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교역자 일동 각각 1억 2000만원 후원

원로장로회 연로장로회 등 미자립교회 지원 솔선수범  

기하성 미자립 2000교회 임대료 지원에 적극 나선 이영훈 위임목사의 뜻에 따라 우리 교회 각 부서의 성금 지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3월 22일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굿피플 선교위원회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풍진의료재단 JC빛소망안과가 100개 교회 임대료 지원에 참여한데 이어 장로회(회장 박경표 장로)가 1억 2천만원을 기부했고 원로장로회(회장 김동욱 원로장로)와 연로장로회(회장 유중훈 연로장로)가 1000만원씩 기부했다. 이어 3월 29일 교역자들이  1억2000만 원, 안수집사회장 박정봉 안수집사와 남선교회장 이찬목 장로, 여선교회장 권순금 권사, 전국장로연합회장 임창빈 장로가 1000만 원을 각각 이영훈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이장균 김호성 부목사는 "재정적으로 힘든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우리 교회 교역자들이 앞장서 기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우리 교회 전 교역자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솔선해 기금을 모았고 400교회에 임대료를 지원하게 됐다. 4월 1일에는 권사회 연합회장 차숙이 권사가 2000만 원을 이영훈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0교회를 두 달 동안 돕기로 했는데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다.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절망 중에 기쁨과 위로를 주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하성 대표총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3월 18일 임원회를 열고 재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 2000개 교회에 두 달간 12억 원의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22일 주일 예배 때 성도들에게 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을 위한 지정헌금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기하성 교단의 5200개 교회 중 4000여 개가 미자립이다. 그 중 정말 어려운 2000개 교회들을 먼저 도우려고 한다. 한 사람이 한 구좌 한 교회 돕기 운동을 펼쳐 한 구좌에 30~50만 원의 지정헌금을 해주시면 즉시 교회를 매칭해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청보리 넘실대는 '섬 속의 섬' 가파도

답답한 마음을 한순간에 날려버릴 만큼 바람이 신선하다.

청보리가 넘실대는 춤사위를 보고 있으면 세상 근심을 잠시나마 잊는다.

낚시꾼이 간간이 찾던 섬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사진). 2009년부터 시작한

청보리축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2018년 23만 명, 지난해에는 45만 명이 방문했다.

섬 면적이 87만4000㎡인데 60%가량이 청보리밭이다.

       

답답한 마음을 한순간에 날려버릴 만큼 바람이 신선하다. 초록빛 보리, 노란 유채꽃이 그 바람에 실려 한들한들 춤을 춘다. 청보리가 넘실대는 춤사위를 보고 있으면 세상 근심을 잠시나마 잊는다.

낚시꾼이 간간이 찾던 섬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사진). 2009년부터 시작한 청보리축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2018년 23만 명, 지난해에는 45만 명이 방문했다. 우도, 마라도 등과 더불어 ‘섬 속의 섬’ 관광 휴양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축제가 취소됐다.

대정읍 운진항에서 배편으로 10분이면 가파도 포구에 닿을 수 있다. 식당 1개, 민박집 1개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카페와 더불어 20여 곳이 성업 중이다. 방문객이 포구에 내리면 차량 등으로 식당까지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섬 최고 높이가 20.5m에 불과해 섬 가운데 소망전망대에서 360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옆 소망하우스에는 소원을 적은 쪽지가 가득하다.

섬 해안선 길이는 4.2km다. 제주올레 10-1코스(5km)가 S자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섬 면적이 87만4000㎡인데 60%가량이 청보리밭이다. 주택, 포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땅에서 청보리를 재배하고 있다. 맥주나 식용으로 쓰이던 청보리는 축제가 생긴 이후에는 보릿가루로 가공, 포장해서 팔기도 한다.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 없는 섬’ 용어가 태어난 섬이지만 아직까지 풍력발전기가 가동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김일성 모자 쓴 北김정은, 3주만에 군사지도 "포탄에 눈 달린듯"(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개최를 예고한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포사격 훈련지도를 하며 '저강도 군사행보'를 이어갔다.

