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조용기목사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장 9~14절)

예수님 함께 계셔 낯선 인생길 두렵지 않아
말씀 통해 성령과 교제하며 삶의 힘 얻어야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빛이십니다. 우리는 그냥 빛이 비추면 어두움이 사라지고 어두움 안에 있던 정체들이 밝게 드러난다고만 생각하고 있는데 그러지 않고 예수님은 생명의 빛이 되셔서 그가 비취는 곳마다 생명과 축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어두움이 가득한 이 세상에 예수님께서 빛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죄와 사망의 세력을 철폐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빛이 비추면 어둠이 물러가듯이, 빛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삶에 오시면 모든 어두움을 이기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나라의 경제전망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최근 발표된2017 대한민국 중산층 보고서에 의하면 중산층 10명 중에 6명은 자신을 빈곤층이라고 생각하고 “먹고 살기가 힘들다”고 고민을 했습니다. 청년들은 취업난 때문에 미래가 보이지 않아 앞이 캄캄하다고 말합니다. 가장들은 식구들을 먹이고 살리기 위해 앞이 막막하고 캄캄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현실이 어두워도 예수님을 우리 삶에 깊이 모시면 어두움을 이기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1. 어둠을 멸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두움을 멸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종교를 주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고, 무슨 학문을 주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그 마귀와 싸워서 마귀를 내쫓고 여러분을 살리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마귀는 죄와 허물을 갖다 덮어씌우고 질병과 고통을 몸에 매어 달며, 저주와 궁핍의 수렁에 빠지게 하고 죽음과 멸망을 여러분 삶에 가져오려고 몸부림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들어와서 우리 생활을 도둑질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에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말씀하시고, 요한복음 10장 10절은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마귀가 우리 마음속에서 부정적인 말을 하도록 꾀는 것입니다. ‘너는 안 된다. 너는 못된다. 너는 패배자가 된다. 너는 얼마 안 지나서 죽는다…’

 며칠 전 밤에 잠이 안와서 깨어나면, 마귀가 곁에 와서 자꾸 이야기를 했습니다. 옆에 와서 누군가 그런 말하는 것을 들으면 마음이 움츠러지고 소름끼칠 정도로 공포감이 생깁니다.  그때 가만히 내버려두면 절망으로 사로잡히게 만듭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흘리신 보혈로 인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니 물러가라! 물러가라!”고 명령합니다. 내 옆에서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물러가라고 하면 마귀는 “쓸데 있는 일인지 없는 일인지 두고 보자”라고 합니다. “내가 두고 볼 테니 너는 내 곁에 있어봤자 소용없다. 물러가라!”고 기도합니다. 마귀는 항상 물리쳐야 하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자꾸 끌어내립니다.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생활적으로 끌어내려서 계속 괴롭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 참 빛이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빛이란 어두움을 물리칩니다. 빛이 있으면 우리 마음속에 생명의 빛을 따라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어둠에 속한 마귀를 멸하기 위해 오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2장 46절로 보면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둠은 마귀가 가져오는 파괴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오시면 파괴적인 일을 멸하시고 생명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2장 15절은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통해서 이 세상 통치자들과 권세자들을 이기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예수님은 세상 통치자들이 주지 못하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요한1서 3장 8절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유명한 초대 교부 크리소스톰은 십자가의 고통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주님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으로 고통을 받으셨다. 왜냐하면 우리의 온몸 구석구석에 있는 모든 죄를 다 씻어내기 위함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갈보리 십자가에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용서와 의의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얼마 전 제가 매우 아팠던 적이 있습니다. 가족들은 다 잠들었지만, 저는 몹시 아파서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그 때 또 마귀가 와서 “이번에는 우리 손에 네가 들어왔다. 죽을 줄 알아라”라고 말했습니다. 마음에 긴장도 되어 응접실에 나와서 의자에 앉았습니다. 저는 걸상에서 잘 자기로 유명합니다. 제 잠의 3분의 1은 의자에서 잡니다. 왜냐면 옛날에 새벽기도를 인도했을 때, 잡을 자다 헐레벌떡 교회를 갔는데 잠옷을 입고 새벽기도에 나간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안심이 안되어 3분의 2는 편안히 자고, 3분의 1은 아예 넥타이까지 하고 의자에 앉아서 잤습니다. 그렇게 하면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그냥 뛰어나가도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깨어보니까 넥타이까지 다 매고,  옷을 입고 나와서 앉아 자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아파서 방 안에서 기도하는 것 보다 응접실에 나와서 의자에서 기도를 했습니다. 새벽 2시쯤 됐는데, 성령께서 마음에 가득히 임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성령님 바라보며 “성령님 도와주시옵소서”라고 하니까 성령께서 제 마음속에서 “이 사람아! 십자가를 보라. 전쟁은 이미 끝났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말씀이냐고 물으니 “성부 성자 성신 삼위일체 하나님 보기에는 너는 이미 이긴 사람의 땅에서 살고 있는데, 무엇을 도와 달라는 말이냐? 그리스도께서 이미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셨고 병을 짊어지고 가셨으니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으니 성령께서 “어떻게 할 게 있느냐? 들어가서 자라”고 태연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다면 잘못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싸움이 끝났으니 더 고통당할 것도 없겠군요”라고 기도하고 이부자리 덮고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병은 온데 간데없어진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이미 이겨놓은 전쟁을 싸우는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이 그것을 깨우쳐 주려고 애를 많이 쓰는데 좀처럼 우리는 깨우치질 못합니다. 주님께서는 “야 이 사람아! 내가 너를 위해서 얼마나 고통을 당하고 싸웠는지 아느냐? 내가 다 이루었다고 말했지 않느냐? 그런데 또 뭘 이루려는 것이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물질적인 생활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농사를 짓든지, 사업을 하든지 여러분 스스로에게 늘 말해야 될 것은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입니다. “너에겐 아브라함의 복이 임해 있다. 아브라함의 복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네가 하는 일에는 복이 솟아오른다. 그러므로 자꾸 너는 복 받은 사람이라고 말을 해라” 이렇게 말을 하면 그 말이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2. 생명을 주신 예수님


 예수님은 갈보리 십자가에서 마귀의 일을 다 멸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골로새서 1장 13절로 14절에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라고 말씀합니다. 흑암의 권세는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고, 괴로운 세상으로 던져 넣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를 그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주셨습니다.   지금 시간에도 하나님은 성령을 통하여서 “내 아들아, 내 딸아, 좀 평안을 느끼고 기뻐하고 웃어봐라. 내가 다 이루어놓았다. 너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건져 놓았으니 담대하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초행길입니다. 모두가 한 번뿐인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디로 가야 할 지 방향을 알지 못한 채 좌충우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빛이신 주님께서 우리 삶에 오시면, 주님께서 우리의 갈 길을 빛으로 인도해 주시기 때문에 낯선 인생길이만 두렵지 않습니다. 시편 119편 105절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면밀히 연구하고 공부하면 그 주의 말씀이 내 발에 길이 되고 득이 되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따라가면 주님께서 죄 사함과 축복과 영생의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듭났다는 것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9절로 13절은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고, 독생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용서받은 의인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죄가 한 번도 짓지 않은 것처럼 청결하게 해주시고, 의인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예수님 안에서 의인들입니다. 죄를 한 번도 안 지은 상태가 의인인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보혈로 씻어서 거룩하게 하시고 성령 충만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지 않을 때는 하늘나라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오시면 성령이 여러분과 같이 하늘나라에 진리를 따라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치료와 건강을 주시는 것입니다. 가지가지 병으로 고생을 하는데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 병을 짊어지시고 건강을 주셨다는 것을 말씀에 거듭거듭 말씀해 주고 있지만, 우리가 누리질 못하고 있습니다.

