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한다

정동교회서 출범예배… 예장합동, 감리교 참여 의미 커
“이영훈 목사의 양보와 섬김 리더십 결정적 역할” 평가

 한국교회가 드디어 하나가 됐다.
 이영훈 총회장(기독교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이성희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김선규 총회장(예장합동) 이종승 총회장(예장대신) 여성삼 총회장(기독교대한성결교회) 유관재 총회장(기독교한국침례회) 전명구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은 지난달 28일 오전 CCMM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를 출범시키기로 전격 결의하고,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최초의 연합기구 탄생을 알렸다.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 미국 감리교가 파송한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와 장로교단에서 파송받은 언더우드 선교사가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해 교회를 개척한 후, 기독교는 제1의 종교로 부흥을 했지만 이와 함께 분열의 역사를 써내려갔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외에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등 한국교회 5대 교파가 한 지붕 아래 모인 것은 선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또 어디에도 속하지 않던 예장합동과 감리교의 합류는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게 했다. 

 지난달 19일 인구주택총조사 종교통계가 발표에 따르면 2015년 기독교 인구는 10년 전 보다 1.5% 증가한 968만명으로 나타났다. 제1대 종교인 기독교인이 모이는 교회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5대 교파 대표자들이 단일 연합기구 출범을 만장일치로 결의한 것은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기적이 이뤄진 데는 이영훈 총회장의 양보와 섬김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된 것으로 교계는 보고있다.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한기총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통합이 성공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교총 공동대표를 맡지 않았고, 지난 3년간 한국교회 하나됨을 위한 희생과 섬김의 리더십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한교총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아우를 전망이다. 이들 교단이 한기총과 한교연, NCCK의 재정을 분담하고 대의원을 파송해 운영하는 핵심 주체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한교총은 선거에 따른 시비와 잡음을 없애기 위해 향후 5년간 대표회장 선거 없이 철저히 현직 총회장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발표했다. 공동대표는 예장통합 총회장과 예장합동 총회장 그리고 기감 감독회장이 맡는다. 7개 교단 현직 총회장은 상임회장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나머지 회원교단은 공동회장을 맡는다. 한교총 정관은 한기총과 한교연이 분열되기 전 건전 교단이 활동하던 때 채택했던 한기총 7·7정관을 따르기로 했다.

 이영훈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둔 시점에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역사는 성령이 하신 일”이라며 “최근 한국사회가 분열,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하나 됨으로써 사회 통합에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회(가칭)’는 오는 9일 아펜젤러가 세운 정동제일교회에서 출범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 눈물 닦아주는 사랑나눔


성탄절… 3187포대 쌀나눔 3070세대 김장전달, 쪽방촌 거주자 등 다양한 혜택

 올해도 우리 교회 성탄절은 풍성한 나눔으로 따뜻한 성탄이 되고 있다. 국가적으로 힘든 위기를 넘고 있지만 그럴수록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많이 돌아보고 함께하는 성탄이 되기 위해 교회 곳곳에서 사랑나눔이 줄을 잇고 있다.

 이영훈 목사의 ‘베풀고 나누고 섬기는 리더십’에 따라 우리 교회의 12월은 그야말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예수사랑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했고 추수감사를 시작으로 성탄절까지 최근 한 달 간 우리 교회의 사랑나눔 행보는 매우 바빴다.

 각 교구, 지성전, 지교회가 쌀나눔 행사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된 쌀은 10㎏기준 3187포대를 기록했고 장애인 및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자, 복지시설, 다문화 가정에 전달된 김장은 한 달 동안 3070세대를 기록했다.