이는 북한이 '자위적 국방력 강화' 명분으로 포병 전력 향상에 주력해온 가운데 김 위원장의 직접 지도 하에 경쟁 방식으로 포 사격을 하게 함으로써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훈련 지도 날짜는 미언급..9일 추정
가죽옷 벗은 옷차림 김일성 따라하기
체제 정통성 과시·내부결속 의도 관측
"앞으로도 박차" 군사 행보 지속 암시
훈련 지도로 최고인민회의 불참할 듯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개최를 예고한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포사격 훈련지도를 하며 ‘저강도 군사행보’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이 공개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달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인 전술지대지미사일 시험사격을 지도한 이후 약 3주 만(보도날짜 기준)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훈련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으나,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시점은 전날인 9일쯤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보도된 박격포병 구분대 포사격 훈련 현장에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을 연상하게 하는 헌팅캡과 흰색 재킷 차림으로 등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전에도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하는 복장이나 행동 등을 통해 체제 정통성을 우회적으로 부각해왔다. 사진 왼쪽은 김일성 주석의 생전 모습이며, 오른쪽은 이날 보도된 김 위원장의 훈련 지도 모습(사진=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통신은 이번 훈련이 “군단별 박격포병들의 화력전투능력을 경기진행의 방법으로 판정 평가하고 훈련혁명의 열기와 성과를 확대시켜 나가는 것과 함께 인민군대에 장비된 경포 중무기들의 성능실태를 요해(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훈련 경기는 추첨으로 정한 사격 순차에 따라 각 군단별로 명중 발수, 임무 수행에 걸린 시간을 종합해 순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각 군단장이 직접 지휘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포탄을 명중시킨 군단과 우수 성적을 받은 중대 등을 ‘치하’하고 1위를 비롯한 우수 성적을 받은 구분대에 메달과 휘장 등을 수여했다.

김 위원장은 훈련에 만족하며 “오늘처럼 전체 구분대들이 하나같이 포를 잘 쏘는 훈련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또 포탄 60발중 60발을 정확히 목표에 명중시킨 제2군단과 제10군단을 비롯한 각 군단 박격포병중대들의 놀라운 사격술을 거듭 칭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는 북한이 ‘자위적 국방력 강화’ 명분으로 포병 전력 향상에 주력해온 가운데 김 위원장의 직접 지도 하에 경쟁 방식으로 포 사격을 하게 함으로써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위원장은 “박격포를 비롯한 경포와 중무기들을 작전과 전투에 잘 이용하기 위한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계속 포병중시, 포병강화의 구호를 내들고 포병싸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말해 앞으로도 훈련을 지속할 것임을 암시했다. 북미교착 장기화 국면에서 당분간 ‘저강도 군사행보’도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훈련장에서는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등이 맞이했으며, 당 중앙위 간부들이 훈련을 참관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베이지색 헌팅캡(모자)과 흰색 상의와 겉옷 등의 차림으로 훈련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북 전문가들에 따르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 따라하기’의 연장선으로 해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전에도 김일성 주석을 연상하게 하는 옷차림이나 안경 등을 종종 착용하며 체제 정통성 과시와 내부 결속 용도로 활용해왔다.

한편 이날 보도로 10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는 김 위원장이 불참할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린다. 훈련이 평양 바깥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미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치러진 제14기 선거 때부터 대의원을 맡지 않고 있어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불참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도 예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승인해온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민생 해결을 위한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펜다의 배움터 생활 > 동영상 작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혼(黃昏)-201412  (0) 2020.04.12
쇠제비 갈매기-200411  (0) 2020.04.11
석 모도 가는 뱃길-200409  (0) 2020.04.09
모정(母情)-200408  (0) 2020.04.08
마이산의 풍경  (0) 2020.04.05



'펜다의 배움터 생활 > 동영상 작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제비 갈매기-200411  (0) 2020.04.11
작품-분재(盆栽)의 경이로움-200409  (0) 2020.04.09
모정(母情)-200408  (0) 2020.04.08
마이산의 풍경  (0) 2020.04.05
호수공원의 가을  (0) 2020.04.04



'펜다의 배움터 생활 > 동영상 작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품-분재(盆栽)의 경이로움-200409  (0) 2020.04.09
석 모도 가는 뱃길-200409  (0) 2020.04.09
마이산의 풍경  (0) 2020.04.05
호수공원의 가을  (0) 2020.04.04
한국의 야생화/슬라이드쇼  (0) 2020.04.02
[사건과 역사로 읽는 성경]6. 예수님의 눈물과 제1차 유대-로마전쟁(A.D. 66~73)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 동시에 인류와 이스라엘의 역사가 기록된 역사책이다. 성경 한 구절은 한 개의  구절 이상의 의미와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함축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과 구절들을 넓은 시야로 혹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세하게 접근함으로써 성경 전체를 조금 더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순복음가족신문은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기록한 성경구절의 행간을 풀어 성도들이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사건과 역사로 읽는 성경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철저히 파괴될 예루살렘 예견한 예수님의 통곡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눅 19:41)

