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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
심판의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 승리의 삶 보여줘 열왕기상은 솔로몬을 비롯한 여러 왕들의 죄악으로 인해 이스라엘 통일왕국이 분열되어가는 과정을 묘사했다. 그 뒤를 이어 열왕기하는 북 이스라엘이 끝까지 하나님을 배역하는 길로 나아간 결과 이방 나라인 앗수르 군대에 의해 처참하게 멸망하는 과정과 더불어,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던 예루살렘 성마저 바벨론 군대에 의해 처참히 짓밟히며 남 유다 또한 패망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을 묘사한다. 열왕기서는 단순히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역사서가 아니라 지나간 역사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담겨져 있는 고백이다. 따라서 우리는 열왕기서를 읽을 때 지나간 역사를 되돌아보며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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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선교사(대만 타이통생명천순복음교회) |
태풍으로 상처입은 대만 위해 기도해주세요 8월 모라꼿 피해로 타이통 원주민 갈 곳 없어
다행히 타이통생명천순복음교회와 성도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우리의 이웃인 타이마리의 지아란 등 주변 여러 지역은 마을의 약 3분의 1이 물과 함께 사라지고 주변의 도로가 흙더미 돌산으로 변했습니다. 더러는 철로와 다리가 끊어져 형태를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10미터 넓이의 잔잔한 시냇가가 800미터의 무서운 강으로 넓혀지면서 주변의 도로와 주택들이 윗마을에서 아랫마을로 쓸렸고, 해변은 쓰레기더미 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뿌리채 뽑혀 나뒹굴고 있는 집, 반쪽만 남아 벼랑끝에서 간신히 걸려 있는 집, 노면이 깍여 나가 자갈과 흙으로 엉켜진 도로 등 마을은 어디 하나 성한 데가 없습니다. 마을 어귀의 도로가 손상된 까닭에 높고 높은 산의 외길을 꼬불꼬불 넘어서 도착한 타이마리의 한 마을은 재난 영화에서나 볼수 있었던 그런 장면들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늘 다녔던 곳들이 하룻사이 쏟아진 폭우로 마치 낯선 광야같이 느껴졌습니다. 너무나 처참해진 모습에 그저 주저 앉아 있는 주민들에게 뭐라고 말을 꺼내야할 지 몰랐습니다. ‘어떤말들이 저들에게 위로가 될수 있을까’ 그냥 옆에 함께 털썩 주저앉아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 오히려 그들이 먼저 말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그래도 사람이 안전하게 살아 있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이냐”며 “밤중에 물사태가 일어났다면 수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을텐데 그나마 낮시간이었으므로 긴급광고를 듣고 대피할 수 있었다”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번 수해자들은 주로 대만 원주민들입니다. 과거에 이들은 산지족이라 호칭하였지만 지금은 원주민으로 불리웁니다. 대만 원주민은 13개 부족이 있는데 고연령층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직도 산 주변에서 살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공부할 시기가 되면서부터 자기 부락을 떠나 도시로 나가지만 노인들은 대부분 자기 부족들이 있는 곳에서 떠나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노인들이 자기 부족의 언어 외에 중국어를 말하지 못하는 것이 타 지역으로 떠나지 못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현재 타이통생명천순복음교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을 방문해 미용,간단한 진료,식사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해지역을 돌아다니며 진흙더미로 변한 가정들의 청소를 돕거나 정신적인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수해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하며 기도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저들에게 필요한 것은 안심하고 평안히 들어갈 수 있는 자신들의 집이 속히 회복되는 것입니다. 현재 임시 수용소로 사용되는 장소들에서도 곧 이동을 해야하는데, 이들이 갈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정부도 이들을 잘 챙기지 못해 원주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많은 관심과 돌봄이 필요합니다. 이번 수해가 이들에게는 50년만의 재해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중에도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간증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타이통 지아란촌에는 5개의 작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이들 교회 성도들이 들려준 간증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이번 수해로 광야가 되어버린 주택가에 흙더미 위에 벽과 지붕만 남은 낡은 가옥 2채가 서 있었습니다. 원시오라는 자매의 집이었습니다. 그녀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휘몰아쳐 내려오는 물사태로 이미 피할 수 없게 되자 폭우속에 이웃들을 데리고 지붕 위로 올라가 구조를 요청했답니다. 기도하다 눈을 뜨고 현실을 보면 체념됐다가도 다시 기도하기를 8시간째 됐을 때였습니다. 떠밀려오는 물이 마지막으로 지붕 위를 휩쓸어버릴 그 순간, 그녀는 포기하면 안된다 싶어 주의 이름을 부르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집앞까지 내려온 물이 집 양편으로 갈라져 흐르는데, 마치 누군가 큰손으로 자신들이 있는 지붕을 감싸안고, 감싸 앉은 손 밖으로 물이 갈라져 흐르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결국 함께 데리고 올라간 이웃 20명과 그녀는 함께 구조를 받아 많은 수해자들 앞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태풍 피해가 가장 심한 소림촌과 타이마리 지아란은 심하게 우상숭배를 하는 지역입니다. 수해의 상처를 씻고 이 지역 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는 백성이 될수 있길 기대하며 타이통 여러교회은 이번에 합력하여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수해자들을 돕는 일에 제일 먼저 성금을 보내주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중국남방선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대만 원주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으로 상처를 잘 이겨내고 평정을 찾을 수 있도록 그리고 속히 거주할 주택이 마련되어 각자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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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피조물/조용기목사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장 17절)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싸늘하고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요사이에 밖을 내다보니까 천지가 봄기운으로 가득하고 진달래도 개나리도 활짝 피었습니다. 겨울에는 모든 것이 죽은 것만 같았는데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니까 온 천지가 부활의 생명으로 가득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도 부활의 소망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실제로 사람으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장차 부활할 수 있는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제 새로운 피조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예수님과 함께 부활함으로써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원래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생물을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닮도록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창세기 1장 27절로 28절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아담이 죄를 짓기 전에는 왕 같은 존재로서 3차원의 세계를 정복하고 다스리면서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반역하자 땅을 다스리는 권세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을 때,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아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러므로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땅이 저주받은 땅이 되고 만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의 삶에 가시와 엉겅퀴가 가득한 것입니다. 