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화재진압소방전술 경연대회


     

(대구=연합뉴스) 22일 대구시 서구 평리동 소방훈련탑에서 열린 대구소방안전본부

화재진압소방전술 경연대회에서 소방대원이 화재진압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립고교 내에서 이루어진 침묵과 방조.."문제 있는 교사 더 있다"

-팔이나 어깨 만지며 '사랑한다'…자율학습 때 뒤에서 껴안기도
-강당 방에 여학생 끌고 가 폭행…" 퍽퍽 하는 큰 소리와 여학생 비명 들려"
-"수행평가 점수 잘 받고 싶으면 찾아와라"…안 가는 학생에겐 "정 없는 년"
-가해 체육교사, "체벌금지법 이후 성추행 늘어난 것 같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20:00)
■ 방송일 : 2017년 06월 22일 (목)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졸업생 A씨

◇ 정관용> 전북 부안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현직 체육 교사가 수십 명의 여학생들을 성추행해 왔다. 참 충격적인 뉴스죠. 그런데 이게 처음 있는 일이 아니고요. 오래전부터 이런 일들이 계속돼 왔다고 하네요. 재학생, 졸업생 할 것 없이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데 바로 이 학교를 졸업한 A씨, 익명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졸업생 A씨> 안녕하세요.

◇ 정관용> 그 문제가 된 체육교사가 이 학교에 처음 부임한 게 언제예요.

◆ 졸업생 A씨> 제가 알기로는 올해 78년생이신 분도 이분 수업을 들었다고 하니까 아마 20년은 족히 넘지 않았을까 생각돼요.

◇ 정관용> 그래요. 지금 저랑 인터뷰하시는 분 학교 재학 중에도 이 체육교사에 대한 얘기들이 막 돌았습니까?

◆ 졸업생 A씨> 네. 제가 학교 다닐 때도 소문뿐만 아니라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는 걸 직접 목격하고 경험했어요.

◇ 정관용> 목격도 하시고 경험도 하셨고. 어떤 일들입니까?

◆ 졸업생 A씨> 구체적으로는 성추행이나 성희롱부터 시작해서 폭행과 폭언 그리고 노골적인 선물요구라든지 학생들이 저항을 하게 되면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협박도 하고 그랬어요.

◇ 정관용> 성추행은 어떤 식이었어요?

◆ 졸업생 A씨> 복도에서 여학생들의 팔뚝, 어깨, 목 등 가슴 같은 밀접하게 되어 있는 예민한 부분을 만지면서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든지 이따 교무실에 와라 같은 말을 하는 건 기본이고 교무실에서 무릎 위에 앉혀놓은 다음에 안마를 하게 한다든지 또 야간 자율학습을 할 때 뒤에 와서 조용히 껴안는 그런 행위들.

◇ 정관용> 그리고? 폭행은요.

◆ 졸업생 A씨> 폭행은 제가 재학할 당시에 학교의 후배가 학교 밖에 나가다가 걸려서 강당 안에 방이 있는데 그곳으로 체육교사가 끌고 들어간 거예요. 그런데 가서 안에서 폭행을 했는데 청소를 하던 친구들이 그걸 직접 들었는데 엄청 퍽퍽하는 소리와 함께 여학생의 비명이 들렸다고 했어요.

◇ 정관용> 네, 네. 폭행에 성추행 그리고 선물 강요해요?

◆ 졸업생 A씨> 네. 선물도 강요를 많이 했어요.

◇ 정관용> 어떤 선물을요?

◆ 졸업생 A씨> 이를테면 스승의 날부터 시작해서 선생님의 생일과 그리고 빼빼로데이, 밸런타인데이 같은 기념일들 있잖아요. 크리스마스라든지 그런 때까지 선물을 강요했는데 스승의 날이나 생일 같은 때에는 이렇게 실장들을 불러서 이번에 선물 준비를 해 와라,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 이제 실장들이 각각 반에 가서 우리는 어떤 선물을 할까 하면서 돈을 걷고 준비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또 밸런타인데이나 빼빼로데이 때는 그 선생님이 나한테 수행평가 점수 잘 받고 싶은 사람은 알아서 찾아와라 한다든지 아니면 자기가 평소에 예뻐했던 반에 있는 그런 학생들한테 선물을 요구하는 그런 날이었는데 오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하고는 했어요.

◇ 정관용> 어떤 불이익이요?

◆ 졸업생 A씨> 아끼는 학생이 안 오면 반에서라든지 아니면 복도에서 다른 학생들이 목격할 때 직접적으로 너 왜 오지 않았나 그러면서 이 정 없는 년,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고 만약에 반 단위로 선물을 할 때 선물이 좀 성의가 부족한 것같이 보인다든지 그렇게 보이면 그 반만 수행평가 점수도 잘 안 주고 태도점수도 잘 안 주고 그런 것.

