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화재… 경찰 “좌판에서 최초 발화”

 

소래포구 화재 현장. /사진=뉴시스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시장 내 한 좌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오전 화재 합동 감식에서 어시장에 설치된 60여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시장 ‘가’구역 내 한 좌판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총 ‘가~라’ 4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이 가운데 '가'구역은
전체 좌판의 30%이상이 몰려있는 구역으로 알려졌다.  

합동 감식에는 인천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8명, 남동경찰서 10명, 국립과학수사연구원 3명,
 소방대원 12명 등 관련 기관 관계자 40여명이 투입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도 상인들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어시장 내 변압기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경찰 관계자는 “가구역 변압기에서 조금 떨어진 한 좌판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좌판에는 각종 콘센트가 있어 전기 계통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초 발화점 인근에 있는 변압기의 발화 여부도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시36분쯤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불이나 2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332개 점포 중 220여 곳이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6억5000만원의 피해가 났으며
영업을 하지 않은 새벽 시간대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좋은 사람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좋은 사람


어느 누가 그랬던가요.
사랑은 주어도 주어도 끝이 없다고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거라고

설령..
하루종일 주어도 모자란 듯 싶고
지금 방금 주어도 금방 또 주고 싶어서
가슴에 미련마저 남게 하는 사람

그렇게 주어도 주어도
아깝지않은 사랑을 주고 싶은 이가
바로 내사람 당신이랍니다.

잠시도 잊을 수 없기에 그리움이 스며들고
그 그리움속에 숨겨진 멈출 수 없는 사랑이
이렇게 애타게도
당신만을 찾아 부른답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좋은 사람
내 조그마한 가슴속에
쉬임없이 행복을 주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도 오로지 당신뿐이기에
나.. 이렇게도 당신이 좋기만 하답니다.

어쩌면..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내가 살아갈 삶의 의미도
마음에 그 어떤 행복도 느낄 수가 없답니다.

그것은 나 혼자가 아닌
언제나 내 곁에 당신이 있기에
같이 숨 쉬며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삶의 이유가 아닐런지요.

시간이 흘러
세월속에 모든것이 변해도
당신과 나만큼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마음을 알기에
아마도 이순간이
더욱더 행복한지도 모르겠지요.

당신 가슴속에
내사랑 다아 채울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당신을 사랑하지만

내 모든 사랑을 줄 수 있는 당신이 있어
어쩌면 더 많이 사랑스럽고
그렇게 당신이 소중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을 지금도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




 ◈♣ 친구야 너무 염려 말게나 ♣◈  
                                           
친구여 너무 염려 말게나 
폭풍도 잠시면 지나가고 밝은 빛이 보일거라네 
저기 희미하게 등대불이 보이지 않는가 
그 빛이 보인다는 것은 소망이 있다는 것이라네 
잠시만 참게나, 세찬 비바람 뒤에는 언제든지 
밝은 태양이 있다는 사실이라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자네도 잘 알지 않는가 
우리가 저 반대편으로 갈 때 쯤이면 
태양이 떠오르고 세찬 비바람은 우리 곁을 떠나갈 걸세 
한나절이면 충분하다네 
저 반대편으로 가는 시간은 고작 한나절인데 
무엇이 그리 어렵겠나 조금만 참아보세나 
얼마나 다행인가 지구가 돌아 간다는 것이 
그리고 바람이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 
오늘 하루만 참고 있으면 
저쪽 반대편에는 따뜻하고 온화한 
우리가 살기 좋은 그런 날이 있을 거라네 
목소리를 높이게나 그리고 큰 소리로 불러 보게나 
저 반대편에 있는 행복이 우리에게로 좀 더 빨리오도록 
소리 높여서 목청껏 같이 힘껏 불러 보게나 

보게나 친구! 메아리쳐 울리지 않는가 
조금만 기다리라고,지금 오고 있다고 
지금의 고난 견디어 보게나,저 건너편에 
즐거움이 오고 있다고 응답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에게는 있다네 이겼다는 이름이 이미 있다네 
승리자의 이름이 우리 마음에 있는데 
무엇이 어렵겠는가 
-좋은 생각 중에서- 



용기를 주는 글 너무좋은 글입니다.


