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지구장·교구협의회의장 워크숍

“교구 내 어려운 성도 돕는데 앞장 설 것” 다짐

 교구운영위원회 주최 제4회 지구장·교구협의회장 워크숍이 지난달 22일 다윗성전에서 진행됐다.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하나되는 교구’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날 워크숍은 각 대교구 및 지성전 지구장 장로 및 교구협의회의장 장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구 부흥과 발전 그리고 교구운영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었다.
 장호국 교구운영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지도자의 삶’을 주제로 “교회는 리더들에 의해 부흥한다. 영적 리더인 목사와 행정적 리더인 장로, 두 관계가 깨어지면 안된다.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새해에 장로들이 교구 내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앞장서고 성도의 본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길 당부했다.
 이어 정길영 부목사(교무 담당)의 격려 및 당부, 유경민 목사(교무국장)의 교무국 교무운영방안 및 현황, 장호국 장로의 교구운영에 관한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전 교역자 대상 ‘선교·개척 영성훈련’ 실시


목회자의 변화 만큼 교회도 새로워진다

 교회개척실과 선교사역국이 주최한 2017년 선교·개척 영성훈련이 1일 시온성전과 영산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첫 강의는 시온성전에서 조용기 목사가 지난 59년의 목회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성도들에게 희망을 전해야 한다”며 “나는 지금도 고통 받고 괴로운 이들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라”고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 후 교역자들은 영산수련원으로 이동, 대전둔산제일교회 문상욱 목사가 인도한 성령대망회에 참석했다. 둔산제일교회는 1993년 개척 1명이던 청년수가 20년 만에 2000여 명으로 늘었다. 문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주께 굳게 붙어있어라 그러면 주님이 사용하신다”라며 “1시간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2시간 기도하면 응답하신다”라고 말했다.

 2일 저녁에는 분당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가 ‘목회자의 자기관리’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만나교회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새신자가 찾고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이 정착하고 있다. 김병삼 목사는 “목회는 하나님과 사람들과 자신과의 소통”이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새벽기도회, 성경, 열방을 향한 부르심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고, 전 교역자들은 강력한 기도를 계속 이어나갔다.

 3일 성령대망회는 이영훈 목사가 인도했다. ‘성령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주의 종이 변화된 만큼 교회가 변화되고 주의 종이 새로워진 만큼 교회가 새로워진다”면서 “능력 선교의 주역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3일까지 진행된 1주차 영성훈련은 순복음 교역자들이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을 받아 가는 곳마다 강력한 권능이 나타날 것을 기대하게 했다.
 2주차 훈련은 10일까지 예루살렘성전에서  계속된다


한기총 제22대 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 연임

대사회 선한 영향력, 통일 한국 기틀 모색
이슬람·동성애 등에도 적극적 대처

“한국교회 개혁과 하나됨에 헌신 할 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의원들이 기립박수로 이영훈 목사를 22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달 3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기총 제28회 총회에서 이영훈 목사가 대표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이날 길자연 선관위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 받은 이영훈 대표회장은 “한기총 개혁과 함께 한국교회 연합 및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의 대표회장 연임은 한기총 내부 개혁과 한국교회연합사업의 가속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 총회장이기도 한 이영훈 목사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등 주요 7개 교단이 주도하고, 22개 교단이 동참해 한국교회가 하나된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 탄생의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한국교회의 하나됨이라는 성사업을 위해서 이영훈 목사가 양보하고 희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영훈 목사는 이미 한교총의 기득권을 내려논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한기총 대표회장을 수락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한기총 개혁이 마무리되어야, 한교총 아래 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아우르는 큰 그림에 한 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최성규 목사(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는 총회에 앞서 축사를 통해 “한경직·조용기·정진경 목사님을 중심으로 시작된 한기총이 여기까지 왔는데, 이영훈 목사님이 어려운 중에 대표회장을 맡으셔서 잘 이끌어 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총회 전 열린 정견발표를 통해 소견을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분열되기 이전의 한기총으로 복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기총은 한국교회 연합의 모태이다. 한기총을 떠났던 모든 교단들이 조건 없이 복귀하도록 촉구하고 이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사회가 모든 면에서 위기지만 기도하는 1200만 기독교인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사회를 변혁시켜 이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북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교류하겠다”라면서 “이를 위해 한국의 6만 교회가 매년 예산의 1%를 통일기금으로 적립”을 제안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는 이슬람 확산,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 이단 집단의 극렬한 활동 등에 직면해 있다”며 “한기총이 이런 이슈들을 해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금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한기총에 대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때문에 한국 사회와 교계는 한기총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하기를 바라며 이영훈 대표회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내년이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인데 제겐 담임목사가 제일 소중한 자리”라며 “한국교회 연합이 마무리되면 대외활동을 접고 교회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국교회 하나됨을 위해 십자가를 진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연합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우리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더욱 요청된다. 

