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인연을 맺으면 영원히 하라 오늘 목마르지 않다 하여 우물물에 돌 던지지 마라 오늘 필요하지 않다 하여 친구를 팔꿈치로 떼밀지 마라 오늘 배신하면 내일은 배신당한다 사람의 우수한 지능은 개구리 지능과 동률을 이룰때가 많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까맣게 잊듯 사람들도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도움 주었던 사람들을 까맣게 잊고 산다 그러다가 다시 어려 움에 처하면 까맣게 잊고 있던 그를 찾아가 낯 뜨거운 도움을 청한다 개구리 와 다를 것이 뭐가 있는가? 비 올 때만 이용하는 우산처럼 사람을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배신해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우물물을 언제고 먹기 위해서는 먹지 않는 동안에도 깨끗이 관리해 놓아야 하듯이 요할 때 언제고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필요없는 동안에도 인맥을 유지시켜 놓아야 한다 지금 당장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관심하거나 배신하면 그가 진정으로 필요 하게 되었을 때 그의 앞에 나타날 수가 없게 된다 포도 알맹이 빼먹듯 필요할 때만 이용해 먹고 배신해 버리면 상대방도 그와 똑같은 태도로 맞선다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히 간직 하여 오래도록 필요한 사람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내가 등을 돌리면 상대방은 마음을 돌려 버리고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영원히 하라 내가 은혜를 저버리면 상대방은 관심을 저버리며 내가 배신하면 상대방은 아 예 무시하는 태도로 맞서 버린다
23일 합동 훈련...실제 상황 가정 폭력 저항 진압 연습...4~5월 꽃게철 앞두고 최종 실전 연습
이번 훈련은 꽃게잡이 철을 맞아 서해 NLL 인근 해역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4~5월 꽃게철을 맞아 정부가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을 단속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19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안전처 소속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군과 함께 오는 23일 인천 앞바다에서 '서해5도 특별경비단'(특경단) 창단에 앞서 불법외국어선 단속 시범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해경, 해군 소속 경비함정과 헬기, 고속단정, 특수진압대 등이 동원돼 실제 단속 과정을 방불케하는 입체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중국 어선들의 폭력 저항 상황을 가정해 단속 대원이 해당 선박에 올라 폭동 선원을 제압하는 과정에 대해 집중적인 훈련이 이뤄진다.
한편 해경은 지난 14일 특경단 창립을 포함한 '꽃게 성어기 불법 중국어선 대책'을 발표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꽃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성어기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도 최고조에 달한다. 게다가 올해는 서해 5도 유역에 꽃게 유생 밀도가 높아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상반기 179t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돼 긴장이 더 고조되고 있다.
-->해경은 많게는 하루 평균 200척 이상의 중국 어선이 출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중 대부분은 불법 조업이다. 중국 어선 수는 104만여척에 달하지만, 한중어업협정에 따라 우리 해역 조업 가능 허가 척수는 올해 1560척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중국 어선들은 연안의 극심한 오염ㆍ남획으로 인한 어업 자원 고갈로 상대적으로 풍부한 어획량이 보장되는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 특히 금지된 저인망 어선 등을 이용해 조업을 바람에 치어까지 싹쓸이하고 있다. 어업 자원에 치명타를 입히고 우리 어민의 그물ㆍ부표 등을 훔쳐가거나 파괴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실정이다.
불법조업 중 검거된 중국어선 선원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에는 NLL을 따라 들어와 강화도 코 앞까지 불법 조업 어선이 들이닥쳐 해군ㆍ해경의 긴급 합동 단속이 벌어지기도 했다.
단속에 나선 우리 해경에게 쇠창살 등의 무기를 동원해 강하게 저항하는 것도 부지기수다. 최근엔 지난해 10월 인천 연평도 해상에서 해경 단속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사례가 대표적이다. 어선에 철문과 쇠창살 등을 설치하고 톱과 도끼까지 휘두르는 등 폭력을 휘두르는 것도 일상적이다. 2011년 고(故) 이청호 경사가 중국 선장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해경은 지난해 10월 총기 사용 매뉴얼을 제정한 후 강력 저항시 공용화기 사용, 선박 압수ㆍ과태료 액수 증액 등 제재를 강화했지만 여전히 불법 조업이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경은 엄격한 법집행을 통해 해양 주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우선 다음달 4일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창단해 서해 NLL 지역에서의 불법 조업 단속ㆍ감시 활동을 전담한다. 경비단은 총경급이 단장을 맡는 일선 해경서(署)급 규모로, 대형 3척(1000t급 이상)ㆍ중형 6척(500t급)ㆍ고속방탄정 3척 등 12척으로 구성된다.
