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장로 (종로중구대교구) -

25톤 트럭과 충돌, 대형 사고에서 지켜주신 하나님

“평생 좋으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겠습니다”
어린 딸의 생명 위태로울 때도 기적 보여주셔

올해 1월 4일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사업장으로 운전해서 가는 중이었다. 서부간선도로 하행선 안양 방면 철산대교 부근에서 도로공사를 하던 25t 트럭과 내 차가 부딪혔다. 갑자기 튀어나온 트럭과 충돌했고 큰 사고로 이어졌다.

브레이크를 밟을 새도 없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 순간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나를 지켜주셨다”는 마음의 확신이 왔다. 차는 순식간에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 만큼 찌그러졌다. 범퍼는 아예 없어져버렸고 바퀴도 다 빠져나갔다. 도저히 운전자가 살았으리라고 보기 힘들만큼 큰 사고였다. 하지만 에어백이 터지며 손끝만 살짝 데였을 뿐 작은 타박상 하나 입지 않았다. 진짜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지켜주신 것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다.

차는 바로 폐차했지만 전적으로 가해차량의 과실이 인정돼 보상받을 수 있었고 새 차를 구입했다. 올해 차를 바꾸고 싶다는 기도제목이 있었는데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나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참 좋다. 내가 우리 교회에 오게 된 것은 35년 전이다. 딸이 1.3㎏ 미숙아로 7개월 만에 태어났다.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두 달간 있었는데 당시엔 의료보험도 없어서 물질적으로도 어려웠다. 병원에서는 희망이 없다고 했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분명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주실 것을 믿었다. 부모님께서 신앙이 좋으셔서 어릴 적부터 믿음 안에 성장했기에 내 안에는 늘 좋으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병원에서 부정적인 말을 할수록 더욱 열심히 교회에 나가 예배드리고 기도했다. 기도한대로 기적이 일어났고 딸아이는 건강하게 퇴원했다.

하나님은 그 뒤로도 내가 하는 일에 큰 은혜를 부어주셨다. 의류업을 하던 내가 음식점 사업에 뛰어들 때 사람들은 음식점으로 성공하는 사람이 10분의 1도 안된다고 말렸지만 나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 10분의 1이 내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어려운 고비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나아가 승리할 수 있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오히려 내 신앙을 점검하고 사업장을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하는 계기가 됐다.

나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중국남방선교회에서 26년 동안 봉사하며 선교사명을 위해 힘써왔는데 올해 종로중구대교구 지구장을 맡게 됐다. 올해 내 목표는 성경을 많이 읽고 전도 열매도 많이 맺는 것이다.

주 안에 기뻐하고 꿈꾸며 나아갈 때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함께하셨다. 누구나 삶의 고난이 있지만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고 나아간다면 분명 승리할 것임을 믿는다.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이 계시다면 고난을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믿고 승리하시길 바란다.  

정리=이미나 기자

 


우리 교회, 연세의료원에 코로나19 의료지원금 1억 원 전달


우리 교회가 1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지원금 1억원을 연세의료원에 전달했다. 이영훈 위임목사는 연세의료원 종합관 의료원장실에서 윤도흠 의료원장과 의료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우리 교회 이장균 수석부목사와 박경표 장로회장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코로나19의 소멸을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는 의료진들이 더욱 힘을 내어 주시기 바란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도흠 원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나누어주신 사랑은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고,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됐다”며 병원을 대표해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글·이미나 / 사진·금지환 기자


장대 위의 놋뱀/이영훈목사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민 21:4~9)

귀한 찬양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서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지 못하고 있는 처소에서 영상을 통하여 예배드리는 모든 분들에게 또 tv 생중계를 통하여 예배드리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코로나-19사태가 이렇게 장기화될 것은 아무도 예측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되는 지금 분위기입니다. 다행히 우리 대한민국이 이제 확진자가 3자리에서 2자리로 내려가고 있는데 50명 미만으로 내려가야 사회적 거리 두기나 이런 여러 지침들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기도할 때 하나님 코로나-19를 속히 종식 시켜 주셔서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특별히 교회에서 예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주님 은혜 내려 주옵소서.