부부간에도 부모 자식 간에도 부자간에도 가시와 엉겅퀴가 돋아나고 직장과 사업에도 가시와 엉겅퀴가 돋아납니다. 아무리 치우고 또 치워도 계속 가시와 엉겅퀴가 되살아나는 저주와 땅에서 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고 하셨습니다. 아담은 원래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는데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병들고 고통당하고 결국은 죽음과 병을 얻어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는 존재가 되고 만 것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삶에는 절대절망뿐인 것입니다. 2.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절대 절망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훌륭한 생활을 하면 죽어서 좋은데 간다.” 그런 말을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에 인간의 행위로는 결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이 구원을 받는 길은 예수님 한 분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인류가 절대 절망에 빠져있을 때,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로마서 5장 18절에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담 안에서 우리가 다 죽었고 아담 안에서 버림을 당했는데 마지막 아담 예수께서 처음 아담이 가지고 온 죄와 죽음을 다 받으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예수 죽음 내 죽음, 예수 부활 내 부활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심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다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몸 찢고 피를 흘려 우리의 죄를 다 청산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면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의로운 사람, 거룩한 사람, 치료받은 사람, 아브라함의 복을 받은 사람, 영생 복락을 얻은 사람,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은 사람으로 변화된 생활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사람이 된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16절에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율법으로는 의롭다할 사람이 없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당당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죽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시 산 사람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러므로 여러분과 나는 이제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6절에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말미암아 오늘날 우리가 누리게 된 가장 놀라운 복인 것입니다. 또, 우리는 허물의 사함을 받아 거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살면서 허물진 인생을 살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히브리서 10장 10절에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허물이 없는 거룩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허물을 다 짊어지시고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허물을 사하시고 거룩한 옷을 입혀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한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이 사실을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심신이 치료를 받은 사람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아담 이후로 인간은 다 병들었습니다. 영이 병들고 마음이 병들고 몸이 병들고 가정이 병들고 생활이 병들고 세계가 병들었고 역사가 병들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가 전염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일어나며 살상과 피 흘림을 즐거워하고 미움과 분노, 시기와 질투, 원한과 원망이 들어차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가정으로부터 시작해서 사회와 국가와 세계 전체가 가시밭길을 걸어가며 피투성이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병든 세상이 치료받을 곳이 어디 있습니까? 인간이 발견한 정치나 철학이나 과학이나 윤리나 도덕으로 치료함을 받을 수 있나요? 치료함을 받을 수 있다면 오늘날 세상이 이렇게 무섭게 병들어 갈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를 치료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사야 53장 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예수님 속에는 무질서나 병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러므로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그리스도의 완전한 질서가 우리 몸속에 흘러 들어오고 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근처만 가도 모든 무질서는 질서로 모든 흑암은 광명으로 변화되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예수님만이 우리의 치료자인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병들었을 때,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예수님으로부터 치료의 강물이 흘러내려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영적인 병, 마음의 병, 도덕적인 병, 가정의 병, 생활의 병, 모든 병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축복과 형통도 우리 주 예수님 안에서 얻게 된 것입니다. 요한삼서 1장 2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냥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항상 모든 것에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는 인생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의 삶에 고난이 다가올지라도 예수님을 의지하며 모든 것이 합동하여 선을 이루기 때문에 결국은 그 모든 고난이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기를 간구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범사에 주님을 모시면 잘되면 좋고, 안 되면 결국 좋게 되지 않느냐고 모든 것이 다 좋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축복과 형통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알고 항상 감사하며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에게 부활과 영생을 주시고 천국 시민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다 잠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시는 그날에 모두 다 부활의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강림하실 때,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아남은 우리도 변화되어 주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부활하신 예수님만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다.
