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송영무 국방장관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임명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발표한 직후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성부 장관과 함께 송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임명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발표한 직후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성부 장관과 함께 송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박 대변인은 “송 후보자에 대해 여러가지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한 국회의 노력 존중한다”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남북한 대치가 심화되고 국제사회에서 대북 제재가 논의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군은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사기 진작이 필요하며 깨끗한 국방 개혁을 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온 세상이 "나"를 등지더라도.

온 세상이 "나"를 등지더라도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되었을 때,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이 된 건물을
헐게 되었답니다.

지붕을 벗기던 인부들은 꼬리 쪽에
못이 박힌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인부들을 불러 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 보았지요.

그랬더니 인부들은 한결같이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것이 분명 하다고 했습니다.

3년 동안이나 못에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모두들 혀를
내둘렀습니다.

사람들은 이 신기한 사실의 전말을 알아보기 위하여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했답니다.
그랬더니 다른 도마뱀 한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도마뱀은 3년이란 긴 세월 동안 못에 박힌 친구를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먹이를 가져다 주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외국의 어느 한 출판사에서 '친구' 라는 단어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말을
공모한 적이 있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밤이 깊을 때 전화하고 싶은 사람,
나의 아픔을 진지하게 들어 주는 사람,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 등

여러 가지 정의를 내렸지만
그 중 1등을 한 것은 바로 이 내용이었습니다.

"온 세상이 나를 등지고 떠날 때
나를 찾아올 수 있는 사람"

사람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지만 사람의 아픔과 슬픔을
사랑하는 것은 아무나 할수 없는 일입니다.

친구 또한 아무나 될수 있지만
아픔과 슬픔까지 감싸 안을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아무나 될수 없는 법이지요..

기쁨을 두 배로 하고 슬픔을 반으로
줄일 줄 아는 넉넉함을 가진 사람,

남은 사람들이 다 떠나간 후 마지막까지
그의 존재를 믿고 지켜 줄수 있는 사람.

그런 진정한 친구가 되는 삶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좋은글 중에서=<받은메일옮김>


어느 40대 가장의 눈물어린 사연                           

 


 어느 40대 가장의 눈물어린 사연


전 부산에 살고 있는 40초반의 가장이지만
가장 노릇을 하지 못하고 있지요.
결혼한지 1년쯤 되어서 전 그만 질병으로
직장을 그만두어야했습니다.

그 질병이란게 흔히 나이드신 어른들에게
많이찾아오는 퇴행성 관절염
젊은 사람에게는 흔치않는 병이
당시 나이 31살인 저에게 찾아오고 말았지요.

병원에서 너무 심하니
수술을 받아야 겠다고하여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장애4급이란 판정을 받고 말았습니다.

오래 서있지도 앉아있지도 못하고
오래걷지도 못하게 되었지요.
그때 얼마나 괴롭고 살기 싫어는지
그런 나를 바라보던 아내는

"자기야 내가 있잖아 내가 벌어서
먹고 살면 되지 뭔 걱정이에요."

하면서 방긋 웃던 아내...
하지만 그속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렇게 해서 절 대신해서 아내는
힘든 직장생활을 해야만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앉아만 있을수 가
없다는 생각에 아내 혼자 벌어서
푼푼이 모아놓은 돈으로
작은가게를 차렸지만
경험부족으로 돈만 날리고말았지요.

그렇게 세번정도 망하다 보니
아내 얼굴보기가 얼마나 힘들던지
나 자신이 자꾸 소심해지더라구요.
친구들도 안만나게 되고
친척들의 경조사에도 빠지게되구요.
그럴 때마다 아내는

"제발 기운좀내요. 왜그래 우리보다 힘든사
이세상에 얼마나 많는데
우린 아직 젊잖아. 앞으로 우린 잘 살꺼야"

그렇게 위로하는 아내에게
전 번번이 짜증을 낸지요.
하지만 아내는 묵묵히
그짜증을 받아주었습니다.

