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EEZ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우리측 EEZ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나포된 중국어선 /사진=남해어업관리단제공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벌인 중국 스다오 선적
쌍타망어선 A(95t)호를 나포, 조사하고 있다고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이 8일 발표했다. 

이 중국어선은 우리측 EEZ 안쪽 94㎞ 지점인 제주시 한림항 북쪽 114㎞ 해상에서
조업해 잡은 물고기 199㎏을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입·출역 신고도 3차례 누락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중국 유망 및 타망 어선 조업 시기를 맞아 수산자원보호와 해양 주권 확립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불법조업 중국어선 공용화기 사용 확대… 검문검색 거부 처벌 강화

 
갈수록 증가하고 흉포화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폭력 저항에 대한 해경의 대응이 강화된다.
해경 특수기동대원들이 고속단정을 이용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해경 특수기동대원들이 고속단정을 이용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해경, 3회 이상 정선·이동명령 안따르면 공용화기 사용가능
검문검색 거부하면 1년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해양경찰청은 지난 19일 ‘개정 해양경비법 및 시행령’이 시행됨에 따라 불법조업 외국 어선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개정된 해양경비법(제17조)은 지난해 12월
15일 발의, 올 3월 국회 본회의 통과, 4월 19일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쳤다.
 
공용화기의 경우 중국어선의 집단저항 등 최근 실태에 맞춰 ‘3회 이상 정선 또는 이동 명령에
따르지 않고 경비 세력에게 집단으로 위해를 끼치거나 위해를 끼치려는 경우’가 추가됐다.
실제 공격뿐만 아니라 공격 의도만 보여도 공용화기를 사용하도록 명문화한 게 법 개정의 특징이다.
 
기존에는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여 경비세력을 공격하거나 공격하려는 경우’로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해경은 지난해 11월 소청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충돌하며 저항하자 공용화기인 M60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해경 특수기동대원들이 고속단정을 이용해 도주하는 중국어선을 추격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해경 특수기동대원들이 고속단정을 이용해 도주하는 중국어선을 추격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해상에서의 검문·검색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거나 방해·기피한 경우에도 기존
‘300만원 이하 과태료’에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해경은 불법 외국 어선을 단속하는 현장 요원의 사기진작과 업무 능력 고취를 위한 포상근거도 신설했다. 외국 선박을 나포하는데 공로가 있는 직원은 대통령령에 따라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오른쪽)이 지난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 어선 단속활동에 나선 해경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오른쪽)이 지난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 어선 단속활동에 나선 해경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앞서 해경은 지난 16일부터 중국 저인망(쌍끌이) 어선의 조업 재개에 맞춰 특별단속과
기동전단 운영 등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휴어기를 끝낸 중국어선이 배타적 경제수역(EEZ)
해역이나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불법조업에 나설 것으로 판단해서다. 서해 NLL
해역에서의 조업은 모두 불법이다.
 
EEZ 해역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어구와 어획물·선박을 모두
몰수할 방침이다. 중국어선이 불법조업을 지속할 경우 1000t급 이상 대형함정 4척으로 구성된
기동전단도 운영키로 했다. NLL 해역 단속 강화를 위해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특수진압대를
연평도와 대청도에상주시켰다.
해경 경비부서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화상회의를 열고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공용화기 사용 확대 등에 논의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해경 경비부서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화상회의를 열고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공용화기 사용 확대 등에 논의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해경은 올해 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81척을 단속했다. EEZ 해역 64척, NLL 해역 17척 등이다.   
해양경찰청 김종욱 경비과장은 “일선 현장에 법령 개정 사항을 교육하고 적법절차에 따른 법 집행과 꾸준한 교육훈련을 주문했다”며 “외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흑산도 해상서 참조기 360kg 불법포획 중국어선 2척 나포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14일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불법 그물을 사용해

참조기 등을 불법포획한 중국 유망 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이들 어선은 이날 자정부터 오전 1시 사이에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 안쪽 약 20Km

지점인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남서방 약 87km 해상에서 불법 그물을 사용해

참조기 등을 불법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이들 어선 선장을 조사해 불법포획 어획물 전량을 몰수하고

담보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 처벌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14일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불법 그물을 사용해

참조기 등을 불법포획한 중국 유망 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이날 나포한 어선은 '기황항어 06587호'(101t·승선원 16명)와 '요영어

26666호'(149t·승선원 15명) 등 2척이다.