 또 우리 교회 사랑나눔은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곳에서 열렸다.
 서울역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따뜻한 밥상 차리기,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샬롬의 집 등 복지기관 방문, 교회 카페 수익금으로 장학금 지급,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및 지역아동센터에 라면과 동전 전달, 자선음악회와 바자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및 미자립교회 지원, 새터민교회 및 소외아동 지원, 14개국 학생들이 소속돼 있는 글로벌신학교육원 GIT에 장학금 지원, 극빈자 수술비 지원, 사랑의 구제금, 굿피플을 통한 박싱데이 및 국내외 아동결연, 경로당 나눔플러스 협약, 그룹홈과 군부대 방문, 안산 보성재래시장 방문 등 우리 교회 곳곳에서 이웃을 위로하고 사랑을 나누는 일에 헤아릴 수 없는 봉사와 섬김이 뒤따랐다.

 12월 우리 교회의 사랑나눔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분명한 이유와 목적을 다시한번 되새김하는 성탄을 만들었으며 울고 있는 이웃과 함께 울어주고 춥고 배고픈 이웃에게 따뜻함과 배부름이 되어준 예수사랑 실천의 장이 되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한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깊은 마음의 박수를 보낸다.         


호스피스의 날 감사예배

희생, 나눔, 섬김…희망의 등불
350여 봉사자 다양한 활동 중

 

 제11회 순복음호스피스의 날 감사예배가 복지사업국 주관으로 21일 오후 1시 안디옥성전에서 열렸다.
 복지사업국장 박덕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장원석 장로(복지분과위원장)의 대표기도 후 브니엘찬양단의 특송과 호산나율동팀의 몸찬양으로 이어졌으며 이영훈 목사가 ‘서로 사랑하라(요일4:7∼11)’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호스피스 사역은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천국의 소망을 갖게함으로써 아름다운 마지막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사랑의 섬김을 소홀히하지 말고 열심을 다해 기쁨과 감사함으로 감당해 달라”고 말했다.

 또 “사랑은 오래참는 것이므로 호스피스 사역도 잘 참고 섬기면 하나님 은혜가 임할 것이다. 사랑으로 기도하고 보살펴주면 죽음을 앞둔 영혼에게 큰 위로와 소망이 된다. 사랑은 희생이라는 대가를 치른다. 사랑하기 때문에 충성하고 헌신하고 낮아지고 섬기고 아낌없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호스피스 사역은 ‘내가 희생하겠다’는 각오로 시간과 물질과 섬김으로 봉사하면 한국사회의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므로 오래참고 희생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주님의 큰 일꾼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정찬희 장로(은퇴장로회장)의 격려사, 공로상(2명)과 우수봉사자(21명)에 대한 시상, 수기 발표(박경자 권사)의 시간이 마련됐다.
 호스피스를 담당하는 오혁진 목사는 활동보고를 통해 “우리 교회의 호스피스는 14년 동안 17기까지의 자원봉사 수가 2400여 명에 육박한다”며 “현재 350여 명의 봉사자가 보건소, 요양병원 등 20여 개 기관과 30여 가정에서 활동중”이라고 밝혔다.

 


“메리 크리스마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 찬양”

 크리스마스는,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다. 성탄절은 전 세계가 지내는 대축제일이다.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의 보좌대신 이 땅의 평화를 택하시고 오신 기쁜 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함께 기뻐하고 축하할 날이다. 당연히 내가 선물을 받는 날이 아니고, 이웃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그리고 나누는 날이다.
 25일 우리 교회는 이날을 축하하며 전성도가 모여 주일 1부에서 7부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경배하는 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이 복음의 기쁜 소식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하루를 보낸다. 크리스마스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기쁨, 배려, 나눔, 사랑이다. 움켜쥐는 것이 아니라 풀어놓는 것이다. 용서하고 보듬는 것이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전쟁과 기근, 부패와 절망이 가득했던 한 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닥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이유는 십자가 위에서 사랑의 완성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사진 속 아동2부 아이들처럼 우리도 오늘 성탄의 빛을 가슴에 끌어안고 행복을 노래하자. 사랑을 노래하자.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자. 십자가를 바라보고 나아갈 때 우리는 새로운 꿈과 미래가 희망으로 다가오는 날을 기대할 수 있다.


