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장             

            

   

 

1.유월절 엿세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2.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쌔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중에 있더라

3.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냄새가집에 가득하더라

4.제자중에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유다가 말하되

5.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히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8.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9.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나사로 까닭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12.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 함을 듣고

13.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난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만나서 타시니 

15.이는 기록된바 시온 딸아 두려워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도라

16.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인 줄 생각났더라

17.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거한지라

18.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찌어다 너희하는 일이 쓸데없다 보라 온 세상이 저를 좇는도다 하니라

20.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저희가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칭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짜온대

23.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맺느니라

25.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느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26.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27.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28.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롭게 하옵소소서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29.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것이니라

31.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32.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니심이러라

34.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라느니라

36.너희에게 아직 밫이 있을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 가서 숨으시니라

37.이렇게 많은 표적을 저희 앞에서 행하셨으나 저를 믿지 아니하니

38.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가로되 주여 우리에게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뉘게 나타났나이싸 하였더라

39.저희가 능히 믿지 못란 것은 이 까닭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느 저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음이더라

41.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42.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저희는 사람이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44.예수께서 외쳐 가라사대 나를 믿는자는 나를 믿는 것이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47.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찌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함이로라

48.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49.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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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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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떤 병든 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형제 마르다의 촌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기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비러라

3.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4.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5.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6.나사로가 병이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7.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가자 하시니

8.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니이까

9.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0.밤에 다니면 빛이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11.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가라사대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12.제자들이 가로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13.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저희는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 하는지라

14.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5.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신대

16.디두모라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17.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지 이미 나흘이라

18.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리 쯤되매

19.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20.마르다는 예수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맞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1.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24.마르다가 가로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가로되 주여 그러하외이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내가 믿나이다

28.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형제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29.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30.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의 맞던 곳에 그저 계시더라

31.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의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32.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와서 보이고 그발 앞에 엎드리어 가로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33.에수께서 그의 우는 것솨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통분히 여기시고 민망히 여기사

34.가라사대 그를 어디 두었느냐 가로되 주여와서 보옵소서 아니

35.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6.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어떻게 사랑하였는가 하며

37.그중어떤이는 말하되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수 없었냐 하더라

38.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통분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39.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맏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41.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것을 감사하나이다

42.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이 말씀을 하시고 큰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45.마리아에게 와서 예수의 하신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저를 믿었으나

46.그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의 하신 일을 고하니라

47.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가로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48.만일 저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49.그중에 한 사람 그 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저희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50.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51.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에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또 그 민족만 위할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53.이날부터는 저희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54.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여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유하시니라

55.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케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56.저희가 예수를 찿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저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57.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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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영 안수집사(구로대교구) -

내 삶을 인도하신 치료의 하나님

 오래 전 나는 모 회사 입사시험을 보기 위해 상경했다가 당시 돈 6000원이 없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오갈 데 없는 신세에 처한 적이 있다. 도움을 구할 사람도 없어 궁여지책으로 구걸도 해봤다. 그러다 무슨 오해를 했는지 경찰서로 신고가 들어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은 적도 있다. 그렇게 막막하기만 했던 내 인생에도 하나님은 찾아오셨다.

 1990년이었다. 모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후 인쇄기술을 연마하며 생활을 이어갔던 그 때 빨간 가방을 든 아주머니를 만나게 됐다. 내게 쥐어준 것은 ‘행복으로의 초대’란 전도지였다.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하다 보니 어느새 빼곡히 적힌 글들이 내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라왔던 나는 예수님이 누군지, 하나님이 뭐 하시는 분인지도 모른 채 시골을 누비는 촌놈에 불과했다. 그러다 서울 숙모가 운영하는 홍대 인근 서점에서 일을 배우며 숙모가 다니는 교회를 따라 예배를 드리게 됐다. 지금이야 당연한 것이었지만 매 주일 예배를 드리는 것과  끼니마다 기도하는 것이 참 어색했다. 그러다 군대를 가게 됐고 좋은 선임을 만났다. 당시 군종이었던 선임은 부대 내 교회로 인도하고 어렵고 힘들 때 좋은 위로의 말을 해주어 인간적으로 잘 따르고 마음도 편안해짐을 느꼈었다.

