 저희가 하나님의 일군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 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찌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로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로마서 14장

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느니라

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음이니라

4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니라

5   혹은 이날을 저날보다 낫게 여기고 혹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마음에 확정할찌니라

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하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으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니라

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뇨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2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5  만일 식물을 인하여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치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식물로 망케 하지 말라

16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19  이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20  식물을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말라 만물이 다 정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하니라

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의 옳다 하는 바는 바로 자기를 책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3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로마서 15장

1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찌니라

3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마음과 한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   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8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수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케 하시고

9   이방인으로 그 긍휼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이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10  또 가로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11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아 저를 찬송하라 하였으며

12  또 이사야가 가로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5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인하여 더욱 담대히 대강 너희에게 썼노니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군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력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시 말히지 아니하노라

19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수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23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려는 원이 있었으니

24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교제하여 약간 만족을 받은 후에 너희의 그리로 보내줌을 바람이라

2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26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동정하였음이라

27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신령한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신의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저희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를 지나 서바나로 가리라

29  내가 너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31  나로 유대에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에게서 구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한 나의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음직하게 하고

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좇아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찌어다~

 

로마서 16장

1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군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천거하노니

2   너희가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쩔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찌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니라

3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5   또 저의 교회에게도 문안하라 나의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저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익은 열매니라

6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7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사도에게 유명히 여김을 받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8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9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10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11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권속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12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14  아순그리스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저희와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15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 자매와 올름바와 저희와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18  이 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19  너희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인하여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21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아나흐니라

22  이 편지를 대서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23  나와 온 교회 식주인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24  (없음)

25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전부터 감취었다가

26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27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찌어다 아멘


 

 



'말씀과 찬양의방 > 성경 입체낭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전서 입체낭독 전체듣기  (0) 2017.01.23
사도행전 전체듣기   (0) 2017.01.23
요한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누가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마가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사도행전 전체듣기          

            

   

 

 

사도행전 1장

 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2.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13.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15.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17.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19.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23.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24.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25.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사도행전 2장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22.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23.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사도행전 3장

 1.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11.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불리우는 행각에 모이거늘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사도행전 4장

 1.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2.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3.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5.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13.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4.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15.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16.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한 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17.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18.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21.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22. 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23.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28.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29.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사도행전 5장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8.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12.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13.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14.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15.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16.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17.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18.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19.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21. 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22. 부하들이 가서 옥에서 사도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23. 이르되 우리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키는 사람들이 문에 서 있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24. 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
25. 사람이 와서 알리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더이다 하니
26. 성전 맡은 자가 부하들과 같이 가서 그들을 잡아왔으나 강제로 못함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
27. 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28. 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30.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31.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33. 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34.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35.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지 조심하라
36. 이 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선전하매 사람이 약 사백 명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져 없어졌고
37.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느니라
38.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39.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40.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사도행전 6장
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8.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9.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10.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11.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12.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13.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14. 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사도행전 7장
1. 대제사장이 이르되 이것이 사실이냐
2. 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3.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4.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5. 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6. 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후손이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으로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7. 또 이르시되 종 삼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그들이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8. 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셨더니 그가 이삭을 낳아 여드레 만에 할례를 행하고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우리 열두 조상을 낳으니라
9.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10.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그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통치자로 세웠느니라
11. 그 때에 애굽과 가나안 온 땅에 흉년이 들어 큰 환난이 있을새 우리 조상들이 양식이 없는지라
12. 야곱이 애굽에 곡식 있다는 말을 듣고 먼저 우리 조상들을 보내고
13. 또 재차 보내매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또 요셉의 친족이 바로에게 드러나게 되니라
14. 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온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
15.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 자기와 우리 조상들이 거기서 죽고
16. 세겜으로 옮겨져 아브라함이 세겜 하몰의 자손에게서 은으로 값 주고 산 무덤에 장사되니라
1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19. 그가 우리 족속에게 교활한 방법을 써서 조상들을 괴롭게 하여 그 어린 아이들을 내버려 살지 못하게 하려 할새
20.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리더니
21. 버려진 후에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22.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24. 한 사람이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 죽이니라
25.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26.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27. 그 동무를 해치는 사람이 모세를 밀어뜨려 이르되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
28. 네가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임과 같이 또 나를 죽이려느냐 하니
29.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30.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31.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놀랍게 여겨 알아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가 있어
32.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바라보지 못하더라
33.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34.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35.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36.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37.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38.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39.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40.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고
41.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42.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3.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44. 광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증거의 장막이 있었으니 이것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가 명하사 그가 본 그 양식대로 만들게 하신 것이라
45. 우리 조상들이 그것을 받아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인의 땅을 점령할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가지고 들어가서 다윗 때까지 이르니라
46.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하게 하여 달라고 하더니
47.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4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49.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50.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
51.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52.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53.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사도행전 8장
 1.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2.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3.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 (없음)
38.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39.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40.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사도행전 9장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32. 그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33.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는 중풍병으로 침상 위에 누운 지 여덟 해라
34. 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35.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오니라
36.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37.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이니라
38.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여
39.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42.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43.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머무니라


사도행전 10장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2.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23.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사도행전 11장
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3.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5.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6.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7.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8. 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9.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10.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11. 마침 세 사람이 내가 유숙한 집 앞에 서 있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13.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15.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27.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28.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29.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30.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사도행전 제12장
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8.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사도행전 제13장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14.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15.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16.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
18. 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그들의 소행을 참으시고
19. 가나안 땅 일곱 족속을 멸하사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시기까지 약 사백오십 년간이라
20.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21.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24. 그가 오시기에 앞서 요한이 먼저 회개의 세례를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전파하니라
25. 요한이 그 달려갈 길을 마칠 때에 말하되 너희가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있으니 나는 그 발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26. 형제들아 아브라함의 후손과 너희 중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셨거늘
27.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 관리들이 예수와 및 안식일마다 외우는 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므로 예수를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하였도다
28. 죽일 죄를 하나도 찾지 못하였으나 빌라도에게 죽여 달라 하였으니
29. 성경에 그를 가리켜 기록한 말씀을 다 응하게 한 것이라 후에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으나
30.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
31.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에 함께 올라간 사람들에게 여러 날 보이셨으니 그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의 증인이라
32. 우리도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너희에게 전파하노니
33.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34. 또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가르쳐 이르시되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으며
35. 또 다른 시편에 일렀으되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셨느니라
36. 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가 잠들어 그 조상들과 함께 묻혀 썩음을 당하였으되
37. 하나님께서 살리신 이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나니
38.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39.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40. 그런즉 너희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너희에게 미칠까 삼가라
41. 일렀으되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멸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일러줄지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42. 그들이 나갈새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 하더라
43. 회당의 모임이 끝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7.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49.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51. 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사도행전 제14장

1.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2. 그러나 순종하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3.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4. 그 시내의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따르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따르는 자도 있는지라
5.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리들이 두 사도를 모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6. 그들이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가서
7.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9.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10. 큰 소리로 이르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지라
11. 무리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 질러 이르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12. 바나바는 제우스라 하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헤르메스라 하더라
13. 시외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환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
14.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 질러
15.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16.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민족으로 자기들의 길들을 가게 방임하셨으나
17. 그러나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에게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만족하게 하셨느니라 하고
18. 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니라
19.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20.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21.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23.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24. 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서 밤빌리아에 이르러
25. 말씀을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
26.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 곳은 두 사도가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27. 그들이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
28. 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 
 
 사도행전 제15장
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2.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3. 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4.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5.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6.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9.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12.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듣더니
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14.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기록된 바
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19.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20.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21.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23.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24.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지시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혼란하게 한다 하기로
25. -26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
26. (상동)
27.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그들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32.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33.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34. (없음)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사도행전 제16장