성경은 세 번 예수님께서 우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첫째 나사로가 죽었을 때 마리아와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우셨고(요 11:33~35), 둘째 잡히시기 전날 감람 산에서 우셨다. 누가복음 22장 44절은 예수님께서 감람 산에서 기도하실 때 땀방울이 핏방울처럼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히브리서 5장 7절은 예수님의 기도가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예루살렘성에 가까이 오셨을 때 곧 일어날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을 예루살렘성의 철저한 파괴로 인해 우셨다(눅 19:41).

'우셨다'는 헬라어 단어로는 '클라이오'가 쓰였고, 성경의 다른 구절에서 '울다'(눅 7:38) '곡하다'(요 11:31)로 사용된 것을 볼 때 '흐느꼈다'는 의미가 아니라 큰 슬픔으로 인해 통곡하셨다는 의미이다. 예루살렘의 참혹한 파괴와 잔혹한 살육은 주후 70년 제1차 유대-로마 전쟁(A.D. 66~73년) 중에 일어났다.


1. 예루살렘의 파괴

주후 70년 예루살렘은 철저히 파괴되고 불태워졌다. 유대 역사학자 플라비우스 요세푸스(Flavius Josephus)의『유대전쟁사』(War of the Jews)에 의하면 그 당시 예루살렘에 약 27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었고 제1차 유대-로마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은 110만 명에 달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인 기록들을 볼 때 1세기 예루살렘 인구는 4만 5000명~5만 명 정도였고 순례자들까지 포함한다고 해도 그 당시 예루살렘은 1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없었다. 요세푸스가 일일이 인구를 센 것이 아니기에 270만 명의 인구가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예루살렘 인구의 약 5분의 2정도가 희생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고 추정할 수는 있다.

제1차 유대-로마 전쟁 이후 로마는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 B.C. 100년 7월 12일 ~ B.C. 44년 3월 15일) 때부터 유지하던 유대인의 율법과 생활방식을 존중하던 관용 정책을 폐지하고 혹독한 강경책으로 전환했다. 소수를 제외한 17세 이상의 남자 포로들은 대부분 로마 지배 계층의 노예로 선물되거나 검투사로 전락했고 많은 사람들이 콜로세움에서 맹수들에게 찢겨 죽임을 당했다.

예루살렘을 함락했던 티투스는 약 2500명의 유대인들을 원형경기장에서 맹수들에게 쫓겨 다니다 죽게 했으며 로마인들은 이 모습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유대인의 종교적 자유도 박탈되어 유대인의 법 행정 종교의 중심이었던 산헤드린의회가 해산되었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군중들을 선동했던 대제사장 제도도 폐지되었다. 유대인들이 내던 성전세(Temple Tax)는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 로마인들의 신전인 유피테르 신전으로 보내졌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의 슬픔과 아픔이 임박한 것을 아시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을 바라보실 때 우셨던 것이다.


2. 제1차 유대-로마 전쟁의 원인

주후 66년 로마 네로 황제 때 가이사라 지역에서 유대인들과 헬라인들 사이에 제사 문제로 분쟁이 일어났다. 그러나 로마정부는 일방적으로 헬라인들의 편을 들었고 중재자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 이 문제로 유대인들은 로마에 세금을 내지 않겠다는 저항과 함께 더 나아가서 로마 시민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자 유대 총독이었던 제시우스 플로루스(Gessius Florus)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금화 17달란트를 몰수했다.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유대인들의 대대적인 저항운동이 일어났고 66년 6월 소수의 수비대로 유지되던 로마 군대를 예루살렘과 유대에서 완전히 몰아냈다. 이에 로마 네로 황제는 로마군 3개 군단 6만여 명의 군대를 예루살렘으로 파병했다. 금방 끝날 것 같았던 로마 군대의 파병과 예루살렘 점령은 한 해 동안 로마 황제가 4명이나 바뀌는 혼란을 겪으며 잠시 정체기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국내 문제가 해결된 후 로마군이 유대 전역을 휩쓸었고 69년 7월 예루살렘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전쟁을 치르며 천해의 요새가 되어 있었던 예루살렘은 쉽게 함락되지 않았다. 이중삼중으로 겹쳐진 성벽과 높은 성곽에서 날아드는 화살은 로마군마저 허둥대게 만들었다. 이렇게 몇 차례 패배를 맛보았던 로마군은 예루살렘을 함락했을 때 더욱 잔혹하게 예루살렘 거주민들을 유린했다.      