 그 때의 평안함이 떠오르면서 나도 모르게 여의도순복음교회로 발걸음이 옮겨졌다. 주일예배는 물론 주일철야예배도 참석하면서 매 예배가 즐거웠다. 지금 담임목사님이신 이영훈 목사님이 당시 철야설교를 하셨는데 하는 말씀 족족 내게 하시는 말씀처럼 느껴져 큰 은혜를 받았다. 말씀으로 은혜를 받으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이 햐얀 옷을 입은 봉사자들이었다. 그 때는 남선교회가 무엇인지 봉사가 무엇인지도 몰랐다. 그저 “저도 하얀 옷을 입고 싶습니다”라는 말이 먼저 나왔다. 그렇게 남선교회 봉사실에서 봉사를 시작했다. 근데 봉사를 하기 전 봉사자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들었다. 나는 믿음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봉사를 시작하면 마냥 기쁘기만 할 것 같았는데 그런 생각도 잠시 나는 허리통증과 무릎통증이 함께 와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아픈 다리와 허리를 부여잡고 인근 병원에 가서 치료도 받아봤지만 차도가 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통증은 더욱 심해졌고 봉사는 물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그런데 그 때가 되어서야 매주일 교회에서 듣던 말씀들이 생각났다. 예수님이 늘 병자들을 고쳐주셨음을 기억해냈다. 그래서 교회에서 배운 대로 하나님께 의지하기로 작정하고 기도처에서 40일 작정기도를 시작했다. 성경의 말씀처럼 기도하면 허리와 무릎에 통증이 치료받을 것이라 확신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안수기도만 받으면 무조건 나을 것 같다는 믿음이 생겼다. 실제로 엄태욱 목사님이 그 때 우리 기도처를 찾아와 예배를 인도해주셨는데 그 때 나는 엄 목사님께 매달리다시피 안수기도를 요청했다. 엄 목사님은 내게 안수기도해주셨는데 그 즉시로 통증이 떠나가버리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봉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내게 힘을 주셔서 아무리 피곤하고 고단하여도 철야예배 후 이어지는 새벽기도에도 참석할 수 있는 새 힘을 주셨다. 매주일 그 힘에 의지해 예배를 드리고 여름이면 오산리 기도원 금식성회도 참석하며 은혜를 누릴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오갈 곳 없던 나를 하나님은 지금까지 지키고 보호하시고 이끌어주셨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날마다 이사야 41장 10절과 시편 23편을 묵상하며 오늘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한다. 할렐루야!     


 


인생길 험하고 마음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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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식 성경 연제문제-9

                           


81.. (9:2)주께서 중풍병자에게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82.. (9:5)중풍병자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83.. (9:9)세관에서 누구를 부르셨는가?

84.. (9:34)예수께서 귀신과 벙어리를 고치시니 바리새인들은

                      무엇이라고 했는가?

85.. (9:36)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무엇이라 말하였는가

86.. (9:8)추수할 일군이 적으니 어떻게 하라고 하였는가

87.. (10:1)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무엇을 주셨는가

89.. (10:6)예수께서 제자들을 어디로 가라고 하였는가

90.. (10:8)병든 자를 고쳐주되 어떻게 하라고 하였는가?

 

 

---------------------------정   답----------------------------- 

81. 안심하라고 하였다.

82. 네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였다.

83답. 마태를 부르셨다.

84. 귀신의 왕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였다.

85. 목자 없는 양과 같다고 하였다.

86.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달라고 하였다.

87답. 권능을 주셨다.

89답.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하였다.

90답.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하였다.

 



               

스물 일곱번째 이야기 - 피묻은 칼

에스키모 마을에 아버지와 아들이 늑대 사냥을 나갔습니다.

아버지는 날카로운 칼날에 피를 잔뜩 묻혀서 얼리더니 그 위에 또 피를 묻히기를 몇 번 반복했습니다.

“아버지, 칼에 피를 묻혀서 얼리면 칼날이 뭉툭해져서 늑대를 잡기가 더 힘들어

지는 것 아닌가요?

아버지는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늑대는 사나워서 그냥 잡기는 힘이 들지만 이렇게 피를 묻힌 칼을 늑대가 잘

다니는 길에 꽂아두면 늑대는 처음엔 칼에 묻은 피를 먹게 되지. 그러다 보면 혀가 얼어서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칼날에 자기 혀를 베어 결국엔 자기 피를 계속해서 먹다가 쓰러지는 거란다.”아들은 그 때서야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1.정의에 굳게 서는 사람은 생명에 이르지만, 악을 따르는 자는 죽음에 이른다.

(잠언 11:19)

 

이야기가 조금 으시시 합니까?

