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리더스 서밋 2018 발리)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인이


‘ALS 2018 발리’ 아시아 대형교회 목회자들 한자리에
이영훈 목사 대회 이끌어… 중국 교회 대표까지 참석

 아시아리더스서밋 2018 대회(ALS 2018 발리)가 20∼22일 인도네시아 발리 락미니스트리(티모티우스 아리핀 목사)와 더크리스탈베이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인이’를 주제로 열린 대회는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일본 대만 중국 등 13개국에서 각국의 교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ALS 회장인 우리 교회 이영훈 목사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중국에서는 북경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우웨이 목사가 참석했다. 중국정부는 ALS가 시작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대표로 우웨이 목사를 파견해 의미를 더했다.

 이영훈 목사가 주관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서양의 교회들이 희생과 열정으로 이끌어 갔던 세계선교를 이제는 아시아교회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전 세계를 선교하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특히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인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 자세로 아시아 선교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새로운 젊은 세대의 지도자를 발굴해 리더로 세우고, 제3세계의 복음화를 위해 선교패러다임을 바꿔 비즈니스선교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아시아 선교의 열정을 세계선교로까지 확장해 나가기 위해 ALS 주최로 아시아미션 콘퍼런스를 2020년 태국 방콕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ALS 2019 대회를 9월 17∼1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고 △2019 ALS 대성회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갖기로 결정했다.

 참석자들은 “20세기 후반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성령의 바람이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켜 아시아 전역에 대형교회들이 세워졌고, 이들 대형교회의 지도자들이 ALS로 모인 것은 하나님께서 아시아와 세계선교에 쓰시기 위함”이라고 선교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이영훈 목사가 인도하는 성회와 세미나, 운영위 회의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 초청 성회는 21일 락미니스트리에서 열렸다.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3장 1∼8절을 근거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3장은 예루살렘교회의 기적을 보여준다.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성전 앞에서 구걸하는 못 걷는 사람을 일으켰다”며 “믿음의 선포를 통해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모든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의 음성에 순종해야 한다”며 교회중심의 신앙, 기도중심의 신앙,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을 강조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기도로 모든 교회의 사역을 시작해야 한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응답의 은혜를 부어주신다”며 “하나님이 많은 기적을 행하시고 모든 질병을 고치고 우리에게 큰 부흥을 가져다 주신다”고 역설했다.

 이영훈 목사의 성회는 힌두교도가 인구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발리섬에 성령의 충만한 역사를 일으켰다. ALS 대회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와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성령이 인도네시아와 아시아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뜨겁게 기도했다.

 세계오순절협의회 회장인 프린스 구네라트남 목사는 축사를 통해 “아시아교회는 지금까지 성장에 힘써 왔는데 이제 세계선교를 감당할 때가 왔다”며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중심이 돼 세계선교를 감당해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회를 준비한 락미니스트리 티모티우스 아리핀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성회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인도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갈보리교회 사티쉬 쿠마르 목사가 교회성장의 5가지 비밀에 대해 발표하고, 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지난 6월 제주선교 110주년과 CCC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엑스플로 제주선교대회를 소개했다.  

 사티쉬 쿠마르 목사는 하나님의 임재, 올바른 성품, 소명, 하나님의 돌보심, 큰 꿈을 꾸고 나아가는 용기를 교회성장의 5가지 요소로 소개했다. 박성민 목사는 “캠퍼스를 복음화하면 세계를 복음화 할 수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말레이시아 풀가스펠터버너클 교회 유홍성 목사는 ‘끝나지 않은 우리의 사명’이라는 강의에서 “아시아 교회가 질적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지만 영혼구원과 선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순복음적 신앙을 갖고 성경말씀과 성령운동에 충실한 참된 제자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트리니티 크리스천센터 도미닉 여 목사는 ‘오순절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의 명령’이란 주제로 강의했고 싱가포르 커버넌트 에반젤리컬 프리처치의 에드몬드 찬 목사는 ‘구원과 선교신학’에 대해 강연했다.