 축복과 형통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시와 엉겅퀴를 제하고 아브라함의 복을 주어 놓았는데 우리는 그것을 누려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형통한 사람들입니다.

 그 다음 부활과 영생, 천국을 누리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오중복음은 참 굉장히 귀중한 복음입니다. 용서와 의를 주시고, 거룩함과 성령 충만을 주시고, 치료와 건강을 주시고, 축복과 형통을 주시고 부활과 영생 천국을 주시는데 이것을 주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대가를 지불하고 주신 것이므로 아무도 여러분에게서 뺏어가지 못합니다.


 3. 우리의 갈 길을 비추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죽었다가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의 빛을 우리에게 비춰주시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8장 12절에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면 어두운 데에 빠지지 아니하고 밝은데서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밝은 데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과 약속을 얻은 것을 누리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동네마다 캄캄했습니다. 그래서 밤길에 웅덩이에 빠지는 사람, 나무 가지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도 있었고, 담벼락에 부딪혀 코가 깨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사이는 가로등이 있어서 어둡지 않습니다. 신물배달하고 우유 배달하는 사람들도 빛 때문에 안전하며, 밤새 야근하고 돌아가는 직장인도 그 빛 때문에 집을 잘 찾아갑니다. 어두운 밤길에 빛이 있어서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어두운 세상을 살아갈 때 예수님께서 우리의 갈 길을 비춰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을 만드신 분이시기 때문에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말씀을 따를 때 예수님은 축복을 나누어주십니다. 사람들은 모두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인생은 불확실하며 우리는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잠언 14장 12절에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판단으로 바른 길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사망으로 인도하는 나쁜 길이라는 것입니다. 길조심 하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시편 119편 165절에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됩니다.

 시편 119편 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나의 길이요. 등이 된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8절로 9절에는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빛을 통해서 우리를 의롭게 살게 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일생동안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갈 길을 환히 비춰 주십니다.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이젠 어두움에 거하지 않고 빛 가운데 행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몸 찢고 피를 흘릴 때 저주를 받았다고 말했었습니다. 마지막 아담 되신 예수님이 우리 대신 저주를 받아서, 우리의 저주를 청산해 버리셨습니다. 예수 이름 있는 곳에는 축복이 따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로서 하늘에서 이 땅에 오셔서 몸 찢고 피 흘려 십자가에 대속의 제물이 되셨는데 아무 일도 안생기고 그냥 왔다 가셨다면 우리가 무슨 이익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자기 생명을 내놓고 우리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 이름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도록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일도 범사에도 삶에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주님이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만든 보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절대로 뒤로 물러가면 안 됩니다. 뒤로 물러가면 내가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뒤로 물러갈 수가 없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가 앞으로 나가도록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뒤로 물러가지 않고 앞으로만 나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은 믿음, 소망, 사랑, 의, 평안, 희락, 행복을 누리며 서로 사랑하며 사는 삶입니다. 또 성령님과의 교제 속에서 꿈과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인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이러한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우리는 늘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어야 우리 마음이 힘을 얻고 튼튼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에스겔서를 보면, 골짜기에 마른 뼈다귀가 가득한데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자 뼈들이 다 서로 맞추어지고, 힘줄이 생겨나서 큰 군대가 되었다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늘 읽고, 듣고, 기도하는 그 말씀은 살았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속에 많이 간직하고 의지하고 살면 삶의 힘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제가 해외여행을 많이 해보면 느낍니다. 내 주머니에 달러가 가득하면 겁이 안나요. 길을 잃어버리면 택시를 탈 수도 있고, 집을 잃어버리면 호텔을 찾아서 잠을 자고 거기서 연락을 할 수도 있고, 좌우간 여비가 있으면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는 인생의 여비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여비는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몸 찢고 피를 흘려 죄를 사하시고 불의를 사하시고 병을 청산하시고 저주를 물리치시고 죽음을 정복하신 이 크나큰 축복이 여러분에게 보배로서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간직하고 있으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두려움이 없이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두운 데서 빛 속에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새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서 새사람이 되어서 두려워하지 않고 뒤로 물러가지 않고 다 함께 나누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당신은 누굽니까?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무슨 구원을 받았습니까? “죄와 허물에서 사함을 받았습니다. 질병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저주와 가난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사망과 음부에서 영생복락을 얻었습니다. 나는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나는 성령님과 함께 생각을 긍정적으로 가지고 살고, 성령님과 더불어 꿈을 꿉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했는데 꿈을 꿉니다. 나는 믿음을 믿고,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창조적인 선언을 하면서 삽니다”
 새해에는 이와 같은 마음의 변화를 가지고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생명의 빛되신 주님 우리와 함께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빛이 되어 주셔서 우리의 길을 밝혀주시고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새사람이 되어, 세상과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뒤로 물러가지 않고 함께 나누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형태 안수집사(종로중구대교구) -

삶에 감사가 있는 이유, 어머니의 기도 때문

갑자기 찾아온 사업 부도로 절망에 빠진 삶
주님 건져주시고 새로운 인생 살도록 이끄셔
 


 얼마 전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미용선교회 주최로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분들을 위한 제19회 연합결혼식이 열렸다. 이영훈 목사님의 주례로 아름다운 남녀가 서로를 평생 아끼며 살아가겠노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큰 감동을 주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처음 출석할 때부터 지금까지 미용선교회에서 봉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다. 최근에는 총무까지 맡아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있어도 기쁨과 감사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지만 한 가지, 어머니를 떠올릴 때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만 가득하다.

 30대 무렵의 어느 날 나는 청량리역에서 전도지를 돌리고 있는 어머니를 보았다.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교회에 출석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전도하는 모습을 처음 본 나는 많이 당황했던 것 같다. 어머니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를 마주한 것에 당황하신 듯 했지만 그 일을 계기로 내게도 교회에 갈 것을 종용하셨다.  

 그때는 자꾸 집으로 성도들이 찾아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힘들고 귀찮기만 했다. 당시 사업을 하던 나는 세상 문화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기에 사사건건 어머니랑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수시로 어머니와 심하게 다투기도 했다.

 그러다 하루아침에 내가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났다. 그때 나는 무역업을 하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면서 결국 감당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간 것이다. 이 일로 가족들에게도 큰 아픔을 남기고 말았다. 승승장구하다 갑자기 추락해버린 나는 현실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마치 늪에 빠진 듯 점점 더 절망의 깊은 바다로 빠져만 들어갔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친구와 친구의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나는 오래전부터 지방 곳곳에 다니며 돌을 모으는 ‘수석’에 빠져 있었다. 이런 나를 잘 아는 친구부부가 야외로 놀러가자며 불러낸 것이다.

 그런데 친구부부 차에 동승했더니 “출발하기 전에 교회에 가서 예배만 드리고 가자”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어려운 부탁이 아니라는 생각에 알았다고 하고 따라나섰는데 그 곳이 바로 여의도순복음교회였다. 오래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대한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크고 많은 사람들이 있을지는 꿈에도 몰랐다.

 친구부부를 따라 얼떨결에 대성전에 들어가 예배를 드리는데 찬양 한 소절을 듣는 순간 눈물 콧물할 거 없이 깊은 마음속에 있던 울분들이 터져 나왔다. 그 후부터는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그냥 통곡을 했던 것 같다. 그렇게 나의 신앙생활이 시작됐다. 친구부부가 데리러 오지 않아도 내가 먼저 교회 가서 예배를 드리고 친구의 조언에 따라 성경학교, 성경대학도 수료했다.

