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각자의 본업에 따라 앉아 있거나 서있는 고정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사무직의 경우 8시간, 수험생의 경우 하루 12시간 이상도 앉아있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뭉쳐있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능률을 올리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반복적인 반동을 이용해 스트레칭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동을 이용한 스트레칭은 사실 근육과 관절을 다칠 우려가 가장 높은 스트레칭 방법이다. 반동에 의해 본인의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넘어서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치기 쉬운 매우 불안전한 형태의 스트레칭 방법이다. 안전한 스트레칭을 하려면 호흡을 내쉬며 지그시 근육을 신전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일정한 신전상태에서 몇 초간 머무르는 스트레칭을 유지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늘은 허리하단 스트레칭 동작을 배워보자. 복근 수축을 이용한 동작이기 때문에 복근 강화도 될 수 있는 일석이조 동작이다.
허리하단 스트레칭 운동 _ half roll back prep
준비물: 탱탱볼
준비_ 탱탱볼을 허리보다는 약간 위, 견갑골보다는 약간 아래에 위치시킨다. 탱탱볼에 완전 기대지 않도록 하며, 살짝 등을 붙이고 있는 상태이다. 양 팔은 어깨 높이로 앞으로 뻗어주고, 손바닥은 바닥을 향한다.
① 숨을 내쉬면서, 엉덩이를 말아서 허벅지 뒤편으로 밀어 내린다는 느낌으로 허리 하단을 뒤쪽으로 굴린다. 복근을 이용해 배꼽이 바닥이 가까워지면서 허리 하단이 늘어나는 느낌을 찾아보자.
② 숨을 마시며 준비자세로 되돌아온다.
* 10회씩 3세트 반복
FOCUS & TIP 1. 준비 자세에서 공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허리보다 위! 견갑골보다 아래! 2.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가 있는 사람의 경우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허리뒷부분을 많이 늘리는 동작이므로 무리를 줄 수 있다. 3. 어깨 부분이 긴장해 올라가거나 앞쪽으로 말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스트레칭의 종류
1)탄도 스트레칭(ballistic stretching) 반복적으로 반동을 주면서 스트레칭 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본인의 최대 신전 범위에서 반동을 주게 되어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동적 스트레칭(dynamic stretching) 몸을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스트레칭으로, 자신이 움직일 수 있는 가동범위 내에서 부드럽게 움직여 주는 방법이다. 가볍게 허리를 좌우로 돌린다던지, 팔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방법으로 근육을 따뜻하게 해줘 범위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어 준비운동(warm-up) 단계에 특히 적합하다. 가볍게 움직여주며 범위를 늘려나가는 것으로, 최대의 신전상태에서 지속적인 힘을 주는 탄도 스트레칭과는 구별된다.
3)정적 스트레칭(static stretching) 말 그대로 스트레칭 동안 움직임 없이 유지하는 스트레칭을 말하며, 관절의 가동 범위 내에서 15-30초가량 유지하며 천천히 근육의 길이를 늘려주는 방법이다. 동적인 스트레칭에 비해 안전하며 근육통을 완화에 효과적이라서 정리운동(cool-down) 단계에 적합하다.
4)PNF 스트레칭(Proprioceptive Neuromuscular Facilitation) '고유수용성 신경 근육 촉진법'이라고 하는 스트레칭 방법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신경 장애로 고통 받던 병사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재활 트레이닝에서 시작되었다. 재활에서 시작된 만큼 안전하고 움직임 범위가 작은 이들에게 큰 효과가 있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장 바람직한 스트레칭 방법이다. 고유수용성이란 자신의 신체 위치, 자세,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중추신경계로 전달하는 감각을 말하며, 이를 통해 신경과 근육의 움직임을 더 쉽게 만들어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PNF 스트레칭에는 몇 가지 기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스트레칭 할 부분의 근육을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수축하여 긴장시킨 이후에 힘을 빼면서 신전을 시키면 보다 더 효과적으로 신전이 되는 방법을 말한다.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덥다. 이럴 때는 에어컨 바람이 펑펑 나오는 실내에서 가만히 있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 냉방시설이 돼 있는 사무실이나 집에 오래 머물러 있다 보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냉방병은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에 따른 것과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 속의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일부에선 밀폐건물증후군(빌딩증후군)을 냉방병의 하나로 분류하기도 한다.
냉방병에 걸리면 감기, 몸살, 권태감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냉방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에어컨 밑에서 너무 오래 있다 보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건강 잡지 '리얼 심플(Real Simple)'이 집에서 에어컨을 켜지 않고 시원하게 지내는 법을 소개했다.
◆창문을 막아라=집안을 시원하게 하려면 창문부터 시작해야 한다.
