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주말, 강원도에서만 산불 5건…'산불방지협의회' 가동 계획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3월 셋째 주말과 휴일 강원도 내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19일 오후 1시께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 중입니다.

또 오전 10시 52분께 화천군 하남면 논미 2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 헬기 3대와 80여 명이 인력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습니다.

오전 11시께 평창군 용평면 도사리 인근 주택에서 난 불이 산불로 번져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사유림 0.3㏊를 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1시께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사유림 0.1㏊를 태우고 45분여 만이 꺼졌습니다.

같은 날 오후 4시 38분께 원주시 흥업면 흥업리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된 불이 야


산으로 옮겨 붙어 사유림 0.3㏊와 비닐하우스 660㎡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18일 발생한 2건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잇따르자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협의회'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영원히 하라!!            

※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영원히 하라!! ♣♣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영원히 하라
오늘 목마르지 않다 하여 우물물에 돌 던지지 마라
오늘 필요하지 않다 하여
친구를 팔꿈치로 떼밀지 마라
오늘 배신하면 내일은 배신당한다
사람의 우수한 지능은
개구리 지능과 동률을 이룰때가 많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까맣게 잊듯
사람들도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도움 주었던 사람들을 까맣게 잊고 산다
그러다가  다시  어려 움에 처하면 까맣게 잊고 있던
그를 찾아가 낯 뜨거운 도움을 청한다
개구리 와 다를 것이 뭐가 있는가?
비 올 때만 이용하는 우산처럼 사람을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배신해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우물물을 언제고 먹기 위해서는 먹지 않는 동안에도
깨끗이 관리해 놓아야 하듯이 요할 때 언제고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필요없는 동안에도
인맥을 유지시켜 놓아야 한다
지금 당장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관심하거나 배신하면
그가 진정으로 필요 하게 되었을 때
그의 앞에 나타날 수가 없게 된다
포도 알맹이 빼먹듯 필요할 때만 이용해 먹고
배신해 버리면 상대방도 그와 똑같은 태도로 맞선다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히 간직 하여
오래도록 필요한 사람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내가 등을 돌리면 상대방은 마음을 돌려 버리고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영원히 하라
내가 은혜를 저버리면 상대방은 관심을 저버리며
내가 배신하면  상대방은 아 예 무시하는
태도로 맞서 버린다

== 좋은글 중 에서 ==



 

☞☞ 겨울 지리산에 가면 보물이?



해군·해경 '꽃게도둑' 중국 어선 단속 본격 나선다


23일 합동 훈련...실제 상황 가정 폭력 저항 진압 연습...4~5월 꽃게철 앞두고 최종 실전 연습

이번 훈련은 꽃게잡이 철을 맞아 서해 NLL 인근 해역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4~5월 꽃게철을 맞아 정부가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을 단속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19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안전처 소속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군과 함께 오는 23일 인천 앞바다에서 '서해5도 특별경비단'(특경단) 창단에 앞서 불법외국어선 단속 시범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해경, 해군 소속 경비함정과 헬기, 고속단정, 특수진압대 등이 동원돼 실제 단속 과정을 방불케하는 입체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중국 어선들의 폭력 저항 상황을 가정해 단속 대원이 해당 선박에 올라 폭동 선원을 제압하는 과정에 대해 집중적인 훈련이 이뤄진다.