늑대가 자신이 죽는지도 모르고 피묻은 칼을 혀에 갖다 대듯이 우리도 죽음에

이른다는 경고를 잊고 악을 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죄에 한 번 두 번 빠지게 되면 나중에는 자신의 행위가 죄라는 사실조차도 잊어버리게 됩니다.

마치 늑대가 감각을 잃어 자신의 혀가 갈라져 흐르는 피인지도 모르고 계속

먹다가 서서히 죽어가는 것처럼.어떤일이든 시작이 어려운 것이지 한번 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게 됩니다.

렇다면 생명에 이르는 길이라고 약속되어진 정의의 길로 한발짝 내딛는

결단을 내려야 되지 않겠습니까?어리석은 늑대는 되지 않아야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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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사랑, 정죄와 심판/조용기목사

“요나가 야훼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중략)…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요나 3장 3∼10절 )

 우리는 속사람과 겉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며 살아갑니다. 대개 속사람을 정의롭고 충성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겉사람을 죄짓고 방종하고 세속적인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속사람은 다른 사람이나 자기 자신을 칭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겉사람은 남을 정죄하고 비판하고 미워하고 책임을 전가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속사람을 따라 살며 하나님이나 사람 앞에서 용서와 사랑의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1. 요나의 분노와 하나님의 자비


 성경을 보면 요나가 살고 있던 시대에는 앗시리아가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이웃 나라를 다 궤멸시키고 그 나라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서 자기 수도로 끌고 가서 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유대 사람들은 앗시리아 사람을 매우 미워했습니다.

 그런데 유대 선지자 요나에게 하나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가 돌이키지 아니하면 40일 후 무너질 것이라”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니 요나에게 니느웨에 가서 회개하지 않으면 40일 이내에 수도 니느웨가 무너질 것이라고 선언하라는 것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후 좋았습니다. 국가도 막지 못한 앗시리아를 하나님이 직접 치겠다고 하는데 그 재앙을 말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나는 하나님 말씀을 듣자마자 욥바에 내려가서 니느웨와 반대쪽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탄 것입니다. 그것도 배 제일 밑창에 내려가서 사람들 눈에 안 띄는 곳에서 구부리고 하나님 말씀에도 안 깨어나려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배에 선원들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바다 가운데로 들어가자마자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엄청난 바람이 불어서 배가 박살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그 배 선원들이 배를 바로 잡으려고 무수히 애를 써도 사람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털어버리고 멀리 도망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도망갈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뱃사공이 “이러다가는 안되겠다”면서 “틀림없이 이 배에 불순한 사람이 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전부 모아서 “우리 배가 이 지중해 일대에는 안 갔다 온 곳 없이 가도 이런 일은 안 당했는데, 오늘은 욥바에서 다시스로 가는 이 항로에 이런 험한 파도가 생기는 것은 틀림없이 하늘의 벌을 받은 사람이 타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누가 무엇 때문에 이 벌이 내리는지 우리 고백하자. 혼자 뜻을 이루기 위해서 여기 배 탄 사람들을 다 물에 빠져 죽도록 할 수 없지는 않느냐?”고 말한 후 제비를 뽑으니까 요나가 제비를 뽑은 것입니다. 선장은 요나를 붙잡고 “당신의 무엇 때문에 이 폭풍우가 몰려오느냐?”고 물으니 “하나님이 나에게 니느웨에 가서 40일 이내에 회개시키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원수이기 때문에 멸망당하는 것을 원해서 다시스로 도망을 치고 있습니다. 나 때문에 이런 것이니 나를 처치하십시오”라고 대답했습니다.

 옛말에 ‘파도가 바다에 일면 돛대부터 찢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건 사람의 지혜와 총명으로는 배를 바로 인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큰 환난을 만나면 인간의 지혜와 총명을 벗어 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요나가 “나를 바다로 던지십시오. 나는 죽었으면 죽었지, 앗수르에게 좋은 일은 안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너희 하나님이 너를 심판한 것이니 우리는 어찌할 수 없다”면서 요나 를 잡아 바다에 던져버린 것입니다. 그러자 아주 집채만한 물고기가 한 마리가 공중에 얼른 떠가지고서 요나를 받아 먹어버렸습니다. 요나는 도망치면 하나님이 못 따라올 줄 알았지만, 물고기를 통해서 따라오니 요나가 감당을 할 수가 없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한 요나는 물고기 배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아주 널찍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원 기도굴 보다 큰 물고기 배 속 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심장 소리가 벌컥벌컥 나고 숨소리도 들렸습니다. 소화가 안 되는 물고기는 배 안에 요동을 치니까 소화시키려고 물을 계속 마십니다. 배 속 의 요나는 물에 빠져 죽을 지경입니다.

