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형제교회협, ‘신년축복성회’로 한자리

조용기 목사 ‘성령 동행하는 4차원 영성’ 강조

 우리 교회에서 독립된 조용기 목사 제자들로 구성된 영산형제교회협의회 성도들이 신년연합축복성회로 한자리에 모였다. 19일 순복음강남교회에서 열린 성회는 강사로 조용기 목사가 초청됐고, 성도들은 믿음 안에서 성령 충만할 것을 서로 격려하고 주를 향한 믿음의 열정을 다짐했다.

 최명우 목사(순복음강남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성회는 민장기 목사(순복음엘림교회)의 대표기도, 김경문 목사(순복음중동교회)의 환영사에 이어 조용기 목사가 요한복음 3장 1∼15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성도들의 기립 박수 속에 등단한 조용기 목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성령과 함께 하는 생각 꿈 믿음 창조적 선언임을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 신앙의 출발이 ‘갈보리 십자가 보혈의 은혜’임을 전하며 “예수님을 통해 영의 사람이 된 우리는 영적 깨달음을 위해 날마다 성령과 동행해야 한다. 4차원의 영이신 성령을 통해 우리의 생각 꿈 믿음 말이 변화되도록 새해 더욱 믿음을 갖고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 후 박의섭(순복음성동교회) 임동환(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 정재명(여의도순복음성북교회) 김삼환(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목사는 우리나라와 지도자, 한국교회와 목회자, 형제교회와 담임 목사 등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또 송영준 목사(성산순복음교회)가 헌금기도를, 양병초 목사(여의도순복음한세교회)가 광고를, 전호윤 목사(순복음강북교회)가 축도하는 것으로 이날 성회를 마쳤다.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 축하예배 개최

“하나님의 사역에 은퇴는 없습니다”

 제4회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 축하예배가 6일 AW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1000여 명의 원로·은퇴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생목회 주님 오실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 실행위원회와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 주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이영훈 목사는 ‘성령님과의 동행’(행 10:38)이란 제목으로 “주의 종은 교회법에 은퇴가 있지만 하나님의 사역에는 은퇴가 없다”며 “원로목사님들은 마지막 호흡이 다하는 그날 때까지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명을 다하려면 성령님이 함께 동행해야 가능하다”며 성령충만을 당부했다.
 이어 박정근 목사와 이상형 구세군 사관, 백승억 목사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한국교회 원로목회자’를 위해 특별기도의 시간이 있었다. 이날 ‘2017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에는 림인식 노량진교회 원로 목사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원로목회자들을 위한 특별후원금을 전달했다.


8천만 민족 복음화 지도자 포럼 개최

“기독교가 사회의 희망 등불이 되어야”

 ‘8천만 민족복음화 지도자포럼 겸 신년하례예배’가 12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종교개혁 500주년, 평양부흥 110주년, 77민족복음화성회40주년을 맞이한 올해 교파와 계층을 초월해 민족 복음화가 다시 한번 뜨겁게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교계지도자와 우리교회 관계자 400여 명이 함께 기도했다. 
 이번 행사는 김원철 목사(상임준비위원장)의 사회로 1부 신년하례예배가 진행됐고 박영길 목사(기획준비위원장)의 대표기도와 테너 김사무엘 전도사의 특별찬양에 이어 설교를 맡은 이영훈 목사가 ‘성령의 능력으로’(행 10:38)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130여 년의 한국의 역사는 기독교가 함께 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이 시기에 기독교가 다시 영적으로 회복하여 사회 희망의 등불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으로 혼돈한 시기에 기독교인들이 결집하여 기도로 무장하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회의 핍박과 환란 속에서도 부활의 신앙을 갖고 다시 회복한 사례를 이야기하며 절망의 상황 속에서 믿고 의지 할 분은 하나님뿐임을 전했다.
 설교 후 최성규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의 격려사와 축사가 있었고 2부 지도자포럼에서는 김승규 장로(전 법무부 장관)의 강사소개와 장성민 집사(전 국회의원)의 강의가 있었다.