꼭보시고 모두 실천해서 일하시는 분야에서 성공하세요^^

대우중공업敎를 믿고, 아침마다 부인과 맞절을 하는 사람,
제안 2만 4천 6백12건, 국제 발명특허 62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

심청가를 완창하는 사람 대우중공업 김규환 명장의 이야기입니다.

삼성전자 천안공장에서 강의했던 내용이라고 합니다.
최소한 이 글을 읽을 때 만큼은 저도 이분처럼 목숨을 다해서

무언가에 미쳐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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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민학교도 다녀보지 못했고 5대 독자 외아들에

일가 친척 하나없이 15살에 소년가장이 되었습니다.
기술 하나 없이 25년 전 대우 중공업에 사환으로 들어가
마당쓸고 물나르며 회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제가 훈장 2개, 대통령 표창 4번, 발명특허대상,

장영실 상을 5번 받았고, 1992년 초정밀 가공분야 名匠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어떻게 제가 상을 제일 많이 받고 명장이 되었는지 말씀드릴까요?

사람들은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는 '용기를 잃으면 다 잃는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배고픔에 대해서 아십니까?
사람들은 한끼 밥 못먹으면 무슨 난리난듯 행동합니다.
그러나 이틀 정도 굶으면 무더운 한여름 땡볕에서도 땀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흘을 굶으면 그때부터 토하기 시작합니다.
나흘 정도가 되면 똥오줌도 구분하지 못하고 끝도 없이 먹어 치웁니다.
너무나 춥고 배가 고파서 죽을까도 하다가 어린 여동생 때문에 삶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어린 여동생을 안고 구걸행위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구걸하다가 쫒겨나 논두렁에 곤두박질치면서 이마가 찢어져

끝도 없이 피를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우연히 할머니 한분이 우리 남매를 거두어 주셨습니다.
아주 잠시의 인연이었지만 그날의 고마움을 잊지 못해서 그 할머니

돌아가시는 날에 자식처럼 장지로 향했으며 누구보다 통곡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그 할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나는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글도 읽을지 몰랐습니다.
우연히 신문에 난 글이 궁금해서 이게 무슨 글인가 물어봤습니다.
옆집 아주머니가 그것은 '대우가족 모신다’라는 글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대우'라는 사람도 나만큼 외로워서 '가족'을 모집하는 구나.
세상에 별의별 광고도 다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사람을 채용한다는 뜻을 알고,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

회사를 찾아갔습니다.

회사 앞에 당도하자 수위는 냄새난다고 나를 쫒아냈고
그래도 들어가야 한다고 하니까 나를 거지취급해서 심하게 때렸습니다.
거의 한시간을 얻어맞았습니다.
그것을 보고 한 임원이 수위 보고 '무슨 행패냐 거둬줘'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사람에게 '거둬줘'라는 말은 '도와주되, 밥 한끼 정도 주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경상도 말로는 ‘도와주되, 우리 식구로 받아줘'라는 말입니다.

그때 나를 패던 수위가 경상도 사람이라 '채용해서 써라'는 말로 알고,

당시 서두칠 부장에게 그 임원이 쓰라고 했다고 전했고, 입사자격이 미달이어서

면접에 떨어졌지만 잡부로(사환) 채용이 되었습니다.

■ 부지런한 사람은 절대 굶지 않는다.
사환으로 입사하여 매일 아침 5시에 출근하였습니다.
하루는 당시 사장님이 왜 일찍 오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선배들 위해 미리 나와 기계 워밍업을 한다고 대답했더니
다음날 정식기능공으로 승진시켜 주시더군요.

2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5시에 출근하였고, 또 사장님이 질문하시기에

똑같이 대답했더니 다음날 반장으로 승진시켜 주시더군요.

■ 내가 만든 제품에 혼을 싣지 않고 품질을 얘기하지 마십시오.

