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장                        

//

   

 

1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5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예하는 자 되지 말라

8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저희의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움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 나타나지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는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여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찌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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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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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름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5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6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랫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18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찐대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23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28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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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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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러하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은

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드렸을 터이라

3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4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5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치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14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19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그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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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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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15  원수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지어져 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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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이종성 집사(장년부) -

후방 비출혈의 위험에서 딸을 살려주신 하나님

많은 양의 피를 삼켰다 토하기를 여러 차례 
장년부 한 마음으로 중보할 때 ‘기적’ 일어나
 
 올해 1월 말, 장년부 주관으로 열린 여리고 기도회 때였다. 기도회 4일째인 28일 아침, 둘째 아정(5세·사진 엄마 앞쪽)이가 코피를 흘렸다. 원래 코피가 잘 나는 아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며 몇 차례 피를 토했다. 그것도 많은 양의 피를 토했다. 또 코를 통해 피가 쏟아져 덜컥 겁이나 아이를 데리고 동네 이비인후과로 달려갔다.

 의사는 진찰 후 ‘후방출혈 같다’고 말했다. 밤새 아이가 코피를 많이 흘렸는데 피가 코 안에서 목으로 넘어가면서 많은 양의 피를 삼켜 속이 답답했던 것이었다. 의사는 ‘큰 병원으로 가더라도 아이가 감당하기 힘드니 우선 지혈을 해보자’고 해 그 병원에 머물러 있었다. 근데 아이의 몸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의사는 소견서를 주며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지만 담당 의사가 휴가를 떠난 상태였고, 응급실에는 레지던트 뿐이었다. 늘어진 아이의 얼굴은 이미 하얗게 변해 있었다. 의사들은 계속 출혈이 나는 곳을 찾았지만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다. 후방출혈 위치를 찾는다 해도 수술할 의사가 없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헤모글로빈 정상 수치가 9.5∼12.5인데 아정이는 수치가 점점 떨어졌다. 이마저 피를 한 차례 더 쏟은 후에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5.4까지 떨어졌다. 5이하로 떨어지면 쇼크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당황한 의사는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빨리 옮겨야 한다고 했다. 급한 대로 아이의 진정을 위해 수혈에 들어갔지만 미동도 없는 아이를 보자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다급해진 나는 ‘장년부 화요중보기도회 카톡방’에 아정이 상황을 올리고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그 시간 여의도에서 열리고 있는 장년부 여리고 기도회에서는 아정이를 위한 장년부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진행됐다. 그런데 30분 후 기적이 일어났다. 수혈 중이던 아이의 의식이 돌아왔고, 출혈이 일단 멈췄다. 옮겨가기로 한 병원에서는 수술 준비를 마쳐놓고 대기 중이었다. 나는 아이를 붙잡고 시편 23편 6절을 외우며 기도했다. 더 이상 출혈이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아정이는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런데 일단 출혈이 멈춰 수술을 대기한 채 다음 날 아침을 맞이했다. 병원 측은 후방출혈이 드문 일이라며 좀 더 지켜보자고 했고, 다행히 아이의 상태가 호전돼 수술 없이 토요일에 퇴원을 했다. 신기하게도 아정이는 더 이상 출혈이 없어 병원에 가질 않았다. 

 이후 아정이가 감기에 걸려 동네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가 그간의 일을 묻는 의사에게 ‘대학병원 의사가 휴가를 떠나 바로 수술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 의사는 후방출혈 수술이 아이에게는 오히려 위험한 일이라며 수술 안한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그 순간 대학병원 의사를 휴가 보낸 것이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깨닫고 전율을 느꼈다. 하나님은 수술이 아이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기에 미리 손을 쓰신 것이었다. 아정이를 고친 것은 의사도, 우연도 아닌 바로 하나님이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 안다면 매일 까무러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이번 일로 나는 중보기도의 위력을 깨달았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고백과 함께 하나님을 경험한다는 기대감과 자유함을 얻게 됐다. 그래서 더 많은 30, 40세대들이 화요중보기도회에 모여 함께 기도하길 원한다. 분명 우리 가운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비전을 보게 될 것이다.


정리=오정선 기자

 


성령께서 주시는 환상과 꿈/조용기목사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사도행전 2장 14~19절)

   개인, 가정, 사회, 국가가 혼돈하고 불안하여 조직이 무너지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되는 것입니까? 성경에는 ‘묵시(꿈)가 없는 백성은 방자히 행한다’(잠 29장 18절)고 기록되어 있으며, 영어로는 ‘perish’라고 해서 ‘망한다’란 말로 사용됩니다.   개인이나 단체가 위기에 처했다는 것은 꿈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살아갈 목표와 꿈을 잃어버리면 그 단체나 개인은 무너지고 맙니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먹을 양식이 필요합니다. 또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됩니다. 하지만 먹을 양식이 있고 건강하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굶어서 죽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자살하는 사람은 배가 고파 굶어죽을 때보다도 수가 많습니다. 이런 사실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의식주뿐 아니라 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인간은 꿈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듯이 내일에 대한 꿈이 있어야 힘차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성령이 오시면 젊은이에게는 환상을, 늙은이에게는 꿈을 주신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성경을 꾸준히 읽고 기도하면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환상이나 꿈을 주셔서 환경을 정복하고 앞으로 전진할 꿈을 주십니다. 삶의 목적과 꿈을 가슴에 품으면 결코 그 사람은 망하지가 않습니다.

