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호텔의 경고문                             

              

 

어느 외국 유명호텔에 다음과 같은 경고문이 붙었다.
영국인에게는 잘난 척 하지 마시오.
이탈리아인에게는 제발 도둑질은 자국 안에서만 하시오.
러시아인에게는 술 좀 작작 마시시오.


중국인에게는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아무 데서나 사진 찍지 마시오.
미국인에게는 밤에 신원이 확실치 않은
여자를 객실로 끌어들이지 마시오.
한국인에게는 밤새도록 화투 치는 것은 좋은데,
그놈의 "고" (Go)소리를 살살 지르시오.
 

그도세상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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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퀴즈 문제(범위:공관복음 ..201~250문제)

201.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까?”라고 묻는 무리에게 예수께서 하신 대답은?

나를 따르라 계명을 지키라 4(6:28-29)

이웃을 사랑하라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믿으라

202. 요한복음에서 떡에 대하여 많이 언급되어 있는 장은? 2

3658

203. “주여 ( )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에 맞는 말씀은? 3(6:68)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204. 예수님의 형제가 명절에 올라간 후 자기도 비밀히 올라가신 명절은? 3(7:2)

부활절 유월절 초막절 수전절

205.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기 위해 (우리가) 거해야 될 곳은? 4(8:31)

회당 예수의 이름 진리 예수의 말씀

206. [] 9장에 지명된 나면서 소경된 자의 소경된 원인은 뭐라고 하셨나? 3

부모의 죄 본인의 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고 경범죄

207. 예수님께서 [] 107절에서 나는 ( )의 문이라고 하셨다. 3

천국 진리 어둠

208. 예수님께서 다시 살리신 사람 중 죽은지 가장 오래된 사람은? 1(11:1-13)

나사로 나인성 과부의 아들 야이로의 딸 유두고

209. 예루살렘과 베다니 사이의 거리는? 5(2 km) (11:18)

210.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 )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살아서 끝까지 온전히 열심히

211.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기념하리라의 이 여인은?

막달라 마리아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

살로매 한나 2(12:3, 26:6-13, 14:3-9)

212. 마리아가 예수님께 값진 향유를 부을때 가롯 유다가 반대의사를 표시한 이유는?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려고 그 돈을 자기가 훔쳐 쓰려고

전도 활동에 쓰려고 군중들을 먹이려고 2(12:6)

213. 요한복음에서 선생이여 무리가 예수를 뵙고자 한다는 말을 한 사람은? 2(12:20)

유대인 헬라인 몇명 바리세인 로마인

214.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는 말씀을 하시게 된 때 방문받은 사람은? 2(12:20-23)

백부장 헬라인들 니고데모 바리세인

215.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 )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13:1)

216.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몸소 씻기신 때는 유월절 전날이었다. O (13:1, 4)

217.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 )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3(14:3)

아버지께서 정한 날에 천사와 함께 와서

내가 다시와서 다시 오리라 하던대로 다시와서

218. “나는 참 포도나무요 ( ) 농부라에 맞는 말은? 3(15:1)

너희들은 그 천사들은 내 아버지는 또한 나는 포도

219. 성령이 오시면 세상을 책망할 것이 아닌것은? 2(16:8)

선행 심판

220.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 )이요” 4(16:8-9)

의식함 불법을 행함 하나님의 계명을 어김 나를 믿지 아니함

221. 베드로가 예수님이 잡히실 때 귀를 잘랐던 사람은 누구의 종이었나? 2(18:10)

백부장 대제사장 공회원 원로원

222. “세상에서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 ) 이기었노라.” 3(16:33)

죄악을 사탄을 세상을 고난을

223. 가야바와 안나스의 관계는? 2(18:13)

사위와 장인 장인과 사위 아버지와 아들 무관함

224. 십자가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 패를 쓴 사람은? 3(19:19)

로마군병 무리들 빌라도 제자들

225.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패는 몇개의 말(몇 나라 말)로 적혀있나?

12343(, , ) (19:20)

226. 빌라도가 유대인의 왕이라고 썼을때 유대의 대제사장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

잘 썼다고 칭찬함 기분 나쁘다고 지우라고 했다 4(19:21)

유대인의 왕중의 왕이라고 쓰라고 했다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라고 했다

227. 부활 후 8일 만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1(20:26)

디두모라하는 도마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베드로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

228.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 ) 그 이름을 힘입어 ( ) 얻게 하려 함이나라” 4(20:30-31)

듣고, 영생을 알고, 영생을 믿고, 승리를 믿고, 생명을

229. 4복음 중 특별히 기록한 목적을 명시해 놓은 복음은? 1(20:30-31)

[] [] [] [], []

230. 오순절 성령을 받기전에 메시야의 사명을 바로 이해한 사람은? 4(20)

서기관 랍비 12제자 없었음

231. 요한복음의 맨 끝장은? 21

232. 누가복음에서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죽은 사람은 몇 명입니까? 18(13:1-5)

233. ‘고르반의 뜻은? 부모에게 드릴 것을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 (7:11)

234. ‘에바다의 뜻은? 열려라 (7:34)

235. ‘예수의 뜻은? 구원 (1:19)

236. ‘달리다굼의 뜻은? 소녀야, 일어나라 (5:41)

237. ‘임마누엘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 (1:23)

238. 예수님 부활 후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인 때의 수는? 500

239. 4복음서 중 승천기사가 없는 복음서는? [], []

240. 예수님을 판 유다에게 은 삼십을 달아 주었다는 기사가 기록된 복음서는? 1

마태 마태, 마가 누가 요한

241. 베드로가 물위를 걸었던 기사는 마태에만 있다. O (14:29)

242. 귀신을 쫓아낸 기사가 첫 기적으로 기록된 복음서는? 4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마가

243. 세례요한의 출생에 대한 기록이 있는 복음서는? 4

마태 마가, 누가 막가 누가

244. 예수님 체포 당시 칼을 뽑아 제사장의 종의 귀를 잘랐던 제자는? 베드로 (18:10)

245. 예수님 체포 당시 베드로가 귀를 자른 제사장의 종의 이름은? 말고 (18:10)

246.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오늘밤 닭이 울기전에 세번 부인하리라고 하신 말씀이 기록된

복음서는 [], [] 복음이다. X (14:30)

 

247. 4복음서 모두에 기록된 기적은? 4

바다를 잔잔하게 하심 베드로가 물위로 걸음

군대 귀신을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하심 52어의 기적

248. 5천명을 먹인 것과 4천명을 먹이신 두 사건 모두 기록된 복음서는 [], [] 이다.

X ([], [])

249. 겟세마네 동산의 고통이 없는 복음서는? 3

[] [] [] []

250. 형제의 잘못을 용서해 준 횟수는 []에서 (70번씩 7), []에선 (하루 7)번이다.


 


이성민 성도(국제사역국 영어예배부)

- ‘꿈’꾸고 기도해 美 명문 컬럼비아대학 합격

넓은 세상 향해 탈북, 국제사회에 북한 실상 보고
한반도 평화 통일한국 위한 외교 전문가 비전


 꿈에 그리던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컬럼비아대학교로부터 드디어 입학 허가를 받았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꿈을 안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미국 유수 대학을 방문하게 된 나는 국제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컬럼비아대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학장님을 만나 내가 가진 꿈을 얘기했을 때 그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꿈이 이뤄지기까지 나는 하나님께 간구하며 계속 환경의 문이 열리길 기도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하나님이 너의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이라며 기도하셨다. 그리고 마침내 기도한대로 꿈이 눈앞의 현실로 나타나게 됐다.

 나는 탈북자다. 세상과 단절된 곳, 북한에서 태어나 자란 내가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건 10살 즈음이었다. 김일성 사후 북한은 고난의 행군으로 인해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 역시 배고픔의 고통이 심했다. 강 건너 보이는 중국 땅은 환한 불빛으로 부유해 보였지만 북한은 너무나도 어두웠다.

 하루는 집 앞 강으로 놀러갔다가 중국 아이와 맞닥뜨렸다. 그 아이는 나에게 초콜릿 하나를 건네주었다. 초콜릿이라는 것을 처음 보았고, 그 달콤함에 놀랐다. 그 뒤로 중국 아이는 나에게 몇 번 더 초콜릿을 갖다 줬다. 순수한 마음에 중국 아이와 친해진 나는 강을 건너 그 아이의 집에 놀러가게 됐고, 내가 살던 북한과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그 일은 결국 내가 더 큰 세상을 동경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바깥세상으로 나가게 된 것은 내가 아닌 누나가 먼저였다. 돈을 벌어오겠다고 중국으로 떠난 누나는 탈북자에 대한 북한의 경계가 강화되면서 결국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가족이 다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남한 땅으로 가는 것뿐이었다. 누나에 이어 2010년 나를 비롯한 가족이 남한에 오게 되면서 우리는 비로소 함께 살게 됐다. 자유의 땅을 밟기까지 겪어야 했던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다.

 남한에서 대학에 들어간 나는 이 곳에서 살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단어 암기장을 사서 공부를 시작했다. 어려운 형편에 학원을 다녀보았지만 시간과 돈의 여유가 내겐 없었다.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영어 강의 프로그램을 듣게 됐고, 틈만 나면 영어공부에 열중했다. 화장실에 스피커를 달아 샤워할 때도 영어공부를 했다. 2012년에는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UN)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영어로 북한의 실생활을 보고했다. 이듬해는 캐나다 정부의 초청으로 캐나다의회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모든 것이 기적 같았다. 

