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운동과 말씀사역을 통해 부흥의 주역이 되자
이영훈, 이태근, 임석순, 박성민 목사 세미나 인도
세계최대 이슬람국가에 피어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지난 14, 15 양일간 개최된 대성회는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성령의 불을 지피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이번 성회의 주강사인 이영훈 목사는 이틀간 ‘성령’과 ‘믿음’을 주제로 설교했다. 첫날 성령에 대해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신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믿음없던 제자들이 성령받고 복음을 전할 때 3000명이 회개하고 구원받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증거하며 “우리도 성령과 권능을 통해 이제는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절대긍정의 믿음’이란 말씀을 통해, 이영훈 목사는 “믿음이란 나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하고 일하신다. 우리가 올바른 말씀의 토대 위에 믿음을 굳건하게 세울때 하나님이 응답하신다”며 항상 말씀을 가까이 하는 신앙생활을 당부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고, 질병을 치유하며 영원한 천국 생명이 있다고 말하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의 종이 되어 인도네시아의 복음화와 부흥에 헌신하는 믿음의 증인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연신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며 화답했고, 기도 시간에는 성령충만을 통해 한국에 임했던 부흥이 인도네시아에도 임하길 소망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와 함께 솔로를 방문한 이태근, 임석순, 박성민 목사는 현지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지금 부흥의 시대에 살고 있다. 놀라운 부흥이 우리시대에 일어나고 있다. 특별히 부흥하는 교회는 성령운동하는 교회”라며 성령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5명으로 출발해 80만여 명의 성도로 부흥한 비결은 오직 성령의 은혜임을 전하며, 성령충만을 통해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말씀충만을 통해 성경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중심의 메시지를 전하며, 쉬지않고 주님을 바라보는 기도를 할 때 부흥과 기적을 체험하는 믿음의 교회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근 목사는 ‘스피치의 능력’을 주제로 메시지의 중요성을 전했고, 임석순 목사는 ‘미션 인도네시아’, 박성민 목사는 ‘청년사역’에 대한 세미나를 인도하며 실제적인 목회와 사역 그리고 전도와 교회성장의 노하우를 전했다.
세미나 후에는 청년리더들이 강대상으로 나와 세미나 강사들과 현지 목회자들의 기도를 받으며 인도네시아 부흥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15일 모든 세미나가 끝난후 오바자 목사는 이영훈 목사에게 솔로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부흥에 함께해 준 것에 대해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 성회 이모저모 >
자바섬 솔로는…
이번 성회가 열린 자바섬 중심의 솔로는 오랜 전통의 도시로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띡의 원산지로 유명하다. 원래은 왕족이나 귀족층이 입던 옷이었으나 지금은 누구나입는 옷이 되었다. 이번 성회에서도 이영훈 목사를 비롯한 강사들이 바띡을 입고 참석해 성도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솔로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왕궁으로 지금도 왕이 실제로 왕궁에 살고 있다. 또한 현재 인도네시아 대통령인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솔로 시장 출신이다.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솔로시장과 자카르타 주지사 등을 거쳐 2014년 인도네시아의 첫 문민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솔로시장이던 2006년 GBI교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오바자 딴또 스티아완 목사
오바자 딴또 스티아완 목사는 성공한 사업가었지만, 질병으로 고통받던중 신유의 체험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1989년 7명의 성도로 교회를 개척했다. 복음의 열정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 21개의 지성전을 세우고, 3만5000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시켰다. 오바자 목사는 자신의 목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라고 소개했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4차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했으며, 직접 촬영한 여의도교회의 영상을 예배시간에 성도들에게 방영하며 교회 부흥의 비전을 키워 왔다.
엘 샤다이 신학교 방문
ALS성회를 위해 인도네시아 솔로에 도착한 이영훈 목사는 13일 GBI교회에서 운영중인 ‘엘 샤다이 신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교 관계자로부터 신학원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영훈 목사는 “지금 아시아에 큰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 전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아시아에 살지만, 복음화율이 낮다. 이제 21세기에는 복음의 주역이 유럽과 미국에서 아시아로 넘어왔다. 인도네시아에 큰 부흥이 일어나길 바란다. 여러분이 그 주역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과 일하신다고 말하고 성령충만, 말씀충만, 기도충만, 전도충만을 강조하고 신학생들에게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
굿피플, 인도네시아 NGO단체와 상호협력 교류
우리 교회 국제개발 NGO굿피플(회장 진중섭 장로)은 인도네시아 솔로에서 열린 이영훈 목사 초청 대성회 기간 중 인도네시아 GBI교회의 NGO단체와 모임을 가졌다. GBI교회의 NGO 대표인 마리아 스띠아완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중화장실개선사업, 교도소사역, 인력자전거 사역 등 인도네시아 현실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사업들을 소개하며, 굿피플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NGO사역의 노하우를 배우고, 인도네시아에서 함께 사역을 이루어 나가길 소망했다.
굿피플 회장 진중섭 장로는 굿피플의 국내 및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역을 소개하고, 앞으로 굿피플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역에 함께 하자고 말했다. 또한 굿피플 임원들은 기업후원, 미디어 홍보, 개인 후원자 개발 등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젊은층이 많은 인도네시아 특성에 맞게 아동후원사역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진중섭 회장을 비롯해 곽병률, 조재규 고문, 김천수 운영부회장, 정권삼, 유순형 부회장, 최성봉, 김정태, 임은태 장로가 함께했다.
솔로(인도네시아)=글·사진 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