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선교를 위한 ‘순종의 선교·겸손의 선교·섬김의 선교’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반세기가 넘도록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순교의 일사각오로 전념해온 사역중 하나가 ‘선교’다.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죽으시기까지 우리에게 남기신 지상명령이기 때문이다.
Two Track Mission
우리 교회 선교는 다른 교회나 선교단체와 다르다. 조용기 목사가 선교를 나가서 성회를 열고 복음을 전한 후 그곳에 선교사가 파송됐고, 기존의 선교사들이 파송된 2가지 선교 트랙(Track)으로 선교 길이 만들어졌다. 이것은 다른 교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 교회만의 독특한 방식이다. 이렇게 선교사들이 파송되면 성도들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했고 선교회가 만들어졌다. 이영훈 목사의 선교도 마찬가지다. 아시아 리더 서밋(ALS) 등 선교지에 나가서 복음을 전파한 후 선교 사역의 뒷받침이 마련됐고 또 선교사들이 파송되는 2가지 방식이다.
조용기 목사는 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성회를 인도하며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을 전했고, 이영훈 목사는 세계 각국에서 오순절 성령운동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나눔 사역을 통해 새로운 선교의 문을 열었다.
현재 676명의 순복음 선교사들은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의 사역을 이어 63개국에서 1276개 교회를 세우고 볼리비아, 카자흐스탄, 케냐, 대만 등 12개국에 17개의 신학교를 세웠다. 우리 선교사들의 특징은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운다는 것이다. 교회를 세워, 교회를 통해 선교를 감당하고 수많은 이들에게 순복음의 영성을 전하고 있다. 순복음 선교사들은 올해도 순복음의 신앙으로 원주민 성도와 교민성도들을 이끌며 순복음 선교행전을 써내려가고 있다.
제43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우리 교회의 최고의 자랑 제43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5월 24일에 개최된다.
1974년부터 선교사들을 케어하고 있는 선교대회의 이번 주제는 ‘섬김의 선교 주님의 마음으로’이다. (재)순복음선교회와 우리 교회는 선교대회 기간동안 선교사와 가족들에게 영적으로 재충전하고 선교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게 한다.
그리고 시니어 포럼을 개최한다. 원주민과 교민을 구분해 각각 따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원주민·교민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순복음미션센터’ 확대
선교 패러다임을 바꿀 순복음미션센터가 2015년에 인도 뉴델리에 완공되어 헌당예배를 드렸다. 현지인 선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1호 본부다. 이곳에는 선교본부를 비롯해 보건소, 신학교 강의실, 컴퓨터실, 게스트하우스, 기숙사, 대강당 등이 설치돼 현지인 제자들을 육성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역국은 이런 미션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신학교가 있는 국가를 우선으로 총회신학교와 협력해 현지인 제자 양육을 위해 인터넷 강의를 해나갈 예정이다.
은퇴선교사 위한 선교관 건립 준비
은퇴선교사를 위한 선교관 건립을 준비하려고 한다. 우리 교회는 원주민 선교사를 1993년부터 파송했다. 이제 원주민 선교사들이 사역을 마치고 복귀 신청을 하고 있다. 평생 선교를 하고 돌아온 선교사들이 있을 곳이 필요하다. 이들을 중심으로 거주할 수 있는 선교관 마련이 시급하다.
선교사 수련회(on field training)
전 세계에서 복음사역에 전념하고 있는 순복음의 선교사를 위한 수련회가 현지에서 총회별로 열린다. 특히 올해 8월에는 대만과 런던에서 순복음대만총회와 순복음유럽총회가 수련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련회는 성령 안에서의 쉼, 회복, 선교의 꿈을 설계하는 주제로 진행된다.
EM Conference
지난해 미국 LA에서 개최된 영어권선교(EM)을 매년 개최하려고 한다. 1.5세대 2세대를 양성할 때다. 이들이 영어권선교의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선교 특화예배
수요 3부예배를 ‘선교특화예배’로 드리고 있다. 첫째주는 해외 10개 총회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주에는 난민,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 동성애 등 주제별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셋째주에는 해외지선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고, 넷째주에는 순복음의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지막주는 찬양예배로 드리고 있다.
또 선교중보기도 주제는 아세안순복음총회 산하 인도차이나지방회, 중동지방회, 서아세아지방회, 동남아지방회 등에서 목숨 걸고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위한 긴급 기도와 같이 총회별로 산하 지방회를 묶어 중보기도한다.
선교특화예배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대성전에서 드려지고 있으며, 이러한 중보기도가 우리 교회 63개국 661명의 선교사들의 사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