1. 꿈이 있어야 산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난 다음 끊임없이 알아야 될 것은 꿈이 있어야 산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렌 버핏은 “오늘날 누군가 그늘에 앉아 살 수 있는 것은 오래 전에 누군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전기나 자동차 등 문명의 유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오래 전에 누군가가 전기나 자동차에 대한 꿈을 심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전기를 쓸 수 있는 것은 에디슨이 전기의 꿈을 품었기 때문이요, 자동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것은 헨리 포드가 꿈을 그것을 꿈으로 마음속에 품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은 성도들이 교회를 짓겠다는 소원과 함께 꿈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이 교회가 된 것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멀리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은 라이트 형제가 꿈을 꾸었기 때문입니다. 인류는 누군가가 꿈을 심었기 때문에 계속 발전해온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도 꿈을 심어야 됩니다. 그러면 우리 자녀들이 더 아름답고 풍요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 보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가슴속에 소원이 끓어오르게 만들어서 더 살기 좋고 훌륭한 만물을 갖게 만들어 준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2. 성령께서 꿈을 주신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시면 반드시 꿈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자 제자들은 꿈과 소망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베드로는 고향으로 내려가서 또 다시 어부가 되어서 밤새도록 배를 타고 그물을 던졌습니다. 다른 몇몇 제자들도 낙심하여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오순절이 되어 성령께서 그들에게 임하시자 제자들은 다시 꿈을 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령이 여러분 생애 속에 임하였다면 반드시 꿈이나 환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향수를 몸에 뿌리면 향내가 나는 것 같이, 성령이 임하시면 반드시 꿈이 이루어 꾸게 되는 것입니다. 오순절 날이 되어 성령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임하자 제자들은 다시 가슴속에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께서 주신 꿈을 품고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나가서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성령께서 임하시면 우리에게 꿈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17절에 보면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하라)

 성령으로 충만해야 새로운 꿈이 마음속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 흑인이 예배를 드리려고 교회에 갔는데 백인들이 그를 못 들어오게 해서 문 밖 계단에 앉아 울고 있었습니다. 흑인이 교회 문 밖에서 엉엉 울고 있는데 교회 안에서 백인들은 예배를 드린다고 야단입니다. 흑인은 울다가 지쳐서 그만 잠이 들었는데 꿈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왜 교회 계단에 앉아서 울고 있느냐?” “주님, 제가 흑인이라고 교회당에 들어오지 못하게 쫓아내어서 여기 이렇게 계단에 앉아서 울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울지 마라. 너만 우는 것이 아니라 나도 이 교회에서 쫓겨나서 교회당 밖에 울고 서 있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에베소서 1장 23절에 보면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고,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는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인데 예수님의 뜻을 따르지도 아니하고 예수님을 섬기지도 아니한 인간적인 모임이 되면 교회는 있어도 예수님은 없는 단체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고, 믿는 자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 있는 줄 알고 성령을 충만히 모셔야만 되는 것입니다. 

4.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라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 한다)

  우리는 성령이 임하셔서 우리 죄를 씻어주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를 쫓아서 회개기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라고 했습니다. 또 요한일서 1장 9절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8장 26절로 27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우리 생애 속에 들어오면 회개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 뜻을 어기고 사는 것을 회개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더럽고 방종한 생활을 살았으면 그 생활을 그칠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에 놀라운 것은 모든 우리 생활에 성령이 힘을 주어서 느끼게 방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서서 가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거짓말쟁이가 아무리 거짓말을 안 하려고 해도 안 됩니다. 늘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나 성령께 의지하면 성령이 우리를 위해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해주시고 거짓말을 떼어 주시는 것입니다. 아편 중독자가 아편 중독에서 자유를 얻지 못할지라도 성령께 부탁하면 성령이 아편 중독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서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와 의를 얻는 것처럼 우리 생활 속에 성령께서 오셔서 불의, 추악을 씻어내어 주시고 의롭고 거룩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우리 신앙생활에 발전과 향상을 도모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령의 충만함이 우리 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은 마귀가 가장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실체인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18절로 19절에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이나 은이나 이런 선물로써 변화를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로써 변화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죄인을 씻으시고 변화시켜 거룩하게 만드시는 일을 하십니다.

  고린도전서 6장 11절에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에 거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 노력이 인간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 보혜사가 오시면 성령이 거룩한 능력을 입혀 주심으로 자연적으로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그  몸속에 들어오자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같은 그런 윤리적인 힘이 몸속에 역사하기 때문에 변화가 안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기도하게 되고, 변화받게 되고, 성령님의 그릇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난 다음에 자기 마음대로 산다고 하면 그건 예수를 안 믿은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성령이 그 사람 곁에 와서 함께 신앙생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영향력으로 거룩하게 변화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5.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 (보혜사 성령)