 지난해 초 탈북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인 행사에서 나는 이영훈 목사님을 처음 만났다. 당시 하나님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나는 목사님께 교회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 만남을 계기로 우리 교회 국제사역국 영어예배를 드리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경험하고 있다.

 나는 힘들 때마다 마태복음 7장 말씀을 묵상한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기도로 구하면 주시고,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가르쳐주셨다. 또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라는 말씀으로 위안을 주셨다.

 이 말씀을 붙잡고 나는 이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간다. 9월부터 미국에서의 공부가 시작된다. 비자와 경제적인 문제 등 아직 해결할 과제도 있다. 하지만 어려움을 이기고 지금까지 오게 해주신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나의 가는 길을 인도해주실 것을 확신한다. 앞으로 유엔본부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외교 전문가로서 남북통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일하고 싶다. 그날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이영훈목사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야훼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시편 32편 5~8절)

 온 인류의 희망되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해서, 온 세상에 참된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회개하고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모습으로 주님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온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분쟁과 갈등과 다툼의 소식뿐입니다. 죄의 결과로 다가온 절망의 모습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이 절망 가운데서 건져주실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오셔서 갈등과 다툼이 있는 곳에 사랑과 화해와 용서를 베푸시고, 상처가 있는 곳에 치료자로 오셔서 그 모든 상처를 치료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가 되시고 우리의 희망이 되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며 나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죄사함을 간구함

우린 무엇보다도 먼저 주 앞에 나아갈 때에 우리의 죄사함을 간구해야 합니다. 시편 32편 5절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야훼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고,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동시에 사랑이 무한하신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법은 죄인을 붙잡아서 심판하기 위해서 만든 법이지마는,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공의는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케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 앞에 나아갈 때마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 저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주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죄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죄로 인해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심판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회개할 때 우리를 용서해주시기 원하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공의에는 이와 같은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가 함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공의를, 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에 실천하기 위해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 앞에 나아올 때마다 “주님, 저희들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주옵소서.” 눈물로 회개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요한1서 1장 9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주 앞에 나아올 때마다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해야 됩니다. “주님, 나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주시옵소서. 내가 주님 뜻대로 살려고 했지마는 내 육신이 약해서 또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았던 것을 용서하여주옵소서.”
 여러분, 예수 믿고 나서 갑자기 내가 성인으로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에 늘 우리는 죄의 유혹을 받고 또 실수하고 넘어집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7장에서 이것을 자세히 설명해놓았습니다. 22절, 23절 보니까 이런 고백이 나옵니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분명히 내가 교회 나와서 예수 믿고 예배를 드릴 때 은혜 받고 ‘난 새 사람이 되었다. 죄 안 짓고 살아야 되겠다.’ 생각을 했는데, 나가서 살다 보니까 원치 않게 죄를 짓게 됩니다. 그 즉시 자기 어려움을 피하려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서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기도 하고, 필요하지도 않은 일에 나서서 간섭하다가 싸우고 다투기도 하고, 이런 우리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나선 ‘아, 이러면 안 되는데. 내가 왜 이랬지?’ 또 후회합니다.

 우리는 평생 이렇게 갈등하며 살게 되어있는데 이런 갈등을 최소화하고 죄와 싸워 이기는 능력이 바로 성령의 능력입니다. 로마서 7장에 갈등을 소개한 다음 로마서 8장에 위대한 선언을 합니다. 로마서 8장 1절과 2절에 사도 바울이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아멘!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우리는 죄와 싸워 이길 수가 있습니다. 나의 연약함과 싸워 이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지 아니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또 죄의 유혹을 받아서 넘어지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약점을 잘 압니다. 우리의 약점만을 공격합니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그 부분만 공격을 합니다. 늘 자기의 인기와 명예에 관심 있는 사람은 그 곳에만 공격을 합니다. 자꾸 자존심 상하는 일을 만들어서 그의 마음을 충동합니다. 물질에 약한 사람은 자꾸 물질로 유혹하고 시험에 들게 해서 잘못된 길을 가게 합니다. 이러한 것을 내 힘으로 이겨보려고 하지만은 우리는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함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함 받고 죄와 싸워 승리하고, 나의 연약함과 싸워 승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제임스 패커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선택하셨을 때 하나님은 “열심히 노력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너에게 능력을 주었다! 성령의 능력을 통해 네가 거룩한 삶을 사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었다!”라고 말씀하신다. 날마다 우리는 성령님이 무덤에서 그리스도를 일으키신 것처럼, 우리를 죄의 무덤에서 일으키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성령님이 모든 능력들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꿇게 하고 그분을 승리자가 되게 하신 것처럼, 우리의 모든 적들을 우리의 발아래 꿇게 하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오늘은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승리의 날이 될 수 있다!

 할렐루야!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날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와 싸워 승리하고, 나의 연약함과 싸워 승리하고, 문제와 싸워 승리하고, 질병과 싸워 승리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를 위해서 늘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됩니다. “성령님, 날 도와주세요! 내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 날 도와주셔서 이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나의 연약함과 싸워 승리하게 하여주시옵소서!” 간구할 때 주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로마서 8장 26절에 성경은 고백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할렐루야! 그러므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늘 주님 앞에 나아와 죄사함 받고 영적으로 강건하여져서 모든 문제와 싸워 승리하는 주님의 귀한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도우심을 간구함

 둘째로, 우리는 어려움 당할 때마다 주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시편 32편 6절에 말씀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때때로 고난이 다가옵니다. 어려움이 다가옵니다. 그때가 바로 기도할 때입니다. 주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될 때인 것입니다. 왜 고난이 다가오느냐? 그것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 위함입니다. 고난은 두 가지 이유로 우리에게 다가오는데 우리가 회개할 것이 있어서 우리를 깨트리시고 우리를 낮추시기 위해서 변화시키기 위해서 다가오는 고난이 있고, 또 하나는 우리를 훈련해서 더 큰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기 위해서 우리들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고난이 다가오더라도 결과는 유익입니다. 내가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서 바로 서게 되는 그러한 은혜를 입게 되니 유익이고, 내가 고난이나 연단을 통해서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 앞에 위대한 인물로 쓰임 받을 수 있게 되니 그것도 유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고난이 다가왔을 때 그 앞에서 낙심하고 좌절하고 주저앉지 말고 “주님, 감사합니다. 내가 내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믿음으로 일어나기 원합니다. 주님, 함께 하여주시옵소서. 주님, 나를 도와주시옵소서.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간구하고 부르짖고 주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에 대해서 많은 책을 쓰신 E. M. 바운즈 목사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다스리실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바로 기도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도우시는 방법이 바로 기도이기 때문이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거절하는 것이다. 기도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자신의 능력으로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기 시작하신다.

 여기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기도하지 아니하고 무슨 일을 시작하니까 자꾸 시행착오가 생기고 실수와 실패가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직장을 선택할 때도 기도 많이 하고 직장을 선택해야 되고, 내가 어떤 사업을 할 때도 기도를 많이 하고 사업을 시작해야 되는데 무조건 시작하고 나서 어려움에 처하고 나면, “하나님, 왜 내게 어려움이 다가옵니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봅니다. 평생을 같이 살 사람인데 첫눈에 뭐가 씌어가지고 만나자마자 “결혼하자!” 그렇게 결혼하고 나서 하나님한테 가서 “하나님, 제가 속았습니다.” 이건 안 되는 거예요. 기도를 많이 하고 마음에 감동이 오고 난 다음에 결혼해도 평생 사는 동안 찌그락 찌그락 하는데, 이거 처음 만나자마자 뭐가 씌어가지고 ‘야, 이 사람이다’ 해가지고 했다가 나중에 파탄에 이르는 사람을 많이 봅니다. 그래도 믿는 사람이 결혼했으면 십자가니까 십자가 지고 가야 돼요, 딴 마음 먹지 말고. 왜 그런 일이 생기느냐? 기도하지 않고 그냥 쉽게 결정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고 내가 출발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매사에 기도를 하고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기 바랍니다. “주님, 오늘 주님께서 주신 축복의 날이 밝았습니다. 함께 하여주옵소서.” 기도로 잠자리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고. 내가 사업장에 가면 사업장에 그 자리에 앉아가지고 “오늘 나의 사업을 주님께 맡깁니다.” 기도하고 사업을 경영하고. 내가 직장에 가면 직장의 자리에 앉아서 “주님, 오늘 하루 일과를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 나를 도와주옵소서.” 학생은 학교에 가서, 전문인은 자기가 일하는 그곳에서 먼저 하루를 기도하고 시작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강물처럼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든 환난에서 건져주시고 보호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시편 32편 7절에,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시편 91편 2~3절에 이와 같은 고백이 나옵니다. "나는 야훼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출애굽기 15장 2절은 말씀합니다. "야훼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러분, 주님께 기도하고 맡기면 주님이 나의 힘이 되시고, 능력이 되시고, 도움이 되셔서 우리 앞에 모든 장애물을 다 걷어내 주시고 시온의 대로를 펼쳐주셔서 주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 우리에게 임하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주신 이 놀라운 주님의 축복인 기도를 소홀히 하지 말고  늘 기도를 통하여 주님과 교제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가정은 하나님이 붙들어주셔서 자자손손 복되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업은 망하는 적이 없습니다. 왜? 주님이 붙들어주시니까. 기도하고 나가면 하나님이 그 갈 길을 보여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때문에 지금은 눈에는 보이는 것 없고 귀에는 들리는 것 없어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만들어주시고, 좋은 일이 여러분 앞에 다가오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기도에 힘쓰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람들 찾아다니지 말고 그 시간에 엎드려 기도하고 부르짖으면 응답이 다가옵니다. 기적이 임합니다.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응답이 다가오지 않으면 그때는 기도원에 올라가서 한 삼 일만 금식하세요. 직장 휴가내고 사생결단하는 마음을 가지고 금식하고 기도하면 그때 큰 은혜가 임합니다. 한 보름은 금식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 다음부터는 조금 힘든 것 같은데. 여러분,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는 사생결단하고 금식하며 기도하면 하나님의 기적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어려울 때마다 여러분에게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주님께 갖고 나와 부르짖어 기도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갈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그러면 셋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주십니다. 시편 32편 8절에,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주십니다. 주님께 다 맡겨야 됩니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믿음. 믿음이 큰 사람은 다 맡기고 믿음이 작은 사람은 늘 망설이고 조금만 맡겼다가 더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37편 5절에,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잠언서 16장 3절, "너의 행사를 야훼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의 축복이 얼마나 우리에게 임하느냐 그것이 달려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오늘 시점에서 나의 과거를 뒤돌아보면 나의 일생 살아온 것이 주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님의 은혜 때문에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가만 보면 잘못되고 안 된 것은 다 내 탓이에요. 다 내가 욕심 부리고 다 내가 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서 실수한 것들이고. 잘되고 형통하게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에요. 속 썩이던 자녀가 어느 날 갑자기 변화되어가지고 훌륭한 사람이 된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요, 밤낮 힘들고 어렵다가 사업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잘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가정 이루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일생 살아가는 동안에 그 은혜를 감사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바랍니다.