어쩌다가 처가집에 가노라면 전 죄인아닌
죄인처럼고개를 숙었야만 했습니다.
장모님과처남들 보기가 얼마나 미안한지
그때마다 장모님은 제손을 꼭 잡아주시면서

"이 사람아 왜그리 풀이 죽었서 아무생각 말고
몸이나 잘보살펴 좋은날 올껄세"

하시면서 관절에 좋다는 음식이면 식품들을
어디서구했는지 한보따리 싸주시지요.
당신의 귀한딸 데려다 고생만 시키는데
뭐가 이쁜 사위라고
그저 장모님께 고마울 따름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사다는것이
하염없이 싫어던 나는 그만 아내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말았지요.

그 날은 못마시는 술을 마시고
아내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전
직장에서 지쳐 돌아온 아내에게

"봐라 여기좀 앉아봐라"

술에 취해 있는 절보고 무슨일인가 싶어
제앞에 앉은 아내에게 다짜고자

"우리 그만 헤여지자...
이래 살아봐짜 니 평생 고생이다.
지금도 안늦었다.
좋은사람 만나가라 내가 니한테
해줄수있는 건 이것밖에 없다."

당황한 눈빚으로 빤히 바라보던 아내는

"지금 뭔소리합니꺼 술취했으면 그만 자이소."

하는 아내에게

"말귀 못 알아먹나. 그만 헤여지자고...
니 매날 이래 사는거 지겹지도 않나"

면서 소리를 쳤지요.

그렇자 아내도 화가난는지 소리를 쳤습니다.

"그래 헤여지면 성치도 않는 몸으로
어떻게 살아갈끼라예."

"나는 그렇게 못합니더 당신하고
죽을때까지 살랍니더..그러니 앞으로 그
런 말 하지마이소. 한번만 그런 말 더하면 가만
안둘끼라예."

그만 아내는 돌아 앉았서 울고 말았습니다.

그날 저와 아내는 밤늦도록
부둥켜 앉고 울고 말았지요.
그렇던 어느날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해 줄 것이 없나하는 생각에
시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헌데 생전 처음으로 장을 보는데
얼마나 쑥스럽던지

"두부한모주세요."파천원어치주세요."

얼굴이 화끈거리데요.

집으로 돌아온 전 아내의 퇴근시간에 맞추어
나름대로 된장찌개를 끓었고 밥을 지었지요.
처음하는 부엌일이라 정신없더라구요.

직장에서 퇴근하고 돌아온 아내에게
밥상을 차려가니
"어머"하면서 아내가 깜짝 놀라더라구요.
전"맛이 있을지모르지만 먹어봐"하면서 씩웃었죠.

아내는 씻지도 않고 숟가락으로
된장찌개를 한모금 먹더니
"진짜 맛있다. 환상이다. "하면 밥을 먹는데
저는 보았습니다. 밥을 먹었면서
두볼에 흘르는 아내의 눈물을
하지만 가끔 직장에서 돌아온 아내는
너무 피곤한지 씻지도 않고
저녁도 먹지않고 그냥 쓰러져 자는
아내를 보고 있노라면 전 그만
눈시울을 붉히고 말지요.

이못난사람만나 이고생하는 사람
가슴이 너무 아파왔습니다.

그렇게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전 얼마전 부터 노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정 무렵에야 집으로 돌아오는데
지쳐 들어오는 저를 보고

아내는 "힘들면 그만둬요.
성한 사람도 노점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하면 안스러워 하지만 그래도
전 요즘에 장사도 그런대로 되고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아내생일때 처음으로
제가 푼푼히 모아둔 돈으로

아내의 생일선물로 작은 귀거리를 사주었는데
귀거리를 받은 아내는 얼마나 목놓아 울던지
그리고 절 너무나 사랑하다고 하더군요.
전 지금껏 아내에게 사랑한다.

미안하다.소리한번 못해지요.
이방송을 통해

"나의아내 정애란 정말 정말 미안하고
고맙고 죽도록 사랑해"


