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퀴즈(출애굽기, 여호수아, 민수기 등)                                                                                                                                                                                                                                                                        


문제1)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기념하여 지킨 명절은?
1. 초막절
2. 부림절
3. 칠칠절
4. 유월절



문제2) 이스라엘 사람들이 갈라진 바다를 다 건너고 나서 애굽의 군대와 마병들이 쫓아올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어떤 손동작을 하게 해서 물을 다시 회복시켜 애굽군대를 물리쳤나요?

1. 손을 오그라뜨림
2. 손을 바다위로 내밈
3. 손을 브이자를 함.
4.  하늘에 대고 손바닥을 폄

 


문제3) 음식으로 원망하는 이스라엘백성에게 주어진 양식 2가지는 무엇인가?



문제4)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이 내려주신 양식을 보고 무엇인지 몰라서

만나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만나의 낱말뜻은 무엇일까요?
1. 꿀맛이다 (delicious)
2. 이게 뭐야?(What is it?)
3. 하얗다 (white)
4. 하나님 감사합니다(Thank God)




문제5) 십계명의 핵심은 (    )과 (    )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문제6) 두 돌판의 십계명은 누가 썼습니까?
1. 모세 
2. 아론
3. 하나님
4. 여호수아




문제7) 다음중 언약궤 안에 들어있는 성물로 짝지어진 것은?

 ㄱ.메추라기를 담은 금항아리  ㄴ.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  ㄷ.모세의 싹 난 지팡이
 ㄹ.아론의 싹 난 지팡이          ㅁ.언약의 나무판들          ㅂ.언약의 돌판들

 

1. ㄱ,ㄴ,ㄷ,ㄹ,ㅁ,ㅂ
2. ㄱ,ㄷ,ㅂ
3. ㄴ,ㄹ,ㅂ
4. ㄴ,ㄹ,ㅁ
5. 정답 없음



문제8) 광야를 인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을 건축하라고 한 하나님의 의도가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2. 예배의 장소로서 하나님을 찬양하기 때문이다.
3. 광야생활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라는 의도이다.
4. 광야에서 떨어져 사는 백성들이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문제9) 다음 지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전 (A)명의 정탐꾼을 보냈다.
그중 (B)명의 정탐꾼은 부정적인 보고를 했으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의 눈으로 이길것을 전했다. 그뒤 결국 (C)년이라는 광야생활을

하면서 그 세대가 죽고 나서야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되었다. 

 

( ) 안의 숫자 A,B,C를 모두 합한 숫자는 무엇일까요?


문제10) 여호수아와 갈렙은 며칠동안 가나안땅을 정탐했을까요?
1. 일주일
2. 십일
3. 십사일
4. 사십일
5. 백일


 
문제11) 여리고성을 정복하기 위해 했던 방법으로 옳은 것은?

가. 모든 군사들이 6일동안 성주위를 매일 6바뀌씩 돈다.
나. 모든 백성들이 6일동안 성주위를 매일 1바퀴씩 돈다.
다. 마지막 일곱째날에는 성주위를 6바퀴씩 돈다.
라. 제사장들이 7개의 양각나팔을 길게 불면 큰 소리를 외쳐 부른다. 

 


1. 가,나,다
2. 가,다
3. 나,라
4. 라
5. 가,나,다,라



문제12) 이스라엘이 여리고성 전투를 치를 때 이스라엘의 지도자는 누구일까요?
1. 여호수아
2. 아론
3. 모세
4. 갈렙
5. 정답없음


 
문제13) 여호수아 군대는 여리고성을 함락한뒤 승승장구하다가 여리고성에 비하면 아주 작은 아이성을 함락하는 데는 실패하게 됩니다.  이 사건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견중, 누구의 말이 하나님의 의도하시는 바에 가장 가까울까요? 


정환: 이번 전쟁에서 실패한건 아간이라는 사람이 몰래 뒤로

재물을 숨겨서 그런것이니 
 우리는 잘못이 없어! 아간 그 사람만 큰 벌을 주면

 하나님이 우리를 봐주실꺼야.

hoppinmad_angry_line_characters-5 


영중: 여러분, 이 전투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들의 믿음을 보길 원하셨고,

우리들의 순종함을 보길 원하셨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고 봐요. 

하나님 말씀에 다시끔 순종해야 겠어요.

james_special-25


윤경:  아니에요. 이번 전쟁은 너무 전술적인 준비를 하지 않아서 실패한 듯해요.

         다음번엔 꼭 치밀하게 전술을 짜서 성을 재탈환해야 합니다!

moon_mad_angry_edition-22 


영희:  그것보다,  여리고성에선 일주일간 성주변을 돌아서

성공했으니 아이성도 일주일간 성주변을 열심히 돌아봅시다!

moon_mad_angry_edition-25 

 

1.정환    2.영중       3.윤경      4. 영희     5. 다 틀렸다.




문제14) 여호수아서의 저자는?
1. 모세
2. 여호와
3. 여호수아
4. 다윗
5. 솔로몬



문제15) 다음 지도와 보기를 보고 물음에 답하시오.

 이스라엘에게는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인 도피성을 세워두셨습니다. 이 곳을 감독하는 지파는 (A)지파였고, 요단강 동서쪽에 (B)곳을 두었습니다.
이들 성읍의 위치는 도망자가 하룻길이면 도달할수 있는 거리인
약 (C)km 였습니다.

 



; (   )안에 들어가는 알맞은 것으로 짝지어진 것은? 

1. 유다 – 7 – 50
2. 레위 – 7 - 50
3. 베냐민 – 6 – 48
4. 레위 – 6 – 48
5. 유다 – 6 - 49






문제16) ‘도피성’과 같지 않은 맥락의 단어를 고르시오. 
1. 구원
2. 보복
3. 죄사함
4. 대속
5. 긍휼


 
문제17) 다음 찬양의 주인공에 대한 설명이다. 다음중 옳은 것은?  
 

 가. 그는 가나안으로 진입하기전 정탐꾼 중의 한 명이었다.
나. 그가 헤브론 성읍을 요청했을 때 나이는 85세였다.
다. 그가 헤브론 땅을 요청한 것은 모세로부터 약속받은 땅이었기 때문이다
라. 그는 베냐민 지파의 자손이었다.