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사도행전  제17장
 1.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16.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17.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18.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19.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20. 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32.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33. 이에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떠나매
34. 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 그 중에는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사도행전  제18장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7.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8.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11.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12.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14. 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이것이 무슨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옳거니와
15.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고
16. 그들을 법정에서 쫓아내니
17.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하지 아니하니라 
18.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19. 에베소에 와서 그들을 거기 머물게 하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20.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21.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22. 가이사랴에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23.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건하게 하니라
24.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25.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27.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28.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사도행전  제19장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15.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17.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18.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21.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22.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
23. 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24. 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25. 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26.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27. 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
2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29. 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30. 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31. 또 아시아 관리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32.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33. 유대인들이 무리 가운데서 알렉산더를 권하여 앞으로 밀어내니 알렉산더가 손짓하며 백성에게 변명하려 하나
34. 그들은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 다 한 소리로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하더니
35.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이르되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시가 큰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신전지기가 된 줄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36. 이 일이 그렇지 않다 할 수 없으니 너희가 가만히 있어서 무엇이든지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37. 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비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붙잡아 왔으니
38. 만일 데메드리오와 그와 함께 있는 직공들이 누구에게 고발할 것이 있으면 재판 날도 있고 총독들도 있으니 피차 고소할 것이요
39. 만일 그 외에 무엇을 원하면 정식으로 민회에서 결정할지라
40. 오늘 아무 까닭도 없는 이 일에 우리가 소요 사건으로 책망 받을 위험이 있고 우리는 이 불법 집회에 관하여 보고할 자료가 없다 하고
41. 이에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


 

사도행전 제20장 
1.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2.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3.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4.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5.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6.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8.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13. 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로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
14. 바울이 앗소에서 우리를 만나니 우리가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로 가서
15. 거기서 떠나 이튿날 기오 앞에 오고 그 이튿날 사모에 들르고 또 그 다음 날 밀레도에 이르니라
16.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36.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니
37.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사도행전 제21장 
1. 우리가 그들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2.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
3. 구브로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로 항해하여 두로에서 상륙하니 거기서 배의 짐을 풀려 함이러라
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5. 이 여러 날을 지낸 후 우리가 떠나갈새 그들이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6. 서로 작별한 후 우리는 배에 오르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니라
7. 두로를 떠나 항해를 다 마치고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8.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9. 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10. 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12.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13.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14.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15. 이 여러 날 후에 여장을 꾸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갈새
16.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머물려 함이라
17.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18.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
20.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21.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22. 그러면 어찌할꼬 그들이 필연 그대가 온 것을 들으리니
23.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25.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
26.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
27.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28.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 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
29.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30.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31. 그들이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32. 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33.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34.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런 말로, 어떤 이는 저런 말로 소리 치거늘 천부장이 소동으로 말미암아 진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35.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36.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37. 바울을 데리고 영내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냐 이르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38. 그러면 네가 이전에 소요를 일으켜 자객 사천 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39. 바울이 이르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시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40.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매우 조용히 한 후에 히브리 말로 말하니라

 

사도행전 제22장 
1. 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2. 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4.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5.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6.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7.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8.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9.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10.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11. 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12. 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13.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14.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15.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16. 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17.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8.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19.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20.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9.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30.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사도행전 제23장 

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7.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8.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16.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17.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18.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19.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20.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21.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22.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23.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24.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25.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26.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27. 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여다가

28.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29. 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30.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려 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31. 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32. 이튿날 기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내로 돌아가니라

33. 그들이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34. 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35. 이르되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사도행전 제24장
1.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2.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고발하여 이르되
3.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4.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7. (6하반-8상반 없음)
8.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가 고발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9.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사도행전 제25장

1. 베스도가 부임한 지 삼 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2.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새
3.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더라
4. 베스도가 대답하여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멀지 않아 떠나갈 것을 말하고
5. 또 이르되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아니한 일이 있거든 고발하라 하니라
6. 베스도가 그들 가운데서 팔 일 혹은 십 일을 지낸 후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고 바울을 데려오라 명하니
7. 그가 나오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고발하되 능히 증거를 대지 못한지라
8. 바울이 변명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9.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10.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11.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12.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13.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14.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이르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15.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16.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17.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18.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
19.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
20. 내가 이 일에 대하여 어떻게 심리할는지 몰라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21.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 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22.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이르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23.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엄을 갖추고 와서 천부장들과 시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접견 장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24.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 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이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25. 내가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그가 황제에게 상소한 고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나이다
26. 그에 대하여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자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 왕 당신 앞에 그를 내세웠나이다
27. 그 죄목도 밝히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사도행전 제26장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19. 아그립바 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20.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21.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2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25.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26.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27.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30.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31. 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위가 없다 하더라
32. 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

 

사도행전 제27장

1. 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2.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항해할새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3.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
4. 또 거기서 우리가 떠나가다가 맞바람을 피하여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항해하여
5.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를 건너 루기아의 무라 시에 이르러
6.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 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7. 배가 더디 가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
8.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 시에서 가깝더라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8.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39.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40.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쳐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42. 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사도행전 제28장
1.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2.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3.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4.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7.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11.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15. 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20. 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1.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말씀과 찬양의방 > 성경 입체낭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전서 입체낭독 전체듣기  (0) 2017.01.23
로마서 전체듣기   (0) 2017.01.23
요한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누가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마가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요한복음 전체듣기           

//

  

요한복음 전체듣기

요한복음 1장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6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한이라
7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거하러 온 자라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거하여 외쳐 가로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말미암아 온 것이라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거가 이러하니라
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21 또 묻되 그러면 무엇 네가 엘리야냐 가로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22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23 가로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24 저희는 바리새인들에게서 보낸자라
25 또 물어 가로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주느냐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하더라
28 이 일은 요한의 세례 주던 곳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된 일이니라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거하여 가로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줄 알라 하셨기 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하니라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의 다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좇는 것을 보시고 물어 가라사대 무엇을 구하느냐 가로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선생이라)
39 예수께서 가라사대 와 보라 그러므로 저희가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날 함께 거하니 때가 제 십시쯤 되었더라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는 두 사람 중에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가라사대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가로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2장
 

1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5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 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떠온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12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 거기 여러 날 계시지 아니하시니라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뇨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 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23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 이름을 믿었으나
 
24 예수는 그 몸을 저희에게 의탁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25 또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시므로 사람에 대하여 아무의 증거도 받으실 필요가 없음이니라

 

요한복음 3장
 
1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라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수 있나이까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것이니라
 
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21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22 이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땅으로 가서 거기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주시더라
 
23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주니 거기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24 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아니하였더라
 
25 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으로 더불어 결례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26 저희가 요한에게 와서 가로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강 저편에 있던 자 곧 선생님이 증거하시던 자가 세례를 주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27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수 없느니라
 
28 나의 말한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자는 너희니라
 
29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 하였노라
 
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31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서 오시는 이는 만물 위 에 계시나니
 
32 그가 그 보고 들은 것을 증거 하되 그의 증거를 받는 이가 없도다
 
33 그의 증거를 받는이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쳤느니라
 
34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주심이니라
 
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손에 주셨으니
 
36 아들을 맏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 니라

 

요한복음 4장
 
1 예수의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2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주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준 것이라)
 
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4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 육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가로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이 생수를 얻겠삽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었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먹었으니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5 여자가 가로되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가라사대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17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19 여자가 가로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 할 곳이 예루살렘에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 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25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저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이가 없더라
 
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가로되 랍비여 잡수소서
 
32 가라사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3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한대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5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 하게 하려 함이니라
 
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38 내가 너희로 노력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의 노력한 것에 참예하였느니라
 
39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 증거하므로 그 동리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40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41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앎이니 라 하였더라
 
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 친히 증거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 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에 오심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저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가로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 하신대 그 사람이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았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제 칠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 아비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았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 행하신 두 번째 표적 이니라

 

요한복음 5장
 
1 그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있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 그 안 에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마른 자들이 누워 (물의 동함을 기다리니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 거기 삼십 팔년 된 병자가 있더라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10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치아니하니라
 
11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한대
 
12 저희가 묻되 너더러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13 고침을 받은 사람이 그가 누구신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 
 
15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핍박하게 된지라
 
1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18 유대인들이 이를 인하여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만 범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 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기이히 여기게 하시리라
 
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치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치 아니하느니라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 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28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하지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고로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31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거하면 내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되
 