제가 어떻게 정밀기계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됐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공 시 1℃ 변할 때 쇠가 얼마나 변하는지 아는 사람은 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이걸 모를 경우 일을 모릅니다.
제가 이것을 알려고 국내 모든 자료실을 찾아봤지만 아무런 자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장 바닥에 모포 깔고 2년 6개월간 연구했습니다,
그래서 재질, 모형, 종류, 기종별로 X-bar값을 구해 1℃변할 때 얼마

변하는지 온도치수 가공조견표를 만들었습니다.
기술공유를 위해 산업인력관리공단의 '기술시대'란 책에 기고했습니다.
그러나 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3명의 공무원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에 회사에서는 큰일이 일어난 줄 알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제출한 자료가 기계가공의 대혁명 자료인 걸 알고
논문집에 실을 경우 일본에서 알게 될까 봐,

노동부장관이 직접 모셔오라고 했다는 군요.
장관 曰 '이것은 일본에서도 모르는 것이오.

 발간되면 일본에서 가지고 갈 지 모르는 엄청난 것입니다.'

■ 저희 집 가훈은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일 없다'입니다.
저는 국가기술자격 학과에 9번 낙방, 1급 국가기술자격에 6번 낙방,

2종보통운전 5번 낙방하고 창피해서

1종으로 바꾸어 5번만에 합격했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새대가리라고 비웃기도 했지요.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1급 자격증 최다보유자는 접니다.
제가 이렇게 된 비결을 아십니까?
그것은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것 없다는 것이

저의 생활신조 때문입니다.

■ 일은 어떻게 배웠냐?
어느 날 무서운 선배가 하이타이로 기계를 다 닦으라고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모든 기계를 다 뜯고 하이타이로 닦았습니다.
기계 2612개를 다 뜯었습니다.
6개월 지나니까 호칭이 '야 이 새끼야'에서 '김군'으로 바뀌었습니다.
서로 기계 좀 봐 달라고 부탁 했습니다.
실력이 좋아 대접 받고 함부로 하지 못하더군요.
그런데 어느 날 난생 처음 보는 컴퓨터도 뜯고 물로 닦았습니다.
사고를 친 거죠.
그때 알기 위해서는 책을 봐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 기회는 없다. 단지 준비된 자는 반드시 성공한다.
저는 현재 5개 국어를 합니다.
저는 학원에 다녀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외국어를 배운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과욕없이 천천히 하루에 1문장씩 외었습니다.
집 천장, 벽, 식탁, 화장실문, 사무실 책상 가는 곳마다 붙이고 봤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니 나중엔 회사에 외국인이 올 때

설명도 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 5개 국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기회가 저에게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제가 제 자신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기에 기회를 만난 것입니다.
진급, 돈 버는 것은 자기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세상을 불평하기 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그러면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배 아파 하지 말고 노력하십시오.
의사, 박사, 변호사 다 노력했습니다.
남 모르게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하루 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옵니다.
저는 제안 2만 4천 6백 12건, 국제발명특허 62개를 받았습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건 무엇이라도 개선합니다.
하루 종일 쳐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해답이 나옵니다.
가공기계 개선을 위해 3달간 고민하다 꿈에서 해결하기도 했지요

■ 제가 얼마 전에는 새로운 자동차 윈도 브러시도 발명하였습니다.
유수의 자동차 회사에서도 이런 거 발명 못했습니다.
제가 발명하게 된 배경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회사에서 상품으로 받은 자동차가 윈도 브러시 작동으로 사고가 났습니다.
교통사고 후 자나 깨나 개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배가 물을 가르는 것을 보고 생각해 냈습니다.
대우자동차 김태구 사장에게 말씀 드렸더니 1개당 100원씩

로열티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약속하고 오는 길에 고속도로와 길가의 차를 보니

모두 돈으로 보입디다.  돈은 천지에 있습니다.
마음만 있으면 돈은 들어옵니다.

■ 회사에 대한 나의 생각
저의 종교는 대우중공업敎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반드시 종교를 가지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종교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회나 절에 다니지 않습니다.
제 종교는 대우중공업교입니다.
우리 집에는 대우 깃발이 있고 식구들 모두 아침 밥 먹고

그 깃발에 서서 기도합니다.
저는 하루에 두 번 기도합니다.
아침에 기도하고 정문 앞에서 또 한번 기도합니다.
'나사못 하나를 만들어도 최소한 일본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의 회사 여사원 받는 월급이 1년에 쌀 100가마 살 돈을 받습니다.
어디서 이런 수입을 얻겠습니까?
농부의 힘든 생활을 생각해 보십시오.
게다가 학자금까지 주니
이런 마음 있으면 회사를 업고 다녀야 합니다.
여러분이 삼성 다니면 삼성제품 써야 합니다.
회사를 고맙게 생각해야 합니다.

