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순복음총회신학교 및 목회대학원 졸업식


이영훈 목사 “성령 충만한 예수님의 참된 제자 되길” 당부  

2018학년도 기하성 순복음총회신학교 및 목회대학원 졸업식이 16일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수요1부 예배와 함께 드려진 이날 졸업식에는 72명의 졸업생들이 참석했으며 기하성 대표총회장이자 신학교 및 목대원 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본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복음전파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이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뜻이고 교회의 존재 목적”이라고 강조하며 “참된 전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와 능력을 날마다 체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성령 충만함을 받아 말씀 읽기와 전도에 힘쓰고 복음의 증인이 되라”며 하나님 역사가 나타나는 전도자의 사명을 피력했다. 특히 아프리카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빙스턴 선교사의 사역을 예화로 설명하며 “어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떠나지 않는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어 영혼 구원에 앞장서는 졸업생들과 성도들이 되라”고 역설했다.
 설교 후 이장균 목사(신학교, 목대원 교무 총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강영선 목사(신학교 학장, 목대원 부원장)가 권면사, 이태근 목사(기하성 총회장)가 격려사,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가 축사했다. 이어 목회대학원과 신학교 졸업자들에 대한 졸업증서 및 상장수여가 있었다.  


글·사진=이미나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1년 365일 이웃에 사랑을 전하다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2018 찾아가는 성탄절’ 나눔 
이영훈 목사 쪽방촌 주민에게희망박스 전달하며 위로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이영훈 목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성탄절’ 행사를 열고 육신보다 마음이 더 추운 700여 주민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교회와 국제개발NGO 굿피플이 주최하고 구세군이 주관했으며 구세군 장만희 서기장관 구세군자선냄비 임헌택 사관 김천수 굿피플 회장 CBS 한용길 사장 예장통합 전 총회장 손달익 서문교회 목사가 참여했다. 구세군 악단의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성탄 찬양이 울려 퍼지자 서울역 인근 언덕배기에 있는 쪽방촌은 훈훈한 열기로 가득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늘 우리는 가난한 자의 친구가 되기 위해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한국교회의 사랑의 마음이 성탄절뿐만 아니라 1년 365일 동안 소외된 이웃들을 향해서 펼쳐지길 바란다. 계속해서 사랑의 관심을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부나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을 교회와 목사님들이 마음을 내어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브인데 예수님도 기뻐하실 것 같다. 많이 반겨주시는 쪽방촌 주민들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구세군이 위탁 운영하는 남대문쪽방상담소 정수현 소장의 안내로 700여 명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굿피플이 준비한 식료품과 과자가 든 희망나눔박스 700개를 전달했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고 찾아준 방문객들의 온정에 주민들도 반가움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2월 설 명절과 7월 폭염 때 특별 심방을 했던 우리 교회 임준식 성도와 정창식 성도의 쪽방을 다시 방문하고 이들의 손을 굳게 잡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준식 성도와 정창식 성도는 이영훈 목사의 재방문에 더욱 감사하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함께 기뻐했다. 정창식 성도는 “이곳 주민들은 많이 아파서 일을 못나가고 주로 기초수급으로 살아가는데 방세와 약값을 먼저 제하고 매달 20일이 넘어가면 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때에 찾아와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박원순 시장에게 “시설이 낡고 비좁아 사고 위험도 많은 이곳을 서울시가 매입해 좀 더 나은 시설로 만들면 좋겠다”했고 박원순 시장은 “우선 한 건물이라도 매입해 리모델링 하는 것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우리 교회는 매년 교회 예산의 3분의 1을 선교와 구제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며 사랑과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병마의 고통을 견디며 살아가는 성도 가정을 매달 특별 심방 하며 사랑을 전하는 한해를 보냈다. 이영훈 목사는 “사역을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성도들을 찾아가는 특별 심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연탄나눔>장년국 성도들이 전한 ‘사랑의 선물’


독거노인 가정 등에 연탄 7000장 전달
2015년부터 지금까지 연탄 4만여 장 후원
부모 헌신이 자녀에게 섬김의 성품 일깨워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11월 24일, 첫 눈 치고는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려 차량 정체가 극심했다. 고속도로 사정도 마찬가지였고 자동차 사고도 속출했다. 차로 1시간 30분이면 충분했던 서울에서 경기도 여주 간 이동이 4시간이나 걸렸다. 이날 예정된 연탄 나눔 행사인 우리 교회 장년국 ‘사랑의 불꽃나누기’ 봉사활동이 제대로 진행될지가 걱정이었다.