32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는 그 증거가 참인 줄 아노라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였느니라
 
34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거를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35 요한은 켜서 비취는 등불이라 너희가 일시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것이요
 
37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거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용을 보지 못하였으며
 
38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의 보내신 자를 믿지 아니함이니라
 
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40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41 나는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42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44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45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
 
46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47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요한복음 6장
 
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인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봄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 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신대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사람들이 앉으니 수효가 오천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12 저희가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 두 바구니에 찼더라
 
14 그 사람들이 예수의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16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저희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18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20 가라사대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신대
 
21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저희의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22 이튿날 바다 건너편에 섰는 무리가 배 한 척밖에 다른 배가 거기 없는 것과 또 어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에 오르지 아니하시고 제자들만 가는 것을 보았더니
 
23 (그러나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의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곳에 가까이 왔더라)
 
24 무리가 거기 예수도 없으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25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어느 때에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인치신 자니라
 
28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30 저희가 묻되 그러면 우리로 보고 당신을 믿게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31 기록된 바 하늘에서 저희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내린 떡은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가 하늘에서 내린 참떡을 너희에게 주시나니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34 저희가 가로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3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나 내가 너희더러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38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날 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41 자기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께 대하여 수군거려
 
42 가로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제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로서 내려왔다 하느냐
 
4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45 선지자의 글에 저희가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다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52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9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60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61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근거리는 줄 아시고 가라사대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62 그러면 너희가 인자의 이전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볼 것 같으면 어찌

하려느냐

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64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군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65 또 가라사대 이러하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67 예수께서 열 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줄 믿고 알았삽나이다 
 
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 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저는 열 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요한복음 7장
 
1 이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 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못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 증거함이라
 
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나는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10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후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비밀히 하시니라
 
11 명절 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12 예수께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혹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하게 한다 하나
 
13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를 말하는 자가 없더라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20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를 인하여
괴이히 여기는도다
 
22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주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 도 사람에게 할례를 주느니라
 
23 모세의 율법을 폐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케 한 것으로 너희가 나를 노여워하느냐
 
24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의 판단으로 판단하라 하시니라
 
25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혹이 말하되 이는 저희가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저희가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줄 알았는가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가라사대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라 나를 보내신이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하신대
 
30 저희가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31 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 예수께 대하여 무리의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하속들을 보내니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신대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저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37 명절 끝날 곧 큰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아니하시더라)
 
40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혹은 이가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41 혹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의 살던 촌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43 예수를 인하여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44 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45 하속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저희가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
 
46 하속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의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47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48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이가 있느냐
 
49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50 그 중에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저희에게 말하되
 
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52 저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상고하여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53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요한복음 8장
 
1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다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오는 지라 앉으사 저희를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저희가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 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13 바리새인들이 가로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거하니 네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도다
 
1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나를 위하여 증거하여도 내 증거가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앎이어니 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15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치 아니하노라
 
16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17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거가 참되다 기록하였으니
 
18 내가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느니라
 
19 이에 저희가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 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20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연보 궤 앞에서 하셨으나 잡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21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22 유대인들이 가로되 저가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저가
자결하려는가
 
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4 이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가운데서 죽으리라
 
25 저희가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26 내가 너희를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게 말하노라 하시되
 
27 저희는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28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30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33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39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사를 할 것이 어늘
 
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1 너희는 너희 아비의 행사를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42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 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46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매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
이어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50 나는 내 영광을 구치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52 유대인들이 가로되 지금 네가 귀신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53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어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같이 거짓말장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 유대인들이 가로되 네가 아직 오십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59 저희가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요한복음 9장
 
1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 이웃 사람들과 및 전에 저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가로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혹은 그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제 말은 내가 그로라
하니
 
10 저희가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저희가 가로되 그가 어디 있느냐 가로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13 저희가 전에 소경되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15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 어떻게 보게 된 것을 물으니 가로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16 바리새인 중에 혹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서
온 자가 아니라 하며 혹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피차 쟁론이 되었더니
 
17 이에 소경 되었던 자에게 다시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한대
 
18 유대인들이 저가 소경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19 이는 너희 말에 소경으로 났다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되어 보느냐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가 우리 아들인 것과 소경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되어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저에게 물어 보시오 저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저희를 무서워함이러라
 
23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저가 장성하였으니 저에게 물어 보시오 하였더라
 
24 이에 저희가 소경 되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 우리는 저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26 저희가 가로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28 저희가 욕하여 가로되 너는 그의 제자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29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이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31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32 창세 이후로 소경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34 저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35 예수께서 저희가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가라사대 네가 인자를 믿느냐
 
36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38 가로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가로되 우리도 소경인가
 
4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소경 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요한복음 10장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가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어 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고로 따라 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저희에게 말씀하셨으나 저희는 그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 이라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저가 삯군인 까닭에 양을 돌아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 게 있으리라
 
17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19 이 말씀을 인하여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20 그 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저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21 혹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다니시니
 
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가로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케 하려나이까
그리스도여든 밝히 말하시오 하니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 이어늘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31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께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을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을 인하여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참람함을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율법에 기록한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참람하다 하느냐
 
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치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38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 달아 알리라 하신대
 
39 저희가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40 다시 요단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주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41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치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참이라 하더라
 
42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요한복음 11장
 
1 어떤 병든 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형제 마르다의 촌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기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비러라
 
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4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함이라 하시더라
 
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 두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고로 실족하느니라
 
11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가라사대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12 제자들이 가로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13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저희는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줄 생각하는지라
 
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신대
 
16 디두모라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20 마르다는 예수 오신다는 말을 듣고 나가 맞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24 마르다가 가로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28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형제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29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30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의 맞던 곳에 그저 계시더라
 
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의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와서 보이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가로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33 예수께서 그의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의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통분히 여기시고 민망히 여기사
 
34 가라사대 그를 어디 두었느냐 가로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어떻게 사랑하였는가 하며
 
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통분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다이다
 
4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45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의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저를 믿었으나
 
46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의 하신 일을 고하니라
 
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가로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48 만일 저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49 그 중에 한 사람 그 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저희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에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53 이날부터는 저희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여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리에 가 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유하시니라
 
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케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56 저희가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저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요한복음 12장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 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이러라
 
7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까닭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 함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만나서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바 시온 딸아 두려워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인 줄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거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저를 좇는도다 하니라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저희가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짜온대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27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 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34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37 이렇게 많은 표적을 저희 앞에서 행하셨으나 저를 믿지 아니하니
 
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가로되 주여 우리에게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뉘게 나타났나이까 하 였더라
 
39 저희가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까닭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 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 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함이니라
하였음이더라
 
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42 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44 예수께서 외쳐 가라사대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49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줄 아노라 그러므로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3장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 까지 사랑 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 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 니라
 
9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발 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 저희 발을 씻기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8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이루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이름은 일이 이룰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 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에 민망하여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뉘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23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의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24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한대
 
25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오니이까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한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찍으셔다가 가룟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시 니
 
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8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이가 없고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 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의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31 저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지금 인자가 영광을 얻었고 하나님도
인자를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도다
 
32 만일 하나님이 저로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인하여
저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33 소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터이나
그러나 일찍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나의 가는 곳에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36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 라 오리라
 
37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3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요한복음 14장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하리라
 
4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5 도마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 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 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
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 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가로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게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 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면
나의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니라
 
29 이제 일이 이루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저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의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 시니라

요한복음 15장
 
1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2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 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 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 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 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 라
 
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라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 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말도 지킬 터이라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을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니라
 
22 내가 와서 저희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저희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면 저희가 죄 없어으려니와
지금은 저희가 나와 및 내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 그러나 이는 저희 율법에 기록된 바 저희가 연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니라
 
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느니라.