◇ 정관용> 수행평가 태도점수도 그냥 자기 마음대로 그런 식으로 매겨요?

◆ 졸업생 A씨> 네.

◇ 정관용> 그래도 되는 겁니까?

◆ 졸업생 A씨> 안 되죠.

◇ 정관용> 아니, 상당히 오랫동안 재직하면서 이런 일들을 그럼 오래 전부터 계속 반복해 왔다는 거 아니겠어요?

◆ 졸업생 A씨> 네. 그렇죠.

(사진=자료사진)
◇ 정관용> 그런데 왜 이제서야 이게 알려지게 됐습니까?

◆ 졸업생 A씨> 일단은 졸업한 지 한 20년 정도 된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그분 말씀으로는 자신이 학교에 다닐 때는 직접적으로 성추행이나 성폭행. 이렇게 성희롱적으로 건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해요. 그때는 그 대신 굉장히 체벌을 강하게 했던 걸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저때에 오면서 점점 이렇게 체벌을 금지하는 그런 법들이 많이 생겼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체벌은 좀 줄이게 그러면서 약간 성추행을 한다든지 성희롱. 그런 쪽으로 바뀌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또 신고를 해도 학교 측에서 찾아와서 합의를 보자라고 말을 하는데 말이 합의지 그 학생에게 점수나 진학시에 불이익을 받을 것, 그런 걸 이렇게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에 아무래도 학생들은 겁을 먹기 마련이니까요.

◇ 정관용> 지금 학교 다니실 때 그런 피해를 직접 보기도 했고 경험도 하셨다고 했는데 그때 학교 측에 알려보기는 하셨어요?

◆ 졸업생 A씨> 다른 선생님들 수업시간에 어, 그런데 그 선생님 좀 이상한 것 같아요라고 말을 하면 모두가 그냥 묵인하고 너희가 참아라, 이런 분위기였거든요.

◇ 정관용> 참아라라는 분위기였다고요?

◆ 졸업생 A씨> 네. 기본적으로 저희 학교가 사립학교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물갈이가 안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선생님들이 약간 자기 계발에는 힘쓰지 않고 계속 뇌물 같은 거나 선물 등을 요구하는 행위는 진짜 빈번했고 그리고 다른 남자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중학교 때 저희랑 같이 같은 재단에 있는 중학교에서 수업을 하시다가 같이 고등학교로 올라오셨거든요. 그런데 그때부터 좀 예쁘장한 학생들을 차별대우하면서 막 공주님이라고 부르고 다른 학생들은 못생겼으니까 나대지 마라. 돼지 같은,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서 외모비하 발언은 물론이고 고등학교에 와서는 세월호 학생들 비하발언이라든지 룸살롱에 나는 가고 싶다. 이런 말을 스스럼 없이 하고요.

◇ 정관용> 또 다른 선생님도 있습니까?

◆ 졸업생 A씨> 네. 00과목 선생님도 한 분 계신데 그분은 어떤 아이한테 내가 너 장학금을 받게 해 주겠다. 대신 그 장학금을 나랑 반반씩 나눠 갖자. 그렇게 말을 하고는 반절 장학금을 이제 학생이 받았을 거 아니에요. 그 장학금을 가지고 네가 장학금을 받았으니까 학교에다 기념으로 떡을 돌려야 하지 않겠나. 이러면서 떡을 돌리라고 요구를 했는데 이 학교의 학년만 돌리는 게 아니고 모든 교무실과 계시는 선생님들께 다 돌려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 친구는 결국 자기의 사비까지 보태서 그렇게 되기도 했어요.

◇ 정관용> 점입가경이군요. 그러니까 그렇게 문제 있는 선생님들이 다수가 있다.

◆ 졸업생 A씨> 네. 이번 차제에 조금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텐데 좀 기대해 봐도 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졸업생 A씨> 이번에 재학생들 얘기를 들어봐도 확실히 저희 때나 그리고 저희 전 졸업한 선배님들 때와는 학생들이나 부모님 의식도 많이 바뀌신 거 같고 그리고 졸업하신 분들이 그리고 이번에 다들 힘써서 많이 언론에다 보도도 하시고 그러는 분위기라서 이번에는 강력하게 뭔가 처벌을 할 수 있지 않을까.

◇ 정관용> 그래야죠, 그래야죠. 용기 내서 이렇게 제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졸업생 A씨> 감사합니다.

◇ 정관용> 익명으로 연결한 졸업생이었습니다.