축복의 잔치 열린 빛고을 광주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열두 광주리 축복성회 인도

 광주순복음교회의 초청으로 12일 빛고을 광주를 찾은 조용기 목사가 ‘2017 열두 광주리 축복성회’를 인도했다. 열두 광주리는 예수께서 오병이어로 5000명을 먹이시고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담은 광주리(막 6:43)로 축복의 결과를 의미하고 있다.
 축복성회 마지막 날 성전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한상인 담임목사의 소개로 조용기 목사가 등단하자 박수를 치면서 “목사님이 오셔서 행복합니다”라고 외쳤다. 이번 성회에 지성전인 첨단성전과 장흥성전도 함께했다.
 요한복음 16장 1∼16절의 말씀으로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성령과 동행하며 4차원 영성을 실천을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바람과 같은 성령님은 생각이 긍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하신다. 우리는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을 바라보며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십자가 중심의 생각으로 마음이 충만하면 성령이 생각을 따라 역사해 주신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님은 꿈을 가진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 그것을 선포하는 사람과 일하신다”면서 “예수님이 바디메오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보기를 원한다고 대답했더니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장사를 한다면 “팔릴지어다”라고 하고, 사업을 하면 “번창하게 될지어다”라고 선포하라. 그러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일들이 쌓일 것“이라고 축복했다. 성도들은 주여 삼창 후 통성기도를 한 후 조용기 목사의 인도로 신유기도를 받았다.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순복음동경교회)는 축사를 통해 “축복의 말씀을 통해서 아브라함이 바라본 별을 성도님들도 보셨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되고 꿈은 열두 바구니에 가득 넘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회에 앞서 조용기 목사는 홀리데이인 광주에서 한상인 목사와 광주순복음교회 장로회와 여의도순복음목포교회 강종복 목사 등에게 신년 하례를 받았다. 그리고 만찬을 나누며 환담을 나눴다. 조용기 목사는 “광주순복음교회가 광주에서 깃발을 높이 들고 아시아에서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고, 더 큰 하나님의 역사 일어나는 교회가 되길” 기도했다. 또 예배 전 장대진 극동방송 지사장이 조용기 목사에게 인사했다.

 한편 1952년 박귀님 전도사에 의해 광주오순절교회로 창립된 광주순복음교회는 그 후 수많은 갈등과 분열 속에 있다가 1991년 조용기 목사가 광주에서 연합집회를 인도한 후부터 화합속에서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 회개의 터전위에서 성도들은 성전건축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1997년 8월 지금의 광주순복음교회가 세워져 입당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2014년 8월 한상인 목사가 제10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교회는 다시 부흥하고 있으며 호남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김기수 장로회장은 대표기도를 통해서 “교회 건물이 부도가 났을 때 받은 조용기 목사님의 도움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더 많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기도했다.   

광주=이소흔 기자


종교개혁500주년 한국교회 개혁실천 신년기도회



이영훈 목사 기독교 본질 회복·한국교회 청렴 강조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이다. 로마 가톨릭교회가 면죄부를 판매한 것을 두고 1517년 마르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주장한 것이 종교개혁의 발단이 됐다. 그로 인해 구원은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얻을 수 있음을 고백하게 됐고, 프로테스탄트(개신교)가 탄생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세계적으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8일 우리 교회에서는 2017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 개혁실천 신년기도회가 개최됐다. 한국교회개혁실천위원회가 주관하고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사)세계성령중앙협의회가 주최한 기도회에서 명예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과 평양 장대현교회 성령대부흥 11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정직과 청렴, 고결성을 회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변화와 개혁’(롬 12:1∼2)을 주제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기독교의 본질은 십자가 신앙”이라며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선하시고 깊고 온전하신 뜻을 깨달을 때 한국교회에 주신 사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의 설교 후에는 대회장 소강석 목사가 ‘한국교회는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롬1:17)를 주제로 두 번째 메시지를 전했다.