 


1. 가,나,다
2. 가,다
3. 나,라
4. 라
5. 가,나,다,라




문제18) 갈렙의 삶의 자세와 연관되지 않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1. 나의 힘을 통해 도전
2. 하나님에 대한 믿음
3. 말씀에 순종
4. 하나님안에서 도전
5. 약속의 말씀을 기억함







어째.. 문제 만들다가 수능과 국가고시가 떠올라서 ..ㅋㅋ



=====(정답)
1.4
2.2
3.만나,메추라기
4.2
5.하나님,이웃
6.3
7.3
8.4
9.62
10.4
11.4
12.1
13.2
14.3
15.4
16.2
17.1
18.1


전도예화/승리의 비결

1977915, 우리나라의 등반대가 세계에서 8번째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하여 전세계에 우리 민족의 위대성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등반 대원들이 돌아와서 이번 등반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힘이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들이 장도에 오르기 전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는데 그 때 읽은 성경 말씀이

시편 121:1-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우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는 말씀이였습니다.

 

그들은 산에 올라가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만나게 되었고 그때마다 등반을

포기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고 했습니다.

     

우리 인생은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등산가와 같습니다.

 

커다란 계획을 세우고 그 정상에 올라가기 위하여 여러가지 준비를 합니다.

훈련도 합니다.

 

면밀한 계획도 세웁니다. 그러나 모두 성공하는게 아닙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 떨어지기도 합니다.

 

부상 당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포기해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끝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은 결국 정상을 정복하여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 승리를 위하여 필요한 것이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라는 말씀이며

새힘이 되시는 "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 서로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성령의 비가 내리네           

//

 


 


모리타 요시츠쿠 목사(순복음사카이교회)
수술 불가능한 뇌종양, 4차원 영성의 기도로 고침 받아

조용기 목사의 치유메시지 테이프로 전해 듣고 신유체험

 20년 전 내가 열 살이 좀 넘어서였다. 동네 친구들과 뛰어놀다가 계속되는 두통 때문에 정신을 잃었다. 어머니는 나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당시 시골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도시의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내 머리에 종양이 있다고 했다. 결과는 악성 뇌종양이었고, 뇌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암의 위치가 뇌 깊숙이 있고 많은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라서 수술과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부모님과 나는 죽음이라는 절망만 안고 시골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되어 참을 수 없는 두통과 구토가 이어졌다. 여기에 신경마비 증상까지 나타났다. 팔과 다리가 마비됐고, 시력 장애로 눈이 보이질 않았고, 안면신경도 마비됐다.

 나의 신경이 죽어가자, 잠을 자고 싶어도 마비증상 때문에 눈꺼풀이 감기질 않았다. 가족들은 나의 눈을 감겨준 후에 그 위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여줬다. 그러면 겨우 잠을 잘 수 있었다. 죽음만 기다리고 있던 중 큰누나의 친구가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를 전해줬다. 일본에서 열린 큰 성회에서 일본어로 ‘치유와 기적’에 관해 설교하신 것이었다. 
 당시 우리 가족은 장로교회를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누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성회에 참석해 병고침을 받았다면서 설교를 들어야 한다고 했다. 

 당시 나는 TV소리나 음악을 켜놓으면 구토증세가 더 심해졌다. 하지만 누나가 틀어준 설교를 들으면서 한 번도 구토를 하지 않았다. 말씀을 들으면서 치유라는 메시지가 매우 생소했다. 하지만 우리가 간절하게 바라는 게 또 치유였다. 어머니도 신기해했다. 거의 24시간 내내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테이프를 통해 듣고 또 들어 외울 수도 있었다. 조용기 목사님 설교말씀은 매우 강력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나는 나음을 입었다”라는 말씀을 반복하셨다. 말씀은 죽음이라는 절망 앞에 있는 나에게 희망을 전했다. 그래서 설교말씀을 나에게도 적용했다. 잠을 자기전 몸의 한부분과 특정증상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나았다고 선포했다.

 “모리타의 눈은 나을 것이다. 이미 나았다. 제 눈을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반복하면서 기도했다.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기도하고 감사로 선포했다. 시간이 흘렀다. 기도는 더욱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바뀌어갔다. “나는 나아지고 있다. 내일 아침에 눈이 나을 것이다”라고 믿으며 기도했다. 진짜 다음날 기적이 일어났다. 잘 안보이던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귀가 나았다고 선포하면서 기도했다. 다음날 나의 귀는 청명하게 잘 들리는 것이었다. 또 팔이 나았다고 기도했다. 그랬더니 다음날부터 팔을 들어올릴 수 있었다. 할렐루야!

 나는 신체 하나씩을 위해 기도했고, 구체적으로 드린 믿음의 기도는 모두 응답됐다. 6개월이 걸렸다. 할렐루야! 수술조차 할 수 없었던 암덩어리는 사라졌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매우 건강하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 나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해 지금은 목회자로서 오사카에 있는 사카이순복음교회를 섬기고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주님께 영광 돌린다. 할렐루야!

 나는 이번 간증을 통해 조용기 목사님께 가슴깊이 감사를 전한다. 일본 복음화를 위한 헌신으로 우리 시골동네까지 성령충만한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었고, 내가 살아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아이 성 전투/이영훈목사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야훼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여호수아 7장 1~5절


 세상만사가 내가 원하는 대로 다 잘 풀리고 잘되는 법은 없습니다. 때때로 실패도 다가오고, 큰 어려움과 문제 가운데 고통스러워하기도 하고, 또 예기치 않은 질병이 다가와서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가나안을 정복해나간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도 그러했습니다. 그들은 요단강을 육지처럼 건넜고,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을 칼 한 번 쓰지 않고 와르르 무너뜨렸고, 사기가 충천해서 마음속에 무엇을 해도 다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겨나고 승리에 대한  성취감에 충만했습니다. 그러나 여리고성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아주 조그마한 아이 성을 쳐들어갔다가 완전히 참패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 아이 성은 여리고에서 약 16km 정도 북서쪽으로 떨어져있는 조그마한 성인데, 인구가 약 1만2천명밖에 안 되고 해발 518m 정도 산지에 있는 성입니다. 그러니까 여리고처럼 거대한 성이 아니어서, ‘아! 이 성 쯤이야’ 하고 우습게 보고 쳐들어갔다가 완전히 참패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여호수아서 7장 4절과 5절은 설명합니다.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충격적인 실패입니다. 조그마한 성을 우습게 보고 갔다가 참패를 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마음이 물처럼 녹아졌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이 같은 큰 절망에 처하는 상황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1. 인간의 탐욕과 범죄