 하나님은 요나를 살리기 위해 큰 물고기를 준비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가면 어려운 문제를 당했을 때 도저히 인간으로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때도 하나님은 이미 준비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위해서 예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성격 중에 제일 좋은 것이 예비하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예비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예비하여 주셔서 우리가 큰 상처 입지 않도록 멸망하지 않도록 인도해주시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예비해서, 물고기가 요나를 삼켜버렸지만 하루가 지나도 소화가 안 되고, 이틀이 지나도 소화가 안 되고, 사흘이 지나버렸습니다. 물고기는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물고기는 결국 요나를 토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요나는 그 길로 니느웨 성을 가로질러 가면서 외쳤습니다. “40일 이내에 회개하지 아니하면 니느웨는 멸망 받는다” 생각해보십시오. 물고기 배 속에서 나와서 온몸에 비린내가 나는 사람이 회개하라고 고함치는데 우습지 않습니까? 하늘나라의 능력은 성령께 있습니다. 성령이 사람에게 이야기하면 굉장한 것이 가슴에 부딪히고 변화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사람은 60세가 넘으면 외로워지고 고독해집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롭고 고독해집니다. 그리고 우울증도 생깁니다. 우울증이 생기면 매우 괴롭습니다. 우울증이 뭐가 그렇게 괴롭냐고요?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 마음속에 슬픔과 좌절과 절망감이 다가오고 불안과 공포가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고 성령님을 모셔드리면 성령은 산골짜기 목동의 집에서 우유를 받아 마시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사르르’ 깔아지면서 아주 달큼하고 조용한 은혜가 임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살아계셔서 우리 가운데서 운행한다는 것은 체험을 해보지 않고는 이것을 알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이 마음을 점령해주면 마음이 완전히 새로워지고, 쾌활해지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꼭 성령충만 유지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면, 일어서거나 앉아도 성령이 충만하고 성령님이 영향력을 미치는 것입니다.

 요나가 사흘 길을 걸으면서 회개하라고 고함을 칩니다. 요나의 모습은 말이 아니었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강력한 힘이 있었습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성령이 말을 옷 입고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왕이 듣자 마음에 충격을 받고, 당장 베옷을 입고 잿더미 위에 올라앉아 회개하는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교회가 해야 될 것은 구제활동도 하고 사회봉사도 하지만 먼저 교회에서 성령의 역사가 불어나가서 안 믿는 사람들의 마음이 다 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니느웨 성이 깨어지듯이 교회도 깨어져야 합니다. 미국에서 성령운동이 일어날 때도 온 도시가 깨어졌습니다. 우리 한국도 평양의 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자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깨어졌습니다. 우리 교회는 성령께서 세우신 교회이기 때문에 성령님의 나타나시면 또다시 80만 성도가 될 것입니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요나 1장 1절로 2절에 보면 “야훼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불순종하여 니느웨의 정반대되는 방향으로 가는 배를 타고 출발했지만, 동시에 보기 드문 태풍이 불어 닥친 사실은 성경에 기록돼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같지 않습니다. 요나는 분노해서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가 망하기를 원했으나, 하나님은 그 사람들이 다 벌을 받아 전쟁에 짓밟히고 찢겨서 죽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그들의 재산과 함께 멸망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셨던 것입니다. 요나는 원할지라도 하나님은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저보고 “왜 조용기 목사는 주의 종이면서 오랜 세월동안에 짓밟히고, 욕을 얻어먹고, 고통을 당하면서도 가해자들을 저주 안하느냐? 성경을 보니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는 축복을 주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하리라고 했으니, 목사님도 강단에서 성도들 앞에서 저주하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대답을 합니다. “나는 주의 종으로 부름 받았을 때, 다른 이들을 축복하라고 부름 받았지 저주하라고 부름 받지 않았다”