 기도회에서는 김명혁 목사 등 교계 인사들이 한국교회 개혁 선언 기도 8개항을 순차적으로 전하며 정직·청렴·고결을 다짐했다. 또 실무대표회장 배진기 목사가 신년사를, 개혁실천위원인 이혜훈·김진표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나부터 정직·청렴·고결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한국교회 변화를 위한 주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기도회 주최측은 종교개혁500주년기념 심포지엄과 기념음악회, 국제세미나 등 부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2017우리 교회 새해꿈과 비전] 선교

다음세대 선교를 위한 ‘순종의 선교·겸손의 선교·섬김의 선교’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반세기가 넘도록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순교의 일사각오로 전념해온 사역중 하나가 ‘선교’다.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죽으시기까지 우리에게 남기신 지상명령이기 때문이다.  


 Two Track Mission
 우리 교회 선교는 다른 교회나 선교단체와 다르다. 조용기 목사가 선교를 나가서 성회를 열고 복음을 전한 후 그곳에 선교사가 파송됐고, 기존의 선교사들이 파송된 2가지 선교 트랙(Track)으로 선교 길이 만들어졌다. 이것은 다른 교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 교회만의 독특한 방식이다. 이렇게 선교사들이 파송되면 성도들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했고 선교회가 만들어졌다. 이영훈 목사의 선교도 마찬가지다. 아시아 리더 서밋(ALS) 등 선교지에 나가서 복음을 전파한 후 선교 사역의 뒷받침이 마련됐고 또 선교사들이 파송되는 2가지 방식이다.
 조용기 목사는 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성회를 인도하며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을 전했고, 이영훈 목사는 세계 각국에서 오순절 성령운동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나눔 사역을 통해 새로운 선교의 문을 열었다.
 현재 676명의 순복음 선교사들은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의 사역을 이어 63개국에서 1276개 교회를 세우고 볼리비아, 카자흐스탄, 케냐, 대만 등 12개국에 17개의 신학교를 세웠다. 우리 선교사들의 특징은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운다는 것이다. 교회를 세워, 교회를 통해 선교를 감당하고 수많은 이들에게 순복음의 영성을 전하고 있다. 순복음 선교사들은 올해도 순복음의 신앙으로 원주민 성도와 교민성도들을 이끌며 순복음 선교행전을 써내려가고 있다.


 제43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우리 교회의 최고의 자랑 제43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5월 24일에 개최된다.
1974년부터 선교사들을 케어하고 있는 선교대회의 이번 주제는 ‘섬김의 선교 주님의 마음으로’이다. (재)순복음선교회와 우리 교회는 선교대회 기간동안 선교사와 가족들에게 영적으로 재충전하고 선교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게 한다.
 그리고 시니어 포럼을 개최한다. 원주민과 교민을 구분해 각각 따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원주민·교민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순복음미션센터’ 확대
 선교 패러다임을 바꿀 순복음미션센터가 2015년에 인도 뉴델리에 완공되어 헌당예배를 드렸다. 현지인 선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1호 본부다. 이곳에는 선교본부를 비롯해 보건소, 신학교 강의실, 컴퓨터실, 게스트하우스, 기숙사, 대강당 등이 설치돼 현지인 제자들을 육성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역국은 이런 미션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신학교가 있는 국가를 우선으로 총회신학교와 협력해 현지인 제자 양육을 위해 인터넷 강의를 해나갈 예정이다. 


 은퇴선교사 위한 선교관 건립 준비
 은퇴선교사를 위한 선교관 건립을 준비하려고 한다. 우리 교회는 원주민 선교사를 1993년부터 파송했다. 이제 원주민 선교사들이 사역을 마치고 복귀 신청을 하고 있다. 평생 선교를 하고 돌아온 선교사들이 있을 곳이 필요하다. 이들을 중심으로 거주할 수 있는 선교관 마련이 시급하다.