 


김미정 선교사(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드네프로에 순복음 영성 전해



교회 두 곳 개척해 현지인과 고려인 복음화 주력 
소외된 집시들에게 주의 복음으로 새생명 공급

 할렐루야! 하나님의 소망, 비전의 나라 우크라이나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미정 선교사입니다. 정교회 국가인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큰 땅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남·북한을 합친 한반도의 3배가 되는 면적의 나라로 동쪽으로는 러시아, 북쪽으로는 벨라루시아, 서쪽으로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몰도바가 있고 남쪽으로는 터키가 있습니다. 러시아권과 유럽권, 무슬림권이 맞닿아있어 선교적 요충지라고 생각됩니다. 우크라이나 인구는 약 4460만명이며 수도인 키예프는 300만명,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저희 드네프로 도시는 150만명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 2013년 11월에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러시아와의 분쟁으로 이어져 2014년에 크림반도를 빼앗기고 동부지역의 끊임없는 갈등으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많은 피난민들이 각 도시로 흩어지고, 멈춰버린 공장들로 수많은 실업자들이 생겨나고 전쟁이란 이름의 징병제 앞에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기도 했으며, 경제위기가 가져온 인구이동이 도시마다, 교회마다 변화와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은 교회들을 깨우고 있습니다.

 나눠주기보다 받는데 익숙한 교회의 성도들은 피난민들을 위한 구제품을 모아 전달하고 있으며 기도와 헌신과 사랑으로 축복의 잔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고난을 통해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선교적 나라로 변화되어갈 것을 믿습니다.

 제가 사역하고 있는 드네프로 도시는 동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도시 규모로는 키예프, 하리코프, 그리고 세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두 개의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는데 현재 제1성전은 도시 강북 끝 쪽에 위치해 있고 대상은 주로 상업에 종사하는 성도들이 대부분입니다.
 제2성전은 약간 도시를 벗어나 30㎞ 떨어진 마을에 고려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주로 농업을 종사하는 성도들과 노인들이 나옵니다. 저는 이들과 함께 교회를 세우고 그들을 가르치며 그들과 울고 웃고 먹고 마시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섬기고 있는 노브이스벳 임마누엘 순복음교회는 고려인들이 주로 출석하던 교회입니다. 드니프로 도시에 교회를 세우고 섬기던 중 만난 고려인 할머니 한 분을 통해 작은 마을에 세워진 제2교회가 노브이스벳 교회입니다. 지금은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와 징병으로 많은 고려인들이 한국으로 취업을 가게 되었고 교회는 우크라이나 사람들로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이제껏 학교를 보내고 신학교를 보내고, 10년을 키워왔던 청년들 모두가 한국과, 유럽, 러시아지역으로 떠났습니다. 더러는 결혼을 하여 한국에 정착했고, 더러는 군대 징병을 피해 유럽에 취업을 하러 가서 다른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잘 자라주어 어디를 가더라도 교회를 섬기고 있으니 주께서 일하심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제가 하는 사역은 교회를 세워 현지인에게 이양하고 세워진 신학교에 협력하며 성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정교회 국가로 정교회가 천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의식화, 형식화의 과정을 거치게 되었고 현재는 미신적이고 인본주의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말씀을 알지 못하면서 건물과 형식에 얽매인 종교에 저는 말씀을 심고 말씀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삶을 전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말씀으로 이들 가운데 형식주의를 버리게 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가는 비전을 갖고 주님이 주신 힘과 능력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말씀공부 자료를 번역해가며 그들의 언어로 자료를 만들고 가르쳐서 그들 스스로 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리더들을 가르쳐서 교회를 세워가고 교회들이 연합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것이 저의 사역의 중심이라고 하겠습니다. 말씀을 듣고 행하고, 믿고 행하는 삶, 실제의 삶을 전하기 위해 오늘도 저는 열정을 다해 달려갑니다. 주께서 친히 생명으로 그들 가운데 흘러 생명의 능력으로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보이는 것 없어도 잡히는 것 없어도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는 한 우리는 이미 이겼고, 이미 복된 존재이며,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주의 사랑을 얻은 자임을 날마다 선포하며 눌린 자, 갇힌 자, 상처받은 자, 소망이 없는 자들에게 주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커가는 아이들과 훈련받는 리더들에게 예수의 생명이 있기를, 사역하는 목회자들에게 예수의 생명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또 다른 저의 사역은 서쪽지역 국경에 위치한 집시마을을 주께서 인도하셔서 그들 가운데 지도자를 키우고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협력하며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방불케 하는 가난과 철저히 소외된 집시들에게 주께서 복음으로 생명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어 또는 헝가리어 통역을 통해 살아있는 말씀이 생명으로 흘러들어가 사람들 가운데 구원의 기쁨과 감사의 삶을 가르쳐 준다는 것은 놀랍고도 아름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을 세우고 그가 또 다른 사람을 세우기까지 수많은 헌신과 자기부인이 필요함을 느끼며 오늘도 저는 제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릅니다.