 신학 공부도 하고 싶어 신학교에 입학했다가 어머니가 그때 치매초기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어머니를 제대로 간호해야겠다 싶어 사회복지사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서 어머니를 잘 모시기도 전에 어머니는 먼저 천국에 가셨다. 내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어머니께 말씀은 드렸지만 이미 어머니는 내가 하는 말씀을 이해하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진작 어머니 말을 들었더라면 어머니를 더 편안하게 잘 모셨을텐데 하는 후회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남아있다.

 비록 넘치는 삶은 아니지만 부족함 없이 기쁨과 감사로 봉사하며 살 수 있는 것은 모두 어머니의 기도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도 어려움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 그 은혜에 힘입어 나는 친구부부와 함께 미용선교회에서 지금까지 봉사하고 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미용기술을 배워 지방 곳곳에 다니며 개척교회를 지원하는 등 선교회의 사역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겠다. 그리고 이 지면을 빌어 일찍이 어머니께 하지 못했던 말을 전하고 싶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믿음으로 전진하라/이영훈목사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브리서 11장 6절)

 

환경 보지 말고 하나님 말씀만 의지할 때
창조 목적 따라 주께 영광 돌리는 삶 살게 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무장하여 다가오는 모든 날들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날들로 바꿔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늘 말씀으로 충만하여, 말씀의 인도를 받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고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여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1. 주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라


 우리는 첫째로, 날마다 거룩한 꿈을 꾸며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꿈을 꾸어야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말씀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이란 무엇이냐? 꿈꾸고 믿고 바라보는 것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믿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믿음의 사람과 함께 하시며 놀라운 일을 이루십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영웅들에 대한 많은 기록이 담겨져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 아벨에 대해서, 에녹에 대해서, 노아에 대해서, 아브라함에 대해서, 이삭에 대해서, 야곱에 대해서 그 외에 많은 사람에 대해서 기록해놓고 있는데, 이 모든 사람들이 믿음의 삶을 살아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주님의 귀한 일꾼들입니다. 우리가 모두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한평생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무장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우리 삶 가운데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11장에서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이 믿음이 과연 어떤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까? 믿음이란 무엇이냐? 믿음은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고 꿈꾸고 바라는 것들을 이미 이루어진 것같이 믿는 것입니다.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믿는 것입니다. 아직 달라진 것은 없고, 눈에는 보이는 것 없고, 귀에는 들리는 것 없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믿음으로 이미 이루어짐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전센터를 짓기로 했는데 이미 지어졌습니다. 우리 마음 가운데, 믿음으로 그 비전센터를 지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아름답게 비전센터를 지어주셔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귀한 센터로 쓰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상이라는 말이 헬라어 원어로 ‘휘포스타시스’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이것은 실체, 본체, 그 어떠한 것의 기초, 토대가 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믿는 것이 이뤄진 것을 확실히 믿는 그 토대, 기초, 실체가 바로 믿음입니다. 집문서와 같은 것이고 은행 통장과 같은 것입니다. 내가 그 집을 전세로 줬어도 집문서를 갖고 있으면 그 집은 내 것입니다. 내가 지금 내 가방에 돈이 100만원이 없어도 은행 통장에 100만원이 찍혀 있으면 100만원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믿음이 확실해야 됩니다. 이미 주신 줄로 믿고 하나님의 기적이 임한 줄로 믿으면 주님께서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 믿음대로 될지어다”

 그런데 이 꿈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위한 우리 개인의 유익과 만족을 위한 꿈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을 위한 거룩한 꿈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꿈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도,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잘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비지니스에서 사업이 잘 되는 것도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것이 잘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나의 만족을 위해서 쌓아 놓은 꿈은 쉽게 허물어집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꿈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마음에 거룩한 꿈을 품어야 합니다.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올해 온 가정이 구원받게 됨을 믿습니다!’라고 믿으면 올해가 가기 전에 모든 가정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올해 우리의 사업체가 크게 번창하여 선교하는 기업이 될 줄 믿습니다!’라고 꿈구면 하나님께서 그 사업체에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합니다. 이 증거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말하는데, 눈이 많이 내린 다음 나가보면 발자국이 찍혀있습니다. 눈 발자국을 보면 사람은 보지 못해도 사람이 지나간 것을 아는 거와 마찬가지로, 믿음은 이미 그렇게 확실하게 내게 주어진 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갖고 나아갈 때 기적이 임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기초가 무엇이냐? 하나님 말씀입니다. 말씀만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면 기적은 일어납니다. 말씀을 읽을 때마다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격함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토저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언제나 기대와 짝을 이룬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은 그 약속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기 마련이다. 기대가 없는 곳에는 믿음도 없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은 아니다. 믿음은 최고의 존재이신 하나님, 즉 모든 만물을 존재하게 했고 또 존재하게 하시는 그 하나님을 움직이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현실로 나타나며, 그 약속들을 신뢰하는 자라면 누구나 허구의 세계가 아닌, 실재의 세계에 들어갈 것이다!”

 아브라함은 75세 때, ‘네가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하는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5년이 지나도, 십 년이 지나도, 이십 년이 지나도 그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에 믿음이 변치 않았습니다. 마침내 백 세가 되었을 때 그 꿈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로마서 4장 18절로 21절은 설명합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래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자기 나이 백 세이고, 아내, 사래 나이 구십 세에 이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어떻게 남자가 백 세, 여자가 구십 세에 아이를 낳을 수가 있습니까?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의 은혜로 불가능이 가능케 되는 것입니다. 네 믿음이 크도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여러분 모두가 큰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백 세 때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얻은 것 같이, 여러분에게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이 가로막혀 있고 사람들은 “안 된다” “할 수 없다” “불가능하다” 말해도,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그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옵니다. 환란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참고, 견디고, 이겨내야 합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3절로 4절은 말씀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앎이로다”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고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있는 위치에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십시오. 날마다 믿음으로 고백하며 여러분의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곳에서 충성, 헌신, 봉사할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놀라운 일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 되라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내게 무어라고 말하던지 그것에 너무나 신경을 쓰고 그 말 한마디에 낙심하고 상처받고 그 말 한마디에 좋아하고 그래서는 안 됩니다. 주님은 내게 무어라 말씀하시는가? 늘 주님의 음성을 듣고 새 힘을 얻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음성 외에는 내게 더욱 기쁨이 없습니다. 믿음으로 고백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은 말씀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갖고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 우리 좋으신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활짝 여시사 놀라운 은혜와 축복으로 우리게 넘치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늘 하나님 앞에서의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고, 하나님 뜻 가운데로 지금 우주만물을 이끌어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그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에 참여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 뜻대로,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 위해서는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약속의 말씀을 지켜 행하고,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여러분이 있는 그 자리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주님의 일꾼 되기를 바랍니다. 에베소서 5장 10절입니다.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로마서 14장 18절입니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여러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 사람들도 우리를 존경하고, 인정하고, 우리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니까 온 백성 위에 칭찬을 받았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 하나님께 인정받을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고 존경받는 주님의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끼치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주님의 일꾼이됩시다.   