 성령은 보혜사라고 말하는데 보혜사는 히브리어로는 ‘파라클레토스’라고 말합니다. ‘파라클레토스’라는 말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우리는 돕기 위해 곁에 항상 계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아버지께로 돌아가면 대신 도와줄 보혜사가 온다고 말한 것입니다. 보혜사는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예수 믿는 사람에게 와서 같이 있으며 예수 믿는 사람을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 눈에 안 보이지만 여러분에게 보혜사 성령님이 들어와 있습니다. 보혜사 성령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여러분을 돕기 위해서 같이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혜사 성령께 도와달라고 우리가 부탁을 하면 예수 이름으로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6절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혜사 성령이 24시간 곁에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알고 보혜사 성선령 의지하면 성령께서 놀라운 능력으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른 보혜사라고 말했는데, 예수님이 처음 보혜사고 성령은 다른 보혜사입니다. ‘다르다’는 것에 대해 헬라어에는 두가지 단어를 사용하는데, 똑같이 다를 때는 ‘알로스’라는 말을 쓰고, 완전히 다를 때는 ‘헤테레스’라는 말을 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지칭하실 때 ‘알로스 파라클레토스’ 즉 ‘나와 꼭 같은 다른 돕는 자가 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새롭게 해서 예수님이 성령님을 통해서 변하지 않고 우리와 같이 계신다는 것을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예수님이 통해서 기도하고, 여러분을 통해서 귀신을 내어 쫓고, 여러분을 통해서 병자를 고치고, 여러분을 통해서 불안과 초조, 절망을 제하고, 여러분을 통해서 부요의식, 성공의식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기독교를 하나님이 세우신 구원의 종교라는 것을 깨달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을 인격자이기 때문에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느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그와 같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숨 쉬어지지 않습니까? 숨 쉬는데 오른쪽 바람아, 왼쪽 바람아 몸 가운데로 오너라. 그렇게 부르짖지 않습니다. 그냥 숨 쉬면 자연적으로 공기가 우리 속에 들어왔다 나왔다 하는 것처럼 우리가 성령님이 계신 것만 알면 성령님이 우리를 통해서 기도하게 하고, 찬송하게 하고, 믿게 하고, 회개하게 하고, 즐거워하게 하는 천상의 일들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5절에서 26절에 예수님께서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 에게 하였거니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내가 가면 너희들이 다 낙심하고 것이라고 절망할 사람들은 생각하나 보혜사 성령이 오시면 내가 한 것을 저가 다 하고 내가 가르친 것을 다 기억나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오시면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을 다 행합니다.

  성령님이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서 여러분을 씻어주시고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통해서 부활의 생명이 충만하게 하시고 예수님을 통해서 치료해 주시고 예수님을 성령께서는 통해서 여러분이 믿음과 담대함을 얻어서 축복을 받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구약 4천 년 동안에 하나님이 정면에 나와서 일하시고, 예수님과 성령님은 우리 하나님 뒤에 함께 일하시는 하나님이신데, 신약시대가 오자 예수님 뒤에 예수님 통해서 아버지와 성령이 같이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죽었다 부활하시고 난 다음에는 이제는 성령의 시대가 와서 아버지와 예수님이 성령을 통해서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 아버지, 예수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있는 이유는 성령이 여러분과 같이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성령이 같이 하시는 것을 깨달아 알고 믿고 믿음으로 일해야 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얼마나 위대한 선물인지 모릅니다. 얼마나 귀한 분인지 모릅니다. 성령이 같이 계시면 만사 형통하는 것입니다.  

결론

 우리나라에 천 만 이상의 크리스천이 살고 기도의 입을 넓게 열어 꿈과 환상을 마음에 품고 사는 이상 우리는 망하지 않습니다. 꿈이 없어야 망하지 우리는 망하지 않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과거에 묶여서 살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에 잡히는 생활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미래를 사는 것입니다.

  남아공의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는 인종 탄압에 맞서 싸우다 27년 동안 감옥에서 많은 고난을 당하면서 살았는데 교도관들이 얼마나 무시했는지 배설물을 그 숙소에다가 뿌리고 “이 자식아 너는 여기에서 이렇게 죽지, 살아 나오지 못한다.”고 백인 교도관이 그를 무시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았습니다. 그는 자서전에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한 번도 내가 감옥을 나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는 언젠가 자유인으로서 발밑의 풀의 감촉을 다시 느끼고 햇볕 아래 걷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27년간 남아공의 흑인 인권 주장을 하다가 잡혀서 곤욕을 치렀는데 27년 동안 하나님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장차 좋은 일이 있다.”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7년 만에 감방에서 해방되 나오자마자 대통령이 됐습니다. 꿈을 갖고 좌절과 절망을 극복하고 기다린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고난에 굴복하지 않으며 미래를 바라보고 삽니다. 사람은 꿈이 있어야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되고 자신이 속한 가정이나 사회도 아름답게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꿈이 마음속에 있어야 고난을 이깁니다. 요셉은 애굽으로 팔려가 종살이에 감옥살이를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잊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42장을 보면 애굽에서 총리가 된 요셉이 자기를 노예로 팔았던 형제들을 처음으로 만난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요셉은 가장 먼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기억했습니다. 창세기 42장 9절에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가지고 모든 고난을 이겨내었고 형제들이 자기에게 절을 할 때 마침내 그 꿈이 이루어진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꿈과 희망이 없으면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꿈이 있으면 고난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들 한 번 보십시오. 어부, 세금 공무원 등 사회 어디에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예수님의 제자들은 소위 내로라할 만한 스펙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공부를 많이 하고 집안이 좋고 만물을 깨달아 안다고 하더라도 꿈이 없으면 그런 게 다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한 사람도 내로라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 받고 난 다음에 온 세계를 붙잡고 흔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초라한 제자들을 앉혀 놓고 언제나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베드로에게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꿈을 주셨고, 부활하신 후에는 모든 제자들에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마가복음 16장 15절)라고 위대한 꿈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승천하신 후에는 지금은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꿈을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꿈을 주심으로 우리 소원을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20편 4절에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꿈과 소원을 가지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꿈을 갖고 기도해야지, 아브라함처럼 10년을 두고 아들 달라고 기도하는데 꿈은 보지 못했습니다. 10년 헛 기도를 했습니다. 바라봄의 법칙으로 반드시 자기가 꿈꾸는 것을 마음속에 품고서 기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축복을 해줄 때도 산등성으로 불러서 “너는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눈에 보이는 그 땅을 내가 네게 주리라.” 바라봄의 법칙을 마음에 갖고 있으면 그를 통해서 하나님이 기적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에 꿈과 소원을 가지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소원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생일이나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떤 선물을 원하는지 자녀에게 물어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우리의 소원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의 꿈과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과 소원을 심어 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같은 꿈을 품게 만드시고 그 꿈을 통해 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꿈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통로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꿈을 주시는 것인데, 역사를 보면 성경의 말씀을 통해 꿈을 품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위대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어거스틴도 방탕한 사람으로 살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기가 살아나갈 모습을 꿈꾸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교회사에 위대한 교부가 되었습니다.

