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중한 사람이면 

       


정말 소중한 사람이면...

정말 소중한 사람이면
자기 몸 옆에 두려고 하지말고
자기 마음 옆에 두려고 하세요
자기 몸 옆에 둔 사람은
떠나면 그만이고 쉽게 떠날 사람이죠

하지만
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라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을 뿐이며
평생 떠나지 않는 사람이 될거예요



하지만
자기 마음 옆에 둔 사람이
평생 있을거라는 당연한 생각은 하지마세요
뭐든지 꾸준한 노력과 관심 없이는
오래 가질 못하는 법이니까요

그럼 어떻게해야
자기 마음 옆에 둘 수 있고
상대방 마음 옆에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선 욕심을 버려야해요
내 마음 옆에만 두려고 하는 욕심을요



그리고 먼저 상대방 마음 옆에
평생 있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본인 스스로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갖어야 하겠지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평생 마음속에서 떠나지않는
" 나 "도 아니고 " 너 "도 아닌
" 우리"가 되어 있을거예요

마지막으로
하나 예를 들어볼까요

아름답고 소중한 꽃을 보기 위해서는
땅과 씨앗의 첫 만남으로 시작하지요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오랜 시간동안 함께 이겨내야
아름다운 꽃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지요

하지만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하여
내 옆에서 평생 아름다운 꽃으로
존재할 수 있을 거라는
당연한 생각은 하지 마세요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늘 배려해주는 마음을 가지는 게 어떨까요.
시간의 흐름속에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사람으로 남지 않으시겠습니까?

= 좋은 글 중에서 =


박사모 회장, 오늘도 안 나오면···경찰 "체포영장 검토"

'박사모' 회장 정광용 씨. [사진 중앙포토]

'박사모' 회장 정광용 씨. [사진 중앙포토]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장 정광용 씨에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차 출석일인 3일 정씨 측에서 연기요청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한 번 더 출석요구서를 보낸 뒤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정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정씨는 대통령 선거일인 다음 달 9일까지 경찰 출석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씨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 지난달 10일 폭력집회를 개최해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에 흥분한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해 김모씨(72) 등 3명이 사망했다. 또 집회 참가자들의 폭행으로
경찰관 15명과 취재기자 10명이 상해를 입었고 경찰 차량 15대가 파손됐다.
 


軍, 한강하구 수역 중국어선 단속 강화

     

 

우리 군이 본격적인 꽃게 성어기를 맞아 한강하구 수역에서의 불법 중국어선 단속을 강화합니다.

퇴거에 불응하는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나포 등 적극적인 작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서해 NLL과 맞닿은 한강하구 수역.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발견한 민정경찰이 사이렌과 함께 경고방송을 합니다.


귀측은 군사정전위원회 통제구역에서 조업 중이다.

한강하구에서 즉시 퇴거하지 않으면 이후에 대한 책임은 귀측에 있다.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로 구성된 민정경찰의 경고에 중국어선들이 북한 쪽 연안으로 도주합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정전협정 체결 후 처음으로 한강하구 수역에 민정경찰을 투입해 불법 조업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후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해 해경에 인도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이 이어졌습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폐선처리 됐으며 불법조업을 한 선장 등 승조원들은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습니다.

정부의 엄정한 대응 이후 한해 500 건을 넘던 한강하구 수역 무단침입이 10분의 1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군은 비성어기인 동절기에 단속 인력 교육훈련에 매진하다 이달 성어기를 맞아 본격적인 단속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30여 명의 민정경찰은 개인화기로 무장하고 고속단정을 활용해 단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군은 지난해에 한강하구 수역 민정경찰 투입 개시를 북한측에 통보했지만 올해는 별도의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해킹으로 1급 비밀‘작계 5027’유출 보도에 ‘광범위한 수사 진행중’


       

국방부 “국방망 해킹 사건 신속 수사로 책임자 엄중 처벌할 것”

