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6~11일 온라인 생중계 진행

''고난의 축복'' 주제로 예수님의 행적 묵상
이영훈 목사 "절제 인내 경건의 삶" 강조

오늘(5일)은 종려주일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성전을 청소하고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다. 종려주일은 예수님이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부르며 환영한데서 이름 붙여졌다.

 월요일인 6일부터는 고난주간이 시작된다. 고난주간은 예수께서 로마 군인에게 잡혀 빌라도의 재판을 받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 이 땅에서 겪은 고난을 묵상하는 주간으로 수난주간으로도 불린다.

 기독교에서는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이 되면 성도들이 모여 예수님이 인류구원을 위해 겪어야 했던 번민과 수모를 생각하고 십자가의 고난으로 이어지는 예수님의 행적에 따라 각자의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을 보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어느 때보다 더 슬프고 가슴 아픈 고난주간을 맞이했다. 예전 같으면 온 교인이 함께 교회에 모여 고난주간 새벽기도를 드리고 말씀을 묵상하겠지만 지금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개인 묵상을 통해서 홀로 아픔을 겪어야 했던 예수님의 고난을 더 깊이 묵상하게 됐다.

 우리 교회는 매년 고난주간에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하고 성도들과 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이 걸어가신 십자가 고난의 슬픔에 동참해왔다. 그러나 올해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는 ''고난의 축복''을 주제로 이영훈 위임목사가 6~11일 온라인으로 말씀을 전한다.

 이영훈 목사는 엿새 동안 십자가 고난을 위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 예수님이 성전을 정결케 하시고 성전에서 변론하시며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신 일,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과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후 체포돼 빌라도의 법정에 서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의 여정을 전하며 인류 구원을 위해 흘리신 보혈의 의미를 설교한다. 또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을 우리가 어떻게 믿고 따라야 하는지 전한다.

 이영훈 목사는 고난주간을 맞아 "우리에게 고난이 다가오는 건 영적 성숙을 주시기 위해서"라며 "고난의 겨울이 지나가면 축복의 봄이 찾아오게 된다. 우리는 인내하며 예배와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고 주야로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말씀이 우리 마음에 주님의 음성을 들려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 경건"이라며 "이웃을 사랑하고 나의 유익과 만족이 아닌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 절제 인내 경건의 옷을 입고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으로 쓰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성금요일에는 성도들에게 금식하며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를 위한 최소 인원만 대성전 출입이 가능하다. 교구버스 운행도 없고 기도처도 개방되지 않기 때문에 성도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기도회에 동참해야 한다. 영상은 우리 교회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OTT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으며 6~10일은 오전 5시, 11일은 오전 6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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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천 선교사(미얀마) - 미얀마를 그리스도의 빛으로 밝힌다