  조지 뮬러도 방탕한 삶을 살다가 말씀을 통해 수많은 고아를 돌보는 꿈을 꾸게 되고 그 멋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성령께서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꿈을 심어 주시는 것입니다. 주일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난 다음 그 말씀으로 마음이 감동받고 변화 받게 되는 일이 많지 않습니까? 성령께서 오늘도 하나님 말씀 통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꿈을 심어 주심으로 아름답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도록 도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소원하고 바라는 것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것을 꿈으로 바라보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내가 네가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그렇게 말씀했습니다. 솔로몬에게 “옜다. 이것 받아먹어라.”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네가 무엇을 원하니? 원하는 것을 말하라.” 그래서 그것을 꿈으로 갖고 기도하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맹인거지 바디매오에게 “네게 무엇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물었습니다. 꿈을 먼저 심어놓아야 하나님이 역사할 수 있기 때문에 그가 “보기를 원하나이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내가 네가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 우리의 꿈과 소원을 지금 이 시간에 묻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생애 속에 뜨거운 소원을 이루어주기를 원하시고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꿈은 우리 인생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빌 하이벨스 목사는 “꿈은 내 마음에 열정을 일으키는 미래의 그림”이라고 합니다. 내가 미래에 무엇을 할까? 그림이 꿈으로 품고 있으면 하나님이 그 꿈을 이루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꿈이 있으면 그 꿈을 바라보고 열심히 살게 될 것입니다. 프랑스의 소설가 생텍쥐페리는 사람들에게 배를 만들게 하려면 사람들에게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꿈을 키워줘야 된다. 바다를 보여주면 그 삶 바다를 보여준 사람들 속에 꿈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더 넓은 바다를 보여주면 바다로 가는 꿈을 꾸게 되고 열심히 배를 만들어 바다를 누비게 될 것이다. 바다를 보지 않은 사람이 배를 만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생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꿈에 의해서 창조되는 것입니다. 내 환경이 나빠서 그렇다. 내가 교육을 더 많이 받지 못해서 그렇다. 그럴 수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우리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무슨 꿈을 갖고 있었는가? 그것이 결정적인 꿈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정말로 보잘것없는 제자들 12명을 데리고 3년 동안 지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제자들을 통해서 세계와 역사를 뒤엎었습니다. 온 세계가 변화된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꿈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 꿈은 성령이 오셔서 주신 꿈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여러분 속에 들어오신 성령님은 여러분을 통해서 이웃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기가 막힌 기적을 행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인생을 여러분 환경이나 조건에 비유하지 마십시오. 마음속에 누구나 꿈을 꿀 수 있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내일이 있습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한국 교회 성령 역사를 부어주어서 성령님을 통해서 꿈을 꾸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꿈이 있기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꿉니다. 현재에 내가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한 것이라도 마음속 꿈에 미래를 모시고 품고 있으면 하나님은 그 길로 여러분을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성령을 통한 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인도하신 가운데 살게 하사 모든 일에 승리함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소원, 꿈, 그리고 놀라운 기적/조용기목사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마태복음 9장 20∼22절)

  인생을 살다보면 갖가지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그럴 때 낙심하고 절망하여 그대로 주저앉아 버려서는 안 됩니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소원과 꿈을 가지고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야 됩니다.  성경에는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한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서 운명이 달라지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여인은 병에서 낫고자 하는 뜨거운 꿈이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께 직접 나와서 안수를 받지 못하더라도 몰래 뒤로 가서 옷자락에 손만 대도 나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소원과 꿈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갔는데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서 순식간에 열두 해를 앓던 병에서 고침을 받고 건강하게 되었습니다.  레위기 15장에 보면 혈루병에 대한 규례가 나오는데, 이 혈루병에 걸리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러 나갈 수도 없습니다. 사람이나 사물이 이 혈루병에 걸린 사람에게 접촉만 하면 부정한 상태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혈루병에 걸린 여인은 성전에 가서 제사를 드릴 수도 없고, 가족들이 모이는데 나갈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는 육체적인 고통도 있거니와 심리적인 고통도 말할 수 없이 컸었습니다.
  12년 동안 여기 저기 의사를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아니하고, 있던 재산 다 허비해버리고 물질적으로도 궁핍하게 되었습니다. 육체적 고통과 심리적 고통, 거기에 물질적 가난까지 그야말로 절대 절망에 처해 있었습니다. 

1. 어느 날 다가온 고난 

  고통을 가져오는 것은 질병뿐만 아닙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삶은 가난에 의해서도 고통이 대단히 큽니다.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지금 우리나라 청년 실업이 역대 최고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1위요, OECD평균보다 4배나 높고 노인 자살률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먹고 살기가 힘든 것입니다. 때로는 삶의 어려움 때문에 희망마저 포기하고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여인