 시편 37편 23절에 이와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야훼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주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이미 정해놓으시고 주님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때때로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져도 주님이 붙들어주십니다. 37편 24절에,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야훼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야훼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할렐루야! 주님이 붙들어주세요. 세상 사람들이 붙들어주는 것은 영원하지가 않습니다. 권력 있는 사람이 잠시 붙들어줄 수는 있어요. 물질 많은 사람이 잠시 붙들어줄 수 있어요. 그러나 하나님이 붙들어주시는 것은 영원하게 우리의 삶을 놀라운 은혜 가운데로, 축복으로 인도해주시는 붙드심인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약속의 말씀 붙잡고 나가면 주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시며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가나안 정복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 1장 9절에,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야훼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할렐루야!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걱정할 것이 없어요. 때때로 인생길이 외롭고 힘들잖아요. 아무도 나를 도와줄 사람 없다고 생각할 그때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주님이 함께 계시고 나를 붙들어주시고 나와 동행하여주십니다. 그래서 잠언 3장 6절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언제나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맡기고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인간이 아무리 지혜로워도 하나님의 지혜에 다다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예 처음부터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주님, 나의 갈 길을 보여주시옵소서.’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나가는 것이 바른 길이고 현명한 길인 것입니다.

 내가 할 것 이것저것 다 해본 다음에, 안 된 다음에,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그러지 말고 아예 처음부터 “주님, 저와 동행하여주시고 제 갈 길을 인도하여주시옵소서!”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 앞에 열린 문의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문을 하나, 하나 열려면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그러나 주님이 함께하시면 내 앞에 닫혔던 문들도 다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삶에 복을 주시면 복이 자손 대대로 임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영원하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주님께 붙들려 쓰임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난과 질병 속에 죽어가는 우리 조선인들을 위해서 최고의 의료 시설과 학교를 제공한 세브란스 병원의 설립자 세브란스의 간증으로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기 원합니다.

1858년 미국 최초로 유정이 발견되었을 때, 그 석유 회사를 통해서 돈을 엄청나게 번 백만장자입니다. 이분이 나중에 록펠러와 동업을 해서 ‘스탠더드 오일’이라고 하는 미국 최대의 석유 회사를 만듭니다. 그래서 미국 전체의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 축복을 받았을 때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의 고향인 클리블랜드로 돌아가서 ‘나의 남은 여생, 이제 주님 주신 이 축복을 나누며 살겠다.’ 결심합니다. 그는 문화 예술에도 관심이 많아서 그의 고향에 미국 3대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인 클리블랜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모든 기금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지역 최초의 의사인 아버지와, 고아원과 빈민 병원을 후원하는 간호사 출신의 어머니의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서 우스터 대학이라고 하는 훌륭한 대학을 세워서 많은 인재들을 양성했고, 40여개 병원을 건설해서 많은 환자들에 치료를 제공했습니다. 이 우스터 대학에서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예 자선기금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자손은 후대에게, “100년이나 앞선 기부 체계를 준비했다.”라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우스터 대학 도서관 과장인 드니스 몬베런 박사는 말합니다. “세브란스는 교육은 단순히 교과서 속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와 하나님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가 에비슨 선교사를 만납니다. 에비슨 선교사는 캐나다 명문인 토론토 의과 대학의 졸업자로서 나와서 병원 원장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너는 저기 조선이라는 나라를 가서 불쌍한 사람들을 치료하고 도와라!’ 와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병으로 죽어가는지 전염병이 도는데 약이 없어 그냥 죽어갑니다. 그가 조선 왕실에서 세운 제중원에 책임을 맡고 있었는데, 그 다음해 1895년에 자기 딸 둘이 콜레라로 죽습니다. 그때 기록을 보면 선교사님들 자녀들이 많이 한국에서 죽었어요. 어린 아이들이 아직 면역 체계가 약하니까 전염병으로 죽었는데, 그로 인해서 1899년 안식년을 얻어서 미국에 들어오게 되었을 때 카네기 홀에서 선교 본부의 요청으로 한국 선교 보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1900년 4월 30일 날 그는 이렇게 보고합니다. “조선에 현재 설립된 병원들은 건물, 장비, 사람, 수입에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부족의 이유는 자금의 궁핍입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에는 8개의 작은 병원과 진료소가 있는데 모두 합하여 9명의 의사와 6 내지 7명의 간호사가 있습니다. 이것이 통합된 하나의 근대적인 병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때 이 세브란스 장로님이 이층에서 그 강연을 듣고 있다가 내려와서 이 에비슨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선교사님, 그 병원 세우는데 돈이 얼마나 듭니까?” “예, 만 불 정도 있으면 병원을 세울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미국 장로회 선교 본부를 통해서 그 돈이 왔습니다. 그런데 병원을 세우려고 막상 땅을 사려고 알아보는데, 러일전쟁이 나서 물가가 폭등했어요. 그래서 “그 기금으로는 지금 물가가 올라서 돈이 부족합니다. 돈이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3만 5천불을 더 보내주는데 그 금액이 지금 시가로 천억 원입니다. 그 금액을 기증받아서 서울역 앞에 만이천 평 땅을 사고, 건축하는 사람들을 직접 보내서 지상 2층, 지하 1층의 세계적 수준의 종합병원을 짓습니다. 일본 관리들도 “일본에도 이런 병원이 없는데 이런 병원을 지었다”고 말할 정도로 현대식 병원을 짓고, 많은 의료진이 와서 함께 일함으로써 전문적으로 진료가 이뤄졌고, 가난한 사람들이 오면 무조건 고쳐주는 자선 병원이 되었습니다.

1907년에 처음으로, 조선이 어딘지도 모르고 그곳에 필요하다고 해서 병원을 지어준 이분이, 자기 주치의인 런들러 박사와 함께 서울에 옵니다. 조선의 현실을 보면서 ‘이렇게 해가지고는 안되겠다. 조선 의사들을 많이 길러야 되겠다.’ 그래서 세운 학교가 세브란스 의학교, 연세대 의과대학교 전신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인재들이, 한국의 의사들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아서 한국 사회를 위해 헌신을 했습니다. 이때는 “누구나 와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라!” 그래서 백정의 아들도 와서 공부하게 해서 한국 최초의 의사가 된 것을 여러분은 기억합니다. 그리고 자기 주치의인 런들러 박사에게 “너는 세브란스 의학교에 가서 인재들을 양성해라” 그래서 26년 동안 한국에 와서 머물면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합니다. 훌륭한 교수로서 한국 의학교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런데 1913년 6월 25일, 그분이 세상을 떠났을 때 작은 수첩이 발견되었습니다. 생전에 그분이 기부를 약속하고 기부하고 있던 목록을 적어놓은 것이었습니다. 그 아들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이 아버지께서 기록해놓은 모든 곳에 계속해서 선교 기금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세브란스 펀드를 만들었는데 그 아들이 죽으면서 “내가 죽은 후에도 계속 이 단체들에 후원을 해라” 그래가지고 세브란스 병원에 지금도 후원을 하고 있는데, 저렇게 한국 최대의 병원으로 성장을 하기까지 백 년 넘도록 이 세브란스가에서 보내준 헌금이 5000억이 넘습니다. 할렐루야.

 얼마 전에 연세대 의료원 원장님, 윤도훈 박사님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목사님, 지금도 매년 칠천 만원씩 옵니다. 지금까지 누계가 한 5000억원은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어디에 붙은 지도 모르고 어떤 나라인지도 모르는데, 에비슨 선교사가 와서 “너무나 그 나라는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길거리에 병자가 아주 깔렸습니다. 큰 병원이 있어야 됩니다.” 그 말 한마디 듣고 감동을 받아가지고 그 당시 한 천 억대에 달하는 기금을 갖다가 선뜻 보내주고, 몇 대의 아들이 이어오면서 지금까지도 기금에서 계속 후원금을 보내고 있는 참으로 훌륭한 그 가문이고 훌륭한 하나님의 종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에 큰 기금을 기증하면서, “받는 당신보다 주는 내가 더 행복합니다.”