"20억 건물을 4억에 내놓으라니" 용인시의 황당 행정


보상 미루더니 감정평가액 '싹둑'..市 "적법한 절차"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장장출씨는 최근 밤잠을 설치고 있다. 카페 건물을 헐값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카페 인근의 도로가 확장되면서 카페 건물과 주차장 대부분이 보상 수용될 예정이다. 문제는 감정평가액이었다. 장씨는 대형 통나무로 이뤄진 카페 건물을 짓는 데 수입산 원목 가격 15억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을 썼다. 1989년 당시 통나무 건축 기술이 없어 해외 기술자들까지 고용했다. 그런데 최근 용인시는 이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통해 4억4600만원의 보상액을 제시했다.

물론 도로를 개설하거나 확장하는 과정에서 보상액을 둘러싼 마찰음은 적지 않다. 더 많은 보상금을 받으려는 토지주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보상·수용 절차를 진행하는 행정기관의 대립이다. 하지만 장씨의 사례는 조금 달랐다. 그동안 장씨의 카페를 둘러싼 용인시와의 갈등은 숨겨진 내막이 있었다. 용인시마저도 장씨가 “억울할 수 있다”는 측면을 인정할 정도다.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용인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토지 보상을 차일피일 미뤘다. 이후 40% 이상 평가액이 삭감된 감정평가 결과(아래)를 토지주에게 제시했다. © 시사저널 이민우·연합뉴스

 

“토지 무단 점용에 행정보복까지 당했다”

장씨의 카페는 고기동계곡 진입로에 위치해 있다. 분당 중심지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가면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자연휴양림이다. 장씨는 1989년 도심과 멀지 않으면서 수목이 우거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장씨 소유의 땅(아내 명의)에는 작은 오솔길이 지났지만, 오히려 카페를 운영하기엔 최적의 환경이었다. 땅을 관통하던 작은 오솔길에는 차가 다니기 시작했고, 급기야 차 두 대가 왕복할 수 있는 넓은 도로로 변했다. 하지만 장씨는 마을 사람들과 휴양객들이 오가는 길을 막을 수 없었다. 어차피 도로가 확장된다기에 특별히 이의를 신청하지는 않았다. 그저 좋은 게 좋은 것이라 생각했다.

장씨가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느낀 시점은 2013년이었다. 인근의 토지 주인들이 용인시로부터 보상을 받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장씨에게는 감감 무소식이었다. 도시계획시설(도로)로 묶여 아무런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만든 지 16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장씨가 도로 일부를 차단하며 항의하자 용인시는 부랴부랴 감정을 진행하더니 “최우선적으로 보상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용인시는 예산이 부족하다며 땅 일부만 먼저 수용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급기야 장씨는 보상을 요구하며 장씨 소유의 토지를 지나는 도로 일부를 차단하겠다고 안내판을 설치했다. 차량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통로만 남겨놓고 시설물을 설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갑자기 수지구청에서 장씨 카페에 불법건축물 조사를 나왔다. 30분 뒤에는 위생 검열이 나와 15일 영업정지를 받았다. 장씨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공무원은 장씨의 항의에 “시랑 관계 좀 잘 풀어보라”고 했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카페 마당 일부 토지(임야)만 먼저 보상받는 요구를 받아들이자 영업정지 처분은 없던 것으로 결정 났다. 장씨는 “공무원들이 힘을 이용해 압력을 행사하려는 명백한 행정보복으로 보였다”고 회상했다.

카페 마당과 주차장 일부의 토지를 수용한 뒤 다시 보상 이야기는 사라졌다. 용인시청은 장씨 소유의 카페 건물을 포함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도로 계획을 약간 변경했다. 20여 년간 개발을 막아놓더니 갑자기 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그러자 인근 도로 모양이나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결국 용인시는 도로 계획을 원래대로 장씨 소유의 카페 건물을 지나는 방식으로 되돌렸다. 장씨는 “당시 변경된 계획 또한 카페 주차장 등을 지나는 도로였다”며 “20여 년 동안 개발을 막더니 중간에 통보도 없이 몰래 도로 계획을 변경하려는 용인시청의 행위에 정말 화가 났다”고 호소했다.

원래 계획대로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감정평가액이 문제였다. 2013년 당시 용인시 측에선 장씨 소유의 카페 건물 감정평가액으로 7억5800만원 정도를 제시했다. 그런데 도로 계획이 수정됐다가 다시 복귀하면서 시간이 흘러 재평가를 받게 됐다. 그런데 2017년 재평가에서 4억4600만원의 감정평가액이 나왔다. 20억원을 들여 지은 건물을 뺏기는 것도 억울한데 3년 만에 감정평가액이 40% 이상 줄어버린 셈이다.

장씨는 “2013년부터 시청과 싸우면서 제대로 찍힌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예산이 없다고 차일피일 보상을 미루더니 도로 계획을 몰래 변경해 보상을 하지 않으려고 꼼수를 썼다”며 “도로 안전 등을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건물을 보상해야 하자 관련 규정을 이유로 재평가를 실시한 뒤 감정평가액마저 반 토막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말했다.