장로부부 송년예배, 감사로 맺은 2016, 하나님의 역사로 가득할 2017

16일 63컨벤션센터에서 장로부부 송년예배 개최

 “오∼ 주 사랑의 종소리가 사랑의 종소리가∼이 시간 우리 모두를 감싸게 하여 주소서”
 16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장로부부 송년예배에서 장로부부는 물론 모든 참석자들이 한 마음으로 복음성가 <사랑의 종소리>를 찬양하며, 한 해 동안 수고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송년예배 강사로 초청된 조용기 원로목사는 “오늘 여러분들을 보니 건강하고 씩씩하고 영광스러운 성령의 광채가 드러나고 있다. 우리 교회는 여러분과 같은 훌륭한 리더들이 있어 자랑할 것 밖에 없다. 모두 한 마음으로 이영훈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교회를 받드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4차원의 영성을 통한 성령과의 교제를 강조하며 다가오는 새해도 “생각과 꿈과 믿음 그리고 믿음의 선언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오늘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붙들어 주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에 감사하고, 조용기 원로목사님 건강을 주셔서 해외, 국내성회는 매주일 은혜로운 말씀을 전하게 해주심에 감사하다. 또한 55만 성도의 대표로 장로님들을 세워 교회를 견고히 세워주시고 날마다 부흥성장하게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수 장로회장도 “장로회는 야고보서 3장 18절의 말씀과 같이 화평으로 시무하고 의의 열매를 맺고자 한다”며 “2017년도 예수 안에서 큰 꿈을 이루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배 후에는 작은음악회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먼저 누렸다. 엔젤스합창단을 시작으로 윤병길 테너, 진정훈 바리톤의 찬양이 이어졌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양은 성탄찬송메들리로 무대를 수놓았다. 


일본에 임한 성령의 감동, 동북아 넘어 아시아 복음화 다짐

‘1천만 구령’ 외치며 40년 이어온 우리 교회 일본 선교 열정

19일 도쿄, 후쿠오카서 조용기 목사·이영훈 목사 성회 개최

 우리 교회 일본 선교는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71년 최자실 목사가 일본에서 성회를 인도한 후 77년 조용기 목사와 최자실 목사가 도쿄를 시작으로 대도시를 순회하며 부흥성회를 인도했다. 일본 전체 인구 중 10%에 해당되는 1000만명을 복음화하겠다는 ‘1천만 구령운동’ 프로젝트는 이때 시작됐다.
 하지만 일본 선교는 냉대 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전략이 필요했고 일본 선교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됐다. 하나는 교민을 세워 현지 복음화를 진행하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직접 복음화에 나서는 것이었다. 조용기 목사의 선교 열정은 대단했다. 그 열매로 도쿄를 비롯해 곳곳에 순복음교회가 세워졌다. 현재 일본에는 116명의 선교사가 활동 중이다. 세워진 교회는 모두 75개이다. 지성전만도 12개나 된다. 일본선교의 구심점은 순복음동경교회가 맡고 있다. 순복음나고야교회는 순복음교회 최초로 종교법인을 받았고, 순복음후쿠오카교회는 대안학교를 통해 크리스천 리더 양성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순복음의 사역은 일본교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용기 목사로 시작된 일본 선교의 열정은 이영훈 목사로 이어져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는 19일 각각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에서 성회를 인도하며 일본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교역자와 성도들에게 일본 선교 열정을 안겨줬다. 조용기 목사는 일본 도쿄 신주쿠 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부흥을 위한 축복성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DCEM(사무총장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이 주관하고 순복음동경교회가 주최한 이번 성회에는 16호 태풍 말라카스로 인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은혜의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이른 아침부터 성회장소를 가득 채웠다.