■ 저는 심청가를 1000번 이상 듣고 완창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청가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한번 밖에 없는 인생 돈에 노예가 되지 마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의 인생이다!
지금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는 영화를 얻는다.

힘들고 어려운 길은 반드시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예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십시요.

■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것 없습니다.
목숨을 거십시오.
내가 하는 분야에서 아무도 다가올 수 없을 정도로

정상에 오르면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정상에 가면 길가에 핀 꽃도 다 돈입니다.

■ 나의 성공원칙은 아래 3가지다.

1. 부지런하면 굶어죽지 않는다.

2. 준비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

3.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

1. 성실 :
어렵게 잡부로 채용된 저는 늘 새벽 5시에 출근에서 일을 했습니다.
당시 사장은 5시 20분경에 출근했는데 청소하는 나를 보고 '누구냐'로 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저씨는 누구세요?'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대답은 안 하시고
'지금 청소하는 것은 누가 지시한 일이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전 '시키긴 누가 시킵니까?

그냥 제가 좋아서 하는거죠.'라고 했더니, '음, 훌륭하군'그러더군요.

그래서 얼마 후에 기능보조원으로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2. 준비
저는 그렇게 늘 새벽 일찍 제일 먼저 출근해서 공장을 쓸고 닦았습니다.
그리고는 한 쪽 구석에 도라지를 심었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지나가면서 또 무슨 일 하느냐고 그러더군요.
전 '그냥 도라지 심으면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심어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흘렀습니다.
미국에서 중요한 바이어가 우리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공장견학이 끝나고 곳곳에 심어져 있는 도라지꽃을 보고

 이 꽃이 무슨 꽃이냐고 물었습니다.
당시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도라지'가 영어로는

무엇인지 몰라서 우물쭈물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미국 바이어가 ‘American star flower'라고 하더군요.
도라지꽃의 별 모양이 꼭 미국 국기와 똑같다면서 아주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그날 수백만 달러의 계약을 흔쾌히 응하고 가셨죠.
그러자 사장님은 내가 아주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더욱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셨죠.
제가 학력은 없지만 영어를 배우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5개 국어까지 마스터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목숨을 다하라.
이 부분을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원하시는 일이 있으면 미적찌근하게 일하지 마십시오.
일하는 둥 마는 둥, 빈둥빈둥 인생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 목숨을 걸고 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3시간 정도 잠을 잡니다.
보통 9시경에 잠들어서 새벽 12시나 1시경에 일어나서

새벽 6시까지 책을 보다가 그렇게 출근을 합니다.
이제까지 700여 가지의 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정말 목숨을 걸고 내 인생에 충실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인정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 자신을 인정하시고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마지막 당부의 말

한 번밖에 없는 인생 돈에 노예가 되지 마십시오.
지금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는 영화를 얻습니다.



경기남부경찰, 제19대 대선 선거사범 상황실 설치

        

경기남부경찰, 제19대 대선 선거사범 상황실 설치
경기남부경찰, 제19대 대선 선거사범 상황실 설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시행이 결정됨에 따라 지방청 및 30개 전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5월 14일까지 대선과 관련한 각종 신고를 접수해 처리하고, 인터넷상에 후보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불법행위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사진은 상황실 현판식.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시행이 결정됨에 따라 지방청 및 30개 전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지난 10일부터 상황실을 가동했다.

오는 5월 14일까지 66일 동안 대선과 관련한 각종 신고를 접수해 처리하고, 인터넷상에 후보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불법행위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우발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경찰은 공명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키로 했다.