한편 해경은 지난 14일 특경단 창립을 포함한 '꽃게 성어기 불법 중국어선 대책'을 발표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꽃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성어기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도 최고조에 달한다. 게다가 올해는 서해 5도 유역에 꽃게 유생 밀도가 높아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상반기 179t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돼 긴장이 더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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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많게는 하루 평균 200척 이상의 중국 어선이 출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중 대부분은 불법 조업이다. 중국 어선 수는 104만여척에 달하지만, 한중어업협정에 따라 우리 해역 조업 가능 허가 척수는 올해 1560척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중국 어선들은 연안의 극심한 오염ㆍ남획으로 인한 어업 자원 고갈로 상대적으로 풍부한 어획량이 보장되는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 특히 금지된 저인망 어선 등을 이용해 조업을 바람에 치어까지 싹쓸이하고 있다. 어업 자원에 치명타를 입히고 우리 어민의 그물ㆍ부표 등을 훔쳐가거나 파괴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실정이다.
불법조업 중 검거된 중국어선 선원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에는 NLL을 따라 들어와 강화도 코 앞까지 불법 조업 어선이 들이닥쳐 해군ㆍ해경의 긴급 합동 단속이 벌어지기도 했다.  

단속에 나선 우리 해경에게 쇠창살 등의 무기를 동원해 강하게 저항하는 것도 부지기수다. 최근엔 지난해 10월 인천 연평도 해상에서 해경 단속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사례가 대표적이다. 어선에 철문과 쇠창살 등을 설치하고 톱과 도끼까지 휘두르는 등 폭력을 휘두르는 것도 일상적이다. 2011년 고(故) 이청호 경사가 중국 선장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해경은 지난해 10월 총기 사용 매뉴얼을 제정한 후 강력 저항시 공용화기 사용, 선박 압수ㆍ과태료 액수 증액 등 제재를 강화했지만 여전히 불법 조업이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경은 엄격한 법집행을 통해 해양 주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우선 다음달 4일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창단해 서해 NLL 지역에서의 불법 조업 단속ㆍ감시 활동을 전담한다. 경비단은 총경급이 단장을 맡는 일선 해경서(署)급 규모로, 대형 3척(1000t급 이상)ㆍ중형 6척(500t급)ㆍ고속방탄정 3척 등 12척으로 구성된다.

해경 특공대 출신 정예 경찰관으로 이뤄진 특수진압대가 연평도 2개팀 대청도 1개팀 씩 상주해 강력 저항하는 중국 선원들의 제압을 맡는다. 청사 및 전용부두는 인천 남항 옛 인천해양경찰서 것을 이용한다. 유사시엔 백령도 해군기지를 전진기지로 사용하며, 장기적으로 서해 5도 내 전용 부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들. 사진 출처=연합뉴스

최일선에서 단속을 맡는 고속단정에 대한 대대적인 성능 보강 작업도 들어갔다. 현재 해경 중ㆍ대형 함정에 배치된 고속단정은 총 119척이다. 해경은 이달 말까지 각 지방해경본부 별로 엔진ㆍ자가복원장치 등 주요 설비에 대해 중점 점검하고 정비한다. 노후ㆍ소형 단속정은 교체를 추진한다. 2012년 이후 총 36척을 신형으로 교체했다.

올해도 척당 6억3000만원을 들여 6척(37억8000만원)을 바꿀 예정이며, 향후 18척을 추가 교체한다. 새로 투입되는 신형 단속정은 기존 6.5m에서 10m급으로 길이가 길어졌다. 충격흡수용 방현대 외피가 자주 벗겨진다는 지적에 따라 강한 재질로 바꾸고, 쇠창살 제거용 프레임과 사격을 위한 총기 거치대 등이 설치돼 있다.


드론 투입 '산불 예방'..방화범 검거팀 운영



건조한 봄철에 우려되는 것이 바로 산불과 가뭄입니다.

특히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가 큰데요.

정부가 산불예방과 초동 대응 강화를 위해 헬기와 드론을 투입하고 산불방화범 검거팀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9일 강릉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75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이틀 만에 진화됐습니다.

축구장 100개 면적보다 넓은 숲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어제(16일)는 철원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처럼 봄철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대형 산불특별대책기간을 다음 달(4월) 20일까지 운영합니다.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산불 예방과 함께 단속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싱크>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안전관계장관회의, 오늘)

“산불의 주요 원인이 소각 산불과 입산자 실화에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계도활동과 단속도 강화해야 합니다.”