또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된 신천지가 이번에 완전히 해체되게 하여 주셔서 한국교회를 무너뜨리고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에 혼란을 준 이단, 사이비들이 이 땅에 발 붙이지 못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다 같이 한 번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찬송가 412장 (통:469)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응답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곧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신천지 이단과 각종 사이비, 이단들은 이 땅에서 해체되어 사라지고 경제가 회복되고 모든 교회가 영적으로 부흥하고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되는 날이 곧 다가올 줄로 믿습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오늘은 민수기 21장 4절~9절의 말씀을 가지고 "장대 위의 놋뱀"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 번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대 위의 놋뱀" "장대 위의 놋뱀"

오늘이 종려 주일입니다. 예수님의 3년 반 공생애 사역 가운데 가장 소중한 마지막 일주일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주일날 주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모든 백성이 나와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겉옷을 펴서 길에 깔며 주님을 환영했기 때문에 종려 주일이라 이렇게도 부릅니다.

월요일 날 다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의 모든 장사꾼을 내쫓으시고 성전을 정결케 하시고 화요일 날에는 유대교 지도자들과 함께 많은 논쟁을 하십니다. 예수님을 어떻게 하든지 문제를 만들어서 공경에 빠뜨리려고 하는 저들과 변론을 하시고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세에 될 일을 예언하셨습니다.

수요일 날 특별히 주님이 하신 일이 없고 기록에 따르면 예수님의 장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한 여인이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부은 사건이 나옵니다. 목요일 날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고 다락방에서 저들에게 말씀을 전하시고 그 후에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올라가십니다.

금요일에 잡히셔서 금요일 날 새벽 내내 이곳 저곳을 불려 다니시면서 심문을 받으시고 아침 여섯 시에 사형 언도를 받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에 올라가 금요일 날 아침 9시에 십자가에 달리셔서 오후 3시에 운명하십니다. 그래서 금요일을 성금요일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에게 영생의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고난은 축복의 도구요, 변장된 축복입니다. 십자가 고난이 있었기 때문에 부활의 은혜가 임했고 예수 믿는 자들에게 영생의 축복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온 인류 구원의 역사가 완성된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케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부모님들이 자녀가 잘되는 것을 원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잘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들을 복 주시고 그들의 삶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불순종하고 원망, 불평하며 잘못된 길로 갈 때 그들을 징계하십니다. 징계와 고난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요, 축복의 도구인 줄로 믿습니다.

1. 원망 불평하는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종살이하다가 애굽에서 놓여남을 받았는데 그들의 40년 광야 생활은 원망과 불평의 연속이었습니다. 먼저 원망과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민수기 21장 4절~5절입니다.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이 호르산을 거쳐서 가나안 입구인 모압 평지로 가는 길에 이 왕의 대로라고 하는 넓고 편한 좋은 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을 다스리고 있던 에돔 족속들이 "우리 땅을 못 지나간다." 그들의 진입을 막는 바람에 그 옆의 홍해 길을 빙 돌아서 험하고 먼 길을 가야만 했습니다.

고된 여정에 힘들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왜 우리를 그냥 애굽에서 종살이하게 내버려두지, 굳이 애굽에서 우리를 해방 시켜가지고 이 광야에 와서 고통 가운데 죽게 하는가. 마땅히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고 하찮은 음식밖에 없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 필요할 때마다 먹을 것을 주시고 마실 물도 주시고 그들의 옷, 신발이 해어지지 않게 해주시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의 추운 몸을 따뜻하게 해주시며 그들의 길을 인도해 주셨건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지 아니하고 조금 자기들이 불편하고 어려움을 당했을 때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았던 것입니다.

그들의 광야 40년은 원망과 불평의 연속이었습니다. 성경 민수기에 특별히 불평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특별히 민수기를 불평기라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430년 동안이나 그들의 민족관이 말살될 정도로 정말로 인권을 유린당하며, 짓밟히며 노예 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지 아니하고 사사건건 조금만 불편한 일이 생기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우리 예수 믿는 우리도 그들과 다를 것이 없는 삶을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주님의 그 놀라운 구원의 은혜에 감사, 감격하며 살아도 부족한 우리가 너무나 쉽게 불평하고 원망하고 부정적인 말을 쏟아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놀라운 은혜, 건강의 축복, 가정의 축복. 또 학생들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좋은 교육 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사업을 할 수 있고 또 내게 재능을 주셔서 그 재능을 주신 걸 가지고 내가 이렇게 사회를 위해서 아름답게 헌신하고 쓰임 받을 수 있게 되고 이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인데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인데.