 첫째로, 인간의 탐욕과 범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아이 성 전투가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은 아간이라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범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리고에 있는 모든 것을 멸한 후에 탈취물들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했는데, 탐욕이 생겨나서 그것을 훔쳤습니다. 이 아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이 임해서 온 이스라엘 백성이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여호수아서 6장 17절은 말씀합니다.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야훼께 온전히 바치되

  그런데 7장 1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야훼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이 한 사람이 범죄를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셨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전체에게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리셔서 그 전투에서 참패하게 만드셨습니다. 한 사람의 잘못으로 이와 같은 큰 재앙이 다가오게 된 것입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 한 사람이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온 인류 가운데 죄가 퍼지게 된 것과 같습니다. 로마서 5장 12절은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소중한지 모릅니다. 우리 한 사람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기뻐하고 감사하고 감격할 수 있고, 또 우리 한 사람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낙심하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에서 우리 한국 임효준선수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원래 우승 후보였던, 금메달 후보였던 황대헌 선수는 그만 중간에서 넘어지고, 이 선수가 금메달을 땄는데 우리 대한민국이 딴 첫 번째 금메달이어서 온 국민에게 큰 기쁨을 줬습니다. 한 사람이 잘하면 이렇게 온 국민에게 기쁨을 주는데, 한 사람이 잘못해가지고 이렇게 온 이스라엘 백성이 고난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고대 교회의 유명한 저술가 살비아누스는 말합니다.
아간의 도둑질로 백성이 황폐해지고, 다윗의 인구조사로 죽음이 내렸듯이, 한 사람의 범죄로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에서 수많은 사람이 파멸하였다. 하나님의 교회는 눈과 같다. 아무리 작다 하더라도 먼지 하나가 눈에 들어가면 시야를 완전히 가려버리듯이, 교회의 몸 안에서 비록 소수라 하더라도 악한 짓을 한다면, 그들은 교회의 광채를 거의 다 가려버리고 만다!

 아간이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탐욕이 생겨서 물건을 훔쳤습니다. 그가 붙잡혀 나왔을 때 이렇게 고백합니다. 21절에,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시날산(産)의 고급 외투를 보고 눈이 뒤집어져서 훔친 겁니다. 시날은 그 당시 최대 문명국인 바벨론을 의미합니다. 바벨론의 고급 외투를 보고 훔쳤습니다. 백화점에 가서 명품을 보고 훔친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께 드리라고 한 것을 훔쳤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입니다.

 은 200세겔! 한 세겔이 2.2달러니까 약 440달러, 약 48만 원 정도 되는 은, 무게는 2.3kg 되는 은을 훔치고, 금 50세겔이 약 575그램인데 금 1세겔이 128.45달러니까 계산하면 한 700만원 정도 됩니다. 그러나 돈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귀한 것을 훔쳤기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입니다. 이 탐심이라는 것이 결국 하나님보다 더 위에 있어서 우상숭배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골로새서 3장 5절에 이렇게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탐심입니다. 그래서 물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그 물질을 사랑하는 그 탐심이 우상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물질이라는 우상을 섬기는 거예요. 명예를 더 사랑하면 그 명예라는 것이 우리 우상숭배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 모두 다 주님이 주신 것이므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이 주신 축복을 베풀고, 나누며 살아가는 믿음의 부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유명한 강해설교자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목사님은 말씀합니다.
아간을 불순종으로 이끈 것은 무엇이었을까? 첫째, 그는 불만을 갖고 있었다, 광야 생활에 대한 불만족이 불순종을 낳았다.  둘째, 그는 자기 것이 아닌 것을 탐냈다.

 광야 길을 하도 오래 오다보니까 그는 입에 불평과 불만을 달고 살았을 것입니다. 무엇 하나 만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좋은 것을 보니까 그냥 훔친 거예요. 사람이 자기가 있는 처지에서 감사할 줄 알아야 되는데 감사하지 아니하고 원망과 불평을 하면 그것이 그에게 재앙으로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가장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찾아서 작년 10월 달부터 심방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정말 어렵게 사시는 것입니다. 어떤 집은 제가 들어가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방이 한 두 평도 안 되는 데에서 그냥 사시는 거예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런 환경에 사시면서도 입에서 넘치는 감사가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저희같이 사는 집에 목사님 오셔서 예배 봐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어렵게 아무도 돌보지 않고, 또 난방도 제대로 안 되어서 전기담요 덮고 지내시는데, 그런데도 감사가 넘쳐납니다.
 삶이란 것은 주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이 되어야지, 비교해서는 절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믿는 그날부터 하늘나라 갈 때까지 절대 긍정 절대 감사입니다. 내게 주신 놀라운 은혜를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하면 하나님의 복이 우리에게 쏟아지게 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아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온 이스라엘 백성이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 7장 25절에,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라고 말씀합니다.

 “너 혼자만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고통을 겪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들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것이 아간의 범죄입니다. 죄는 우리를 고통하게 만듭니다. 괴롭게 만듭니다. 잠 못 자게 만듭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 죄가 자꾸 깊어지면 사람이 선과 악을 구분하는 능력이 점점 약해져버리고, 더 큰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죄는 초기에 끊어야 됩니다. 이게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속담에도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 살까지 간다’고도 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습관을 길러야 됩니다. 예수 믿고 나서 감사하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어떤 형편에 처해있든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면 복에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한 집사님 댁을 방문했을때의 일입니다. 93세이신데, 아드님이 45세였고요, 몸이 좀 불편했습니다. 아들에게 장애가 있습니다. 93세 된 할머님이 이 아들 때문에 돌아가실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뇌졸중으로 세 번이나 쓰러지셨는데도 또 일어나서 그 아들을 돌보는 거예요. 그런데도 입에서는 “감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고백만 이어집니다. 여러분, 감사하면 복이 임합니다. 감사하면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 여러분 삶 속의 이 같은 탐욕의 아간, 원망하고 불평하는 아간을 뽑아내고, 넘치는 감사로 승리하는 주님의 백성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지도자의 실수

 두 번째로, 우리는 지도자의 실수를 생각해야 됩니다. 물론 아간이 범죄해서 잘못을 했지만 그 백성들의 교만과 여호수아라고 하는 지도자의 실수도 한몫을 했습니다. ‘이겼다! 우리가 뭐든지 다 할 수가 있다’고 하는 그 자만심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게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여리고 성을 치기 전에는 기도도 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대로 하루에 한 번씩은 나와서 또 돌고, 또 돌고, 일주일 간 돌아서 마지막 일곱 바퀴를 돌았는데, 아이 성을 쳐들어갈 때는 아예 그런 과정이 다 생략됐어요.