헬기 76대와 드론 47대를 투입하고 기동단속반을 운영해서 불법 소각 단속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검찰과 경찰 합동으로 산불방화범 검거팀을 운영하고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해서 방화범에 대한 검거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산불 신고가 접수되면 골든타임인 30분 안에 진화헬기가 도착할 수 있도록 하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1만 명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200명을 동원해서 대형 산불로 번지기 전에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봄철 가뭄에 대비한 대책도 논의됐습니다.

보령과 서천 등 충남서부 8개 시,군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의 저수율은 현재 15.6%.

평년과 비교했을 때 38% 수준입니다.

이달 말, 보령댐 수위가 경계 단계에 이르면 정부는 즉시 도수로를 가동한단 계획입니다.

정부는 도수로가 가동되면 보령댐 하루 사용량의 절반인 11만 5천 톤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대선때 개헌' 물건너가나..국민의당 발빼기에 발의도 불투명

            

정우택 "계획대로 금주 발의" 공언에도 국민의당 동참 안하면 불가능
박지원·안철수 '불가론'에 바른정당 유승민·남경필도 '부정적'
개헌안 공개 지연..'국회의장이 대통령 권한대행' 방안도 포함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이광빈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추진하는 '5월 대선 때 동시 개헌투표'의 시나리오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개헌파가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열쇠를 쥔 국민의당 내부에서 '불가론'이 확산함에 따라 공동 헌법개정안 발의조차 어려워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공식 입장은 예정대로 이번주 내 개헌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원래 계획대로 이번 주 중으로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과 힘을 합쳐 만든 3당 공동 개헌안을 국회에 정식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헌법개정안은 20일 이상 공고하고, 공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국회 의결을 거쳐, 의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 따라서 5월9일 대선 때 개헌안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려면 이번주가 개헌안 발의의 '골든타임'이라는 것이다.

3당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과 19대 대통령 임기의 3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공동 개헌안 작성 작업을 거의 마무리해 금주 내 발의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내부 이견이다. 원내 1당인 민주당(121석)의 불참에 따라 3당(한국당 93석, 국민의당 39석, 바른정당 33석) 소속 의원 165명이 대부분 참여해야 발의가 가능한데 당초 뜻을 같이 하기로 했던 국민의당은 사실상 발을 빼는 분위기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이날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선 안에 개헌 국민투표는 불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를 하겠다는 공약을 하고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유력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 역시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자는 입장이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마저 기자회견에서 '대선과 개헌 동시투표'라는 3당 합의를 재확인하면서도 "동시 추진이 어렵다면 개헌특위는 최소한 6월 말까지 다수가 동의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단일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바른정당에서도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전날 TV토론에서 대선 때 개헌이 어렵다는 공통적인 견해를 내놨다.

바른정당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바른정당과 한국당은 괜찮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못 한다면 대선 때 개헌을 할 수 없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에서 어렵다고 한다면 작업이 중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관계자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어 당장 발표하지 못하고 논의하는 중"이라면서 "발의될 환경이 돼야 내놓는 것인데 이러다가 개헌안이 빛을 보지 못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21일로 예정된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로 당론이 모이지 않는다면 3당 개헌 논의가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런 분위기 탓에 3당 개헌 작업 실무진은 공동안을 거의 다 만들어놓고도 아직 소속 의원들에게 회람시키지 못하고 끙끙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빅텐트' 구상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제3지대의 중심축인 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는 지난 18일 부산 해운정사 방문에서 빅텐트 구상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개헌은 민주당이 흔쾌한 자세를 보이지 않아 대선 전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한국당 지도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개헌을 고리로 한 '반문(반문재인) 연대'의 불씨를 살려놔야 대선에서 1대1 대결 구도를 만들어 민주당 집권을 저지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정 원내대표는 "막상 발의되면 동력을 받아 국회 의결도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며 "(이번 대선에서) 개헌 세력과 반개헌 수구세력의 대결 또는 친문과 비문의 대결로 가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3당 공동으로 마련 중인 개헌안에는 대통령 권한대행 '1순위'를 국무총리에서 국회의장으로 바꾸고, 대통령의 임기 중 당적 보유를 금지하며, 대통령 특별사면권을 제한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먼길 돌아온 인생의 노을           