 -모셔온 글-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화를 다스리는 법 ※※

자신의 힘이 세계 제일이라고 자랑하는 헤라클레스가
어느 날 아주 좁은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한참을 가다보니 길 한가운데에 사과 크기 만한
이상한 물건이 떨어져 있었다
아니 감히 천하에서 제일 힘센 헤라클레스의
앞길을 방해하다니
에잇
그는 발로 그 동그란 것을 툭하고 찼다
그러자 사과 만한 그것이 어느새 수박처럼 커졌다
어 이게 뭐야. 나를 놀리네
흥분한 헤라클레스는 다시 그것을 발로 힘껏 찼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그것이 바위만큼 커져버렸다
그래 천하의 헤라클레스를 이겨 보겠다고? 어림도 없다
이놈
더욱 열이 오른 헤라클레스는 이번에는 자신이 들고 있던
커다란 쇠몽둥이로 그것을 휘둘렀다
놀랍게도 그것은 아까보다 두 배나 더 커져 마침내
좁은 길을 막아버리고 말았다
너무나 화가 난 그는 잔뜩 얼굴을 찡그린 채 웃옷을 벗어 던지고
한참동안 그것을 들어올려 집어던지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그의 얼굴은 더욱더 심하게
일그러져 보기 흉해졌고
덩달아 그것은 더욱 커져서 마침내 산더미만 해졌다
결국 산더미 만하게 변해버린 그것에 눌려 험상궂은
얼굴로 노려보고 있는 헤라클레스 앞에
아테네 여신이 나타났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녀가 그 산더미 만한 물건에게 웃으며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자마자
그것은 순식간에 작은 사과 크기가 되어 길
한 모퉁이에 툭 떨어졌다
깜짝 놀라는 헤라클레스에게 아테네 여신이 웃으며 말해 주었다
그것을 더 이상 건드리지 마세요
그것은 당신 마음속에 있는 화와 같아서 건드리지 않고
두면 작아지지만 건드릴수록 더 커지는 거랍니다
화는 낼수록 더 커지는 법이지요
조금만 참으면 곧 잊혀지는 것이 마음속의 화이니까요
++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



☞☞ 마음의 명감(明鑑)



중국 어선 줄고 꽃게 어획량 늘었다

올해 상반기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을 불법침법한 중국 어선이 크게 줄어들면서

꽃게 어획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올 상반기 한국 해역을 불법 침범한 중국 어선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불법 조업으로 단속된 중국 어선 수도 39% 감소했다. 북방한계선(NLL) 해역만 놓고 보면

중국 어선은 약 61%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조업한 수는 54척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연평도 주변 해역의 경우 4월 11일부터 중국 어선 수가 급감하기 시작했으며

5월부터는 아예 조업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평도 주변 해역에서 조업한 하루 평균 중국 어선수는 2016년 상반기 87척에서

올해 16척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고속단정 침몰 사건이 발생했던 서해5도 인근 특정해역 내에서도 올해는 불법

침범한 중국 어선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어선이 크게 줄면서 꽃게 어획량은 크게 늘어났다.

올 상반기 꽃게 수확량은 621t으로 작년의 182t보다 241%가량 증가했다.

이는 꽃게 어획량이 풍성했던 2015년의 482t과 비교해서도 크게 늘어난 양이다. 


해경은 서해5도에 특별경비단을 투입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지속한 것과 중국의 자국 어선 계도활동,

합법적 중국 조업선에 대한 안내 활동, 서해 NLL 해역의 인공어초 설치 등이 중국 어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해경은 하반기에도 무허가 집단침범하는 중국 어선을 강력하게 단속하는

동시에 합법조업 어선에 대해서는 안전 조업을 보장할 방침이다.




안전관리분야 유공자 심영석 소방관 선정, 표창



홍천소방서(서장 이기중)10일 오전 9시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분야 특수시책 유공자로 선정된 심영석 소방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홍천소방서는 대원들의 안전관리 실천의지를 높이고자 직원 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UCC형태로 만들어 청사에 전시하고 있다.

 

심영석 소방관은 현장 활동 때 침착하게 안전장비를 꼭 갖추는 소방관이 진정한 소방관이라는 내용을 아들이 표현해 UCC로 담아 많은 직원들의 공감을 얻어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기중 홍천소방서장은 "내 몸을 지키는 것이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직원들의 많은 공감으로 안전사고가 없는 홍천소방서가 되자 강조했다.


경부고속도 7중 추돌..블랙박스 영상 분석해보니


비가 쏟아지다 내리기를 반복하던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연쇄 추돌해 큰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입수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고, 버스 앞에서 달리고 있던 사고를 당한 차량 운전자 한 명이 올린

후방 블랙박스 영상에는, 버스가 그대로 덮치며 다가오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봉평 터널 버스 추돌사고를 연상하는 분들이 많았다.