요한복음 16장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지 않게 하려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출회 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 하리라
 
3 저희가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이른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이 말 한 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니라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느냐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신대
 
17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뇨 하고
 
18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한 말씀이 무슨 말씀이뇨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가라사대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 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느니라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25 이것을 비사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 비사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나를 하나님께로서 온 줄 믿은 고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니라
 
28 내가 아버지께로 나와서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사도 하지 아니하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서 나오심을 우리 가 믿삽나이다
 
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 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7장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 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 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 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 그 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 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
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 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니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삽고
저희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삽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복음 18장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시니
거기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다
 
2 거기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끔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 곳을 알더라
 
3 유다가 군대와 및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하속들을 데리고
등과 홰와 병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가라사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가라사대 내로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저희와 함께 섰더라
 
6 예수께서 저희에게 내로라 하실때에 저희가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저희가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로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 하시니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검을 가졌는데 이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꽃으라 아버지깨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하속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
권고하던 자러라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하나가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16 베드로는 문 밖에 섰는지라 대제사장과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왔더니
 
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18 그 때가 추운고로 종과 하속들이 숯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의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히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보라
저희가 나의 하던 말을 아느니라
 
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는 하속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가로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거하라
잘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아니라 하니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베어 버리운 사람의 일가라
가로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지 아 니하였느냐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28 저희가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저희는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저희에게 나가서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소하느냐
 
30 대답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저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이 없나이다 하니
 
32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가로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뇨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여 네게 한 말이뇨
 
35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다 무릇 진 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38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노라
 
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하니
 
40 저희가 또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러라


요한복음 19장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병들이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와서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 하며 손바닥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다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저희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가 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저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서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가로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세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세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는 더 크니라 하시니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와서 박석 (히브리 말로 가바다)이란
곳에서 재판석에 앉았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제 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저희가 소리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 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 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17 저희가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오시니
 
18 저희가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쌔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의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나의 쓸 것을 썼다 하니라
 
23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병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병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28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
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31 이 날은 예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 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병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는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거하였으니 그 증거가 참이라 저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6 이 일이 이룬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우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7 또 다른 성경에 저희가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제자나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은휘하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더러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빌라도가 허락
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 이 날은 유대인의 예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요한복음 20장
 

1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의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이 주를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쌔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아나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푸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도 따라 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개켜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저희는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푸려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가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가로되 사람이 내 주를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의 서신 것을 보나 예수신줄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로 알고 가로되 주여 당신이 옮겨 갔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여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9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24 열 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복음 21장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바다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이 이러하니라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매 저희가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이 밤에 아무 것도 잡지못하였더니
 
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신줄 알지
못하는지라
 
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 가라사대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하신대 이에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7 예수의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상거가 불과 한 오십 간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 육지에 올라 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신대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고기가 일백
쉰 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 예수께서 가라사대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신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저희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15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내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의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
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여 주를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러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삽나이까
 
22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찌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23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찌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24 이 일을 증거하고 이 일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거가
참인 줄 아노라
 
25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말씀과 찬양의방 > 성경 입체낭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전체듣기   (0) 2017.01.23
사도행전 전체듣기   (0) 2017.01.23
누가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마가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마태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누가복음 전체듣기                    

   

 

 

     제 1 장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라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1.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2. 엘리사벳이 수태를 못하므로 저희가 무자하고 두 사람의 나이 많더라
  3.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 행할쌔
  4.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5.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 주의 사자가 저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3. 천사가 일러 가로되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남을 기뻐하리니
  5.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1.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2.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3.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
  4.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5. 보라 이 일의 되는 날까지 네가 벙어리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함이어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 하더라
  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의 성소 안에서 지체함을 기이히 여기더니
  2. 그가 나와서 저희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 성소 안에서 이상을 본줄 알았더라 그가 형용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벙어리대로 있더니
  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4. 이 후에 그 아내 엘리사벳이 수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가로되
  5. 주께서 나를 돌아 보시는 날에 인간에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1.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3.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4.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5.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1.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2.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3.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5.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1.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2.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3.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4.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중에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5.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2.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3.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고
  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5. 믿은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주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리라
  1. 마리아가 가로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2.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3.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 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를 공수로 보내셨도다
  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및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1.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2.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3.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저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4. 팔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부친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5. 그 모친이 대답하여 가로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1. 저희가 가로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2. 그 부친께 형용하여 무엇으로 이름하려 하는가 물으니
  3. 저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은 요한이라 쓰매 다 기이히 여기더라
  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중에 두루 퍼지매
  1.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가로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꼬 하니 이는 주의 손이 저와 함께하심이러라
  2.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하여 가로되
  3.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5.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이라
  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맹세라
  4. 우리로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입고
  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1.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하여
  2.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3.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4.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5.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제 2 장

  1.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번 한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 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1.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2.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3.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4.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5.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3.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2.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3.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4.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5.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1. 할례할 팔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수태하기 전에 천사의 일컬은 바러라
  2.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3. 이는 주의 율법에 쓴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대로 비둘기 한 쌍이나 혹 어린 반구 둘로 제사하려함이더라
  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1.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3.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4.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5.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 그 부모가 그 아기에 대한 말들을 기이히 여기더라
  4. 시므온이 저희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일러 가로되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1.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그가 출가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2. 과부 된지 팔십 사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4. 주의 율법을 좇아 모든 일을 필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5.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1. 그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을 당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2. 예수께서 열 두살 될 때에 저희가 이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올라갔다가
  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1.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저희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2.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기더라
  3. 그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은 가로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 양친이 그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1.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모친은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2.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제 3 장

  1. 디베료 가이사가 위에 있은지 열 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바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1.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2.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3.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4.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5. 무리가 물어 가로되 그러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 대답하여 가로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것이니라 하고
  2.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하여 와서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3. 가로되 정한 세 외에는 늑징치 말라하고
  4. 군병들도 물어 가로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사람에게 강포하지 말며 무소하지 말고 받는 요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의논하니
  1.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3. 또 기타 여러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으나
  4. 분봉왕 헤롯은 그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그의 행한 모든 악한 일을 인하여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5. 이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1.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쌔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 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3.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할 때에 삼십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의 아는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이상은 헬리요
  4. 그 이상은 맛닷이요 그 이상은 레위요 그 이상은 멜기요 그 이상은 얀나요 그 이상은 요셉이요
  5. 그 이상은 맛다디아요 그 이상은 아모스요 그 이상은 나훔이요 그 이상은 에슬리요 그 이상은 낙개요
  1. 그 이상은 마앗이요 그 이상은 맛다디아요 그 이상은 서머인이요 그 이상은 요섹이요 그 이상은 요다요
  2. 그 이상은 요아난이요 그 이상은 레사요 그 이상은 스룹바벨이요 그 이상은 스알디엘이요 그 이상은 네리요
  3. 그 이상은 멜기요 그 이상은 앗디요 그 이상은 고삼이요 그 이상은 엘마담이요 그 이상은 에르요
  4. 그 이상은 예수요 그 이상은 엘리에서요 그 이상은 요림이요 그 이상은 맛닷이요 그 이상은 레위요
  5. 그 이상은 시므온이요 그 이상은 유다요 그 이상은 요셉이요 그 이상은 요남이요 그 이상은 엘리아김이요
  1. 그 이상은 멜레아요 그 이상은 멘나요 그 이상은 맛다다요 그 이상은 나단이요 그 이상은 다윗이요
  2. 그 이상은 이새요 그 이상은 오벳이요 그 이상은 보아스요 그 이상은 살몬이요 그 이상은 나손이요
  3. 그 이상은 아미나답이요 그 이상은 아니요 그 이상은 헤스론이요 그 이상은 베레스요 그 이상은 유다요
  4. 그 이상은 야곱이요 그 이상은 이삭이요 그 이상은 아브라함이요 그 이상은 데라요 그 이상은 나홀이요
  5. 그 이상은 스룩이요 그 이상은 르우요 그 이상은 벨렉이요 그 이상은 헤버요 그 이상은 살라요
  1. 그 이상은 가이난이요 그 이상은 아박삿이요 그 이상은 셈이요 그 이상은 노아요 그 이상은 레멕이요
  2. 그 이상은 므두셀라요 그 이상은 에녹이요 그 이상은 야렛이요 그 이상은 마할랄렐이요 그 이상은 가이난이요
  3. 그 이상은 에노스요 그 이상은 셋이요 그 이상은 아담이요 그 이상은 하나님이시니라