이들 어선은 이날 자정부터 오전 1시 사이에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 안쪽 약 20Km 지점인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남서방 약 87km 해상에서 불법 그물을 사용해 참조기 등을 불법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적법한 그물 크기인 50mm보다 작은 40mm 그물코를 사용해 어린 참조기 약 360kg(시가 약 500만원)을 불법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이들 어선 선장을 조사해 불법포획 어획물 전량을 몰수하고 담보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 처벌할 계획이다.

김평전 서해어업관리단장은 "국내에서 참조기 1상자(14.5kg)에 10만∼70만원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하루 수억원의 수산자원이 유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차단을 위해 가능한 지도선을 총동원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촘촘한 그물'로 제주 갈치 싹쓸이 하던 중국 어선, 3억 내고 풀려나

지난 8월 28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은 시민이 갈치를 고르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연근해 어장의 수온 상승 등으로 갈치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가격은 40% 가량 떨어졌다. [연합뉴스]

지난 8월 28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은 시민이 갈치를 고르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연근해 어장의 수온 상승 등으로 갈치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가격은 40% 가량 떨어졌다. [연합뉴스]

촘촘한 그물로 제주 해역에서 갈치를 싹쓸이 하다가 해경에 적발된 중국 선박 일명 쌍둥이호가 담보금 3억원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7일 배타적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무허가조업)과 공문서 부정행사 혐의로 적발된 중국 어선 A호(271t·승선원 17명)을 중국 해경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호는 6일 3000톤급 경비함정 등 4척과 해군 등 2곳의 호송을 받으면서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53㎞해상에서 중국 해경 측에 직접 인계됐다. 호송을 한 이유는 도주와 추가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함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A호와 무허가 선박의 선장 H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00㎞ 해상에서 그물코 38.8㎜ 크기의 촘촘한 그물로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망목규정을 위반한 유망그물로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에는 유망 어선의 경우 그물코 크기가 50㎜ 이하의 그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돼 있다. 또, 갈치 등 잡어 1200㎏을 잡았으면서도 조업일지에는 40㎏만 포획한 것처럼 축소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B호는 24일 오후 8시께 A호가 조업한 부근 해상에서 그물코 39.3㎜ 크기의 그물로 갈치 등 잡어 680㎏을 잡고 조업일지에 투망 시간·위치 등의 기재사항도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 중국어선. 최충일 기자.

제주 중국어선. 최충일 기자.

해경은 H선장이 제시한 허가증과 해당 선박 구조 및 제원이 다르다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가 조사를 하던 중 같은 날 적발된 다른 중국어선의 허가증을 위조한 것임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최초에 한국해양수산부에서 발부한 허가증을 분실했다는 이유로 중국 측 관계 당국을 속여 허가증을 재발급 받은 후 선박의 제원 규격이 비슷한 쌍둥이 어선을 만들어 조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H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허가번호 표지판과 기관실 엔진번호 등 실제 허가 선박과 동일하게 위장해 배를 꾸민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H선장을 오는 10일 제주지검에 구속 송치하는 한편 실제 허가 선박과 동일하게 위장하는 '쌍둥이 어선' 신종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중국어선,불법조업 여전

   

위성곤의원, 최근 5년간 2268건 적발, 나포 어선만도 1462척

’불법조업 중국선원 꼼짝 마’ 23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 인근 해상에서 열린 ’서해5도 특별경비단 불법 외국어선 단속 시범훈련’에서 대원들이 불법조업에 나선 중국선원들을 체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전담할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내달 4일 창단 예정이다.  연합뉴스

▲ ’불법조업 중국선원 꼼짝 마’
23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 인근 해상에서 열린 ’서해5도 특별경비단 불법 외국어선 단속 시범훈련’에서 대원들이 불법조업에 나선 중국선원들을 체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전담할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내달 4일 창단 예정이다.
연합뉴스