 오늘 나의 자기부인이 누군가에게 생명을 전달하고 주님을 나타나게 하기 위함임을 알기에 주를 기쁘게 따라가며 섬깁니다. 이런 영광의 사역을 제게 맡겨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껏 주께서 해 주셨고, 또 앞으로도 주께서 행하시리라 믿습니다.

 기도로 함께 동역해 주시고 생명을 나눠주시는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늘 함께하시고 오늘날 생명의 부양자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한교총 출범, 시작이 희망이다”

132년 한국기독교사 최초·최대 연합 기구
통일 조국·사회 화합 위한 교회 역할 재천명
 (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가 9일 정동제일교회에서 교단 총회장들과 성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감사예배를 드렸다. 132년만에 하나된 한국교회의 힘찬 출항은 희망이었다. 
 출범감사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출범식으로 진행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전명구 감독회장이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은 한국교회가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리며 시작됐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 이영훈 총회장은 한교총이 출범하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했다.  이영훈 총회장은 “교육부 인가를 받은 신학교를 가진 23개의 건전한 교단이 한국 교회의 95% 교세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주축이 돼 연합의 필요성이 나왔다”면서 “이후 한국교단장회의를 통해 추진위원을 선임했고, 하나 되기 위한 양보와 조율을 통해서 한교총 출범예배를 드리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 외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예장 통합, 예장 대신, 기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7개 교단과 예장 개혁, 예장 고신, 그협, 그교협, 나사렛, 루터, 복음, 예장 합신 등 15개 교단의 교단장이 한교총 출범에 서명했다. 이날 출범예배에는 구세군 사령관도 동참했다.

 서명한 15개 교단장들이 단위에 오른 상태에서 기침 유관재 총회장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으로 나뉘어 각각 속한 단체의 목적만을 주장해온 현실을 회개하며, 가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교단 중심의 연합단체로의 복원을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 한교연과 한기총의 실질적 연합방안을 모색하고 현실적 결론을 조속히 도출해 빠른 시일 내에 복원된 연합단체를 출범한다”고 조속한 연합을 강조했다.

 이어 루터회 김철환 총회장이 향후 한교총의 목적과 활동방향에 대해 보고하며 한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기감 직전 감독회장인 전용재 감독과 류명모 목사(CBS이사장), 김관상 CTS사장, 예장합동 직전총회장인 박무용 목사, 구세군 김필수 사령관이 각각 축사를,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인 최성규 목사와 한장총 대표회장인 채영남 목사, 그리스도교회협의회 직전총회장 이강평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출범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종승 총회장(대신)의 사회로 전명구 감독회장(기감)의 환영사, 여성삼 총회장(기성)의 기도, 우리 교회 장로찬양단의 특별찬양, 김선규 총회장(합동)의 설교로 이어졌다. 배굉호 총회장(고신)이 ‘국가 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해’, 최칠용 총회장(합신)이 ‘남북통일과 민족복음화를 위해’, 이승헌 총회장(개혁)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를 위해’ 각각 기도한 뒤 이성희 총회장(통합)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출범식을 마친 뒤 한교총 출범준비위 실무조직이 나서서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교총 출범준비위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2017년에 한국교회 연합을 목표로 한교총이 ‘빅 텐트’를 치고 한국교회들이 힘을 합친다는 것이라며, 한기총과 한교연 뿐 아니라 NCCK까지 아우르는 한국교회의 연합단체임을 표방했다. 대국가적, 대사회적 이슈와 통일한국을 중점 목표로 삼아 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총은 “그 동안 유례가 없었던 한국교회의 대표 교단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국선교 132년만의 역사적 쾌거”이고 “한국교회사에서는 한국교회가 분열의 시대를 벗어나 연합의 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출범예배의 의미를 설명했다.