특히 ▲ 후보자 비방 등 흑색선전 ▲ 후보자 등에 대한 선거 폭력 ▲ 사조직 동원 등 불법 조직 동원 행위를 '3대 선거범죄'로 규정, 강력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선관위와 공조 체제를 구축해 효과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며 "신고자에 대해 철저히 비밀을 보장하고, 최고 5억원까지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평도 북측 북한수역에 나타난 중국어선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14일 꽃게 성어기가 다가오며

불법 중국어선 단속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서해 NLL 해역에서 꽃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4월부터 6월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증가하는 최성어기로

일일 최대 200척 이상의 중국어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이날 연평도 북측 북한수역에 나타난 중국어선 3척 모습.

(사진=인천해경 제공 영상 캡처)



불법 중국 어선 전담…해경 ‘서해5도 특공대’ 창단      


해경이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단속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어민들의 안정적 어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불법 중국 어선 단속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해경에 따르면 서해 NLL 해역에서 꽃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인 4월부터 6월까지

 하루 최대 200척 이상의 불법 중국 어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경은 서해 북방한계선(NLL)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국 어선 단속을 위한 ‘서해5도 특별경비단(서특단)’을 다음달 4일 창단한다고 밝혔다.

서특단은 경찰관 400여 명과 함정 9척, 고속방탄정 3청 규모로 구성되며 해경 특공대 출신 경찰관 정예 요원을 특수 진압대로 편성할 예정이다.

이어 서특단은 오는 23일 해군과 합동 훈련을 실시한 후 서특단 소속 요원에 대해서는 자체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천 화재, 종천면 종이박스 제조공장서 불…서천역까지 연기 번져

서천 화재
서천 화재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서천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저녁 7시 10분쯤 충남 서천군 종천면의 한 종이박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 3동을 태운 뒤 두 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서천역까지 연기가 번지면서 장항선 열차
운행이 10여 분 동안 중단됐고, 이후 한 시간가량 서행운행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나그네 인생               


나그네 인생.

나그네 인생
어제 가지고 있었고
오늘도 가지고 있다고,
내일 또한 가지고 있으리라
장담할 수 없는 것
그것이 우리네 목숨이라네.

하물며,
지니고 있는 지위(地位)나
재물(財物) 따위가 좀 된다고 해서
그것이 마냥 자네 것이라고는
절대 생각지 말며,

더구나,
뽐내고 자랑하며 우쭐대지 말게나.
황금(黃金)과 보물(寶物)은
도둑과 강도(强盜)를 부르는 미끼이며

교만(驕慢)과 방심(放心)은
사고(事故)나 변고(變故)를
부르는 신호(信號)가 되고,

높이만 쌓은 탑(塔)은
무너지기 쉽고
넓은 제방(堤防)은
터지기 쉬운 법(法)이라네.

또한,
햇빛 환한 곳에는
반드시 그늘도 있는 법,

자네의
자랑과 교만(驕慢)의 그늘 속에서
눈물 흘리며
증오(憎惡)를 키우는 사람들이 있다면,

눈앞에서
칭송(稱頌)하던 사람들이
자네 죽은 몸뚱이 짓밟으며
희희낙락(嬉嬉樂樂)할 것이라네.

그러니
잊지 말게.
숨 멈출 그날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애지중지(愛之重之)
지니고 있던 모든 것들
지금 살아 꿈틀대는
그 몸뚱이마저 고스란히 남겨두고,
잠시 머물다 떠나야하는 나그네임을 !.

~ 옮겨온 글 ~

첨부이미지



제 나이 올해 32살..

            

 

제 나이 올해 32살..

생일 안 지나서 만으론 30살...

아직 할일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직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창창한 30대입니다.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11살 딸을 가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입니다.


그런데....하늘도 무심하시지...

저한테 저 어린 딸 하나 남겨두고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랍니다.

 

저는 흔한 말로는 싱글맘..

정확하게는 미혼모입니다.

글쎄요...그간 살아온 이야기를 풀어놓으면

'저 이래서 이렇게 살 수 밖에 없었어요...'

 

글쎄요...그간 살아온 이야기를 풀어놓으면

'저 이래서 이렇게 살수밖에 없었어요...

하는 변명밖에 안되겠지만...

오늘은 덤덤하게

고해성사 하듯 풀어놓고 싶네요.