 

용인시 “억울할 수 있지만 법대로”

용인시청도 장씨의 입장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용인시청 관계자는 20년 넘도록 장씨 아내 명의의 토지가 도로로 쓰인 데 대해 “법적으로 보상 근거가 없다”며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등을 제기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도로 계획이 중간에 변경된 데 대해선 “최초 왕복 4차로 도로로 설계했다가 연계도로 등의 폭을 고려해 왕복 2차로로 수정한 것”이라며 “다만 (장씨 카페 부지가 위치한) 삼거리에서 폭이 줄면 교통 영향이 커서 폭을 12미터로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감정평가가 다시 이뤄진 데 대해 “2013년 감정 이후 토지주와 보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합의를 하지 못하고 1년이 지나면 관련법에 따라 재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감정평가사들도 이미 평가가 한 차례 이뤄진 데다 토지주와 의견 차이가 커 부담을 안고 있었던 사항으로 알고 있다”며 “공무원이 감정평가액에 대해 개입할 여지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감정평가액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경기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로 넘겨 수용 재결 신청을 하면 감정평가를 다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희 대통령과 창녀 이야기

박정희 대통령(1963년12월~~~1979년10월. 15년10개월) ``종규야................................!! (옛..! 각하...! 부르셨습니까..?) 때는 1969년 가을철의 어느날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경호실장인 박종규씨를 불렀다. 수줍게 웃으면서, 손 짓으로 귀를 가깝게 대라는 것이다. ``종규야, 오늘 밤에, 나좀 조용히 나갔다 오고싶다. 준비 좀 해 다오......! 대통령을 쳐다보니, 노동자들이 입고 다닐듯한 어설픈 가을 잠바에, 찌그러진 중절모를 쓰고있다. 도데체 어디를 살짝 다녀오시겠다는 것인지..? - - - - - - - - - - - - - - 신분과 계급을 떠나서, 인간 박정희와 박종규는 이미 사사로운 상하 관계가 아니었다. 그래선지, 평소에 박 대통령은..서슬퍼런 대통령 경호실장인 박종규를, 마치, 친 동생을 부르듯이 실장이라는 칭호를 빼고 `종규,라고 부르기를 즐기는 것이다. 그들의 인연은, 박정희 대통령이 육군 소령의 계급으로 육군 본부 정보국에 있을때 부터 시작되었었다. 당시에 박종규는, 육군 중사의 계급으로 정보국에서 근무를 했었고..... 그러던 어느날,, 박종규는 커다란 실수를 한다. 격무에 지쳐서.. 참았던 스트레스를 술잔을 넘기며,, 풀어 제끼다보니... 여자를 __게되고........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여관 방이고... 호주머니는 텅텅비어있는 것이다. 앗~차...! ``수령해서 보관하고있던, 1개월 분의 정보국의 정보비를 모두 탕진한 것이다. 박종규는 눈앞이 캄캄했다. 그는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고 있는, 박정희 앞에서, 파르르... 떨고 있었다. ```아무리 근무에 시달렸어도 그렇지, 그렇게 무단으로 군무를 이탈하고 정보비까지 몽땅 탕진을 해....!!! ( 잘못했습니다.. 저를 죽여주십시요.) 그는 눈물을 훔쳐 내리면서, 처벌을 기다렸다... 한참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박정희는 한마디를 던진다. ```죽을 죄인줄 알면, 앞으로 다시는 그런일을 하지 않으면 되지,,, ```그러나 저러나, 없어진 정보비는 어떻게 메꾸어야 하지......... 