 정탐꾼을 보내가지고 다녀와서 하는 말이 7장 3절에 그들이 이렇게 보고합니다.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여호수아도 그 말을 듣자마자 “그래, 뭐 조그만 성인데 몇 사람만 가서 성을 무너뜨리고 와라.”고 말했습니다. 지도자가 순간적으로 방심을 한 것입니다. 방심하면 안됩니다. 늘 긴장하고 늘 깨어있어야 합니다. 지도자가 자꾸만 실수를 벌이는 것이 큰 잘못을 가져올 수 있고 재앙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늘 지도자는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탐꾼들이 “2, 3천명만 올라가서 저들을 쳐도 이길 겁니다. 여리고를 돌듯이 온 국민이 성을 돌 필요 없습니다!” 그 여리고를 돌 때에 성경에 기록된 군인의 장정의 숫자는 60만입니다. 그런데 2, 3천명만 가서 치자고 그랬어요. 그래서 저들이 참패한 것입니다.

 여러분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작은 일을 하더라도 기도 많이 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움직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자가 조그마한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대충 잡지 않습니다. 작은 짐승 토끼를 사냥할지라도 전력질주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여러분이 예수 믿고 나서 사소한 것에 실수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앞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복 주시지, 자기가 좀 커졌다고 잘된다고 그냥 대충 대충하고 중요한 것을 놓치고 하면 이런 잘못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리고를 무너뜨렸는데, “이 성은 우리가 무너뜨리자! 2, 3천명만 가라!” 이것이 마귀의 전략입니다. 잘될 때, 성공할 때, ‘잘한다. 잘한다.’ 부추겨가지고 교만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실수하게 만들고 무너지게 만듭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1장 15절에,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내가 죄인 중에 두목입니다.”라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이것이 진정한 겸손입니다. 사람들이 잘 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잘 나갈 때, 칭찬들을 때, 좋은 일이 생겨날 때, 이때 조심해야 됩니다. 꼭 기도원 가서 금식하고 오면 뭔가 집에 속상한 일이 기다리고 있어요. 나의 속을 뒤집어놓는 일이 생겨납니다. 그러니까 기도 많이 하고 금식까지 했는데 와서 다 쏟아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축복받고 잘 되었는데, “내가!” 하니까 그다음에 사업에 큰 문제가 생겨나서 풍비박산이 되고 어려움이 다가옵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잘되게 만들어주셔서 좋은 직장에 가게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아들 자랑만 하고 다니다보니까 아들이 옆길로 가가지고 술에 만취되어 경찰서에 붙잡혔다고 연락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신 차려야 됩니다. 잘될 때, 칭찬 듣고 박수갈채 받을 때, 그때 겸손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 큰 어려움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0장 12절에,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미국의 유명한 경영컨설턴트인 짐 콜린스가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책에서 기업이 무너지는 첫 번째 이유로 언급한 것이 ‘성공으로부터 온 자만심’입니다. 우리 회사가 이만큼 성공했다. 우리 회사만한 성공이 없다. 그 자만심이 회사를 무너뜨리는 이유라고 합니다. 자만심이 자기 회사를 무너뜨리는 것이에요. 대표적인 예가 모토로라입니다. 모토로라라고 하는 핸드폰이 전 세계를 움직였는데 아날로그 방식이거든요. ‘지금 전 세계가 우리 것밖에 안 쓰는데...’라는 자만이 모토로라를 역사속에서 사라지게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영적인 지도자들로서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늘 영적으로 깨어있고 교만하지 말고,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회복의 은혜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회복의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가 실수하고 잠시 방심하고 교만해서 넘어졌어도, 회개하고 돌아 나오면 하나님이 우리를 회복시켜주시고 놀라운 은혜를 허락해주시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서 7장 6절을 봅니다.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야훼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여호수아는 순간적으로 알았습니다. 

“주님, 내가 교만했습니다. 내가 방심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물어보지 아니하고 사람의 말만 듣고 그냥 ‘가라’ 명령해서 이 같은 참패가 돌아왔으니 다 제 탓입니다.” 

 지도자들이 무릎을 꿇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문제가 생겨났을 때 사람을 찾아다니지 말고 무릎을 꿇어야 되는 것입니다. 변명하지 말고 무릎을 꿇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그때부터는 주님이 해결해주세요. 그 전에는 내가 해결하려고 아이 성도 쳐들어갔다가 무너지고, 이렇게 했다가 안 되고, 저렇게 했다가 안 되고. 여러 가지 안 되는 일만 나를 둘러싸고 있지만, 내가 무너지고 엎드러져서 “주님!” 눈물로 기도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막 폭포같이 부어지는 것입니다. 요즘 토요일 날, 우리 교회 지국장 목사님들 모시고 기도원에 올라가서 기도굴에 들어갑니다. 토요일 일정 다 취소하고 기도굴에 들어가 있으면 얼마나 기도할 때 마음이 평안하고 기쁘고 은혜가 되는지... 정말 기도 굴에 들어가서 기도하고 있으면 한 두 시간 기도한 것이 이십 분 같아요.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엎드려서 무릎 꿇고 기도하면 주님이 응답하시고 주님이 역사하시고 주님께서 기름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님 앞에 엎드려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나를 한 번만 더 살려주옵소서! 나를 이 절망의 자리에서 건져주시옵시고 주님의 기적을 베풀어주시옵소서!” 그때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지난주에 제 사무실에 류태영 박사님 왔다 가셨습니다. 저 전북 임실 산골에서 머슴의 아들로 태어나서 옛날 큰 부잣집에서 일하는 하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그 분이, 형제들 가운데 머리가 굉장히 좋아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주인과 주변 사람들이 ‘저 아이는 공부를 시켜야 한다.’고 해서 초등학교는 보내줬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5학년 때 그곳에 교회가 섰습니다. 교회에 갔는데 전도사님이 말씀 하시기를, 그 전도사님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주신다”고 말씀하셔서  그때부터 새벽기도를 시작한 것입니다. 너무나 가난하고 공부는 하고 싶은데 공부할 여력이 못 되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합니다. 그때 새벽 기도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새벽 기도를 하고 계신데, 이렇게 그때의 이야기를 합니다. “아침잠이 많았는데도 새벽이면 벌떡벌떡 일어나 교회로 달려가 기도했다. 장관이나 대통령 면회도 하늘의 별 따기인데, 하물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일을 어찌 게을리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새벽 기도에 나가 하나님께 소원을 말씀드리는 일을 단 하루도 거를 수가 없었다!”