 성경 사도행전 13장에 22절을 보면, 다윗에 대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내 마음에 맞는 사람. 참, 다윗은 큰 복을 받고 하나님으로부터 큰 칭찬을 받은 사람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자기 마음에 맞는 것도 얼마나 힘듭니까? 부부가 평생을 살아도 안 맞는다고 합니다. 원래 안 맞게 되어 있어요. 안 맞는 걸 맞춰 살아가는 것이 부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마음에 맞았다니. 다윗이 평생 큰 실수를 한번 했지만, 철저하게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 나왔고 일생다가도록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가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크게 영향력을 끼친 왕으로 이름이 남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7절입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시편 37편 4절 5절입니다. “또 야훼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나눔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배상민 교수님.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님이신데요. 세계 3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을 1등으로 졸업하고, 졸업과 동시에 동양인 최초, 최연소 교수로 임용 된 분입니다. 27세에 교수가 됐어요. 30세에 디자인 회사를 차리고 잘 나가는 산업디자이너로 그는 성공가도를 달렸습니다. 코카콜라, 3M, 코닥 등 세계적인 기업의 모든 디자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알려지고 돈을 많이 벌게 됐는데, ‘과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는 것인가?’ 그로부터 3년간 새벽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어떤 삶을 사는 것을 가르쳐주옵소서.” 그러니까 주님이 “나눔의 삶을 살아라. 너는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것을 가지고 누렸는데 이제부터 나누어라.” 그래서 화려한 13년간의 뉴욕 생활을 마치고 2005년 한국에 귀국하여 카이스트 강단에 섭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한 것이 3D 디자인인데, 3D 디자인은 ‘꿈꾸고, Dream, 그 꿈으로 삶을 디자인하며, Design, 세상과 함께 나누며 사는 것, Donate’

 이와 같은 삶을 살기로 하고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상품 개발과 디자인을 기부하고, 제품을 통해 얻어 들인 그 수익금을 저소득층 어린이들 돕는데 사용하고, 또 아프리카까지 가서 학생들과 함께 그들을 돕고 사랑을 실천하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에 복을 주셔서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52개나 수상을 했어요. 그는 고백합니다. “음지에 있는 그들이 혼자가 아니란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 ‘소자에게 한 것이 바로 내게 한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지요. 잘사는 사람의 돈을 못사는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고, 저는 그것을 디자인을 통해 실현할 뿐입니다. 전 세계 인구 중 하루에 1만 원을 쓸 수 있는 인구가 10% 내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을 주신 것은 내 입신양명을 위해 주신 것이 아니라 나머지 90%를 위해 주신 거라고 믿습니다. 지금 내가 선 곳에서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것, 나눔이야말로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자기 계발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할렐루야. 사실 보통, 은혜를 받지 않으면 이렇게 살기 힘듭니다. 물질이 너무 많은 사람은 때때로 물질이 너무 소중해서 쓰지 못하고 움켜쥐고 있다가 세상을 떠납니다. 나누면 더 주시는데, 그 진리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움켜쥐고 살다가 근심 속에 세상을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베풀고 나누면 더 주시고, 더, 더 주시고, 더, 더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나눔의 복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상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라


 셋째로, 우리는 믿음으로 전진하며 상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해야 할 것입니다. 11장 6절은 말씀합니다.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는 상을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자녀를 내리사랑 하듯이 우리 하나님은 예수의 피로 값 주고 우리를 사셨기 때문에, 낳으셨기 때문에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릅니다. 마태복음 7장 9절로 11절은 설명합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누가복음 11장 9절, 10절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믿음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언제나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기 원합니다. 잠언서 8장 17절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제가 미국에서 사역할 때 원종수 박사님 저희 교회 오셔서 몇 번 간증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가깝게 지내고 은혜를 많이 받았는데요, 이 원종수 박사님 간증을 들을 때마다 얼마나 감동이 되는지 모릅니다. 국민일보에서도 ‘너는 내 것이라’ 책으로 출간했는데, 이분은 하나님께 인정받고 정말 상급을 많이 받은 분이에요. 서울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의사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하고, 미국에 가서 암 전문의로 널리 알려졌고, 지금 목사가 되어서 선교사역을 하고 계신 귀한 박사님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1967년인데, 잘 아는 전도사님이 말하기를 “너 하늘나라 가려면 성령 받아야 된다”고 그래서, 늘 어머니의 기도 속에 자라던 그가 성령을 받아야 된다고 전도사님 집에 가서 같이 기도하다가 성령의 불을 받고 방언이 터져 나왔어요. 이렇게 간증합니다. “그때 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은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라는 것이었다. 눈물, 콧물 줄줄 흐르고 혀가 나와서 들어가지 않았다. 그 방바닥을 뒹굴고 울었다. 모든 것을 회개하고 나니,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평안을 주시기 시작했다. ‘종수야, 너는 내 것이다!’”

 얼마나 그가 많이 울었는지 너무너무 감사해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 전도사님 집에 올라갈 때에, 그전에는 홀어머니 모시고 너무나 가난해서 세상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늘 마음속에 세상적인 생각이 가득 차 있었는데, 성령 받고 나니까 그냥 하늘을 날듯이 기쁘고 새소리가 주님을 찬양하듯이 들리고, 얼마나 감사한지. 그러고 나서 그는 강력한 기도 생활을 합니다.
  “성령 체험하고 나서는 그렇게 기도가 하고 싶어졌다. 또 방언으로 기도하니까 얼마나 신이 낫겠는가. 하나님 앞에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싶고, 친구를 위해 기도하고 싶고, 어머니 위해서 기도하고 싶고, 우리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네다섯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할렐루야. 사랑의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그를 변화시켜주신 것입니다. 성령 충만 받고 나니까 예수님의 영이 충만하여서 기쁨이 충만하고, 감사가 충만하고, 엎드려 기도할 때마다 눈물이 나고, 하나님 은혜로 충만한 놀라운 역사가 임했던 것입니다. 그 예수님이 지금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고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길 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은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빌립보서 4장 13절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성령 받고 나서, “저는 평생 하나님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랬는데, 그 다음 해, 68년 1월 추운 겨울날, 어머님이 교회 기도하러 가셨다가 가는 길목에 있던 맹인 거지 할아버님 한 분을 데리고 오셨어요. 앞을 보지 못하는 할아버지신데, 거지니까 옷은 때로 쪄들어 냄새가 났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종수야, 다라이에다 물을 받아갖고 할아버지 목욕 좀 시켜드려라”고 해서 그 집 단칸방에 부엌밖에 없으니까, 부엌에 다라이에다 따뜻한 물을 받아가지고 할아버지 목욕을 시켜드립니다. 어머니가 그 할아버지 옷을 다 빨아 드리고 나서 “속옷이 낡았으니까 네 속옷 좀 드려라”고 해서 하나밖에 없는 속옷을 할아버지께 드렸어요. 그렇게 그해 겨울을 할아버님을 모셨습니다. 따뜻한 아랫목에 할아버지을 모시고, 앞을 못보시니 화장실 갈 때도 부축해 드리고, 식사 할 때도 도와드렸습니다. 속으로 좀 짜증이 났습니다. ‘아니 왜 갑자기 단칸방인 우리 집에 와서 할아버지가 주인처럼 이렇게 아랫목을 차지하고 있나’ 그래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분을 잘 섬겼고, 따뜻한 봄이 되어서 그 집을 떠나셨습니다. 어느 날 환상 가운데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종수야, 그 사람은 바로 나였다!”

 할아버지가 오시고 일주일이 지난 후에 로마서를 읽기 시작했는데, 로마서를 읽고 난 다음, 눈을 감고 생각하면 로마서 1장부터 끝장까지 성경책이 넘어가면서 다 보이는 것입니다. 그 후로 부터는 책을 한번 읽기만 하면 읽은 내용이 다 들어와서 눈감아도 책이 다 보였습니다. 시험 볼 때도 눈감으면 페이지가 다 보여서 페이지를 넘기면서 답을 다 적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거룩한 컨닝을 했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셨는데, 대전고등학교 다닐 때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450명 중에 350등이었답니다. 그런데, 성령 받고 선한일을 하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집중력을 주셔서 졸업할 때는 전교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할렐루야.