턱을 괴고, 고민하는 박정희를 쳐다보며.. 박종규는 차라리 목을 매달고 자살하고 싶은 충동도 느껴야 했다. 단순히 죄송하고 은혜로움의 정도가 아닌 것이다. 그러한 세월을 보내다 보니, 그들의 상하관계는 예사롭지 않을 수 밖에 없었고.. 어느날인가... 박정희는 결심을 한다. ``하사관인 박종규를 장교로 만들자..... 그렇게 해서... 박종규를 단기 사관의 길을 인도해서. 육군 소위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만들었고... 세월이 흐르고, 서로간 근무지가 달라졌어도, 그들의 끊어질수 없는 핏줄 이상의 상하 질서는 변할수가 없었고.. 그래서, 역사의 수레가 용트림하는,, 1961년 5월 16일 새벽.. 이미 탈영한 상태에서, 육군 소령의 계급장으로.. 주군인 박정희를 모시는 첨병이 된 것이다. ``좌... 지철, 우...종규는 그렇게 시작이 된 것이다.... 공수부대원 육군대위 차지철은, 당시 출동했던 공수부대장 박치옥 대령의 추천이 포함된, 하루 아침 도박의 승리였고.. 박종규는 이미 평생을 나누는, 혈육과도 같은 삶의 연결 관계였던 것이다. 상당수의 비밀 경호원을 대동하고, 청와대를 몰래 빠져나온 박정희는 서울역 앞, 양동골목으로 향한다. 그러니까, 당시에 서울에서 제일 큰 창녀촌 지역을 암행 시찰 하는 것이었다. 박종규와 비밀 경호팀들은 모두가 초긴장 상태다. 아무리 비밀리에 움직이는 민정 시찰이라도 그렇지....? 이렇게 창녀촌을 급습하다니.... 경호원들을 절대로 표시내지않도록 단속을 한, 대통령은.. 아니 인간 박정희는 혼자서 터벅 터벅 창녀촌의 골목을 후벼든다. 누가 보아도 중년의 노동자다. ``빠~알간 전구불이 주렁주렁 매달린 어둠의 창녀촌에서는, 새악시들이 마구 튀어나와 대통령의 소매끝에 매어달린다. 곳곳에 숨어서 지켜보는 경호원들은 침이 마른다. 입속이 바싹 바싹 매말라간다. 머리통에서 지진이 일어난다.. 아니 저 저애들이... 도데체 어느 안전에.... 튀어나가 말릴 수도 없다. 소리칠 수도 없다. 각하가, 특별히 소리치기전에는.. 절대로 옴짝 달싹 말라는 엄한 지시를 내렸기 때문이다. ``아니,,,, 그런데 어떤애가 아예 각하를 껴안으며 숱제 매어달려 버린다. ```옵~빠.....잠깐만 쉬었다 가~~~~용.... (그래 좋다... 쉬었다 가자...!) 대통령의 목소리가 들린다. 박종규는 절망의 한숨을 내어 뱉는다. ``세상에나 맙소사.. 각하가 어떻게 저런 창녀들이랑.. 같이 하룻밤을.... 대통령은 창녀와 손을 잡고, 2층의 다락방을 올라가는 삐끄닥 소리가 들린다. 좁은 나무계단을 올라가는 것이다. 두사람이 눕기에도 비좁은 창녀의 방에서, 두사람은 마주 앉았다. ```옵~빠...__타임은 200원이고, 긴밤은 1000원이에~~용..! 우선 화대부터 주세요.. 나는 씻고 와야 되니깐....! ```대통령은 깊게 눌러썼던 중절모를 벗었다.... ````워~매....``혹시 대통령 아저씨 아니세요.. 여자아이는 깜짝 놀라며 소리를 친다. 영락없는 대통령의 모습이니깐.. (야..이눔아.. 내가 대통령이라면 네가 믿겠냐...! 그러지 않아도 어렵게 살아가는 판에...여기저기서 감히 내가 대통령하고 비슷하게 생겼다고 놀려대서 이민이라도 가고 싶다.. 괜한 소리 지껄이다가 잡혀가서 혼줄나지 말고 그만 닥쳐라 이눔아...) ``여자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한다. 대통령은 500원짜리 고액지폐 몇장을 쥐어주면서 이야기한다. ``아마 요사이 5만원짜리 지폐와 가치가 비슷할 것 같다. (```열차 시간이나 기다리다가 갈련다... 그동안 나랑 이야기나 나누자구나...) ``순간 어린 창녀는 당황을 한다. 쉬었다가 간다면, __ 타임이 분명한데... 이렇게 많은 돈을.... 횡재한듯이 받은 돈을, 절대로 다시 줄수는 없고.. 한마디 내어뱉는다. ````옵~빠...! 그러면 내가 나가서 쏘~주랑 오징어랑 사올테니깐...술이나 한잔 하자....ㅎㅎ 그렇게 해서, 대통령과 어린 창녀는 양동의 창녀촌 2층 골방에서 한잔술이 시작되었고... 한잔이, 두잔 석잔이 되고..한병 두병이, 서너병이 금방이닷... 창녀 아이는 차츰 술이 취해간다. ``아저씨, 여기 포주들도 경찰들도 정화위원도 모두가 도둑놈들 이에요. 다~아..지네들끼리 짜고치는 고스톱이야우리들을 감시하면서 뜯어먹고,