 



* 먼길 돌아온 인생의 노을 *

인생은 먼길을 돌면서 중년 이후 외모는 변해갑니다 삼단복부 이중턱 구부정해지는 허리등 그리고 흰머리 빛나는 대머리 또 늘어진 피부.... 자꾸 자꾸 처지는 눈꺼풀 등 그래도 말년을 앞에 둔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나눠 줄 수 있는 것은 德이 있기 때문입니다. 덕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쌓이는 것입니다. 사랑이 인간을 구제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움과 절망이 인간을 구제할 수도 있습니다. 노년의 연륜은 미움과 절망까지도 품을 수 있습니다. 성실하게 살면 이해도 지식도 사리 분별력도 자신의 나이만큼 쌓입니다. 그런 것들이 쌓여 후덕한 인품이 완성됩니다. 이 세상에 신도 악마도 없는 단지 인간 그 자체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젊은 날의 만용조차 둥글 둥글해지고 인간을 보는 눈은 따스해 집니다. 이러한 덕목을 갖추려면 스스로에게 엄격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견고한 자갈을 물리고 삶의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시간은 인간에게 성실할 것을 요구합니다. 잉여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정신적, 육체적 노력 없이는 시간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시간은 두렵고 잔혹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 비우고 미완성에 감사합시다. 노년 이후에는 '진격'보다는 '철수'를 준비해야 합니다. 물러설 때를 늘 염두에 두며 살아야 합니다. 오래 살게 되면 얻는 것도 있겠지만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잃어버림'을 준비합시다. 그것은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라는 말이 아니라 순수하게 잃어버림을 받아들이라는 말입니다. 주변의 사람도 재물도 그리고 의욕도 자신을 떠나갑니다. 이것이 노년 이후의 숙명입니다. 추한 것 비참한 것에서도 가치 있는 인생을 발견해 내는 것이 중년입니다. 여자든 남자든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외양이 아닌 그 사람의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는 정신 혹은 존재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있는 때가 좋습니다. 만일 내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비참하게 생각될지 모르나 그 누가 없어도 잘 돌아가게 되므로 우리는 안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조금씩 비우다 결국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을 때 세상을 뜨는게 하늘의 뜻입니다. 세월 따라 기력이 쇠퇴해지는 만큼 마음도 따라 너그러워지는 노년이길 바랍니다. 봄 여름 가을동안 들녘의 흐름처럼 다 비워내고 침묵으로 가는 들판의 고요함처럼.... - 좋은 글 중에서 -



어느 대학 교수의 가슴 뭉클한 고백

                 

 

 

 

 나는 꼴찌였다


 
어느 대학 교수의 가슴 뭉클한 고백이
트위터 사이에 화제가 됐습니다
.
 
이 교수는 중학교 1학년 때

전교에서 꼴찌를 했는데
성적표를 1등으로 위조해
아버님께 갖다 드렸습니다
.
 
이후 그 학생은 너무 죄스러운 마음에

이를 악물고 공부를 해 17년 후
 
대학 교수가 됐고

유명한 대학의 총장까지 하게 됩니다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
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되고
 
머리도 안 되는 나를 대구로 유학을 보냈다

대구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다
.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을 내밀 자신이 없었다
.
당신이 교육을 받지 못한 한을

자식을 통해 풀고자 했는데
,
꼴찌라니
...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
 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아버지를
떠올리면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
  
그래서 잉크로 기록된 성적표를

1/68로 고쳐 아버지께 보여드렸다

아버지는 보통학교도 다니지 않았으므로

내가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
대구로 유학한 아들이 집으로 왔으니

친지들이 몰려와
"
찬석이는 공부를 잘 했더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앞으로 봐야 제
..
이번에는 어쩌다 1등을 했는가 배.."했다

"명순(아버지)이는 자식 하나는 잘 뒀어
.
1등을 했으면 책거리를 해야제" 했다
.