 하지만 봉사자들은 5개 팀으로 나눠 늦게라도 여주에 도착해 가남읍 점동면 능서면 흥천면에 흩어진 23가정에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장년국 성도들이 전한 연탄은 모두 7000장. 성도들이 9, 10월 두 달간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이웃에게 장년국 성도들이 전한 연탄은 ‘사랑’의 다른 이름이었다.

 봉사자들은 서둘러 장갑과 비닐 옷을 착용하고 발목까지 차오른 눈을 헤치며 한 팀당 4∼6가정을 돌며 후원 가정에 연탄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쌍둥이 형제 전찬영·희찬 군(중1)도, 아빠를 따라 봉사에 나선 신채린 양(초5)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 활동에 열심이었다. 연탄을 나르는 봉사자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면서 하얗게 쌓인 눈밭은 어느 새 까맣게 변해 있었다.

 장년국이 ‘사랑의 불꽃나누기’ 행사를 위해 여주를 찾은 건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대부분 농가 지역이라 연탄 사용이 빈번하지만 조손가정, 독거노인 가정이 많아 도움의 손길이 다른 곳보다 절실했다. 성도들의 나눔에 연탄을 후원받은 이웃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년국은 이날 미처 전하지 못한 연탄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달라고 여주연탄은행 측에 전달했다.

 장년국 김길수 회장은 “성도들의 정성이 십시일반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랑의 불꽃나누기’라는 이름으로 장년국이 주관하는 연탄 나눔은 이번이 5회째다. 장년국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연탄 4만여 장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힘써 왔다.

 이날 ‘사랑의 불꽃나누기’ 연탄 전달 행사에는 장년국 이동주 목사와 교구장 그리고 3040위원회 간사 김건수 장로와 박태준 황정익 장로도 동참했다. 이동주 목사는 “지난번 보다 봉사자가 늘어 성도 및 자녀 등 200여 명이 나눔사역에 참여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성도들의 참여가 늘어나 봉사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 사랑의 마음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여주연탄은행 박홍원 목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해준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년국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성도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오늘 후원받는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여주=글·사진 오정선 기자

 


기하성 통합감사예배 및 이영훈 대표총회장 취임식

이영훈 목사 ‘대통합과 통일의 역사에 아름다운 흔적 남길 것’
교계 및 정관계 인사 기하성 통합 축하… 한국 교회 연합 기대

 10년 만에 역사적인 대통합을 이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11월 28일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 ‘통합감사예배 및 대표총회장 취임식’을 드렸다.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하나 됨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하고 “시대의 요청에 맞춰 하나 됨의 대열에 우리 교단이 앞장서서 이유와 조건 없이 하나 되어 한국 교회의 대통합과 통일의 역사에 조금이나마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그동안 교권주의의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사회로부터 비판 받았던 과거의 수치를 통렬히 반성하고 이제 우리 교단이 대통합을 이루고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한반도에 비핵화가 이루어지고 복음통일의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 교단은 나눠진 한국 교회의 하나 됨과 소외된 계층을 섬기고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의 인도로 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로 남북한이 복음통일로 하나 되도록’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성령은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고 교회 부흥의 꿈을 이뤄주시는 분이시다”며 “교단이 이전보다 더 영광스럽게 변화되어 한국과 세계를 복음화 하는 성령교단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성령 충만으로 제2의 부흥을 일으켜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예배에는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연합 등 연합기관 대표회장과 각 교단 총회장, 김진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기하성의 대통합과 이영훈 대표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기하성이 한국교회의 연합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복음통일에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최기학 목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교회’(엡 4:1∼6)를 주제로 설교했다. 최기학 목사는 “기하성 양대 교단의 하나 됨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거룩한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 되는 거룩한 일에 여러분이 기도하고 협력하면 한국교회도 하나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하성 교단은 통합에 앞장서온 이영훈 대표총회장과 이태근 정동균 총회장에게 취임 축하패를 전달하고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총회장 이태근 목사는 “교단이 통합된 것은 하나님 은혜이고 우리 순복음 교단의 큰 축복”이라며 “10년 동안 헤어져 있었지만 성령의 역사와 조용기 목사님의 염원이 있었고 이영훈 대표총회장님의 끊임없는 기도와 협력으로 총회 통합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태근 목사는 “총회장으로서 5200개 교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미디어 선교에 힘쓰며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성경 말씀에 삼겹줄이 강하다고 하셨 듯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님께서 앞장서고 저와 정동균 총회장이 함께 나아가면 우리 교단이 아름답게 하나님께 영광 돌릴 줄 믿는다”라고 말했다.  
 기하성은 이날 통합감사예배를 통해 분열 10년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5200개 교회 180만 성도의 대형교단으로서 한국교회 연합과 복음통일에 역할을 기대하게 했다.


