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순절 기간 ‘예수님의 삶과 고난’ 묵상해야


우리 신앙 돌아보는 회개와 경건의 시간 필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 나눔과 사랑 실천할 때

사순절은 기독교 최대 절기인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을 말한다. 올해는 2월 26일 사순절이 시작됐고 부활주일 전인 4월 11일까지이다. 예로부터 이 기간에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삶과 고난 그리고 부활을 생각하며 근신하고 회개하며 보냈다.

29일(오늘)은 사순절 다섯 째 주일이며 다음 주일(4월 5일)은 예수께서 십자가 죽음을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종려주일, 뒤이어 6일부터 11일까지 고난 주간이 된다.

매년 수요일에 시작돼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로 불리는 사순절 첫 날에는 전년도에 사용한 종려나무를 태운 재 혹은 숯으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는 풍습이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구속 사역을 기리는 의미에서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순절에 맞춰 주님이 겪으신 수난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금식도 실천했다. 식사는 저녁 전에 한 끼만 허용됐는데 어류 육류 및 우유와 달걀로 만든 음식까지 금지했다.

사순절은 크리스천에게 있어 각자의 신앙을 점검하고 훈련하기에 아주 좋은 기간이다. 우리의 지난날을 회개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는 기회로 삼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성경을 읽고 감사의 신앙 고백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금식과 절제를 통해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묵상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주님의 백성 된 자로서 삶의 자세를 돌이켜보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제와 자선에도 나서야 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 사순절을 맞이한 탓에 신앙과 예배 회복을 위해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한다. 고난에 처한 이웃을 위한 기도는 물론 사회의 거룩을 위한 기도에 특별히 나서야 한다. 사람을 무너뜨리는 문화가 아닌 사회를 건강하게 살리는 문화가 회복되도록 또 정직하고 건강한 경제관이 회복되고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세대간 지역간 갈등을 넘어 화목의 영을 통해 이 땅이 회복되길 간구해야 한다.

주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은 없는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미자립교회는 없는지 우리의 관심을 이들에게 돌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남기신 생명의 빛을 전해야 한다.


 

기사입력 : 2020.03.29. am 10:16 (편집)
오정선기자
 
 

























 

아시아7교회(1)      

   

 


7 교회 거리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계시를 받아 편지로 보낸 아시아의 7교회는 현재 터키 남부 지역 일대에 위치해 있다. 당시 7교회 이외에도 골로새, 갈라디아, 히에라볼리 교회등이 있었다.

 

<두아디라교회>

 


두아디라 교회,

 

티아티라고 하며 현재명은 아크히사르이다. 당시 이 도시에는 트림나스라는 무당이과 무녀(巫女)들이 많아 기독교인들을 유혹했고 또한 시장 조합을 중심으로 우상 숭배와 음란한 제사들이 행해지고 있었다

 


두아디라 교회

 


두아디라교회

 


두아디라 교회

 


두아디라 교회 거리

 


두아디라 염색 기술, 두아디라는 옷감 기술이 뛰어난 곳으로 빌립보의

루디아도 두아디라 출신으로 자주 옷감 장사를 하여 부자가 되었다

 

<버가모교회>

 


                   버가모왕국 데메테르신전

 

버가모왕국에는 토지와 풍산의 여신 데메테르 신전터가 남아있는데 기원전 3세기 초에 세워졌으며 로마시대에 개조 되었다. 이곳에는 "알지못하는 신에게" 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제우스 신전터

 

버가모왕국 입구를 들어서면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아타로스1세와 유메네스 2세의 헤론 (신성한 지역)이다. 헤론 앞의 것들은 가게들이었다. 그 앞을 지나면 제우스 신전터가 나오는 데 지금은 불행히도 소나무 3그루만 있다. 제우스 신전(로마명으로 쥬피터)은 주전 180년에 유메네스 II세에 의해서 건축된 신전으로서 세계 7대 명물 중의 하나였다.  이 신전은 길이 27m, 높이 12m나 되는 웅대한 신전으로 온통 고대 조각예술로 장식되었다. 이 곳의 유물은 독일의 고고학자들에 의해서 발굴이 되었기 때문에 이 신전의 유물들은 모두 동베를린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헬라 신화에 의하면 제우스 신은 신 가운데 최고의 신이고 전 인류의 통치자이며 기후를 주관하는 신으로 여겨지고 제우스 신의 출생지가 바로 버가모라고 알려지고 있다

                     


버가모왕국 아테네 신전터

 

이 신전은 페르가몬에서 가장 오래된 신전으로 기원전 4세기 경에 지어졌다. 이 신전은 유메네스 2세에 의해 북쪽과 동쪽면에 2층의 화랑을 갖게 되었다. 신전으로 통하는 입구는 동쪽 화랑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었는데, 현재 이 대문의 조각들을 사용해 베를린에 그대로 복원되어있다. 이것을 근거로 해볼 때 화랑의 아래층 기둥은 도리아식이고 위층은 이오니아식의 기둥으로 되어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기둥의 석가래에 "유네메스 왕으로부터, 그에게 승리를 내려준 아테나 여신에게"라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신전 마당의 중앙에는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조각이 세워져 있었다고 전해지며 마당에는 갈라티아인들로 부터 노략한 전리품들을 진열했다고 한다.