3. 예루살렘의 파괴와 티투스의 개선문

개선문(Triumphal Arch)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황제나 장군을 환영하고 기념하기 위해 세운 문이다. 주후 70년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장군은 30살 밖에 안 된 티투스(Titus, A.D. 39년 12월 30 ~ A.D. 81년 9월 13일)였다. 그의 아버지는 로마 제국의 아홉 번째 황제였던 베스파시아누스(A.D. 9년 11월 17 ~ A.D. 79년 6월 23일)였고 베스파시아누스가 죽은 후 티투스는 로마의 10번째 황제가 되었다.티투스아치(Arch of Titus)로 잘 알려진 티투스의 개선문은 그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콜로세움(Colosseum)이 보이는 벨리안(Velian) 언덕에 세워져 있다. 티투스아치는 파리의 개선문을 포함한 후대에 만들어진 개선문의 모델이 되었다. 하지만 티투스의 개선문과 로마 건축술의 결정체로 불리는 콜로세움은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에겐 견디기 힘든 패배의 굴욕과 혹독했던 박해의 상징이다.

몇 번의 실패를 맛본 티투스는 예루살렘을 7개월 간 포위하고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물과 양식이 다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루살렘 성에 갇혀 있던 유대인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다. 요세푸스는 예루살렘성 안에서 작은 먹거리에도 서로 차지하고자 큰 싸움이 일어났고 어린 아이를 잡아먹는 일이 발생했다고 적고 있다.

70년 8월 10일 로마군은 예루살렘 성 안으로 진입했고 헤롯이 재건했던 제2성전을 불태웠으며 9월 20일까지 모든 저항 세력을 진압하고 예루살렘 성을 철저히 파괴했다. 이때 예루살렘 성전에서 메노라와 같은 성전 기물을 약탈해 전리품으로 메고 로마로 들어오는 모습을 티투스의 개선문에 부조로 새겨 넣었다. 메노라는 히브리어로 '촛대'라는 뜻으로 타지 않는 떨기나무를 형상화 한 것으로 성소에 있었던 성전 기물 중의 하나이다.티투스는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유대항쟁을 진압한 후 로마로 돌아와 주후 79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로마의 황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가 황제로 있었던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인해 로마의 최대 휴양지였던 폼페이는 도시 전체가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티투스는 황제가 된지 2년 만에 그의 동생 도미티아누스에 의한 독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열병으로 죽음을 맞이했다.  


이상윤 목사(순복음홍콩신학교학장)


실업인선교연합회 코로나19 위기극복 적극 동참

32개 국내 및 해외 선교회·5개 지회서 미자립교회 위해 후원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온 사단법인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는 3월 15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미자립교회 후원금을 모금하자''는 내용의 긴급공지를 32개 국내 및 해외 선교회와 5개 지회에 보냈다. 실업인 회원들은 십시일반 후원금을 보내며 코로나19의 종식과 재정난을 겪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실업인선교연합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모인 후원금 3000만원을 3월 24일 성전비서실에서 이영훈 위임목사에게 전달해 100개의 미자립교회를 후원하게 됐다.
 안병광 회장은 ''실업인 여러분의 정성이 모여 거대한 마음의 바다가 만들어졌다. 이미 하나님께 드려진 산제사가 됐다''며 함께 모이지 못하는 시국에도 신앙 성장에 힘쓰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실업인선교연합회는 이번 후원 외에도 다문화신학생 장학금전달, 강원도 산불피해돕기 성금전달 등 섬김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캄보디아는 지금 성령의 땅으로 변화되고 있다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 모일 때 큰 열매 맺어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의 남서부에 있는 캄보디아. 불교가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 땅을 복음의 땅으로 바꾸기 위해 오늘도 순복음 선교사들은 기도의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 이들의 열정적인 기도와 찬송소리는 곳곳에 울리는 사원의 종소리를 무색케한다. 황 신 선교사는 프놈펜순복음교회, 구현서 선교사는 등까오순복음교회를 통해 캄보디아를 깨워 성령의 도시, 축복의 도시로 만들고 있다.  