 대전고등학교 수석졸업 서울의대 차석입학, 그리고 졸업할 때는 서울대 수석 졸업이 됐고, 그러고 나서 전국 의사고시 1등을 하고 미국 레지던트 1년 월반을 하는 그러한 기록을 남기고 디트로이트에서 암 전문 병원을 운영하다가 시카고 게렛신학대학원을 졸업하여 목사 안수를 받고 지금 의료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지금도 저의 뇌리에 기억되는 것은 사랑하는 어머니의 기도 소리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자녀들 아버지가 길러주세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제 마음은 아팠지만,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고생과 어려움 때문에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았습니다. ‘나는 왜 이런 팔자인가? 왜 이런 기구한 운명인가’ 하고 좌절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그 속에서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그것이 진짜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나의 걱정과 근심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의 계기로 여러분 삶을 돌려주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올 한 해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주시는 거룩한 꿈을 마음에 품고, 범사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 좋으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여러분의 꿈을 이루어주시고 넘치는 상급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올 한 해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는 복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주신 축복의 한 해, 거룩한 꿈을 꾸고 범사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 인정받아 큰 상급을 받아 누리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열 여덟번째 예화-소녀와 호랑이

산골 마을 소녀가 산나물을 광주리에 하나 가득 담아서 산을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큰 바위를 막 넘으려는데 바위 틈새에 아기호랑이 몇 마리가 어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아기호랑이가 너무 이뻐서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 안아 보기도 했습니다.

그 때 저 앞에서 어미호랑이가 나타났습니다. 깜짝 놀란 소녀는 나물 바구니도

버려둔 채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호랑이가 집에까지 따라왔습니다.

소녀는 너무 겁이 나서 그만 주저 앉아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호랑이는 입에 물고 온 나물 바구니만 내려 놓고 가만히 사라졌습니다.

어머니가 어찌 제 젖먹이를 잊겠으며, 제 태에서 낳은 아들을

어찌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비록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하여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                           (이사야 49:15)

 

호랑이도 자기 새끼를 귀여워 해 주는 사람은 물지 않습니다.

그것은 비록 하찮은 동물이라 할지라도 모성애라는 것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가끔 혼을 낼 때에도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혼을 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말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우릴 잊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외면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때도

하나님께서는 우릴 사랑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은 아프실 겁니다.

 



                           

주관식 성경 연제문제-1

11. 2:14. 요셉이 아기를 데리고 어디로 갔는가?   

12. 2:16. 헤롯은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어떤 태도를 취했는가?

13. 2:19-21.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사자가 요셉에게 무엇이라고 했는가?

14. 3:1-2. 세례요한이 무엇이라고 전파였는가?

15. 3:4. 세례요한의 먹은 음식은 무엇이었는가?

16. 3:8. 세례요한은 무엇을 맺으라고 하였는가?

17. 3:11. 예수 그리스도는 무엇으로 세례를 주었는가?

18. 3:15. 예수님은 누구에게 세례를 받았는가?

19. 3:16. 예수께서 세례 받으실 때 하늘에서 무엇이 임하였는가?

20. 3:17. 하늘에서 무슨 음성이 들렸는가?

----------------------------정  답------------------------------

11번답. 애굽으로 갔다.

12번답. 두 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을 죽이라고 하였다.

13번답.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고 하였다.

14번답.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전파하였다.

15번답. 메뚜기와 석청이었다.

16번답.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하였다.

17번답.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었다.

18번답.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19번답.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였다.

20번.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이 들렸다.



새해를 위하여 이렇게 준비하자/조용기목사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세기 1장 1~5절 )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 가지고 주님 바라보고
꿈을 품고 나아가면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셔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2017년이라는 시간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선물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각자의 삶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한국 속담처럼, 모든 일에는 시작이 중요합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출발이 좋아야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2017년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하고 출발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여러분 스스로의 가슴에 손을 얹고 마음가짐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1. 새해, 새 생각으로 출발하자


 새해에는 새 생각으로 출발해야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 말고 절대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품어야 됩니다. 잠언 4장 23절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각이 바로 생명의 근원인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가 바꾸어야 할 가장 중요한 습관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생각하는 습관입니다. 생각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 교육의 선구자 호레이스 만은 습관의 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습관은 밧줄과 같은 것이다. 우리는 매일 습관이란 밧줄을 짜고 있다. 이렇게 짜인 습관은 절대로 파손되지 않는다” 매일 긍정적이고 믿음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키운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견고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생각도 훈련해야 되는 것입니다. 생각을 그냥 내버려둔다면, 그 생각은 저절로 부정적인 곳으로 넘어가서, 악으로 점령되고 말 것입니다.

 창세기 6장 5절에는 “야훼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 마음을 세상 그대로 내버려놓으면 좋은 것으로 가득찰 것 같이 생각되나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은 가만 내버려 놓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쁜 것들로 점령된다는 것입니다. 죄를 범한 인간의 생각은 항상 악하고 부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6장 5절 말씀을 보듯이 우리는 생각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칼 힐티는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한 만큼 이루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매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지고, 한 달이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는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22%는 사소한 일에 대한 것이며, 4%만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걱정하는 40%가 절대 안 일어날 일이라는 것입니다.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22%는 사소한 일에 대한 것이며, 4%만 우리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는 걱정의 96%가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걱정이 있습니까? 96%의 걱정은 진짜가 아니고 가짜로 지나가는 그림자 같은 일이라고 학자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의 생각 속에 온·오프 스위치가 있어서 걱정의 전원을 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그런 스위치가 없으니 어떻게 해야 될까요? 걱정을 다스리는 방법은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믿고 하나님께 맡기면 걱정이 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하나님께 믿고 맡겨도 자꾸만 그대로 돌아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해야합니다. 그것을 맡기고 돌아오지 않는 정도의 기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고 나면 다시 내게로 돌아오고, 또 치워내면 돌아오고, 이렇게 기도가 부족한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확실히 맡긴다는 것은, 맡기고 나면 돌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기도가 들어가고 문제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런 확실한 평안을 올때가지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34편 10절에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야훼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좋은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아끼지 않고 좋은 것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으로 우리 마음을 채우면 어떻게 될까요? 세상 생각 말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우리 마음의 생각을 채우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생각을 훈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의 생각을 좋으신 하나님의 생각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예레미야 29장 11절에 나와 있습니다. “야훼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으면 모두 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하나님과 같은 생각을 해야 됩니다. ‘이젠 끝장이다’라는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이 나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신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예수님의 갈보리 십자가 대속의 은혜에 맡기면 평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십자가 밑에 나아와 십자가에 용서와 의의 은혜를 구하면 남녀노유 빈부귀천 할 것 없이 허락을 받습니다. “하나님 나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고 씻어주시옵소서”라고 하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린 주 예수님이 머리를 끄떡여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바라보고 나아오는 사람을 용서해주십니다. 반쪽 믿음을 가진 사람이나 온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나 다 같이 용서를 해주시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못 박혀 피 흘리고 죽어가던 강도가 예수님을 바라보고 “주님! 주님 나라에 임할 때 저를 기억해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확실히 인정하고 믿었기 때문에 주님의 나라에 임하실 때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부탁을 한 것입니다. 그 때 주님께서 뭐라고 했습니까? “오늘날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그 십자가에서 신앙고백을 들으셨을 때, 못 들은척하지 않고 천국까지 데려가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갈보리 십자가 밑에 들어가서 용서와 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로 24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청결함과 성령 충만도 십자가를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거룩한 은혜와 축복이 십자가를 통해서 넘쳐나는 것입니다. 요한1서 1장 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고 의롭게 될 뿐 아니라 신앙이 깨끗하게 되고 성령 충만하게 되는 것도 십자가를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또 십자가를 통해서 치료와 건강의 생각이 넘쳐 나옵니다.