 


버가모 디오니소스 신전

 

 제우스신전을 돌아서 오른 쪽으로 가면 극장이 나온다. 이 극장은 10,000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 극장의 제일 밑의 오른쪽 방면으로 디오니소스의 신전을 볼 수 있다. 연극이 원래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에 대한 축하의식에서 발생한 것이기에 일반적으로 디오니소스 신전은 극장 가까운데 세워지기 마련이다. 또한 연극이 시작되기 전에 동물을 희생시켜 행해지는 제사의식도 이 신전에서 거행되었다. 이 신전은 카라칼라 황제가 원정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에 배의 사고로 다쳐 아스클레피온에서 치료를 받고 완쾌된 후 그 보답으로 지어진 것이다.

   


트라얀 로마 황제 신전

 

버가모왕국 트라얀 황제신전, 당시 버가모는 소아시아 지역 수도였고 아크로폴리스(왕국)안에는

여러개의 신전(제우스, 디오니소스 등)과 함께 트라얀 로마 황제 신전이 있었다.  가이사 아우구스투스(로마명은 옥타비안) 황제를 신격화하기 위해서 주후 30-40년 사이에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세워졌습니다. 트라얀 황제의 신당은 주후 98년에서 117년 사이에 건축되었고, 세베투스 황제를 숭배하기 위해 서 주후 193-211년 사이에 건축이 되어졌습니다. 하드리안 황제 때 완공한 이 신전은 지형상 깍아진 V자 형의 절벽사이에 걸쳐 짓게 되었다. 따라서 지형을 평평히 고르기 위해 신전 앞부분에 축대를 쌓을 수 밖에 없었다. 주위의 다른 건축물들이 회색이나 분홍의 대리석을 사용한 반면 이 신전은 선명한 흰 대리석을 사용함으로써 산 밑의 평원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나 보인다. 신전의 3면은 모두 기둥으로 둘러싼 화랑이 있었으며 신전의 안쪽 마당에는 제단이 세워져 있고 제단의 양쪽 끝에는 황제의 조각을 세워 놓았으나 오늘날에는 그 모습이 남아있지 않다.

 

                              


버가모교회(후 세라피스 신전)

 

버가모 시내에 있는 세라피스 신전은 원래 이집트 신이기 때문에 "이집트신전"이라 불리기도하며 신전 건물이 붉은 벽돌로 지어져서 "붉은 궁전(The Red Hall)"이라고도 한다. 나중에 기독교가 공인된 후 요한 계시록의 버가모교회에 바쳐지기 위해 바닥을 높여 교회로도 사용되었기 때문에 "붉은 교회(The Red Basilica)" 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 신전의 26m x 60m 로 되어 있으며 오늘날 건물의 상층부가 붕괴되어 있지만 남아있는 벽의 높이가 19 m에 이르는 대형 신전이었다. 신전의 동쪽 끝에 남아있는 2개의 도움양식은 로마시대에는 보기 드문 건축 양식으로써 오늘날한 쪽은 이슬람 서원으로, 다른 한 쪽은 박물관의 창고로 사용하고있다.  이 신전의 가장 중요 부분은 3면이 기둥으로 둘러 싸여 있는 데, 이색적인 것은 이 기둥이 당시에 흔했던 도리아, 이오니아, 코린트 양식이 아니라 등을 서로 맞대고 있는 기둥으로 되어 있는 점이다. 이 조각 중 하나는 남성의 모습 하나는 여성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 이집트의 신인 이시스와 세라피스 신으로 추측된다. 또 한가지 특징은 강 위에 세워졌다는 것이다. 즉 이 신전 밑에는 대각선으로 셀리누스 강이 흐르고 있는데 직경 9m의 토관 2개를 묻어 강물이 흐를 수 있도록 했고 그 위에 대리석으로 바닥을 깔아 평평하게 했다.  이 건물은 기독교 공인 후 바닥을 높여 버가모 교회로 사용되었다. 오늘날 약 1~2m 높이의 벽만이 옛날의 교회 자취를 보여주고 있다. 

 

 

 

 

 

 

 

 

 

 

 

 

 

 

 

 

 

 

 

 

 

 

 

 

 

 

 

 

 

 

 

세라피스(Serapis)

 

세라피스는 마케도니아 통치시기(BC.305-30)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국가신이다. 그는 머리 위에 바구니를 얹은 곱슬 머리에 턱수염이 있는 남자로 묘사되어 있다.   멤피스의 아피스 수소에 대한 예배에서 유래한 세라피스 숭배의 주된 중심지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때의 학문과 상업의 중심지인 알렉산드리아였다. 그곳에 있었던 세라페움(Serapeum : 세라피스의 신전)은 세계의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혔으며, 기적적인 치료법을 찾아나선 순례자들을 먼 지역으로부터 끌어들였다.   세라피스는 첫째로 질병의 치유자이며, 운명을 초월하는 신이고, 오시리스로부터 지하세계의 신격을 계승한 신이다

 

 

버가모교회

 


버가모 아스클레피우스 신전 

 


 버가모  심리치료하던 텔레모스 신전

 