(황 신 선교사, 최중희 사모)
13년만에 열린 프놈펜순복음교회 입당예배
 황 신 선교사가 담임하고 있는 프놈펜순복음교회에 지난 3월 큰 축제가 열렸다. 1996년 가정교회로 시작된 프놈펜순복음교회가 13년만에 4층짜리 건물로 세워진 것. 3월 13일 드려진 입당예배는 눈물과 감동으로 가득했다. 인도차이나선교회 이병규 회장과 임원, 송영준 목사(남양주구리교회), 홍 똔 AOG캄보디아 총회장, 한치환 순복음아세안 총회장 등 지역주민대표들과 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당을 축하했다.
 총 연면적 735㎡로 대성전 1개, 소성전 1개, 도서실, 유치원실 등 부속실과 주차장을 갖춘 건물은 우리교회 선교국과 인도차이나선교회 후원으로 지어져 지역 복음화의 전초기지로 우뚝 섰다. 대성전은 현지인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한인예배는 주일 11시에 소성전에서 드려진다.  

 황 신 선교사는 “5년 전 건축을 위해 기도할 때 제2교회에서 성전건축헌금을 해주신 것이 씨앗이 돼 본교회 선교국과 인도차이나선교회 등 후원자들과 교회 성도들의 헌금이 모아져 오랜 기도의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현지 성도들이 건축비의 13%에 해당하는 1만5000달러를 모았다”며 감격을 전했다. 교회 건축과 함께 성도들의 믿음도 성장해 사역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 황 선교사는 프놈펜순복음교회를 모교회로 아오랄순복음교회, 삐어레앙, 껑삐사이, 삐어리 등 지역교회 4곳을 개척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특히 최근 삐어레앙에는 유치원 사역을 시작했고, 1학년부터 6학년 아이들을 신앙으로 키우기 위해 초등학교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앞으로 이곳에 중?고등학교도 세울 예정이어서 학교 부지 구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요셉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임마누엘유치원과 방과 후 공부방을 통해 어린 영혼들을 말씀으로 무장하고 순복음의 영성을 가진 차세대 리더로 성장시키도록 양육하고 있다. 목회자 양성을 위한 구역장 대학과 청소년 교육센터도 운영 중이다.  

(구현서 선교사, 백현옥 목사)  
깜뽕짬에 원주민교회 세우기 위해 기도 뜨거워

 구현서 선교사는 캄보디아의 영혼구원을 위해 두팔을 걷어부쳤다. 6년 전 캄보디아 선교사로 파송된 그는 2004년 까나리아 공단 지역에 등까오순복음교회를 세웠다. 인도차이나선교회 지원으로 세워진 등까오순복음교회는 원주민 사역의 중심센터가 되고 있는 기도의 텃밭이다. 24명의 신학생 양성과 평신도 성경학교 등을 운영하며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구 선교사는 성인 전도와 제자양육, 사모인 백현옥 목사는 교회학교 사역에 힘을 쏟아 영혼구원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다. 매주 20여 마을을 옮겨다니며 예배를 드리다보니 차로 6시간 넘게 이동하는 경우도 많지만 작은 봉고차 안에서는 구 선교사와 백 목사의 찬양이 울려퍼진다. 지난해 4월부터 옥수수 사역을 시작해 복음이 들어가는 마을마다 옥수수 씨앗을 나눠주며 교회 주변에 옥수수를 심게했다. 새마을 운동이 일어나면서 이웃주민들의 호응도 뜨거워졌다. 

 구 선교사가 사역하는 교회에는 어린이집을 세워 활발한 아동사역을 하고 있다. 3000명의 어린이들이 매주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말씀을 배우며 신앙 생활을 한다. 원주민 마을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한지 3년이 지나자 원주민 마을에 교회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쫑록순복음교회, 꼼므리응순복음교회를 건축했고 깜뽕짬 폼러어순복음교회는 땅을 기증받아 건축을 앞두고 있다. 깜뿡스프 덤낙뜨라앋순복음교회와 짜라이순복음교회에서도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다.  