 ALS 2018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더크리스탈베이리조트 볼룸에서 ALS 세미나가 이어졌다. 중국 교회를 대표해 참석한 북경양회회장 우웨이 목사는 “중국 교회는 1970년 후로 다시 재개되고 있다. 1980∼90년대에 빠른 성장을 이뤘고 지속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침례 받은 사람들의 수가 6만개 교회에서 3800만명에 달한다. 목회자와 전도사, 장로 등이 약 13만명이고, 평신도 설교자는 19만명이다. 30여 년 동안 출판되고 배부된 성경이 7000만권이 넘는다”고 중국의 기독교 현황을 소개하며 중국 교회에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전 홍콩 기독교협의회장이자 ALS고문인 찬킴콩 목사가 ALS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했다. 찬킴콩 목사는 “아시아미션콘퍼런스 2020 방콕에 대해 설명하며 ALS는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인에 의해서, 아시아 교회들에 의해서 되어야 하고 아시아 교회들이 세계 선교를 이끌어야 한다”며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고 새로운 리더를 키워야 한다. 선교사들도 중요하지만 선교 패러다임을 바꿔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로 제3세계에 복음이 들어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키추 사바나 미니스트리를 담임하고 있는 비저 아드리안 목사는 “전도를 할 때 진리가 맞는지 아닌지를 논하는데 은혜가 먼저이고 선교의 핵심이 은혜이다. 은혜를 충만히 받고 이를 통해 복음이 전파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시아 선교’라는 사명으로 한 자리에 모인 아시아의 교회 지도자들은 이번 ALS 2018을 기도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아시아 선교를 위해, 서로의 사역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고 본국에 돌아가서 더 강력한 복음 전파를 이뤄 나갈 것을 다짐했다.

 ALS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시아의 선교를 위해 2013년 이영훈 목사가 홍콩에서 처음 시작한 대회로 각국을 대표하는 교회의 지도자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아시아 리더스 서밋 2018 발리 이모저모 >

발리(인도네시아)=글·사진 이미나 기자


(POWER CAMP)하나님과 만나 예배자로 우뚝 서다


아동4·5부, 아동6부, 중등부, 고등부 ‘파워캠프’
연령대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인기

 아동4·5부, 아동6부, 중등부, 고등부가 7∼8월에 영산수련원에서 파워캠프를 열었다.
 아동부 캠프에서는 뮤지컬, 콘서트, 야외 물놀이, 스포츠 게임 같은 프로그램들이 제공됐다. 중등부 캠프에는 이슬람에 대한 강의와 QT세미나가, 고등부 캠프에는 동성애 특강과 간증 콘서트가 진행됐다. 특히 고등부 캠프 둘째 날에는 이영훈 목사가 깜짝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는 “고등학생 시절 자유가 주어지는 것도 좋지만 잘못된 자유로 삶의 방향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며 “동성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이 퍼져 나가고 있지만 여러분은 분별력을 지닌 그리스도의 대사들로 자라나달라”고 당부했다.  

 여러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지만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성령대망회. 영산수련원에 도착할 때부터 학생들의 마음은 하나님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이 기대감은 저녁 성령대망회에서 뜨거운 성령 체험의 역사로 나타났다. 매일 저녁 예배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는 갈수록 뜨거웠고, 마지막 날에는 성령의 임재를 느끼는 놀라운 체험들이 이어졌다. 각 부서 성령대망회 주강사로 초청된 황선욱 목사는 학생들에게 ‘주여 삼창’의 의미를 알려주고 방언 은사를 받는 시간이 될 것을 권면했다. “주여 삼창에는 들어주십시오, 용서해주십시오, 속히 행하여 주십시오. 세 가지 뜻이 내포돼 있어요. 주님이 당장 우리에게 응답해주시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주님은 반드시 응답하시니까요.” 또 황 목사는 캠프의 주제 ‘예수님 도와주세요!(Help me, Jesus)’를 제목으로 “성경에서 말하는 좋은 사람은 믿음의 사람, 즉 기도하는 사람”이라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의 시선과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드리며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역사하신다”고 말했다.
 한낮 기온이 36도를 넘나드는 폭염도 학생들의 신앙 열정을 막지 못했다. 학생들은 마음껏 찬양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며 주님을 만나고 예배자로서의 참자유와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 비전 선포식

로렌 커닝햄 목사 정근모 장로 등 주제 강연

 15일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는 ‘청년! 예수로 일어나라’는 주제로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 비전선포식’이 개최됐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이 되는 올해 광복절을 기념해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복음과 희망을 전하는 세계 일꾼으로 거듭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였다.