              


비 내리던 일요일 오후...빗길 연쇄 추돌

비가 쏟아지다 내리기를 반복하던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연쇄 추돌해 큰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입수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만남의광장 맞은 편, 상행 방향에서 난 사고. 현장에 도착해보니 편도 5차로 고속도로에서 3개 차로가 막혀 있었고, 다치거나, 귀가를 원하는 분들은 대부분 빠져나간 상태. 곳곳에 파손된 차량이 견인 차량에 매달려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독 심하게 찌그러진, 흰색 승용차 한 대는 운전자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차량의 모습에선 이미 사람이 탈 만한 공간은 없어 보였다. 근처에 가림막을 치고, 소방 구급대원들이 들것으로 운전자와 동승자를 119응급차량으로 옮겼다.

젖어있는 고속도로 위에서 경찰, 구급, 고속도로 관계자 등 수십 명이 7중 추돌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었다. 3개 차로는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통제가 풀렸다.

버스가 승용차를 덮쳐, 7중 추돌사고가 난 현장. 직접 부딪힌 차량은 크게 파손됐다.


졸음운전?...누리꾼 열띤 논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고, 버스 앞에서 달리고 있던 사고를 당한 차량 운전자 한 명이 올린 후방 블랙박스 영상에는, 버스가 그대로 덮치며 다가오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봉평 터널 버스 추돌사고를 연상하는 분들이 많았다. 당시 사고 원인은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

졸음운전 자체에 대한 성토와 그리고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 근무 구조에 대한 개선 이야기. 또는 사람이 막을 수 없는 사고를 '자동제동장치' 등으로 해결하자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사고 당시 장면과 버스 내부를 비추는 화면. 버스 기사는 선글라스를 써서 졸음운전 여부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


"잠시 정신을 잃은 듯하다"...영상 정밀 분석

사고를 낸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에서 "잠시 정신을 잃은 듯하다. 최근 과로로 피곤한 상태였다" 등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인터뷰에서도 같은 말을 했던 운전기사.

경찰 조사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지난 9일 저녁, 사고가 난 지역의 관할 경찰서인 서울 서초경찰서로 넘어와 진행 중이다.

경찰은 당일 밤 순찰대에서 받아온 조서를 검토하고, 버스와 처음으로 부딪힌 사고차량 운전자의 유족을 불러 얘기를 들었다.

경찰은 현재 사고 버스의 내부를 보여주는 CCTV 화면과 사고 당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운전기사가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감았는지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 사고가 나기 직전에 갑자기 불현듯 손을 움직여 운전대와 변속기 쪽을 만지지만, 속도는 줄어들지 않았다.

"구속영장 신청"...국과수 의뢰

운전기사는 당시 "시속 90km로 주행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을 한 것이 확실한지,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려 했는지, 과속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혹시 모를 차체 결함은 없는지 등 다양한 각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더욱 정밀한 결과를 얻기 위해 입수한 사고 당시 영상과, 버스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운전기사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차 조사 대상은 아니었던 운전기사의 근무 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고, 버스 기사와 유족 간 합의 기간도 고려한다는 판단이다.

경찰은 2주 동안 기간을 두고 조사를 하고,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잠기고, 끊기고, 무너지고..전국 호우 피해 속출


낙뢰로 등산객 1명 사망.."내일까지 200mm 넘는 곳도"

연일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이어졌다.

10일 각 지자체와 국민안전처, 기상청 등에 따르면 경기도 내 곳곳에서 주택이 침수되고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도로 통행이 통제됐으며, 세종시에서도 교량 교각이 내려앉고 축사 옆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응급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기상청이 11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200㎜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본부와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비 피해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장마전신이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앞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7.7.9 yatoya@yna.co.kr

◇ 토사 유출, 침수, 교량 붕괴…낙뢰로 등산객 사망도

9일 0시부터 10일 오후 2시까지 평균 97.4㎜의 비가 내린 경기도에서는 9일 오후 7시 안성시 양성면 45번 국도 용인 방향 이현교차로에 토사가 흘러들어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가 이날 오전 6시 30분 재개됐다.