양곤순복음교회, 미얀마선교훈련원 통해 선교
제자사역 활발해 7개 지교회 세우며 원주민 전도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와 인도 대륙 사이에 있는 나라입니다. 계절은 건기, 우기, 겨울로 나뉘는데, 건기에는 보통 43도까지 올라가고 우기는 6개월 정도 매일 비가 오고 겨울은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합니다. 면적은 68만 평방킬로미터로 남한의 약 7배가 되는 큰 나라이고 민족은 크게는 8개 종족과 작게는 135개 종족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1996년 미얀마에 파송되어 선교하고 있는 김병천 선교사입니다. 1981년 3월에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금식을 할 때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주님께서 제 마음에 세계선교로의 부르심을 주셨습니다. 영산신학원 6기로 3년 동안 신학을 한 후 1991년 1월부터 만 6년간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교역자로 섬기며 선교를 준비했습니다. 1996년 12월 선교지로 출발할 때 조인미 사모와 4살난 아들 민혁이와 돌 지난 딸 민지를 안고 미얀마 땅에 도착했습니다. 절대적인 군부독재와 불교의 강력한 영향권 속에 가난과 저주마저 전생의 업보로 믿고 살아가는 미얀마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깃발을 미얀마 땅에 심고자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기도 격일제로 주고 국제전화도 3∼5분내에 끊어지는 여러 가지 어려운 조건도 있었지만 군부와 불교의 세력에 기독교는 여러 모양으로 핍박과 압제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도 2번이나 정부의 탄압으로 교회 문을 닫고 3주 혹은 4주동안 구역예배를 드리는 개인집을 돌면서 예배를 드린 적도 있습니다. 13년동안 선교를 하면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1999년 12월 양곤순복음교회를 교회를 개척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외국인들이 미얀마의 자국사람에게 선교를 하는 것을 금하고 있어 여러 가지 외국인의 제재가 선교를 많이 어렵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과 같이 제자를 키우는 것이 선교를 일보 전진하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미얀마선교사훈련원(Myanmar Mission Training Center)입니다. 2003년에 선교국에 신청해 미얀마선교훈련원을 개원하게 됐습니다. 올해부터 미얀마영산신학교(Myanmar YoungSan Theological Seminary, 가칭)로 이름을 바꾸고 현재 44명의 학생들이 순복음의 신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크게는 8개(까친, 친, 샨, 몬, 라카인, 까야, 카렌, 버마)의 종족이 살고 있고 작게는 135개 종족들이 살고 있는 다 민족 국가입니다. 소수부족(친, 까친, 샨)이 기독교를 믿어서 약 6%정도가 크리스천이지만 나머지 주 종족인 버마족, 샨, 몬, 까야, 라카인 종족은 거의 0.1%도 안되는 미전도 종족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직까지 복음을 듣지 못한 수많은 미전도 종족들에게 가장 좋은 복음전파 방법은 제자들을 순복음의 영성으로 훈련시켜서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2004년 양곤순복음교회에서는 1기 미얀마선교훈련원의 졸업생을 깡거 지역과 나포타 지역에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2기 졸업생들은 짜웃동 지역, 아수따웅 지역, 옛사웅지역, 만달라이 지역 등에 선교사로 파송했고, 3기생은 쉐비다 지역으로 파송했습니다. 많은 신학생들이 현지교회에서 사역하거나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붙들고 나아가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말씀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능력 있게 전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양곤순복음교회는 270여 명의 성도들이 섬기고 있습니다. 성인교구는 10개의 구역, 아동교구는 2개의 지역분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예배와 주일예배, 수요예배와 금요철야예배를 통해 성도들에게 좋으신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깡거, 떼예공, 쉐비다, 옛사웅, 아수따웅, 만달라이, 짜웃동에 순복음교회를 세워 지역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4차원의 영적세계’ ‘성공적 구역’ ‘조용기 목사님 10분 설교’를 번역해 사람들에게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전하고 제자들을 순복음의 일꾼으로 양성하고 있습니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인도차이나선교회(회장 이병규 장로)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교회가 많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선교회원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미자립 원주민 가정과 제자교회가 크게 부흥하고 있고 양곤순복음교회 사역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시는 선교국과 인도차이나 지역의 성전건축과 신학생 양성을 위해 많은 후원을 하고 있는 인도차이나선교회에 감사드립니다.      

 미얀마는 선교제한지역으로 선교가 쉽지 않은 지역입니다. 그러나 순복음의 자부심을 가지고 조용기 목사님의 제자로서 충성을 다겠습니다. 저는 미얀마 전역에 100개의 순복음교회를 세우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순복음의 제자들이 양성되어 미얀마 전역에 교회들을 개척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하게도 신학교 건축을 위한 1200평의 부지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제는 미얀마 선교의 본부인 미얀마영산신학교 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약 10만 달러의 재정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많은 성도들의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늘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장로회·교역자 일동 각각 1억 2000만원 후원