세계 최초로 정신치료를 실시한 아스크레피온(ASKLEPION) 병원이다. Asklepions은 아폴론의 아들로 건강과 약의 신이었다. 버가마에 있는 Asklepion는 이 신의 이름의 딴 의료센터를 말하며 초기 에게문명을 꽃 피웠던 페르가몬의 중요한 의료센터였다. 이 곳은 다른 병원들과는 치료방법이 다르다. 물과,진흙,스포츠,연극 그리고 도서관 등으로 병을 고쳤다. 그래서 이 곳에서는 현재도 매년 연극이 공연되고 있다. 입구 근처의 좌측 건물은 Asklepions 사원이다. 이 사원은 AD 150년에 건강의 신의 이름으로 기증되었다. 지붕은 돔으로 되어있으며 신전의 벽은 무려 3M나 될 정도로 두텁다. 내부는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며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BC 4세기에서 AD 세기까지 번성한 이 병원은 대지진으로 파괴되었으며 아직도 유적이 남아 있다. 166년경 전염병이 이 페르가뭄을 휩쓸었을 때 제우스 제단 근처에서 발견된 한 비문에는 "오, 위대한 제우스 신이여, 아스클레피우스(건강의 신)를 섬기는 우리 도시를 파괴하는 이 재난을 쫓아 주옵소서"라고 써있었다. 발굴과정에서 발견된 많은 비문들은 당시의 치료법을 자세히 적고 있다. 하드리안 황제시대 만들어진 양쪽에 기둥이 늘어선 화려한 대리석 도로가 있는데 폭 20m, 길이 820m로 길 양편에는 15m의 석주(石柱)가 세워져 있다. 이 길은 소위 "성스러운 길"이라 불렀다. 환자들은 아스클레피온에 들어오면 우선 맨발로 성스러운 길의 대리석 바닥을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걸어 들어온다. 이 과정이 벌써 치료의 시작이다. 죽음의 신인 하데스로부터 멀어지고 건강의 신인 아스클레피우스신에게 가까이 간다는 믿음 때문에 안도감을 갖게 된다. 그리고 정원 한 가운데서 흘러나오는 샘물로 목욕을 한다. 지금도 흐르고 있는 이 물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사능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이 판명되었다. 목욕이 끝나면 환자는 지하터널을 통해 치료실로 들어 가는데 80m 길이의 이 지하터널은 매우 조용하고 어두우며, 샘물에서 물이 지하터널의 입구 계단을 따라 흘러 들어 오면서 작은 소리를 냄으로써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게다가 천정에 나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의사들이 작은 소리로 환자들에게 속삭인다. 즉, 환자들에게 생의 의욕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다. 또 의사들은 환자들의 꿈을 해몽해 주기까지 하는데 이 경우도 역시 치료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말한다. 사티로스나 갈레누스와 같이 유명한 의사들이 이곳에서 활약했으며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Hypocrates)도 이곳에서 출생했다 한다.

 


버거모왕국(아크로폴리스) 

 


아크로폴리스
 

버가모 아크로폴리스의 대형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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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므온 ― 혈기로 복수한 자

1. 인적 사항
⑴ 야곱과 레아에게서 난 둘째 아들(창 29:33).
⑵ '시므온'은 '들으신', '듣고 복종하다'의 의미.
⑶ 시므온 지파의 시조

2. 생애 주요 사건
시므온은 혈기로 인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으나 후에는 하나님의 도성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다(계 7:7).
⑴ 잔인한 보복자
① 디나의 강간 사건에 대해 처절한 복수를 자행함(창 34장).
② 이 사건으로 인해 야곱의 저주를 받음(창 49:5-7).
⑵ 시므온 지파
① 그의 아들들의 후손이 지파를 이룸(출 6:15;민 1:22).
② 광야 시대에 성막 남쪽, 즉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사이에 진을 침(민 2:12,13).
③ 바알브올의 사건에 개입함으로써 재앙을 받아, 지파의 인구가 반 이상 격감(민1:23;26:12)
④ 가나안 정복 시대(B.C.1405년-1390년) : 가나안 땅에서 유다 지파에 흡수됨(수19:1-9).
⑤ 통일 왕국 시대(B.C.1050-930년) : 자신들에게 할당된 성읍에 거주함(대상 4:28-38).
⑥ 분열 왕국 시대(B.C.930년-586년) : 에돔이나 그돌에 정착함(대상 4:39-43).
⑦ 신약 시대 : 인침을 받은 지파로 언급됨(계 7:7).

3. 성품
⑴ 동생 디나의 강간 사건으로 분함을 참지 못하고 레위와 함께 하몰가족을 몰살함(창 34장).
⑵ 혈기가 매우 급함

4. 주요 업적
⑴ 열두 지파 중의 하나.
⑵ 시므온 지파의 조상.
⑶ 장차 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인을 맞음(계7:7).

5. 평가 및 교훈
⑴ 시므온은 자신의 혈기대로 행하여 커다란 죄악을 범하였다. 그러한 혈기로 그는 저주를 받아 그의 지파가 뿔뿔히 흩어 졌으며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제하지 못하는 열정이 얼마나 나쁜 것인가를 깨닫고 모든 일에서 인내함으로써 온전한 순종이 무엇인가를 배워야 한다(약 1:4).
⑵ 시므온 지파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수고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부터 더 이상 저주를 받지 않았다. 즉 지금까지는 잔인한 도구에 불과했던 그들이 이제는 주님의 대적을 무찌르는 도구가 되었으며, 따라서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던 것이다. (계 7:7). 이처럼 사람은 죄를 범했어도 돌이켜 회개하는데 그 인격이 평가 된다.

하와이 순복음호놀룰루교회 강종복 목사

 ‘하나님이 만드신 지상천국’ 하와이

1903년 이민 역사와 시작된 교회 사역 
우상숭배·경제침체로 신앙 생활 힘들어
순복음 영성으로 이민사회 아픔 위로 나서
    

 

 하와이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있는 곳이다. ‘하와이’는 폴리네시아 말로 ‘신이 있는 장소’, 하와이 말로는 ‘작은 고향’을 의미한다. 하와이 주는 8개의 주요 섬과 100여 개가 넘는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와이키키가 있는 호놀룰루가 하와이 주의 수도이다.