 제가 평신도 같으면 마음대로 저주도 해보고, 저주도 받아보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의 종은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과 자비를 전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때문에 저주를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어쩔 때는 저주하고 싶은 생각이 여기까지 올라옵니다. 그래도 우리는 하나님이 마음에 슬픔을 느끼시는 일을 하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요나는 니느웨가 망하게 되기를 그렇게 원했으나, 하나님은 원치 않으신 것입니다. 요나가 회개하라고 외치고 40일이 지난 다음, 요나는 성 밖에 나가가지고서 높은 데 올라가서 움막을 하나 지어놓고, 움막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이 혹시 실수로 벌을 안 내리다가 ‘아차 내가 잘못했구나!’라고 깨닫고 니느웨에 벌을 내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님 좀 돌이켜서 니느웨를 치십시오!라고 생각하며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깐 호박넝쿨이 칡넝쿨하고 초막을 덮어서 하루 만에 푸른 풀밭을 이루어 놓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호박넝쿨 같은 칡넝쿨을 초막에다가 덮어 씌워주셔서  “아 좋다. 그거 참 좋다. 햇빛이 가려져 시원하고, 상쾌하고 이렇게 좋을 수가 있느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깐 벌레가 와서 다 깎아 먹어서 풀이 다 말라 버린 것입니다. 그러니깐 “아니 하루저녁에 벌레가 와서 깎아 먹을 바에야 뭐 하려고 이걸 내게 주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다음 하나님은 아침에 해가 떠오르자 동풍을 불게 하여 날이 얼마나 더운지 요나가 정신을 차리려해도 혼미한 상태에서 “차라리 날 죽여주소!”라고 말할 지경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요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야훼께 기도하여 이르되 야훼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야훼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욘 4:1∼3)

 박넝쿨, 벌레, 뜨거운 동풍, 태양이 뜨거워 요나가 정신이 혼미하게 되었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메시지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박넝쿨도 쓰시고, 벌레도 쓰시고, 뜨거운 동풍도 쓰시고, 태양도 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다 써서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시고 설득시키는 것입니다. 무슨 큰 사건만 일어나야 하나님이 계신 것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집에 있는 귀뚜라미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받들기를 원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를 위해서 필요하면 벌레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하나님 야훼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욘 4:5∼8)

 하나님은 요나를 꾸짖으시고,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보이십니다.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욘 4:9) 요나가 하나님께 대들었습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하나님에게 대들어서 좋을 것 하나도 없습니다. “야훼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욘 4:10∼11)

 하나님은 요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박넝쿨이 시드는 것과 햇빛이 비추는 것에 대해 불평을 말하면서 네가 이 성이 무너지기를 기다리는데, 내가 왜 성을 못 무너지게 하는지 아느냐? 앞뒤를 가리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이 십이만 명이다. 심판을 내리면 십이만 명의 사람들이 죽는데, 얼마나 비참한 일이냐? 그러니깐 네가 필요한 박넝쿨 보다 내가 불쌍히 여기는 사람들이 더욱 중요하다. 네가 말씀을 전해 온 도시를 바꾸는 것은 잘 했지만, 그렇게 자꾸 뾰로통하고 화를 내면서 내 앞에서 달라지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2. 아브라함의 중보기도와 하나님의 용서


 대속기도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따라 나온 롯이 소돔과 고모라에 들어가서 일가족을 잃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윤리와 도덕적으로 무너진 너무나도 부패하고 파탄에 이른 곳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에 천사를 보내어 시찰을 하신 후, 여리고 성을 멸망한 것처럼 소돔과 고모라 성도 멸망시키려고 작정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착실한 종이었기 때문에 소돔과 고모라 성을 무너뜨리기 전에 아브라함에게 먼저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니 아브라함이 중보기도를 한 것입니다.

 “이 성에 50명의 의인이 있으면 용서해주시겠습니까?”라고 아브라함이 묻자, 하나님은 “50명 있으면 용서해주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다시 “그러면 5명이 덜 해서 45명만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묻자, “그래도 살려주겠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면 건방진 저를 용서해 달라”고 하면서 아브라함은 “40명만 있으면?”이라고 묻자 “40명만 있어도 용서해 주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30명만 있으면?”이라고 물으니 “30명이 있어도 용서해 주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20명만 있어도?”라고 하자 “20명만 있어도 용서해 주겠다”라고 대답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어지간히 하나님께 기도를 하는데도 롯이 얼마나 신앙생활을 안했던지 20명도 전도를 못해 놨습니다. 나중에는 “10명의 의인이 있어도 심판하시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10명만 있어도 심판 안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0명의 의인만 있어도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결국 10명의 의인이 없어 소돔과 고모라성에는 큰 지진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완전히 흔들려서 무너져 내려 박살이 나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지금은 은혜의 시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푸는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련과 큰 재앙이 다가오는 것은 하나님 뜻이 아닙니다.