해경 특공대 출신 정예 경찰관으로 이뤄진 특수진압대가 연평도 2개팀 대청도 1개팀 씩 상주해 강력 저항하는 중국 선원들의 제압을 맡는다. 청사 및 전용부두는 인천 남항 옛 인천해양경찰서 것을 이용한다. 유사시엔 백령도 해군기지를 전진기지로 사용하며, 장기적으로 서해 5도 내 전용 부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들. 사진 출처=연합뉴스
최일선에서 단속을 맡는 고속단정에 대한 대대적인 성능 보강 작업도 들어갔다. 현재 해경 중ㆍ대형 함정에 배치된 고속단정은 총 119척이다. 해경은 이달 말까지 각 지방해경본부 별로 엔진ㆍ자가복원장치 등 주요 설비에 대해 중점 점검하고 정비한다. 노후ㆍ소형 단속정은 교체를 추진한다. 2012년 이후 총 36척을 신형으로 교체했다.
올해도 척당 6억3000만원을 들여 6척(37억8000만원)을 바꿀 예정이며, 향후 18척을 추가 교체한다. 새로 투입되는 신형 단속정은 기존 6.5m에서 10m급으로 길이가 길어졌다. 충격흡수용 방현대 외피가 자주 벗겨진다는 지적에 따라 강한 재질로 바꾸고, 쇠창살 제거용 프레임과 사격을 위한 총기 거치대 등이 설치돼 있다.
인생은 먼길을 돌면서
중년 이후 외모는 변해갑니다
삼단복부 이중턱 구부정해지는 허리등
그리고 흰머리 빛나는 대머리
또 늘어진 피부....
자꾸 자꾸 처지는 눈꺼풀 등
그래도 말년을 앞에 둔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나눠 줄 수 있는 것은
德이 있기 때문입니다.
덕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쌓이는 것입니다.
사랑이 인간을 구제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움과 절망이 인간을
구제할 수도 있습니다.
노년의 연륜은 미움과 절망까지도
품을 수 있습니다.
성실하게 살면 이해도 지식도
사리 분별력도 자신의 나이만큼 쌓입니다.
그런 것들이 쌓여
후덕한 인품이 완성됩니다.
이 세상에 신도 악마도 없는 단지 인간
그 자체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젊은 날의 만용조차
둥글 둥글해지고
인간을 보는 눈은 따스해 집니다.
이러한 덕목을 갖추려면
스스로에게 엄격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견고한 자갈을 물리고
삶의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시간은 인간에게
성실할 것을 요구합니다.
잉여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정신적, 육체적 노력 없이는
시간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시간은
두렵고 잔혹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 비우고
미완성에 감사합시다.
노년 이후에는 '진격'보다는
'철수'를 준비해야 합니다.
물러설 때를 늘 염두에 두며
살아야 합니다.
오래 살게 되면 얻는 것도 있겠지만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잃어버림'을 준비합시다.
그것은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라는
말이 아니라 순수하게 잃어버림을
받아들이라는 말입니다.
주변의 사람도 재물도
그리고 의욕도 자신을 떠나갑니다.
이것이 노년 이후의 숙명입니다.
추한 것 비참한 것에서도 가치 있는
인생을 발견해 내는 것이 중년입니다.
여자든 남자든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외양이 아닌 그 사람의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는 정신 혹은 존재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있는 때가 좋습니다.
만일 내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비참하게 생각될지 모르나
그 누가 없어도 잘 돌아가게 되므로
우리는 안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조금씩 비우다 결국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을 때
세상을 뜨는게 하늘의 뜻입니다.
세월 따라 기력이 쇠퇴해지는 만큼
마음도 따라 너그러워지는
노년이길 바랍니다.
봄 여름 가을동안 들녘의 흐름처럼
다 비워내고 침묵으로 가는
들판의 고요함처럼....
- 좋은 글 중에서 -
18일 오전 64개 고사장서 1차 필기시험 치러 가족·친구 등 응원 나와·체력전문학원은 홍보활동 '어려웠다'평이했다' 시험난도에 의견 엇갈려
18일 오전 11
올해 상반기 순경 공채 필기시험일인 18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북구 영훈고등학교 앞은 수십명의 응시자들로 붐볐다. 일부는 시험과목인 영어와 국어 과목 책을 거리에서 계속 보며 시험장으로 향했다. 가족이나 친구들의 응원과 격려에 손을 흔들며 입실하는 응시자도 있었다.