 깜뽕짬에 위치한 폼러어순복음교회는 구 선교사 선교의 큰 열매다. 2년 동안 등까오순복음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영접한 소녀 쓰라이 띠우(16세)가 부모에게 물려받은 땅을 교회에 기증한 것. “고향으로 내려간 띠우가 370명의 주민을 모아놓고 예배를 드려달라고 연락을 해왔어요. 예배를 드린 후 교회를 세워달라며 땅을 기증했어요” 지금 2층 건물을 세울 수 있도록 작정 기도하는 중에 인도차이나선교회장 이병규 장로가 믿음의 씨앗을 심어 현재 건축 계약을 마친 상태다. 지금 더 많은 후원자를 놓고 기도하고 있다.   

 그밖에도 라타나끼리 짜라이 소수민족을 사역하는 곳에서는 신학생이 땅을 기증해 교회건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짜라이 민족의 사역은 캄보디아의 28개 소수민족 중에서 유일하게 언어를 가지고 있는 민족인데다 이 지역에는 순복음교단이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교회가 세워지기를 바라는 원주민들의 기도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구현서 선교사는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7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 목표다.

 캄보디아에는 원주민 사역자를 키우고 원주민 마을에 교회를 세우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선교방법이다. 한 교회가 세워지면 그 지역에 사는 10여 개의 마을이 변화되기 때문이다. 캄보디아에 한 명의 신학생 사역자를 양성하는데에는 1년에 약 100만원이 필요하고, 원주민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3500만원이 들어간다. 

 구현서 선교사는 “기도의 텃밭인 등까오순복음교회의 성전건축을 위해, 원주민 마을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쉬지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변화될 때 가정이 변화되고 마을이 변화됩니다. 교회 하나가 세워질 때 캄보디아의 많은 영혼이 구원받고 예수님을 영접합니다”라며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조용기목사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편 23절)

우리는 살면서 감사보다는 원망과 불평을 할 때가 많습니다. 불평을 위해서는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혼자서도 혹은 두세 사람만 모여도 쉽게 불평을 하고 비난을 합니다. 그런데 원망과 불평은 마귀가 우리를 점령할 수 있는 열쇠를 내어 주는 것에 같습니다. 마귀는 원망과 불평을 통해서 우리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와서 삶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141편 3절에 “야훼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고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의 결심을 하고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 원망과 평의 마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노력을 해야 합니다.


1. 원망과 불평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원망과 불평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어서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해방과 자유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계속해서 원망하고 불평을 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에 이르렀을 때, 애굽 군대가 오는 것을 보고 “장지가 없어서 이곳에서 우리를 장사 지내려고 애굽에서 데리고 나왔느냐?”라고 하면서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갈라서 바다 속에 길을 만들어서 육지같이 건널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르 광야에서 사흘 길을 걷는 중에 마실 물이 떨어지자 “목말라 죽게 하려고 우리를 광야로 데리고 나왔느냐?”고 원망했습니다. 이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쓴물을 단물로 바꾸어서 그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먹을 떡이 없다.”고 불평했고, 하나님은 만나를 내려서 그들을 배불리 먹게 하셨습니다.

또다시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할 때,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셨고 “고기가 없어 영양실조가 되어 못 살겠다.”고 불평할 때, 하나님이 메추라기를 보내셔서 고기를 배불리 먹게 해 주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면서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계속해서 원망하고 불평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가데스바네아에 왔을 때, 열두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열 명의 정탐꾼들이 하나님이 주신 땅을 악평하자 백성들이 통곡하고 원망하면서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민수기 14장 27절로 30절에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야훼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예비하셔서 도와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돌보심에 감사하지 아니하고 없는 것만 원망하며 불평하고 탄식하다가 결국 출애굽한 첫 세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모두 죽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원망과 불평은 이처럼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평하게 만드는 유혹을 대적하고 물리쳐야 하는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을 이기는 것은 영적인 전쟁입니다. 이 전쟁에서 지고 낭패를 당하고 이기면 축복을 얻는 것입니다.