서로 단속나온다고 알려주고 숨기고, 모두가 도둑놈 강도들이에요~~옹.. 나는 미용 기술이라도 배워서 깨끗한 미장원 한번 차려보고 싶은 것이 꿈인데.. 절대로 이뤄질수 없는 꿈이지 뭐에요...흥, 아저씨는 대통령하고 비슷하니깐 이야긴데,, 대통령도 도둑놈이에욧,,,,,,,,,,모른체 하면 도둑놈이지 뭐,,,, ```빡~`정희도 도둑~~~~~~~~노~옴.............! 어린 창녀는 혀꼬부라진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술을 이기지 못하고 자리에 쓰러져.. 소로록 잠이 들었다. 잠든 창녀의 모습에서, 아롱진 눈물자욱을 쳐다보던 대통령은 글을 적는다. (````밝은 세상이 될것이다. 너의 희망도 이루어 질것이다. 희망이 이루어지면 열심히 살자.. 그래서 가난을 이겨내고, 정직하게 일하면서 행복하게 살아보자구나..) 그녀의 벼갯닢에 쪽지를 묻으며, 지갑에서 여러장 지폐를 빼어 놓는다. 저~벅 저~벅... 꼿꼿한 걸음으로 쪽방을 나오는 대통령의 모습에, 경호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뿜어낸다... 청와대로 돌아온 대통령은 새벽에 비상을 건다. 지금 즉시 내무장관을 비롯한 관계기관장 집합..!!! (``님자들은 회전의자에서 폼만 잡으면 끝나는 줄 알~앗...!!!! ) 다음날부터, 서울역 앞 양동과 종로 3가의 창녀촌들은 철시가 시작된다. 갈곳 없는 창녀들을 보호하는 장소도 만든다. 미용기술을 비롯한 생계형 교육을 준비한다... 직업 훈련소의 새로운 시작이다. 청와대 집무실에서 창밖을 본다. 키다리 코스모스가 빵~긋거리며 고추 잠자리를 희롱한다. 잘 살고 싶다고 소리치는 어린 창녀의 눈물을 생각하며 가만히 손수건을 꺼내든다. 조국 근대화를 생각하며,, 눈가에 비치는 눈물을 지우려고...

●● 노인이 큰소리치며 사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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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술, 미운 사람을 갖지 말라               

행복의 기술, 미운 사람을 갖지 말라.
행복의 기술, 미운 사람을 갖지 말라
살다 보면...
미운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미움은 대부분 나와
가까이 있는 사람 속에서 생긴다.
미운 사람을 보면 마음이
편할 수가 없고 기분이 나빠진다.

불행한 일이다.
우리는 이미 '용서'에서 배웠다.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은
꼭 상대편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상대를 놓아줌으로써 그와 나,
두 사람이 해방 된다.
사실은 상대편의 해방보다도
나 자신의 해방에 더
비중이 실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로부터..
미운 감정으로부터..
내가 더 자유롭게 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엄청난 잘못을 했는데
어떻게 용서하느냐고
묻는 사람에게 되물어 보겠다.
당신은 살아오면서
남에게 잘못한 일이 없는가?
앞으로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고 살 자신이 있는가?

당신은 그 잘못에 대해서
변명할 거리가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에게 잘못한 사람도
분명 변명할 거리가 있다.
그러니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서 그를 용서하라.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마음속에 미움을 품고 살면
우리는 불행하다.
아무도 미워하는 사람이 없을 때
우리는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다.
= 좋은 글 = <받은메일 옮김>


"펑 소리 났는데 몰랐다니" '초등생 사망' 버스 의혹 증폭

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하고도 운행을 계속한 시내버스의 블랙박스가 지워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고가 난 줄 몰랐다는 운전기사 주장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숨진 배모(11)군의 가족은 사고 당시 15m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정도로 컸던 폭음, 버스의 운행기록장치 등을 근거로 운전기사가 사고가 난 것을 몰랐을 리 없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고 당시 3초간 브레이크 밟아..유족 "기사 사고 알았을 것" 주장
"버스 우측 사각지대..차량 내부서 바깥소리 듣기 어려워" 반론도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지난 15일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변을 걷다 시내버스에 치여 숨진 초등학생을 애도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A(11)군이 변을 당한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길가에는 그의 친구, 유가족, 이웃들이 가져다 놓은 과자와 꽃, 빨간색 우산이 놓였다. 2017.6.19 photo@yna.co.kr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하고도 운행을 계속한 시내버스의 블랙박스가 지워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고가 난 줄 몰랐다는 운전기사 주장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숨진 배모(11)군의 가족은 사고 당시 15m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정도로 컸던 폭음, 버스의 운행기록장치 등을 근거로 운전기사가 사고가 난 것을 몰랐을 리 없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면 A(60)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길 가장자리를 걷던 배군을 들이받고 그대로 지나간 직후 주민 6명이 몰려든다.

사고 지점에서 약 15m 떨어진 곳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B(50·여)씨는 "가게 안에 있다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버스가 지나가서 교통사고임을 직감했다"면서 "쓰러진 아이에게 달려갔더니 이미 버스는 한참을 지나간 뒤였다"고 전했다.