 베드로전서 2장 24절에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치료와 건강의 생각은 그 십자가를 바라보고 이 말씀을 외움으로 이 말씀이 우리 마음에 가득히 차지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로 14절에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주에서 해방되어 아브라함의 형통의 은혜를 받는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 밑에 가면 저주와 가난에서 해방된 생각을 가득하게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십자가 통하지 않고 나가는 것은 헛수고입니다. 


 이솝 우화를 보면 토끼와 거북이가 산꼭대기에 깃발을 꽂아놓고 ‘누가 먼저 그 깃발을 차지하는가?’ 경쟁을 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발 빠른 토끼가 거북이와의 시합에서 졌습니다. 토끼가 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토끼가 거북이를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토끼는 거북이를 바라보았기 때문에 교만해져서 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북이가 이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거북이는 토끼를 바라보지 않고 목표를 바라보고 계속 전진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만약 거북이가 토끼를 바라보았다면 도중에 낙심해서 포기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북이는 오직 목표를 바라보고 묵묵히 걸었고 마침내 승리를 얻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마음이 평안을 얻으려면 평안을 주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나가야지, 옆집에 사는 김씨, 건넛집에 사는 정씨, 저 아래채에 사는 박씨… 그들이 나보다 얼마나 더 잘 사는가 등 그들의 삶을 자신과 비교하면서 인생을 살아간다면 낙심하고 좌절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이라는 경주도 토끼와 거북이 경주와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교만해져서 우쭐대다가 실패를 하게 됩니다. 아니면 반대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주눅이 들어 포기하고 맙니다. 인생에는 우리를 낙심케 하는 것이 장애물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장 1절로 2절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면,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2. 분명한 꿈을 가슴에 품자


 분명한 꿈이나 환상을 가슴에 품고 열화와 같은 목표물을 향해서 걸어가야 합니다. 요셉처럼 꿈을 가슴에 품고 그것을 자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37장 6절로 7절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셉은 꿈을 감추지 아니하고 형들에게 자랑했습니다. 꿈을 품은 인생은 보화가 됩니다. 똑같은 계란이지만 병아리로 부화되는 계란이 있는가 하면 프라이팬으로 올라가는 계란이 있습니다. 어떤 계란은 프라이팬으로 오지 않고 나중에 식탁에 올라가겠지만 값이 나갑니다. 프라이팬에 올라가는 계란은 부화가 되지 않기 때문인 것입니다. 생명을 품은 유정란은 병아리로 부화되고, 생명이 없는 무정란 그냥 프라이팬으로 올라가 반찬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꿈은 우리 인생을 부화시키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면서 꿈을 품으면 그 사람은 보화가 되는 사람으로 그 꿈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부화할 수 없는 계란과 같습니다. 죽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마음속에 활화산 같은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미래가 창창합니다.
 힐튼 호텔의 창시자 콘래드 힐튼은 벨맨이었습니다. 콘래드 힐튼은 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했고 지혜도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나 한 가지가 남들과 달랐습니다. 꿈이 있으면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꿈을 품었습니다. 그가 장차 호텔 사장이 된다는 꿈을 벽에다가 기록해서 붙이고, 자기의 포켓 수첩에도 적었고, 공책에도 적었습니다. 그 이외에는 그 꿈을 믿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워낙 못났고, 돈도 없었고, 교육도 못 받았기 때문에 그가 호텔 사장이 된다고 하면 모두 다 비웃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면, 제가 불광동에서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서 가마니를 깔았습니다. 처음에는 가마니 열두 장, 그 다음에는 가마니 위에 다 떨어진 천막을 쳤습니다. 그때 당시 제가 제일 기대하고 기다렸던 것이 크리스마스였습니다. 가마니 까는 천막교회 곁에 미국 선교사들이 집을 짓고 살았는데, 크리스마스 때는 저를 파티에 초청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어를 할 줄 아는 한국 사람이었기 때문에 “You are invited”라고 말하면 “Yes, Thank you, Thank you, Thank you”라고 인사했습니다. 빵을 얻어먹겠다고 절을 수십 번 하고, 가서 빵을 같이 먹었는데, 그때 반드시 그들이 묻는 질문이 이것입니다. “너 뭐한다고 천막을 치고, 북을 치고 야단이냐?” 그러면 저는 교회를 개척할 것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면 선교사들이 “야, 이 사람아, 사람도 없는데 여기 와서 어떻게 북을 친다고 사람이 모여 오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람이 오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돈도 없고 배운 것도 없고 능력도 없는 사람이지만, 입은 벌릴 줄 압니다.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교회, 그것도 한국에서 가장 큰 교회가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를 세울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제 이야기를 듣고 선교사들이 얼마나 박수를 치면서 웃었습니다. 한 선교사님이 미국으로 돌아갈 때, 나에게 미국 어린아이들이 타던 자전거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때 우리에게 자전거라고 미국 자동차였습니다. 선교사님은 그 자전거를 주면서 “이것 가지고서 사람을 모아서 천막을 채우는데 쓰도록 해보십시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날부터 그 자전거를 내 안방에다 놓고 그 밑에 이불을 깔고 잤습니다. 왜냐하면 동네 깡패들이 자전거를 훔쳐갈까 몰라서였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자나 깨나 교회, 한국에서 제일 큰 교회,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를 바라보았습니다. 꿈이 발전의 선구자이기 때문에, 꿈이 있으면 성취가 되는 길도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꿈은 요셉처럼 가슴에 품고 그것을 자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똑같은 계란도 한 가지 아닙니까? 병아리로 부화되는 계란이 있는가 하면, 프라이팬으로 올라가는 계란이 있는데, 그 차이가 무엇입니까? “생명이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생명을 품은 유정란은 병아리로 부화되고, 생명이 없는 무정란 그냥 프라이팬으로 올라가 반찬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꿈은 우리의 인생을 부화시키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꿈이 없는 인생은 그럭저럭 살다가 끝나고 맙니다. 꿈을 품은 인생은 꿈이 부화되어 마침내 훨훨 날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을 주십니다. 여러분 마음대로 꿈을 꿀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나 기도하면 꿈을 주시는 것입니다.