  이 혈루병 앓은 여인처럼 정신적, 육체적 고통 속에 견디지 못하고 죽음 일보직전에 있었습니다. 마귀가 무자비한 공격으로 이 여인을 공격했습니다. 결국 희망도 꿈도, 믿음도 다 버리고 죽음을 기다리는 처지에 있게 된 것입니다. 모든 병의 뒤에는 마귀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병들면 병들었지, 무슨 마귀가 있느냐?”라고 그러는데 성경은 모든 병은 그 배후에 마귀의 억압이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성령과 권능을 기름 붓듯 하였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며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들을 치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귀를 쫓아내면 병도 쫓겨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에 보면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정복하여 지배하려고 하는 마귀의 역사가 끊임없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에는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들 못살게 하는 것은 마귀가 하는 짓이지, 하나님이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좋은 것을 주시고 생명을 주신다. 그러나 마귀는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겪을 때 그 배후에 도둑놈 같은 마귀가 있어서 괴롭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병을 앓다 보면 나중에는 낫겠다는 꿈과 희망조차 잃어버리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루살렘 한 곳에 베데스다라고 하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그 베데스다 연못 주변에는 병에 걸린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연못 물이 요동할 때 제일 먼저 그 물에 들어가는 사람은 어떤 병이든지 다 나아요. 그런 특별한 사건이 있기 때문에 병든 사람들은 물이 끓을 때 먼저 들어가기 위해서 전부 물가에 가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38년 동안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38년간 병 낫기를 고대했는데, 심신히 너무 약해서 직접 걸어 들어갈 수 없고, 또 주변에 자신을 물어 넣어 줄 가족들도 없는 비참한 신세였습니다. 결국 다른 사람들이 연못에 들어가는 것만 물끄러미 바라보며 부러워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많이 고통을 당하다가 이제 낫는 것조차도 포기할 정도로 아주 절망에 처했습니다. 자기보다 늦게 온 사람들도 물속에 뛰어 들어가서 고침을 받아 나가는데, 아주 베데스다 연못가에 고참 중에 고참으로 38년 동안 있었는데 이제는 물에 뛰어 들어갈 수 있다는 자신도 다 잃어버리고 인생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하루 베데스다 연못가에 와서 이 사람에게 찾아가서 그 앞에 서니까 사람들이 모여올 것 아닙니까? 예수님께서 그 사람보고 “낫고자 하느냐?”, “이 사람이 누구를 보고 희롱을 하느냐? 낫고자 아니하면 그 연못가에 38년 동안 앉아있겠냐?”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너 낫고자 하느냐?”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말할 필요 없이 “내 낫고자 하나 물이 동할 때 나를 물속에 집어넣어줄 사람이 없어 38년 동안 이렇게 물가에서 의식주문제를 해결하고 요행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네 침상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순식간에 몸이 날아갈 듯이 상쾌하고 병이 나아버렸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낫고자 하느냐’ 물었냐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도와주려고 할 때 그 사람이 소원과 꿈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소원과 꿈이 있어야 하나님이 도와줄 수 있습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했습니다. 꿈이 없는 백성이 되어 있으니깐 하나님이 도와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꿈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 “낫고자 하느냐?” 그것을 물은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와서 기도하는 사람은 꿈이 있어야 돼요. 여러분께서 하나님께 나와서 은혜를 받고자하면 마음에 소원과 꿈이 분명하게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소원과 꿈이 없이 목적 없이 방황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 사람은 38년 동안 베데스다 연못가에 있었으니 소망도 꿈도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꿈이 없으면 망합니다. 병이 낫지 않습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 제일 물은 질문이 “낫고자 하느냐?” 병자가 낫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물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근데 예수께서 이렇게 질문하신 것은 38년 된 병자의 마음속에 낫겠다는 꿈과 희망을 다시 복구시켜주기 위한 일 때문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살아있는 주변에 희망과 꿈을 잃어버린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을 찾지도 아니하고 자기의 미래의 희망도 놓쳐버리고,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사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찾아와서 뭐라고 하는지 압니까? “여의도순복음교회 한번 가자” 남편이 꾀고, 아내가 꾀고, 자식이 꾀고, 부모가 꾀고, 친구가 꾀고. “가서 설교만 들어보자” 그래서 꾐을 받아서 나온 사람이 많아요. 나는 그런 편지를 많이 받습니다. “우리 집사람이 한 번만 따라와 달라고 사정을 해서 한 번 따라 나오니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고, 이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교회 나오면 마음에 소원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고 내가 소원한 꿈을 마음속에 품으면 희한한 일이 일어나거든요.
  하나님이 선택한 아브라함같은 사람도 아들이 있어야 됐는데 하나님께 꿈을 갖고 나오지 않으니깐 10년을 기도를 했는데 아들을 얻지 못했습니다. 마음에 꿈을 품으면 하나님이 그 사람하고 연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중에 꿈을 갖지 않고 기도한 것은 헛수고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 자손들이 하늘의 별들처럼 많게 될 것이라’고 꿈을 다시 심어주니깐 그 꿈을 받아서 가슴에 품고 기도해서 이삭 아들을 얻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예술가가 아니어서 꿈을 아름답게 그릴 수 없을지는 몰라도 자기가 소원하는 바를 마음속에 꿈 꿔야 되는 것입니다. 그 꿈을 가슴에 품고 기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가 눈 깜빡할 사이에 응답 안 된다고 낙심하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꿈을 마음속에 품고 하나님께 인내를 가지고 기도를 하면 하나님 만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을 하면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올바른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심령으로 만나보아서 신앙이 뜨거워지는 것입니다. 