지난해 국방부의 국방망 해킹 사건 당시 1급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작계 5027'도 일부 유출됐다는 KBS 뉴스9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해킹 사건과 관련한 인원 및 업체 직원 등 약 40여 명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수사를 진행 중이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책임자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3일) KBS 보도 직후 입장자료를 내고 "지난해 9월 발생한 국방망 해킹사건 수사를 위해, 국방부 검찰단에서는 같은 해 12월 23일 수사 TF를 구성하여 군·관련 기관·민간업체에 대하여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건 발생 이후 즉각적으로 구성한 '국방 사이버 안보 혁신위원회(위원장 국방차관)'를 중심으로 재발방지 대책수립 및 시행 등 후속조치를 충실히 진행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까지 ① 전군 차원으로 지휘관 주관 사이버보안 의식 혁신, ② 백신체계의 취약점 보완, ③ 운용 중인 PC의 전면 포맷, ④ 네트워크간 비인가 연결 접점 유무 점검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S 뉴스9은 오늘, 지난해 국방부 내부 전산망에 대한 해킹으로, 북한의 기습도발이나 전면전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한미가 연합으로 대응하는 군사작전 내용이 담긴 1급 군사기밀, '작계 5027'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큰불 난 구룡마을, 더 번지는 '갈등'         

[앵커]

서울 강남의 마지막 남은 판자촌인 구룡마을에서 얼마전 큰 불로, 수십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요. 그런데 구청에서 제공하는 이재민 대피소나 구호물품을 주민들이 거부하고 있습니다. 밀착카메라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환하게 불 켜진 주민센터 주변에 임시 구호소 안내판이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얼마 전 화재로 집을 잃은 구룡마을 주민들을 위해 강남구가 제공한 이재민 구호소입니다.

강남구청이 지정한 이재민 임시 구호소입니다. 바닥을 보시면 냉기를 막기 위해서 이렇게 두터운 스티로폼과 은박 돗자리가 깔려있고요. 안쪽을 들어와서 보시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취사용품이 담긴 긴급 구호세트와 이쪽에는 각종 일회용품이 담긴 구호물품도 마련돼 있고요.

스티로폼 상자 안에는 갓 지어진 따뜻한 쌀밥도 이렇게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금 시각이 오후 10시 반을 훌쩍 넘긴 시간인데 이곳 임시 구호소를 찾는 이재민은 아직까지 아무도 없습니다.

구룡마을 이재민들이 임시 구호소 이용을 거부하면서 장소를 제공한 구청 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강남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 : 주민들께 안전한 대피소로 이동하시라고 안내를 계속 드렸어요. 그런데 아직도 이동을 안 하셔서 저희가 사실 곤란한 상태입니다.]

갈 곳 없는 이재민들이 모여 있는 곳은 마을의 작은 교회입니다.

구룡마을 이재민 임시 대피소입니다. 주민들이 교회 예배당에 임시로 마련한 곳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얇은 나무 문 하나가 바람막기 역할을 할 뿐입니다. 15평 남짓한 공간에서 40여명의 이재민들은 언제가 될지 모를 복구작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종교단체에서 지원한 라면과 식수로 끼니를 해결하고, 이웃들이 건네준 이불로 잠을 이루고 있습니다.

구룡마을은 강남 개발이 한창이던 1980년대 후반부터 모여든 영세민들이 짓기 시작한 거대한 판자촌으로 면적 26만6000㎡, 축구장 37개가 넘는 크기입니다.

지난해 12월 구룡마을 재개발 방식이 확정되면서 구룡마을에는 2020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금으로선 임대주택 입주가 유일한 방법인데, 구체적인 보상금 논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영세민들에겐 비용부담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구룡마을 주민 : 아무 수입도 없어. 딱 20만원 기초연금 갖고 사는데 임대료가 제일 걱정이야. 또 관리비 들어가면 올라가잖아.]

개발방식을 놓고 민영개발을 요구하는 일부 주민들과 공영개발을 주장하는 강남구 사이 갈등은 행정소송으로 이어졌고, 법정공방 끝에 대법원은 지난 2월 지자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노후된 판잣집이어서 화재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는 점입니다.

소방당국이 화재취약지구로 관리하고 있지만, 최근 8년간 10번 넘게 불이 났습니다.

골목 안으로 들어와 보면요. 집과 집 사이 폭이 불과 1m도 안 될 정도로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외벽을 보시면 이렇게 보온용 단열재나 비닐 천막 같은 가연성 물질이 가득하고요. 위쪽을 보시면 전선이 얽혀 있어서 불이 나면 순식간에 번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는 임대주택 보증금 면제 등도 검토되고 있지만, 보상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줄다리기는 좀처럼 끝날 줄 모릅니다.

"재개발 파도에 떠밀리지 않으려는 주민들과 강남구 사이에 깊어진 갈등의 골 보다 먼저 해결돼야 할 문제는 지금 이 시각에도 각종 화재위험으로 부터 위협받고 있는 1천명 넘는 주민들의 주거 안전이 아닐까요.