3. 성령님과 함께 사는 삶 셋째로, 십자가에 죽으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바로 성령을 보내어 주신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라고 말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실 뿐 아니라 오순절 날에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성령을 통하여 우리 마음속에 강림하셨습니다. 우리 마음이 바로 성령이 거하는 성전입니다. 이러므로 오늘 예수님께서는 여러분과 내 안에, 또 내가 예수님 안에 함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손으로 만질 수가 없고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성령을 통하여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령님은 우리의 생각과 꿈과 믿음과 말을 통해 임하시기 일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생각과 꿈과 믿음과 말을 잘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옛것은 지나가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해야 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와 계신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우리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시고 우리에게 오중복음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선물을 받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4차원의 영성인 것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의로운 옷을 입은 사람이다. 나는 거룩한 옷을 입었다. 나는 치료의 옷을 입었다. 나는 축복과 형통의 옷을 입었다. 나는 부활 영생의 옷을 입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입술의 말로써 고백하면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생활에 새로운 변화가 다가오도록 역사해 주시는 것입니다. 제가 대조동 천막교회에서 목회하다가 서대문으로 옮긴 지 4개월이 지났을 때, 순복음부흥관이 완공되었는데 그때 성전 좌석이 1,500석이었습니다. 첫날 기념예배에 많은 손님들이 와서 축하를 해 주고 그날 저녁에 열린 부흥성회에는 더 많은 성도들이 몰려와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성회에서 걷지 못하는 사람이 일어나 걷게 되는 수많은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첫 주일예배 인도하는데 당시 성도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저에게는 1,500석의 좌석이 너무나 거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성도들한테 앞쪽으로 앉으라고 하는데 그 뒤로는 빈 좌석이 너무 많아서 마치 성전이 텅 비어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예배에 참석한 할머니와 노숙자들 중에는 설교 내내 잠을 자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니까 제가 더 힘이 빠지는 것입니다. 그 다음 날부터 저는 전단지를 만들어서 노방전도도 하고 유명한 부흥강사를 초청해서 부흥회를 열어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교회는 부흥되지 않고 제 마음이 점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토미 리드 목사님과 그 아들을 초청해서 부흥회를 가졌는데 부흥회 마지막 날, 토미 리드 목사님의 아들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 때 제가 아직 전도사였을 때인데 그분이 저에게 말하기를 “조 전도사님, 제가 간밤에 전도사님에 대한 꿈을 꾸었습니다. 제 꿈에 수천, 수만의 군중들이 모여서 누군가 자신들을 이끌어 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조 전도사님이 그들 앞에 나서자 모두들 기뻐서 전도사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갔습니다. 앞으로 전도사님께서 수천, 수만의 양을 인도하시게 될 것인가 보게 됩니다.” 그렇게 저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가 돌아가고 난 후에, 제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저의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제 주님만 의지해서 처음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이 교회를 이끌어 주시옵소서. 저는 순종하며 따르겠습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속에 “네가 수천, 수만의 양을 인도하리라.”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마음속에 꿈꾸면서 그날부터 하루 종일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매달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이 금방 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빈 좌석들이 많았고 강단에 서서 빈 좌석을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서 차라리 눈을 감고 설교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저는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하나님을 믿고 곧 성전을 가득 채울 성도들을 제 마음속에 그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할렐루야, 오늘 이 성전을 가득 메운 성도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지금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가 부족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마음속으로 인사말씀을 한 후에 온몸이 땀에 젖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여 설교 했습니다. 