 1977년 복음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일본에 ‘1천만 구령 운동’을 시작한지 올해로 40년째를 맞아 조용기 목사는 올해 초부터 도쿄, 오사카, 센다이 성회에 이어 9월 도쿄를 다시 찾아 4차원의 영성을 통한 성령충만의 복음을  전했다. 이날 성회는 해피콘서트와 함께 진행돼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일본, 중국 성도들에게 찬양과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순복음선교회 동북아일본 총회장 김유동 목사의 강사소개에 참석자들은 모두가 기립하여 조용기 목사를 환영했다. ‘그리스도의 복음’(행 8:4∼8)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기독교의 복음은 희망이다. 마귀는 우리에게 절망을 주려고 하지만, 성령께서 우리를 갈보리 십자가로 인도한다.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가 있다”며 우리의 생각, 꿈, 믿음, 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증거 하는 성령 충만한 신앙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시간 일본 복음화의 열정을 가지고 쉼 없이 달려왔다. 하나님이 일본을 사랑하시고 일본에 복음이 전파되길 원하신다. 일천만 구령운동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순복음동경교회가 일본 복음화와 아시아 부흥을 위해 40년 가까이 헌신한 것에 감사를 전했다. 설교 후, 결신 시간에는 일본인 새신자 400여 명, 중국인 새신자 400여 명이 새롭게 결신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강대상까지 올라와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은혜의 시간이 됐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같은 날 오후 도쿄에서 1086㎞ 떨어진 큐슈지방 순복음후쿠오카교회에서 선교 30주년 기념예배를 인도했다. 순복음후쿠오카교회는 성도 95%가 일본인으로 구성된 현지인 복음화를 위해 세워진 교회다. 800만 우상을 섬기는 일본에서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기독교국제학교를 운영하는 등 후쿠오카 복음화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교회 성도들을 위해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빌 4:1∼6)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화에 대한 열정을 안고 달려온 순복음후쿠오카교회를 격려하며 “‘일본 1천만 구령’을 위해 더욱 성령으로 하나되고, 기쁨 충만, 그리스도의 사랑을 안고 이웃을 품는 성도, 교회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도쿄·후쿠오카=김용두·오정선 기자


 


끊임없는 ‘변화’ 부흥의 초석

지난 16일 목회전략 후속 회의 개최
예배 최우선·구역 활성화에 초점 맞춰

 2017년도 목회전략 후속회의가 지국장 대교구장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전 새신자환영회실에서 열렸다.
 회의를 주재한 이영훈 목사는 “2017년도를 바라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들이 먼저 변화되는 것”이라며 “끊임없이 개혁하고 반성하고 변화되야 한다. 자기 반성과 개혁을 소홀히 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 한국 기독교가 점차 영적인 모습이 사라지고 표류하는 근본적인 원인도 여기에 있다”고 말하고 “리더가 먼저 개혁하고 변화되어 성도들의 열정을 뒷받침해 줄 뿐만 아니라 가장 기본이 되는 예배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또 “구역예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예배와 전도와 기도원 성령대망회 등 기초를 튼튼히 하라”며 “리더가 먼저 예배에 최선을 다하고 솔선수범하고 성도를 섬겨서 과감하게 개혁하고 새롭게 되는 2017년도를 맞이하자”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신자 등록 및 정착, 전도 축제 실시, 전도시상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으며 성도등록증 발급 현황 보고가 있었다.

 또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 영수증과 관련해 경리국에 마련된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등록신청서를 경리국에 제출하면 한 번 제출만으로 교회 기부금 영수증이 국세청에 자동 등록 되도록 연계해 성도들의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2016년 교직원 영성수련회]“예수 그리스도 심장으로 영성 회복하라”


2017년 ‘예수 제일주의’에 초점 맞추고
4차원의 영성 가르치고 따르고 이끌라


 2016년 교직원 영성수련회 첫날 개회예배 및 성령대망회는 정길영 부목사의 사회로 이영수 장로회장의 기도 후 이영훈 목사가 ‘오직 예수’(히 12:1∼2)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삶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오직 예수인데 성령충만했을 때 나타나는 모습이다. 교역자는 제사장의 반열이고 직원은 레위인의 반열이므로 성령충만 받고 주님일 감당하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야 한다”며 “죄의 습관에 얽매여있지 말고 짐을 벗어버리고 우리 열정이 식지 않았는지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늘 돌아보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참고 견디고 나가서 인내로써 경주해야 한다. 우리 믿음의 완성자 되시는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고 예수를 바라보고 2017년 새해는 예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말씀 후에는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가 축사를 전했다. 엄진용 목사는 “목회자의 눈빛이 살아있어야 한다. 열정을 잃어버리고 기가 죽은 목회자는 하나님이 쓰지 않으므로 영적인 배짱을 갖자”고 말했다.