 선교사 수련회(on field training)
 전 세계에서 복음사역에 전념하고 있는 순복음의 선교사를 위한 수련회가 현지에서 총회별로 열린다. 특히 올해 8월에는 대만과 런던에서 순복음대만총회와 순복음유럽총회가 수련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련회는 성령 안에서의 쉼, 회복, 선교의 꿈을 설계하는 주제로 진행된다.

 EM Conference
 지난해 미국 LA에서 개최된 영어권선교(EM)을 매년 개최하려고 한다. 1.5세대 2세대를 양성할 때다. 이들이 영어권선교의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선교 특화예배 
 수요 3부예배를 ‘선교특화예배’로 드리고 있다. 첫째주는 해외 10개 총회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주에는 난민,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 동성애 등 주제별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셋째주에는 해외지선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고, 넷째주에는 순복음의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며, 마지막주는 찬양예배로 드리고 있다.
 또 선교중보기도 주제는 아세안순복음총회 산하 인도차이나지방회, 중동지방회, 서아세아지방회, 동남아지방회 등에서 목숨 걸고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위한 긴급 기도와 같이 총회별로 산하 지방회를 묶어 중보기도한다. 
 선교특화예배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대성전에서 드려지고 있으며, 이러한 중보기도가 우리 교회 63개국 661명의 선교사들의 사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 절망촌에 전한 희망의 메시지

예수님의 빛, 세상 어두운 곳을 비추다
생필품 500박스· 쌀20㎏ 100포대 10㎏ 500포대
쪽방촌 사랑의 온기로 어려운 이웃 웃음꽃 피워

 

 서울 영등포역. 대형 백화점 옆 외길로 들어서자 주변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골목을 따라 영등포 역전파출소까지 가는 길에는 노숙인들이 박스를 하나씩 깔고 추위에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파출소 뒤편 영등포 쪽방촌 사람들의 얼굴에는 올해 겨울도 힘들 것 같은 근심이 보였다.
 지난달 27일 추위를 걱정하던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담은 선물이 전해졌다. 쪽방촌 앞 광야교회 쪽방상담소. 이곳에 사랑의 온기가 점점 올라가 행복 가득한 웃음꽃이 사람들의 얼굴에 피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실업인들의 모임인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엽합회가 영등포 쪽방촌과 노숙인들에게 사랑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곳을 방문하기 4일전, 실업인 회원들은 라면과 밑반찬 등 12가지 생필품을 준비했다. 박스에 사랑도 꾹꾹 눌러 담아 500 박스를 마련했다. 행사 당일 실업인 임회원들과 산하 선교회 회장과 봉사자들은 광야교회 쪽방상담소에 선물 박스와 쌀 20㎏ 100포대, 10㎏ 500포대를 쌓아놨다. 영등포 쪽방촌 사람들과 노숙인들이 얼마나 기뻐할지 기다림도 설레는 듯했다. 사랑은 나눌 때가 더욱 행복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들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다. 조연평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실업인선교회 담임 이재환 목사의 대표기도, 안정복 실업인 회장의 인사말씀, 임명희 광야교회 담임목사의 인사말씀으로 이어졌다. 임명희 목사는 “이곳 쪽방촌은 절망촌이다. 순복음실업인들이 절망촌에 필요한 희망을 전해줘서 감사하다. 교회가 전하는 희망이 바로 복음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안정복 회장이 쪽방촌 대표와 무료급식소 대표에게 후원품을 각각 전달한 후, 실업인 봉사자들이 생필품을 담은 선물박스와 쌀부대를 가가호호 배달하기 위해 쪽방촌 사람들의 뒤를 따랐다. 앞선 사람도 따라가는 사람들도 마냥 신나고 좋아 보였다.

