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발표한 직후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성부 장관과 함께 송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임명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발표한 직후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성부 장관과 함께 송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박 대변인은 “송 후보자에 대해 여러가지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한 국회의 노력 존중한다”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남북한 대치가 심화되고 국제사회에서 대북 제재가 논의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군은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사기 진작이 필요하며 깨끗한 국방 개혁을 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 부산에 살고 있는 40초반의 가장이지만 가장 노릇을 하지 못하고 있지요. 결혼한지 1년쯤 되어서 전 그만 질병으로 직장을 그만두어야했습니다.
그 질병이란게 흔히 나이드신 어른들에게 많이찾아오는 퇴행성 관절염 젊은 사람에게는 흔치않는 병이 당시 나이 31살인 저에게 찾아오고 말았지요.
병원에서 너무 심하니 수술을 받아야 겠다고하여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장애4급이란 판정을 받고 말았습니다.
오래 서있지도 앉아있지도 못하고 오래걷지도 못하게 되었지요. 그때 얼마나 괴롭고 살기 싫어는지 그런 나를 바라보던 아내는
"자기야 내가 있잖아 내가 벌어서 먹고 살면 되지 뭔 걱정이에요."
하면서 방긋 웃던 아내... 하지만 그속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렇게 해서 절 대신해서 아내는 힘든 직장생활을 해야만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앉아만 있을수 가 없다는 생각에 아내 혼자 벌어서 푼푼이 모아놓은 돈으로 작은가게를 차렸지만 경험부족으로 돈만 날리고말았지요.
그렇게 세번정도 망하다 보니 아내 얼굴보기가 얼마나 힘들던지 나 자신이 자꾸 소심해지더라구요. 친구들도 안만나게 되고 친척들의 경조사에도 빠지게되구요. 그럴 때마다 아내는
"제발 기운좀내요. 왜그래 우리보다 힘든사 이세상에 얼마나 많는데 우린 아직 젊잖아. 앞으로 우린 잘 살꺼야"
그렇게 위로하는 아내에게 전 번번이 짜증을 낸지요. 하지만 아내는 묵묵히 그짜증을 받아주었습니다.
어쩌다가 처가집에 가노라면 전 죄인아닌 죄인처럼고개를 숙었야만 했습니다. 장모님과처남들 보기가 얼마나 미안한지 그때마다 장모님은 제손을 꼭 잡아주시면서
"이 사람아 왜그리 풀이 죽었서 아무생각 말고 몸이나 잘보살펴 좋은날 올껄세"
하시면서 관절에 좋다는 음식이면 식품들을 어디서구했는지 한보따리 싸주시지요. 당신의 귀한딸 데려다 고생만 시키는데 뭐가 이쁜 사위라고 그저 장모님께 고마울 따름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사다는것이 하염없이 싫어던 나는 그만 아내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말았지요.
그 날은 못마시는 술을 마시고 아내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전 직장에서 지쳐 돌아온 아내에게
"봐라 여기좀 앉아봐라"
술에 취해 있는 절보고 무슨일인가 싶어 제앞에 앉은 아내에게 다짜고자
"우리 그만 헤여지자... 이래 살아봐짜 니 평생 고생이다. 지금도 안늦었다. 좋은사람 만나가라 내가 니한테 해줄수있는 건 이것밖에 없다."
당황한 눈빚으로 빤히 바라보던 아내는
"지금 뭔소리합니꺼 술취했으면 그만 자이소."
하는 아내에게
"말귀 못 알아먹나. 그만 헤여지자고... 니 매날 이래 사는거 지겹지도 않나"
면서 소리를 쳤지요.
그렇자 아내도 화가난는지 소리를 쳤습니다.
"그래 헤여지면 성치도 않는 몸으로 어떻게 살아갈끼라예."
"나는 그렇게 못합니더 당신하고 죽을때까지 살랍니더..그러니 앞으로 그 런 말 하지마이소. 한번만 그런 말 더하면 가만 안둘끼라예."
그만 아내는 돌아 앉았서 울고 말았습니다.
그날 저와 아내는 밤늦도록 부둥켜 앉고 울고 말았지요. 그렇던 어느날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해 줄 것이 없나하는 생각에 시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헌데 생전 처음으로 장을 보는데 얼마나 쑥스럽던지
"두부한모주세요."파천원어치주세요."
얼굴이 화끈거리데요.
집으로 돌아온 전 아내의 퇴근시간에 맞추어 나름대로 된장찌개를 끓었고 밥을 지었지요. 처음하는 부엌일이라 정신없더라구요.
직장에서 퇴근하고 돌아온 아내에게 밥상을 차려가니 "어머"하면서 아내가 깜짝 놀라더라구요. 전"맛이 있을지모르지만 먹어봐"하면서 씩웃었죠.
아내는 씻지도 않고 숟가락으로 된장찌개를 한모금 먹더니 "진짜 맛있다. 환상이다. "하면 밥을 먹는데 저는 보았습니다. 밥을 먹었면서 두볼에 흘르는 아내의 눈물을 하지만 가끔 직장에서 돌아온 아내는 너무 피곤한지 씻지도 않고 저녁도 먹지않고 그냥 쓰러져 자는 아내를 보고 있노라면 전 그만 눈시울을 붉히고 말지요.
이못난사람만나 이고생하는 사람 가슴이 너무 아파왔습니다.