 둘째날 새벽예배는 김상길 부목사의 사회로 이태근 목사가 ‘사랑의 힘’(요 13:34∼35)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태근 목사는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자에게 지혜와 능력, 축복과 성령 모든 것을 주시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목회를 잘 하는 사람”이라며 “사랑은 교회와 말씀과 성령에 대한 관심이고 책임감이며 이해하는 것이고 아낌없이 주는 것이므로 교회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일생을 책임져 주신다”고 말했다.

 13일 폐회예배 및 특강은 조용기 목사가 출애굽기 말씀으로 ‘4차원의 신앙’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으나 은사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므로 부르심을 합당히 하고 넘치게 하기 위해 오늘과 같은 수련회를 통해 은사를 받아서 능히 사용하고 완성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3차원의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모세는 전혀 불가능한 3차원의 환경속에서 4차원의 세계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따르도록 이끌었다. 절대절망의 홍해 앞에서 4차원의 기적으로 홍해를 건넌 것처럼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하는 것이 4차원 영성이 되어 생애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므로 긍정적 차원에서 생각하고 꿈의 차원에서 살고 믿음의 차원에서 일하고 창조적인 신앙고백 차원에서 말하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에는 4000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이 있었다. 경품 후원은 이영훈 목사, 이태근 목사, 엄진용 목사를 비롯해 장로회, 권사회, 안수집사회, 남녀선교회,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등 18개 기관 및 제자교회, 기업에서 후원했으며 LED TV, 노트북, 화장품, 스마트폰, 상품권, 생필품 등 다양한 경품을 선보였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교직원들이 3차원을 벗어나 4차원의 영성을 갖고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을 더욱 깊이 사랑하며 ‘오직 예수’라는 슬로건으로 전진한다면 우리 교회의 60주년은 초고속 부흥가도를 달리는 새로운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교직원 영성수련회 첫날 개회예배 및 성령대망회는 정길영 부목사의 사회로 이영수 장로회장의 기도 후 이영훈 목사가 ‘오직 예수’(히 12:1∼2)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삶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오직 예수인데 성령충만했을 때 나타나는 모습이다. 교역자는 제사장의 반열이고 직원은 레위인의 반열이므로 성령충만 받고 주님일 감당하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야 한다”며 “죄의 습관에 얽매여있지 말고 짐을 벗어버리고 우리 열정이 식지 않았는지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늘 돌아보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참고 견디고 나가서 인내로써 경주해야 한다. 우리 믿음의 완성자 되시는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고 예수를 바라보고 2017년 새해는 예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말씀 후에는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가 축사를 전했다. 엄진용 목사는 “목회자의 눈빛이 살아있어야 한다. 열정을 잃어버리고 기가 죽은 목회자는 하나님이 쓰지 않으므로 영적인 배짱을 갖자”고 말했다.

 둘째날 새벽예배는 김상길 부목사의 사회로 이태근 목사가 ‘사랑의 힘’(요 13:34∼35)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태근 목사는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자에게 지혜와 능력, 축복과 성령 모든 것을 주시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목회를 잘 하는 사람”이라며 “사랑은 교회와 말씀과 성령에 대한 관심이고 책임감이며 이해하는 것이고 아낌없이 주는 것이므로 교회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일생을 책임져 주신다”고 말했다.