 경주에 일어나는 지진을 보니 얼마나 무섭습니까?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지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이 돌보아 달라고 기도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근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목적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용서하시고, 정결케 하시고, 성령 충만을 주셔서 이 땅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살아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해도 그 일 가운데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면서 일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면 하나님이 목적 달성을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다가 언제 어떻게 갈는지 모릅니다.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더구나 죽음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가옵니다.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음 저 건너편에 영적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부활하신 것입니다. 부활해서 40일 동안이나 제자들 가운데 나타내 보이시고, 사람이 죽어서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주님께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들도 육신의 장막집을 벗어버리면, 손으로 짓지 않은 낙원과 낙원보다 더 높은 천국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낙원에는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낙원에 들어가는 것을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자는 그 믿음으로 낙원에 들어가면,  그곳에 준비된 삶이 얼마나 기쁘고 즐겁던지 사도바울 선생은 “말로써 표현할 수 없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를 믿지 아니한 사람, 하나님을 반역한 사람은 음부로 내려갑니다. 음부는 지옥에 내려가기 전에 대합실입니다. 낙원과 천국처럼 음부는 지옥의 대합실로써 음부에서 심판을 받아 지옥으로 내려갑니다. 그곳의 번뇌와 고통이 말로 다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차라리 안 태어났으면 좋았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주님을 위해서 순교를 당하면 천국에서 제일 큰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많은 사람을 의롭게 돌아오게 한 전도자가 큰 상을 받습니다. 그러고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하나님을 찬양한 사람들도 천국 시민으로서 말로 할 수 없는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주님을 감사하고, 하늘나라가 우리에게 임하도록 노력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세상적인 겉사람을 따라 살았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속사람을 따라 살며 하나님이나 사람 앞에서 용서와 사랑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의 영향력을 미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용서에 대한 성구

 

1. 무엇을 용서하는가?

(50:17) - 허물을 용서함. (6:14) - 사람의 과실을 용서함, (11:25) - 혐의를 용서함

(고후2:10) - 무슨 일에나 용서함 (고후12:13) - 공평치 못한 일을 용서함

2. 용서해야 할 이유

(22:39) - 하나님의 계명이므로

(6:37) - 너희가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23:43) - 예수님께서 본을 보여 주셨기 때문에

(12:20) - 유익이 되기 때문에

(3:13) - 주께로부터 먼저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3. 우리도 용서할 것을 분부하심

(11:25) - 용서해야 용서를 받는다.

(17:4) - 회개하면 언제든지 용서를 하라.

(4:32) - 하나님이 용서하심 같이 용서하라.

(3:13) - 주께서 용서하심 같이 용서하라.

4. 용서 받을 수 없는 죄

(12:31) - 성령을 훼방하는 죄

(12:32) - 성령을 거역하는 죄

(6:4-6) -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박는 죄

(10:26-31) - 은혜의 성령을 모욕하는 죄

           

용서의 신비

 

코리텐 붐 여사는 화란 사람이었다.

2차 대전중 쫓기는 유대인을 숨겨 주었다는 이유로 온 가족이 나치 수용소에 갇혔고, 혹독한 고문끝에 온 가족이 다 죽임을 당했다. 그녀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후 그녀는 전도자가 되어 온 세계에 다니며 용서의 복음을 전했다. 그녀가 용서의 메세지를 전하는 곳마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

독일에서 그를 청하여 특별 집회를 가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어느날 저녁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을 때 자기 손을 잡은 노신사를 바라보는 순간 그녀의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 같았다. 바로 자기 가족을 고문하여 죽게하고, 자신의 꽃다운 처녀시절 옷을 벗기고 때리고 고문하고 온갖 고통과 수모를 주던 바로 그 전범이 아직 살아서 자신과 악수하고 있지 않은가?

그 순간 그녀는 [하나님은 온 세상 사람들을 다 용서해도 이 사람만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라고 속으로 부르짖었다.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기를

[나는 그 사람까지도 구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졌노라]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의 은총을 힘입고 그 원수까지도 용서하였으며 그를 마음으로 용서하는 순간 그 순간에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즐거웠다고 고백했다.

용서는 하나님때문에 해야하고 용서 받아야 할 너를 위해서도 해야 하지만 나를 위해서도 용서하며 사는 생활이 절대 필요하다.



사랑의 통로 축복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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