 3.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이 혈루병 앓은 여인도 열두 해 동안 온갖 치료를 다 받아도 병이 안 나았어요. 견딜 수가 없는 처지에 있습니다. 사회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버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 가족들을 만날 수도 없는 거지요. 격리된 외로운 곳에서 죽음의 날을 기다리고 울고 있었습니다. 절망입니다. 누가 그에게 도움을 베풀 수가 있겠습니까. 그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를 만났던지, 누가 그에게 와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꿈을 심어준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 23절 24절 보면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종교가만 되었다고 생각하면 오해합니다. 예수님은 영혼을 구원하시고 병든 자를 고쳤습니다. 그리스도의 사역의 반수 이상은 병 고치는 데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기독교는 병 고치는 종교인 것입니다. 정신병, 육체의 병, 생활의 병, 병 고치는 종교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예수님 당시에 갈릴리 온 천지에 그리스도의 소문이 나고 수많은 병 든 자들이 와서 치료를 받는데, 예수님이 뭐가 달라졌습니까? 요사이는 예수님의 치유가 그렇게 쉽지 않습니까? 우리 신앙생활에 고장이 나있는 것입니다. 2,000년 전에는 예수님이 죄인의 죄를 사하시고 병든 자를 고쳤었는데, 오늘날에 와서는 예수님이 병든 자 고친 일을 그만 둔 교회가 많습니다. 이걸 우리가 고쳐야 돼요. 여러분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모시고 다니기 때문에 여러분 가슴속에 모시고 있는 예수가 죄 사함만 주시는 분이 아니라 여러분을 통해서 병든 자도 고쳐야 되는 것입니다. 치료가 없는 복음은 복음이 아닙니다. 치료가 없는 예수님은 예수님이 아닙니다. 십자가 없는 기독교가 기독교가 될 수 없지 않나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몸 찢고 피 흘려 “내가 다 이루었다”고 하시면서 우리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도 여러분을 용서와 의로 돌보아주시고 오늘도 여러분 성령 받게 해주시고, 오늘도 치료해주시고, 오늘도 가난과 저주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오늘도 죽음에서 부활하여 영생을 얻는 소망을 주시는 주님인 것입니다. 우리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는 예수님은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소문을 듣고 마음에 생기를 받아서 일어나 마귀를 물리치고, 그리스도에 대한 소문이 마음에 희망과 꿈을 심어주어서 바라던 목표가 이루어지게 돼야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17절에 보면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에게서 들어 믿음이 마음속에 생긴다고 주님께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네 믿음대로 될 지어다”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마가복음 5장 27절로 28절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옷자락에 손만 대도 병이 나을 것이라고 믿은 그 여인의 병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댄 여자에게 치료가 넘친 것 같이, 여러분도 ‘나는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예배 보러 가서 예배를 볼 동안에 내가 마음에 소원을 가지고 있을 때, 병자면 기도하면 고침을 받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식한 일을 하고 있다고 비난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비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기를 원하시는 것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용서해주시는 예수님, 성령 충만을 주시는 예수님, 치료해주시는 예수님, 축복 주시는 예수님, 부활영생을 주시는 예수님, 그 예수님을 우리에게 구주로 주신 것입니다.

 4.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심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생애가 넘치도록 달라져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예수님으로부터 생기가 흘러 우리에게 들어오는 것을 성경에는 보여주고 있는데, 에스겔서에 보면 백골골짜기에 사람의 뼈다귀로 산더미처럼 뼈다귀가 늘어져있는데, 에스겔에게 하나님이 말씀하기를 “저들이 살아 일어나느냐?”, “아이고 저런 백골이 가득 차 있는데 저 뼈들이 어떻게 살아납니까?”, “그 뼈들을 향해서 말을 하라”고.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야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붙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에스겔37장 9절~10절)
  백골이 된 사람도 하나님의 명령 한 마디에 생사람으로 살아납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시냐면, 살아있는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오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한 사람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속에 생기가 충만해져야 되는 것입니다. 

 5. 생명의 근원, 십자가

 죽음의 기가 흐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생명의 기가 흐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산 생활에 생기가 넘쳐흐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죽음의 기가 흘러넘칩니다. 저는 생기가 넘쳐나지 못할 때, 몸이 아프고 괴로울 때, 슬프고 고통스러울 때, 주님 앞에 “주님 성령의 불화로를 내 가슴속에 부어주어서 천국의 성령의 불길이 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기도하면 가슴속에 하나님의 불길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온 몸에 불기둥, 구름기둥이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에게 나가서 생기를 부어달라고 간구해야 되는 것입니다.
  마른 뼈다귀에 명령해서 뼈다귀가 살아나서 대 군대가 되는 것을 보았는데, 우리는 어디에 가서 생기를 얻을 수가 있을까요? 우리 생기의 근원이 갈보리 십자가인 것입니다. 갈보리 십자가 밑에 가서 “생기야 십자가를 통해서 내 온 몸속에 불러질 지어다!”하고 기도하면 용서의 생기, 성령 충만의 생기, 치료의 생기, 축복의 생기, 영생복락의 생기, 세상에서는 꿈꿀 수도 없는 그 놀라운 생기가 성령으로 여러분에게 불어오는 것입니다.
  생기가 들어오면 참으로 성령의 역사를 체험해볼 수 있고 너무나 좋은 은혜를 맛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생명의 기운은 십자가에서 넘쳐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의지하면 생기가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생기를 채워주시옵소서. 생기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마음으로 믿음에 의지해서 기도하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에 이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10장10절)
  자꾸 하나님의 생기가 십자가를 통해서 여러분의 생애 속에 열매 맺게 되는 것을 말로써 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로써 믿는 것입니다. “나에게 용서의 생기가 넘쳐납니다. 치료의 생기가 넘쳐납니다. 축복의 생기가 넘쳐납니다.” 기도할 뿐 아니라 입으로 자꾸 시인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시편 103편 3절로 5절에 보면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입으로 그렇게 시인한 것이 진짜로 기도를 잘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지치고, 피곤하고, 고달플 때 생기가 넘쳐나야 살아갈 행복을 느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결론