창문에 커튼과 가리개를 치고 더 좋은 것은 유리창에 햇빛을 막는 하얀 것을
붙이는 것이다. 리얼 심플 보도에 따르면 이렇게 하면 집으로 들어오는 열기를
45%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물을 늘 가까이 하라=물을 마셔 수분을 항상 유지하고 알코올이나 과도한 당분,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피해야 한다.
또 한 가지 물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스프레이에 물을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더울 때 손목 안쪽에 뿌리는 것이다.
열대야의 피해는 단순히 잠을 잘 수 없다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피로뿐만이 아니다. 사람이 가장 잠들기 좋은 온도는 18~20℃인데 열대야 현상이 지속하면 몸의 온도 조절 중추에 이상이 생겨 잠을 자지 못하거나 잠을 자도 온몸이 뻐근하고 피곤한 증상이 계속된다. 이것은 집중력 저하, 두통, 소화불량 등 일상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진다. 이를 막기 위해 선풍기,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를 불러오기도 한다.
열대야를 이기고 숙면 취하려면?
여름에는 많은 사람이 집에 돌아와 찬물 샤워를 하는데, 이것은 근육을 긴장시킬 뿐 아니라 차가워진 몸의 체온을 맞추기 위한 열을 발생시켜 오히려 열대야로 인한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찬물보다 4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서 20분간 목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이 혈액순환, 근육 뭉침 해소와 몸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이 된다. 목욕뿐 아니라 족욕 역시 숙면에 좋다. 발과 종아리를 40℃ 정도의 따뜻한 물과 16℃의 찬물에 5분씩 번갈아 담그는 것을 4~5회 반복하도록 한다.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 TV, 컴퓨터, 노트북 등 전자기기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식사는 잠들기 3시간 전에 마치도록 한다. 적당한 운동은 숙면에 좋지만, 과도하거나 잠들기 바로 직전의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잠들기 최소 3시간 전에 가까운 공원에서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하도록 한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바나나는 마그네슘 성분이 세로토닌의 생성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 숙면을 유도한다. 키위에 함유된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은 마음을 진정시킨다. 특히 이노시톨 등의 영양소는 신경전달 기능을 도와 숙면에 효과적이다. 체리는 필수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풍부한 과일이다.
멜라토닌은 체내에서 소량 분비되는 호르몬이지만 체리에는 풍부하므로 불면증 예방에도 좋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상추 역시 멜라토닌의 함유량이 많다. 특히 줄기 속에 있는 투명한 흰색의 액에는 락투세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진정효과와 최면, 진해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은 멜라토닌의 주성분인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 긴장이 완화되고 체온도 상승하여 수면을 유도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카페인이 풍부한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등은 각성효과가 있어 중추신경을 자극해 숙면을 방해하므로 이른 낮 시간에 섭취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다.”며 “특히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를 한잔 마시고 잠을 청하는 사람이 많은데, 술은 일시적인 수면 효과가 있지만, 효과는 잠깐뿐이고 수면 중간에 자주 깨게 하므로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고통스런 다이어트를 경험한 사람들의 희망 사항이다. 당장 굶을 생각을 하면 밤잠을 설칠 정도다. 살은 빼야겠고, 배고픔은 못 참겠고... 이럴 때 묘안은 없을까? 미국의 건강잡지 ‘헬스’가 우리 몸속에 쌓인 칼로리를 태우는(burn calories) 최고의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살코기 = 육류가 칼로리를 태운다면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살코기에 많은 단백질은 소화될 때 높은 열을 내면서 음식에 있는 칼로리의 약 30%를 태운다. 300칼로리 정도의 닭가슴살은 소화시키는데 90칼로리가 소모된다.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것이다. 채소나 고추 등을 곁들이면 효과가 더욱 크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
◆고추 =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칼로리를 태워 다이어트에 도움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매운 고추나 안 매운 고추, 생 고추, 말린 고추를 가릴 것 없이 지방 연소 효능은 비슷하다. 채소 및 달걀 요리, 찐 살코기 등에 고추를 넣어 먹으면 칼로리 연소에 좋다.
◆통곡물 = 역시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현미, 귀리 등을 겉껍질만 벗긴 상태인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하다. 맛을 내기 위해 껍질을 완전히 벗긴 정제 곡물보다 두배나 많은 칼로리를 태운다.
◆녹차= 몸속에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이 많다.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면서 칼로리를 태우는 물질이다. 국제학술지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은 녹차를 자주 마시면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렌즈콩= 양쪽이 볼록한 렌즈 모양이어서 렌즈콩이라고 불리는 콩이다. 단백질이 많아 칼로리를 태우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배고픔을 덜어준다. 다른 콩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할 수 있어 맛과 다이어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식품이다.
◆저지방 유제품 =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필수 근육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해 식사조절을 하면서도 몸 안의 영양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 보충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