B씨는 멀어져 가는 버스를 향해 "사고 났어요"라고 소리치며 30m가량 뛰어서 쫓아갔지만, 버스는 이내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평온하고 조용한 오후에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났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버스는 우측 앞부분으로 배군을 가격한 뒤 오른쪽 앞바퀴로 치고 지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배군의 아버지(47)는 "사고 당시 버스가 덜컹거리면서 소리가 났을 텐데, 운전기사가 사이드미러로 후방을 살폈다면 사고가 난 것을 충분히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가 사고 시점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브레이크를 밟은 정황도 드러났다.

디지털 운행기록장치(DTG) 분석 결과, 사고가 발생한 지난 15일 오후 3시 25분 36초부터 38초까지 3초간 사고 버스의 브레이크가 작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3초간 버스의 속도는 시속 18㎞에서 시속 14㎞로 줄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버스 기사가 돌발 상황을 인지하고 반사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을 수도 있지만, 단정 짓기는 어렵다"면서 "블랙박스 영상과 운행 기록 장치를 비교하면서 확인하면 정확한 정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의혹과 관련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버스를 운행하면서 이어폰을 끼거나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아 주의력이 떨어지지 않았던 상황"이라며 "정말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그는 "당시 버스에 승객이 6∼7명이나 타고 있었지만, 이상하다며 얘기해 준 사람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A씨가 받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운전기사 A씨가 사고를 인지했는지 여부를 밝힐 유일한 열쇠이자, 범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단서인 블랙박스 복원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난 뒤 버스회사로부터 넘겨받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는 어떤 이유에서 인지 영상이 남아있지 않았다.

A씨는 "블랙박스를 삭제하는 등 조작한 적이 없다"면서 "기기 오류로 영상이 모두 날아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저장 장치 데이터 복구가 이뤄지는 대로 사고 당시 버스 내부 상황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면서 "A씨의 표정과 승객 반응 등을 확인하면 단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25분께 배군은 청주 옥산면 도로 가장자리를 걷다 뒤에서 오는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다.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노선을 따라 정상 운행하던 A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우리 영해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장 징역형…어선도 몰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적발하는 해경 모습. 뉴스1 DB

우리 영해를 넘어와 서해5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어선 선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정원석 판사는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어선 선장 A씨(48)에
대해 징역 2년 및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판사는 또 A씨가 불법조업에 사용한 2톤급 목선 2척도 몰수했다.

정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남북 대치상황 등을 이용해 버젓이 영해에 침투해 조업했다”며
“특히 피고인은 2009년 유사 범죄로 처벌 받았고 2016년에도 국내 해역에서 선원 지위로 검거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정 판사는 “다만 범행에 사용된 어선의 영세성, 고국에 남겨진 부양가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중국에서 둥강(東港) 선적의 무허가 어선(2톤·목선) 2척의 선주 겸 선장으로 어선들을
이끌고 올해 4월 10일 오전 1시35분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방 18.5㎞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5.9㎞를 침범해 불법조업한 혐의로 해경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나포됐다.

나포 당시 A씨는 해경의 정선명령을 무시하고 전속력으로 도주했지만 해경 고속단정에 붙잡혔다.
해경은 A씨의 어선 2척에서 범게 220㎏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올해 3월29일 중국 둥강항에서 출항한 뒤 NLL 인근 무인도에서 대기하면서
북한 해역과 우리 해역을 오가며 조업했다.

A씨는 우리 해역에 몰래 그물을 설치했다가 강화된 해경 단속으로 조업이 어려워 돌아간 다른
중국어선 선장들로부터 “대한민국 해역에 그물 7∼8개를 설치했으니 필요하면 거둬가라”는
연락을 받고 조업하다가 해경에 적발됐다.
앞서 A씨는 2009년에도 우리 해역에서 조업하다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어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기소돼 벌금 410만원을 선고받았다.


부산 북부소방서, 지역119소년단 발대식 개최


  

  
 

부산 북부소방서(서장 정석동)는 19일 북부소방서 강당 등에서 북부소방서 지역119소년단과 사상구청 관계자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국의 미래를 담당할 「지역 119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119소년단발대식은 단원복 및 단원증 지급, 선서식 등을 통하여 학생들이 119소년단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교내에서 학우들에게 안전의식 전파 및 선도할 수 있는 ‘어린이 소방관’으로서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소방안전체험을 함께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지역119소년단」은 올해부터 부산소방본부 산하 5개소방서에서 우선 실시 하는 것으로, 부산북부소방서는 활동을 원하는 사상드림스타트 소속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직을 구성하게 되었다. 
북부소방서장은 격려사에서 “시작이 반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1회 지역119단원 모두가 119소년단 일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한다면, 향후 지역119소년단이 더욱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며, “119소년단은 항상 안전의식을 가지고, 행동으로 실천하여, 학교나 또래들의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어린이 소방관들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하며 앞으로 119소년단의 활동에 기대를 나타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인제서 발견된 北 무인기, 2014년 백령도 무인기의 성능 2배

국방부는 21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의 비행경로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소형 무인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무인기 발진과 복귀지역은 군사분계선(MDL) 북방 약 7㎞지점인 북한 강원도 금강군 지역이었다.