2. 감사와 찬송

둘째로, 우리는 감사와 찬송이 하나님의 기적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역대하 20장을 보면, 여호사밧 왕이 연합군의 침략을 당했는데, 그에게는 적을 상대할 만한 군대도 없고 무장한 무기도 부실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백성들을 모아 놓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합니다. 역대하 20장 20절에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야훼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그렇게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사밧 왕은 감사와 찬양이 원수를 물리치는 무기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역대 전쟁사에 없는 희한한 일을 했습니다. 전쟁에 나가면서 군사들 앞에 성가대를 조직해서 성가대들이 거룩한 옷을 입고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면서 나아간 것입니다.

역대하 20장 21~23절에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야훼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야훼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야훼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찬송이 시작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는 말입니다. 아마 가만히 있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았어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시작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시편 50편 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하셨는데 여호사밧 왕과 그의 군대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림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구원을 베푸어 주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여러분, 감사와 찬송이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받는 열쇠인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감사와 찬송은 의심을 이기게 하는 무기가 됩니다. 사람들이 저를 찾아와서 “목사님, 기도하고 구한 것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서 자꾸 의심이 다가오는데 어떻게 합니까? 목사님은 의심을 하지 않으시지요?”라고 질문을 하는데 그때 저는 “아니오. 저도 여러분과 같이 의심을 합니다.” 그렇게 대답합니다.

여러분, 의심은 누구에게나 다가오지만 의심 속에 빠지느냐? 의심을 이기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심을 이기는 방법이 바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의심이 파도처럼 몰려올 때, “하나님께 내 기도에 응답하셔서 기적이 나타난 것을 감사합니다.” 그렇게 감사를 드리면 찬송을 부르면 의심이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또한, 감사와 찬송은 불평을 이기게 하는 무기인 것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우리 교회 구역장 한 분이 자궁암의 말기인데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괴로워서 “목사님, 바늘 한줌을 쥐고 쉬지 않고 찔러대는 것 같습니다. 이 고통과 이 괴로움에서 내가 정신을 온전히 하고 이 세상을 떠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간절히 기도한 결과, “집사님 하나님이 원망스럽죠?” 그러니까 그렇게 앓다가 얼굴을 딱 펴더니만 정색을 하고 “목사님, 머리를 하늘로 두고 태어난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좋을 때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나쁠 때도 하나님께 감사해야지, 인생으로 태어난 자가 어떻게 천지를 지으시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목사님 그런 말씀 마세요.” 하는 겁니다. 그 말을 듣고 제가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그게 수십 년 전에 일어난 일인데 그 자매님이 마지막 떠나면서 감사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3. 우리의 감사

우리는 무엇보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게 된 것을 감사해야 됩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 16:2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부귀, 영화, 공명이 자기 목숨을 구해줍니까? 아무리 부귀, 영화, 공명을 누린다 해도 그것은 한때에 불과할 것입니다.

세월은 흐르고 자기 인생의 종말이 다가올 때, 부귀, 영화, 공명을 누리는 것은 다 과거의 일이고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항상 감사해야 될 것은 우리는 비록 세상의 부귀, 영화, 공명을 못 가졌다 할지라도 가장 귀한 목숨을 가졌기 때문에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2)고 했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것을 우리는 끝없이 끝없이 감사해야 될 것입니다.

또,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어떤 사람이 되었는가를 알면,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보면 여러분과 나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족속인 것입니다. 여러분,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살 때 선택하지 않습니까? 옷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가구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더구나 내가 살 집 같은 것은 많이 집을 보고 선택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만민 중에서 여러분을 자기의 자녀로 선택하셨으니 하나님이 얼마나 여러분을 좋아하시는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좋아하시고 우리를 선택해 주신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매일같이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하다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장차 다가올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살 수 있게 되었는가를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한 것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왕 같은 제사장이 된 것입니다. 왕은 다스리지 않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마귀가 가져오는 여러 가지 흑암의 세력을 다스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 한 분은 골수암에 걸렸는데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회개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눈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항암 치료를 받고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을 때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두 다리를 다 잘랐으면 어쩔 뻔 했습니까?” 그러면서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 후에 암이 폐로 전이되어 의사가 고개를 흔들며 방법이 없으니 퇴원하라고 했습니다. 목발을 짚고 집으로 와서 너무 아파서 누워있는데 성령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모든 병은 귀신이 가져왔으니 이제부터 내 이름을 다스려라. 너는 왕 같은 제사장이다.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물리쳐라!”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 성도가 일어나서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아 물러가라! 물러가라!” 계속해서 고함을 쳤습니다.