서해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는 중국 어선에 대한 해경의 단속강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
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불법조업으로 적발되는 중국어선이 연평균 450여 척에 달하고, 지난해에는 단속과정에서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하는 등 중국어선에 의한 불법조업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위 의원이 해양수산부 및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불법조업으로 적발된 중국어선은 2268척으로, 이로 인한 추정 어업피해만도 연간 4300억원에 달한다. 한국수산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업피해 규모는 1조 3000억원까지도 추정된다.
한편 최근 5년간 배타적 경제수역 및 영해침범으로 나포된 중국어선은 1462척으로, 같은 기간 이들로부터 징수한 담보금은 837억 5800만원에 달한다. 더욱이 미납된 담보금도 지난해 61억원에 달해 이를 감안하면 담보금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특히 현행법상 이들 담보금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국고로 귀속되는데 귀속된 이후에는 사용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징수된 담보금을 불법조업으로 피해 받는 어민들에게 직접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나포 어선에 대한 관리 폐선 비용 문제도 제기된다. 중국 불법조업 어선을 나포하더라도 담보금을 납부하고 찾아가지 않으면 그에 따른 폐선 비용은 물론 법원 판결을 받아 폐기하기까지 들어가는 관리 비용을 전액 우리 정부가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2년
5000만원에 불과하던 나포어선의 위탁폐기 예산은 지난해 11억 6000만원까지 치솟았고, 올해도 10억 9400만원에 달한다. 

위성곤 의원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는 어민 피해는 물론 우리 수산자원의 고갈로 이어지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해경 등의 단속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수부는 어민들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보상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어선 서해서 '불법 조업' 막아야 합니다... 이슈

                                                                 

 



중국... 예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최근에는 불법조업과 미세먼지로 아주 민폐를 끼치고 있는 나라죠. 특히 요즘 말이 많은 것은 불법 조업! 국경을 무시하고 중국, 북한, 남한해역을 넘나들면서 서해에 있는 물고기, 게를 싹쓸이하다시피 잡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서해 바다의 생태계를 파괴할 정도로 남김없이 잡아들이고 있다고 하네요. 먹고 살기 위해 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중국의 어부들은 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해양 생태계의 균형따위 신경쓰지 않고, 다른 나라 국민들의 사정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잡아들이고 있다는 게 매우 거슬리는 상황입니다. 


자연의 어떤 생물도 이런 짓은 하지 않죠. 오직 인간뿐입니다. 다른 생물은 육식동물은 육식 나름대로 배가 부르면 사냥을 하지 않고, 초식동물은 또 나름대로 식물의 어느 정도는 남겨놓고 먹습니다. 자연의 동물들은 모두 약육강식은 인정하되, 최소한의 균형을 맞추려고 하죠.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아니죠. 인간은 탐욕을 가지고 있기에 배가 부르고 많이 가지고 있더라도 더욱 가지려고 합니다. 끝이 없죠. 그래서 이런 결과가 발생해 버리고 마는 겁니다. 


자연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중국 어부의 저런 만행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날이 갈수록 대한민국의 어부와 공권력을 조롱하듯이 교묘하게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부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중국 어선 서해서 '불법 조업' 막아야 합니다...|작성자 catell



서해 NLL서 중국어선 또 증가…북한이 봐주나

북한 '원유공급 중단 제재' 열쇠 쥔 중국 눈치 보는 듯

 

연평도 근해 점령한 중국어선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평도 근해 점령한 중국어선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꽃게 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이 또다시 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남북 경색 국면이 전개되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질 것'을 우려한 중국어선이

조업을 접고 본국으로 대피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중국어선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북한이 대북제재의 열쇠를 쥔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

중국어선 단속을 느슨하게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시 옹진군 연평어장의 가을어기 꽃게 조업이 시작된

 이달 1일 이후 1주일간 서해 NLL 인근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40척이었다.

   

금어기인 지난달 말 20척 안팎이던 것과 비교하면 배가 늘었다.

9월 1일만 해도 백령도 인근 해역 19척, 대청도 해역 1척, 연평도 해역 3척 등 중국어선 23척이 불법조업을 했지만, 1주일이 지난 9월 8일에는 백령도 8척, 대청도 24척, 연평도 15척 등 모두 47척으로 증가했다.

연평도에서는 중국어선 단속 전담 기관인 해경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4월 창단한 이후 6월까진 중국어선이 사실상 1척도 없었는데, 9월 들어서는 점차 수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어선은 북한 당국에 돈을 주고 허가를 얻은 뒤 서해 NLL 인근 북측 해역에서 조업철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 NLL 북측 해역에 있다가 야간이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우리 어장 쪽으로 남하해 꽃게를 싹쓸이한 뒤 다시 북측 해역으로 달아나는 식으로 불법조업을 한다.

북한이 중계무역회사를 통해 중국에 판 서해·동해 NLL 인근 조업권 규모는 총 7천500만 달러(약 844억 원)로 전해졌다.

남북 사이에는 중국 어선만...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국의 강경 대응으로 남북 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와 북한 황해남도 용연군 사이 바다에서 중국어선들만 조업하고 있다. 
  