 주강사로는 국제예수전도단(YWAM) 설립자 로렌 커닝햄 목사가 초청됐고, 정근모 장로(라이즈 업 네이션스), 김승욱 중앙대 교수(월드 뷰 발행인) 등이 주제 강연과 비전 선포 순서를 맡았다. 행사에는 우리 교회 청년들을 포함해 대학생, 전문인 사역자 등 성도 1만 여 명이 모였으며 공동대회장을 맡은 이영훈 목사는 해외 성회 인도 중이라 영상을 통해 환영인사를 전하며 참석자들이 영적으로 도전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크게 쓰임 받는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로렌 커닝햄 목사는 ‘대사명의 결승선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창 1:28)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모든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이들을 예수님의 제자 삼는 일에 있어 한국 젊은이들의 헌신이 필요하다. 2025년까지 앞으로 7년간 전 세계에 많은 한국 젊은이들을 보내자”고 격려했다.

 또한 YWAM의 몽골 선교 비전을 소개하며 “몽골의 60만 가정을 대상으로 몽골어 성경을 전하고 ‘예수’ 영화를 상영할 것이다. 이른바 ‘국제 청년 문화 교류’ 사역이다. 이 일에 동참할 1000명의 한국 청년이 필요하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김승욱 교수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하며 기독교 세계관의 올바른 이해와 기독교적 가치의 적극적인 확산을 통해 가정, 교회, 나라를 지키는 데 힘쓰자고 강조했다. 정근모 장로는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 강연과 비전선언으로 “대한민국이 21세기 하나님이 쓰시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믿음의 일꾼들이 일어나야 하며 청년들이 전 세계 대상으로 복음의 빛을 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 초청 코트디부아르 대성회


오순절 성령 충만의 능력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달궜다
연인원 30만 운집,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흥 아프리카에서도 일어나기를 기도

서아프리카 복음의 중심지인 코트디부아르가 초대 안디옥 교회에 임한 오순절 성령 충만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영훈 목사 초청 코트디부아르 대성회’가 15∼18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수도 야무수크로에서 코트디부아르 하나님의성회(총회장 오노레 다플렉스 목사) 주최로 개최됐다.

 ‘성령의 능력과 하나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는 코트디부아르 전 지역과 나이지리아, 가나, 부루기나파소 등 인근 나라 목회자들과 성도 등 연인원 30만 명이 참석해 성령 충만을 통한 영적 재충전과 서아프리카 부흥을 간구했다.  

 성회는 연합찬양대의 선창으로 코트디부아르 국가를 제창하며 막이 올랐다.  ‘십자가 군병들아’ ‘하나님께 감사’ 등의 찬양이 울려 퍼지자 모든 성도들이 운동장으로 나와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과 율동으로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15일 휴일과 방학을 맞아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성회는 입장식과 축하인사, 나라를 위한 기도, 우리 교회 쎰라찬양대의 특송 후 성도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이영훈 목사가 ‘안디옥 교회의 신앙’(행 13 : 1∼3)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초대교회 시절 이방인을 위해 최초로 세워진 안디옥 교회의 사명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했다”면서 “예수님의 많은 제자들이 안디옥에 와서 교회를 세우고 전심으로 주님을 경배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생활했는데 이후 안디옥 시민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처음 불렀다”고 말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우리도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작은 예수의 삶을 살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모든 그리스도인과 모든 교회는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성령의 음성을 듣고 성령 충만하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한다”고 말하고 “영적 부흥의 열쇠는 오직 기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디옥 교회가 성령중심 기도중심의 신앙을 통해 초대교회 당시 큰 부흥을 이뤘으며 한국 교회도 130여 년 전 복음이 전해진 뒤 새벽기도 운동을 통해 오늘날 1200만 성도로 부흥했다“며 코트디부아르 부흥의 열쇠는 오직 기도임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훈 목사는 “안디옥 교회는 선교중심의 신앙을 가지고 당시 최고의 지도자인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보냈다. 우리도 온 세상에 나가서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이것은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이자 우리의 사명”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코트디부아르의 부흥과 아프리카에 복음화에 헌신하는 선교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 후 신유기도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이 통성으로 기도를 마친 뒤 두개의 목발을 의지해 걷던 노엘 성도가 목발을 버리고 걷는 등 많은 신유의 기적이 일어났다.