그러자 온 전신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리더니 폐에서 뭐가 공기처럼 확 튀어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 귀신이 떠나갔구나.’ 그러나 일어나 앉았더니 몸이 날아갈 듯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했더니 의사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골수암도 폐암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깨끗하게 나아 버리고 말은 것입니다.

이 사람이 불치의 병에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원망,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니까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귀신을 쫓아내고 건강을 얻을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담대하게 기도하여 마귀의 일을 예수 이름으로 물리쳐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아끼고 돌보시겠습니까? 시편 100편 3절로 4절에 “야훼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주의 소유된 백성이요, 주의 기르시는 양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돌보시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이 땅에서 삶이 끝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옮기셔서 눈물과 근심과 탄식과 이별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앓는 것이 없는 영원한 천국에 살게 하시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저 캄캄한 밤중에 방황하면서 살다가 결국은 멸망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를 통하여 죄 사함을 받고 의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이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살다가 육신의 장막집을 벗어 버리고 예비한 영원한 집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천국을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잠시 있다 사라지는 집이 아니라 영원히 들어가서 거할 곳을 주님이 예비해 놓았습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우리가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제가 젊었을 때, 천당에 대하여 이야기하면 ‘아직 새까맣다. 먼 훗날에 일어날 일인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가깝게 느껴집니다. 여러분, 우리는 모두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더 천국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나라에 집이 있으니 우리는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가다 몸이 아플 때도, 또 몸이 피곤할 때가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자고나면 금방 회복되었는데 지금은 피곤이 많이 쌓이면 자고나도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럴 때, 천당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죽음을 생각하는데 우리에게는 천국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이 육신의 장막집을 떠날 때, 주님이 와서 내 손을 잡고 영원히 살 천국으로 데려간다는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소망이 넘치는지 모릅니다. 만일 죽음이 가까울 때, 가야할 곳이 없다면 얼마나 당황하고 좌절하고 절망하겠습니까? 오늘 예수를 믿지 않은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갈 곳이 없으므로 내일이 캄캄합니다. 육신의 집을 떠나면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다른 길이 없는 것입니다. 집 없는 방랑자가 갈 곳은 지옥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영원한 집을 예비해 놓으셨으니 이로 인하여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설교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하는데 성령께서 내 마음속에 이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조 목사, 네게 기쁨을 주는 사람에게도 감사하고 슬픔을 주는 사람에게도 감사하라. 나는 삶의 기쁨과 슬픔을 다함께 네게 선물로 주었다. 네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셨으니 좋은 일은 좋아서 기뻐하고 좋지 않은 일도 내가 좋게 만들어 줄 것이므로 모든 것을 선물로 받아들여라.” 그래서 제가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항상 기쁘기만 하면 기쁨을 잘 모르지 않겠습니까? 슬픔이 다가와야 기쁨의 참맛을 알고 배고픔이 있어야 밥 먹는 기쁨을 알고 질병이 들어야 건강의 기쁨을 압니다. 기쁨과 슬픔이 연달아 와서 인생을 참 만족으로 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영적인 전쟁을 하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은 우리 삶에 마귀를 끌어들이는 길이고 감사와 찬송은 우리 삶에 하나님을 모셔 들이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와 찬양이 있는 곳에 임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감사로 문을 열면 하나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기적이 우리 삶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는 삶을 살고 싶으면 감사를 하십시오. 히브리서 13장 15절에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말씀합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으로 제사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의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하셔서 큰 은총과 축복과 영광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삶을 통해 날마다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기 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이 이와 같이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기도는 못 해도 우리 집에서 우리 형제들이 모이는 곳에서 손을 가슴에 얹고 아픈데 얹고 기도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곁에 계시니 마음이 든든하고 위로가 되니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오니 너희 원수 마귀는 떠나가라! 떠나가라! 떠나가라! 예수의 이름으로 생명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시고 생명과 거룩함과 성령 충만이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의 이름으로 나을지어다! 나을지어다! 나을지어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삼중구원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한 것을 사실로 허락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이 어려움과 고통을 지날 때도 예수님 이름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가면 저 하늘에 있는 별들보다 많은 천사들이 우리를 지켜 주시기 때문에 담대하게 나갈 수가 있사오니 우리가 세상 사람들이 염려하는 것을 따라가지 말고 별을 따라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을 따라가고 하나님을 따라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드립니다. 아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