500교회 개척 달성 ‘감사’… 이제는 5000교회 목표

21일 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감사예배
이영훈 목사 “북한 전역에 교회 세우자”

 교회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감사예배가 21일 대성전에서 드려졌다. 개척분과위원장 윤성복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기념 감사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히브리서 11장 1∼6절을 근거로 ‘성령과 믿음’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믿음은 꿈꾸고 말씀을 붙잡고 이루어진다고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라며 “조용기 목사님께서 500교회 개척을 선포하셨을 때 타 교단의 많은 지도자들이 한 교회가 과연 이룰 수 있을까 의심했지만 그 꿈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북한 전역에 교회를 세워 복음통일을 이루는 새로운 꿈을 꾼다”면서 “북한에 복음이 들어가면 진정한 통일이 이루어지는 날이 올 줄 믿는다”고 밝혔다.  

 조용기 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교회개척은 교회를 세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흥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해 성도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성도들이 계속해서 기도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척교회를 대표해 동탄순복음교회 손문수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한국교회를 대표해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전계헌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500교회 개척은 1985년 조용기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그해 1호 개척교회로 순복음평택교회(박형준 목사)가 설립되고 지난 10월 31일 순복음프리즘교회(김강자 목사)가 500번째 교회로 개척되면서 창립60주년을 맞은 올해 개척 500교회 달성이라는 꿈을 이뤘다. 조용기 원로목사의 뒤를 이은 이영훈 목사는 그동안 영혼 구원과 국내 복음화, 한국 교회의 부흥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교회개척에 힘써왔다. 단일교회로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한국교회의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우리 교회는 1999년 교회개척국을 창설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든든한 후원으로 교회개척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11월 25일 현재 502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이 중 개척지원금을 양여받은 교회도 131개에 이른다. ‘새로운 도약 희망의 70년’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교회는 5000개의 교회를 세우겠다는 비전을 향해 다시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한편 감사예배에 앞서 개척 500교회 달성 기념 조찬 모임이 이날 오전 CCMM 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열렸다. 이장균 부목사(교무개척담당)의 사회로 진행된 조찬 행사는 500개 교회 달성의 주역들인 개척교회 목회자와 개척교회를 지원해온 국장 기관장 장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를 세우는데 전력하고 세워진 교회가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힘을 합쳐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가자고 피력했다. 말씀 후에는 우리 교회 성도들을 대표해 박경표 장로회장과 개척분과위원장 윤성복 장로가 이영훈 목사에게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개척교회 부흥을 위해 적극 협력한 남선교회 전도실, 교회개척후원선교회, 농어촌선교회, 문서선교회, 미용선교회, 체육선교회, 교회성장선교회, 장로전도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장애인대교구 주최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전달식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고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집니다.”
 23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현장인 베다니홀을 찾은 이영훈 목사는 이같이 사랑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추수감사주일 이후 한 주간 진행된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대교구의 자원봉사자들 500여 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1만 포기를 사랑으로 버무려 완성했다. 이날 현장에는 장로회장 박경표 장로와 총무 전용선 장로, 장애인대교구장 김진수 목사, 장애인대교구 지구장 최석태 장로 등이 함께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만든 김장김치에 예수님의 사랑도 함께 전달되어 장애인 성도들이 올 겨울을 든든하고 훈훈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봉사에 나서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24일 전달식을 갖고 장애인 성도 1300가정에 배달됐다. 


수험생 자녀를 위한 수능기도회 진행

이영훈 목사 빌립보서 말씀으로 기도와 격려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아침 8시 30분부터 전국의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같은 시간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도 시험 시간표에 따라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가 진행됐다. 교회학교에서 주관한 기도회는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대성전 1층을 채우고 시험이 종료되는 시간까지 중보 및 안수기도, 찬양과 율동 등으로 수험생들에게 힘을 보탰다.