 

아버지는 흔히 얘기하는 한량이셨어요.

 

그 덕에 반대하는 결혼을 한

어머니는 눈물마를 날이 없으셨지요.

 

 

자식은 줄줄이 사탕처럼 넷이나 낳으신 덕에

사춘기 시절 엄마는

늘 남의집 파출부 일을 하시며

학비 대시던 기억 밖에 없네요.

 

그 와중에 아버지는 여자를 좋아하셨어요.

 

미닫이 문으로 나눠진 두칸짜리 방에 여섯식구

옹기종기 모여살던 그 시절에

내연녀를 집에까지 끌어들이셔서

미닫이 문 하나 사이에 두고

함께 잠을 잤던 기억도 있네요.

 

끔찍했고 지옥 같았습니다.

 

가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모질게 독설이라도 퍼붓고

매질을 엄마대신 맞아줄

독한 자식은 우리 집에 저뿐이였네요.

 

 

이를 갈면서 성공하겠다는

욕심뿐이없었던 시절이였답니다.

 

그래도 오로지

자식들만 바라보고 성실하게 살아오신

어머니덕에 우리 사남매 견뎌낼수 있었답니다.

어머니는 저희에게 삶의 이유였으니까요.

 

고3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아버지는

가족들은 나몰라라 생활하시던 어느 날..

엄마가 소화가 안 되신다네요.

 

끙끙 앓다 도저히 안되서 병원에 가셨는데...

 

별다른 이상도 없으시구...

그러다 삼일만에 일이 터졌습니다.

갑자기 어머니께서 쓰러지셨습니다.

 

수술 해야 한다고.... 아무래도 암 인것 같다고...

 

그래요.

의사가 자꾸 수술을 권하고 아버지는 안계시고,,

이모가 오셔서 수술에 들어갔는데...

1시간도 안되어 수술이 끝났습니다.

 

 

전이성 위암..간..난소 자궁 뼈 뇌 대장 췌장...

그 더러운 암덩어리가

어머니의 온몸에 퍼져있다더군요.

 

수술은 할수없다고... 편히 보내드리라고....

아.... 그 때

그 기분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확하게 두 달 만에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고3 유난히 덥던 그 여름... 거짓말처럼...

내 삶의 이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공부를 썩 잘 하지도 못했던 저였지만,,,

그 이후로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졌던 것 같네요.

당연히 입시에도 미끄러지고,

마음에도 없는 재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일주일 만에 새로운 여자를 집에 들이셨습니다.

 

집이 싫었죠.

 

아직 집안 곳곳에 엄마의 손길이 묻어있는 그 집에

새로운 안주인이 있는게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자연히 밖으로 걷돌게되었죠.

  

뒤늦게 자식들이 마음을 못잡고 방황하자

아버지께서 자식들에게

손찌검을 해가며 아버지노릇을 하려고

하시더군요. 저는 맞아죽기 싫어서 그 집을 떠났습니다.

 

 집을 나와서 안해본 일이 없었어요.

낮에는 고깃집에서 허리한번 못펴고 아르바이트하고,

저녁에는 커피숍에서 일을 했어요.

 

 

그래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아서

주유소 알바까지 해가며 생활했습니다.

 

첫 월급을 받기전 한달 동안은

거리에 나와있는

배달음식 그릇까지 손을 대면서 살기 위해 몸부림 쳤습니다.

 

 

그러다가 아이 아빠를 만났어요.

나이 차는 좀 났지만...

그 시절에 저는 하루라도

마음편하게 먹고 자는게 절실했습니다.

 

나이차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죠. 좋은 사람이였습니다.

사랑하지 않아도

이 사람정도면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도 괜찮을거란 생각이 들었고

 

 

21살의 생각으론 그게...

그때의 그 선택이 최선인줄 알았습니다.

 

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먼저 살림을 차리게 되었고...

그 덕에 아이까지 생겼습니다.

 

아이가 생겼다고 기뻐하며 제가 얘기하자...

지우라고..하더군요.

 

이해할 수 없어서

'왜?' 하고 물었더니 아이가 싫답니다.

 

낳겠다고 고집을 부리니 입양을 보내버리겠다네요.