원로장로회 연로장로회 등 미자립교회 지원 솔선수범  

기하성 미자립 2000교회 임대료 지원에 적극 나선 이영훈 위임목사의 뜻에 따라 우리 교회 각 부서의 성금 지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3월 22일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굿피플 선교위원회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풍진의료재단 JC빛소망안과가 100개 교회 임대료 지원에 참여한데 이어 장로회(회장 박경표 장로)가 1억 2천만원을 기부했고 원로장로회(회장 김동욱 원로장로)와 연로장로회(회장 유중훈 연로장로)가 1000만원씩 기부했다. 이어 3월 29일 교역자들이  1억2000만 원, 안수집사회장 박정봉 안수집사와 남선교회장 이찬목 장로, 여선교회장 권순금 권사, 전국장로연합회장 임창빈 장로가 1000만 원을 각각 이영훈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이장균 김호성 부목사는 "재정적으로 힘든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우리 교회 교역자들이 앞장서 기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우리 교회 전 교역자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솔선해 기금을 모았고 400교회에 임대료를 지원하게 됐다. 4월 1일에는 권사회 연합회장 차숙이 권사가 2000만 원을 이영훈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0교회를 두 달 동안 돕기로 했는데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다.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절망 중에 기쁨과 위로를 주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하성 대표총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3월 18일 임원회를 열고 재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 2000개 교회에 두 달간 12억 원의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22일 주일 예배 때 성도들에게 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을 위한 지정헌금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기하성 교단의 5200개 교회 중 4000여 개가 미자립이다. 그 중 정말 어려운 2000개 교회들을 먼저 도우려고 한다. 한 사람이 한 구좌 한 교회 돕기 운동을 펼쳐 한 구좌에 30~50만 원의 지정헌금을 해주시면 즉시 교회를 매칭해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건과 역사로 읽는 성경]6. 예수님의 눈물과 제1차 유대-로마전쟁(A.D. 66~73)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 동시에 인류와 이스라엘의 역사가 기록된 역사책이다. 성경 한 구절은 한 개의  구절 이상의 의미와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함축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과 구절들을 넓은 시야로 혹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세하게 접근함으로써 성경 전체를 조금 더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순복음가족신문은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기록한 성경구절의 행간을 풀어 성도들이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사건과 역사로 읽는 성경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철저히 파괴될 예루살렘 예견한 예수님의 통곡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눅 19:41)

성경은 세 번 예수님께서 우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첫째 나사로가 죽었을 때 마리아와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우셨고(요 11:33~35), 둘째 잡히시기 전날 감람 산에서 우셨다. 누가복음 22장 44절은 예수님께서 감람 산에서 기도하실 때 땀방울이 핏방울처럼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히브리서 5장 7절은 예수님의 기도가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예루살렘성에 가까이 오셨을 때 곧 일어날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을 예루살렘성의 철저한 파괴로 인해 우셨다(눅 19:41).

'우셨다'는 헬라어 단어로는 '클라이오'가 쓰였고, 성경의 다른 구절에서 '울다'(눅 7:38) '곡하다'(요 11:31)로 사용된 것을 볼 때 '흐느꼈다'는 의미가 아니라 큰 슬픔으로 인해 통곡하셨다는 의미이다. 예루살렘의 참혹한 파괴와 잔혹한 살육은 주후 70년 제1차 유대-로마 전쟁(A.D. 66~73년) 중에 일어났다.


1. 예루살렘의 파괴

주후 70년 예루살렘은 철저히 파괴되고 불태워졌다. 유대 역사학자 플라비우스 요세푸스(Flavius Josephus)의『유대전쟁사』(War of the Jews)에 의하면 그 당시 예루살렘에 약 27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었고 제1차 유대-로마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은 110만 명에 달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인 기록들을 볼 때 1세기 예루살렘 인구는 4만 5000명~5만 명 정도였고 순례자들까지 포함한다고 해도 그 당시 예루살렘은 1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없었다. 요세푸스가 일일이 인구를 센 것이 아니기에 270만 명의 인구가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예루살렘 인구의 약 5분의 2정도가 희생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고 추정할 수는 있다.

제1차 유대-로마 전쟁 이후 로마는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 B.C. 100년 7월 12일 ~ B.C. 44년 3월 15일) 때부터 유지하던 유대인의 율법과 생활방식을 존중하던 관용 정책을 폐지하고 혹독한 강경책으로 전환했다. 소수를 제외한 17세 이상의 남자 포로들은 대부분 로마 지배 계층의 노예로 선물되거나 검투사로 전락했고 많은 사람들이 콜로세움에서 맹수들에게 찢겨 죽임을 당했다.