 정작 그는 세상을 떠날 때에 자기 이름으로 된 집 하나 없었습니다. 뉴욕 장로교 선교본부의 총무 스탠리 화이트 박사가 이렇게 그를 추모했습니다. “여기 재산을 바르게 사용하는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재산의 주인이 되었지, 재산이 자신의 주인이기를 거부하였다. 그는 모든 요청을 허락했으며 그 요청의 짐에서 결코 피하려 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목적을 자신의 목적으로 삼았다. 동양과 미국에서 그의 이름으로 된 건물이 많지만 그의 이름을 가슴에 새긴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나는 경외심을 가지고 감히 말하고 또 믿건데, 사람의 가슴뿐만 아니라 하늘에도 그의 이름이, 세브란스의 이름이 예수를 위하여 그의 일생을 바쳤노라고 기록되었을 것이다!“

 할렐루야! 오늘 우리 교회 가운데 우리 교회 자녀들 가운데, 이와 같은 제2, 제3의 세브란스들이 많이 나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대한민국에도 이런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한국의 미래를 정말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그러한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만 하면, 하나님 앞에 인도함을 받기만 하면, 하나님 뜻에 순종하기만 하면 이와 같은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이와 같은 은혜가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말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늘 원망 불평하며 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한국을 알지도 못하던 사람이 이렇게 큰 기부를 통하여 한국 의학의 기초를 놓았던 이 놀라운 일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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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근 권사(강서대교구) - 류마티스 깨끗이 고쳐주신 하나님
예수님 믿으니 삶에 기적 일어나

 17년 전 나는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다. 1998년이었는데 그때가 직장이 이사를 가는 날이어서 생생히 기억이 난다. 전날까지 멀쩡히 일을 했는데 이사 당일 몸에 마비가 와서 못 일어났다. 오전에 내내 누워 있다가 조금 나아져 오후에서야 몸을 겨우 일으켰다. 너무 아파서 조금씩 겨우 걸어 병원에 가니 류마티스였다.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었다. 눈도 쏟아 질 듯 아팠고 음식도 먹을 수 없고 허리가 땡겨 걸을 수도 없었다. 비닐봉지 한 장을 못 집을 정도로 힘이 없었다. 그때 옆집에 사시는 분으로부터 전도를 받았고 그 다음주부터 부축을 받아 우리 교회에 왔다. 성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알 수 있었다.

 당시 지역장님이 기도를 많이 해주셨다. 하루는 꿈에서 뱀이 다리를 감싸서 너무나 아팠는데 지역장님이 나타나서 뱀을 떼어 내주셨다. 깨고 나니 다리에 세 줄로 감은 흔적이 나타나 있어 깜짝 놀랐다. 그때 나는 약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이 약을 먹으면 몸의 다른 기관이 망가질 수 있다고 해서 하나도 먹지 못했다. 오직 기도하며 하나님께 의지할 뿐이었다. 고통으로 잠이 든 날에도 하나님은 날마다 꿈을 통해 ‘너와 함께 하리라’는 말씀을 주셨다. 초신자인 내게 어떤 믿음이 있다기 보다는 그냥 하나님만 바라보고 달려나갔다. 오래 지나지 않아 주일예배 때 조용기 목사님께서 신유기도시간에 이 시간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받았다고 선포하셨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신자였지만 ‘아멘’이라고 말했다. 그 뒤로 계단을 하나씩 올라갈 수 있게 돼 너무 놀라웠다. 하나님께 감사했다. 경제적으로도 많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길 소망하며 국민일보 평생회원이 됐다. 그 후로 손가락 마디마디가 튀어나온 것도 싹 들어가고 17년이 지났는데 지금까지 류마티스로 고생을 해본 적이 없다.

 또 7∼8년 전에는 기도원으로 직장인 금식기도대성회에 참석을 했는데 깜박 잊고 혈압약을 집에 놓고갔다. 4박 5일간 그냥 지내다보니 정수리 쪽 부근이 울룩불룩 하게 몇 개가 솟아올랐다. 그리고 구토가 올라와서 처음에는 체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뇌졸중 증상이었다. 그런데 예배를 드리는 중에 신유기도시간에 이영훈 목사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지려고 한사람이 나았다고 선포하셨다. 그리고 머리에 솟았던 멍울들이 다 사라지고 고통이 사라졌다.

 그 외에도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기적을 크고 작은 일을 통해 경험했다. 5년 전에는 신종플루가 유행을 했는데 고객을 만난 후 심하게 몸이 처지는 것을 느꼈다. 집에 오자마자 누워 잠이 들었다. 꿈에 제주도에서 택배가 왔는데 귤 상자 속에 타미플루가 있었다. 바로 병원에 가서 타미플루를 처방 받아 먹고 다시 잠이 들었다. 어떤 한사람이 우리 집에 오더니 온 방을 다 소독해주어서 꿈이지만 가족들은 옮지 않겠구나 마음을 놓았던 적도 있다. 신종플루도 금세 치료됐다.

 나는 어려움이 닥치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 그러다 지난 4월 17일에 종합검진을 했는데 유방에 종양이 있다며 조직검사를 받아야했다. 조직 검사 후 악성으로 밝혀졌다. 긴급하게 수술날짜가 잡혀 5월 7일에 수술을 했다. 수술 후에 1주일이면 결과가 나온다고 했는데 너무 이상하다면서 검사는 3주가 걸렸다. 결과는 암이 아닌 걸로 판명됐다. 나는 문제가 생기면 1주일동안 여리고 기도를 해왔다. 수술 결과를 기다리며 1주일동안 기도를 하는데 21일 동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새벽기도를 하면서 말씀 큐티를 하며 담대해졌다. 이 세상에서 나를 통해 하나님 영광 받으실 일이 남았다면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이란 믿음이 생겼다. 암이 아니라는 결과를 보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네가 믿는 하나님이 정말 계시는구나”라는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 위해 쓰임받기를 소망한다.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이영훈목사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야훼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야훼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가 야훼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사 11:1-5]

 오늘은 대강절, 대림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12월 둘째 주일은 전 세계적으로 ‘성경 주일’로 지켜집니다. 그래서 이 성경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축복이고 귀중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성경을 전 세계에 보급하기 위해서 모금을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성경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록입니다. 크게 두 권의 책으로 되어있는데, 구약 성경은 앞으로 오실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고 신약 성경은 오신 예수님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기록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이 오시기 700년 전에 장차 이 땅에 오실 예수님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이 땅에 오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이사야 선지자의 답이 오늘 특별히 11장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온 세계에서 전쟁 소식이 들려옵니다. 중동 지역에서, 또 우리나라 북쪽에서 자꾸 뭘 쏘아 올리면서 본인들을 건드리면 미국 본토까지 폭격을 하고 남한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얘기를 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이런 전쟁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평화의 왕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의 마음 가운데 임하실 때에 미움과 갈등과 분노와 전쟁의 소식이 사라지고 사랑과 화목과 평화가 넘쳐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1. 성령님과 함께하신 예수님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첫째로, 성령님과 함께 그 사역을 감당하신 예수님이셨습니다. 이사야 11장 1절에,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이렇게 설명합니다. 예수님이 이새의 줄기에서 온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인데, 이새의 아들이 다윗이고 다윗의 족보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신 것을 마태복음 1장 17절에서 설명합니다.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그러나 실제로 예수님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은 탄생 때부터 십자가에서 그의 사역을 완성할 때까지 한평생 성령님과 동행하셨습니다. 이사야서 11장 2절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의 위에 야훼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야훼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성령으로 잉태되시고 성령과 동행하신 예수님이 그 사역을 시작하실 때 성령에 이끌리셔서 광야에 가셔서 40일 동안 금식하시면서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4장 1절로 2절은 설명합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도 갖가지 시험을 당하지마는 성령님과 동행하면 우리는 넉넉히 모든 문제와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 많은 세상, 어려움 많은 세상에 우리가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일생은 성령과 능력이 함께 하신 일생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0장 38절은 자세히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늘 내 생각, 내 뜻, 내 모습이 나타나게 되고 내 주장을 하다가 사람과 부딪히고 갈등하고 상처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우리는 예수 믿고 나서 성령의 충만을 받아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를 변화시킬 수가 없습니다. 결혼해서 남편이 아내를 변화시킬 수가 없고 아내가 남편을 변화시킬 수가 없습니다. 기도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야 성령께서 그를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게 만들어주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에 성경은 권면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여기 ‘받으라’는 표현은 진행형입니다. 받고 또 받고 또 받고 또 받으라는 것입니다. ‘옛날 언제 한 번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았다.’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늘 재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에 휘발유를 넣고 평생 달리는 차가 없습니다. 며칠 다니면 또 휘발유를 채워놓고, 또 채워놓고, 또 채워놓듯이 우리가 늘 기도하면서 말씀과 성령으로 또 충만받고, 또 충만받고, 또 충만받아서 문제와 어려움과 싸워 승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찰스 스탠리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분 앞에 놓인 구체적인 사역을 행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는 분은 성령임을 분명히 하셨다. 예수님의 경험은 곧 우리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성령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사역을 담대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성령충만한 삶을 선택해야 한다. 성령충만함을 위해 죄사함과 용서를 구하고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삶의 모든 주도권을 그분께게 넘겨드리자. 이런 삶을 산다면 반드시 성령이 충만한 삶이 가져다주는 기쁨이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성령충만 받을 것을 강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 5절과 8절입니다.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되리라 하시니라

 할렐루야! 주여,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주셔서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모든 문제와 어려움과 싸워 승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여, 우리를 날마다 순간마다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주셔서 우리가 우리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실수하거나 분노하지 않게 하여주시고, 늘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한평생 성령과 동행하신 것처럼 반드시 성령 충만하여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신 예수님

 둘째로, 예수님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1장 3절에,
그가 야훼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으셨다고 그랬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늘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는 본받아야 됩니다. 요한복음 17장 4절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모든 영광 하나님께! 모든 영광 하나님께! 그것이 예수님의 삶의 모습이셨고 우리의 삶도 그렇게 돼야 하는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모습, 자기 영광, 자기 자리, 자기 인기, 너무나 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믿고 성령 충만해서 은혜받고 영적으로 성숙하고 난 다음, 그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축복인 것을 알게 됩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게 된 것도, 사람들에게 칭찬받게 된 것도, 또 사업을 경영해서 많은 수입을 얻게 된 것도, 내가 하는 일이 잘되는 것도 다 주님의 은혜인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될수록 고백하는 것이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를 기억합니다. 마태복음 26장 39절입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주여!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나의 왕국을 세우지 않게 하여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쳐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게 하여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가는 곳마다 절망에 처한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얻게 되고, 상처 입은 영혼들이 위로함을 받고 치료함을 얻게 되고,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들고 문제 있는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얻을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모습인 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돌이켜서 이제는 나, 나, 나, 내가 아니라 주님, 주님, 주님만이 영광 받으시옵소서. 그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고 모든 지식의 근본입니다. 잠언서 1장 7절에,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할렐루야!