 16일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부흥과 교회성장의 원리’(행 2:42∼47)를 제목으로 교회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강력한 메시지와 성령의 능력, 기도, 신유, 리더십, 구역조직, 선교, 구제 등을 통해 1958년 5명의 성도로 시작해 세계 최대의 교회로 부흥했다”고 비결을 소개했다.

 성회를 주최한 오노레 다플렉스 목사는 “성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이영훈 목사님을 세계 선교에 사용하시고 코트디부아르의 부흥을 위해 이곳에 보내주셨다”며 감사했다.

 오노레 다플렉스 목사는 “이번 성회를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령 충만과 기도의 능력이 코트디부아르에 나타나길 소망한다”면서 “앞으로 코트디부아르의 영적인 부흥을 위해 전 지역에 목회자를 파송해 5년 안에 5000개의 교회를 세우고 싶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1989년부터 코트디부아르 하나님의성회 주최로 시작된 성회는 코트디부아르 전국을 순회하며 2∼3년마다 개최되어 올해로 12회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10회 대회 때부터는 지리적으로 코트디부아르 전 지역에서 모이기가 쉽고, 교통과 숙박이 편리한 야무수크로에서 성회를 개최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하나님의성회는 1958년 창립돼 현재 전국에 2844여 개의 교회가 있으며, 1200명의 목회자가 아비장과 야무수크로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복음화를 위한 선교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2016년 아비장에서 열린 대성회 이후 2년 만에 다시 코트디부아르를 찾은 이영훈 목사는 15일 오노레 다플렉스 목사에게 아프리카 선교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초대교회 시절 안디옥 교회를 통해 많은 복음의 열매를 맺은 것처럼 이번 성회를 통해 코트디부아르에서 시작된 제2의 부흥이 아프리카 전역에 뜨겁게 타오르길 소망했다.

 한편 이번 성회가 열린 야무수크로 과학고등학교 운동장에는 성회 전날부터 코트디부아르 각지에서 온 성도들이 천막을 치고 노숙을 하며 개막을 기다렸으며 아침 7시부터 운동장에는 1㎞가 넘는 긴 줄을 서서 입장하는 데 만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성회에는 한국에서 김종복(실업인연합회장), 신범섭(인사위원장), 문승현(실업인연합회부회장) 장로와 CGI 윤석호 목사를 비롯해 순복음선교회 소속 아프리카 선교사들이 함께했다.