 이 박사님이 저한테 ‘기도의 인생’이라고 하는 책을 가져다 주셨는데요. 제가 그날로 이 책을 다 읽었는데 그 내용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이 박사님이 기도를 하는데 열여덟 살 늦은 나이에 중학교를 가고 졸업하고 난 다음에 서울에 올라와서 그 신문 배달하는 것 하고, 구두닦이 하고 다니면서 노숙하고, 쓰레기통 뒤져서 식은 밥 주워 먹으면서, 그러면서 공부를 해요. 그래서 대학까지 졸업했는데 너무나 가난한 농촌에 살아서 한국 농촌을 변화시켜 보고 싶은데. ‘덴마크라고 하는 나라가 이 농업 국가로는 세계 1위니까 덴마크에 가서 유학을 좀 해야겠다.’ 기도를 하고 또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이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하나님, 제가 덴마크에 가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장 높은 사람에게 쓰라.” 도서관에 가서 백과사전을 찾아보니까, 그 나라 덴마크 국왕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 국왕에게 편지를 쓰는데 백과사전에 주소는 없어요. 그래서 기도합니다. “하나님 백과사전을 아무리 봐도 주소가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걱정 말아라, 그 나라 우편배달부가 임금님이 어디 사는지 모르겠느냐?” 그래가지고, ‘프레드릭 9세 임금님 귀하, 코펜하겐 덴마크’ 이렇게 써서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고 나서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편지를 왕이 읽고 감동 받아가지고 내가 장학금 받아서 그곳에서 공부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시옵소서. 주시옵소서.” 아, 그랬더니 그 나라에서 국비 장학생으로 모든 서류를 다해서 초청장이 온 거에요. 할렐루야! 그때 이야기를 들으면요, 저 달동네 산꼭대기에 살고 있는데 어느 날 건장한 신사가 와서 막 문을 두드리더래요. 그래서 자기는 아주 남루한 옷차림에 까만 고무신을 신고 나갔는데, “여기 류태영이라는 사람이 사냐?” “제가 류태영입니다.”라고 하니까 “당신 말고 다른 류태영 없냐?”고. 너무나 꾀죄죄 하니까. 그래서 “웬일이시냐?”고 하니까 “당신이 누군데 덴마크 국왕이 편지 답장을 보내왔냐.”고.
 
 그래서 장학금과 모든 비행기 표까지 다 보내주는 후원을 받아가지고 가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 공부를 하는데 덴마크를 가니까 문제가 또 생겼어요. 덴마크어를 알아야지, 말을 한마디도 못하잖아요. 그래서 기도합니다. “말을 만드신 하나님! 말의 주인이신 하나님! 제 굳은 혀를 풀어주시옵소서! 말을 빨리 배우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그런데 하나님이 이렇게 깨달음을 주셨어요. “첫째, 너 한국말을 어떻게 배웠니? 덴마크 사람들이 내는 소리를 흉내 내라. 둘째, 일상에서 사용되는 말이 몇 마디나 되느냐? 하루에 10문장씩 외워라.” 아, 그래가지고 문장을 하루에 기본적인 문장을 열 개씩 외우기 시작하고, 덴마크 사람이 “여보세요” 그러면 “여보세요”, “왜 그러세요?” “왜 그러세요?” 자꾸 말을 따라하면서 반복하며 배워가지고 덴마크어를 마스터해서 공부 끝내고 석사 학위를 받고 돌아왔는데, 하나님이 그를 쓰셔서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할 때 박 대통령에게 불려가서 그 모든 새마을 운동하는 계획을 만들어 추진하게 하고, 다시 이스라엘에 가서 박사를 받고 돌아와서 건국대학교 부총장까지 지내시는데, 팔십이 세인데 지금도 전국을 다니면서 간증을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계시는 귀한 박사님이 되었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우둔한 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몰라 우왕좌왕하거나 갈등할 때가 많다. 그래서 더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기도를 쉬지 않는다. 매사에 하나님께 물어야 그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을 읽고 말씀에 의지해 기도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바쁘고 다급한 일투성이인 현대사회에서 우리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가 엎드려 회개 기도를 드릴 때 7장 10절에 말씀하십니다.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일어나라. 일어나라. 우리가 엎드리면 주님이 우리를 일으켜주시는 것입니다. 절망의 자리에 엎드려 눈물로 기도하면 주님이 일으켜주십니다. 중한 병에 걸려서 평생 누워서 엎으려 기도하면 그 병상에서 우리를 일으켜주실 것입니다. 일어나라!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13절에,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말씀하시기를 “일어나라! 그리고 스스로 거룩하게 하고 내일을 준비하라!” 이 내일은 어떠한 내일입니까? 승리와 기적과 축복의 내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회개하고 엎드리기만 하면 우리의 내일이 승리의 내일, 축복의 내일, 기적의 내일, 은혜의 내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스스로 성결하고 우리 자신을 주님 앞에 준비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주님 앞에 설 때에 우리에게 위대한 내일이 밝아올 것입니다.
 어떠한 문제 속에, 어떠한 실패 속에, 어떠한 상처 속에 여러분 머물러계십니까? 엎드려 기도하고 주님이 일어나라고 하시는 그 음성을 듣고 여러분에게 열리는 축복의 내일을 향해 믿음으로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여러 가지 일로 엎드러졌습니다. 주님, 용서하여주옵소서. 우리가 상처받고 낙심하고 실패의 경험 때문에, 그리고 문제와 어려움 가운데 우리가 무너졌습니다. 우리 삶 속에 아간이 많이 있었습니다. 탐욕의 아간도 있었고, 원망과 불평의 아간이 있었고, 미움과 분노의 아간도 있었습니다. 세상 명예의 아간도 있었고, 주님이여, 내가 최고라고 하는 제일 무서운 교만의 아간도 있었습니다. 주님, 용서하여주옵소서. 우리가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다시 일어나 우리에게 예비 된 축복의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리고를 무너뜨리라/이영훈목사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수 6:1-5)