또 9일 오후 7시께 오산시 누읍동 남촌오거리 도로 200m가 1시간가량 침수됐고, 같은 날 밤 11시께는 안성시 서운면과 미양면 경계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에 가로 1.5m, 세로 0.8m, 깊이 0.1m의 포트홀이 발생, 응급 복구가 이뤄졌다.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께는 KTX 광명역사 지하 1층 웨딩홀이 침수되는 등 경기도 내에서만 공공시설 6곳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발생했다.

부천 3채, 안양 6채, 수원 1채 등 10채의 주택이 침수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9일 오후 4시 30분께 고양시 북한산 인수봉 정상 인근에서는 등산객 A(60ㆍ여)씨가 낙뢰로 숨졌다.

국민안전처는 10일 오전 11시 39분을 기해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경계 수준인 1m를 넘어서자 하류 지역 야영객과 낚시객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에서는 10일 오전 폭우로 축사 옆 도로로 토사가 흘러내리고, 인근 교량은 교각이 내려앉아 통행이 통제됐다.

대전시 유성구 북유성대로에선 빗속을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도 발생했다.

서울 구로에서는 옹벽이 붕괴하면서 주택 1채가 파손되기도 했다.

이밖에 국립공원 탐방로 120곳이 통제되고, 여객선 12개 항로 운항이 중단됐다.

(세종=연합뉴스) 10일 오후 이춘희 세종시장 등 세종시 관계자들이 세종시 부강면에서 폭우로 무너진 도로를 점검하고 있다. 세종시는 전날 밤, 내린 굵은 장맛비로 토사가 흘러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2017.7.10 [세종시 제공=연합뉴스] soyun@yna.co.kr

◇ 다목적댐 평년 수위 회복…일부 지역 저수율은 저조

9일째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다목적댐들은 예년 수준의 저수율을 회복한 가운데 북한강 수계 댐 등 일부 댐은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국 20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평균 42.9%로, 예년 같은 시기 평균 저수율 39.3%를 넘어섰다.

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은 방류량을 늘리고 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수문 5개를 열고 방류량을 초당 2천464t으로 늘렸다.

하지만 이번 장맛비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면서 일부 지역 저수지 저수율은 아직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충남 서산지역 저수지들의 평균 저수율은 21%로 평년 33.8%보다 낮은 상태이며, 최저 1.6%까지 떨어졌던 경기도 안성시 금광저수지 저수율 역시 현재 2.6%에 불과하다.

안성 마둔저수지도 저수율이 1.7%에서 4.8%로 높아지는 데 그쳤다. 전남지역 저수율도 평년의 58.4%에 못 미치는 40%를 기록 중이다.

(하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경기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17.7.10 xanadu@yna.co.kr

◇ 호우주의보 속 곳곳 장대비…제주도 등은 '열대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과 인천(강화 제외), 파주·연천·김포를 제외한 경기 전역, 횡성·춘천·화천 등 강원도 10개 지역, 세종, 충북 음성·진천, 충남 공주·천안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또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북부에 강풍주의보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도 발령했다.

이날 강수량을 보면 오후 3시 현재 조종(가평) 100.5㎜, 이동(포천) 94.0㎜, 양주 91.0㎜, 진천 85.0㎜, 전의(세종) 83.0㎜, 광덕산(화천) 81.0㎜를 기록 중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오후 12시부터 1시간 동안 34.3㎜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경기 시흥(장곡동 33.0㎜·포동 32.0㎜), 경기 포천(32.5㎜), 세종(31.5㎜), 경기 광주(31.0㎜), 경기 광명(30.0㎜)에서도 시간당 3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의 경우 11일까지 200㎜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고,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안전처와 각 지자체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지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사고와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4시 현재 제주도 동부·북부와 경북 울진·경주·포항·영덕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해초가 없으면 물고기가 없다               

해초가 없으면 물고기가 없다.
해초가 없으면 물고기가 없다
만약 밝은 대낮만 계속 된다면
사람들은 며칠 못가서 다 쓰러지고 말것이다. 
다들 어둠을 싫어한다. 
하지만 어둠이 있기에 우리는 살아 갈 수 있다. 
낮도 밤도 모두 삶의 일부인 것이다.
다들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추함이 있어야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듯 
시련이 있어야 삶은 더욱 풍요로워 진다. 
태양의 고마움은 당연한듯 여기나 
새벽별의 기상은 가슴깊이 각인된다. 
어둠을 뚫고 솟구쳤기에 그런 것이다.