저출산 극복 위해 사회참여 앞장 선 여의도순복음교회

2014년부터 성도에게 출산장려금 지원
3년간 1461가정 총 12억2600만원 혜택
이영훈 목사 “전도·나눔 앞장 서는 교회” 강조

 오늘날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1965년 5.63명이던 합계 출산율이 2010년에 이르러는 1.15명으로 낮아지면서 한 가정 당 자녀수가 1명을 간신히 넘기는 현실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하락 속도가 가장 빠르다.
 저출산의 이유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증가가 가장 크다. 또 여성의 사회 참여 증가, 의료 기술의 발달, 결혼 연령 상승 및 미혼 인구 증가 등이다.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출산 장려 정책이 우선시 돼야 하지만 사회적으로 보육 시설 확충, 출산비 지원, 육아 휴직 확대 및 자녀 교육비 지원에 대한 환경 구현 미비가 문제다. 그래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나선 곳이 바로 교회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할 때부터 사회참여운동에 앞장섰다. 그 첫 걸음이 2006년에 개원한 여의도순복음어린이집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걸음이 2014년부터 시행된 출산장려금 지원이다. 출산장려금 지원이 시행된 첫 해는 467가정에 총 4억100만원이 지원됐다. 출산장려금 지원이 홍보되면서 이듬해에는 전년도보다 55가정이 늘어난 522가정에 총 4억4050만원이 지원됐다. 교회 안에 출산가정이 늘었다. 지난해는 472가정에 총 3억8450만원이 지원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출산장려금 지원에 나선 3년간 모두 1461가정에 총 12억2600만원이 지원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은 자녀 출산 순서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은 첫 번째 자녀 출산 시 50만원, 두 번째 자녀 출산 시 100만원, 세 번째 자녀부터는 200만원이다. 쌍둥이의 경우는 각 해당 출산 순서 금액의 두 배이다. 예를 들어 첫째 자녀로 쌍둥이를 출산하면 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이 지급된다. 둘째로 쌍둥이를 출산하면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자녀 출산 지원금 수령에 대한 규정도 완화돼 부모 중 한 명만 등록교인이어도 지급이 가능하다. (단, 제자교회 등록교인은 제외) 교적등록은 최소 자녀 출산 6개월 전 입교한 성도에 한 하며 자녀 출산 직전까지 침례를 받은 성도여야 한다. 만일 타교회에서 침례를 받고 우리 교회로 이적했다면 타교회에서 받은 침례증을 제출하면 된다. 출산장려금을 받으려면 자녀 출생 후 12개월 안에 신청을 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서와 구비 서류는 각 대교구 담당 교구장에서 제출하면 된다. 구비 서류는 신청서, 출생한 아기가 등재된 주민등록등본, 침례·입교일이 명시된 성도교적확인서 그리고 장려금 지급 수령을 위한 통장사본이다. 필요한 서류를 구비한 후 교구장에게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신청서가 접수된 뒤 6주 후 계좌로 이체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는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은 외롭고 가난하고 병든 자와 늘 함께 하셨다. 그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서 교회는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며 전도와 아울러 나눔을 강조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복지 서비스는 교회 성도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회적·국가적으로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장총 신년하례 가져
 
 16개 교단 장로들의 연합기관인 한국장로회총연합회(한장총)가 제36회기 2017년 신년하례 및 제3차 실행위원회를 1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중강당에서 개최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1부 예배는 공동회장 김석영 장로의 사회로 시작됐다. 증경회장 박종근 장로의 대표기도가 있은 후 기하성 부회장 김규범 장로의 성경봉독 후 우리 교회 장로찬양단의 특송이 있었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빛을 발하라’(사 60:1∼3)란 제목으로 한국교회가 빛을 발해 다시 일어날 것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1천만 크리스천이 있기에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며 “진정으로 섬기고 낮아져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꿈을 전하는 빛과 소금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나라와 민족과 한장총을 위한 기도가 이어진 후 김부겸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한장총은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를 비롯해 예장 통합, 감리교, 성결교 등 16개 교단 장로들이 활동하고 있다. 제36대 대표회장은 백형수 장로이며 소속교단 장로회 회장이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전국교육자선교회 주관 동계금식수련회 진행

“한국교육 대안은 믿음의 아이들 양육”