 하와이의 인구는 121만 명이며 인구의 80%가 수도가 있는 오하우 섬에 살고 있다. 이중 아시아계가 41.6%(한인계는 3%), 백인이 24.3%, 하와이 원주민이 18%로 미국 50개 주에서 동양인들이 가장 많아서 동양인들이 문화충격 없이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는 1903년 사탕수수 노동자 모집 광고를 본 100여 명의 사람들이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이민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민 교회 역사도 이때부터라 할 수 있다.

 현재 하와이한인기독교교회협의회에 가입된 교회 수가 46개이며, 협의회는 성도수를 4000여 명에서 45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30%는 이민 후 교회에 출석하게 된 경우다. 

 그러나 하와이는 다양한 민족이 살다보니 각종 우상숭배가 심해 성도들이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신앙생활이 어렵고 믿음의 기준을 분간하기 힘들다. 또한 이단들이 독버섯처럼 대학과 젊은 층을 파고들고 있어 그 피해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제불황의 영향으로 여행객들이 줄면서 경제적 부담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하와이는 그 어느 때보다 성도들의 어려움을 신앙으로 잡아줄 교회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순복음호놀룰루교회는 오순절 성령운동과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영성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자 순복음의 깃발을 높이 들고 복음을 외치고 있다.

 하와이에 있는 대다수 교회들의 활동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예배와 목회활동, 교육과 문화활동 그리고 사회적 봉사활동이 그것이다. 한인 교회는 신앙공동체인 동시에 민족공동체이다. 따라서 한인 교회는 그 존재 가치가 이미 선교적 의미를 갖고 있다. 예배와 목회활동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고, 모국어에 의한 예배와 한글의 사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민족적 뿌리를 심어준다. 또 이민봉사와 사회사업을 통해 이민자들이 미국문화와 사회에 적응케 하며, 미국 문화 발전에 공헌하며 사는 긍지를 갖게 한다. 조국을 떠나 변두리인이 되기 쉬운 미국 이민자들에게 현지의 삶에 정착하도록 도와주는 한인 교회의 역활은 그래서 크다고 할 수 있다.

 순복음호놀룰루교회 역시 이민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역하며 이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건강할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 돕고 있다.  순복음호놀룰루교회는 1991년 현재 구로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봉준 목사에 의해 개척됐다. 이어 이학모, 이민석 목사가 시무했으며 2004년부터 강종복 목사가 사역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 사역을 거쳐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5년 여 선교 사역을 했던 강종복 목사가 순복음호놀룰루교회를 맡아 성도들의 연합과 교회 부흥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부임당시 어려웠던 교회 문제를 기도로 해결하고, 부흥의 기틀을 자아 지금은 주일출석이 3배나 증가됐다. 현재는 재적성도 250여명 중 170여 명이 주일예배에 출석하며 작지만 선교지향적인 교회로 변했다.

 순복음호놀룰루교회는 태평양 한 가운데 있는 섬에 자리하고 있지만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열정만큼은 강렬하다. 주기적으로 에티오피아, 네팔, 인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중국, 북한, 티베트, 탄자니아 등 세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축제의 마당’을 열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성도들과 나누며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중보하는 시간을 갖는다.

 순복음호놀룰루교회가 지향하는 모토는 또 ‘영성이 회복되고 기적을 체험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이다. 이를 위해 ‘성령님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평신도가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교회’, ‘교회의 사명에 따라 움직이는 교회’를 꿈꾸며 교회성장과 부흥을 추구하고 있다. 먼저 권사들이중보기도팀으로 나서 하와이 복음화와 교회 부흥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의 불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교회는 성도들의 영성강화를 위해 평신도 성경공부를 진행한다. 2월부터 실시된 상반기 교육이 얼마 전 끝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고등부가 부흥되면서 3층 다목적실 성전을 확장하기도 했다. 순복음호놀룰루교회는 미래의 꿈나무들이 중·고등부 학생들을 신앙강화는 물론 100명 부흥을 위해 기도 중이다. 더불어 청·장년 주일 출석 350명을 목포로 기도하며 이들을 위한 교육관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순복음호놀룰루교회는 누구보다 아픔과 상처가 많은 이민 사회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fghon.com)에 중보란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 문제 및 성도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성도들이 중보기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언제든지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설교 동영상을 서비스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 조건으로 지상 천국이 된 하와이. 그러나 순복음호놀룰루교회는 지금까지 달려온 선교사역을 발판 삼아 하와이를 말씀과 찬양, 순복음의 영성이 깃든 이 땅에서의 진정한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강조했다. 