제 4 장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1.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2.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4.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 내리라
  5. 기록하였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 또한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말씀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4.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1.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3.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4.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5.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1.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 저희가 다 그를 증거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바 은혜로운 말을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3.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원아 너를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증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의 들은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4. 또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 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1.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 뿐이니라
  3.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분이 가득하여
  4.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내리치고자 하되
  5. 예수께서 저희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1. 갈릴리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2. 저희가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세가 있음이러라
  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5.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1. 다 놀라 서로 말하여 가로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세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2.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3.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에 붙들린지라 사람이 저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4.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저희에게 수종드니라
  5. 해 질 적에 각색병으로 앓는 자 있는 사람들이 다 병인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1.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질러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저희의 말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줄 앎이러라
  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 하시고
  4.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제 5 장

  1. 무리가 옹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쌔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두 배가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마ㅊ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1.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2.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를 손짓하여 와서 도와달라 하니 저희가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3.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4. 이는 자기와 및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을 인하여 놀라고
  5.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일러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 저희가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문둥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문둥병이 곧 떠나니라
  4. 예수께서 저를 경계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 깨끗케 됨을 인하여 모세의 명한대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 하셨더니
  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되
  1.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2.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 각 촌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나온 바리새인과 교법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하더라
  3.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4.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채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5. 예수께서 저희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의논하여 가로되 이 참람한 말을 하는 자가 누구뇨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 예수께서 그 의논을 아시고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마음에 무슨 의논을 하느냐
  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 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5. 그 사람이 저희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1.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오늘날 우리가 기이한 일을 보았다 하니라
  2. 그 후에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나를 좇으라 하시니
  3. 저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좇으니라
  4.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았는지라
  5. 바리새인과 저희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나니
  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 저희가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4.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뇨
  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저희가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1.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합하지 아니하리라
  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리라
  3.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것이니라
  4.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제 6 장

  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쌔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뇨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집어 먹고 함께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 또 가라사대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1.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쌔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2.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송사할 빙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가 엿보니
  3. 예수께서 저희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저가 일어나 서거늘
  4.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멸하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5. 무리를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1. 저희는 분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처치할 것을 서로 의논하니라
  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맟도록(마ㅊ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 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 주신 시몬과 및 그 형제 안드레와 및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5. 마태와 도마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셀롯이라 하는 시몬과
  1. 및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및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2. 예수께서 저희와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 그 제자의 허다한 무리와 또 예수의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얻으려고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및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많은 백성도 있더라
  3. 더러운 귀신에게 고난 받는 자들도 고침을 얻은지라
  4.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 나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가라사대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1. 이제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이제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 인자를 인하여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3.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저희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4. 그러나 화 있을찐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5. 화 있을찐저 너희 이제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찐저 너희 이제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1.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저희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3.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 네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금하지 말라
  5. 무릇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지 말며
  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느니라
  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를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빌리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의수히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빌리느니라
  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
  1.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 같이 너희도 자비하라
  2.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4.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5.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케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1.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3.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1.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
  2.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3.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히되 잘 지은 연고로 능히 요동케 못하였거니와
  4.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주초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히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

제 7 장

  1.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2.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을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원하시기를 청한지라
  4. 이에 저희가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가로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 저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1. 예수께서 함께 가실쌔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2.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치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3. 저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제 아래에도 군병이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제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4.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를 기이히 여겨 돌이키사 좇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5.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강건하여졌더라
  1.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쌔 제자와 허다한 무리가 동행하더니
  2. 성문에 가까이 오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그 어미의 독자요 어미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4. 가까이 오사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5. 죽었던 자가 일어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미에게 주신대
  1.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하더라
  2.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3.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고하니
  4.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가로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5. 저희가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말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1. 마침 그 시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소경을 보게 하신지라
  2.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3.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4. 요한의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5.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1.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나은 자니라
  2. 기록된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예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3.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이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하시니
  4.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5. 오직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은 그 세례를 받지 아니한지라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1. 또 가라사대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꼬 무엇과 같은고
  2.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을 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3. 세례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5.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1.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2.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4.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이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더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저가 가로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1. 가라사대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저를 더 사랑하겠느냐
  3.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제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가라사대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
  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1.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2.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3.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 하시니
  4. 함께 앉은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제 8 장

  1. 이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쌔 열 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쌔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1.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2.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3.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찌어다
  4.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5. 가라사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와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간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요
  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자요
  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1.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2.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4. 예수의 모친과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를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5. 혹이 고하되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섰나이다
  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4. 제자들이 나아와 깨워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저희가 두려워하고 기이히 여겨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고 하더라
  1.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2.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이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3.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리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
  4.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이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이 사람을 붙잡으므로 저가 쇠사슬과 고랑에 매이어 지키웠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5.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가로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2. 마침 거기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하신대
  3.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4. 치던 자들이 그 된 것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촌에 고하니
  5. 사람들이 그 된 것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 아래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1. 귀신 들렸던 자의 어떻게 구원 받은 것을 본 자들이 저희에게 이르매
  2. 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쌔
  3. 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저를 보내시며 가라사대
  4.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일일이 고하라 하시니 저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하신 것을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5. 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1.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2. 이는 자기에게 열 두살 먹은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가 옹위하더라
  3. 이에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4. 예수의 뒤로 와서 그 옷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무리가 옹위하여 미나이다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2.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연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고하니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4.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을 더 괴롭게 마소서 하거늘
  5.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1.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및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하지 아니하시니라
  2.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3. 저희가 그 죽은 것을 아는고로 비웃더라
  4.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가라사대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5.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신대
  1.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계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

제 9 장

  1. 예수께서 열 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2.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어 보내시며
  3.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주머니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
  4.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유하다가 거기서 떠나라
  5.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버려 저희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 제자들이 나가 각 촌에 두루 행하여 처처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2. 분봉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여 하니 이는 혹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3. 혹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혹은 옛 선지자 하나가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4. 헤롯이 가로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고 하며 저를 보고자 하더라
  5.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의 모든 행한 것을 예수께 고한대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1.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저희를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2. 날이 저물어가매 열 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 있는 여기가 빈 들이니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는 할수 없삽나이다 하였으니
  4.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명씩 앉히라 하시니
  5.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 앞에 놓게 하시니
  2.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 열 두 바구니를 거두니라
  3.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가라사대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4. 대답하여 가로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하나가 살아났다 하나이다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1. 경계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 가라사대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1.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3. 이 말씀을 하신 후 팔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시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4.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5.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1. 영광 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씀할쌔
  2.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곤하여 졸다가 아주 깨어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3.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의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4. 이 말 할 즈음에 구름이 와서 저희를 덮는지라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에 저희가 무서워하더니
  5.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고
  1.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시더라 제자들이 잠잠하여 그 본 것을 무엇이든지 그 때에는 아무에게도 이르지 아니하니라
  2. 이튿날 산에서 내려 오시니 큰 무리가 맞을쌔
  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소리질러 가로되 선생님 청컨대 내 아들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이는 내 외아들이니이다
  4. 귀신이 저를 잡아 졸지에 부르짖게 하고 경련을 일으켜 거품을 흘리게 하며 심히 상하게 하고야 겨우 떠나 가나이다
  5.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어 쫓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못하더이다
  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를 참으리요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하시니
  2. 올 때에 귀신이 거꾸러뜨리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낫게 하사 그 아비에게 도로 주시니
  3.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위엄을 놀라니라 저희가 다 그 행하시는 모든 일을 기이히 여길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우리라 하시되
  5. 저희가 이 말씀을 알지 못하였나니 이는 저희로 깨닫지 못하게 숨김이 되었음이라 또 저희는 이 말씀을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1.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2. 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3. 저희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이가 큰 자니라
  4. 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5. 예수께서 가라사대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2.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저희가 가서 예수를 위하여 예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촌에 들어갔더니
  3.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는고로 저희가 받아 들이지 아니하는지라
  4.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가로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좇아 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5.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1. 함께 다른 촌으로 가시니라
  2. 길 가실 때에 혹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좇으리이다
  3.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4.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5.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1. 또 다른 사람이 가로되 주여 내가 주를 좇겠나이다 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케 허락하소서
  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제 10 장