 학교와 학생 복음화를 위해 설립된 전국교육자선교회 주관 제73회 동계금식수련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오산리 영산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영적 성장’을 주제로 열린 동계금식수련회는 초·중·고 전현직 교사는 물론 학부모 등이 참석해 바른 교육과 학교 복음화를 위해 금식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수련회 기간 우리 교회 교회학교장 황윤성 목사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이영훈 김은호 박성민 고명진 정길영 목사 등이 특강, 새벽 경건의 시간, 간증, 성령대망회를 이끌었다. 이영훈 목사는 성회 둘째 날인 17일 오전 세미나에서 ‘영적 성숙의 길’(갈 2:20)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신앙의 출발점이 십자가임을 강조했다. 또 교사와 부모가 말과 행동, 즉 삶을 통해 예수님을 먼저 인정할 것을 당부했다. 절대 긍정의 믿음 안에서 ‘작은 예수’의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할 때 아이들의 생각과 믿음이 달라져 나라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다고도 말했다.
 새학년 새학기를 앞두고 열린 전국교육자선교회 동계금식수련회에서 정경자 선교회장과 선교회 담당 김성호 목사는 “다음 세대를 일으킬 한국 교육의 대안은 바로 믿음의 아이들”이라며 “기독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학교 교육 현장을 중보할 교사와 학부모의 기도가 절실하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학교와 학생 복음화를 목적으로 1977년 설립된 전국교육자선교회는 연 2회 수련회 및 학교선교사훈련 등을 통해 학원 복음화를 기도 중이며 학교별 신우회를 모집하고 있다.(문의 6181-6425)


  
“성령충만하고 칭찬받는 제직됩시다”

이영훈 목사, 7가지 섬김의 자세 강조
6만 9천여 일꾼, ‘온전한 헌신’ 재다짐

 제직은 초대교회 시절 성도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나님이 세우신 직분이다. 따라서 정체성과 사명감이 필요하다. 우리 교회는 2017년 새해를 맞아 장로 안수집사 권사 등 직분자들의 성령 충만한 신앙과 사명감 회복을 위해 18일 제직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성전에서 열린 제직 세미나는 본교회 제직 기관 임원 뿐 아니라 각 대교구 그리고 강동성전 등 지·직할성전 제직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놓고 기도하는 자리였다. 또한 제직세미나와 함께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제직 성회가 진행됐다.

 김원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세미나는 이영수 장로회장이 대표로 기도했다. 제직을 대표해 기도한 이영수 장로회장은 “우리 교회는 물론 8000만 민족복음화를 위해 제직 세미나를 갖게 됐다. 첫 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고 사도행전적 역사가 일어나도록, 제직들이 민족복음화의 주역이 되게 이끌어달라”고 간구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초대교회 때 일곱 집사가 세워지게 된 배경을 기록한 사도행전 6장 1절부터 7절 말씀을 본문삼아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꾼’을 주제로 설교하며 제직의 자격과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경은 일곱 집사를 세울 때 성령 충만· 지혜 충만·칭찬받는 사람을 뽑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영적으로 바로 서 있는 말씀이 충만한 인격적인 사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직이 갖출 자세를 7가지인 ‘절대 긍정·절대 기도·절대 감사·절대 성령 충만·절대 말씀 충만·절대 충성· 절대 승리’로 요약하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제직은 이런 명령을 기억하고 말씀으로 충만해 사랑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하는 일꾼이 돼야 한다. 우리가 달라지면 교회와 세상이 달라지고 나아가 8000만 민족 복음화를 통해 한국 교회는 부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진 제직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장로 1349명, 안수집사 2732명, 권사 1만227명, 서리집사 남자가 1만5869명, 여자가 3만8289명으로 총 6만8466명이다. 주께 사명 받은 제직들이 일어나 성령 충만으로 무장해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 사회에 진정한 빛과 소금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십자가 사랑이 넘치는 대제사장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동부지방회 축복성회 이천순복음교회서 열려


이영훈 총회장 “성령충만하여 큰 믿음의 사람 될 것” 
 기하성(여의도순복음총회) 경기동부지방회 2017년 제24회 신년축복성회가 18∼20일 경기도 이천순복음교회에서 열려   국가의 안정과 한국교회와 교단의 하나됨을 위해 기도했다.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엡 5:16∼18)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에는 총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기하성 개혁측 총회장 함동근 목사(순복음한성교회), 영목회장 김경문 목사(순복음중동교회)를 강사로 3일간 은혜충만, 말씀충만, 성령충만 받는 성회로 진행됐다.

 18일 첫째 날 강사로 초청을 받은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1장 4∼8절 말씀을 중심으로 성령충만한 목회자와 신앙인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말씀을 붙잡고 기다리는 신앙을 가지고 믿음의 고백을 하라. 그리고 성령충만으로 응답받는 신앙을 가져 큰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령충만하여 교회마다 전도특공대가 세워져 전도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성회는 김명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경기동부지방회장 채지석 목사(여의도순복음이천교회)의 개회사에 이어 이천순복음교회성가대의 특별찬양, 증경회장 이차형 목사(영광순복음교회) 대표기도 후, 이영훈 목사의  설교, 박주진 목사(순복음대신교회)의 헌금기도, 이영훈 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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