 전라도에 증도라고 하는 섬이 있는데, 이 증도를 천국의 섬으로 만든 한국이 낳은 위대한 여성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님. 17살 때 증도로 시집을 갔는데 그때는 중매결혼이어서 가보니 남편 될 사람이 이미 딴 여자랑 살고 있었고 자기 부인 온다고 하니까 다른 사람과 같이 떠나버렸어요. 남편이 없는 집에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삯바느질을 하면서 20년. 요즘 같으면 뭐 그런 일을 상상할 수가 없죠. 아니, 남편이 없는데 가서 시부모님 밑에서 삯바느질하고 20년 시부모를 공경하고 시부모님이 세상을 떠나니까 그제야 목포로 나왔는데, 거기서 예수님 믿는 사람을 만나서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것이 그의 운명을 바꿔놓았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너무나 그의 인생이 절망적이고 상처투성이였는데, 예수님의 사랑이 남편에게서 버림받고 시부모도 없이 홀로된 그 문준경 전도사님의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 이제 고백합니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지만, 내가 받은 예수의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야겠다.”
그래서 지금 서울신학대학이 된 경성성서학원에 들어가서 40세 만학도의 그 어려운 공부를 마치면서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 계속해서 전도를 합니다.

 신안 앞바다의 수많은 섬들을 다니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었는데, ‘대리거지’ 라는 별명을 얻어가면서 욕을 먹으면서도 잔칫집, 부잣집에 가서 음식을 얻어다가 굶주리는 사람, 가난한 사람들에게, 배고픈 사람들에게 나눠줍니다. 거지들에게 나눠줍니다. 또 헐벗은 사람들에게 옷을 나눠주고, 장티푸스가 돌아서 가족들조차 다 돌보지 않을 때 ‘나는 홀몸이니까 간호하다 죽어도 상관없다’고 가서 그들을 돌보고 기도하고 그들이 죽으면 장례식도 치러줬습니다. 전염병으로 죽었으니까 장례식도 치러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문준경 전도사가 가서 장례식을 치러주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 전도사님에게 감동을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되고 그리고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데, 이분이 목소리가 아주 좋았던 모양이에요. 전도하는 방법은 그 언덕에 올라가서 찬송을 부릅니다.

 당시 뭐 라디오도 없고, 휴대폰도 없던 시절이라 누가 노래를 아름답게 부르니 사람들이 노래들으러 몰려옵니다. 몰려오면 열심히 ‘예수 사랑하심은’ 찬송가 같은 여러 가지 찬송가를 부른 다음, “이 찬송의 내용이 무엇입니다.”라고 하면서 전도를 합니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그곳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교회가 서게 되어 신학을 공부하던 시기였던 1931년부터 6년 동안 임자 진리교회, 중동리 성결교회, 대초리 성결교회를 개척하고 또 우전리, 재원, 방축리 기도처를 세웁니다. 이성봉 목사님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에 고무신이 무려 9켤레나 닳도록 동분서주하면서 교회를 세웠다”고 합니다.

 요즘 우리 젊은 주의 종들이 본받아야 될 거 같아요. 이 40이 넘은 홀로된 아주머니 전도사님이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웠어요. 우리는 여의도교회 개척국에서 개척비도 지원해주고 때로는 교회도 사주고 “열심히 하라!”해도 일으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주여,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케 해주셔서 이와 같은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여주옵소서!
6.25 전쟁이 나자마자 공산당들이 그를 잡으러 왔습니다. ‘새끼를 많이 깐 씨암탉’이라 그래서 문준경 전도사를 붙잡아 죽창으로 찌르고 발로 차고 총대로 찍어서 그를 죽였습니다. 죽어가면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기 합당하신 주님, 존귀 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시고 멸시 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 죄 많은 이 영혼을 받으소서.”

 늦게 주의 종이 되었지만,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그는 공산당에 의해서, 공산당원에 의해서 목숨을 잃고서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도사님은 생을 떠나셨지만, 천국에 가셨지만 섬마을 주민 전체의 90%가 예수를 믿게 되고 이러한 영향이 신안군 전체로 퍼져나가서 14개 면에 1004개의 섬이 있는데 그 중에 약 100여개 교회가 세워지고, 문준경 전도사가 순교한 증도는 ‘금연의 섬’, 그 섬에는 다 예수 믿어가지고 담배 피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요. 그래서 그 분의 전도를 받고 훌륭한 한국 교회의 역사에 자취를 남긴 목사님들이 많이 탄생하셨는데요, 대학생선교회 CCC총재인 김준곤 목사님, 지금 천국 가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시며 중앙선교회 담임이었던 이만신 목사님, 한신대 총장을 지내신 고재식 박사님, 한국치유상담원 대표이신 정태기 목사님 외에 법관, 기업가 100여명 등이 우리 문준경 전도사가 믿음으로 낳은 자녀들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홀로된 여 전도사님 한 분이 이렇게 큰일을 했는데, 여러분들은 그 전도사님보다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러니까 그 전도사님보다 다 옷도 더 잘 입으신 거 같고, 삶도 훨씬 더 풍요롭게 사시는 거 같은데, 우리 삶의 열매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우리가 돌아보면서 “주님, 이 전도사님이 이렇게 일생 바쳐 헌신하다가 죽창에 찔리고 총대에 맞아 순교했는데 이제 우리 남은 여생 정말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이웃을 주의 사랑으로 변화시키고 이 사회에 큰 사랑의 감동을 끼치는 삶을 살다가 주님 앞에 가게 하여주시옵소서!” 결심하고 그렇게 실천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3. 공의를 행하신 예수님

예수님 이 땅에서 셋째로, 공의를 행하셨습니다. 11장 4절 5절은 설명합니다.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공의를 행하시는 예수님. 이사야 선지자 그 당시는 공의가 사라졌던 때입니다. 종교적으로는 우상숭배 하느라 저들이 타락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상인들이 자꾸 사람들을 속이고 사기 행각을 해서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재판하는 사람들이 뇌물을 받고 죄 없는 사람들에게 억울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서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를 받고,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아서 결국 남 왕국 유다는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서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공의는 세상의 공의와는 전혀 다릅니다. 스펄전 목사님의 말씀입니다.
 때로는 인간 법정에서 공의가 무시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법정에서는 그럴 수가 없다. 만일 그분이 자신의 피조물의 유익에 대해 무관심하시거나, 공의의 실행을 무시하시거나, 교만한 압제자들을 끝내 방치하신다면, 우리는 두려워 떨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시며, 공의로써 우리의 행실을 평가하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교만한 자에게 응분의 보응이 돌아가게 하실 것이며, 거만한 핍박자를 징벌하심으로써 심판을 행하실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공의를 행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 메시아가 오셔서 가난한 자를 심판하고 겸손한 자를 판단하신다는 것은 공정한 재판을 통해서, 공의를 통해서 그들이 빼앗겼던 권리를 회복시켜주시고 그들이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해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시편 72편 2절입니다.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때로는 세상에서는 힘없는 자들이, 권력 없는 사람들이 이 재판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희생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권력을 가진 자나 갖지 못한 자나 하나님의 공의로 공정하게 심판하시고, 그리고 억울한 사람이 없게 만들어주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72편 4절은 말씀합니다.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해야 됩니다. 기독교인의 공의는 없는 자, 가난한 자, 소외된 자, 불쌍한 자들을 차별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그들을 사랑으로 잘 돌보는 것입니다. 예수님 오셔서 늘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은 권력자가 아닙니다. 부자들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멸시하고 무시하고 짓밟던 그런 사람들입니다. 다섯 번 결혼했다가 실패했던 사마리아 여인에게 주님이 따뜻하게 말을 건네시고 복음을 전하시고, 또 병든 사람들 한센병 환자들 등 당시 사람들로 취급하지 않았던 그런 사람들을 주님이 가깝게 지내시고 돌보시면서 주의 사랑을 전하셨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 걷지 못하는 사람, 죄지은 여자라고 끌려 와서 돌로 쳐서 죽임 당할 위기에 있던 사람들을 주의 사랑으로 돌보아주시고 살려주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잘사는 사람들은 그 주변에 늘 사람이 있습니다. 잘사는 것 때문에. 그러나 가난한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이 추운 겨울을 지나도 겨울에 바닥이 따뜻하지 못한 그곳에서 전기담요 하나 두르고 덜덜 떨면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것이 그것이 공의입니다. 그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친구가 많은 사람을 찾아가지 말고 친구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 없고 외로워서 홀로 이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그들을 찾아가서 예수의 사랑을 나눌 때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널리 널리 펼쳐지게 될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 그와 같은 사랑의 사람들 되시기를, 공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은 너무나 많은 축복을 받았고 가진 것이 너무 많은데도 불구하고 나 자신밖에 모르고 주님의 뜻을 구하지 아니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용서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이 오셔서 성령님과 동행하시며 사랑을 실천하시고 공의를 행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인도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안은경 집사(마포2대교구)

- ‘죽음의 벼랑’에서 건져주신 주님

딸에게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
기도로 주님께 맡길 때 치유 받고  대학도 입학

 나는 딸 영주(사진 오른쪽)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했던 일이 영주의 코에 손을 갖다 대는 것이었다. 하루에도 몇 명씩 죽음의 강을 건너는 집중치료실에서 오늘도 살아있음에 안도했다.