베트남 복음화 위해 교회건립 시급
2000만원이면 원주민 교회 지을 수 있어
보내는 선교사의 기도와 후원 절실히 필요

          
 베트남은 불교와 무속신앙이 뿌리깊게 배어있어 기독인이 1%밖에 되지 않는 나라다. 최근에는 까오다이라 불리는 자생종교가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할 만큼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원주민 전도가 불법으로 규정돼 있어 복음을 전하다 발각되면 선교사는 바로 추방을 당한다. 더구나 기독교로 개종한 주민들은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복음의 불모지인 이곳에 마가다락방에 일어났던 뜨거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인도차이나선교회(회장 이병규 장로)는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선교현장을 둘러보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우리교회에서 베트남으로 파송된 김남균 선교사는 1995년부터 베트남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4차원의 영적세계’, ‘성공하는 삶’, ‘새신자양육교재’, ‘성경학교교재’ 등을 번역하며 순복음의 영성을 심었다.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심한 베트남에서 14년 동안 선교하면서 두 차례나 추방당하기도 했다. 김 선교사는 호치민 소망교회와 영산제자훈련원을 설립해 원주민 제자양성을 통해 스스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가 주력한 사역은 제자 양성이었다. 4년 전 세워진 영산제자훈련학교는 순복음의 제자를 양성해 또 다른 선교사를 세우는 베트남 복음화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영산제자학교에서는 눈물의 졸업식이 열렸다. 영산제자학교 2기 졸업생 9명이 순복음의 사역자로 거듭나는 영광스런 순간이었다. 49.5㎡ 남짓 되는 덥고 비좁은 곳이지만 졸업생과 가족, 졸업식에 참석한 인도차이나선교회 임원들이 자리를 가득메웠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감동에 주체할 수 없는 눈물만 흘렸다. 뜨거운 기도와 찬양소리는 마가의 다락방을 연상케 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송영준 목사(여의도순복음남양주구리교회)는 사도행전 12장 7∼12절 말씀을 근거로 “성령을 받고 믿음으로 선포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위대한 손이 움직이셔서 기적을 이룬다. 하나님이 쓰시는 믿음의 사람이 돼라”고 설교했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무장한 1, 2기 졸업생 19명과 3, 4기 훈련생 23명은 베트남 곳곳에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가난한 신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영산제자학교에는 보내는 선교사의 기도와 물질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 4중 신분, 순복음의 7대 신앙, 성공의 7가지 법칙, 효의 7대 정신을 가르쳤어요. 훈련생들이 많은 변화가 일어나 우상을 불태우고 온 가족이 침례를 받는 기적이 일어났어요. 무료로 운영하기 때문에 1명의 제자를 양성하려면 많은 재정과 노력이 필요하죠” 영산제자훈련학교는 4년전 떰빈지역에 있는 소망교회 안에서 시작됐다. 50여 명의 성도들이 신앙을 키우고 있는 소망교회는 영산제자훈련원 1기생인 끄엉 목사가 맡고 있다.
 한편 11일에는 동도순복음교회 헌당식이 있었다. 영산제자훈련학교 출신 제자들을 통해 세워진 15곳의 가정교회 중 우리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세워진 첫번째 열매가 동도순복음교회다. 인도차이나선교회의 지원으로 복음의 불모지에 세워진 첫 원주민 교회였다. 꺼허족이 살아가고 있는 동도에는 15개의 소수부족이 있다. 60년 전 복음이 들어간 곳이지만 1975년 선교사가 추방된 후 복음의 불모지가 된 곳에 첫번째 교회로 순복음교회가 들어선 것이다. 지난해 3월 영산제자훈련학교 1기 졸업생인 까쫀의 아버지가 성령으로 변화돼 우상을 불태우고 온가족이 침례를 받는 기적이 일어났다. 까쫀의 아버지는 고향인 동도에 교회를 세워달라며 땅을 기증했다. 동네 주민들을 모두 초청한 이날 헌당식에는 까쫀 전도사 임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송영준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3절에서 20절을 근거로 ‘천국의 열쇠를 받아라’에 대해 설교했다. 동도교회 헌당예배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인도차이나선교회와 선교탐방에 동행한 김병화 안수집사가 빈롱지역에 교회를 건축해달라며 헌금을 작정한 것이다.
 동도순복음교회가 세워진 후 이 땅에 성령의 역사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훈련생들이 성령받고 그 가족들이 변화돼 빈롱과 하우장에도 교회 건축을 위한 땅을 기증한 것이다. 이제 기도제목은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2010년까지 100명을 제자화하고 30개 교회를 개척하는게 꿈이에요. 올해 전반에는 빈롱에 교회를, 후반에는 하우장에 교회를 세우는데 주력할 예정이에요”
 김 선교사는 임대로 사용하고 있는 영산제자훈련원과 소망교회가 호치민 시내에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영산제자학교와 소망교회 젊은이들이 성전건축을 위해 작정헌금으로 2만달러를 모았지만,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20만달러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 일을 위해서 인도차이나선교회와 김 선교사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 5:16)는 말씀을 붙잡고 힘을 모아 눈물로 간구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호치민에서 원주민 선교를 하고 있는 김남균 선교사 뿐 아니라 호치민의 신도시 푸미흥에서 교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베트남순복음교회 정양식 목사,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원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 김열매 선교사가 있다. 지난해 6월 응엔 테 동안 베트남 종교위원장이 우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조용기 목사를 만난 후로 베트남순복음교회에 기적이 일어났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듣고 변화받은 종교위원장이 그동안 불법으로 규정했던 성령운동을 허락할 테니 교회 허가신청서를 내라는 것이다. 학원으로 등록돼 있던 베트남순복음교회는 베트남 최초로 6층 단독건물을 세운데 이어 또 다른 기적을 낳고 있다.
베트남=이미나 기자
 


성전 꽃꽃이-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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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 하나님께 성별된 잔인한 살인자               

 