젊은 어부가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다. 
해초가 많아 고기를 잡는데 방해가 되었다. 
그는 화를 내며 불평했다. 
“독한 약을 풀어서라도 해초를 다 없애 버려야겠다.” 
그러자 늙은 어부가 말했다. 
“해초가 없어지면 물고기의 먹이도 없어지고 
먹이가 없어지면 물고기도 없어진다.” 
우리는 장애물이 없어지면 행복할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장애물이 없어지면 
장애를 극복하려던 의욕도 함께 없어지게 된다.

오리는 알 껍질을 깨는 
고통의 과정을 겪어야만 살아갈 힘을 얻는다. 
누군가 알 깨는 것을 도와주면 
그 오리는 몇 시간 못가 죽는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시련이 있어야 윤기가 나고 생동감이 있게된다. 
남태평양의 사모아 섬은 
바다거북들의 산란 장소로 유명하다. 
봄이면 바다거북들이 해변으로 올라와 
모래 구덩이를 파고 알을 낳는다. 
알은 태양열에 의해 저절로 부화된다.

깨어난 새끼들이 바다를 향해 
새까맣게 기어가는 모습은 장관이라 한다. 
해양학자들이 여러 실험중에 
산란기 바다거북에게 진통제를 주사해 보았다. 
거북은 고통 없이 알을 낳았다. 
그러나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진통제를 맞았던 거북은 
제가 낳은 알을 모조리 먹어 치워 버렸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과학자들은 고통없이 낳은 알이라 
모성 본능이 일어나지 않았을것으로 추측한다.

시련과 고통이 있어야 탄생과 성장이 있다. 
그림자가 없으면 빛도 없다. 
기쁨과 슬픔, 삶과 죽음, 
빛과 그림자는 둘 아닌 하나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율곡선생이 9번이나 
과거에 장원급제하였던 천재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자존심이 강했던 선생 역시 
과거시험에 실패하였던 아픔이 있다. 
천하의 영재였던 율곡선생께서 
과거시험에서 낙방하여 상심해 있을때 
퇴계선생께서 위로편지를 보냈다  
<모셔온 글>


내 고향으로 날 보내줘               


내 고향으로 날 보내줘. 내 고향으로 날 보내줘 파킨스병 으로 고생을 하시던 할머니 시골에서 혼자 살수가 없어 서울에 사는 아들이 서울 병원으로 모셨습니다 해마다 봄이되면 고향이 그립다고 말씀 하시던 할머니 살아 생전에 고향 땅에 한번 가봤으면 입버릇처럼 말씀 하셨습니다 봄이되면 산에가서 고사리도 꺽어서 말리던 생각 텃밭에 씨앗뿌리던 생각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웃 친구 할머니들이랑 이야기하던 경로당 모든게 한번 가봤으면 할머니의 그리움이었습니다 누가 날 내 고향에 데려다 줄거나 살아 생전 한번 가볼수가 있을까 내 고향 그곳에도 봄은 오겠지 고향의 꿈만 5년동안 꾸시던 할머니가 며칠전에 눈을 감으셨습니다 아들이 장례를 치른후에 고향 앞산에 할머니를 모시기로 했답니다 할머니는 죽어서 고향땅에 가실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를 병원에 함께 계시던 어느 할머니가 해주신 이야기에 내 고향으로 날 보내줘~! 흑인영가 노래소리가 귓전에 맴돈것 같습니다 일요일 아침 할머니의 이야기가 마음을 떠나지 않습니다 나이들어 힘 없어지면 가고 싶은곳도 마음대로 갈수 없고 젊어서는 생각나는 곳에 마음대로 갈수가 있는데 이제 늙어갈 인생 -- 마음이 생각이 머리를 - 그 이야기를 인생 산다는거 그게 그렇다니까요 누구나 말입니다 누가 아니라고 말할사람 있겠습니까 천하를 호령하던 영웅호걸도 세월앞에 어쩔수 없고 내고향르로 날 보내줘~! 오곡백화가 만발하게 피었다던 내고향 그곳에 봄이 오면 진달래 꽃 피고 새울고 할머니는 눈을 감고 고향땅에 가신 답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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