교회에 나와서 기쁨과 감사로 예배드려도 부족할 우리들의 모습이 형식적으로 습관적으로 되고 나서 딱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난 후에 이제는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그러한 여건이 되지 않으니까 이제야 "아이고, 참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그렇게 좋은 것이고 은혜가 넘쳐나는 것을 예전에는 미처 몰랐구나." 많은 성도님들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언제 교회 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날이 다가올지를 너무나 사모합니다." 항상 사람들이 가득 찬 곳에 떠밀려 들어가고 떠밀려 나올 때는 그 은혜에 감사하지 아니하고 감격의 예배를 드리지 못했던 것 너무나 죄송하다고.

성경에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신 말씀은 그 은혜를 잊지 말아라. 잊지 말아라. 시편 103편 2절입니다.

내 영혼아 야훼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은혜를 잊지 않는 방법은 주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감사와 찬양이 우리를 주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찬양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는 사람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 앞에 죄입니다. 왜? 시편 50편 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감사를 해야 옳게 주님 앞에 바로 서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이고 그러한 자들에게 내가 구원을 베푼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범사에라는 말을 그 앞에 조건부로 달아놓았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려움이 다가와도, 문제가 다가와도, 때때로 내 사업이 좀 안되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다가와도, 때때로 내가 몸이 아픈 경우가 생겨도 그래도 무조건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좋은 일이 생겨서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좋은 대학 갔다고 감사할 수 있고 사업이 잘돼서 감사할 수 있고 그러한 감사가 아니라 그건 당연한 감사고 고난 중에도 어려움 중에도 넘치는 감사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에서 넘치는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호흡이 다하는 그날까지 우리는 감사의 제사를 주님 앞에 드려야 합니다. 시편 150편 6절은 말씀합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야훼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2. 징계하시는 하나님

원망과 불평을 할 때 하나님의 징계가 임합니다. 징계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민수기 21장 6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야훼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원망,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서 물게 하셨습니다. 독사들이 와서 무니 수많은 불평분자들이 온몸이 퉁퉁 붓고 고통 가운데 죽어갔습니다.

우리에게 임하는 징계는 사실 우리가 잘못해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것입니다. 은혜에 감사하지 아니하고 사순절에 원망 불평하고 불순종하고 남을 물고 뜯고 부정적으로 말하고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았기 때문에 우리가 징계의 불뱀에 물린 것입니다. 이 신천지의 불뱀에 물린 것입니다. 교회가 감사가 사라지니까 신천지의 불뱀을 들어서 성도들을 물어서 독이 퍼지게 해서 그들의 영혼을 지옥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징계를 당할 때 회개해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고난 중에도 주님이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하는 사실인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를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 두면 잘못되니까 바로 주님 앞에 하나님 인자하신 모습으로 쓰임 받게 하기 위해서 징계를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5절, 6절입니다.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이 징계하신 것은 그들을 버리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을 돌이키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을 버리고 주님 앞에 돌아 나와야 합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원망과 불평은 우리를 파멸로 이끕니다. 죄의 모습인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 풍성한 은혜 가운데 만물의 영장으로 지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축복을 망각하고 말씀에 불순종하고 말씀을 의심하고 그래서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음으로 죄를 지었습니다.

그 이후로 인류의 역사 가운데 죄가 뿌리를 내리게 되어서 모든 사람들이 태어날 때 죄의 DNA를 갖고 태어납니다. 그것을 원죄라고 합니다. 원죄. 날 때부터 갖고 태어난 죄. 그리고 태어난 다음 우리가 짓는 죄를 자범죄라고 합니다. 자기가 스스로 죄를 행하는 것.