당시 우리 집은 동네에서
 
가장 가난한 살림이었다

이튿날 강에서 멱을 감고 돌아오니
,
아버지는 한 마리뿐인 돼지를 잡아

동네 사람들을 모아 놓고 잔치를 하고 있었다
.
그 돼지는 우리 집 재산목록 1호였다
.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다
.
다음 말"아부지..." 하고 불렀지만

다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
그리고 달려 나갔다
.
그 뒤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


겁이 난 나는 강으로 가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물속에서 숨을 안 쉬고 버티기도 했고
주먹으로 내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다
.
충격적인 그 사건 이후 나는 달라졌다
.
항상 그 일이 머리에 맴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
 
그로부터 17년 후 나는

대학교수가 되었다
.
그리고 나의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
그러니까 내 나이 45세가 되던 어느 날
,
부모님 앞에 33년 전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어무이.., 저 중학교 1학년 때 1등은 요
..."
하고 말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
옆에서 담배를 피우시던

아버지께서 "알고 있었다
.
그만 해라. 민우(손자)가 듣는다."고 하셨다
.

자식의 위조한 성적을 알고도
,
재산목록 1호인 돼지를 잡아
 
잔치를 하신 부모님 마음을

박사이고 교수이고 대학 총장인 나는
,
아직도 감히 알 수가 없다
.



"다 붙었으면"…40대 1 '바늘구멍' 도전한 경찰시험 응시자들

`다 붙었으면`…40대 1 `바늘구멍` 도전한 경찰시험 응시자들
18일 오전 11


올해 상반기 순경 공채 필기시험일인 18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북구 영훈고등학교 앞은 수십명의 응시자들로 붐볐다. 일부는 시험과목인 영어와 국어 과목 책을 거리에서 계속 보며 시험장으로 향했다. 가족이나 친구들의 응원과 격려에 손을 흔들며 입실하는 응시자도 있었다. 

입실완료 시간인 오전 9시 30분이 다가오자 응시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배치된 경찰들은 시험장 입구를 막고 출입자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몇 분 차이로 지각해 시험장에 들어가지 못한 응시자들은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서울 광진구 자양중학교에서 시험볼 예정이었던 유모(19·여)씨는 6분이 지난 오전 9시 36분 학교 정문에 도착했다. 그는 정문을 지키고 있는 의경에게 출입을 제지당해 들어가지 못했다. 유씨는 “상실감이 크다. 학원 선생님께 뭐라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서 발길을 돌렸다. 경찰 관계자는 “지각하는 수험생을 보면 들여보내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규정상 그럴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7년 1차 경찰공무원 필기시험을 전국 64개 고사장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진행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1491명 선발에 6만 1091명이 응시해 4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바늘구멍’과도 같은 순경시험에 붙기 위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준비한 응시생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딸 위해 전남서 올라왔죠” 시험장까지 함께한 가족

시험을 치르는 100분 동안 밖을 지키는 가족들도 있었다. 딸을 응원하기 위해 전남 광흥에서 올라온 정모(51·여)씨는 “아들과 딸 모두 순경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두 명 모두 합격했으면 좋겠지만 늦게 시작한 아들이 먼저 합격하면 오래 공부한 딸의 기가 꺾일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개인사업을 하는 김모(55·여)씨는 “내 딸이 잘하는 줄 알았는데 여기 있는 여러 부모님들과 이야기 해보니 더 공부시켜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시험 종료시간인 오전 11시 40분이 되자 응시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휴대전화를 들고 학원 강사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어려웠던 문제의 답을 묻는가 하면 기다리던 가족과 친구와 만나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응시자들을 마중하러 나온 가족이나 친구들의 차로 시험장 입구 도로는 때아닌 정체를 빚기도 했다. 