 쪽방촌 사람들에게 물었다. 겨울을 나는 것이 든든해진 것 같다고 대답했다. 밝고 힘찬 웃음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좁은 골목길 한쪽 슬레이트 지붕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자 안쪽으로 쪽방 5개가 다시 나왔다. 팔도 제대로 펼 수 없는 쪽방에는 두꺼운 겨울 이불과 전기장판이 난방을 대신하고 있었다. “아이구 고마워라” 선물 박스를 받은 할머니는 주름진 얼굴이 더 푹 패이도록 활짝 웃었다. 봉사자들은 할머니와 손을 잡고 기도를 했다.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자 할머니는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며 봉사자들을 배웅했다.
 곳곳의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을 만나고 돌아가는 길, 이곳의 삶을 응원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영등포역 앞에는 찬양소리가 울려 퍼졌다.

 실업인연합회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넘쳐서 나누기도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타인을 생각하고 선행을 베풂으로써 마음의 부요를 누리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는 나눔 천사들의 행보는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세상을 밝게 비춰준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재정의 3분의 1을 구제와 선교활동에 사용하면서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은 계속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운 겨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이 세상 아픈 곳을 비추고 있다.
 나눔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기적이다. 


김영국 목사 개척지원금 2억2500만원 봉헌

남원주순복음교회 우리 교회 개척 2기 출신

 우리 교회 개척 2기 출신 김영국 목사가 5일 이영훈 목사에게 본교회로부터 지원받았던 개척지원금 2억2500만원을 봉헌했다.
 2001년 남원주순복음교회를 개척한 김영국 목사는 강원도 원주시 복음화를 위해 15년 이상을 매진해 왔다. 김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조용기 원로목사, 이영훈 담임목사의 은혜에 감사하고 후배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지원받은 개척지원금을 본 교회에 봉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김영국 목사와 사모 그리고 교회를 위해 축복하고 교회의 지속적인 부흥과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개척지원금을 봉헌한 것은 지난해 조문화 목사(순복음아멘교회)에 이어 두 번째다.


“교단 중심 복원된 연합단체 출범 된다”

교단장회의 갖고 향후 대책 5개항 선언문 발표

 ‘한국교회 교단장회의’(이하 교단장회의)가 22일 오전 코리아나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의 연합 방안을 모색하고, 교단장이 중심이되는 단일 연합단체 복원에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현직 교단장 대표들이 중심에 나서서 한국교회의 연합단체의 기본 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복원된 연합단체는 한기총의 2011년 7월 7일 개정한 이른바 77정관을 기본틀로 운영하며, 77정관 이후 가입된 교단은 다시 심사해 이단성 시비가 없도록 하며, 총회장들의 공동 리더십으로 의사가 결정된다는 내용 등을 포함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23개 교단 중 기하성(여의도순복음), 예장통합, 예장합동, 예장대신, 기감, 기성, 기침을 비롯 기독교나사렛성결회, 대한예수교복음교회, 합신, 피어선, 루터회, 고신총회, 개혁총회, 그리스도교회교역자협의회,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등 16개 교단장들이 참여, 합의에 서명했다.
 교단장들은 비공개 회의를 열고 연합단체 출범을 위한 선언문 초안을 검토했으며 최종 선언문에 개별 사인함으로 단일연합단체 복원에 전격 합의했다.

 비공개 회의가 끝난 후 이경욱 목사(예장대신 총무)는 브리핑을 통해 “원칙은 하나다. 앞으로 모든 교단과 관련된 일들은 교단장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교단장들은 1년 직이므로 모든 단체에 기득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며, 이종승 목사를 포함한 현역 중심의 교단장들이 주축이 돼 복원되는 단체의 세부적인 사안들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불참한 한교연 측의 요청인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승·이하 한교추)는 추진위원을 9인으로 하고 추진위원장 이종승 목사를 제외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통합은 결렬”이라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대신 향후 대책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한국교회 대표자들인 우리는 각각 소속한 한기총, 한교연과 실질적 연합방안을 모색하되, 현실적 결론을 조속히 도출해 빠른 시일 내에 이전 복원된 연합단체를 출범한다.
 2. 한교연과 한기총은 각 단체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선결하며, 협조하는 단체와 함께 (복원된) 연합단체 출범을 진행해 나간다. 이는 “제3단체화 한다”는 우려를 불식하고 과거 자랑스러웠던 한국교회 연합단체로의 복원임을 규정한다.
 3. 복원된 연합단체는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성과로 평가되는 한기총의 2011년 7월 7일 개정 정관(약칭 77정관)을 기본틀로 한다. 이는 현재 한교연과 한기총에 속한 교단 중 77정관 이전 가입교단과 교단장회의 회원 교단(23개)를 포괄함을 의미한다.
 4. 현재 양 단체에 가입된 기관에 대해서는 별도 규정을 두어 합류하게 하며, 77정관 이후 가입된 교단은 재심한다. 화목을 깨는 이단성 시비가 없도록 선명하게 조사한다.
 5. 복원된 연합단체는 한국교회 공 교단을 포괄하는 연합으로서 교단들의 상위 단체가 아니며, 교단에서 파송하는 대의원으로만 조직하므로 경쟁과 분열을 조장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최소화된 조직으로 공교단의 합의에 따른다.