그래서 원죄 가운데 태어나서 자범죄를 짓고 사는 모든 사람이 철저히 부정적입니다. 철저히 자기중심적입니다. 늘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 앉아서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고 쉽게 원망하고 불평하고 분노하고 미워하고 다투고 남을 모함하고 상처 입히고 하는 그런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 순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하실 때 우리의 원죄를 사하심으로 말미암아 이 원죄로 태어난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고 우리는 새 사람으로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육신이 입고 있는 동안 이 죄의 DNA가 남아있어서 우리를 자꾸 죄로 이끌어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와 싸워야 합니다. 늘 말씀 붙잡고 기도하며 우리가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 죄와 싸워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권능으로 죄를 물리쳐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은 말씀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코로나-19를 통과하면서 모든 성도님들이 있는 곳에서 다시 성령으로 재충만 받게되기를 바랍니다. 또는 성령의 역사가 임하여서 방언으로 기도하고 주님 앞에 열정적으로 부르짖으며 나아가서 믿지 않는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해서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는 주님의 일꾼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징계를 내리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주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거룩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만드시기 위해서 우리를 때리시는 것입니다. 징계와 고난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축복의 도구인 것입니다. 환난을 잘 참고 견디고 다듬어지면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3절과 4절은 말씀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예수님은 죄 없으신 분으로 온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징계를 받아 십자가에 달려 고통 가운데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놀라운 은혜에 대해서 한 평생 감사하고 찬양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징계를 당할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3.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뱀 물려 죽어가면서 그제서야 자신들이 습관적으로 하던 원망과 불평이 이와 같은 하나님의 징계를 가져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말합니다. 빨리 하나님께 기도드려서 이 불뱀이 우리에게 사라지게 해달라고. 민수기 21장 7절입니다.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야훼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야훼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저들이 이 말씀을 보면 저들의 죄를 알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원망 불평했습니다. 저희를 용서해주시고 빨리 하나님께 기도해서 이 불뱀이 떠나가고 이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회개는 빨라야 합니다. 회개가 빠를 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우리에게 신속히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엎드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 주님의 긍휼하심이 임했습니다. 응답이 다가왔습니다. 민수기 21장 8절 9절에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불뱀 모양으로 놋뱀을 만들어서 장대 높이 달아라. 그리고 그 장대 높이 달린 놋뱀을 쳐다보면 살 것이다." 그래서 놋뱀을 만들어 높이 장대에 달고 백성들에게 외쳤습니다. "지금 놋뱀을 바라보라. 하나님 말씀하시기를 저 장대에 달린 놋뱀을 바라보는 자는 그 순간 고침을 받고 불뱀이 떠난다고 말씀하셨다." 불평하며 죽어가던 저들이 고개를 들어 장대에 달린 놋뱀을 바라보는 순간 몸에서 독이 싹 빠져나가고 불뱀이 싹 떠나가고 몸에 치료와 회복이 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그 몸이 퉁퉁 부어 죽어가며 뒹굴면서도 내가 지금 아파죽겠는데 약도 바르지 않고 고개를 들어 쳐다보라고 하냐고 그러면서도 불평한 사람들은 불뱀에 물려 독이 온몸에 퍼져 퉁퉁 부은 채로 죽어갔던 것입니다. 이 뒤틀려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에게 있는 것은 멸망밖에 없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것은 멸망밖에 없습니다. 불쌍한 모습으로 끝까지 회개치 않는 자들은 멸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불뱀에 물려 고통당하며 신음하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죄지은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감사하지 아니하고 주님을 찬양하지 아니하고 늘 부정적으로 비판만 하고 원망 불평하는 사람들은 불뱀에 물려 징계를 받게 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불뱀에 물린 것은 감사해야 돼요. 왜? 하나님이 사랑하시니까 불뱀에 물린 것입니다. 아예 버린 자식은 불뱀에 물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징계를 받을 때 심판을 받을 때 하나님 앞에 우린 감사해야 합니다. "내가 고난당한 것은 그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더 뜨겁게 사랑하지 못한 것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최선을 다해서 주님을 섬기지 못한 것, 더 겸손하지 못한 것, 열심히 복음을 전하지 못한 것 주님 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코로나-19를 통과하면서 우리 모두가 회개해야 합니다. "욕심과 탐욕에 사로잡혀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실천하지 못한 것 주님 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늘 주님만 바라보고 살아야 되는데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세상을 바라보고 내 자신을 바라보고 살았던 것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 14, 15절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주님,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며 살지 못한 것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한 주간이 고난주간입니다. 이 고난주간을 지나가면서 나를 위해 몸 버려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여러분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는 순간 불뱀에 물렸던 우리가 그 독에서 놓여남을 받고 치료받으며 우리를 물고 있던 불뱀들이 떠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이 고난주간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을 변화되어 승리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은 권면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할렐루야! 코로나-19가 완전히 우리 일상을 바꿔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코로나-19를 통과하면서 너도나도 힘들고 불편하고 어렵지만, 이 중에서도 감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감사하는 사람들에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도록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지난 3월 21일 날, 국민일보에 '나는 코로나-19 확진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소개되었습니다. 글 쓴 사람은 여섯 살 난 아이와 백일 갓 지난 두 아이를 둔 엄마인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실에 격리 중에 이와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1.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음에도 증상이 없음에 감사하고, 저랑 남편이 양성임에도 우리와 가장 가까이 붙어 지낸 아이들이 음성임에 감사합니다.