 “엄마, 나 괜찮아”라며 도리어 영주가 나를 위로하는 이 상황에서 나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2011년 영주가 중학생이 되어 교복을 입은 그 해 여름 소아암(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담당의사는 성장기에  발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골수이식보다는 먼저 항암치료로 상태를 보자고 했다. 그렇게 끝이 보이질 않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가 시작됐다. 성장기였던 터라 항암제 투여량도 많았다. 영주는 약을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기를 매일 반복했다.

 1년이 지났을 때는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생활이 계속되다보니 면역력이 떨어져 결국 무균실로 옮겨졌다. 그런 딸을 보면서 나는 하나님께 제발 살려만 달라고 매일 간절히 기도했다. 우는 나를 도리어 영주가 “엄마 왜 울어, 하나님이 고쳐주실거야”라며 위로했다. 그랬던 영주도 같은 병실을 쓰던 아이들이 한 명, 한 명 천국으로 갈 때마다 마음이 약해져 가기 시작했다. 나보다 믿음이 강하던 영주도 치료가 너무 고통스러워 “엄마 나 먼저 천국에 가 있을게”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런 영주를 붙들고 기도하는 게 전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내 기도가 바뀌었다. 나는 더 이상 살려달라고 매달리지 않았다. “이제 하나님께 영주를 맡기겠습니다. 설사 하나님이 데려가신다고 하셔도 기쁨으로 보낼 수 있도록 온전히 주님께 아이를 내어 맡깁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나니 마음에 알수 없는 평안이 찾아왔다. 그날 밤 영주는 꿈에 커다란 황소가 날카로운 뿔로 자신에게 무섭게 달려들었지만 이상하게 하나도 무섭지가 않았다고 했다. 심지어 그 황소가 자기 바로 앞에서 거꾸러져, 그 소를 밟고 넘는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나는 그 얘기를 듣자마자 ‘하나님이 영주를 곧 치료해주시겠구나’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그래서 그날부터 영주와 함께 세브란스병원 새벽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했다. 기도하러 오고 가는 길에 우리 모녀는 이상하게 웃음이 나왔다. 주변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벼랑 끝에서 웃는 우리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이 영주를 치료해주실 거라는 믿음이 우리를 웃게 만들었다.

 실제로 영주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고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에는 통원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영주는 중학교 내내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고등학교 과정부터 공부를 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영주는 자신과 같은 아이들을 위로하고 치료해줄 수 있는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다. 제법 성적이 나오기 시작할 무렵 약해진 몸은 영주의 꿈을 가로막았다. 항암치료로 몸이 망가진 탓에 공부는커녕 걸어서 등교도 못할 정도였다.

 그 때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동생의 첼로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소개로 지금의 멘토가 되는 교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영주는 그 교수님과의 만남을 계기로 의사대신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 입시가 약 1년이 남은 상황이라 걱정도 되고 막연했지만 분명한 하나님의 이끄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입시준비를 한 영주는 체코 브루노 콘서바토리 서울캠퍼스에 합격할 수 있었다.

 현재 영주는 베들레헴찬양대 글로리아오케스트라에서 봉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그리고 올해 8월 23일 그 지겨웠던 소아암과의 전쟁에 마침표도 찍었다. 영주가 드디어 완치판정을 받은 것이다. 할렐루야. 나와 영주는 매주일 가정예배를 드리며 한주동안 받은 은혜를 나누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기적은 아직 끝이 아니라 지금도 진행 중임을 확신하며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리=정승환 기자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이영훈목사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벧전 4:7~11)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베드로전서 4장 7절로 11절 말씀을 가지고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이와 같은 말씀으로 함께 은혜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 번 따라 해 주세요.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인류 역사에 대변화가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오신 때를 기점으로 해서 예수님 오시기 전을 BC라고 해서 ‘before Christ, 예수님 이전’이라고 하고, 예수님 오신 이후를 AD, ‘Anno Domini’ 라고 그래서, ‘주님의 해’라 그래서, 예수님 오신 이후를 그 연도의 기준으로 삼아서 오늘 2018년, 2017년이 있게 된 것입니다.    

 이만큼 예수님이 오신 것은 인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사건이요,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죄와 절망 가운데 살던 우리 모두가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값없이 구원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 자녀로서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오시기 이전에는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가는 인생이었는데, 웬일인지 웬 은혜인지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주심으로 말미암아,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고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로 축복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해서 온 세계가 예수님의 오심을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크리스마스 전의 4주간을 대강절, 대림절이라 그래서, ‘Advent’라 그래서 주님 오실 것을 고대하며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맞이하는 기간을 갖습니다. 지금이 대강절 첫 주간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그 귀한 뜻을 깊이 생각하면서 어떡하면 우리가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그 귀한 주님의 그 구원의 역사를 우리가 깨닫고 주님의 그 희생과 낮아짐과 섬김을 닮아갈 수 있는가 묵상하며 지내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 오신 성탄절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될 것인가?’ 특별히 베드로 사도가 소아시아에 있는 여러 교회에 보낸 편지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세 가지를 살펴보기 원합니다.

1. 근신하여 기도하라

 첫째로, 근신하여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7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베드로는 소아시아에 있는 다섯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그들을 권면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종말의 때가 가까이 왔으니 정신을 차리고 영적으로 깨어서 기도하라고 저들을 권면하는 것입니다.  
 당시 로마제국에 기독교 박해가 시작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붙잡혀 가서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죽기도 하고, 온 재산을 몰수당하기도 하고, 추방을 당해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는 저들을 권면합니다. “주님의 때가 멀지 않았으니 정신을 차리고 깨어있어 기도에 힘쓰라.” 문제가 다가올 때, 어려움이 다가올 때 우리는 깨어있어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의 부르심을 간구하며 부르짖어 기도할 때 주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길 수 있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고난이 다가왔을 때 우리는 낙심하고 주저앉으면 안 됩니다. 베드로전서 4장 13절에 이와 같이 권면합니다.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때때로 우리에게 고난이 다가옵니다. 어려움이 다가옵니다. 문제가 다가옵니다. 그러나 그때 우리는 낙심하고 상처받고 주저앉을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깨어있어 기도하고 믿음으로 굳게 서서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13절에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영적으로 깨어있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도구입니다. 기도할 때 주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 41절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우리가 쉽게 죄와 타협하고 유혹에 넘어지게 되는 이유는 기도로 무장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기도를 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언제 기도합니까? 밥 먹을 때 하지요. 하루 세 번 밥 먹을 때 빼놓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한 번 건너뛰면 두 번밖에 안 해요. 그 두 번 밖에 안 하는 기도도 얼마나 빨리 하냐? “예수님, 땡큐!” 한 3초만 합니다. 그래서는 어떠한 역사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러분, 기도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무릎을 꿇고 “주님, 오늘 하루를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성찬 주일이 되면 늘 저는 설레서 알람을 네 시에 맞춰놨는데 깨보면 두 시에요. 그럼 일찍 깨서 할 일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오늘 성찬 주일인데 하나님께서 예배에 성도들에게 크게 복을 주셔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게 하여주시옵소서!