 1교시 국어 시험 전 이영훈 목사는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을 통해 “성경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 그리하면 평강이 임한다고 말씀하셨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최고의 컨디션을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게 도와주실 것”이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시험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넘어야 할 관문이기에 부모들이 기도하고 자녀들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면서 “우리 일생에 여러 가지 시험이 있는데 모든 시험을 믿음으로 잘 감당해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시고 하나님의 큰 복이 임하게 하여 주시도록, 또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꿈꾸고 계획한 대로 좋은 결과 나와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이영훈 목사의 기도에 크게 공감하며 수험생의 이름과 기도제목이 적힌 카드를 붙잡고 기도에 전념했다. 5교시 시작 전에는 교육국장 황선욱 목사의 격려가 있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교회학교와 대학청년부 교역자들이 찬양과 기도를 인도했고 대교구 교역자들은 수험생 가족들을 한 명 한 명 안수하며 기도했다. 학생들의 시험 시간에 따라 80, 100분 동안 이어지는 기도에도 학부모들은 지치지 않고 오히려 더 간절하게 방언과 눈물로 기도했으며 오후 5시 40분 제2외국어와 한문을 끝으로 시험이 종료되면서 기도회도 마무리됐다.

 이번 기도회에는 수험생의 가족뿐만 아니라 교구의 지·구역장들도 참석해 중보기도를 했다. 한 성도는 “작년에 자녀가 수능시험을 봤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의 중보기도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나도 순복음의 다른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회에 참석했다”며 학부모들을 응원했다.

 


‘2018 희망나눔 박싱데이’

굿피플 7년째 희망박스로 겨울 녹이는 사랑 실천
2만개 희망박스 전국 독거노인 소외계층에 전달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14일 광화문광장에서 ‘2018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진행해 7년째 희망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번 박싱데이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될 20억 상당의 생필품이 담긴 희망 박스 2만개가 만들어졌다.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2018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통해 2만개의 박스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며 “우리가 2012년부터 희망박스를 전달해 왔는데 올해는 더 많이 전하기 위해서 희망박스 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많은 참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사랑 나눔이 필요하다. 쪽방촌을 방문하면서 우리가 더 많은 사랑을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특별히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사랑과 희망이 더욱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교회와 CJ제일제당,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장로회장 박경표 장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국회의원 송영길븡유성엽, 굿피플 회장 김천수 장로, 굿피플 나눔대사 탤런트 김호진과 300여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상자를 채우기 위해 쉼 없이 움직이던 봉사자 김영아 씨는 “다양한 생필품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은 선물박스에 설탕 고추장 된장 참기름 등 총 21가지의 생필품들을 넣으면서 마음속 사랑도 함께 담았다. ‘2018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통해 만들어진 박스는 전국 각지의 독거노인 어르신,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소외 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싱데이’란 중세시대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 옷 곡물 연장 등과 같은 생필품을 박스에 담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했던 전통에서 유래된 것으로 굿피플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까지 약 140억 상당 10만 개의 희망 박스를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어려운 이들을 위한 좋은 이웃이자 친구인 굿피플은 ‘2018 희망나눔 박싱데이’에 앞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희망박스를 전달하기 위한 온라인 캠페인인 ‘희망박스 릴레이’를 펼쳐왔으며 이 캠페인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영광대학 ‘서예미술전시회’ 황혼기, 인생 작품을 그리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서 24일까지

 “내 나이가 어때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천국 가는 날까지 맘껏 펼쳐볼 거야.”

 노년층 성도들을 위해 설립된 영광대학이 10월 17∼2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서 ‘2018 서예미술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평균나이 79세!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선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의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전시회를 마련한 것.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모두 영광대학 학생들이 수업을 받으면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1년 동안 준비한 것들이다. 서예 100점 이상, 미술 40점 등이고 전시회장 입구에는 성경필사본들도 전시되어 있다.

 영광대학 회장 김형권 장로는 “미술 작품들도 그렇지만 특히 서예는 100장을 써야 겨우 한 점 작품이 나올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영광대학 학생들의 열정으로 마련되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한자 한자 정성을 다해 쓴 붓글씨 성구들이 전시회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요한복음 15장 포도나무 비유를 담은 작품의 경우 붓글씨로 쓴 말씀을 수묵화로 그린 포도나무가 조화롭게 감싸는 모습이다. 성경 구절만 아니라 선인들의 명언과 보석처럼 아름다운 문장, 시구 등도 있다.