 오늘 저는 여호수아서 6장의 말씀을 본문으로 해서 ‘여리고를 무너뜨리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죄인이었던 우리가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일생일대의 기적이요,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갈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존재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웬 은혜인지 하나님이 우리를 많고 많은 사람 가운데 지정하여 불러 택하여 주시고 하나님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믿고 그날로 모든 것이 다 이뤄진 것은 아닙니다. 어린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잔병치레도 하고 다치기도 하면서 면역력이 생기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처럼, 우리가 신앙생활을 시작한 그날부터 많은 도전이 있고 시련이 있습니다. 그를 통하여서 우리 믿음이 자라고, 또 자라고, 자라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귀한 일꾼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1. 내 안의 여리고를 무너뜨리라

 그런데 때때로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 힘으로 감당하지 못할, 마치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그 앞에 놓였던 여리고 같은 문제가 우리 앞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감당할 만한 시험 외에는 우리가 당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신 대로 어떠한 불가능이 우리 앞에 가로막고 있고 우리를 힘들게 한다고 할지라도 주님과 믿음으로 동행하면, 우리는 모든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내 안의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 스스로 포기하고 좌절하고 절망해서 안 되겠다고 하는 그러한 여리고를 무너뜨리지 않으면, 우리는 한치 앞도 나아갈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여리고를 정복해나갈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수아서 6장 3절 4절에 여호수아에게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라고 말씀합니다.

 여리고 성은 보통 지면보다 20미터 높은 언덕 위에 서 있는 성이었는데, 거기다 다시 10미터의 큰 벽을 쌓았습니다. 그것도 두 겹으로 쌓았습니다. 그러니까 지면에서 약 30미터 높이에 있는 큰 성입니다. 30미터라면 10층 아파트 높이쯤 됩니다. 그런데 그 성벽 두께가 두 겹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한 겹의 두께가 1.5미터에서 약 3, 4미터가 된다고 했으니, 얼마나 견고하게 쌓여졌는지 우리는 상상해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그 위로 마차가 다닐 정도라고 했습니다.

 그 거대한 성이 놓여있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성을 하루에 한 번씩 엿새 동안 돌고, 마지막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 돌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 성을 보는 순간 그냥 소리도 내지 못하고 크게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성을 어떻게 무너뜨리나?’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홍해를 갈라주셔서 홍해도 건넜고, 요단강도 물을 밟을 때 요단강이 갈라지게 하셔서 요단강도 건넜는데, 이제는 그러한 홍해나 요단강이 아니라 거대한 장벽으로 둘러싸인 여리고 성이 딱 앞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싸워보기도 전에 먼저 그 마음속에 패배 의식이 들어갔습니다. 두려움이 들어갔습니다. 그것이 내 안에 있는 여리고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높이 쌓여진 두려움의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됩니다. 패배 의식의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됩니다. 운동경기를 할 때 운동선수들이 멘탈이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고 그랬어요. 정신력입니다. 정신력이 무너지면 그 운동경기에서 절대로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습니다.

 요번에 베트남 청소년 대표가 세계 대회에 나가서 준우승을 했습니다. 몸도 왜소하고 또 힘도 딸리고 기술력도 부족한데 우리나라 박항서 감독이 가서 정신력으로 무장시켰습니다. “너희들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너희들은 이번 시합에서 꼭 이긴다.” 그래서 이기고 또 이기고 또 이겨서 결승전까지 가고 아깝게도 연장에서 패배했지만, 온 국민이 이 놀라운 승리에 대해서 흥분하고 모든 시민이 거리에 나와서 환영하면서 그 선수단들을 맞이했습니다. 정신력으로 무장해서 위대한 승리를 가져온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정신력이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믿음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강한 믿음을 가지면 우리는 어떠한 문제도, 어려움도 넉넉히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군의 야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시험도 넉넉히 이깁니다. 로마서 8장 37절은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넉넉히 이기느니라! 이 땅에 일천만 기도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국군 장병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우리에게 불가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쟁에 나가서 싸우기 전에 먼저 내 마음속에 있는 여리고들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두려움의 여리고, 패배 의식의 여리고, 절망의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됩니다. 이것이 내 마음속에 둥지를 틀고 자리 잡고 있는 한, 우리는 싸워보기도 전에 이미 패배한 것입니다. 모든 영적 전쟁에서 이기려면, 우리 마음이 강하고 담대하고 이 마음에 있는 여리고들을 무너뜨릴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우리와 함께 강물처럼 넘쳐나게 될 때 이 주의 사랑이 우리 마음 가운데 있는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 요한일서 4장 18절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내쫓아야 됩니다. 염려, 근심, 걱정을 내쫓아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너져야 내 마음에 주님의 평안함이 임합니다. 어떻게 내 마음에 있는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그 여리고가 무너질 수 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과 7절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설명합니다.

 염려하지 말고 염려할 시간에, 걱정할 시간에 말씀 붙잡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부르짖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기도하면 주님이 마음 가운데 평안함을 주셔서 내 마음에 있는 여리고가 와르르 무너져버리고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삶 속에 어떠한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오고, 절망적인 상황이 다가와도, 절대로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기도하느냐? 마음에 평안함이 올 때까지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토요일마다 기도원에 올라가 기도 굴에 들어가서 기도하면 기도가 얼마나 잘되는지 몰라요. 한 시간을 기도해도 십 분 기도한 것 같고, 두 시간을 기도해도 이십 분 기도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 기도원에 올라가서 정말 절망적인 상황일 때 기도 굴에 들어가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할 때 성령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두려움이 쫓겨나가는 것입니다. 모든 절망의 여리고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고 있는 분 중에 한 분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님은 흑인 인권 해방을 위해 참 일생을 바쳐 헌신했습니다. 1955년 12월 달에 몽고메리에서 한 흑인 여성이 버스에서 백인 남성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어서 감옥에 갇혔습니다. 완전한 인종차별입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목회하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님이 온 흑인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제부터 무기한 우리가 이 잘못된 인권 차별을 위해 투쟁한다. 앞으로 우리는 버스 타지 않는다.” 그래서 앨라배마 시에 있는 모든 흑인들이 그때로부터 버스를 안 타고 걸어다닙니다. 한 시간도, 두 시간도 걷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들이 걸어가면서 찬양을 부릅니다. 