과거 북한은 돈을 내지 않은 무허가 중국어선이 서해 NLL 북측 해역에서 조업하면 중국인

선원들을 폭행하고 어획물과 유류를 빼앗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

실제로 2014년 한 중국어선 선장은 북한 해역을 침범해 조업했다는 이유로 북한에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가 닷새 만에 석방됐다.

그러나 한국의 정보 당국이 파악한 첩보에 따르면 최근 서해 NLL 북측 해역에서 무허가

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한 북한 순시선의 감시가 느슨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가 대북 압박을 중국에

요구하는 상황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71호로 북한의 주요

수출품인 석탄 등 광물과 수산물의 수출은 전면 금지됐다.

현재 추가 제재 수단은 중국이 북한 정권 붕괴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대해 온

'원유공급 중단' 카드 외에는 사실상 남은 게 없는 상황이다.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조업권이 없는 무허가 중국어선에 대한 북한의 단속이 최근

느슨해졌다"며 "북한이 중국과 외교적으로 마찰을 빚지 않으려고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경은 꽃게 철을 맞아 중국어선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서해 NLL 인근 해역에 기존 5척인

경비정을 최대 10척까지 증강 배치할 계획이다. 또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특수진압대까지

투입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달부터 가을철 꽃게 조업이 시작되면서 백령도 인근 해상에 있던

중국어선이 연평도 해상으로 이동하는 추세"라며 "해양주권을 지키고 어민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해양경찰, 역무선 부두서 선박 침몰 방제작업

associate_pic

인천해양경찰서, 역무선 부두서 선박 침몰 방제작업(사진= 인천 해양경찰서

 

29일 오전 인천 역무선 부두에서 선박 침몰로 기름이 유출돼 인천해양경찰이

방제작업을 실시 중이다.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1분께 인천 역무선 부두 4잔교에

계류 중이던 선박 61t, 폐유수거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세력을 급파해 침몰 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해상으로 흘러나온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또 해당업체에 방제명령서를 발부하는 한편 추가 기름유출을 막기 위해 에어벤트 봉쇄
 작업을 병행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염구역에 유흡착재 등의 방제자재를 동원해 기름제거 작업 중이다.
 해경은 사고 선박의 적재량은 파악 중이며, 해상크레인(150t급)을 수배해 인양할 예정이다.
또한 해경은 방제작업을 마치는 대로 해당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다큐3일’ 인천 영종도 해양경찰 72시간,

‘나’보다 ‘남’이 우선인 삶


‘다큐3일’ 인천 영종도 해양경찰 72시간, ‘나’보다 ‘남’이 우선인 삶


27일 방송되는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출동! 여름 바다를 지켜라 -
인천 영종도 해양경찰 72시간‘ 편이 전파를 탄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을왕리해수욕장이 있는 영종도. 여름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 속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각종 사고를 대비하고
구조현장에 뛰어드는 사람들. 인천 영종도 해양경찰의 72시간이다.

▲ 바다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 ‘영종도 해양경찰’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인 을왕리 해수욕장, 왕산 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는 섬 영종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는 사람들이 있다.
올해 7월 한 달간 전국의 연안해역에서 안전 부주의로 총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인천 영종도에서는 해양경찰들의 특별 안전 관리를 통해 피서철 해상 안전사고가 줄어들고 있다.
인천 ‘영종도 해양경찰’은 헬기, 수상오토바이, 공중부양정까지 동원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영종도 해양경찰’을
<다큐멘터리3일>이 따라가 봤다.  

“사람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인식하고 의식이 변화 돼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소중한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단속 활동을 합니다.”


 상어를 포획하다 납포된 중국어선/ 수천마리의 상어보관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멸종위기 상어 수천 마리를 불법으로 포획한

중국 어선이 나포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중국 온라인미디어 상하이스트는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국적의 어선 푸유안루렝999가

에콰도르 정부에 적발된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어선의 컨테이너에서는 멸종위기종인

귀상어를 포함한 300톤에 달하는 상어 사체가 발견됐다.

해양 생물학자 페라요 사리나스(Pelayo Salinas)는 “발견된 상어만 1,000마리 이상이었다” 라고 밝혔다.

또한, 에콰도르 장관은 “해양 생물 보호종으로 포함된 새끼 상어는 물론 나이가 어린 상어까지

무차별적으로 포획했다”고 말하며 “갈라파고스 역사상 제일 규모가 큰 압수 건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콰도르에서는 보호 동식물을 채집하거나 포획할 시 최소 3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음을 법으로 명시하고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