 여러분,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고, 말씀 읽고, 말씀을 묵상하고 하루를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축복의 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직장인들은 직장에 가서 먼저 자리에 앉아서 일하기 전에 오늘 하루 일과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오늘 이곳의 일을 잘하게 하여주시고 하나님 영광만 나타나게 하여주옵소서.” 기도해야 됩니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서 먼저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주님, 오늘 하루 주님께서 함께하여주셔서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여주옵소서.” 사업을 경영하는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사업장에 도착해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주님, 이 사업은 주님의 사업입니다. 이 사업에 복을 내려주옵소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요, 기도하지 않으면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옵니다. 보세요.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예수님의 그 십자가 달리시기 전날 밤, 그 정말 주님께 있어서는 너무나 너무나 간절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그 시간에 통곡하며 부르짖어 기도하실 때에 그들은 쿨쿨 잠을 잤어요. 평상시 잠자는 건 이해하지만 예수님이 이 밤이 새면 십자가에 달리시는데 저들이 잠만 자고 있었다니까요? 그러니까 이것이 문제입니다. 마태복음 26장 40절에 보니까,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그들이 어떻게 됐습니까? 그 자리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예수님 붙잡히시니까 도망을 갔고 베드로는 멀리서 예수님을 따라갔다가 가야바의 뜰에서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던 것입니다. 언제 시험에 들었습니까? 기도하지 않고 잠들었을 때 시험에 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는 기도하기에 힘써야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문제가 생겼을 때 먼저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여서 기도로 부르짖어야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기도로 심고 기도로 시작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세브란스 병원에 가면요, 수술하기 전에 꼭 원목들이 와서 기도해줍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이 안과 의사신데, 이 수술하기 전에 기도를 합니다. 스님이 와도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해요. 수술 받으려면 기도 받아야 돼요. 목사인 제가 가도 기도하고 그 사람이 수술합니다. 왜?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그러면 하나님께서 의사의 손을 붙들어주셔서 수술도 잘되게 만들어주시고 빨리 회복되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기도 생활에 대해서 존 파이퍼, 존 맥아더, 스프로울, 유명한 목사님들이 쓴 『기도는 예배다』라고 하는 책에 이와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독일의 위대한 종교개혁자 루터는 “기도는 피조물이 사용할 수 있는 무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무기다”라고 외쳤다. 루터는 16세기 종교개혁이라는 막중한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오늘은 할 일이 아주 많아. 그러니 오늘 아침에는 세 시간 더 기도해야겠군!” 하고 말했다. 기도는 이 뛰어난 인물의 삶에서 그처럼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기도는 유한한 인간의 손에 위탁된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이다. 사탄이든 지옥이든, 그 무엇도 기도에 대항할 수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독교인의 영적 생활에서 기도가 소홀히 취급될 때가 많다. 그래서 우리의 삶과 사역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에 깨어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누가복음 21장 36절입니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다니엘은 죽음의 위험을 앞두고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이 왕의 신임을 받고 승승장구한 것을 시기 질투한 그 관료들이 모함을 했습니다. “왕이여, 왕이여, 왕 외에 한 달 동안 어떤 다른 신을 섬기는 자가 있든지 그 사람을 잡아서 사자 굴에 넣어 사형을 시킵시다.” 다니엘을 향한 모함인 것도 모르고 왕이 도장을 찍어주었는데 다니엘은 그것을 알고도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서 6장 10절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감사하였더라! 할렐루야! 아니, 왕 외에 다른 신에게 기도하면 죽인다고 했으면 문을 닫고 숨어서 기도하면 누가 알 수도 없는데 다니엘은 자기의 기도하는 것을 숨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서 예전처럼 문을 열고 주님 앞에 기도하는데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내가 이 기도 후에 붙잡혀 사자 굴에 던져 죽어가도 저는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그 죽는 순간 즉시 천국에 올라가서 하나님 만날 것이기 때문에. 할렐루야!

 그래서 사자 굴에 잡아넣었는데 천사가 사자 입을 막았습니다. 다니엘은 그 밤에 편안하게 사자 카페트에서 잘 주무시고, 또 체온도 그 사자가 따뜻하게 해줘서 춥지도 않게 해주셔서 전기장판처럼 따뜻한 사자 카페트에서 잘 주무시고. 왕이 그날 밤 잠을 못 잤습니다. 사랑하는 자기 충신이 죽게 되었으니까 다음 날 아침에 가서 사자 굴에서 외쳤습니다. “다니엘아, 다니엘아, 너의 살아계신 하나님이 너를 살렸느냐?”, “예, 제가 여기 있나이다.” 얼마나 왕이 기뻤는지 “빨리 다니엘을 꺼내고 다니엘을 참수한 녀석들 다 잡아넣어라.” 그래가지고 다니엘을 죽이도록 도장 찍었던 사람들 다 잡아갖고 던지니까 밤새 배고팠던 사자들이 떨어지기도 전에 ‘팍’, ‘팍’ 잡아가지고. 성경에 그렇게 기록되어있어요. 공중에서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다 그냥 그 사자 입에 의해서 박살이 나가지고 죽었습니다.
 여러분, 예수 믿는 사람 건들면 큰일 나요.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 뒤에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시험도 넉넉히 이기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서로 사랑하라

 그다음 단계가 서로 사랑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열매가 사랑입니다. 말로는 기도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우리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면 그는 잘못 기도하는 것이고 헛된 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8절은 이와 같이 권면합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할렐루야. 사람들이요, 예외 없이 자기가 다 잘났어요. 그래서 제 잘난 맛에 삽니다, 인생을. 그러다보니까 ‘나는 옳고 나보다 좀 못한 사람들은 다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스스로 의로워가지고 이 사람 보면 이 문제가 보이고, 저 사람 보면 저 문제가 보이고, 저 사람 보면 저 문제가 보이고... 늘 남의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허다한 허물을 덮느니라. 남을 탓하기 전에 내게 있는 허물을 보고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본체이십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이 성경 전체의 요절인데,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할렐루야. 이처럼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기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할렐루야. 우리가 아멘은 잘하는데 잘 못해요. 사랑을 잘 못해요. 요한일서 4장 9절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자리에서 제자들에게 권면합니다. 요한복음 13장 34절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사랑이 기준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내 기준에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날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사랑하고, 엄마 아빠를 사랑하고 이 사랑이 아니고요, 예수님의 기준에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해도 주님이 용서하셨으니까 용서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그들을 위해서도 죽으셨기 때문에 내 마음엔 확 분노가 치우쳐 오르지만 ‘예수님이 저 사람을 위해서도 죽으셨지. 그래. 그래. 다 용서해.’ ‘그저 뭔가 마음이 뒤틀려서 나갔다가 그렇게 물고 뜯겠지.’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 늘 불평하는 사람들은 맘이 뒤틀려져서 그래요. 그래서 불쌍히 여겨야 되요. “에이, 저 사람 늘 불평만 해. 쯧쯧, 그러면서 교회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 그렇게 말하고 있는 순간 내가 스스로 그를 판단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사람은 다 주님 앞에 허물투성이입니다. 이제부터는 긍정적인 고백만 하시기 바랍니다. 늘 남을 살리고 칭찬하고 용서하고 위로하는 말만 하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하고 칭찬하고 긍정적인 고백을 하면 그것이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고 주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모든 허물을 덮고, 사랑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사랑만이 교회를 부흥시키고, 사랑만이 사람과의 틀어진 관계를 바로 잡는 것입니다.

 사랑의 모습이 어떤 것이냐! 고린도전서가 사랑 장인데요. 13장 4절로 7절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가 함께 말씀을 봉독하면서 이제 사랑의 사람들로 변화되십시다. 다 같이요.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아멘. 이와 같은 사랑의 사람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집에 가셔서 고린도전서 13장을 읽고, 또 읽고, 또 읽어서 주님 내가 이렇게 살게 하여주옵소서. 그렇게 기도하고 그렇게 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서로 섬기라