그러자 정말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매주 20명에서 30명 이상이 새신자로 등록해 늘어가더니 1년이 되기도 전에 재적 교인이 2천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꿈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꿈을 가지고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바라보고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그 믿음대로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입술의 말이 중요한 것입니다. 민수기 14장 28절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야훼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루 동안 생활할 때 짜증나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이렇게 말을 하십시오.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다. 나는 죄 사함을 받고 의롭게 되었다. 나는 치료를 받고 건강하다. 나는 아브라함의 복을 받고 형통함을 얻었다.” 이것을 자꾸 말하십시오. 말이라는 것은 속에 있을 때는 내가 컨트롤합니다. 그러나 일단 입 밖으로 나오면 그 말이 여러분의 삶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여러분이 말한 대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여러 가지 말을 하지, 그 말이 다 나가서 에너지가 되어서 나중에는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을 조심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생각을 통하여 꿈을 통하여 믿음을 통하여 말을 통하여 우리는 새로운 내일을 앙망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옛사람이 아닙니다. 이제는 새로운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 속에 사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깨달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여러분 자신이 변화된 축복받은 모습을 마음속에 사진으로 찍어서 걸어놓고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믿고 “나는 이렇게 되었다.”고 말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여러분의 삶이 날마다 날마다 새로워질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기 도> 하나님 우리 아버지시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병들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앙망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모인 장소에서 손을 아픈데 얹고 주님을 바라보고 있사오니 주님 그 바라보는 시력을 쫓아서 각 사람 속에서 창조적인 능력이 나타나게 하여 주옵소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너는 불의와 추악한 짐승 같은 이 원수 마귀야,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하나님 아버지여, 모든 짐승 같은 이 더러운 마귀를 물리치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생명이 넘쳐나게 도와주옵소서. 새로운 생명이 가득하게 도와주옵소서. 좋은 일이 일어나게 도와주옵소서. 기적이 일어나게 도와주옵소서. 이제 좋은 일이 일어나고 기적이 일어날지어다! 하나님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게 된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미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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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가 넘치는 삶/조용기목사 (0) | 2020.04.11 |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이영훈목사 (0) | 2020.04.10 |
김미희 집사(양천대교구) - 기도로 남편 구원받고 신유기적 체험 |
성령 충만 받고 180도 달라진 삶 나는 1992년 파견 근무를 떠나게 된 남편을 따라 남미지역에서 3년간 생활했다. 그곳에서 믿게 된 교회 집사님의 전도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성령 침례를 받고 방언도 말하게 됐다. 나는 원래 내가 열심히 하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종교는 의지가 약한 사람들에게나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성령 충만을 경험한 나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됐고 그동안 자만했던 마음을 회개했다. 그때부터 내 삶은 180도 달라졌다. 나를 우선으로 생각했던 마음이 이타적인 마음으로 바뀌었고 구원의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 항상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게 됐고 세상 모든 만물이 아름답게 보여 순간적으로 시력이 좋아진 건 아닌지 착각까지 했다. 나는 이 구원의 기쁨을 가족들에게도 전하고 싶어 남편을 전도했다. 남편은 교회에는 나갈 수는 있지만 성령 충만을 받고 방언을 말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면서 교회출석을 꺼려했다. 나는 3년 동안 하나님께 남편의 마음을 변화시켜 달라고 눈물로 기도하고 행동으로도 남편을 배려하며 섬겼다. 금식기도도하고 인내하며 남편이 구원받기를 소망했지만 남편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러던 2008년 해외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귀국해 여의도순복음교회로 출석하게 되면서 점차 남편의 태도가 바뀌었다. 주일에 교회에 데려다주더니 주일 예배도 같이 드리면서 마침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남편이 신앙을 갖게 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나는 개인병원에서 자궁을 제거해야할 정도로 혹이 많고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남편은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검진을 받아보라고 했다. 두려운 마음으로 대학병원에 가기 전 주일예배를 드릴 때 나는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했다. 설교 후 조용기 목사님께서 신유기도를 하셨는데 “자궁에 혹이 있는 자매님,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아멘’으로 화답했고 대학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 담당 의사는 혹이 많기는 하지만 점점 사라지고 있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할렐루야! 나는 질병을 치유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 전도로 고민하고 있던 때에 교회 내에 있는 전도훈련학교를 알게 됐고 훈련을 받아 노방전도를 하게 됐다. 나와 가족의 삶을 바꿔주시고 질병으로부터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그날까지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겠다. 정리=금지환 기자 |