  오랫동안 혈루증을 앓은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낫겠다는 말을 늘 자기에게 했습니다. “너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낫는다.” 그런 소망을 가지고, 소망을 가진 것을 늘 입술로 시인해야 되고, 그 마음속에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대면 낫는다.’는 희망과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전부 입으로 표현해내는 것입니다. “나는 낫는다.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낫는다. 난 그리하여 건강을 얻는다.” 자기 입술에서 나오는 말로써 자기의 신앙을 복 돋아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다 여러분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믿음을 입술의 고백을 통해서 체험을 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에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해야 구원에 이릅니다. 우리가 시인을 하면 그 입술의 파장이 나가서 변화와 창조를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땅이 공허하고 혼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심이 수면에 운행해도 아무 역사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공허하고 혼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그 수면에 하나님의 심이 운행하고 있는데 언제 역사가 일어났냐, “빛이 있으라” 입에서 말이 나가니깐 창조적인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온 천지가 입술의 말을 통해서 성령이 창조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 성령이 여러분 마음속에 운행하는 것입니다. 그 기도에 여러분이 하나님께 받을 축복을 말로써 표현하면 변화와 기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말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 말한 대로 됩니다. 생각한 대로 됩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말로써 여러분이 운명과 환경을 변화시키고 창조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혈루병 앓은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면 살 수 있다는 희망과 꿈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운명이 달라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그 믿음이 변화와 창조를 가지고 옵니다. 그냥 종교를 믿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변화를 갖다 주실 때 언제나 말로써 시인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운명을 변화시킬 때 아브람을 축복하고 난 다음에 그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었습니다. 많은 조상의 아버지라고 바꾸었습니다. 그 생애 입술로 고백할 수 있도록 이름을 바꾸어준 것입니다.
  하루에 이름을 제일 많이 부르지 않습니까? 그만큼 입으로 시인하게 되면 기적이 일어나거든요. 사래(사래)도 사라로 바꾸십니다. 아직 이삭을 낳지 못했을 때 많은 자식의 어머니란 이름을 주었습니다. 사람들이 다 비웃었습니다. “자식도 없는데 많은 자식의 어미라니? 한 두 자식의 어미라고 해도 좋을건데, 많은 자식의 어미라니 너무 과장된 것이다.” 그러나 그때부터는 사람들마다 우습지만 그 입에서 나온 이름이 창조적인 본능을 행사해서 아브라함은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었고, 사라는 많은 자식의 어미가 된 사라, 변화가 다가온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마음속에 소원과 꿈이 있으면 그 소원과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믿음의 기도를 하고, 그 다음 이루어진 것을 입으로 시인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힘이 없다고 하지만 여러분 세월이 흘러가고 난 다음 보면 여러분이 생각하고 말한 것이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명 강수를 언제나 마시기를 원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오중복음으로 확실히 우리가 알고 입술로 강하게 시인하면 생기가 우리 삶 속에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생명 강이 넘쳐나고, 생명의 바람이 넘쳐나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됨으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한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는 삶의 무게로, 질병으로 고통하며 낙심할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오니, 철저하게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며, 입술로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도와주시옵소서. 주 안에서 늘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지희 집사(반석대교구) -

췌장암 말기 하나님의 기적으로 회복

조용기 목사 신유 선포에 믿음의 확신
주님과 동행하며 기도하는 삶으로 바뀌어


 1995년 첫아이를 출산하고 6개월이 됐을 때다. 정기 검진을 받았는데 췌장암 말기라는 결과가 나왔다. 암은 전이 되어 병원에서는 치료나 수술조차 못하니 남은 시간 좋은 것 먹고 좋은 곳 다니며 지내라고 했다. 병은 급격히 진행돼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나를 많이 예뻐하신 시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실까봐 가족에게 알릴 수 없었다. 남편에게 내 뜻을 알리고 아무도 투병사실을 모르게 지방으로 내려가자고 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두고, 울면서 서울을 떠나 충남 서산으로 갔다. 

 신앙이 신실한 시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남편은 신앙심이 깊었다. 남편이 교회에 가자고 했지만 결혼한 후에야 처음으로 교회라는 곳을 가본 나는 신앙이 없었다. ‘하나님이 계시면 내가 왜 아프나. 교회 안다닐 때도 나쁜 짓 안한 나인데 너무하다’는 생각뿐이었다. 피를 토하고 하혈하고 체중이 줄면서 진통제도 소용이 없었다. 너무 아프니까 빨리 죽어야지라는 생각뿐이었다. 고통 속에 실신하기를 반복했다. 내가 내일 모레면 죽겠구나 싶었던 그때도 실신한 상태로 누워있다 정신이 돌아왔다. 남편은 나를 붙잡고 기도하고 있었다. ‘하나님 얘는 하나님도 모르잖아요. 지금 가면 지옥 가는데 차라리 저를 데려가세요’라고 울부짖는 걸 듣고 있으려니 그동안 나에게 한 말들이 거짓이 아닐 것 같았다. ‘남편마저 나 따라 죽으면 우리 딸은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겁이 났다. 나는 남편에게 말을 건넸다. “여보 하나님이 계시는 곳으로 가자.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는 하나님 나도 만나고 싶어” 우리는 아이를 어머니께 맡기고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으로 갔다.

 기도원에서는 때마침 부흥회가 열리고 있었다. 첫예배 강사님이 말씀 후 기도하시는데 아픈 사람이 나았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두 번째 예배에서 강단에 서신 분은 조용기 목사님이셨다. 설교를 마친 목사님은 신유 기도를 하시고 “여기 암 말기환자가 왔는데 암이 다 나았다. 오늘 내려가서 축배를 들라”고 선포하셨다. ‘저게 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더니 머리부터 뜨거워지기 시작해 온몸에서 열이 났다. 없었던 식욕도 당기기 시작했다. “여보 나 나은 것 같아. 나 닭도리탕 먹고 싶어” 차를 몰고 금촌 쪽으로 내려가는데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화장실을 가서 소변을 봤는데 나온 것들은 고름덩어리로 가득했다.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남편은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를 했다.