예루살렘을 함락했던 티투스는 약 2500명의 유대인들을 원형경기장에서 맹수들에게 쫓겨 다니다 죽게 했으며 로마인들은 이 모습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유대인의 종교적 자유도 박탈되어 유대인의 법 행정 종교의 중심이었던 산헤드린의회가 해산되었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군중들을 선동했던 대제사장 제도도 폐지되었다. 유대인들이 내던 성전세(Temple Tax)는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 로마인들의 신전인 유피테르 신전으로 보내졌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의 슬픔과 아픔이 임박한 것을 아시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을 바라보실 때 우셨던 것이다.


2. 제1차 유대-로마 전쟁의 원인

주후 66년 로마 네로 황제 때 가이사라 지역에서 유대인들과 헬라인들 사이에 제사 문제로 분쟁이 일어났다. 그러나 로마정부는 일방적으로 헬라인들의 편을 들었고 중재자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 이 문제로 유대인들은 로마에 세금을 내지 않겠다는 저항과 함께 더 나아가서 로마 시민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자 유대 총독이었던 제시우스 플로루스(Gessius Florus)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금화 17달란트를 몰수했다.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유대인들의 대대적인 저항운동이 일어났고 66년 6월 소수의 수비대로 유지되던 로마 군대를 예루살렘과 유대에서 완전히 몰아냈다. 이에 로마 네로 황제는 로마군 3개 군단 6만여 명의 군대를 예루살렘으로 파병했다. 금방 끝날 것 같았던 로마 군대의 파병과 예루살렘 점령은 한 해 동안 로마 황제가 4명이나 바뀌는 혼란을 겪으며 잠시 정체기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국내 문제가 해결된 후 로마군이 유대 전역을 휩쓸었고 69년 7월 예루살렘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전쟁을 치르며 천해의 요새가 되어 있었던 예루살렘은 쉽게 함락되지 않았다. 이중삼중으로 겹쳐진 성벽과 높은 성곽에서 날아드는 화살은 로마군마저 허둥대게 만들었다. 이렇게 몇 차례 패배를 맛보았던 로마군은 예루살렘을 함락했을 때 더욱 잔혹하게 예루살렘 거주민들을 유린했다.      


3. 예루살렘의 파괴와 티투스의 개선문

개선문(Triumphal Arch)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황제나 장군을 환영하고 기념하기 위해 세운 문이다. 주후 70년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장군은 30살 밖에 안 된 티투스(Titus, A.D. 39년 12월 30 ~ A.D. 81년 9월 13일)였다. 그의 아버지는 로마 제국의 아홉 번째 황제였던 베스파시아누스(A.D. 9년 11월 17 ~ A.D. 79년 6월 23일)였고 베스파시아누스가 죽은 후 티투스는 로마의 10번째 황제가 되었다.티투스아치(Arch of Titus)로 잘 알려진 티투스의 개선문은 그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콜로세움(Colosseum)이 보이는 벨리안(Velian) 언덕에 세워져 있다. 티투스아치는 파리의 개선문을 포함한 후대에 만들어진 개선문의 모델이 되었다. 하지만 티투스의 개선문과 로마 건축술의 결정체로 불리는 콜로세움은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에겐 견디기 힘든 패배의 굴욕과 혹독했던 박해의 상징이다.

몇 번의 실패를 맛본 티투스는 예루살렘을 7개월 간 포위하고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물과 양식이 다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루살렘 성에 갇혀 있던 유대인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다. 요세푸스는 예루살렘성 안에서 작은 먹거리에도 서로 차지하고자 큰 싸움이 일어났고 어린 아이를 잡아먹는 일이 발생했다고 적고 있다.