 13일 폐회예배 및 특강은 조용기 목사가 출애굽기 말씀으로 ‘4차원의 신앙’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으나 은사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므로 부르심을 합당히 하고 넘치게 하기 위해 오늘과 같은 수련회를 통해 은사를 받아서 능히 사용하고 완성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3차원의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모세는 전혀 불가능한 3차원의 환경속에서 4차원의 세계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따르도록 이끌었다. 절대절망의 홍해 앞에서 4차원의 기적으로 홍해를 건넌 것처럼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하는 것이 4차원 영성이 되어 생애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므로 긍정적 차원에서 생각하고 꿈의 차원에서 살고 믿음의 차원에서 일하고 창조적인 신앙고백 차원에서 말하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에는 4000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이 있었다. 경품 후원은 이영훈 목사, 이태근 목사, 엄진용 목사를 비롯해 장로회, 권사회, 안수집사회, 남녀선교회,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등 18개 기관 및 제자교회, 기업에서 후원했으며 LED TV, 노트북, 화장품, 스마트폰, 상품권, 생필품 등 다양한 경품을 선보였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교직원들이 3차원을 벗어나 4차원의 영성을 갖고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을 더욱 깊이 사랑하며 ‘오직 예수’라는 슬로건으로 전진한다면 우리 교회의 60주년은 초고속 부흥가도를 달리는 새로운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글·최정숙 / 사진·김용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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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곳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해마다 성탄절을 앞두고 울려 퍼지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에 이영훈 목사를 비롯한 우리 교회 관계자들이 함께해 아기예수 탄생의 참된 의미를 전했다.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시민들의 몸과 마음은 더욱 움츠러 들었지만, 우리를 위해 이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를 통한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가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이다. 이영훈 목사와 우리 교회 관계자들은 14일 중구 명동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현장에서 힘차게 사랑의 종소리를 울렸다.

 이영훈 목사는 “성탄절의 참된 의미는 섬김, 낮아짐, 희생이다. 우리들의 이웃을 향한 사랑실천으로  얼어붙은 한국사회를 따뜻하게 녹일 것이며,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성탄절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들의 온정을 호소했다.
 이날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에는 우리교회 목회자들과 장로회, 안수집사회, 권사회, 남녀선교회 및 한국 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손달익 목사(서문교회), 김근상 주교(대한성공회)등이 함께했다. 

 한편 한국구세군에서는 김필수 사령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오늘 우리교회를 방문해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감사를 전하고, 우리교회 주변에서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 2016.12.18. am 11:50 (입력)
김용두기자
 
 


교회학교 30년 35년 근속 교사

 지난 11월 이영훈 목사는 30년, 35년 교회학교 교사로 근속한 이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날 근속 교사들이 수상한 상은 하늘나라의 귀한 상급이었다. 이들이 가르친 아이들은 30대 40대가 되어 아직도 교사들을 찾아와 고마움을 전한다. 교사들은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을 통해 신앙이 성장했다며 감사했다. 수상자는 △35년 근속-강상규(아동3부) △30년 근속-정은주(유아부) 윤원식 성기숙(유치부) 이현숙(아동1부) 최옥경(아동5부) 김용석(아동6부) 표영수(중등3부) 김진숙 한혜숙(고등1부) 조미애(고등2부) 윤흥국 정현아(고등3부)이다. 또한 이날 정년을 맞은 교사도 공로상을 받았다.

“제자들이 장성해 찾아올 때 가장 감사하다”

주일 아침이면 서둘러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교사실을 열고 들어가 아이들을 위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했다. “주여 오늘도 순복음의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웁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주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꿀송이보다 더 달도록 그 마음에 주를 향한 사모함을 허락하소서” 아이들을 만나는 주일마다 기도는 쉬지 않고 이어졌다. 그리고 어느 덧 30년, 35년의 세월이 흘렀다.