  레위 ― 하나님께 성별된 잔인한 살인자
1. 인적 사항
⑴ 야곱과 레아의 셋째 아들(창 29:34). ⑵ '레위'는 '연합한' 또는 '집착'의 의미
⑶ 세 아들, 게르솜과 고핫과 므라리가 있음. ⑷ 레위 지파는 성전을 돌보는 직무를 담당함.
⑸ 레위 지파의 조상. ⑹ 137세에 죽음(출 6:16).
2. 생애 주요 사건
레위는 잔인한 살인으로 야곱에게 저주를 받았으나 후에는 성소 봉사를 위한 특별한 자손으로 성별 되는 축복을 받았다.
⑴ 잔인한 살인자
① 누이를 강간한 세겜에게 잔인하게 복수함(B.C.1900년경 : 창 34:25-31).
② 야곱은 그의 예언에서 시므온과 레위를 저주함(창 49:5-7).
⑵ 레위 지파
① 광야 방랑 시대 :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위해 선택받음(민3:5-10;8:14-18).
② 성소 봉사 기간은 25-50세까지(민8:24,25). 50세가 지나면 감독자로 활동함.
③ 이들의 직무는 율법의 수행 및 보존과 전수임(레10:11;신17:18;대하17:8-10;느8:9).
④ 성막의 모든 봉사하는 일을 위해 레위의 아들인 므라리 게르손 고핫 세 계열로 구분함.
⑤ 가나안 정복 시대 : 백성들이 받은 십일조를 기업으로 받음(민 18:21).
⑥ 사사 시대(B.C.1390-1050년) : 점점 부패해 감.
⑦ 통일 왕국 시대 : 성소 봉사 및 율법 교육, 율법의 필사와 해석, 역사 기록을 담당함.
⑧ 분열 왕국 시대 : 종교적, 정치적으로 활발히 활동함(대하 13:13-22;24:25).
⑨ 바벨론 포로기 동안 신앙 유지를 위해 노력함.
⑩ 포로기 이후 다시 성전 봉헌과 율법 시행에 치중함(스 3:10;6:18).
⑪ 신약 시대(B.C.4년 이후) :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예배의 모형으로 묘사됨(눅 10:32).
3. 성품
⑴ 디나의 강간 사건에 시므온과 함께 하몰 가족을 잔인한 방법으로 살인함(창34장).
⑵ 성미가 매우 급하여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저주를 받음(창49:7).
4. 주요 업적
⑴ 열 두 지파 중 하나.
⑵ 성소 봉사 직무를 담당.
⑶ 가나안 땅에서 토지의 기업을 받지 않음(신10:9).
⑵ 생업이 없이 하나님을 위한 봉사만 맡음
.5. 평가 및 교훈
⑴ 레위인이 받은 여러 가지 직분은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레위의 과거 죄악된 생활을 생각한다면 그 직분이 얼마나 은혜로운 선물인가를 알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직분을 선물로 주신다. 따라서 이러한 직분을 소홀히 여기다가 박탈당하는 불행한 사람이 되지 말고 바울처럼 자신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고 그러한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
⑵ 레위와 시므온은 똑같이 저주를 받았으나 레위인들에게는 궁극적으로는 축복이 임하였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회개함으로 현세와 내세를 위한 축복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레위와 같이 처음 축북의 기회는 비록 놓쳤다 할지라도 실망하지 말고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다음에 오는 기회는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한다(욥2:12).



[교회사로 보는 대재난과 그리스도인] ③ 종교개혁자들과 흑사병


"흑사병 가운데 있던 종교개혁자들, 그 참된 신앙인의 자세"

14세기 중엽에 발생하여 유럽 인구 거의 절반의 목숨을 앗아간 흑사병은 16세기 종교개혁 시대에도 창궐했다. 1차 흑사병의 대유행(팬데믹)으로부터 약 200년이 지났지만 병의 전염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 비해 나아진 것이 없었다. 여전히 사람들에게 흑사병은 피할 수 없는 운명, 또는 신의 징벌이었다. 전염과 죽음의 위기는 당시 종교개혁의 리더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글에서는 흑사병의 위기를 겪었던 대표적인 종교개혁자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의 위기 속에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참된 신앙인의 자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울리히 츠빙글리

루터와 거의 동시대를 살았던 츠빙글리는 스위스 종교개혁의 리더였다. 그가 1519년 1월 1일 스위스 취리히 그로스뮌스터 성당의 주임사제로 부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흑사병의 물결이 거침없이 라인강 상류를 향해 들이닥쳤다.

라인강 인근에 있던 바젤과 샤프하우젠에 이어서 그해 여름엔 취리히까지 초토화되었다. 당시 약 7000명이었던 취리히 인구는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2000명 가량으로 격감했다. 성직자로서 츠빙글리는 전염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차마 자신의 공동체를 떠날 수 없었다.

그는 가족으로부터 떠나 홀로 남겨진 환자들과 죽어가는 이들의 곁을 지켰다. 그러던 9월 중순, 츠빙글리 자신도 흑사병에 전염됐다. 그는 약 두 달간 사경을 헤맸지만 기적적으로 치유되었다. 훗날 그는 자신이 지은 '역병가'에서 당시 겪은 죽음의 공포와 그 가운데 얻게 된 견고한 믿음을 이렇게 고백했다.

"<1절> 주 하나님, 저를 도와주옵소서. 죽음이 문 앞에 와있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입니까? 당신께 부르짖사오니 저를 죽이고 있는 이 화살을 빼주옵소서. 그러나 저는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저는 당신의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저를 만드실 수도 부수실 수도 있습니다.

<2절> 하나님, 위로해주옵소서. 병이 더 심각해졌습니다. 통증과 두려움이 제 육체와 영혼을 사로잡았습니다. 저의 유일한 위로가 되는 주님! 부디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이제 마지막인가 봅니다. 제 혀는 어떤 말도 할 수 없게 되었고 감각도 거의 마비되었습니다. 이제 주님이 싸워주실 시간입니다. 저는 미쳐 날뛰는 이 악마에게 저항할 힘조차 없습니다. 저는 오로지 주님만을 온전히 의지합니다.

<3절> 하나님! 당신이 저에게 건강을 주셨습니다! 원상태로 몸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제 입술은 당신을 찬양합니다. 제가 받은 엄청난 죽음의 고통을 기억합니다. 지금의 고통은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때 저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하늘의 상을 기대하며 세상을 향해 저항해 나아갈 것입니다. 오직 당신이 도우실 때 저는 완전해질 수 있습니다."