70년 8월 10일 로마군은 예루살렘 성 안으로 진입했고 헤롯이 재건했던 제2성전을 불태웠으며 9월 20일까지 모든 저항 세력을 진압하고 예루살렘 성을 철저히 파괴했다. 이때 예루살렘 성전에서 메노라와 같은 성전 기물을 약탈해 전리품으로 메고 로마로 들어오는 모습을 티투스의 개선문에 부조로 새겨 넣었다. 메노라는 히브리어로 '촛대'라는 뜻으로 타지 않는 떨기나무를 형상화 한 것으로 성소에 있었던 성전 기물 중의 하나이다.티투스는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유대항쟁을 진압한 후 로마로 돌아와 주후 79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로마의 황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가 황제로 있었던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인해 로마의 최대 휴양지였던 폼페이는 도시 전체가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티투스는 황제가 된지 2년 만에 그의 동생 도미티아누스에 의한 독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열병으로 죽음을 맞이했다.  


이상윤 목사(순복음홍콩신학교학장)


실업인선교연합회 코로나19 위기극복 적극 동참

32개 국내 및 해외 선교회·5개 지회서 미자립교회 위해 후원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온 사단법인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는 3월 15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미자립교회 후원금을 모금하자''는 내용의 긴급공지를 32개 국내 및 해외 선교회와 5개 지회에 보냈다. 실업인 회원들은 십시일반 후원금을 보내며 코로나19의 종식과 재정난을 겪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실업인선교연합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모인 후원금 3000만원을 3월 24일 성전비서실에서 이영훈 위임목사에게 전달해 100개의 미자립교회를 후원하게 됐다.
 안병광 회장은 ''실업인 여러분의 정성이 모여 거대한 마음의 바다가 만들어졌다. 이미 하나님께 드려진 산제사가 됐다''며 함께 모이지 못하는 시국에도 신앙 성장에 힘쓰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실업인선교연합회는 이번 후원 외에도 다문화신학생 장학금전달, 강원도 산불피해돕기 성금전달 등 섬김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캄보디아는 지금 성령의 땅으로 변화되고 있다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 모일 때 큰 열매 맺어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의 남서부에 있는 캄보디아. 불교가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 땅을 복음의 땅으로 바꾸기 위해 오늘도 순복음 선교사들은 기도의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 이들의 열정적인 기도와 찬송소리는 곳곳에 울리는 사원의 종소리를 무색케한다. 황 신 선교사는 프놈펜순복음교회, 구현서 선교사는 등까오순복음교회를 통해 캄보디아를 깨워 성령의 도시, 축복의 도시로 만들고 있다.  

(황 신 선교사, 최중희 사모)
13년만에 열린 프놈펜순복음교회 입당예배
 황 신 선교사가 담임하고 있는 프놈펜순복음교회에 지난 3월 큰 축제가 열렸다. 1996년 가정교회로 시작된 프놈펜순복음교회가 13년만에 4층짜리 건물로 세워진 것. 3월 13일 드려진 입당예배는 눈물과 감동으로 가득했다. 인도차이나선교회 이병규 회장과 임원, 송영준 목사(남양주구리교회), 홍 똔 AOG캄보디아 총회장, 한치환 순복음아세안 총회장 등 지역주민대표들과 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당을 축하했다.
 총 연면적 735㎡로 대성전 1개, 소성전 1개, 도서실, 유치원실 등 부속실과 주차장을 갖춘 건물은 우리교회 선교국과 인도차이나선교회 후원으로 지어져 지역 복음화의 전초기지로 우뚝 섰다. 대성전은 현지인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한인예배는 주일 11시에 소성전에서 드려진다.  

 황 신 선교사는 “5년 전 건축을 위해 기도할 때 제2교회에서 성전건축헌금을 해주신 것이 씨앗이 돼 본교회 선교국과 인도차이나선교회 등 후원자들과 교회 성도들의 헌금이 모아져 오랜 기도의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현지 성도들이 건축비의 13%에 해당하는 1만5000달러를 모았다”며 감격을 전했다. 교회 건축과 함께 성도들의 믿음도 성장해 사역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 황 선교사는 프놈펜순복음교회를 모교회로 아오랄순복음교회, 삐어레앙, 껑삐사이, 삐어리 등 지역교회 4곳을 개척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특히 최근 삐어레앙에는 유치원 사역을 시작했고, 1학년부터 6학년 아이들을 신앙으로 키우기 위해 초등학교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앞으로 이곳에 중?고등학교도 세울 예정이어서 학교 부지 구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요셉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임마누엘유치원과 방과 후 공부방을 통해 어린 영혼들을 말씀으로 무장하고 순복음의 영성을 가진 차세대 리더로 성장시키도록 양육하고 있다. 목회자 양성을 위한 구역장 대학과 청소년 교육센터도 운영 중이다.  