선포의 놀라운 위력!! - 삶에서 꼭 적용해보세요                           



요14:13-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아멘.



1.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고 악한 영과의 싸움입니다.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기가 많이 있습니다.

신분의 확신, 말씀에 순복하고 마귀를 대적,

예수님의 보혈, 성령의 기름부음,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고 선포하는 것 등

무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할 때

그 위력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는데

첫째,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선포합니다.

성경말씀을 읽으면서 묵상하면서 선포할 때 위력이 있습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포합니다.

믿음으로 선포할 때 그렇게 됩니다.

셋째, 앞으로 이루어질 일을 미리서 선포합니다.

이미 될 일을 현재로 말하는 것도 있습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될찌어다! 하는 것도 있고

나는 건강하다! 이렇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2.

우리는 누구든지 예수님 안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성경의 약속들은 읽는 것으로만 만족 할 것이

아니라 믿고, 입으로 구하고, 명령하고, 시인하며

선포하고, 시행할 때 현실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주님은 내 입의 모든 말, 명령이든 기도든지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말은 우리의 생각과 잠재의식에 영향을 주는데

말은 명령계통으로 말로 인해 행동을

주관하게 되고 운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우리가 말하면 뇌신경을 건드는데

아프다 죽을 것 같다 하면 뇌로 전달되어

죽을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말이 그렇게 중요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있습니다.


수 년 동안 설교를 들어도 믿지 않고

선포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설교를 듣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입으로 끊임없이 선포하며 되새겨야

생명이 나오게 됩니다.


3.

믿음의 선포가 이렇게 위력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 남동생은 믿게 될 것이다.’

라며 가족구원을 위해 계속 선포기도를 하였더니

동생이 돌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선포기도를 통해서 길지 않는 시간에

가족구원의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함으로

성경의 소망하는 말씀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말씀은 진리이기에

계속 선포할 때 얼마나 내 삶이 밝아지겠습니까?


들었던 말씀을 묵혀두지 말고

소가 되새김하듯 선포하세요!

예의가 있고 싶으면 “나는 예의가 있습니다.”

라고 선포하세요!

나는 긍정적이고 기쁨이 넘칩니다.

나는 우리 집안에 축복의 통로입니다.

나는 매일 열심히 성경을 읽습니다.

나는 매일 열심히 기도합니다.”

이렇게 성경에 있는 말로 원하는 것을 선포할 때

우리 기도가 훨씬 강력한 무기가 되며

실제로 이루어지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3.

선포되는 메시지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소중히 여기신다는 메시지를 들었으면

그 메시지를 선포하면서 내것으로

만들어 가면 기도시간이 즐겁게 됩니다.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의 유일하고

특별한 존재이며 나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존귀한자며 보배로운 사람입니다!!

이것을 자신에게도 선포하며

중보할 때도 가족에게 축복하세요!

그렇게 말씀으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말을 안들을 때도 간구도 하지만

아이의 상황과 반대로 선포하세요!

내 자녀는 순종을 아주 잘합니다

스스로 기도도 잘합니다!!

스스로 말씀을 잘 읽고 큐티를 잘 합니다!

내 자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계속 선포하면 말한대로 됩니다.


4.

선포할 때 감정을 실어서

열정을 다해 힘있게 선포할 때 위력이 강합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주님도 크게 하셨는데

믿음이 없어서가 아니고 그럴 때 위력이 있습니다.


근심 걱정 짜증나면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이 말씀을 계속 힘있게 열정적으로 반복해서

하면 짜증이 없어집니다.

우울증과 짜증은 다 어둠입니다.

선포를 해서 토해버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선포를 하면 영육간에 충만케 되어

나를 통해 가정과 직장에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흘러가게 될 것이며 선포기도로

이 은혜가 지속되며 매일 더해지면서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승리, 영광,

주님의 사랑과 권능을 나타낼 수 있는

기대와 소망과 감격속에서 더욱 더 성장할 것입니다.


믿고 구한 것을 받은줄로 알라고 하셨듯이

응답을 미리서 선포하고

또한 원하는 것을 선포할 때 위력이 있습니다.

자녀를 위해서도 자녀가 이런 자녀가 되기를

원하는 모습을 믿음으로 선포할 때 놀라운 역사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영광을 능력을 경험하고 싶으면

무엇이든지 순종하면 됩니다.

