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전철사고 “스크린도어 다 설치돼 있는데 어떻게…”

    

의정부역
▲의정부역 ⓒ6666 서울도시철도 유튜브 채널
의정부역에서 14일,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철에 치여 사망했다.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1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전철 1호선 의정부역 인천행 방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의정부역에는 스크린도어가 다 설치돼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스크린도어 다 설치돼 있는데 어떻게…”라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분석해 원인을 파악 중이지만, 선로 끝부분은 CCTV 사각지대인 만큼 아직까지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의정부역은 외부를 통해서 선로로 직접 진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크린도어는 현재 안전과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편화됐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정부는 1개역에 30억여원의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 등 예산을 이유로 모든 역에 설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2003년 10월 당시, 지하철에서 사망하거나 다친 사람만 69명에 달했다(도시철도공사 통계). 스크린도어의 설치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이후다.

“이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이는 아내를 잃은 사람이라고 해요. 배우자는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이지요… 당신의 사고소식을 저녁 TV뉴스에서 보신 아버지도 충격으로 한쪽 눈을 실명하셨고, 나도 밥한 끼 못 먹고 화병으로 온 몸이 아팠어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절망적이었습니다.”

경찰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던 윤병소 씨가 사고로 전철에 치여 사망한 아내를 그리워하며 쓴 글의 일부다. 그의 아내 안상란(당시 42세) 씨는 2003년 6월 26일 오전 10시 6분 회현역에서 전철에 치여 사망했다. 정신병이 있던 노숙자가 갑자기 안 씨를 떠밀어 갑작스럽게 전철로 떨어진 안 씨가 뒤에 오던 전철에 치여 눈 깜짝할 사이에 사망한 것이다. 그녀는 살아생전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교회 찬양대 리더이자 집사로 섬기고 있었다.

    

이후 윤 씨는 이러한 지하철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서울메트로에 ‘더 이상 억울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언론사에도 기고문을 보내는 등 ‘스크린도어’에 대한 여론 확산을 위해 힘썼다. 아래는 윤 씨가 쓴 글의 일부.

“‘이젠 당신을 잊겠노라’고 그러나 그것은 거짓말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잊기는커녕 오히려 아내의 존재가 더 또렷이 제 의식 속에 살아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3여년의 서울지하철공사와의 재판과정은 아내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지 서울지하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 위해, 그런 내 마음 속을 재판부에 보여주기 위해 기도하고 사력을 다했던 온 몸의 피가 마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소송 당시, 종로3가역 지하철경찰대의 형사반장이었던 윤 씨는 ‘어떻게 경찰공무원이 공기업인 서울지하철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느냐’는 지탄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긴 기다림 끝에 윤 씨는 서울메트로와의 소송에서 승소했고, 서울메트로는 2005년 10월 지하철2호선 사당역에 처음으로 스크린도어 설치를 시작했다. 이후 다른 지하철역에도 스크린도어 공사가 본격 이루어졌고, 서울시는 2009년, 코레일을 제외한 서울 지하철 1~8호선 스크린도어 설치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으로 윤 씨는 “남은 소원이 있다면, 아내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또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말없이 안아주고 싶다”며 만약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허그(HUG)’라는 제목이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한편 윤병소 경감의 글은 경기도 고양시의 인터넷신문에서 <윤병소 경감의 애절한 망부가(亡婦歌)>라는 글로 연재됐었다. 2007년 제62주년 경찰의 날 기념 서울대서대문경찰서 주관 문예집 공모에서 금상을, 2011년 경찰청 주관 제12회 경찰문화대전 수필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강수량 ‘쑥’· 中 불법조업 ‘뚝’… 인천 ‘꽃게 풍년’

 

거래량 24t… 전년比 200%↑  
이달말쯤 소비자가격 내릴듯
 

지난달 화재로 침체됐던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사진)이 봄철 꽃게 어획량이 늘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17일 인천 옹진수협에 따르면 본격적인 꽃게 조업이 시작된 지난달 말부터 지난 주말까지 공판장에서 거래된 꽃게는 2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t에 비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아직 소비자가격은 예년만큼 내리지 않았다. 이날 옹진수협 공판장에서 거래된 연평도 산 암게(암꽃게)는 1㎏에 3만7000원이다. 보통 꽃게 어선들이 어획량의 절반을 공판장에 내놓고 나머지는 냉동 운반선에 보관하고 있어 이달 말은 돼야 소비자 가격이 내릴 것이라는 게 수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명호 소래상인회장은 “지난해보다 꽃게가 많이 잡힌다는 소식에 어시장을 찾는 손님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는 돼야 살이 오른 꽃게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수산연구소 측도 “올해 강수량이 지난해보다 많아 인천 바다에 흘러온 영양염류가 증가하면서 꽃게가 자라기 좋은 조건”이라며 예년 수준의 어획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자주 출몰해 불법조업을 일삼던 중국어선도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급격히 줄어 봄 꽃게 풍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인천해경과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237척에 달했던 중국어선이 이달 들어 30~40척가량으로 급격히 줄었다. 해경은 이들 중국어선이 백령도 북서쪽 해상에서만 조업하며 NLL을 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서해 2~3m 파도…인천 여객선 7개 항로 운항 통제