  1. 이 후에 주께서 달리 칠십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동 각처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3. 갈찌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4. 전대나 주머니나 신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찌어다 하라
  1.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 빈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2.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군이 그 삯을 얻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3.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
  4.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5.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1.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줄을 알라 하라
  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3. 화 있을찐저 고라신아, 화 있을찐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4.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5.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1.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2. 칠십인이 기뻐 돌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4.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5.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1. 이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군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군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3.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종용히 이르시되 너희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5.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4. 이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 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5.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1.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2.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3. 저희가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촌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4.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5.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1.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2.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제 11 장

  1.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3.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하라
  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
  1.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2. 저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소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3.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찌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4.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5.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1.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2.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3.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4. 예수께서 한 벙어리 귀신을 쫓아 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벙어리가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기이히 여겼으나
  5. 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저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1. 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구하니
  2. 예수께서 저희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3.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단이 스스로 분쟁하면 저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4.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저희가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5.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1.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2. 더 강한 자가 와서 저를 이길 때에는 저의 믿던 무장을 빼앗고 저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3.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4.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5. 와 보니 그 집이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1.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
  2. 이 말씀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가로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도소이다 하니
  3.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4.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5.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어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으며
  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느니라
  3.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속에나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니라
  4.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1.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데가 없으면 등불의 광선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2.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
  3. 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이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4.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인즉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5. 어리석은 자들아 밖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1. 오직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2. 화 있을찐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를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아니하여야 할찌니라
  3. 화 있을찐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4. 화 있을찐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5. 한 율법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1. 가라사대 화 있을찐저 또 너희 율법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2. 화 있을찐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는도다 저희를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3. 이와 같이 저희는 죽이고 너희는 쌓으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
  4. 이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저희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 더러는 죽이며 또 핍박하리라 하였으니
  5.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1.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2. 화 있을찐저 너희 율법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3. 거기서 나오실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맹렬히 달라붙어 여러가지 일로 힐문하고
  4. 그 입에서 나오는 것을 잡고자 하여 목을 지키더라

제 12 장

  1.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3.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집 위에서 전파되리라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1. 참새 다섯이 앗사리온 둘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2.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3.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4.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함을 받으리라
  5.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1. 사람이 너희를 회당과 정사 잡은 이와 권세 있는 이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 것을 염려치 말라
  2.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5.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2.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3.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4.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5.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3.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4.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1. 그런즉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능치 못하거든 어찌 그 다른 것을 염려하느냐
  2.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아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4.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5.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
  1.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4.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5.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1.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2.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하리라
  3.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의 이같이 하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4. 너희도 아는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적이 어느 때에 이를줄 알았더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5.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1.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2. 주께서 가라사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3.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5.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노비를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1.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이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치 아니한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2.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3.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4.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5.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1.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
  2. 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3. 아비가 아들과, 아들이 아비와, 어미가 딸과, 딸이 어미와, 시어미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
  4.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에서 일어남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5. 남풍이 붊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1.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변할 줄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변치 못하느냐
  2.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치 아니하느냐
  3. 네가 너를 고소할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저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가고 재판장이 너를 관속에게 넘겨주어 관속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4. 네게 이르노니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여서는 결단코 저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제 13 장

  1.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저희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고하니
  2.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 같이 해 받음으로써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 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1.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2.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3.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4.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5.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1. 십 팔년 동안을 귀신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2.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3. 안수하시매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4.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말 것이니라 하거늘
  5.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나 마구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1. 그러면 십 팔년 동안 사단에게 매인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치 아니하냐
  2.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3. 그러므로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꼬 내가 무엇으로 비할꼬
  4. 마치 사람이 자기 채전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5. 또 가라사대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할꼬
  1.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2. 예수께서 각성 각촌으로 다니사 가르치시며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더니
  3. 혹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얻는 자가 적으니이까 저희에게 이르시되
  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5.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저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너희가 어디로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1.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2. 저가 너희에게 일러 가로되 나는 너희가 어디로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 가라 하리라
  3. 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4. 사람들이 동서 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석하리니
  5.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1. 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2. 가라사대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한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5.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제 14 장

  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한 두령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저희가 엿보고 있더라
  2. 주의 앞에 고창병 든 한 사람이 있는지라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안식일에 병 고쳐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4. 저희가 잠잠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고쳐 보내시고
  5.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나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시니
  1. 저희가 이에 대하여 대답지 못하니라
  2. 청함을 받은 사람들의 상좌 택함을 보시고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여 가라사대
  3.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상좌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4. 너와 저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말석으로 가게 되리라
  5.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말석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 영광이 있으리라
  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2.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
  3.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4.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하시더라
  5. 함께 먹는 사람 중에 하나가 이 말을 듣고 이르되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하니
  1.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배설하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2. 잔치할 시간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가로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3.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하나는 가로되 나는 밭을 샀으매 불가불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4. 또 하나는 가로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5. 또 하나는 가로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2. 종이 가로되 주인이여 명하신대로 하였으되 오히려 자리가 있나이다
  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5. 허다한 무리가 함께 갈쌔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1.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2.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3.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찐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4.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5. 가로되 이 사람이 역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1. 또 어느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으로서 저 이만을 가지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2. 만일 못할터이면 저가 아직 멀리 있을 동안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찌니라
  3.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4.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었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5. 땅에도, 거름에도 쓸데 없어 내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찌어다 하시니라

 제 15장

  1.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원망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3.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 다니지 아니하느냐
  5.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1.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3.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4. 또 찾은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하리라
  5.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1. 또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2. 그 둘째가 아비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비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3.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4.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 저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2.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3.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4.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5.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1.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
  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왔을 때에 풍류와 춤추는 소리를 듣고
  1.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그의 건강한 몸을 다시 맞아 들이게 됨을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3. 저가 노하여 들어가기를 즐겨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4. 아버지께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5.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제 16 장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1.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2. 또 다른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졌느뇨 가로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3.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5.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1.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2.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의 없어짐이 쉬우리라
  3. 무릇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데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리운이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4.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5.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1.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3.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4.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5.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1.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 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3.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4. 아브라함이 가로되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찌니라
  5.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1.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찌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제 17 장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케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있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2. 저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케 할찐대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매이우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나으리라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4. 만일 하루 일곱번이라도 네게 죄를 얻고 일곱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1.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2. 너희 중에 뉘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 오면 저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할 자가 있느냐
  3. 도리어 저더러 내 먹을 것을 예비하고 띠를 띠고 나의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4. 명한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5.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것 뿐이라 할찌니라
  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2. 한 촌에 들어가시니 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3. 소리를 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거늘
  4. 보시고 가라사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5.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 예수의 발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3.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4.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5.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좇지도 말라
  4.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5.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
  1.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였으며
  3.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4.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5.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 세간이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오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이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것이니라
  2. 롯의 처를 생각하라
  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두 남자가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5. 두 여자가 함께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1. (없음)
  2. 저희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가라사대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제 18 장