 

왜 그러냐고 왜 아이에게

그러냐고 따지고 물으니 이미 가정이 있답니다.

 

전 알지도 못하는 사이 첩이 되어버린거구요..

남의 가정을 파탄 낸 천하의 몹쓸년이 되어있었습니다.

 

 

본처와의 사이에 다운증후군인 딸아이가 하나 있고,

자신은  장애를 가진 딸 뒤치닥거리에 자식이 싫답니다.

 

 

정말 얼마나 목놓아 울었는지...

왜 그렇게 어리석고 멍청했었는지...

가슴을 찢고 후회도 해봐도 내 뱃속에 죄없는 생명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지요.

 

 

혼자 아이를 낳았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시던 그 날보다 더 많이 울었던것같네요.

 

세상에서 그렇게 내 편하나 없어서 외롭다 느꼈는데...

내 피붙이가 하나 생기던 그 날이잊혀지지 않네요.

 

 

아이를 키우던 그 날 들은

하루하루가 좌충우돌 이였습니다.

여동생이

저와 제 딸 아이를 위해

돈을 벌어다 주고 뒷바라지를 해주었지요.

 

 

퇴근하면 동생과

육아책 봐가면서 아이 목욕시키고

이유식도 만들고...

지금도 동생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면서도

고맙고 뭐라 표현할 길이 없네요.

 

 

아이 아빠는 아이가 태어나자

자연스럽게 도망치듯 떠났어요.

양육비 생활비..

아이 아빠 말대로 간통으로 우리가 고소 당할수도 있으니

그런거 요구말라더군요.

 

그런거 요구할 맘도 없었는데 참 씁쓸 하더라구요.

 

암튼....아이가 어린이집 갈 정도가 되자...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아이는 제 호적에 올리고...

저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우리 공주님의 엄마이자

아빠역할까지 충실히 해내기 위해 열심히 일했답니다.

 

 

젊고 열심히 한 덕에

혼자서도 아이하나 보란듯이

키울만큼 생활할 정도가 되었는데...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

저도 친정엄마처럼 건강에는 소홀했던가 봅니다.

 

작년 3월...

근무중 너무 배가 아파서 병원엘 갔는데...

내시경을 해봐도 아무 이상이 없더라구요.

 

 

의사는 위염약을 처방해줘서

그것만 먹고 있었는데...

나아질 기미가 없더군요.

 

겁이 덜컥나서 온갖 병원을 다 찾아던것 같아요.

 

명치가 늘 아파서

소화기계통의 질병을 의심했었지만...

3월에 내시경을 했었기에

사실 소화기계통을 간과하고 있었는데...

 

도무지 안되서 다시 11월에 소화기내과를 찾아서

내시경을 했더니 의사가 다짜고짜 입원을 하라더군요.

 

 

입원 준비도 안해왔고

당장 입원을 할 형편이 아니라고 얘기하니..

궤양이 심해서

출혈이 심한 상태라 경과를 지켜봐야겠다고

무조건 입원하라더군요.

 

 

학교에 있는 아이는

아이가 다니던 학원선생님께 좀 맡기고

입원을 했는데...  밤에 잠이 안 오더군요..

 

 

레지던트는 얼굴만 보면 보호자를 찾는데...

사람이 감이라는게 오잖아요.

동생이 병원에 와서 의사와 상담하고 돌아오더니....

 

 

"언니야...마음 단단히 먹어라.

위암 이라는데...상황은 좋진 않단다."

 

엄마와 같은 병..

거짓말 같은 지독한 운명은

다시한번 저를 절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전이성 위암이라는 확진이 떨어지자마자

서울로 가서 유명하다는 병원엔 다 가본것 같네요.

 

 

한결같이 돌아오는 수술불가.. 항암요법은 본인의 선택....

저 하나만 보고 있는 우리딸 생각에 복수가 차 올라

허리를 펼수도 없는 그 상황에서도 살아야 한다고

이를 악물었습니다.

 

 

젤로다와 옥살리플라탄으로

첫 항암을 시작하고 죽을 만큼 괴로워도 견디고 견뎠내요.

 

경과는 좋았습니다.