육순자 권사(여의도직할성전) - 노인성 우울증 고쳐 주신 하나님 (0) | 2020.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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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복연 권사(마포2대교구) -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감사와 기도 (0) | 2020.04.26 |
김재수 장로 (종로중구대교구) - 25톤 트럭과 충돌, 대형 사고에서 지켜주신 하나님 (0) | 2020.04.16 |
김한임 권사(동작대교구) - 교통사고로 죽을뻔한 나를 살리신 하나님 (0) | 2020.04.11 |
노숙자 권사(순복음세종교회) - 좋으신 하나님 계시니 날마다 감사 넘쳐/1 (0) | 2020.04.10 |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열려 |
이영훈 목사, 교계 지도자들과 부활의 주님께 감사 2020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12일 새문안교회에서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눅 24:36,46~49)를 주제로 진행됐다. 70개 교단이 주최한 이날 부활절연합예배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74년 만에 처음으로 규모를 축소해 드려졌다. 예배 설교는 김종준 목사(예장합동) 대회사는 김대영 목사(예장통합)가 전했다. 새문안교회에는 교계 지도자 100여 명만이 모였고 예배는 CB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 생중계 됐다. |
“교회에서 예배드리니 정말 행복합니다” (0) | 2020.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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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미자립교회위원회, 마스크 손세정제 등 지원 (0) | 2020.04.26 |
우리 교회, 연세의료원에 코로나19 의료지원금 1억 원 전달 (0) | 2020.04.16 |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6~11일 온라인 생중계 진행 (0) | 2020.04.11 |
연합회장 차숙이 권사가 2000만 원을 이영훈 목사에게 전달했다 (0) | 2020.04.10 |
그 집에 머물라 - 2020년 유월절 풍경 |
이스라엘은 매년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나라이다. 성경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고 사역하던 장소를 직접 보기위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일생에 단 한 번이라도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이다. 작년에만도 약 400만 명이 성지순례를 위해 이스라엘을 찾았다. 하지만 작년 말 중국에서 퍼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서로 왕래하지 못하는 상황이 왔다. 세계적인 팬데믹(대유행병)으로 인해서 국가별로 방역과 격리조치가 내려지고 항공기와 교통수단의 운행이 줄어들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2월 한국인 성지순례객 중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한국에서 오고가는 비행기 편은 중단되고 한국 사람들은 두문불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한국인이 아닌 유럽에 다녀온 이스라엘인에 의해 바이러스의 전파가 시작되어 이스라엘은 유래 없는 어려움에 빠져들었다. 전쟁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고 할 만큼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가장 먼저 온 변화는 순례객들이 끊긴 것이다. 관광산업은 이스라엘의 가장 큰 산업 중의 하나이다. 순례객들이 찾아오지 않는 성지는 조용하기만 하다. 소란하던 예루살렘 성안은 고요하고 사람들이 붐비던 유적지들은 봄의 따스한 햇살과 봄비만이 채워지고 있다. 유럽에서 온 유대인들 사이에서 확산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1만 명이 넘는다. 이스라엘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퍼진 곳이 예루살렘과 브네이 브락이라고 하는 종교 유대인 밀집지역이다. 이 지역에 사는 종교 유대인들은 정부의 지침보다는 랍비들의 지침을 따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이들은 유럽을 다녀온 이후에도 정부의 지침대로 격리되기보다는 여기저기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그로 인해서 지금은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구분되고 격리조치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4월에는 유월절이 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큰 절기 중의 하나로서 기독교의 부활절과도 연관이 깊은 절기이다. 출애굽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이루심을 기억하는 이 유월절에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십자가에 돌아가셨다. 그리고 사흘째 되는 날 부활하셔서 영원한 우리의 구주가 되셨다. 이 시기에는 수많은 순례객들이 이스라엘을 찾아와 함께 절기를 기념하면서 부활을 축하하는 행사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 유월절은 황량하기 그지없다. 누구도 찾지 않는 구 예루살렘 도시와 예수님의 무덤터 그리고 교회들은 흡사 출애굽 당시의 마지막 재앙이 임하던 그 때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 같다. 