새해 벽두 달군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

‘영적 성장의 길’ 주제로 두 주간 진행
이영훈 목사, 하나님 자녀의 신분·성품 강조
15개 지·직할성전 등 순복음의 메시지로 전국 들썩

 새해가 되면서 성도들이 개인의 신앙과 삶 속에 변화를 꿈꾸고 있다. 이들로 인해 2일부터 시작된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는 날이 갈수록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세상은 아직 어둠 속에 고요한 새벽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 교회가 위치한 여의도는 기도회에 참석하려는 성도들의 차량 행렬이 이어지면서 한낮의 밝기를 방불케 했다. 자녀를 이끌고 기도회에 참석한 30,40대 부부들의 모습에 눈이 띄게 많았다.

 오전 5시 기도회가 시작되려면 아직 한참이지만 이미 대성전은 5층까지 성도들로 가득 찬 것은 물론 찬양대석과 오케스트라석까지 차고 넘쳐 개인을 시작으로 가정, 사회, 나라를 위한 기도 소리가 우렁찼다. 첫날 그레이스찬양팀을 시작으로 교회학교 찬양팀, 가스펠찬양팀 등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면서 성도들의 찬양과 박수는 더욱 커졌다. 헌금 시간이 있는 금요일에는 예루살렘·미가엘찬양대가 이른 새벽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2017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는 ‘영적 성장의 길’이라는 주제로 2일부터 시작돼 14일까지 두 주간 진행된다. 김상길 정길영 부목사의 사회와 대표 기도자들의 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는 첫 주 ‘하나님 자녀의 변화된 신분’(벧전 2:9∼10), ‘하나님 자녀가 갖추어야 할 성품’(벧전 1:2∼8)에 대해 설교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달라진 성도들의 신분 변화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진정한 하나님 자녀로서의 거듭남, 삶 속의 변화를 가르쳤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은혜”라며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소유된 백성이 된다는 것은 세상의 죄악과 구별돼 절대긍정·절대감사의 신앙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을 강조하며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고 말씀의 능력을 의지하며 십자가 보혈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의 삶을 당부했다. 또 하나님 안에서 믿음이 바로 서면 그리스도를 닮은 온유와 겸손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새벽마다 이어지는 이영훈 목사의 설교에 성도들은 큰 은혜를 받고 ‘아멘’의 화답과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는 15개 지·직할성전과 지교회들도 위성을 받아 열심히 동참해 전국이 새해부터 새벽기도 열기로 들썩거렸다. 해외에서도 교회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도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은혜 속에 한 주간 진행된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는 이제 9∼14일까지 마지막 한 주를 남겨놓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성도들에게 새해 ‘하나님의 자녀가 갖추어야할 성품’(벧후 1:2∼8)에 대해 계속해서 말씀할 예정이다. 계속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라면 지속적인 은혜의 열기를 이어가고, 마음만 있었던 성도라면 남은 새벽기도회 참여에 도전해 힘찬 2017년 새해를 계획해보면 좋을 것이다. 특별새벽기도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5시에 시작하고, 토요일은 오전 6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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