  1.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2. 가라사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1.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2.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3.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4.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5.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2. 나는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사람이 저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 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5.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3. 어떤 관원이 물어 가로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5.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가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3. 그 사람이 큰 부자인고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4. 예수께서 저를 보시고 가라사대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5.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1. 듣는 자들이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 가라사대 무릇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3.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
  4.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5.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1. 예수께서 열 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로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기워 희롱을 받고 능욕을 받고 침 뱉음을 받겠으며
  3. 저희는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일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추였으므로 저희가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5. 여리고에 가까이 오실 때에 한 소경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1. 무리의 지남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2. 저희가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신다 하니
  3. 소경이 외쳐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 앞서 가는 자들이 저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저가 더욱 심히 소리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5.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저가 가까이 오매 물어 가라사대
  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가로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2. 예수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좇으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제 19 장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1.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2.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3.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5.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1.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저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
  2. 가라사대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3. 그 종 열을 불러 은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4. 그런데 그 백성이 저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가로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치 아니하노이다 하였더라
  5.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은 준 종들의 각각 어떻게 장사한 것을 알고자 하여 저희를 부르니
  1. 그 첫째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2.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3. 그 둘째가 와서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4.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5. 또 한 사람이 와서 가로되 주여 보소서 주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두었었나이다
  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판단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을 알았느냐
  3. 그러면 어찌하여 내 은을 은행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변리까지 찾았으리라 하고
  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5. 저희가 가로되 주여 저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1. 주인이 가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2. 그리고 나의 왕 됨을 원치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3.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4. 감람원이라는 산의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왔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5.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 사람도 타보지 않은 나귀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1.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이렇게 말하되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2.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대로 만난지라
  3. 나귀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새끼를 푸느냐
  4.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5.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1. 가실 때에 저희가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2. 이미 감람산에서 내려가는 편까지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의 본바 모든 능한 일을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3. 가로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4.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5.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하시니라
  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2. 가라사대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기웠도다
  3. 날이 이를찌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4.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 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5.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어 쫓으시며
  1.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2.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두목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3.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침을 찾지 못하였더라

 제 20 장

  1.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2. 말하여 가로되 당신이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세를 준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3.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내게 말하라
  4.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서냐 사람에게로서냐
  5. 저희가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로서라 하면 어찌하여 저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1. 만일 사람에게로서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저희가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2. 대답하되 어디로서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4.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5.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심히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2.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도 상하게 하고 내어 쫓은지라
  3. 포도원 주인이 가로되 어찌할꼬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혹 그는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업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5. 포도원 밖에 내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뇨
  1.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가로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
  2.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그러면 기록된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뇨
  3.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로 가루를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4.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5. 이에 저희가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치리와 권세 아래 붙이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1. 그들이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치 아니하시고 오직 참으로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2.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하니
  3. 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가라사대
  4.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뉘 화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5. 가라사대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1. 저희가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기이히 여겨 잠잠하니라
  2. 부활이 없다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이들이 와서
  3.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사람의 형이 만일 아내를 두고 자식이 없이 죽거든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후사를 세울찌니라 하였나이다
  4. 그런데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 아내를 취하였다가 자식이 없이 죽고
  5. 그 둘째와 세째가 저를 취하고
  1. 일곱이 다 그와 같이 자식이 없이 죽고
  2. 그 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3. 일곱이 다 저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그 중에 뉘 아내가 되리이까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5.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1.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2. 죽은 자의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떨기에 관한 글에 보였으되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나니
  3.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4. 서기관 중 어떤이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말씀이 옳으니이다 하니
  5. 저희는 아무 것도 감히 더 물을 수 없음이더라
  1.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의 발등상으로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뇨 하시니라
  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1.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상좌와 잔치의 상석을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2. 저희는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제 21 장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연보궤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3. 가라사대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미석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가라사대
  1.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2. 저희가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이루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3. 가라사대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 하며 때가 가까왔다 하겠으나 저희를 좇지 말라
  4. 난리와 소란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니라
  5.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을 인하여 너희에게 손을 대어 핍박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주며 임금들과 관장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연구치 않기로 결심하라
  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주어 너희 중에 몇을 죽이게 하겠고
  2.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3.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아니하리라
  4.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5.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찌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찌어다
  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형벌의 날이니라
  3.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4.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5.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1.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4.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5.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
  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리라
  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1.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2. 예수께서 낮이면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이면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3.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제 21 장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연보궤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3. 가라사대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미석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가라사대
  1.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2. 저희가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이루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3. 가라사대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 하며 때가 가까왔다 하겠으나 저희를 좇지 말라
  4. 난리와 소란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니라
  5.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을 인하여 너희에게 손을 대어 핍박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주며 임금들과 관장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연구치 않기로 결심하라
  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주어 너희 중에 몇을 죽이게 하겠고
  2.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3.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치 아니하리라
  4.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5.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찌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찌어다
  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형벌의 날이니라
  3.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4. 저희가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5.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1.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4.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5.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
  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리라
  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1.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2. 예수께서 낮이면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이면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3.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제 22장

  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가까우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책으로 죽일꼬 연구하니 이는 저희가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3.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군관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줄 방책을 의논하매
  5. 저희가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1.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2.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일이 이른지라
  3.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4. 여짜오되 어디서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5.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의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뇨 하시더라 하라
  2. 그리하면 저가 자리를 베푼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예비하라 하신대
  3. 저희가 나가 그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2. 이에 잔을 받으사 사례하시고 가라사대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3.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4.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5.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위에 있도다
  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3. 저희가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4. 또 저희 사이에 그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저희를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1. 너희는 그렇지 않을찌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두목은 섬기는 자와 같을찌니라
  2.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3.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4.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5.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3. 저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데도 가기를 준비하였나이다
  4. 가라사대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
  5.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전대와 주머니와 신도 없이 보내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 가로되 없었나이다
  1. 이르시되 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주머니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찌어다
  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기록된바 저는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았다 한 말이 내게 이루어져야 하리니 내게 관한 일이 이루어 감이니라
  3. 저희가 여짜오되 주여 보소서 여기 검 둘이 있나이다 대답하시되 족하다 하시니라
  4.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
  5. 그곳에 이르러 저희에게 이르시되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 하시고
  1. 저희를 떠나 돌 던질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2.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3. 사자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돕더라
  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
  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을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1.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2. 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데 열 둘 중에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의 앞에 서서 와서
  3.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4. 좌우가 그 될 일을 보고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검으로 치리이까 하고
  5. 그 중에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편 귀를 떨어뜨린지라
  1. 예수께서 일러 가라사대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
  2. 예수께서 그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군관들과 장로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
  3.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두움의 권세로다 하시더라
  4.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쌔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5.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1. 한 비자가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가로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2.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이 여자여 내가 저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3.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가로되 너도 그 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4. 한 시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가로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5.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아 나는 너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방금 말할 때에 닭이 곧 울더라
  1.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2.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3.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4. 그의 눈을 가리우고 물어 가로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5.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
  1.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이어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2.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여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찌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3.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지 아니할 것이니라
  4. 그러나 이제 후로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5. 다 가로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 말과 같이 내가 그니라
  1. 저희가 가로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더라 

 제 23 장

  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2. 고소하여 가로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3.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가로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 말이 옳도다
  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
  5. 무리가 더욱 굳세게 말하되 저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케 하나이다
  1. 빌라도가 듣고 묻되 저가 갈릴리 사람이냐 하여
  2.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3. 헤롯이 예수를 보고 심히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4.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소하더라
  1. 헤롯이 그 군병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이었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원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을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어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사실하였으되 너희의 고소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저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저의 행한 것은 죽일 일이 없느니라
  1.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2. (없음)
  3. 무리가 일제히 소리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4.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을 인하여 옥에 갇힌 자러라
  5.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저희에게 말하되
  1. 저희는 소리질러 가로되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한대
  3. 저희가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저희의 소리가 이긴지라
  4. 이에 빌라도가 저희의 구하는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5. 저희의 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을 인하여 옥에 갇힌 자를 놓고 예수를 넘겨주어 저희 뜻대로 하게 하니라
  1. 저희가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로서 오는 것을 잡아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좇게 하더라
  2.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 오는지라
  3.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4.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수태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5. 그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4.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저희가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쌔
  5. 백성은 서서 구경하며 관원들도 비웃어 가로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의 택하신 자 그리스도여든 자기도 구원할찌어다 하고
  1. 군병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2. 가로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어든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3.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4.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5.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1.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2.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4. 때가 제 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며
  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1.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2.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3.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두드리며 돌아가고
  4. 예수의 아는 자들과 및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5.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1. (저희의 결의와 행사에 가타 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러니
  2.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3.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4. 이 날은 예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5.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좇아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둔 것을 보고
  1.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예비하더라 계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더라