 

위에서 시작된 암은

간과 림프절 난소와 자궁 복막까지

다 퍼져있었지만 약효가 좋아서

종양의 크기도 많이 줄고

호호할머니처럼 굽어져있던 허리도

 다시 자연스럽게 펴졌지요.

 

하지만 암은 지독하고 무서웠습니다.

 

8번째 싸이클 시작하기 직전 찍은 씨티 결과

난소와 자궁에 종양 크기가

다시 커져가고 있는걸 알게되었죠.

 

 

살기위해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할 결단을 내리게되었지요.

난소와 자궁을 다 들어내고..

씨스플라틴과 캠푸토라는 새로운 약으로

다시 항암을 시작하게되었어요.

 

 

그리고 현재...

약 10개월간의 항암치료로 2싸이클만 더 해보고

항암을 쉬어보자는 말을 의사가 하네요.

 

 

전이성 위암환자의 기대 여명 6개월...

기적처럼 지독한 항암을 버티고

아직도 병마와 싸우고 있지만...

 

 

아직은 우리 딸에게

엄마가 너무나 절실하고 필요한 시기이고.

저또한 제가 겪은 아픔을 딸아이에게

대물림 하고 싶지않아서라도

이 병과 싸워 이길겁니다.

 

 

물론 긴 투병이 이어진다면

물질적으로든 마음적으로든

어려운 일이 분명 많이 생길테지만...

 

아직은 제가 해야할 일이 너무나 많아서

지독한 이 끈 붙들고 있어야겠네요~

 

저보다 더 힘든 상황에 계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우리 삶의 이유를 한번 떠올려보면서

다시 한번 힘내보자구요^^

 

 

( 옮김 ) 



3실장 9수석 전원 黃대행에 사표 제출


대통령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경호실장 등 3명과 9명의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이 1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광옥 비서실장과 9명의 수석은 어제(12일)

저녁 황 대행에게 거취를 일임하기로 결의해 오늘 국무총리실에 사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경호실장 등 3명과 9명의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이 1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광옥 비서실장과 9명의 수석은 어제(12일) 저녁 황 대행에게 거취를 일임하기로 결의해 오늘 국무총리실에 사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표를 제출한 참모들은 한 실장을 비롯해 허원제 정무·조대환 민정·배성례 홍보·강석훈 경제·현대원 미래전략·김용승 교육문화·김현숙 고용복지·김규현 외교안보·정진철 인사수석 등 총 10명이다.

이에 더해 김관진 안보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도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고 황 대행 측 관계자가 전했다. 이로써 공석 중인 정책조정수석을 제외한 3실장 9수석의 청와대 참모진 전체가 황 대행에게 거취를 일임했다.

청와대 참모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가는 날까지는 참모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관저 퇴거 문제를 해결한 뒤 거취 문제를 정리키로 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자 일괄사표로 가닥을 잡은 뒤 이날 오전 참모들끼리 회의를 열어 황 대행에게 거취를 일임키로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참모들은 자리 욕심을 부린다는 비판과 탄핵사태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인식 탓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지만 거꾸로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그만뒀다는 지적도 나올 수도 있어 거취 문제를 고민해 왔다.

그러나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파면된 사태에 대해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사표 제출을 최종 결의했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참모된 도리로서 대통령이 탄핵된 데 대한 책임을 진 것"이라며 "황 대행이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행이 이들의 사표를 수리할지는 14일 이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황 대행 측 관계자는 "일단 오늘은 사표 수리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와 외교 등 정책라인은 유임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박 전 대통령도 지난해 10월28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당시 이원종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급 이상 참모진 전원의 일괄사표를 지시했지만 비서실장과 정무·민정·홍보수석만 교체하고 정책라인은 모두 유임했다.

특히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과 북한의 김정남 암살 및 미사일 도발 등은 청와대 정책라인을 비워둘 수 없는 요소로 꼽힌다. 안보 컨트롤타워인 안보실장과 권한대행 경호까지 책임지는 안보실장의 경우도 사표 반려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황 대행이 대선까지 공정한 선거 관리와 안정적 국정운영을 이유로 사표를 전원 반려하며 재신임하는 형식을 취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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