 더욱이 풍경화와 정물화에서는 오랜 시간 인생을 살아온 노년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삶의 깊이도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핫핑크와 샛노랑 등 발랄한 색감의 꽃 그림을 보면 육신이 늙어가더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동심의 감성들이 살아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봄날 손자와 산책에 나서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에선 삶을 추억하고 기억하는 영성도 볼 수 있다.

 유화를 출품한 추옥지 권사는 “7∼8년 전부터 영광대학에서 매주 한 번씩 그림을 배워왔는데 그림을 배우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세상을 전혀 다른 눈으로 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 하나, 잎 하나를 봐도 선과 형태가 다 다르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진다”는 것.

 또한 영광대학 학생들 가운데는 한글도 모르는 상태로 입학했다가 지금은 90세가 넘은 나이에 한글서예는 물론 한문서예까지 하는 분들도 있다.

 이처럼 이번 전시회의 작가들, 즉 영광대학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이력들을 가지고 있어 이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또 보는 이들에게 배움에는 나이도 없고 한계도 없음을 웅변하고 있어 배움의 의욕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영광대학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36년 전 신앙 안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지향하며 노인복지 실현을 위해 개설한 단체로서 현재는 350여 명의 학생들이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매년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면 작품 전시회를 통해 성도들과 이웃들에게 1년간의 노력의 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평소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매주일과 수요일, 목요일에 일어, 영어, 장기, 바둑, 한문 서예, 율동, 건강체조, 성극, 찬양, 국악, 성경쓰기, 미술, 하모니카, 오카리나, 난타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광대학 ‘서예미술전시회’ 황혼기, 인생 작품을 그리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서 24일까지

 “내 나이가 어때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천국 가는 날까지 맘껏 펼쳐볼 거야.”

 노년층 성도들을 위해 설립된 영광대학이 10월 17∼2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서 ‘2018 서예미술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평균나이 79세!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선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의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전시회를 마련한 것.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모두 영광대학 학생들이 수업을 받으면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1년 동안 준비한 것들이다. 서예 100점 이상, 미술 40점 등이고 전시회장 입구에는 성경필사본들도 전시되어 있다.

 영광대학 회장 김형권 장로는 “미술 작품들도 그렇지만 특히 서예는 100장을 써야 겨우 한 점 작품이 나올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영광대학 학생들의 열정으로 마련되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한자 한자 정성을 다해 쓴 붓글씨 성구들이 전시회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요한복음 15장 포도나무 비유를 담은 작품의 경우 붓글씨로 쓴 말씀을 수묵화로 그린 포도나무가 조화롭게 감싸는 모습이다. 성경 구절만 아니라 선인들의 명언과 보석처럼 아름다운 문장, 시구 등도 있다.

 더욱이 풍경화와 정물화에서는 오랜 시간 인생을 살아온 노년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삶의 깊이도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핫핑크와 샛노랑 등 발랄한 색감의 꽃 그림을 보면 육신이 늙어가더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동심의 감성들이 살아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봄날 손자와 산책에 나서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에선 삶을 추억하고 기억하는 영성도 볼 수 있다.

 유화를 출품한 추옥지 권사는 “7∼8년 전부터 영광대학에서 매주 한 번씩 그림을 배워왔는데 그림을 배우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세상을 전혀 다른 눈으로 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 하나, 잎 하나를 봐도 선과 형태가 다 다르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진다”는 것.

 또한 영광대학 학생들 가운데는 한글도 모르는 상태로 입학했다가 지금은 90세가 넘은 나이에 한글서예는 물론 한문서예까지 하는 분들도 있다.

 이처럼 이번 전시회의 작가들, 즉 영광대학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이력들을 가지고 있어 이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또 보는 이들에게 배움에는 나이도 없고 한계도 없음을 웅변하고 있어 배움의 의욕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영광대학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36년 전 신앙 안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지향하며 노인복지 실현을 위해 개설한 단체로서 현재는 350여 명의 학생들이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매년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면 작품 전시회를 통해 성도들과 이웃들에게 1년간의 노력의 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평소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매주일과 수요일, 목요일에 일어, 영어, 장기, 바둑, 한문 서예, 율동, 건강체조, 성극, 찬양, 국악, 성경쓰기, 미술, 하모니카, 오카리나, 난타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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