그렇게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전 얼마전 부터 노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정 무렵에야 집으로 돌아오는데 지쳐 들어오는 저를 보고
아내는 "힘들면 그만둬요. 성한 사람도 노점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하면 안스러워 하지만 그래도 전 요즘에 장사도 그런대로 되고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아내생일때 처음으로 제가 푼푼히 모아둔 돈으로
아내의 생일선물로 작은 귀거리를 사주었는데 귀거리를 받은 아내는 얼마나 목놓아 울던지 그리고 절 너무나 사랑하다고 하더군요. 전 지금껏 아내에게 사랑한다.
자신의 힘이 세계 제일이라고 자랑하는 헤라클레스가 어느 날 아주 좁은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한참을 가다보니 길 한가운데에 사과 크기 만한 이상한 물건이 떨어져 있었다 아니 감히 천하에서 제일 힘센 헤라클레스의 앞길을 방해하다니 에잇 그는 발로 그 동그란 것을 툭하고 찼다 그러자 사과 만한 그것이 어느새 수박처럼 커졌다 어 이게 뭐야. 나를 놀리네 흥분한 헤라클레스는 다시 그것을 발로 힘껏 찼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그것이 바위만큼 커져버렸다 그래 천하의 헤라클레스를 이겨 보겠다고? 어림도 없다 이놈 더욱 열이 오른 헤라클레스는 이번에는 자신이 들고 있던 커다란 쇠몽둥이로 그것을 휘둘렀다 놀랍게도 그것은 아까보다 두 배나 더 커져 마침내 좁은 길을 막아버리고 말았다 너무나 화가 난 그는 잔뜩 얼굴을 찡그린 채 웃옷을 벗어 던지고 한참동안 그것을 들어올려 집어던지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그의 얼굴은 더욱더 심하게 일그러져 보기 흉해졌고 덩달아 그것은 더욱 커져서 마침내 산더미만 해졌다 결국 산더미 만하게 변해버린 그것에 눌려 험상궂은 얼굴로 노려보고 있는 헤라클레스 앞에 아테네 여신이 나타났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녀가 그 산더미 만한 물건에게 웃으며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자마자 그것은 순식간에 작은 사과 크기가 되어 길 한 모퉁이에 툭 떨어졌다 깜짝 놀라는 헤라클레스에게 아테네 여신이 웃으며 말해 주었다 그것을 더 이상 건드리지 마세요 그것은 당신 마음속에 있는 화와 같아서 건드리지 않고 두면 작아지지만 건드릴수록 더 커지는 거랍니다 화는 낼수록 더 커지는 법이지요 조금만 참으면 곧 잊혀지는 것이 마음속의 화이니까요 ++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
비가 쏟아지다 내리기를 반복하던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연쇄 추돌해 큰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입수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만남의광장 맞은 편, 상행 방향에서 난 사고. 현장에 도착해보니 편도 5차로 고속도로에서 3개 차로가 막혀 있었고, 다치거나, 귀가를 원하는 분들은 대부분 빠져나간 상태. 곳곳에 파손된 차량이 견인 차량에 매달려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독 심하게 찌그러진, 흰색 승용차 한 대는 운전자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차량의 모습에선 이미 사람이 탈 만한 공간은 없어 보였다. 근처에 가림막을 치고, 소방 구급대원들이 들것으로 운전자와 동승자를 119응급차량으로 옮겼다.
젖어있는 고속도로 위에서 경찰, 구급, 고속도로 관계자 등 수십 명이 7중 추돌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었다. 3개 차로는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통제가 풀렸다.
졸음운전?...누리꾼 열띤 논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고, 버스 앞에서 달리고 있던 사고를 당한 차량 운전자 한 명이 올린 후방 블랙박스 영상에는, 버스가 그대로 덮치며 다가오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봉평 터널 버스 추돌사고를 연상하는 분들이 많았다. 당시 사고 원인은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
졸음운전 자체에 대한 성토와 그리고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 근무 구조에 대한 개선 이야기. 또는 사람이 막을 수 없는 사고를 '자동제동장치' 등으로 해결하자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잠시 정신을 잃은 듯하다"...영상 정밀 분석
사고를 낸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에서 "잠시 정신을 잃은 듯하다. 최근 과로로 피곤한 상태였다" 등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인터뷰에서도 같은 말을 했던 운전기사.
경찰 조사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지난 9일 저녁, 사고가 난 지역의 관할 경찰서인 서울 서초경찰서로 넘어와 진행 중이다.
경찰은 당일 밤 순찰대에서 받아온 조서를 검토하고, 버스와 처음으로 부딪힌 사고차량 운전자의 유족을 불러 얘기를 들었다.
경찰은 현재 사고 버스의 내부를 보여주는 CCTV 화면과 사고 당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운전기사가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감았는지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 사고가 나기 직전에 갑자기 불현듯 손을 움직여 운전대와 변속기 쪽을 만지지만, 속도는 줄어들지 않았다.
"구속영장 신청"...국과수 의뢰
운전기사는 당시 "시속 90km로 주행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을 한 것이 확실한지,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려 했는지, 과속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혹시 모를 차체 결함은 없는지 등 다양한 각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더욱 정밀한 결과를 얻기 위해 입수한 사고 당시 영상과, 버스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운전기사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차 조사 대상은 아니었던 운전기사의 근무 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고, 버스 기사와 유족 간 합의 기간도 고려한다는 판단이다.
경찰은 2주 동안 기간을 두고 조사를 하고,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