     

기상악화로 인천항에 대기 중인 여객선 모습. 뉴스1 DB

14일 서해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해중부 먼바다에는
2.0∼3.0m의 파도가 일고 초속 10∼14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백령·대청·연평·대부도 등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서해섬을 오가는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다만 인천∼백령을 오가는 2100톤급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는 정상 운행한다.
또 내륙과 가까운 강화도 외포∼주문·하리∼서검, 영종도 삼목∼장봉 등 3개 항로
여객선 역시 예정대로 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후에도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선착장에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해특별경비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서해특별경비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꽃게 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서해 5도 특별경비단은 오늘 새벽 0시 반쯤 인천 소청도 남쪽 27킬로미터 해상에서 서해 NLL을
5킬로미터가량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50톤급 중국어선 등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어선에 타고 있던 중국 선원 12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을 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중국 어선 단속 강화하자…꽃게 어획량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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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봄철 꽃게 조업이 시작되면서 꽃게 어획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7일) KBS 뉴스에는 새벽 조업을 마친 꽃게잡이 배가 만선으로 인천항에 들어오는

모습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올봄 인천해역 꽃게의 예상 어획량은 최대 2천 톤이다. 늘어난 어획량에

따라 가격도 약 20~30% 낮아졌다.

어획량이 크게 줄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꽃게 풍년’이 예상되고 있다.

꽃게 어획량이 증가한 이유로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 포획에 대한 강화된 단속이 꼽히고 있다.

앞서 해경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중국 어선 단속을 위한 ‘서해5도

특별경비단(서특단)’을 창단했다.

지난 4일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인천시 연평도 인근에서 불법 조업을 벌인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한 바 있다.


軍, 한강하구 수역 중국어선 단속 강화

     

 

우리 군이 본격적인 꽃게 성어기를 맞아 한강하구 수역에서의 불법 중국어선 단속을 강화합니다.

퇴거에 불응하는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나포 등 적극적인 작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서해 NLL과 맞닿은 한강하구 수역.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발견한 민정경찰이 사이렌과 함께 경고방송을 합니다.


귀측은 군사정전위원회 통제구역에서 조업 중이다.

한강하구에서 즉시 퇴거하지 않으면 이후에 대한 책임은 귀측에 있다.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로 구성된 민정경찰의 경고에 중국어선들이 북한 쪽 연안으로 도주합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정전협정 체결 후 처음으로 한강하구 수역에 민정경찰을 투입해 불법 조업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후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해 해경에 인도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이 이어졌습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폐선처리 됐으며 불법조업을 한 선장 등 승조원들은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습니다.

정부의 엄정한 대응 이후 한해 500 건을 넘던 한강하구 수역 무단침입이 10분의 1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군은 비성어기인 동절기에 단속 인력 교육훈련에 매진하다 이달 성어기를 맞아 본격적인 단속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30여 명의 민정경찰은 개인화기로 무장하고 고속단정을 활용해 단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군은 지난해에 한강하구 수역 민정경찰 투입 개시를 북한측에 통보했지만 올해는 별도의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軍, 한강하구 민정경찰 재투입…中 불법 꽃게잡이 어선 퇴거 작전

꽃게 성어기 시작되는 4월 1일 한강하구 수역 작전 재개
지난 해 6월 민정경찰 운용 이후 中 어선 종적 감춰
軍 "꽃게 성어기 시작돼 中 어선 불법 조업 재개 가능성"
軍, 한강하구 민정경찰 재투입…中 불법 꽃게잡이 어선 퇴거 작전
우리 군과 해경, 유엔사 군정위로 꾸려진 민정경찰이 지난 해 한강하구중립구역(DMZ)에서 중국 어선 단속을 위해 출동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한강하구 수역에 대한 중국 불법 어선 퇴치 작전이 4월 1일 재개된다.  

군 관계자는 31일 “우리 군은 꽃게 성어기가 시작됨에 따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행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4월 1일부로 민정경찰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강하구 수역은 지난 수십년 간 남북한 양측이 사실상 출입하지 않았던 곳이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어 분쟁 가능성이 높은 민감한 수역이기 때문이다. 지리상 강화도 서쪽 끝 말도리섬에서 경기 파주시 임진강 입구까지다. 정전협정에 따라 현재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가 이곳의 관리 및 통제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과 맞닿아 있는 강화도 서쪽 끝 볼음도와 서검도 인근 해역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활동이 2015년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이 때문에 한강하구 수역의 수산자원 고갈과 어장 황폐화 문제가 대두됐다. 이 지역에서는 범게와 꽃게, 잡어 등이 많이 잡힌다.