2. 갑자기 벌어진 긴급 상황에서도 친정엄마가 아이들을 돌봐주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3. 격리 상태로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4. 잠들어있던 새벽 시간에도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빠르게 확인한 보건소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5. 어디가 불편하진 않은지 매번 먼저 나서서 따뜻하게 챙겨주는 의료진,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병원시설팀, 영양실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6. 병원에 격리됐다는 소식에 영양제와 책들을 병원으로 보내주려는 친구들의 마음에 감사합니다.

7. 아이의 유치원에 연락하여 내가 확진자임을 밝혔음에도 따뜻한 응원의 연락을 남겨준 엄마들에게 감사합니다.

8. 우리를 모르는 익명의 사람들이 랜선으로, 아이들과 갑작스레 떨어진 마음을 공감하며 쾌차하라는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어서 감사합니다.

9.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평온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코로나-19 확진 중에 이렇게 감사했어요. 그 감사의 결과로 완전히 완쾌가 되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할렐루야.

이 정도 믿음은 되어야죠.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조금 어렵다고 불평하고 조금 무시당했다고 부평하고 섭섭해하고 상처 받았다 그러고, 조금 뭐가 내 뜻대로 안 된다고 분노하고 다투고 이건 아닙니다. 이러한 초보적인 신앙으로 살면 안 됩니다.

우리는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이제는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전진해나가는 주님의 위대한 일꾼들이 다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 불평을 제거하시려고 때때로 징계의 불 뱀을 보내시는데 불 뱀에 물렸더라도 즉시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 한평생 주님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놀라운 축복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늘 주님 안에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받고도 원망과 불평을 해서 부정적으로 살았기 때문에 불뱀에 물렸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원하오니, 주님 우리들의 삶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은혜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사건과 역사로 읽는 성경] 7. 완전한 성전 : 제2차 유대 - 로마 전쟁 I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 동시에 인류와 이스라엘의 역사가 기록된 역사책이다. 성경 한 구절은 한 개의  구절 이상의 의미와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함축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과 구절들을 넓은 시야로 혹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세하게 접근함으로써 성경 전체를 조금 더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순복음가족신문은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기록한 성경구절의 행간을 풀어 성도들이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사건과 역사로 읽는 성경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유대인들의 삶의 근간이자 중심 '성전'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요 2:19~20)

유대인들에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자부심이 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께 받은 율법과 솔로몬 이후 몇 번에 걸쳐 건축됐던 성전이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과의 대화중에 유대인들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그들의 삶의 근간이자 이스라엘의 종교는 물론이고 사회 문화 정치 경제의 중심이었던 성전을 헐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삼일 안에 다시 일으키시겠다고 말씀하셨다(요 2:19~20).

 이 사건은 성전에서 비둘기를 팔고 돈을 바꾸던 사람들을 채찍을 들어 쫓아내신 사건(요 2:13~16) 직후여서 더욱 유대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1. 성전 정화

공관복음과 달리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신 사건을 요한복음 2장에 기록하고 있다. 다른 복음서에서는 성전 정화를 대부분 후반부에 기록하고 있으며(마 21:12~17,  막 11:15~19, 눅 19:45~48), 고난 주간 중 첫째 날 하신 사역으로 기록하고 있다. 요한복음은 성전 정화 사건을 요한복음 2장 13~16절에서 다루며 공생애를 시작하신 초창기 사건으로 기록하고 있다. 많은 성경학자들은 예수님의 성전 정결 작업이 예수님의 공생애 중에 두 번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와 공생애를 마치시는 고난 주간에 그의 몸인 성전을 정결하게 하신 것이다.

 성전 하나만 있는 단일 건물이었던 솔로몬 성전과 달리 헤롯은 부속 건물까지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20%에 달하는 면적으로 성전을 증축했다. 그래서 성전의 규모가 아주 컸고 성전 외에 성전 뜰이 있었다.

 성전 정화는 성전 자체(나오스)가 아니라 '히에론' 즉 성전 뜰(temple precincts)에서 이뤄졌다. 로마인과 유대인들이 성전 뜰에서 그들의 전례 행사와 예식 행사를 하기도 했고 유대인의 최고 법정인 산헤드린도 열렸다.  