(구현서 선교사, 백현옥 목사)  
깜뽕짬에 원주민교회 세우기 위해 기도 뜨거워

 구현서 선교사는 캄보디아의 영혼구원을 위해 두팔을 걷어부쳤다. 6년 전 캄보디아 선교사로 파송된 그는 2004년 까나리아 공단 지역에 등까오순복음교회를 세웠다. 인도차이나선교회 지원으로 세워진 등까오순복음교회는 원주민 사역의 중심센터가 되고 있는 기도의 텃밭이다. 24명의 신학생 양성과 평신도 성경학교 등을 운영하며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구 선교사는 성인 전도와 제자양육, 사모인 백현옥 목사는 교회학교 사역에 힘을 쏟아 영혼구원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다. 매주 20여 마을을 옮겨다니며 예배를 드리다보니 차로 6시간 넘게 이동하는 경우도 많지만 작은 봉고차 안에서는 구 선교사와 백 목사의 찬양이 울려퍼진다. 지난해 4월부터 옥수수 사역을 시작해 복음이 들어가는 마을마다 옥수수 씨앗을 나눠주며 교회 주변에 옥수수를 심게했다. 새마을 운동이 일어나면서 이웃주민들의 호응도 뜨거워졌다. 

 구 선교사가 사역하는 교회에는 어린이집을 세워 활발한 아동사역을 하고 있다. 3000명의 어린이들이 매주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말씀을 배우며 신앙 생활을 한다. 원주민 마을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한지 3년이 지나자 원주민 마을에 교회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쫑록순복음교회, 꼼므리응순복음교회를 건축했고 깜뽕짬 폼러어순복음교회는 땅을 기증받아 건축을 앞두고 있다. 깜뿡스프 덤낙뜨라앋순복음교회와 짜라이순복음교회에서도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깜뽕짬에 위치한 폼러어순복음교회는 구 선교사 선교의 큰 열매다. 2년 동안 등까오순복음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영접한 소녀 쓰라이 띠우(16세)가 부모에게 물려받은 땅을 교회에 기증한 것. “고향으로 내려간 띠우가 370명의 주민을 모아놓고 예배를 드려달라고 연락을 해왔어요. 예배를 드린 후 교회를 세워달라며 땅을 기증했어요” 지금 2층 건물을 세울 수 있도록 작정 기도하는 중에 인도차이나선교회장 이병규 장로가 믿음의 씨앗을 심어 현재 건축 계약을 마친 상태다. 지금 더 많은 후원자를 놓고 기도하고 있다.   

 그밖에도 라타나끼리 짜라이 소수민족을 사역하는 곳에서는 신학생이 땅을 기증해 교회건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짜라이 민족의 사역은 캄보디아의 28개 소수민족 중에서 유일하게 언어를 가지고 있는 민족인데다 이 지역에는 순복음교단이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교회가 세워지기를 바라는 원주민들의 기도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구현서 선교사는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7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 목표다.

 캄보디아에는 원주민 사역자를 키우고 원주민 마을에 교회를 세우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선교방법이다. 한 교회가 세워지면 그 지역에 사는 10여 개의 마을이 변화되기 때문이다. 캄보디아에 한 명의 신학생 사역자를 양성하는데에는 1년에 약 100만원이 필요하고, 원주민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3500만원이 들어간다. 

 구현서 선교사는 “기도의 텃밭인 등까오순복음교회의 성전건축을 위해, 원주민 마을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쉬지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변화될 때 가정이 변화되고 마을이 변화됩니다. 교회 하나가 세워질 때 캄보디아의 많은 영혼이 구원받고 예수님을 영접합니다”라며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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