순종할 때 역사하십니다.


5.

아래는 어떤 분의 책에 나온 선포를 인용해서

몇가지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중보하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선포문을 만들어서

계속 반복해서 이루어질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좋겠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 나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 이 고백을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십니다.

  이 사실을 늘 반복하세요!

.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위대하고 존귀합니다.

. 하나님께서 나를 당신의 손 위에 새겨 주셨습니다.

.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한한 능력을 주셨습니다.

. 나는 능력 주시는 자를 의지하여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 나는 자존감이 쌥니다.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 여호와는 당신의 목자시니 당신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남을 위해 선포할 때)

.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서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 하나님은 나를 소중하고 귀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내 자신을 소중히 여깁니다.

. 하나님은 나를 언제나 지켜보시며 사랑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십니다.

.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 있는 자이고 성결한 자입니다.

.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강건한 자이고, 존귀한 자이고, 영화로운 자입니다.

. 나는 그리스도의 모든 성품이 다 나의 것이 되어 가며

  그리스도의 형상과 모습이 나의 몸 안에서 회복됩니다.

. 내 삶의 모든 저주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 사라졌습니다.

. 나는 두려움과 질병과 가난에서 벗어났습니다.

. 나는 하나님께 속한 생명이며 나는 하나님의 귀한 작품입니다.

. 나는 주님이 주신 힘으로 계속 도전할 것입니다.

. 나는 많은 사람들의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 나의 입술은 생명의 원천입니다. 나의 입술이 열릴 때마다

  지혜로운 말이 나옵니다.

. 나는 깨어기도합니다.

. 나는 주님오심을 간절히 사모합니다.

. 나는 천국에 소망을 둡니다.

. 나는 천국의 대변인이며 천국의 홍보대사입니다.

. 나는 세상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 나는 이 세상을 본받지 않고, 이 세상의 유행에 따라가지 않을 것입니다.

. 나는 기름부음이 충만합니다.

. 나는 주님과 친밀합니다.

. 내 인생은 찬란하게 빛나는 최고의 인생입니다.

. 내 삶은 하나님의 존귀와 영광을 나타냅니다.

. 내 안에 하나님의 큰 능력이 감추어 있습니다.

.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의 유일하고 특별한 존재입니다.

.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존귀한 자며 보배로운 사람입니다.

. 나는 집중력이 있습니다.

. 나는 부지런하며 책임감이 있습니다.

. 나는 탁월한 사람입니다. 나는 품위가 있습니다.

. 나는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입니다.

. 나는 긍정적이고 기쁨이 넘칩니다.

. 나는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이 있습니다.

. 나는 위대한 꿈을 가진 사람입니다.

. 나는 매일 열심히 성경을 읽습니다.

. 나는 매일 열심히 기도합니다.

. 나는 기쁨이 있습니다. 나는 믿음이 있습니다.

. 나는 지혜와 총명이 있습니다.

. 나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계획 속에 있습니다.

. 나는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늙은 친구의 탄식               

            

며칠 전 친구 R로부터 연락이 왔다.

시간이 되면 점심이라도 같이 먹자고 했다.

 

 

마침

긴한 일을 처리하던 중이어서

안 되겠다고 했더니

풀이 죽은 목소리로 알았다며 전화를 끊었다.

 

 

전화기 너머

들려온 친구의 목소리가 마음에 걸려

다시 전화를 넣었다.

열두 시 반에

충무로 명보극장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친구는 평생 교직에 몸을 담았었다.

십여 년 전 퇴직해서

연금으로 걱정없이 살고 있다.

퇴직 당시만 해도

친구들 가운데 가장 활기차고 건강했다.

 

 

목소리도 제일 컸고 통도 컸다.

간혹

친구들과 술자리를 벌이면

반드시

술 값은 친구의 몫이었다.

 

 

더러 다른 친구들이

술 값을 계산하겠다고 나섰다가는

예외 없이

욕바가지를 얻어 먹었다.

 

  요,

이 친구야.

담에 낼로 안 볼라쿠모 니가 계산해라.

니는 돈 걱정 말고

술만 처묵으모 될 거 아이가.

 

 

친구는

선대의 유산을 제법 물려받았다.

지금도

번듯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고향에도 집과 전답이 있다.

 

 

그렇지만

‘물 좋고 정자 좋은 곳 없다’는 세상 말처럼

그에게도

고민거리들은 있었다.