 지난 해, 한 아기 엄마가 저에게 안수기도를 받으러 왔는데,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아기가 청력에 큰 문제가 있어서 기도를 받으려고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기도를 받은 후 다시 검사를 했는데, 정상 판정을 받지는 못했지만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반나절 금식하며 40일 새벽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40일 새벽기도를 한 후에 하나님께서 그 성도님에게 꿈을 주셨습니다. 이 분은 아기를 위해서 기도한 것이었지만, 하나님은 아기 엄마에게 공무원 시험을 쳐서 공무원으로 일하라는 꿈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성도는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한 것입니다. 기도를 하니 하나님이 7급 공무원이라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기도할 때에 우리에게 꿈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그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삶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 아기 엄마는 매일 시편 103편 3절로 5절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고 감사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꿈을 주시고 믿음과 입술의 고백을 통해 삶에 변화가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꿈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감사를 하십시다. 시편 103편 1절로 5절이 바로 그 말 아닙니까? “내 영혼아 야훼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야훼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지난날의 일이라고 쓰레기통에 던져 넣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지난 해 살게 해주신 은혜를 고맙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지난 한 해 동안 인도하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새해를 환영해 드려야 될 것입니다. ‘절대 긍정을 취하고, 부정적인 원망을 내 마음에 밀어내자’고 결심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모세가 가나안에 상황을 정탐하기 위해서 열 두 정탐꾼을 보냈는데, 그 열 정탐꾼은 가서 정탐하고 돌아와서 “절대 우리 못 간다. 보기에는 우리가 메뚜기 같이 연약하게 보이더라. 들어가면 다 잡힌다”라고 전했습니다. 사람들이 그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모세에게 반항하고 고함을 치고 모세를 죽이겠다고 고함을 쳤는데, 여호수아와 갈렙은 일어나서 “아니다. 그건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땅이요, 우리 밥이다. 우리는 들어가서 취할 수가 있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돌멩이를 들고 그 두 사람을 쳐 죽이려고 했습니다. 왜 똑같은 것을 봤는데 보고가 다릅니까? 열 사람은 자기들을 보고 자기들과 자꾸 비교하니까 점점 절망이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돌아왔기 때문에, 보고할 때 하나님과 비교해서 보고하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준 밥입니다. 올라가서 밥상 차려놓은 것 먹읍시다”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보고 인생을 봐야지, 자기를 보고 인생을 보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빌립을 보고 “어디에서 떡을 사서 이 많은 사람들을 먹일까?”라고 물으셨을 때,  1만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을 본 빌립이 늘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었다면, 이렇게 대답했을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예수님이 계시니 조금도 두려울 것 없습니다. 사기는요? 주님이 계신데, 주님이 말씀 한 마디만 하시면 오케이 아닙니까?” 그러나 예수님이 “빌립아, 어디에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일까?”라고 물으시자 빌립은 자기를 보고 “우리가 어떻게 먹이느냐? 못 먹입니다”라고 대답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 한국이 어려운 시련 속을 지나고 있습니다. 신문 읽고 방송을 보면,   우리 대한민국은 현재 우리 자신을 보고 계산을 했기 때문에 “한국이 경제적인 파탄에 이른다. 큰 일이 난다”고 말합니다. 어제도 한 사람이 저에게 하는 말이 “목사님 정말 괜찮겠습니까? 정말 다른 나라로 도망을 안가도 괜찮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괜찮고말고요. 어떻게 그렇습니까? 우리나라가 어떠한 나라라고 그런 말을 합니까? 우리나라에 예수 믿는 사람이 모든 종교인 중에 제일 많은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약 900만 명 가까운 크리스천들이 있는데, 우리가 무슨 일을 당하겠습니까? 예수 믿는 사람이 있는 곳에는 예수님이 같이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너희 가운데 있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고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기도회를 열어 “주님이시여 보시옵소서. 당신의 백성들이 무너집니다. 당신의 교회가 죽어갑니다. 그러나 당신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지은 이시니 가만히 있지 마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며 간구하면 하나님이 응답을 해주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서 자기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자기를 바라보면 무슨 능력이 있습니까? 아무리 세상에서 하버드 대학을 나왔다 해도, 자기를 바라보면 불가능이 천지에 꽉 들어차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봐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바라보면 예수님께서 못하실 일이 어디 있습니까?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민수기 13장 32절로 33절은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이 정탐꾼들은 자기들이 메뚜기 같은 신세라고 탄식하고 돌아다닌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민수기 14장 6절로 8절에 여호수아와 갈렙의 보고를 들어보십시오.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야훼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열 두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왔을 때, 그들이 본 것은 같았지만 말이 달랐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말이 달랐던 것은 바라보는 것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열 명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메뚜기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무엇을 바라보는가?’가 중요합니다.

 여러분, 갈보리산 십자가에 예수님이 매달려 있는데, 여러분이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보면 무엇이 변하겠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죄가 사라집니다. 병이 사라집니다. 저주가 사라집니다. 죽음이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는 은혜와 축복을 믿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십자가 없이 우리가 죄와 허물을 보면 죄와 허물의 노예가 되고, 병을 보면 병의 노예가 되고, 가난과 저주를 바라보면 가난과 저주의 노예가 되고, 죽어서 지옥에 가게 되고 이 세상에는 절망 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바라보면 절망적이지만,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 꿈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3. 창조적인 입술의 고백을 하자


 우리는 창조적 입술을 사용해서 고백해야 합니다.
 창세기 1장 2절은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4차원의 영성을 공부하는 사람은 땅이 3차원 세계라는 것을 압니다. 물질적인 것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성령은 그 위에 운행했습니다. 차원이 높기 때문입니다. 3차원의 세계 위에 4차원의 성령이 운행하신 것입니다. 성령이 운행하시고 그 다음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창조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이 거듭나면 성령과 같이 운행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운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 되는 것을 되게 하고, 없는 것을 있게 하고 기적이 일어나게 하는 것은 여러분이 성령과 함께 운행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성령님은 생각을 통해서 함께 해주시고, 꿈과 환상을 통해서 함께 해주시고, 믿음을 통하여 함께 하시고, 신앙고백을 통해서 함께 해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성령께서는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무슨 생각이든지 영적으로 생각해보자구나. 세상 사람들은 나하고 같이 일도 못하고 영적인 것은 전혀 모르니까, 너는 영생을 얻었으니 같이 이야기 해보자”라고 하시면 우리는 “아멘”이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성령님이 좋다고 박수를 치고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기적을 행하시고, 있는 것을 있게 말하시고, 멋진 일이 일어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 6절로 7절에 보면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선포하심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기독교는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을 믿고, 강하고 굳세게 입으로 시인하여 중생의 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4차원의 영이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날로 변화를 얻고, 신앙이 성장하여 것이 우리의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은 바람과 같습니다. 바람은 여러분을 둘러싸고 있지 않습니까? 바람 소리는 들리는데,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4차원의 영성이란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4차원의 영이 바람처럼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꿈을 꾸라고 말씀하십니다. 꿈을 꿔서 바라보고, 감사하고 있으면 성령께서 운행하시는 것입니다. 4차원의 영성을 통해 기적이 일어납니다. 형편없는 불광동 가마떼기 교회가 여의도에 서 있는 세계적인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번 말씀 따라해 주십시오.
 “성령이 내 속에 계십니다. 내 영이 내 속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성령과 동행하고 함께 일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새해 새 날 새 꿈을 허락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생각을 미래와 희망을 주는 하나님의 생각으로 채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자신과 환경을 바라보지 말게 하시고 전능하신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나아가는 2017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4차원의 영성을 통해 희망차게 걷겠습니다. 성령님 동행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정연 성도(대학청년국) -

남편에게 간이식 과정 하나님이 인도하셔

‘생명에서 생명으로’ 이끄신 주님께 감사

 이제 결혼한지 2년이 됐다. 결혼 전부터 남편의 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갑자기 약도 들지 않고 간을 이식을 해야 할 상황이 오게 될지는 정말 몰랐다. 병원에서는 가족 중에 간을 기증해줄 사람을 찾아보라고 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연로하셨고 하나뿐인 누나는 임신 중이었다.

 생명만큼 절박한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아니면 기증자가 없을 것 같아 병원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혈연관계도 아닌데다 남편과 나는 몸집 차이도 많이 나서 어려울 거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게다가 나는 남편과 혈액형도 달랐고, 혈소판 수치가 낮아 혈액 응고력이 일반인보다 낮은 상태였다. 병원에서는 검사를 해도 부적합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수술을 한다해도 기증자와 환자 모두 위험해질 수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간은 전체가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간이식 수술은 특히 출혈이 많은 위험한 수술이기 때문에 혈소판 수치가 낮은 것은 치명적인 것이었다.

 우리 부부는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했다. 나는 무섭고 떨렸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분의 방법으로 잘 인도해 주시리라는 것을 의심치 않았다. 그리고 몇 번의 상담 끝에 기증자 검사를 받았다. 두 번의 검사 후 기증이 가능하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그래도 병원에서는 나와 남편이 기증자와 수혜자로서 완벽하게 맞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힘든 수술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우리 부부는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기로 했다. 하나님께서 수술을 집도하시고 잘 회복시켜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몸이 약하다. 그리고 겁도 아주 많다. 그래서 주사도 맞는 게 늘 두려웠다. 그런데 이 엄청난 수술을 앞두자 두려운 마음이 더 커졌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이끌어주시되 내 마음에 조금의 두려움이나 갈등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수술을 준비할 때부터 수술 후 회복하는 모든 과정 동안 내 마음에 평안과 감사가 흘러넘쳤다. 할렐루야! 특히 내가 가진 것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했다.