“We shall overcome(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한 달 내내 버스를 타지 않고 온 흑인들이 걸어 다니니까 저들이 항복하고 다시는 버스에서 인종차별하지 않기로 하고 그 사건이 일단락됐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전국에 있는 흑인들이 본인들의 인권 해방을 위해서 힘을 합하게 되었는데, 이 분은 비폭력 무저항으로, ‘절대 폭력 휘두르지 말고 우리들이 비폭력으로  저항해서 우리들이 원하는 뜻을 이루자.’해서 놀라운 인권 혁명을 일으킨 위대한 일꾼이 됐습니다. 그러나 그 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핍박이 다가오는지, 계속 죽인다고 전화가 오고 편지가 오고 그가 당했던 환란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자기들이 당했던, 자기와 가족들이 당했던 위험을 이렇게 회고하고 있습니다. “나는 다섯 번이나 체포되어 앨라배마의 감옥에 갔습니다. 내 집은 두 번이나 폭파되었고, 나와 내 가족들이 죽음의 협박을 받지 않은 날이라곤 거의 없었습니다. 나는 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때때로 나는 더 이상 참아낼 수 없다고 느꼈으며, 은둔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기도 했습니다.”

 1958년 어느 날, 정신이 이상한 여인에 의해서 칼로 찔려서 대동맥까지 칼이 꽂혀 죽음 직전까지 이르렀을 때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동안 이상할 정도로 평온한 심정이었습니다. 주님이 내 곁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끊임없는 기도생활 덕분에 투쟁과정 내내 주님이 동행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와 가족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주님이 그런 폭력적인 행동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그는 그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 죽음에 대한 공포를 물리치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서 1963년 워싱턴디씨 링컨메모리얼 앞에서 20만이 모인 가운데 그가 외친 ‘I have a dream(나는 꿈이 있습니다)!’ 이 유명한 연설은 온 미국을 뒤흔들어 놓았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그때 이와 같이 연설합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오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흑인 소년소녀들이 백인 소년소녀들과 손을 잡고 형제자매처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꿈입니다. 오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모든 계곡이 높이 솟아오르고, 모든 언덕과 산은 낮아지고, 거친 곳은 평평해지고, 굽은 곳은 곧게 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모든 사람이 함께 그 광경을 지켜보는 꿈입니다!”

 그는 그 이듬해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되었고, 그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을 한 지 5년 후에 멤피스에서 암살당해 죽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었어도 꿈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하고 외쳤던 1963년부터 46년 후에, 68년부터 41년 후에 미국에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오늘날 미국에서는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공휴일로 정하고 그의 생일 1월 15일을 축하하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다보면 많은 여리고를 만납니다. 가정에서 만나기도 하고, 직장에서 만나기도 하고, 우리가 사는 삶의 터전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여리고들이 내 앞에 가로막을 때 내 안에 두려움이라고 하는 여리고가 우뚝 서게 됩니다. 그러므로 먼저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해서, 믿음으로 마음의 두려움의 여리고를 무너뜨리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2. 환경의 여리고를 무너뜨리라

 둘째로, 우리는 환경의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합니다. 이 법궤가 앞서 나아가면, 나팔 불고 나아가면 군인들이 그 뒤를 따라 돌았습니다. 6장 8절, 9절은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야훼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야훼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고 설명합니다.

 그들이 여리고를 돌 때 무엇이 앞에 있었느냐? 이 언약궤, 십계명 돌판이 든 언약궤가 그들의 앞을 인도했습니다. 우리들이 우리들의 앞에 놓인 여리고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무엇을 따라가야 되느냐? 말씀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음성을 듣고 흔들리면 안 됩니다. 누가 옆에서 뭐라고 하고 어떤 환난과 핍박이 다가와도 그것은 전혀 개의치 말고, 주님의 약속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고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나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문제를 만나면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지 아니하고, 사람들을 찾아가고 사람들에게 동정을 얻고자 합니다. 너무나 사람에 의해서 그 삶이 좌지우지되는 모습을 우리가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완전하신 분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 한 분밖에 안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소리가 들려와도, 누가 여러분을 흔들어도 바라보지 말고, 말씀 붙잡고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한다고 그 말 한마디마다 상처를 받고 무너지고, 또 상처받고 무너지고, 누가 뭐라고 그러면 분노하고 미워하고 그래서 잠을 자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으로는 절대로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여리고를 무너뜨리려면 여러분이 세상에서 들려오는 음성들에 귀를 닫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만 따라가는 주님의 귀한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성을 돌 때 이와 같은 지침을 내려주었습니다. 6장 10절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라고 말씀합니다. 성을 도는데 “절대로 입을 열지 마라. 입을 딱 다물고 있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입을 열면 저들이 습관적으로 원망하고, 불평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을 것이 뻔했기 때문에 입을 다물라고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사람들은 입술로 자꾸 자신을 무너뜨립니다. 입술로 죄를 짓습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남 이야기를 합니다. 좋은 이야기는 잘 전달되지 않는데, 좋지 않은 이야기는 얼마나 빨리 전달되는지 몰라요. SNS를 통해서 자꾸 나쁜 소식들이 전해져서 사람들의 마음을 무너뜨리는데 이러한 일이 우리 삶 가운데는 없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명령합니다. “절대로 입을 열지마라. 어떤 경우에도 입을 열어서 원망과 불평하지 말고, 부정적인 이야기 하지 말고, 입을 꼭 다물고 약속의 말씀만 마음에 새기고 언약궤를 따라 돌아라” 할렐루야!
 여러분, 이를 위해서 우리가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딱 무장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내 입에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안 됩니다. 진짜로 내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힘들어서 못 살겠다. 죽겠다.” 말하지 말고, “힘들어도 결국은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잘될 것이다. 내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37편 7절로 9절은 “야훼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야훼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와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여러분을 헐뜯고 모함하고 끌어내리고 여러분 마음을 뒤집어놓는 이야기를 해도, 전혀 그것에 대해서 개의치 말고 묵묵히 참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들에게 심판을 하시사 그들을 끊어버리시고 우리에게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실 것이다. 할렐루야!

 어떤 상황에서든지 그 상황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약속의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승리의 길을 가기 위해서, 축복받은 길을 가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믿음으로 정복하라

셋째로,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여리고를 믿음으로 정복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6장 15절, 16절은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야훼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성을 도는데 매일 하루에 한 번씩 한 바퀴 돌고, 엿새 동안을 매일 한 바퀴씩 돌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 일곱 번째 날에는 일곱 번을 돕니다. 일곱 번을 돌고나서 일주일 동안 아무 소리도 하지 아니하고 성만 돌고 또 돌고 돌았는데, 마지막 열세 번째 돌았을 때에 나팔이 ‘빠밤!’ 울려 펴지면 모든 백성이 힘을 합하여 소리를 외치라고 말했습니다.