 

 

여직도

아흔을 훌쩍넘긴 노모가 있다.

약간의

치매끼가 있는 노모는

일흔이 된 며느리를

아직까지 시집 살이시킨다며

친구는 불평을 늘어놓았다.

 

 

봐라, 친구야.

참말로 미치겄다.

할매가 구십이 넘었시모

주는 밥이나 묵고 가마이 있시모 안 좋겄나.

안죽도

칠십이 된 며느리 시집 살이시키는기라.

 

시장에서 장을 봐오모

콩나물은 와 사왔노,

고등어는 와이리 물이 갔노 하고

시비로 거는기라.

그라모

또 고부 간에

한바탕 전쟁이 벌어진다

 

 

아이가.

집구석에서 이 나이꺼정

그런 꼬라지 보고 살아야 되는

내 맘은 우떠컸노.

 

 

설상가상으로

친구는

3년 전부터 암에 걸려 투병 중이다.

 

 

친구들끼리 만나면

무조건

일 인당 소주 세 배이(병)부터 시켜놓던

호주가였지만 술도 끊었다.

 

 

게다가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 신세를 져야

잠을 청한다며 하소연했다.

이런

친구가 갑자기 점심을 먹자며

연락해 온 것이었다.

 

 

명보극장 앞에서 친구와 만났다.

둘은

종종 들렀던 인근 B복집으로 갔다.

점심시간이어서 복잡했지만

빈 자리를 잡고 앉았다.

 

복매운탕 2인분을 시키고

소주 한 병도 같이 주문했다.

내가 마시기 위해서였다.

 

그러자

친구도 막걸리 한 통을 시켰다.

갠찮겄나?

내 물음에 친구는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

인자 죽기 아이모 살기다 고마.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며 술과 안주를 비웠다.

친구는

유독 미나리를 좋아했다.

오랜 단골이라

주인장과도 잘 아는 친구는

계속 미나리를 주문했다.

 

 

그러곤

내게도 권했다.

미나리 이거 마이 묵으라. 최고다 아이가.

그래,

요새 건강은 좀 우떻노?

그러자

친구의 얼굴에 수심이 덮였다.

 

 

말도 말아라.

삼시세끼 밥은 묵는데,

몬 죽어서 근그이 묵는다쿵께.

그래,

노모는 건강하시고?

하모,

우리 집에서

젤로 건강한 사람이 어머이라.

 

 

마느래도 골골하제,

그란데

노인은 펄펄 나는기라.

가마이 봉께 백수白壽도 문제 아이겄던데.

까딱하모

내가 먼저 갈 거 겉에서 거기 걱정인기라.

 

 

한 시간 넘게 점심을 먹었다.

결국

나는 소주 두 병을,

친구도 막걸리 한 통을 마셨다.

 

친구의 성격을 아는 터라

화장실 가는 체하며 내가 계산했다.

뒤늦게 안 친구는 화를 냈다.

야, 이 사람아.

내가 불렀는데 니가 와 돈을 내고 난리고.

겨우 달래서

식당 앞 데크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따사로운 봄볕이 마중했다.

눈치 빠른

주인장이 커피 두 잔을 타왔다.

커피 한 모금을 들이킨 친구가

불콰해진 얼굴로 말했다.

 

 

우리가

올해 나이가 맻이고?

니는 해방둥이 닭띤게 칠십 둘이고

내는 개띤게 칠십 하나 아이가.

니는 나이도 모리나.

앗다, 벌씨로 그리 됐나.

 

 

의자에서 일어서던

친구가 기웃뚱 하더니

순식간에 옆으로 쓰러졌다.

가까스로 친구를 부축했다.

 

 

와,

술을 묵은께 어지럽나?

친구는 대답도 없이 의자에 앉더니

숨을 씩씩거렸다.

얼굴은 창백했다.

 

 

한참 후 겨우 입을 열었다.

참,

세월도 무상한기라.

그리 펄펄 날던 놈도

세월 앞에는 아무것도 아이네.

 

 

큰길로 나와 택시를 잡았다.

혼자 보내는 게 마음에 걸려

친구가 사는 영등포까지 같이 갔다.

택시 안에서

친구는 내 손을 잡고 말했다.

 

 

내가

니 죽는 거 보고 죽어야 될 낀데,

그래야 안 되겄나.

그래,

내 죽을 때까지만 살아라.