 식당에서 나는 닭도리탕과 밥을 한 그릇 다 비웠다. 나는 한번만 더 예배 드리고 집에 가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대로 집에 가면 네가 또 의심할테니까 오늘은 기도원에서 자고 내일 병원에 가자. 네 눈으로 확인 시켜줄께”라고 말했다. 우리는 원래 다니던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으로 갔다. 암이 있을 것 같아 왔다고 하면서 췌장과 전이된 곳들을 검사해달라고 했다. 검사 후 아무 이상도 없고 염증수치만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의사 선생님에게 그간의 이야기를 했더니 기적이라고 하셨다. 염증치료약만 처방 받고 그 약을 먹은 후에는 전혀 아무 이상을 느낄 수 없었다.

 암을 극복하고 난 뒤 둘째를 잉태해 귀한 아들이 태어났다. 지방에 있던 우리를 어떻게들 알고 연락이 와서 남편은 대학 교수가 됐고 나는 수학 학원을 운영하게 됐다. 또한 어릴 때부터 여의도와 서산을 오가며 유아부부터 신앙생활을 해온 두 아이는 어느덧 대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이 됐다. 큰아이인 딸은 현재 의대에 재학 중이다. 엄마처럼 아픈 사람을 고쳐주겠다는 마음으로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은 딸은 대학에 수석 합격해 4년 장학금의 수혜자가 됐다.

 하나님의 기적은 치료 후에도 이어졌다. 내가 비로소 진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이다. 삶의 여러 가지 시련과 연단이 끊임없이 닥쳐왔지만 그럴 때마다 기도하면 회복됐다. 고난이 오면 감사하라는 것도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수많은 고난을 기도로 이겨나가면서 더 큰 축복을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다. 나를 살려주시고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창세기 성경퀴즈

 

 

1. 창조사업에서 육지와 바다가 분리된 날은? (창1:9-10, 13)

 ① 첫째 날     ② 둘째 날      ③ 셋째 날      ④ 넷째 날


2. 제 삼일에 창조하신 것은? (창1:10-13)

 ① 빛  ② 사람         ③ 생물         ④ 바다와 육지


3. 천지 창조시 새들을 만드신 날은? (창1:22-23)

 ① 다섯째 날   ② 둘째 날      ③ 셋째 날      ④ 넷째 날


4. 사람과 동물이 창조된 날은? (창1:24-27)

 ① 각각 다른 날에      ② 같은 날에    ③ 동시에       ④ 동물이 하루 전에


5. 하나님이 채소와 과일 나무를 창조하신 날은? (창1:11)

 ① 둘째 날     ② 셋째 날      ③ 넷째 날      ④ 다섯째 날


6. 조류와 어류를 창조하신 날은? 창1:21

 ① 첫째 날     ② 둘째 날      ③ 넷째 날      ④ 다섯째 날


7. 창조가 이루어진 기간은? (창1:31, 2:1)

 ① 5일        ② 10일        ③ 6일  ④ 9일


8. 창세기 1장의 인간 창조 기간은? (창1:24-27)

 ① 천지창조 전에               ② 천지창조 후에        

        ③ 천지창조 중간에      ④ 제7일에


9. 창세기 2:7절에서 말하는 인간의 구성 요소는?

 ① 하나        ② 둘   ③ 셋   ④ 넷


10. 에덴동산은? (창2:8)

 ① 동방에 있었음               ② 지상에 없었음        

        ③ 유럽에 있었음        ④ 아프리카에 있었음


11. 에덴동산을 흘러간 강들은? (창2:11-14)

 ① 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          ② 유브라데, 아바나, 힛데겔, 기혼

 ③ 힛데겔, 요단, 비손, 유브라데          ④ 요단, 유브라데, 비손, 기혼


12. 에덴동산의 강 이름 순서는? (창2:11-14)

 ① 기혼, 비손, 힛데겔, 유브라데          ② 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

 ③ 힛데겔, 유브라데, 비손, 기혼          ④ 유브리데, 힛데겔, 비손 ,기혼


13. 빛과 해, 달, 별을 만드신 날이 맞게 짝지어진 것은? (창1:3,5,16,19)

 ① 첫째 날, 셋째 날    ② 둘째 날, 셋째 날     

        ③ 첫째 날, 넷째 날     ④ 둘째 날, 다섯째 날


14.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라는 말씀이 없는 창조 날은? (창1:6-8)

 ① 둘째 날     ② 셋째 날      ③ 넷째 날      ④ 여섯째 날


15. 육축과 새와 들짐승들의 이름은? (창2:19)

 ① 자연히 생김         ② 하나님이 지으심      

        ③ 아담이 지음  ④ 진화에 의해 생겨남


16. 구약에서 짐승이 말한 것은? (창3:1, 민22:28)

 ① 한 번       ② 두 번        ③ 세 번        ④ 네 번


17. 인간 최초의 범죄자는? (창3:6,20)

 ① 가인        ② 하와         ③ 아벨         ④ 에녹


18. 사람이 옷을 입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 (창3:7)

 ① 창조 직후부터               ② 범죄 후부터  

        ③ 홍수 후부터  ④ 바벨탑 사건 후부터


19.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 하나님이 그들에게 지어서 입혀 주신 옷은? (창3:21)

 ① 무화과 나뭇잎 옷    ② 털옷         

        ③ 가죽옷       ④ 통옷


20. 제일 처음 살인한 사람은? (창4:8)

 ① 두발 가인   ② 가인         ③ 셈           ④ 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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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돌아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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