 또 하나의 간증은 친정어머니다. 수술을 반대 하실 것 같아서 기도만 했다. 그리고 수술 며칠 전 기증 의사를 밝혔다. 친정어머니는 오히려 담대한 마음으로 허락해 주셨고 함께 기도해 주시고 용기를 주셨다. 

 큰 수술이었던 만큼 나와 남편은 육체적 고통의 시간을 함께 지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누구보다 잘 회복할 수 있었다. 특히 남편은 3주간 있을 거라던 무균실에서 일주일 만에 일반 병실로 옮길 만큼 회복이 빨랐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들도 힘든 수술인데 회복이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다며 함께 기뻐했다.

 또 수술의 과정 가운데 우리 가정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간이식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의사 선생님께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셨고, 막대한 비용이 들 거라는 예상과 달리 금전적인 어려움도 겪지 않게 모든 상황을 열어 주셨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간이식 수술 과정에서 우리 부부는 물론 양가 모든 가족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했다는 것이다. 우리 가족이 더욱 단단한 믿음의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질병으로 고통 받던 남편에게 새로운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건강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며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빛나게 살아갈 것이다.  


정정섭 장로(군선교회) -

하나님과 동행하면 형통합니다

 1945년 8월 15일 라디오에서 일본 천황이 항복문을 낭독하는 소리가 나오자, 내가 살던 황해도 구월산 주민 모두가 나와 “조선 독립 만세”를 외쳤다. 그때 나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광복이 된 수요일부터 계속 놀고 있는데 ‘일요일에 학교로 모이라’는 사발통문을 받았다. 학교에 갔더니 두루마기를 입고 흰 수염이 난 할아버지가 서 계셨다. 학생 전부를 모아놓고 우리 학교가 원래 교회였고 자신은 목사님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에 대해 설명하셨다. 그리고 한지에 적어온 찬송가를 가르쳐 주셨다. 그날 배운 ‘예수 사랑하심을’이라는 찬송을 부르면서 집에 오자, 할머니와 어머니는 누구에게 배웠냐며 놀라셨다. 대답을 하자 “목사님이 오셨네. 목사님이 오셨어”라며 크게 기뻐하셨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목사님과 우리 할아버지는 친구 사이였다고 했다. 두 분이 함께 평양신학교를 다니셨지만 할아버지는 중도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친구가 목회자가 되어 고향에 오자 교회를 세우는데 큰 몫을 했다고 할머니가 말씀해 주셨다.

 해방 후 우리 교회는 축제 분위기였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공산당의 박해가 날로 심해져 갔다. 그런 중에서도 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중학교를 다니며 나라를 빛내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공부를 했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으로 이기는듯 했지만, 끝없이 내려오는 중공군으로 북방한계선(NLL)이 그어졌다.

 나는 어머니와 누님 두 분과 함께 대한민국 해군 배를 타고 백령도를 거쳐 군산항에 도착했다. 실향민이 된 우리는 군산에서 정부가 내어준 트럭을 타고 김제 공덕면 회령리 문씨마을에 정착했다. 길고 험한 피난길이었지만 하나님은 우리 가족과 함께 하셨다. 부잣집 머슴살이를 했지만 하나님은 나에게 꿈을 주셨고, 희망을 주셨다.

 시집간 누님을 따라 대전에 갔다. 역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면서 생활비를 벌었다. 당시 군산보안부대에서 일을 하면서 군산상고를 다니는 친척형이 있었다. 나는 형을 만나 형처럼 일하면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형은 ‘알기 쉬운 영어 첫걸음’이라는 책을 선물로 주면서 영어공부를 해보라고 했다. 내가 황해도에서 공부했을 때는 소련어를 배웠기 때문에 나는 독학으로 알파벳부터 공부했다.

 대전에서 장사를 하던중 5군단에 발령이 난 군인이 계셨다. 그분은 나를 심부름하는 아이로 쓰시겠다고 했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그래서 난 그분을 따라 강원도 5군단 부대를 향했다. 틈틈이 영어공부를 하는 나를 보신 대장님이 공부를 하고 싶냐고 물으셨다. 그러시더니 포천중학교에 넣어주셨다. 그분이  청주대장으로 발령을 받자 나를 청주중고등학교로 옮겨주셨고 거기서 졸업해 서울사범대학교 영문학과까지 진학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청주고등학교를 다닐 때다. 사람들은 나를 특무대장의 아들이라고 착각했다. 그래서 부잣집 딸이 나를 좋아하기도 했다. 나는 아니라고 했고 서울로 가서 공부를 한 후 청주지역에 학교 발령 요청을 한 후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사범대학을 나오면 먼저 발령을 받고 1년간 학보로 가면 군복무를 마치는 것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군제도가 바뀌어 3년 사병생활을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너무나 아찔해 장교시험을 봤다.

 하루는 나를 특무대장의 아들로 착각을 했던 그 아가씨가 8년 만에 찾아와 결혼을 하자고 했다. 오랫동안 결혼을 위해 불공을 드렸다면서 말이다. 우린 결혼을 해서 2남 1녀를 낳았다. 나는 신앙생활을 계속 했지만 아내를 전도하기란 쉽지 않았다. 부대 안에는 교회도 있고 절도 있었기 때문에 각자의 종교대로 예배를 드렸다. 나는 아내를 위해 기도했다. 좋으신 하나님은 너무나도 인격적인 방법으로 아내를 교회로 인도하셨고, 교회에 나오자마자 십일조 생활을 했다. 군인의 월급은 뻔했다. 하지만 십일조의 축복은 물질의 축복을 넘어 자녀의 형통함으로 채워주셨다. 중령으로 예편한 후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감사뿐이다.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 또 감사드린다.


인생길 험하고 마음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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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장           

            

   

출애굽기 10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케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2 너로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 가운데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3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치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4 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로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5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들에 너 를 위하여 자라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6 또 네 집들과 네 모든 신하의 집들과 모든 애굽 사람의 집들에 가득하리니
이는 네 아비와 네 조상이 세상에 있어 옴으로 오늘 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 하셨다 하고 돌이켜 바로에게서 나오니
 
7 바로의 신하들이 그에게 고하되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하고
 
8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 누구뇨
 
9 모세가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우양을 데리고 가겠나이다
 
10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 어린 것들을 보내면 여호와를
너희와 함께하게 함과 일반이니라 삼갈지어다 너희 경 영이 악하니라
 
11 그는 불가하니 너희 남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의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애굽 땅 위에 들어 메뚜기로 애굽
땅에 올라와서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 를 먹게 하라
 
13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에 미쳐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 들인지라
 
14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매 그 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러라
 
15 메뚜기가 온 지면에 덮여 날으매 땅이 어둡게 되었고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전경에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16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득죄하였으니
 
17 청컨대 나의 죄를 이번만 용서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을 내게서 떠나게 하라
 
18 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여호와께 구하매
 
19 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이 불게 하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 넣으시니
애굽 온 지경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니라
 
20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들어서 애굽 땅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매 캄캄한 흑암이 삼일 동안 애굽온 땅에
있어서
 
23 그 동안은 사람 사람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이스라엘 자손의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더라
 
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 양과 소는
머물러두고 너희 어린 것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25 모세가 가로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희생과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26 우리의 생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취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기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27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들을 보내기를 즐겨 아니하고
 
28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29 모세가 가로되 왕의 말씀이 옳으니이다 내가 다시는 왕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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