니가 문상 와야지.

아파트단지 앞에서 친구는 내렸다.

 

  

내리면서

내 손에 종이 한 장을 쥐어주었다.

한사코

거절했지만 막무가내였다.

그러고는 기사에게 말했다.

 

 

아저씨,

이 친구 연희동까지 좀 데리다 주이소.

친구가 쥐어준 돈은 오만 원짜리였다.



일본 군국주의 상징 교육칙어 교육현장에 부활

            

아베 정부, 교육칙어 교재 사용 허용 각의결정
"헌법 반하지 않는 형태로 사용까지 부정 아냐"
전후 일본 의회 결정 무효화..우경화 교육 노골화
보육원에는 국기와 국가 교육 지침 내려


유치원 아이들에게 교육칙어를 암송하게 하는 등 우경화 교육을 한 모리토모 학원이 운영하는 쓰카모토 유치원의 운동회 모습

일본 아베 신조 정부가 일왕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등 군국주의 교육의 상징이었던 ‘교육칙어’를 학교 교재로 사용해도 좋다는 각의 결정(한국의 국무회의 의결)을 했다. 초·중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영토”로 명시하도록 의무화하고, 보육원에서도 국기와 국가 교육을 하라는 지침을 내리는 등 아베 정권의 우경화 교육이 노골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아베 내각은 지난달 31일 2차대전 때까지 일본 교육의 기본방침이었던 교육칙어를 “헌법과 교육기본법에 반하지 않는 형태로 (교재로) 사용하는 것까지 부정하지는 않는다”는 내용을 각의 결정 방식으로 채택했다. 아베 내각은 민진당의 하쓰시카 아키히로 의원의 질의에 “교육칙어를 우리나라 교육의 유일한 근본으로 지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단서를 달아서 이렇게 답변했다.

교육칙어는 1890년 메이지 일왕이 국민들에게 내리는 가르침 형식으로 배포된 칙어로, 아이들을 자유로운 개인이 아닌 일왕의 충성스러운 신민(臣民)으로 교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칙어에는 “만일 중대한 일이 일어났을 경우 대의에 입각해 용기를 갖고 한 몸을 바쳐서 황실국가를 위하라”는 등 일왕을 위해서 목숨까지 바치라는 구절이 들어 있다. 패전 뒤인 1948년 일본 국회는 교육칙어가 “(일왕을 신격화하는) 신화적 국가관에 근거했으며, 명백히 기본적 인권을 침해한다”며, 교육현장에서 배제하고 무효로 할 것을 결의했다. <현대 일본 의회정치와 헌법> 등의 책을 쓴 다카미 가쓰토시 홋카이도대 명예교수는 1일 <아사히신문>에 아베 내각의 이번 각의 결정은 “(1948년) 국회 결의의 뼈를 발라낸 것”이라며 “교육칙어를 부정할 수 없는 아베 내각의 국가관이 배어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아베 정권의 교육 우경화는 1차 집권기인 2006년부터 차근차근 진행되어 왔다. 2006년엔 일본 교육의 헌법이라 불린 교육기본법(1947년 제정)을 개정해 애국심 교육을 강화했다. 2012년 12월 아베 총리가 재집권한 다음에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하는 우경화 교육을 진행했다. 2014년에 교과서 집필 기준이 되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을 통해,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는 일본 영토”라는 내용을 교과서에 명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본의 모든 초·중·고 사회교과서 등에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기술이 들어갔고, ‘교과서를 기술할 때 주변국을 배려한다’는 ‘근린제국조항’은 사문화됐다.

유치원 아이들에게 교육칙어를 암송하게 하고 학부모들에게는 “한국과 중국이 싫다”고 쓴 편지를 보낸 오사카 쓰카모토유치원 사건은 아베 정권이 진행해온 우경화 교육이 낳은 극단적 단면이다.