츠빙글리는 죽음의 문턱 앞에서야 비로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할 수 있는 참된 믿음을 얻었다. 마치 풀무불에서 연단되어 나온 정금 같은 그의 믿음은 로마가톨릭의 파문과 죽음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취리히의 종교개혁을 완수할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2. 마틴 루터

1516년 1527년 1535년 1538년 그리고 1539년 마틴 루터의 도시 비테베르크에도 수차례에 걸쳐 흑사병이 창궐했다. 당시 독일 사람들 역시 전염병의 창궐은 하나님이 내린 형벌이기 때문에 그것을 피해 도망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불신앙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종교개혁의 리더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던 루터는 "치명적인 흑사병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통해 사람들의 이러한 의문에 대답하려 했다.

"전염병조차도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것이지만, 그것을 퍼뜨리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마귀의 일입니다. 예를 들어 집에 불이 나면 하나님의 심판이라며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물에 빠지면 수영하지 말고 하나님의 심판이라며 익사해야 합니까? 배고프고 목마를 때 먹지 말아야 합니까? '우리를 악에서 구해주소서'라고 기도해서는 안됩니까? 만일 누군가 불이나 물이나 고통 가운데 있다면 나는 기꺼이 뛰어들어 그를 구할 것입니다.

약을 먹고 집과 마당과 거리를 소독하십시오! 꼭 가야 할 장소나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아니라면 피하여 감염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혹시라도 나의 무지와 태만으로 이웃이 죽임을 당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이웃이 나를 필요로 하면 나는 언제든지 거절하지 않고 달려갈 것입니다. 이것이 (흑사병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신뢰해야 합니다! 그러나 남을 섬기는 일을 맡은 사람들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고, 죽기 전에 성찬을 베풀어 주는 선한 목자가 필요합니다. 시장이나 판사 의사 등과 같은 공무원들은 계속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돌보듯이 병자를 돌보는 일에 나서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에 참여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받은 은혜 안에서 행해야 합니다."

루터는 전염병을 피하는 일은 불신앙이 아니며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기는 일에 부름 받은 직분자들은 믿는 자이든 믿지 않는 자이든 간에 자리를 지키고 병자나 약자를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믿었다.

루터 자신도 전염병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동료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그는 병자들을 돌보고, 죽어가는 자들의 곁을 지키기 위해 비텐베르크에 남았다. 루터는 섬김을 위해 부름 받은 직분자의 자세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었다.


3. 장 깔뱅

깔뱅은 프랑스 출생이지만 스위스 제네바의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인물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 흑사병으로 어머니를 여의고, 파리로 옮겨 학교에 다녔다. 깔뱅은 1540년 이델레뜨라는 여인과 결혼했다. 이델레뜨는 아이가 둘 있는 과부에다가 허약한 여인이었다. 깔뱅 역시 가난한 목회자로서 당시 다섯 달 동안이나 사례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었지만 사랑 앞에선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느 날 깔뱅은 찰스 대제가 소집한 제국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석 달이나 집을 비워야 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불행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사랑하는 아내가 있는 슈트라스부르에 흑사병이 돌기 시작했다는 소식이었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 걱정으로 회의를 제대로 참여할 수 없었다. 그가 절친한 동료들과 주고 받은 편지에는 아내와 가족에 대한 그의 깊은 사랑이 잘 나타난다.

"지금 내 집은 매우 안 좋은 상황입니다. 내 동생은 이웃 마을로 피했고, 아내는 내 동생의 집으로 피신했습니다. 밤낮 내 머리엔 아내 걱정으로 가득합니다"(기욤 파렐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나에게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아내와 아이들이 위험하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그들을 도울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그들을 위로조차 해 줄 수 없습니다"(삐에르 비레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다행히 6개월 후 깔뱅은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재회할 수 있었다. 그는 "(개혁을 위해) 제네바로 가는 것보다, 가족과 함께 수백 번 죽을 고비를 맞이하는 것이 차라리 더 낫다"고 고백했다. 그는 죽음의 위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있는 것보다 행복한 것은 없음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시작된 지 거의 석 달이 되어간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위에서 언급한 세 명의 종교개혁자들의 모습을 교훈 삼는다면,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 할 참된 신앙인의 모습은 다음과 같은 모습이 아닐까. ① 전염병의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는 참된 성도! ② 부름 받은 사명을 기억하고 섬기는 일에 용기를 내는 참된 성도! ③ 소중한 가족,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참된 성도!

김형건 목사(CAM대학선교부장)


성경 시돈과 두로의 땅 ‘레바논’ - 김모세 선교사

 

화려하고 아름다운 과거…지금은 공포와 분열
진리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알려야
순복음진리교회가 세워지도록 중보 기도 요청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진리이시며 또한 평화의 왕이십니다. 여기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입니다. 최근에 있었던 팔레스타인 가자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수백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적대국인 이곳 레바논의 시민들은 매시간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서 생중계되는 전쟁속보를 큰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때 레바논 남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측되는 로케트포 몇 발이 이스라엘 지역에 떨어지면서 전쟁이 레바논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한창이던 어느 날, 대중교통편으로 이슬람 지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표정은 상기되어 있었고, 길거리에는 성전(지하드)에서 죽은 이슬람 전사들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자동차의 뒷유리에 낙서하듯이 ‘피로’(by blood)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다소 공포감마저 감도는 이런 분위기에서는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 합니다. 모두들 보복할 대상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레바논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땅이었습니다. 솔로몬 성전의 기둥으로 쓰였던 백향목이 모두 레바논 산지에서 공급된 것입니다. 땅 면적은 한국의 경기도 정도로 매우 작지만, 서부지역은 지중해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선이 있고, 동부지역은 겨울철에 눈이 수북이 쌓이는 높은 산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사계절이 뚜렷하고 매우 경치가 아름다운 축복의 땅입니다. 프랑스의 식민통치의 영향으로 프랑스어가 제 2국어로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며, 나라 곳곳에서 유럽풍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로 매 5년 주기로 내전과 전쟁에 휘말리면서 공포와 분열의 땅이 되었습니다. 불과 작년까지도 국가 주요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폭탄테러가 주기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실타래처럼 얽혀버린 각 종교와 정파간의 종횡연합으로 질서를 바로잡기 보다는 더 이상의 분쟁이 없는 것에 만족하는 듯 보입니다.