<관련기사 : 코트디부아르 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인터뷰>

<관련기사 : 이영훈 목사, 순복음 아프리카 선교사들 격려>

<관련기사 : 대성회가 열린 코트디부아르는... >


열정과 야성을 회복해 희망의 70년 향해 나아가자


이영훈 목사, ‘기도·전도·예배의 열정’으로 신앙 회복
사랑과 감사의 마음자세, 가족전도, 업무효율 등 강조

 교회창립 60주년을 뒤로하고 희망의 70년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교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영훈 위임목사는 2018년 하반기 표어로 ‘새로운 도약, 희망의 70년을 향하여’를 정하고 불꽃처럼 매진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최근 예배와 지국장회의 등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60년의 자랑스런 역사를 뒤로하고 70년을 향해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해나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열정의 회복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60년대 말부터 90년대까지 우리 교회는 목회자와 장로 권사 안수집사 등 전 교회의 구성원과 기관이 열정으로 뭉쳐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열정이 사라지고 안주하는 신앙에 놓여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단 사이비와 이슬람, 동성애의 물결이 우리를 삼키려고 하는데 우리는 닭장 안에 갇혀 모이를 쪼아먹는 닭의 모습이 아닌가 돌아보게 된다”면서 야성의 회복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원래 독수리였다.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듯이 전도와 선교 교육 봉사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희망의 70년을 향해 ‘야성’과 ‘열정’을 회복해 독수리와 같은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높이 날아오르자”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 3일 금요성령대망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최근에 주님께서 주신 말씀은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라’는 말씀이다. 열정은 쉽게 말하면 마음의 뜨거움이다. 날씨가 더워서 뜨거운 것은 문제이지만 신앙이 뜨거운 것은 은혜이고 기적이고 축복이다. 신앙의 위기는 열정이 사라졌을 때 다가온다”면서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뜨거운 기도로 신앙의 열정을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신앙의 핵심은 성령 충만이다. 성령 충만은 뜨거움에서 시작되는 것이다”면서 △기도에 대한 열정 △전도에 대한 열정 △예배에 대한 열정 등 신앙의 3대 열정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과거의 영광과 풍요로움으로 인해 우리의 신앙이 형식적이고 습관적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깨닫고 회개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가족 전도’에 대해 역설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언젠가 천국에 가게 되는데 사랑하는 가족을 구원 못하고 혼자 갈 수 없다. 온 가족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 중에 예수를 모르는 사람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열정을 회복한 모습이라고 호소했다.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자세’를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는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넘치는 감사다. 여러분 모두가 한사람도 빠짐없이 하나님께서 직접 택하셨다는 것을 깨닫고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좋으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은혜와 기적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축복했다.  
 7월과 8월에 열린 지국장회의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자세 전환의 필요를 언급했다.
 이영훈 목사는 ‘나부터, 우리부터’ 새롭게 변화할 것과 각자의 능력을 성장시킬 것을 당부했다. 선교적 교회로 변화하는 우리 교회의 모습을 예고하며 전 교역자가 개척 및 선교훈련을 받아서 언제든지 교회 개척과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앞장서고, 지성전은 내실화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중복되는 기존의 기구와 기관들을 통폐합하는 등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 구성원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고 각자가 속한 구역을 활성화하고, 청년들과 3040세대는 교회 봉사와 섬김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8년 ‘오직 성령으로’를 표어로 사명을 감당해 나가고 있는 전 교역자와 성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라는 올해 3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다.


내년 3.1운동 100주년 맞아 한국 교회 대통합 이루자

이영훈 목사 3.1운동 100주년 준비 관련 기독교계 행사 설명
한국교회교단장회의, NAP 내 ‘성평등’→‘양성평등’ 교체 촉구

 이영훈 목사는 7월 30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 참석해 동성애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내 성평등 조항을 한국교회가 하나 된 힘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교파나 기관이 따로 계획하고 있더라도 한국교회가 모두 동참해 한국교회 전체행사로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인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예장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안희묵 목사 등 주요 교단장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교단장들은 한국교회 주요 현안들 중 동성애 동성혼을 합법화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이 NAP에 포함되는 문제가 가장 시급히 막아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강력히 저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영훈 목사는 “국가인권정책에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 등 좋은 부분도 있으나 동성애 동성혼의 합법화를 조장하는 ‘성평등’ 정책에 반대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계는 그동안 동성애자 등 일부에서 주장해 정부 법안으로 명시된 ‘성평등’을 ‘양성평등’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양성평등은 남녀가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성평등은 동성애 동성혼을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반대해 왔다.
 정부는 성평등을 명시한 정부법안을 국회를 통해 법률로 제정하려고 했으나 교계의 반대에 부닥치자 대통령시행령으로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교단장들은 NAP 내용 중 ‘성평등’ 부분을 ‘양성평등’으로 교체할 것을 촉구하고 8월 7일 열릴 예정인 국무회의에서 이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온 힘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단장협의회는 비상기도주간을 선포하고, 전국 교회에 NAP 반대 현수막 및 포스터를 부착하며 대통령과의 면담 요청을 비롯해 대규모 집회와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내년에 100주년을 맞는 3.1운동 기념행사와 관련해 기독교계의 준비사항을 설명하며 “3.1운동이 기독교가 주체가 돼 전국으로 확산된 운동인 만큼 100주년에도 한국 교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3.1운동 100주년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한국 교회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정부 공식행사로 채택된 박재훈 목사의 ‘3.1절 오페라’를 한국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학술심포지엄 등 전 교회가 참여하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3.1절 100주년 행사를 5만 명이 모이는 큰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훈 목사는 “정부의 공식행사에도 기독교계가 적극 동참해 한국 교회가 국민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종교인 과세와 관련된 보고와 북한나무심기운동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감독인 윤보환 목사는 신사참배 80년을 맞아 한국 교회가 함께 회개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요청했다.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결과보고회 개최