35년 근속 강상규 교사(아동3부)
“아이들 가르치며 함께 자란 신앙”

 

 아동 3부 교사가 된 것은 1981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였다. 친구와 함께 교사가 되겠다고 찾아갔을 때 아동3부는 대성전 지하 1층 지금의 안디옥성전이었다. 젊은 교사가 둘 뿐이던 시절, 체육대회라도 열리면 금요철야예배를 마치고 그 준비로 바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왔던터라 성경지식도 부족했다. 오히려 아이들이 더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배우면서 내 신앙도 자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여름성경학교 준비였다. 부서별로 열리는 성경학교 준비로 보름전부터는 늦은 밤까지 남아 예루살렘성전을 아름답게 장식했던 일이 떠오른다. 부서간의 경쟁도 뜨거웠다. 아이들이 행복해했던 순간들이 기억난다. 처음 맡았던 아이들 중에는 조용기 목사님의 셋째 아들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심방을 꼭 할 걸’이라는 후회도 든다. 지금은 교회학교 홍보를 위해 아이들이 베다니광장에서 찬양과 율동을 선보이지만 당시는 교사들이 율동 찬양으로 교회학교를 홍보했다. 모두들 열정적이었다.
 35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강조했던 것은 ‘기도’였다. 믿음을 버리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붙잡고 나아가라고 가르쳤다. 그 아이들이 잊지 않고 찾아올 때면 교사에 대한 보람이 크다. 35년 전으로 돌아가도 나는 교사를 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관심 가져주고 함께 놀아주는, 예배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교사이고 싶다.


30년 근속 윤원식 교사(유치부)
“성전 문 틈 사이로 나오는 아이들 소리에 이끌려 시작한 교사”

 아이들을 좋아했던 나는 유치부 성전 문 틈에서 들려오는 아이들 소리에 이끌려 교사가 됐다. 율동을 따라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애를 썼다. 순수한 아이들이 좋았다. 함께 놀아줄 수 있어 행복했다. 한주간 피곤해도 주일 아침 나를 보고 웃어주는 아이들을 보면 힘이 났다. 나에겐 아이들이 피로회복제였다.
 장소가 부족해 주차장 한 쪽, 계단에서 공과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장로님들이 장로회실을 내주셔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과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하다. 대학생으로 장성한 제자들이 간혹 찾아와 인사할 때가 있지만 너무 커버려 알아보지 못할 때가 있어 미안하다. 아내 김선희 집사를 같은 유치부에서 만났고, 지금은 대학생인 딸이 유치부에서 교사로 우리와 함께 봉사하고 있다. 교사 가족이 된 것은 감사한 일이다. 처음 교사할 때 아이들의 눈망울이 기억난다. 지금도 아이들은 사랑스럽다. 

 
30년 근속 이현숙 교사(아동1부)
“기도 없이 아이를 가르칠 수 없다”


 고등 3부 선생님의 추천으로 아동 1부 교사가 됐다. 그때만해도 아동1부 아이들은 지금의 아이들과 달리 어렸다. 토하는 아이도 있었고, 코를 흘리는 아이도 많았다. 남동생만 둘이었던 나는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힘들지 않았다. 가르쳤던 아이들 중 10여 년 전 만난 ○○가 기억난다. 자폐를 앓던 아이는 의사 소통이 어려웠다. 장애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 많이 힘들었지만 같은 반 아이들의 이해 속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지금 생각하면 더 잘 해주지 못한 미안함이 크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은 것은 ‘교사는 영적으로 바로 서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기도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 내 힘으로는 부족하다. 늘 지혜를 구하자”고 기도했다. 집중 못하는 아이들도 기도한 후 가르치면 달라졌다. 30년 근속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애들아, 어떤 환경이든 하나님 떠나지 말고 하나님만 붙들고 살아가자”


30년 근속 최옥경 교사(아동5부)
“젖먹이 아이를 데리고  다시 시작한 교사 생활”