 

 레바논 북동쪽에 위치한 발벡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유적지 중 하나이다. 이곳은 로마 사원 일부가 남아있어 기원전 2,3세기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레바논에는 많은 정파가 존재합니다. 전통적으로 가장 강한 세력은 마론파 가톨릭세력입니다. 레바논에서의 종교교파는 곧 정치세력을 의미합니다. 길거리마다 대형 십자가와 성자들의 대형그림들은 일종의 영역표시입니다. 반면 헤즈볼라로 대표되는 시아파 이슬람지역에 가면 그들의 지도자 나스르알라의 대형 초상화가 도로변에 걸려 있습니다. 그 밖에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중심으로 순니파 이슬람들이 있고, 두르즈 이슬람교도와 아르메니안 기독교인들이 오랜 세월동안 정착해서 레바논의 한 부분을 이루며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적지 않은 수의 외국노무자들이 있습니다. 시리아인들이 가장 많고, 아시안계 및 아프리카에서 온 가정부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레바논은 선교환경이 많이 열려있는 곳입니다. 다른 아랍국가들과 달리 일요일이 국정 공휴일이어서 주일이면 모든 교회마다 예배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공식 허가된 개신교 교단이 17개라고 합니다. 조용기 목사님의 아랍어 설교방송이 제작되고 중동전역으로 송출되는 곳도 바로 이곳입니다. 레바논은 또한 피난처와 같은 곳입니다. 개종했다는 이유로 생명의 위협을 받던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신해 와서 정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신앙의 자유 이면에는 또한 많은 위험요소도 존재합니다. 치안 및 질서가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전도자에 대한 테러에 대해 아무런 안전보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전도자들에 대한 보복성 테러로 전도자들이 희생되기도 했지만, 범인색출 및 재발방지조치는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지혜와 기도가 필요한 곳입니다.

 레바논을 포함한 중동지역에서의 선교는 개종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다만 우리의 싸움은 진리대결이 되어야 합니다. 진리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는 절대가치를 말합니다. 참된 진리는 분쟁과 두려움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이곳 사람들에게 참 평화와 자유를 가져다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참된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참된 진리가 있는 곳에 참된 평화가 가능합니다.

 올해는 중동지역에서 사역한 지 만 9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8년을 요르단에서 교회를 섬기면서 지내게 하셨고, 이제 새롭게 레바논으로 보내셨습니다. 급하게 나오느라 모든 살림살이들을 모두 주변에 기증해버린 탓에, 이삿짐이라고는 라면 박스 몇 개만 가지고 베이루트에 도착했습니다. 때마침 높은 환율 때문에 많은 재정적인 곤란을 겪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더욱 큰 은혜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가장 빨리 적응하는 것은 아무래도 두 자녀들입니다. 낯선 나라에 와서 학교 적응하는 것도 어려울 텐데, 지난 학기 성적으로 우수상을 받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통해 큰 위로를 주셨습니다.

 2009년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교회를 시작하는 것이 최대 목표입니다. 진리선포를 통해서만 참평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을 순복음진리교회라고 정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작과 더불어 새로운 사역의 문이 열리도록 저희 부부가 합심하여 작정기도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가 끝나면 대중교통편으로 레바논과 베이루트 구석구석을 방문합니다. 베이루트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올라서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레바논 개신교회들을 방문하여 사역현장과 전도계획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백향목의 땅, 예수님과 사도바울의 큰 관심지였던 시돈과 두로가 있는 땅, 레바논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종파와 종족을 초월해서 레바논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와 성령의 능력을 주시고, 현지어(아랍어)로 원활히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중보를 부탁합니다. 또한 거주증(비자), 동역자, 가족의 건강, 자녀들 학업, 차량구입을 위해서도, 마지막으로 올해 기도처 및 교회게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기하성, 2000개 교회에 총 6억원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 미자립 임대교회 재정난 돕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18일 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성전 예배를 중단하고 예배를 드리지 못하거나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는 미자립 임대교회에 임대료를 지원키로 했다. 2000개 교회에 30만원 씩 총 6억 원의 재정을 지원한다. 2000개 교회는 교단 산하 지방회를 통해 추천을 받는다.
 기하성은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주일 예배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헌금 수입 부족으로 임대료조차 낼 수 없는 형편에 처한 교회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성전 예배를 중단하는 교회에 한해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전하면서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미자립 임대 교회를 지원하는데 동참하고자 하는 교회와 성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기하성 교단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윤재철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정호 목사)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도 함께 소형 임대 교회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 교회는 3일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대구 경북지역 주민들과 의료진 등을 위로하고자 10억 원의 긴급의료지원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데 이어 4일에는 파주의 영산수련원 2개 동을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의 생활치유센터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국가적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구호와 섬김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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