이영훈 목사, 후원자들에게 감사패 수여하고 관계 기관에 감사 인사

 제44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결과보고회가 25일 CCMM빌딩 12층 백원에서 열렸다. 선교대회 후원자들을 초청해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선교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준 선교국과 선교분과위원들, 교회 각 기관 및 후원교회 및 단체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의 존재 목적은 선교”라고 전제하고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붙들어주시는 것은 수많은 선교사를 보내 선교에 힘쓰기 때문이므로 주님 오실 날까지 우리가 할 일은 선교이며 교회는 마땅히 선교적 교회가 돼야 하고, 모든 일이 선교에 초점을 맞추는 사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교국장 정재한 목사가 개요설명을 했고, 선교분과위원회 위원장 김운곤 장로가 선교대회 결과와 후원금 사용 내역을 보고했다.

 김 장로는 “교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열정의 선교 성령과 함께’를 주제로 제44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순복음세계선교의날, 선교사 수련회 행사 등이 진행됐고 많은 분들의 후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 폭염 속 ‘희망과 위로’의 행보

생활고 병마 고독과 싸우는 성도들 가정 위해 서둘러 특별심방

 서울의 한낮 기온이 37℃를 기록한 25일 서울역 쪽방촌 안은 숨이 턱턱 막혔다. 창문 하나 없이 닭장처럼 늘어선 쪽방의 입구 쪽 문을 열자 방안의 뜨거운 열기가 확 밀려왔다.
 이영훈 목사는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살인적인 폭염에 성도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성도들 가정을 특별심방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오후 금천구 시흥동에 홀로 거주하는 88세 강명희 집사와 서울역 쪽방촌에 살고 있는 임준식 성도, 정창식 성도를 찾아 손을 잡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쪽방촌 방문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들은 모두 고령으로 병마에 시달리는 가운데도 막막한 생계와 외로움 등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견디며 살고 있는 성도들이다.
 이영훈 목사는 이들에게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모든 염려와 걱정을 주님께 맡기고 목자 되신 주님을 붙잡고 기도하며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특별심방에는 교구장과 지·구역장이 동행했다.


제44회 초교파여성금식기도대성회

폭염보다 더 뜨거운 여성들의 ‘기도 열기’    

제44회 초교파여성금식기도대성회 새로운 70년 향한 대장정
조용기·이영훈 목사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라” 선포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기도 열정은 연일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 폭염에도 지칠 줄 모르고 타올랐다.

 24일부터 27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제44회 교회창립 60주년 초교파여성금식기도대성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많은 성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성전은 물론 할렐루야성전과 베데스다성전 등 부속성전에도 많은 성도들이 모여 성령 충만으로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70년을 향해 말씀과 기도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성회는 개회예배 말씀을 선포한 조용기 목사와 폐회예배 말씀을 선포한 이영훈 목사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때문에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더욱 가슴에 새기고 인생의 버팀목으로 삼게 됐다.

 조용기 목사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주제로 “예수님을 믿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기쁜 삶을 사는 것이며 기쁨은 인생의 엄청난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다. 또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뜻은 쉬지 않고 기도를 응답하겠다는 뜻”이라며 “기도할 때 주님이 도우시고 응답해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감사하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며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게 된다”고 피력했다.  