성전 뜰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성전 안쪽에는 할례 받은 유대인 남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유대인의 뜰이 있었고 중간에는 유대인 여자들이 들어 갈 수 있는 여인들의 뜰이 있었다.

 바깥쪽에는 하나님을 믿기는 하지만 아직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들이 들어 갈 수 있는 이방인의 뜰이 있었다. 돈을 바꾸고 물건을 파는 일은 이방인의 뜰에서 이루어졌고 제사장들과 물건을 팔고 환전을 하는 사람들과의 부적절한 거래가 이곳에서 이뤄졌다.

만인이 기도하는 집인 하나님의 성전이 제 기능을 잃어버린 것이다. 당시 성전을 관리하던 사람들은 사두개인이었는데 이런 관계 속에서 정치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도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머무는 곳이기에 이곳은 괜찮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전에는 조금 덜 거룩해도 되는 곳은 없다.

2. 기초석(The Foundation Stone)

예루살렘에 길이 13.7m, 폭 11m, 높이 1.8m의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한 반석 하나가 있다. 평수로 계산하면 141㎡(43평) 쯤 되는 널찍한 바위이다. 값비싼 보석이 박혀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가 수천 년 동안 이 돌을 차지하기 위해 수억 명의 피를 흘렸다. 지금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서로 한 번씩 이 돌을 차지했었다. 유대인들은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에게 기도 제목을 넘기며 이곳을 되찾기 위해 통곡의 벽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이것의 히브리어 명칭은 '에벤 하쉬티야'(Even ha-Shtiyya)이다. 영어로는 'The Foundation Stone'(기초석)이다. '모리아 산의 바위'(The Rock of Mt. Moriah)로 불리기도 하는데 유대인들은 이곳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바쳤다고 믿고 있다.

창세기 22장 2절에 모리아 산이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모리아 산은 해발 630m 고지에 위치한 예루살렘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에서 또한 바벨론 포로기에 그렇게 사모했던 약속의 땅은 일방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 위에 이뤄 간 것이다.

이곳에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고 그 언약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했을 때 이곳을 지성소로 삼아 성전을 건축한 후 언약궤를 안치시켰다. 유대인들에게 이곳은 하나님의 지성소가 있었던 곳이고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곳이니 그 어떤 곳보다 거룩한 곳이다.  

이 돌 위에 세워졌던 성전은 예루살렘이 이슬람에게 함락된 후 흔적조차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 대신 지금은 이슬람 사원인 황금돔이 세워져 있다. 예루살렘 정중앙에 위치한 황금돔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황금색의 지붕색으로 인해 황금돔이라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바위사원'(Dome of the Rock), 아랍어로는 '쿠밧 알사크라'이다.

 원래는 황금으로 지붕 전체를 만들었지만 많은 전쟁과 화재를 겪고 난 지금은 금으로 도색을 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의 아주 얇은 24k 금판을 니켈 판 위에 덧붙인 것이다.이슬람은 유대인들의 신앙을 말살하기 위해 이곳에서 마호메트가 승천했다는 근거 없는 설화를 주입했다. 황금돔은 비잔틴 제국의 궁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현존하는 이슬람교 사원 중에 가장 오래 된 것 중의 하나이다.

황금돔의 역사는 이스라엘의 역사만큼 굴곡지고 모진 세월을 겪어 왔다. 예루살렘 한 가운데 석양과 아침 햇살을 받을 때면 더욱 경이로움과 아름다운 자체를 드러내지만 황금돔은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에게는 굴욕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요한복음 2장 19~20절의 예수님과 유대인의 대화도 이곳에서 이뤄졌다. 요한복음 2장 19절을 얼핏 읽으면 예수님이 유대인과 대화를 할 시점에 이미 성전이 완성된 것으로 읽을 수 있다. 그러나 헤롯성전은 A.D. 46년에 이르러서야 1차 완공이 이루어졌고 그 후에도 계속된 확장 공사가 이뤄졌다는 것을 고려할 때 아직 한창 성전 증축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유대인들은 오랜 세월 동안 짓고 있는 성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들이 그토록 자랑스러워했던 성전이 어떤 기구한 운명을 맞게 될지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계속>

이상윤 목사(순복음홍콩신학교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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