 제 24 장

  1. 안식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예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2.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기운 것을 보고
  3.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뵈지 아니하더라
  4. 이를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1.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2.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3. 저희가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4.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 한 사도와 모든 다른 이에게 고하니
  5.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저희와 함께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고하니라)
  1. 사도들은 저희 말이 허탄한듯이 뵈어 믿지 아니하나
  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푸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기이히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3. 그 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 오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5.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1.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3.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홀로 알지 못하느뇨
  4. 가라사대 무슨 일이뇨 가로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여늘
  5.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된지가 사흘째요
  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저희가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으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4. 또 우리와 함께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의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5.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1.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3. 저희의 가는 촌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하는것 같이 하시니
  4. 저희가 강권하여 가로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저희와 함께 유하러 들어 가시니라
  5.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1.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2.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 곧 그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 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한 자들이 모여 있어
  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는지라
  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1.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하시니
  2. 저희가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4.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5.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1. 저희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5.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1.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2.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3.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5. 예수께서 저희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1.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시니
  2. 저희가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3.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말씀과 찬양의방 > 성경 입체낭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전체듣기   (0) 2017.01.23
요한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마가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마태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한글 성경(개역한글) 신약 듣기 목록   (0) 2017.01.23

마가복음 전체듣기           

            

   

마가복음 

마가복음 1장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예비하리라

  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4 세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6 요한은 약대털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7 그가 전파하여 가로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시리라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 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셔서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16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17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8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좇으니라

  19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저희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20 곧 부르시니 그 아비 세베대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21 저희가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23 마침 저희 회당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질러 가로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가로되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웠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의 일로 예수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저희에게 수종드니라

  32 저물어 해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색 병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시니라

  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가로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쫓으시더라

  40 한 문둥병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민망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42 곧 문둥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43 엄히 경계하사 곧 보내시며

  44 가라사대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 깨끗케 됨을 인하여 모세의 명한 것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 하셨더니

  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마가복음 2장

1 수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신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에라도 용신할 수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저희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를 인하여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의 누운 상을 달아내리니

  5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의논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참람하도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저희가 속으로 이렇게 의논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의논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저희가 다 놀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가로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무리가 다 나아왔거늘 예수께서 저희를 가르치시니라

  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저에게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

  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저희가 많이 있어서 예수를 좇음이러라

  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17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혹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19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나니

  20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21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희가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한 자들이 핍절되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27 또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마가복음 3장

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편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엿보거늘

  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가운데 일어서라 하시고

  4 저희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저희가 잠잠하거늘

  5 저희 마음의 완악함을 근심하사 노하심으로 저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꼬 의논하니라

  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좇으며

  8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허다한 무리가 그의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9 예수께서 무리의 에워싸 미는 것을 면키 위하여 작은 배를 등대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10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에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핍근히 함이더라

  11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2 예수께서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계하시니라

  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

  16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뢰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안인 시몬이며

  19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러라

  20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21 예수의 친속들이 듣고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저가 바알세불을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23 예수께서 저희를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단이 어찌 사단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25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26 만일 사단이 자기를 거스려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이에 망하느니라

  27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늑탈치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무릇 훼방하는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29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 하시니

  30 이는 저희가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31 때에 예수의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를 둘러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 대답하시되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둘러앉은 자들을 둘러보시며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마가복음 4장

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 바다에 떠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다 곁 육지에 있더라

  2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저희에게 이르시되

  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치 못하였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로 더불어 그 비유들을 묻자오니

  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 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고

  13 또 가라사대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뇨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20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21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나 평상 아래나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4 또 가라사대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요 또 더 받으리니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26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30 또 가라사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꼬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나물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저희가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저희가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

마가복음 5장

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다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나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저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지르며 돌로 제 몸을 상하고 있었더라

  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컨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저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가로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자기를 이 지방에서 내어 보내지 마시기를 간절히 구하더니

  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가로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촌에 고하니 사람들이 그 어떻게 된 것을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들렸던 자 곧 군대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들렸던 자의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저희에게 고하매

  17 저희가 예수께 그 지경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지 아니하시고 저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친속에게 고하라 하신대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기이히 여기더라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저편으로 건너가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시니

  33 여자가 제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짜온대

  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35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가로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치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훤화함과 사람들의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훤화하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저희가 비웃더라 예수께서 저희를 다 내어 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가라사대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마가복음 6장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좇으니라

  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가로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뇨 이 사람의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뇨

  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4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며

  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인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6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주머니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가라사대 어디서든지 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 버려 저희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인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가로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운동하느니라 하고

  15 어떤이는 이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이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16 헤롯은 듣고 가로되 내가 목 베인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17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느끼면서도 달게 들음이러라

  21 마침 기회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및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여아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너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 또 맹세하되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 저가 나가서 그 어미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미가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 저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담아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한대

  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의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을 인하여 저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 그 머리를 소반에 담아다가 여아에게 주니 여아가 이것을 그 어미에게 주니라

  29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저희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저희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35 때가 저물어 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저물어 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가로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을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혹 백씩, 혹 오십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 앞에 놓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가 오천 명이었더라

  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 바람이 거스리므로 제자들의 괴로이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 즈음에 바다 위로 걸어서 저희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49 제자들이 그의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지르니

  50 저희가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더불어 말씀하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시고

  51 배에 올라 저희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52 이는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53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54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55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단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채로 메고 나아오니

  56 아무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마을이나 도시나 촌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의 옷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마가복음 7장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였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의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어 손을 부지런히 씻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는 물을 뿌리지 않으면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준행치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 가라사대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

  9 또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제 아비나 어미에게 다시 아무것이라도 하여 드리기를 허하지 아니하여

  13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19 이는 마음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에 들어가 뒤로 나감이니라 하심으로 모든 식물을 깨끗하다 하셨느니라

  20 또 가라사대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경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경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경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 사람들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 뱉아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의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더라

  36 예수께서 저희에게 경계하사 아무에게라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계하실수록 저희가 더욱 널리 전파하니

  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가로되 그가 다 잘하였도다 귀머거리도 듣게 하고 벙어리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마가복음 8장

1 그 즈음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저희를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에서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로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그 앞에 놓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 앞에 놓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그 앞에 놓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저희를 흩어 보내시고

  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11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께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12 예수께서 마음 속에 깊이 탄식하시며 가라사대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게 표적을 주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 저희를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저희에게 없더라

  15 예수께서 경계하여 가라사대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신대

  16 제자들이 서로 의논하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의논하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지 못하느냐

  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가로되 열둘이니이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가로되 일곱이니이다

  21 가라사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소경 하나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우러러 보며 가로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의 걸어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저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만물을 밝히 보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가라사대 마을에도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27 예수와 제자들이 가이사랴 빌립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노중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여짜와 가로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계하시고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저희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가라사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마가복음 9장

1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심히 희어졌더라

  4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저희에게 나타나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거늘

  5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6 이는 저희가 심히 무서워하므로 저가 무슨 말을 할는지 알지 못함이더라

  7 마침 구름이 와서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8 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9 저희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계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저희가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11 이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2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임의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4 저희가 이에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둘렀고 서기관들이 더불어 변론하더니

  15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심히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16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저희와 변론하느냐

  17 무리 중에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벙어리 귀신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19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25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 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27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28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30 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연고더라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무서워하더라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저희가 잠잠하니 이는 노중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38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39 예수께서 가라사대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41 누구든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가 결단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바다에 던지움이 나으리라

  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4 (없음)

  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46 (없음)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마가복음10장

1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2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내어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3 대답하여 가라사대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4 가로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내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5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6 창조시로부터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으니

  7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8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10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이 일을 묻자온대

  11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내어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13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분히 여겨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속여 취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0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가라사대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을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23 예수께서 둘러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24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25 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26 제자들이 심히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27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와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31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저희가 놀라고 좇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의 당할 일을 일러 가라사대

  33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겠고

  34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36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7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38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

  39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40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41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46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8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심히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9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저를 부르라 하시니 저희가 그 소경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너를 부르신다 하매

  50 소경이 겉옷을 내어 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51 예수께서 일러 가라사대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소경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좇으니라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저희를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말씀과 찬양의방 > 성경 입체낭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누가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마태복음 전체듣기  (0) 2017.01.23
한글 성경(개역한글) 신약 듣기 목록   (0) 2017.01.23
아가 연속듣기  (0) 2017.01.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