세 번째로 주님께서 주시는 교훈은 서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한 번 따라 해주세요. “서로 섬기라” 4장 9절 10절에,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서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섬김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섬김. 섬김은 조건이 없습니다. 내가 그냥 희생하고 낮아져서 섬기는 것입니다. 꼭 ‘내가 하나를 섬기니 둘을 내놔라’, 이것 아닙니다. 제가 지금도 잊지 않는 것은 미국에 있을 때 아버님도 의사고 어머님도 의사고 자녀가 넷인데 그 셋이 의사고 하나가 변호사에요. 그런데 그 아버지가 미국에서 의학 공부시키려면 돈이 많이 드는데 수첩에다가 첫째 해, 일 학년 등록금 얼마, 용돈 얼마 다 적어놔요. 그래서 제가 “아이, 장로님, 그걸 왜 다 적어놔요?” 내가 받겠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사랑을 베푼다는 것을 나중에 알려주려고 그런데요. ‘야, 별 꼼꼼하고 이상한 성격 다 있다.’ 보면 새카맣게 적어서 용돈 준 것 몇 월 며칠 얼마 줬다고 다 적어놨어요. 물론 사랑하기 때문에 베푸는 사랑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하지만은, 실제로는 그것을 받으려고 한 것은 아니죠. 사랑은 희생입니다. 섬김입니다. 그냥 주는 거예요. 그냥 주고 잊어버리는 거예요. 주고 기억하면 안 돼요. ‘내가 카드를 삼 년째 보냈는데 아직 한 번도 안 보냈지, 두고 보자!’ 이러면 안 된다고. 카드를 보내고 잊어버려야지, 선물을 주고 잊어버려야지 꼭 기대하면 안 됩니다. 사랑은 실천이고 섬김이고 희생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말씀하시기를 마태복음 20장 28절에,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할렐루야! 크리스마스의 근본정신은 예수님의 희생, 섬김, 낮아짐입니다. 낮아짐. 늘 높아지려고만 그러고, 섬김을 받으려고만 그러고, 희생하려고 하지 않고 늘 무언가 더 소유하려고만 하고, 그래서 우리 삶 가운데 끊임없는 갈등이 있고 불만이 있고 원망이 있고 불평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늘 무언가 얻으려고 하는데 그것을 못 얻으니까 또 바라고 또 바라고 또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은혜 받은 사람들은 삶의 모습이 싹 바뀌어서 절대 긍정 절대 감사가 되어가지고 내가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 어떻게 하면 우리 이웃에 있는 사람을 섬길까, 할렐루야! 사랑의 섬김을 실천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에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관심이 잔칫집에 있지 않고 초상집에 있다고 그랬어요. 잔칫집에는 뭔가 풍성하고 먹을 것이 많으니까 손님이 많이 모이는데 거기는 안 가도 사람이 많이 모이니까 가지 말고 초상집에 가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 거기 가서 같이 울어주고 위로해주는 것이 훨씬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다는 그 모습인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섬김입니다. 여러분 주위에 잘나가는 사람 옆에 줄 서있는 것보다는 아무런 기대도 할 수 없는 사람을 도와줄 때 그 사람이 감격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바라보면서 이와 같은 섬김의 삶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실천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13장 1절과 2절은 말씀합니다.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믿는 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주여, 사랑의 섬김의 삶을 살게 하여주옵소서.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으로 멈추지 않게 하여주시고, 기도하는 것으로 멈추지 않게 하여주시고,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살게 하여주시고, 특별히 나를 상처 입히고 괴롭히고 힘들게 한 사람들을 용서하며 살게 하여주옵소서.
 모든 문제가 어디서부터 오느냐? 관계. 사람과의 관계로부터 오더라고요. 가장 큰 그 고통과 어려움은 관계에서 옵니다. 부부간의 관계가 안 좋으면 얼마나 그것이 고통이 되는지 몰라요. 그러니까 못 살고 헤어지는 사람들이 생기는 겁니다. 부모 자식 간에 관계가 나쁘면 얼마나 부모의 마음이 고통스럽고 자녀들은 반항하고 삐뚤어나가고 그 삶이 절망입니다. 또 가깝게 지내던 사람하고 오해가 생겨서 원수가 되면 그것이 얼마나 마음이 아픕니까? 더군다나 같이 교회에서 열심히 예배드리고 섬기는 우리 지체들이 무언가 오해가 생겨서 갈등이 생기면 그것은 말할 수 없는 상처고 아픔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가 사랑하고 용서하고 섬기며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이, 그 모든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 16대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입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흑인들을 노예에서 해방시킨 대통령입니다. 이로 인해 남북 간에 큰 전쟁을 치르면서도 그 노예해방을 이루었고 미국 화폐단위 가운데 가장 작은 1센트짜리 우리나라로 하면 십 원짜리 동전인데 거기에 이 링컨의 얼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링컨에게 이와 같은 일화가 있습니다. 항상 그를 괴롭히고 뒤에서 욕을 했던 에드윈 스탠턴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마나 링컨을 욕했는지, “여러분, 우리는 고릴라를 보기 위해 아프리카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일리노이의 스프링필드에 가면 오리지널 고릴라를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이 좀 개성 있게 생겼잖아요. 그래가지고 그렇게 욕을 한 거예요.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뭐라고 한지 아세요?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 된 것은 국가적인 재난이다.” 링컨이 좀 키가 크고 팔이 길었는데 뒤에서 들리게끔 “저기 팔긴 원숭이 간다.”고 그를 악평하면서, “정해진 원칙도 없고 행동의 일관성도 없고, 지적인 이해력이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그런데 링컨은 아무 말도 그에게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되었는데 그를 갖다가 붙잡아 감옥에 넣지 않았습니다.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대통령에 당선된 다음 그를 내각을 꾸밀 때 국방부 장관에 임명했어요. 그러니까 링컨 대통령의 참모들이 “각하, 각하를 그렇게 괴롭히던 그 원수 같은 사람을 어떻게 요직에 앉힐 수가 있습니까? 그런 사람들은 제거해야 됩니다.” 그때 빙그레 웃으면서 했던 말이 나옵니다. 이와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수는 우리 마음속에서 없애버려야지요. 그러나 그것은 원수를 죽여서 없애라는 말이 아니라 원수를 사랑으로 녹여 친구로 만들라는 말입니다. 예수님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저는 그 사람이 나의 적이 아닙니다. 나는 적이 없어져서 좋고, 그처럼 능력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고 일석이조가 아닙니까?”
정말로 이 스탠턴은 장관으로 일하면서 얼마나 그 업무 수행을 잘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그를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링컨 대통령이 총에 맞아 암살당해 죽었을 때 제일먼저 달려와서 그를 부둥켜안고 통곡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 가장 위대한 사람이 누워있습니다."

 한때 링컨을 그렇게 괴롭히고 못살게 했던 그가 나중에는 가장 그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충성한 일꾼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모습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만 갖고 있으면 우리는 어떤 흉악한 사람도, 문제 있는 사람도 그 사랑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원수도 이와 같은 친구로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대강절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그 참 의미를 깊이 생각하면서 이제 우리의 삶이 사랑, 희생, 섬김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지금까지 사랑하기보다는 사랑받기만을 원했고, 섬기기보다는 섬김을 받기 원했던 삶을 살았습니다. 낮아지기 보다는 높아지려고만 했던 저희들의 모습을 용서하여주시고 예수님을 본받아서 낮아지고 섬기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열왕기상 2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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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왕기상 2장


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 아들 솔로몬에게 명하여 가로되
 
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의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4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이 그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내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장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사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 거니와 저가 저희를 죽여 태평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피로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6 네 지혜대로 행하여 그 백발로 평안히 음부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7 마땅히 길르앗 바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저희로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예하게 하라 내가 네 형 압살롬의 낯을 피 하여 도망할 때에 저희가 내게 나아왔었느니라
 
8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저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때에 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느니라 그러나 저가 요단에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기로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9 그러나 저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있는 사람인즉 저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 백발의 피를 흘려 저로 음부에 내려가게 하라
 
10 다윗이 그 열조와 함께 누워 자서 다위성에 장사되니
 
11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된지 사십년이라 헤브론에서 칠년을 치리하였고 예루살렘에서
삼십 삼년을 치리하였더라
 
12 솔로몬이 그 아비 다윗의 위에 앉으니 그 나라가 심히 견고 하니라
 
13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모친 밧세바에게 나아온지라 밧세바가 이르되 네가
화평한 목적으로 왔느뇨 대답하되 화평한 목적이니이다
 
14 또 가로되 내가 말씀할 일이 있나이다 밧세바가 가로되 말하라
 
15 저가 가로되 당신도 아시는 바여니와 이 왕위는 내 것이었고 온 이스라엘은 다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왕을 삼으려 하였는데 그 왕위가 돌이켜 내 아우의 것이 되었음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 니이다
 
16 이제 내가 한가지 소원을 당신에게 구하오니 내 얼굴을 괄시하지 마옵소서 밧세바가
가로되 말하라
 
17 가로되 청컨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저로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얼굴을 괄시치 아니 하리이다
 
18 밧세바가 가로되 좋다 내가 너를 위하여 왕께 말하리라
 
19 밧세바가 이에 아도니야를 위하여 말하려고 솔로몬왕에게 이르니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위에 앉고 그 모친을 위하여 자리를 베풀게 하고 그 우편에 앉게 하는지라
 
20 밧세바가 이르되 내가 한가지 작은 일로 왕께 구하오니 내 얼굴을 괄시하지 마소서
왕이 대답하되 내 어머니여 구하시옵소서 내가 어머니의 얼굴을 괄시하지 아니하리이다
 
21 가로되 청컨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22 솔로몬 왕이 그 모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저는 나의 형이오니 저를 위하여 왕위도 구하옵소서 저뿐 아니라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위하여 구하옵소서 하고
 
23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아도니야가 이런 말을 하였은즉 그 생명을 잃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이다
 
24 나를 세워 내 부친 다윗의 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아도니야는 오늘날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25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매 저가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더라
 
26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로되
네가 내 부친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메었고 또 내 부친이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날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
 
27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28 그 소문이 요압에게 들리매 저가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단 뿔을 잡으니 이는
저가 다윗을 떠나 압살롬을 좇지 아니하였으나아도니야를 좇았음이더라
 
29 혹이 솔로몬왕에게 고하되 요압이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단 곁에 있나이다
솔로몬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가로되 너는 가서 저를 치라
 
30 브나야가 여호와의 장막에 이르러 저에게 이르되 왕께서 나오라 하시느니라 저가
대답하되 아니라 내가 여기서 죽겠노라 브나야 가 돌아가서 왕께 고하여 가로되 요압이
이리이리 내게 대답하더이다
 
31 왕이 이르되 저의 말과 같이 하여 저를 죽여 묻으라 요압이 까닭없이 흘린 피를 나와
내 부친의 집에서 네가 제하리라
 
32 여호와께서 요압의 피를 그 머리로 돌려 보내실 것은 저가 자기보다 의롭고 선한
두 사람을 쳤음이니 곧 이스라엘 군대 장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대장관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칼로 죽 였음이라 이 일을 내 부친 다윗은 알지 못하셨나니
 
33 저희의 피는 영영히 요압의 머리와 그 자손의 머리로 돌아갈지라도 다윗과 그
자손과 그 집과 그 위에는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평강이 영원히 있으리라
 
3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곧 올라가서 저를 쳐 죽이매 저가 거친 땅에 있는 자기의
집에 매장되니라
 
35 왕이 이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로 요압을 대신하여 군대 장관을 삼고 또 제사장
사독으로 아비아달을 대신하게 하니라
 
36 왕이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37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정녕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38 시므이가 왕께 대답하되 이 말씀이 좋사오니 내 주 왕의 말씀대로 종이
그리하겠나이다 하고 이에 날이 오래도록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39 삼년 후에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도망하여 간지라
혹이 시므이에게 고하여 가로되 당신의 종이가드에 있나이다
 
40 시므이가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그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가드로 가서 아기스에게
나아가 그 종을 가드에서 데려왔더니
 
41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부터 가드에 갔다가 돌아온 일을 혹이 솔로몬에게 고한지라
 
42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로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고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밖으로 나가서 어디든지 가는 날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도 내게 말하기를 내가 들은 말씀이 좋으니이다
하였거늘
 
43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가리켜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44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무릇 네 마음의 아는 모든 악 곧 내 부친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 보내시리라
 
45 그러나 솔로몬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 하고
 
4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하매 저가 나가서 시므이를 쳐서 죽게 한지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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