이에 우리 군과 유엔사령부 군정위원회는 지난 해 6월부터 중국 어선의 한강하구 수역 내 불법 조업 차단을 위해 ‘민정경찰’을 운용하기로 했다. 우리 군이 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한 것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이다.  

지난 해 한강하구 수역내 민정경찰을 운용한지 8일만에 중국 어선들이 종적을 감추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 해 2척의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을 나포하고 54척을 퇴거시킨바 있다.

민정경찰은 해병과 해군 특수전 요원으로 구성된 군과 중국어선 단속에 전문성을 보유한 해양경찰 및 유엔사 군정위 관계자로 구성된다. 무장한 민정경찰은 해군의 고속보트인 ‘립’(Rib)을 이용해 중국 어선 퇴치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꽃게 비성어기인 12월~3월에는 단속정과 병력을 축소해 운용했으며 장비 정비와 장병들 교육 훈련에 매진했다”면서 “4월 재개되는 작전에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0여명의 병력과 립 등의 장비들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XML


"불법조업 꼼짝 마!"...해경, 꽃게 철 대대적 단속

"中 불법조업 꼼짝 마!"...해경, 꽃게 철 대대적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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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꽃게 철을 맞아 중국 측의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해 해경이 특별경비단까지 꾸리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서해 바다에서 해군과 함께 대대적인 훈련도 벌였는데요.
사드 논란 속에 중국과의 긴장 관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해경의 강력 단속 방침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불법 조업 중인 어선을 해경의 헬기가 발견합니다.
곧이어 출동한 해경과 해군의 경비함이 주변을 둘러싸더니, 순식간에 어선에 올라타 저항하는 선원들을 제압하고 선박을 나포합니다.
서해 바다에서 중국 측의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해 해경과 해군이 대규모 합동훈련에 나섰습니다.
해경 경비함과 헬기는 물론 해군의 참수리 고속정까지 참가해 불법 외국 어선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지난해 서해 5도 해역에서 불법 조업으로 해경에 붙잡힌 중국 어선은 모두 50척으로 1년 전보다 2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꽃게 철인 봄 가을에는 많게는 하루 평균 5백 척의 중국 어선이 우리 해역에 출몰하면서 불법 조업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 꽃게 철을 앞두고 어민들은 어구를 다듬으며 본격적인 조업 준비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흉악해진 중국 어선 탓에 제대로 조업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중국 어선들의 무차별 남획으로 어족 자원 씨가 마르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고철남 / 소래포구 어촌계장 : 중국어선들이 먼바다에서 싹쓸이 조업을 하면 영향이 연안까지 미치거든요. 강력하게 단속을 해야 연안 어선들도 다 같이 살 수가 있습니다.]
어민들의 피해 호소가 잇따르자 해경은 서해 5도 지역에 특별경비단을 신설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투입되는 인원만 400여 명으로 연평도와 대청도에는 특수진압대도 배치합니다.
[백학선 / 서해5도 특별경비단장 : (불법 외국 어선들이) 아예 내려오지 못하게 하고 집단으로 오면 거기에 맞춰 끝까지 추적해 단속하는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꽃게 철, 해경의 특별경비단이 우리 어민들의 시름을 덜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훈련 완료'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3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 인근 해상에서 열린 '서해5도 특별경비단 불법 외국어선 단속 시범훈련'에서

 대원들이 불법조업에 나선 중국선원들을 체포하는 훈련을 마친 뒤 경례하고 있다.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전담할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내달 4일 창단 예정이다.



사드 갈등속 어업협정선 침범... 해경, 중국어선 2척 나포

우리나라 어업협정선을 침범했다가 정선명령을 받고도 달아난 중국어선이 나포됐다.

정선명령 불응하고 달아나.... 올 들어 불법조업 등으로 14척 검거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검문검색에 불응하고 달아난 혐의(정선명령 위반)로 
Y호(30t·쌍타망) 등 중국어선 2척(승선 인원 8명)을 나포, 
신진항으로 압송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해경이 정지명령에 불응하고 달아나는 중국어선을 추격하고 있다. [사진 태안해경]

해경이 정지명령에 불응하고 달아나는 중국어선을 추격하고 있다. [사진 태안해경]

Y호 등은 이날 오전 7시19분쯤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서방 98㎞ 해상에서
해경의 정선명령을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산동성 석도항을
출항한 Y호 등은 검문 당시 우리측 어업협정선을 침범해 항해 중이었다.
해경은 Y호 선장 왕모(36)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올해 들어 불법조업과 어업협정선 침범, 정선명령 불응 등으로 나포된
중국어선은 14척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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