군 관계자는 "소형무인기는 성주기지와 우리 전방지역의 군사 첩보를 수집하도록 계획됐다"면서 "550여 장의 저장된 사진 중에서 비행경로의 근거가 되는 사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5시간30분 490km 비행, 항속거리 2배 늘어나
비행속도 90km/h·고도 2.4km 유지
사드 성주 배치 직후인 5월2일 이륙
성주 사드 기지와 전방지역 첩보수집
軍 "정전협정 및 불가침 합의 위반한 군사적 도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21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의 비행경로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소형 무인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무인기 발진과 복귀지역은 군사분계선(MDL) 북방 약 7㎞지점인 북한 강원도 금강군 지역이었다. 성주골프장에 사드가 배치된 직후인 2017년 5월 2일 10시경 발진 지점에서 출발해 오후 3시 30분경 복귀지점에서 약 42㎞떨어진 인제군 남면 관대리 야산에 추락했다. 지난 9일 주민 신고로 발견됐으니 추락 한 달여 만에 군이 이를 수거한 것이다.

비행 계획의 항로점은 발진지점에서 거의 정남향으로 성주 사드 기지를 연결하는 직선상에 위치했다. 비행고도는 해발 2.4㎞, 비행 속도 90㎞/h를 유지했다. 추락 원인은 엔진 비정상으로 인한 비행속도 저하와 과도한 연료소모로 인한 연료부족으로 추정됐다.

총 비행시간은 5시간 30여 분이었으며 비행기록은 소형무인기에서 확인된 사진촬영 경로와 일치했다. 군 관계자는 “소형무인기는 성주기지와 우리 전방지역의 군사 첩보를 수집하도록 계획됐다”면서 “550여 장의 저장된 사진 중에서 비행경로의 근거가 되는 사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1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북한 무인기 조사결과 발표에서 무인기가 찍은 사드배치 성주골프장 사진이 공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북한 무인기는 날개폭 2.86m로 지난 2014년 발견된 백령도 무인기 보다 약 40cm 커졌다. 백령도 무인기 엔진은 체코 로토모터사의 50V2 모델로 2개의 실린더가 마주보는 2기통의 50CC 가솔린 엔진이었다. 연료탱크 용량은 7.47리터(ℓ)로 백령도 무인기 보다 2배 이상 컸다.

무인기에 탑재된 카메라는 소니사의 HR 모델로서 35mm 단초점렌즈가 장착돼 있었다. 사전 계획된 항로점을 지나면 비행조정컴퓨터가 촬영 명령을 보내고 연동모듈은 이 신호에 따라 적외선 리모컨과 같은 신호를 발생해 사진 촬영을 실행하는 구조였다. 비행조정컴퓨터는 캐나다 마이크로파일럿사 제품으로 백령도의 것과 동일했다. 비행조정컴퓨터는 비행계획에 따른 항로점 자동비행과 고도, 속도 등을 유지하는 자동조정기, GPS수신기 등을 내장하고 있었다.

무인기 탑재장비 동작을 위한 2개의 리륨폴리머트 축전지가 전원을 공급했다. 용량은 각각 5300㎃/h로 백령도의 것에 비해 2배 이상이었다. 백령도 무인기와 비교해 날개폭을 약간 키우고 엔진 출력을 높여 외형은 유사하나 항속거리는 2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무인기 비행계획에는 발진기지에서 성주 기지 방향으로 직선으로 배치된 18개의 항로점이 있었다. 발진지점에서 가장 멀리 있는 항로점 거리는 266km였습니다. 첫 항로점은 원주 인근이며 성주 기지 좌우에 8개의 항로점을 배치해 남향 비행 시는 항로점 3~4구간에서, 북향 비행 시는 항로점 7~8구간에서 촬영토록 계획돼 었다. 그리고 복귀지역에 마지막 경로점이 설정됐다.

촬영된 사진은 총 555매였다. 초기 4매는 흐릿한 형태로 비행 전 지상 점검 과정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됐다. 카메라 시간을 기준으로 5분 6초에는 지상사진 4장 중 마지막 네 번째 장이 촬영됐다. 3시간 19분에는 비행 중 첫 사진이, 3시간 22분에는 남향 비행 중 성주기지가 처음으로 촬영됐다. 회항한 무인기가 북으로 향하면서 3시간 27분경 다시 성주기지를 촬영했다. 5시간 46분에는 수풀이 가까이 보이는 추락 직전에 마지막 사진을 촬영했다.

전동진 합동참모본부 작전1처장은 이날 대북 경고성명을 통해 “이번 북한의 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 합의를 위반한 명백한 군사도발로서 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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