현재 쓰카모토유치원을 운영하는 모리토모학원이 정치 문제가 되고 있지만, 주요 쟁점은 아베 정권이 모리토모학원의 토지 거래에 부당하게 편의를 봐줬느냐이며 ‘우익 교육’의 문제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 소설가 나카지마 교코는 2일 <마이니치신문> 칼럼에서 “(모리토모학원의) 교육방침을 비판하는 발언은 정치가들에게서 나오지 않았다”며, “(아베의 부인) 아키에가 사인인가 공인인가 등의 문제에 사로잡혀 있는 동안 일본 전체가 모리토모학원 같은 학교투성이가 되지 않을까 상상하니 두렵다”고 지적했다. <거리로 나온 넷우익>을 쓴 독립 언론인 야스다 고이치는 최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모리토모학원 이사장인 가고이케 야스노리는 아베가 하고 싶어한 교육을 먼저 실행했다”고 말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31일 유아들에게도 국기와 국가 교육을 하라는 지침을 확정했다. 보육원의 3살 이상 유아 대상 행사에서 ‘국기에 친숙해지도록 지도’, ‘국가, 창가, 전래동요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놀이에 친숙하도록 지도’하라는 내용을 새로 넣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3월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명륜1가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에서 열린 ''2017 일본 고등학교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일본 역사교과서 서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행복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행복.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행복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체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고 넘치면,비우면 가득하다는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좋은글 중에서=<받은메일 공유>




우직한 아내의 만찬

            

우직한 아내의 만찬

오늘도 일자리에 대한 기대를 안고 새벽부터 인력시장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상민이 경기 침체로 인해 공사장 일을 못한지 벌써 넉달, 인력시장에 모였던 사람들은 가랑비 속을 서성거리다 쓴 기침 같은 절망을 안고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상민의 아내는 지난달부터 시내에있는 큰 음식점으로 일을 다니며 상민 대신 힘겹게 가계를 꾸려 나갑니다. 어린 자식들과 함께한 초라한 밥상에서 상민은 죄스러운 한숨만 내뱉었고, 그런 자신이 싫어서 오늘도 거울을 보지 않습니다. 아이들만 집에 남겨두고 상민은 오후에 다시 집을 나섰습니다. 목이 긴 작업신발 속에 발을 밀어 넣으면 빠져 나올 수 없는 어둠을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주인집 여자를 만날까봐 발소리조차 그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벌써 여러 달째 밀려 있는 집세를 생각하면 어느새 고개 숙인 난쟁이가 되어 버립니다. 저녁 즈음에 오랜 친구를 만나 일자리를 부탁했습니다. 친구는 일자리 대신 삼겹살에 소주를 샀습니다. 술에 취해, 고달픈 삶에 취해 산동네 언덕길을 오를 때 야윈 그의 얼굴 위로 떨어지던 무수한 별빛들... 집안 골목을 들어서니 귀여운 딸아이가 "아빠, 엄마가 오늘 고기 사왔어. 아빠 오면 해먹는다고 아까부터 아빠 기다렸단 말이야." 일을 나갔던 아내는 늦은 시간부터 저녁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사장님이 애들 갖다주라고 이렇게 고기를 싸주셨어요. 그렇지 않아도 우리 준이가 며칠 전부터 고기반찬 해달라고 했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집세도 못 내면서 고기 냄새 풍기면 주인 볼 낯이 없잖아." "저도 그게 마음에 걸려서 지금에야 저녁 준비한 거예요. 열한 시 넘었으니까 다들 주무시겠죠 뭐." 불고기 앞에서 아이들의 입은 꽃잎이 되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아내는 행복했습니다. "천천히 먹어, 잘 자리에 체할까 겁난다." "엄마, 내일 또 불고기 해줘, 알았지?" "내일은 안 되고 엄마가 다음에 또 해줄께. 우리 준이가 고기 먹고 싶었구나?" "응." 아내는 어린 아들을 달래며 상민 쪽으로 고기 몇 점을 옮겨 놓았습니다. "당신도 어서 드세요." "응, 난 아까 친구 만나서 저녁 먹었어." 당신 배고프겠다. 어서 먹어. 상민은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고기 몇 점을 입에넣었습니다. 그리고 마당으로 나와 달빛이 내려앉은 수돗가에 쪼그려 앉아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훔쳤습니다. 가엾은 아내... 아내가 가져온 고기는 음식점 주인이 준 게 아니었습니다. 숫기없는 아내는 손님들이 남기고 간 쟁반의 고기를 비닐봉지에 서둘러 담았을 것입니다. 아내가 구워준 고기 속에는 누군가 씹던 껌이 노란 종이에 싸인 채 섞여 있었습니다. 아내가 볼까 봐 상민은 얼른 그것을 집어서 삼켜 버렸습니다. 아픈 마음을 꼭꼭 감추고 행복하게 웃음 짓고 있는 착한 아내의 마음이 찢어질까 봐...

 늘 건강한 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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