이번 시험의 난도를 두고 응시자 의견은 엇갈렸다. 송모(19·여)씨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면서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다시 공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홍림(24)씨는 “영어시험에 나온 어휘가 평소 모의고사보다 어려웠다”고 했다. 반면 고현우(29)씨는 “오늘 시험이 평이해 느낌이 좋다”고 답했다. 고씨는 기간제 수학교사로 일하다 그만두고 순경시험에 도전했다.

`다 붙었으면`…40대 1 `바늘구멍` 도전한 경찰시험 응시자들
18일 오전 11시 35분쯤 2017년 1차 경찰공무원(순경) 공채 필기시험 시험장인 서울 광진구 자양중학교에서 응시자 학부모와 지인 등 40여명이 정문 앞에서 응시자들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윤여진 기자)

◇매년 치솟는 경쟁률…‘체력학원’도 성행 

순경 공채 경쟁률은 2013년 15대 1에서 2014년 18대 1, 2015년 24.8대, 2016년 37.6대 1, 2017년 1차 40.9대 1 등 매년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민간기업 취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직업적 안정성이 높은 경찰 공무원에 도전하는 젊은 층이 갈수록 많아지는 것이다.

김동환(26)씨는 “올해는 뽑는 인원이 많이 줄었다. 이미 많이 뽑아서 채용이 많지 않을거란 얘기가 돈다”며 우려했다. 이번까지 세 번의 순경공채 시험을 본 박모(32)씨는 “순경공채 시험 과목이 다른 공무원 과목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병행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경쟁률이 높아졌지만 합격점수만 넘자는 생각으로 시험을 치렀다”고 말했다. 3년째 경찰공무원을 준비 중인 전모(23·여)씨는 “여경을 적게 뽑아 여성 지원자가 힘든 게 사실”이라며 “그래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필기시험에 붙으면 신체·체력·적성 검사를 봐야한다. 이날 광진구 자양중학교 시험장 입구에는 경찰공무원 시험 학원 직원들이 “체력시험 준비하세요”라며 물티슈와 펜을 나눠줬다. 체대입시전문학원 강사인 신승연(21)씨는 “경찰 공무원 체력시험과 체대 입시가 비슷해 같이 모집을 한다. 보통 100m 달리기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 펴기 등 경찰 체력시험에 필요한 과목을 가르친다”면서 “주 3회 기준 한 달에 15만원 정도”라고 전했다.

딸을 위해 시험장을 찾은 김씨는 “딸이 노량진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체대 강사를 개인적으로 초빙해 체력 레슨까지 받았다”고 했다. 

영훈고 정문을 통제하던 한 경찰관은 “청년들이 경찰 공무원 시험을 보기 위해 모이는 걸 보면 안쓰러울 때가 많다”며 “마음 같아선 다 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법 어업행위 저지른 중국어선 '검거'
제주해경, 제한조건 위반 어선 올해 총 5척 검거
              
                  

제한조건을 위반한 채 대한민국 수역에서 불법으로 어업행위를 저지른 중국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45분경 제주 차귀도 서쪽 약 76km해상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이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발견돼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어선 선장 장 모씨(54)는 중국 산동성 석도항을 출항해 대한민국 수역에 입역해 약 10회 투양망 하며 새우 등 잡어 총 1069kg을 포획하고도 조업일지에는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적발된 중국어선은 해경에게 현장조사를 받은 후 18일 담보금 2000만원을 납부하고 석방됐다"라며 "불법조업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해상주권확립 및 어족자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서문·여수 이어 소래까지..전통시장 '화마'에 속수무책(종합)

            

대구 서문시장, 전남 여수수산시장에 이어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까지 전통시장들이

잇따라 화마(火魔)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통시장 대형화재 발생 때마다 안전관리 강화 대책이 쏟아지지만 피해는 여전히 반복된다.