출애굽기12장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마지막 재앙을 말씀하시면서 어린 양을 잡고 문설주와 좌우인방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르면 죽음의 재앙이 피해갈 것이라고 알려주신다. 하나님은 이 절기를 매년 지킬 것을 명령하시면서 하나님이 그 백성을 구원하셨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셨다. 올해 유월절을 보면서 그때의 사건이 떠올랐다. 교회와 가게 집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바이러스가 어서 떠나가길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흡사 애굽의 그 재앙이 떠오른 것은 비단 필자만의 느낌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예외적으로 유월절 휴일 7일 동안 모든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외출을 삼갈 것을 지시하였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월절을 가정에서 가족끼리만 지켜라.'' 이것이 정부에서 내려온 지침이었다. 심지어 조금 진보적인 랍비들은 인터넷 화상 중계시스템을 이용해 유월절 세데르(유대인의 유월절 만찬) 저녁을 하겠다고 하였다. 결과적으로 올해 유월절은 출애굽 이후 처음으로 각 가정에서 가족끼리만 지내는 유월절이 되었다. 유월절을 휴일처럼 여기저기 놀러 다니던 이들이 이번에는 집에서 가족끼리 유월절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필자가 살고 있는 집 위층에 주인이 산다. 유월절이 시작되는 저녁 온 가족이 함께 찬양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위기 속에 보이는 은혜라고 할까? 부모가 자녀들에게 출애굽 이야기를 해주고 큰 아이들은 동생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들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조차도 하나님의 은혜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출애굽 당시에도 그렇지 않았을까? 죽음의 그림자가 지나가면서 어린 양의 피를 바르지 않은 집에서 나오는 곡소리는 두려움이었겠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들에게 일어날 놀라운 일을 기대하면서 가족들끼리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이지 않았을까? 하나님의 구원을 기쁨으로 나누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지금은 위기의 순간이다. 모든 이들이 거리를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에서 하루속히 벗어나길 바라고 있다. 유월절 절기에 이스라엘에서 바라보는 것은 소망이다. 우리의 기대와는 다른 모습이겠지만 이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자신이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기를 원하실 것이다, 현실의 절망 가운데서도 우리가 절대로 낙망하지 않는 것은 죽음조차도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 전반에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가 문에 흐르듯 그리스도의 속죄의 보혈이 우리의 삶에 흘러내리고 있다. 이스라엘의 코로나19 사태 가운데서 바라본 유월절 모습은 절망 가운데 소망을 그리고 그 속에서 영원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한다. 하루 속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소멸되고 다시금 성지에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찾아오길 기도해 본다. 김요셉 목사 |
자녀와 함께 시원하게 여름나기 (0) | 2018.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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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성령대망회 ‘이단 신천지 예방 및 대처’ 강의 |
''반기독교 이단사이비단체''에 대한 경각심 일깨워 우리 교회는 17일 금요성령대망회 강사로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를 초청해 이단사이비종교집단인 신천지 예방과 대처에 관한 강의를 듣고 이를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
환자심방설교 자료 모음 (0) | 2020.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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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는 집에서의 예배시 설교 (0) | 2020.04.05 |
가정예배-문을 열라 (0) | 2020.02.24 |
누군가에게 던진 ‘말 한마디’ - 이상용 목사(마포2대교구장) (0) | 2018.08.28 |
갈치 - 이윤남 목사(강서성전 담임) (0) | 2018.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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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역사로 읽는 성경] 10. 이스라엘의 제갈공명 아히도벨 (0) | 2020.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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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역사로 읽는 성경] 9. 다니엘의 소명과 제국들 (0) | 2020.04.26 |
[사건과 역사로 읽는 성경] 7. 완전한 성전 : 제2차 유대 - 로마 전쟁 I (0) | 2020.04.16 |
[사건과 역사로 읽는 성경]6. 예수님의 눈물과 제1차 유대-로마전쟁(A.D. 66~73) (0) | 2020.04.08 |
예수님과 요나의 표적 (0) | 2020.04.07 |
해거름 바다-200425- (0) | 2020.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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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망태버섯-200423- (0) | 2020.04.24 |
비 내리는 명동-200421 (0) | 2020.04.21 |
행복幸福 (0) | 2020.04.20 |
그리움 200419 (0) | 2020.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