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가꾸어 가는 혀
습관처럼 잔소리를 늘어놓는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은
그야말로 고역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쿠프만은 남편이 가정에서 침묵하는 원인 중의 하나로
귀찮은 잔소리 바이러스(nag virus)를 꼽습니다.
결혼 초기에는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이던 남편이었으나
아내가 끝없이 그의 부족한 점을 나열하는 것을 비롯해서
입고 싶은 옷이나 먹고 싶은 음식에 관한 얘기,
어떤 가수가 어떻고, 탤런트 아무개가 어떻고..등등
도대체가 별로 유익하지 못한 얘기들을 계속하다보면
결국 원망이나 불평 섞인 얘기로 끝을 맺을 때가 대부분이어서
남편은 아내의 얘기보다 더 즐거운 다른 것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내는 볼멘소리로 더욱 불평하게 되겠지요.
남편이 자기의 말하는 것을 듣지 않는다고,
저녁신문만 읽고 스포츠 중계방송만 청취할 뿐
자기가 하는 이야기는 아예 듣지 않는 귀먹은 돌맹이 같다고..
이런 사람의 잔소리에서 아들과 딸이라고 예외일 수 없습니다.
옷 입는 방법, 공부하는 태도, 친구에 관해, 청소하는 생활습관에 관하여
잔소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장황하게 이어집니다.
어느 십대 소녀는 “나는 백 가지를 잘 할 수 있다.
그런데 내가 듣는 것은 내가 잘못한 몇 가지 일에 관한 것 뿐이다”
라고 어머니의 잔소리에 대해 심한 불평을 털어 놓았습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잠 25:24)
혹시 당신은 남편이나 자녀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잔소리꾼은 아닌지요?
잔소리하는 버릇을 치료하는 방법은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없는 것을 얘기하고 불평하는 대신에 남편의 수고를 칭찬해 주고
잘하는 것을 찾아 얘기해 주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좋은 버릇을 먼저 칭찬해 주면
나쁜 버릇을 고쳐 나가도록 격려 하는 것이 됩니다.
늘 긍정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믿음의 아내가 되십시오.
남편의 반찬투정이나 자녀들의 학교생활,
예컨대 선생님이나 숙제에 대해서
상습적으로 불평하는 것도 결코 허용하지 마십시오.
오늘부터 불평을 걷어내시고 그 자리에 칭찬과 격려를 두신다면
여러분의 가정이 행복한 보금자리로 바뀌어 갈 줄 믿습니다.
-리로이 쿠프만의 “아름다운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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