입실완료 시간인 오전 9시 30분이 다가오자 응시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배치된 경찰들은 시험장 입구를 막고 출입자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몇 분 차이로 지각해 시험장에 들어가지 못한 응시자들은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서울 광진구 자양중학교에서 시험볼 예정이었던 유모(19·여)씨는 6분이 지난 오전 9시 36분 학교 정문에 도착했다. 그는 정문을 지키고 있는 의경에게 출입을 제지당해 들어가지 못했다. 유씨는 “상실감이 크다. 학원 선생님께 뭐라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서 발길을 돌렸다. 경찰 관계자는 “지각하는 수험생을 보면 들여보내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규정상 그럴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7년 1차 경찰공무원 필기시험을 전국 64개 고사장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진행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1491명 선발에 6만 1091명이 응시해 4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바늘구멍’과도 같은 순경시험에 붙기 위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준비한 응시생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딸 위해 전남서 올라왔죠” 시험장까지 함께한 가족
시험을 치르는 100분 동안 밖을 지키는 가족들도 있었다. 딸을 응원하기 위해 전남 광흥에서 올라온 정모(51·여)씨는 “아들과 딸 모두 순경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두 명 모두 합격했으면 좋겠지만 늦게 시작한 아들이 먼저 합격하면 오래 공부한 딸의 기가 꺾일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개인사업을 하는 김모(55·여)씨는 “내 딸이 잘하는 줄 알았는데 여기 있는 여러 부모님들과 이야기 해보니 더 공부시켜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시험 종료시간인 오전 11시 40분이 되자 응시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휴대전화를 들고 학원 강사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어려웠던 문제의 답을 묻는가 하면 기다리던 가족과 친구와 만나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응시자들을 마중하러 나온 가족이나 친구들의 차로 시험장 입구 도로는 때아닌 정체를 빚기도 했다.
이번 시험의 난도를 두고 응시자 의견은 엇갈렸다. 송모(19·여)씨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면서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다시 공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홍림(24)씨는 “영어시험에 나온 어휘가 평소 모의고사보다 어려웠다”고 했다. 반면 고현우(29)씨는 “오늘 시험이 평이해 느낌이 좋다”고 답했다. 고씨는 기간제 수학교사로 일하다 그만두고 순경시험에 도전했다.
18일 오전 11시 35분쯤 2017년 1차 경찰공무원(순경) 공채 필기시험 시험장인 서울 광진구 자양중학교에서 응시자 학부모와 지인 등 40여명이 정문 앞에서 응시자들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윤여진 기자)
◇매년 치솟는 경쟁률…‘체력학원’도 성행
순경 공채 경쟁률은 2013년 15대 1에서 2014년 18대 1, 2015년 24.8대, 2016년 37.6대 1, 2017년 1차 40.9대 1 등 매년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민간기업 취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직업적 안정성이 높은 경찰 공무원에 도전하는 젊은 층이 갈수록 많아지는 것이다.
김동환(26)씨는 “올해는 뽑는 인원이 많이 줄었다. 이미 많이 뽑아서 채용이 많지 않을거란 얘기가 돈다”며 우려했다. 이번까지 세 번의 순경공채 시험을 본 박모(32)씨는 “순경공채 시험 과목이 다른 공무원 과목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병행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경쟁률이 높아졌지만 합격점수만 넘자는 생각으로 시험을 치렀다”고 말했다. 3년째 경찰공무원을 준비 중인 전모(23·여)씨는 “여경을 적게 뽑아 여성 지원자가 힘든 게 사실”이라며 “그래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필기시험에 붙으면 신체·체력·적성 검사를 봐야한다. 이날 광진구 자양중학교 시험장 입구에는 경찰공무원 시험 학원 직원들이 “체력시험 준비하세요”라며 물티슈와 펜을 나눠줬다. 체대입시전문학원 강사인 신승연(21)씨는 “경찰 공무원 체력시험과 체대 입시가 비슷해 같이 모집을 한다. 보통 100m 달리기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 펴기 등 경찰 체력시험에 필요한 과목을 가르친다”면서 “주 3회 기준 한 달에 15만원 정도”라고 전했다.
딸을 위해 시험장을 찾은 김씨는 “딸이 노량진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체대 강사를 개인적으로 초빙해 체력 레슨까지 받았다”고 했다.
영훈고 정문을 통제하던 한 경찰관은 “청년들이 경찰 공무원 시험을 보기 위해 모이는 걸 보면 안쓰러울 때가 많다”며 “마음 같아선 다 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