 이영훈 목사는 ‘절대 긍정의 신앙’에 대해 설명하면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절대 긍정의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무슨 일을 만나도 긍정적 신앙으로 무장하여 기쁨과 감사로 꿈과 믿음을 가지고 전진해 나아가야 하며, 이런 사람만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흡이 멈추면 심장이 멈추듯 기도가 멈추면 하나님의 능력이 사라지고 교회부흥도 사라진다”며 “우리가 이미 이루어진 사실을 믿고 선포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다”고 역설했다. 이영훈 목사는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할 것”도 당부하고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감사이므로 넘치는 감사의 삶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긍정의 고백과 감사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부탁했다.

 이번 성회는 조용기 목사,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전호윤 목사(순복음강북교회), 정홍은 목사(순복음성동교회) 등 16명의 강사들이 나서 성령 충만한 말씀을 선포했다.

 한편 100일 기도회와 다니엘기도회를 열며 기도로 성회를 준비한 여선교회장 조영희 권사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3)는 성회 주제처럼 주님을 만나고 기도가 응답되는 은혜의 시간이 됐다”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이영훈 목사 세계감리교협의회 대의원회서 인사말 전해


한반도 평화 위해 세계감리교회도 함께 기도

 이영훈 목사가 14일 광림교회에서 열린 세계감리교협의회(World Methodist Council, 이하 WMC) 대의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WMC는 전세계 132개국 80개 교단이 소속된 감리교 최대 단체로 이번 모임에는 세계감리교회를 대표하는 40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5년 간의 감리교회 운동을 평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여러 가지 사안을 논의했다. 2006년 7월 서울에서 세계감리교대회가 있었지만 대의원회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대회 둘째 날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고 설명하고 “기도는 이 땅이 다시 하나가 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으며 사람의 힘으로나 정치적인 방법으로는 분단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세계선교를 위해 함께해야만 하며 선교와 평화의 일을 함께 해 나가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감리교 아펜젤러 선교사와 장로교 언더우드 선교사가 1885년 조선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해줬다”고 말하고 “아펜젤러 선교사는 바다에 빠진 학생을 구하려다 파도에 휩쓸려 44세의 젊은 나이에 죽었다. 모든 기독교인들은 그의 삶과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희생 덕분에 한국은 1000만 명이 넘는 개신교인들을 갖게 됐다”며 아펜젤러 선교사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가 말을 마치자 대의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WMC 대의원회에서는 한반도 정세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듯 한반도 평화가 중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광림교회 본당에서 열린 개회예배에는 대의원들과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 및 감리사들이 참석해 웨슬리 전통의 신앙을 재확인했다. 또 세계 감리교 성도들이 힘을 모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기도한다는 내용이 담긴 ‘2016년 서울신학선언’도 낭독했다. 광림교회 김정석 담임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광림교회에서 대의원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며 “마음껏 대화하고 즐겁게 회의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예배에 이어 광림사회봉사관 4층 컨벤션홀에서 여섯 번에 걸친 대의원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다음에 열리는 대회의 주제를 ‘이민자들에 대한 정책’으로 결정했다.

 앞서 첫째 날 저녁, 광림교회 주최로 대의원들에 대한 환영과 만찬 시간이 진행돼 광림교회 소개와 이철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환영사, 세계교회협의회 관계자들의 인사, 각국 대표들에 대한 소개 및 친교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경의선 철도 침목과 휴전선 철조망으로 만든 십자가를 봉헌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어 만찬과 ‘한국교회의 밤’ 공연이 이어졌다. ‘한국교회의 밤’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소개됐고 광림시더스콰이어, 고촌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공연했다.

 참석자들은 15일 광림교회 3부 예배와 각 지역예배에 참석했다.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는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대의원들은 예배 참석 후 감리교회 본부 주최로 열린 광화문 평화기도회에도 참석했다.  
 한편 WMC는 광림교회 원로목사인 김선도 감독이 세계 감리교회 부흥과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예루살렘 기사단 훈장’을 수여하고 WMC 명예위원으로 위촉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