 1976년 서대문에서 여의도로 교회를 옮긴 지 3년이 됐을 무렵 교사생활이 시작됐다. 고등부 때 이영훈 목사님이 찬양반을 지휘하셨던 기억이 난다. 당시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묶어 초등부라고 불렀다. 처음으로 생긴 교사대학을 1기로 졸업했다. 대학 졸업과 취업으로 중단했던 교사를 다시 시작한 건 큰 아이 생후 9개월 때였다. 권사인 시어머니의 권유로 아동5부 교사를 시작했지만 젖먹이 아들이 마음에 걸렸다. 아침에 젖을 먹이고 나면 시어머니가 아들을 돌봐주셨고, 다시 젖먹을 시간이 되면 성전에 데리고 오셨다. 기도회가 끝나면 젖이 불어 가슴이 퉁퉁 부어 오른 적도 있었다.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배를 감추고 봉사에 나섰다. 당시는 사회적 분위기가 임신부에 대한 배려가 없던 때라 동료 교사들에게까지 임신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여름수련회 때는 3박 4일간 배를 움켜쥐고 가르쳤다.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그러한 헌신 덕인지 둘째 아이는 무척이나 똑똑했다. 큰 아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나와 같은 아동 5부에서 악기 봉사로 10년간 활동했다.
 아동 5부는 빠르면 사춘기가 시작되는 나이다. 기도하지 않으면 이런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 아이들에게 구원의 확신과 천국의 소망을 가르쳐야 한다. 간혹 구원에 대한 확신을 얻지 못해 ‘나는 죄를 많이 지어 지옥에 갈 것 같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오중복음 삼중축복의 말씀으로 구원의 확신을 가르쳤다. 또 믿음의 사람을 세우신 이유를 설명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의 소중함을 가르쳤다. 30년의 세월을 돌아보면 오직 ‘감사’ 뿐이다.
 우리는 내년에 맡을 아이들을 위해 부장 장로님을 비롯해 임원진이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중이다. 또 다시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30년 근속 표영수 교사(중등3부)
“중년의 나이가 돼 찾아온 제자”

 지난 주 43살이 된 제자가 나를 찾아왔다. 내년에 아이가 중3이 된다며 선생님을 보기위해 찾아왔다는 것이다. 가슴이 뭉클했다. 30년 전 처음 교사로 봉사할 때 가르쳤던 강서분교 아이였다. 나는 강서 분교를 시작으로 군복무 후에는 김포분교(지금은 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분교 아이들은 믿음이 순수했다. 그리고 선후배 사이에 유대관계가 본교회 아이들보다 강했다.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새록새록 기억난다. 목회자가 된 제자, 교회 직원이 된 제자도 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기도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려 노력했다. 얼마 후면 새로운 아이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설렌다. 아이들을 잘 품기 위해 기도하는 교사를 다짐한다. 강서성전에서 교회학교 피아노 반주로 봉사하는 딸을 보면 하나님께 감사하다.


30년 근속 정현아 교사(고등3부)
“마음이 아픈 아이들…사랑으로 품어야”

 아동4부에서 17년, 한 때 교회학교 소속이었던 선데이스쿨(영어주일학교), 고등부 교사까지 벌써 30년이 됐다.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1년을 잘 버틸까 생각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렀다. 지나고 보니 아쉬움만 크다. 교사 첫 해 가르쳤던 아이들은 몇 년 전까지만해도 꾸준히 만났다. 다들 보고 싶다.  대학졸업 여행 중 새벽 첫 차를 타고 올라와 주일을 지켰던 기억도 난다.
 고3 아이들을 맡으면서 아이들이 예배에 집중하지 않아 속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졸업 후 청년국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콩나물이 물을 먹고 쑥 크듯 안듣는 것처럼 보여도 아이들이 말씀을 먹고 잘 자랐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몇 해전에는 예배 중간에도 욕이 막 튀어나오는 아이들을 만나 힘들었다. 아이들을 찾아 학교 근처로 가서 햄버거를 사주며 대화를 나눴다. 교회에서 하지 않았던 가정사를 털어놨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가정 폭력 등 상처로 인해 아파하고 있었다. 내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은 처음 만나면 쉽게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의 아픔을 끌어안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시기. 이때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가는 아이들이 생겨난다. 고3 일년 내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자고 가르치고 또 가르쳤다. 언젠가 아이들이 지금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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