전통시장은 좁은 공간에 수백 개의 좌판상점이 얽히고설켜 있고 노후한 시설 때문에

대형화재 위험에 늘 노출된 상태다.

전통시장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안전관리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진 않다.

얽히고설킨 상점들, 낡은 시설이 피해 키워
(인천=연합뉴스) 18일 오전 1시 36분께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2017.3.18 [독자제공=연합뉴스]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대구 서문시장, 전남 여수수산시장에 이어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까지 전통시장들이 잇따라 화마(火魔)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통시장 대형화재 발생 때마다 안전관리 강화 대책이 쏟아지지만 피해는 여전히 반복된다.

전통시장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 구조인 데다 가건물 형태의 좌판상점에까지 소방시설 설치를 강제하기 어려운 현실이어서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발생한 불은 삽시간에 번져 약 2시간 30분 만에 시장을 거대한 잿더미로 초토화했다.

가건물 형태의 좌판상점 332개 중 220여 개가 불에 타 버렸고, 일반 점포도 41곳 중 20여 곳이 탔다.

불은 다닥다닥 붙은 좌판상점들을 따라 순식간에 번져나갔다.

상인들은 영업을 마치고 퇴근한 시간이었지만, 어시장 특성상 24시간 수족관 가동을 위해 각종 전력이 계속 공급된 점을 고려하면 전기 계통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전통시장은 좁은 공간에 수백 개의 좌판상점이 얽히고설켜 있고 노후한 시설 때문에 대형화재 위험에 늘 노출된 상태다.

올해 1월 여수 수산시장 화재 때도 전선 수십 개가 콘센트에 한꺼번에 연결됐고 피복은 벗겨진 채 서로 얽혀 있었다. 과부하를 막을 수 있는 배전반은 설치조차 안 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불로 여수시장에서는 좌판 점포 119곳, 일반 점포 6곳이 불에 타 현재까지도 영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11월 대구 서문시장 화재 땐 길 양쪽의 좌판 때문에 소방차 진입로 확보가 어려워 피해가 커졌다. 1976년에 지하 1층에 지상 4층으로 지은 4지구 건물은 내부에 불길을 차단할 방화벽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없어 불이 순식간에 번졌다.

소래포구 화재사건 역시 불이 난 좌판상점들이 비닐 천막 가건물 형태이다 보니 스프링클러 시설도 전혀 없어 초기 자체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족한 소화 장비뿐 아니라 좌판과 상점이 밀집한 어시장 구조도 화재를 키우는데 한몫했다.

좌판 밀집 구역과 뒤편 2층 어시장 건물 왼쪽으로 폭 2.6m의 소방도로가 있지만, 도로변에 깔린 판매대 때문에 소방차가 진입 못 해 소방관들은 소방호스를 끌고 100m 거리를 이동해 불길을 잡아야 했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8일 오전 1시 36분께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2017.3.18 tomatoyoon@yna.co.kr

전통시장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안전관리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진 않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전국 전통시장 1천256곳에서 소방·건축·전기·가스 등의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319곳(25%)이 안전관리 실태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처는 유도등 파손, 화재수신기 회로 끊김과 예비전원 불량 등 648건에 대해 조속히 개선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시정명령 대상 중에서는 초기 진화에 중요한 소화기 관리 불량이 전체의 43.3%를 차지했다.

소방당국도 전통시장의 화재 취약성 때문에 안전점검을 강화하며 화재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전통시장 화재는 끊이지 않는다.

인천소방본부도 작년 12월 소래포구 어시장을 포함해 전통시장 49곳에서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불필요한 적치물 제거 등 긴급 소방특별점검을 했지만, 또다시 전통시장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8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불은 이 날 오전 1시 36분께 발생해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어시장 내 점포 330곳 가운데 220곳이 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2017.3.18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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