외치라! 야훼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여호수아가 저들에게 말씀했습니다. 어떤 소리를 외쳤다는 말씀은 성경에 보면 없어요. 아무리 봐도 외쳤다는 말씀만 나오지, 저는 우리 순복음식으로 ‘주여!’ 삼창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는데, 천국 가서 주님께 물어볼 일입니다. 어찌되었건 저들이 큰 소리를 외칠 때 성이 와르르 무너진 것입니다. 6장 20절에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라고 표현합니다.

 여러분, 매일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그 성을 돌았을 때에 성벽 위에서는 여리고 군사들이 막 저들을 조롱하고 외쳤을 것입니다. “너희 감히 쳐들어오지 못하고 빙빙 돌고 뭐하는 거냐? 여기 놀러왔냐?”라고 조롱했을 것입니다. 성벽 근처에 가면 화살을 쏘고 창을 던져서 아마 몰살당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멀찍이 떨어져서 성을 뺑 한 바퀴 돌고 돌아가고, 뺑 한 바퀴 돌고 돌아가고, 일주일 동안 한 바퀴씩 돌고 들어가다가 마지막 날 일곱 바퀴를 도니까, “왜 오늘은 일곱 번씩이나 돌고 있느냐?”하면서 놀렸을 것입니다. 그래도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가 마지막 바퀴를 돌고 나서 믿음으로 외칠 때 성이 와르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고고학자들이 그 여리고 지역을 발굴해보니까, 그 당시 갑자기 지진이 나서 그 성이 무너졌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지진을 보내서 흔들어서 그 견고한 두 겹으로 둘러진 성을 와르르르 무너트리신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돌아야 할 여리고를 믿음으로 도시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돌고 또 돌면 여리고는 무너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30절은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거룩한 꿈을 가지고 믿음으로 돌면 여리고는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거룩한 꿈과 소원을 가지고 여러분 앞에 놓인 여리고를 도시길 바랍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합니다. 꿈꾸고 믿고 바라는 것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여리고는 무너지지 않았지만 무너졌다고 믿고 돌 때 여리고는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 절대로 여리고를 돌면서 원망 불평하지 말고 부정적인 얘기 하지 말고, 입을 꼭 다물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돌고 또 돌면 반드시 주님의 때에 여리고는 무너집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러한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날’에 미국에 가서 첫 번째 순서를 맡아서 그분들에게 “나에게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남북이 통일되는 날이 다가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언젠가 남과 북의 소년 소녀들이 손잡고 같이 걸어갈 꿈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저들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했는데, 이 꿈이 반드시 이루어져서 꿈이 이루어진 다음 다시 한 번 제가 초청받아서 미국에 가서, “그때 제가 선포했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하고 간증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반드시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12장 1장에서 2절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믿는 우리에게도 여리고가 때때로 놓여서 우리를 절망케 합니다. 그런데 여리고를 바라보지 말고 예수를 바라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모든 믿음의 선진들이 예수님을 바라보고 여리고를 무너트리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미국에서 지금 가장 많이 모이는 교회는 레이크우드 교회, 조엘 오스틴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교회인데 주일 날 약 사만 명이 모입니다. 그런데 이 조엘 오스틴 목사님 아버님이 목사님이셨구요, 그 아버님은 좀 일찍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어머님 도디 오스틴 사모님이 81년도 40대 후반에 몸에 이상이 있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 간암 말기입니다. 간암 말기. 의사가 말하기를 “치료를 하든 안 하든 몇 달밖에 못 삽니다.” 이 의사가 여리고에요, 의사가 “치료를 하든 안 하든 몇 달밖에 못 삽니다.” 이렇게 말을 하니 얼마나 큰 충격이었겠습니까?

 그런데 목사님 사모님이 늘 절대 긍정을 외치는 사모님이셨고, 또 절대 긍정을 외치는 목사님의 어머님이셨기 때문에 마음에 작정했습니다. “나는 죽지 않고 살 거야! 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할 거야!” 그래서 매일 같이 성경에서 치료에 대한 말씀을 다 뽑아가지고 한 3, 40개를 써서 붙이고 선포하면서,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나음을 받았습니다. 나는 건강합니다. 나는 치료받았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에 두루 다니며 병을 고쳤습니다. 나는 병 고침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매일 같이 믿음으로 선포하고 또 선포했습니다. 거울을 바라보면 얼굴이 새까매지고 엄청 말랐는데 그 거울을 보면서 그 거울에 있는 자신의 절망의 여리고를 보지 않았습니다. 믿음으로 그 여리고가 무너지고 건강해지는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나는 고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나는 고침을 받았습니다. 건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입원하라고 하는데 “아! 나는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평상복을 입고 나와서 오히려 아픈 환자에게 가서 기도해주고 그리고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선포하고, 선포하고, 또 선포했더니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가지고 날마다 날마다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얼굴 혈색이 돌고 몸에 살이 오르고 건강하게 되어서 나중에 병원에 가서 조사해보니까 완전히 암이 사라져버렸어요. 제가 오늘 확인해보니까 지금 84세이신데 아직도 건강하게 활동하고 계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선포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믿음을 가지면 여리고는 무너집니다. 간암 말기로 몇 달 못 산다고 했는데, 지금 거의 40년째 살아계시잖아요. 여러분이 믿음을 가지면 못 무너뜨릴 여리고가 없는 것입니다. 암이라고 해도 악착같이 싸워서 그 암이라고 하는 여리고를 무너트려야지, ‘아이고, 나는 끝났다!’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의사가 뭐라고 해도, 주변에서 뭐라고 해도 들을 것이 없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앞에 놓인 모든 여리고를 믿음으로 무너트려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큰 하나님의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앞에 때때로 여리고가 놓이는데 우리 마음에 두려움이 들어와서 싸워보기도 전에 무너지는 일이 없게 하여주시고, 마음의 여리고를 무너트리고 환경의 여리고를 말씀 붙잡고 돌면서 무너뜨리고 믿음으로 정복하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정순임 성도(강동성전) -

살아계신 주님, 귀 통증 완전히 치료해주셔

고난주간 갑자기 찾아온 귀 통증, 잠도 못 자
부활주일 이영훈 목사 신유기도 시간에 고침받아


 나는 지난해 5월 5월 새신자교육을 수료한 신앙 초년생이다. 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은 이런 나에게도 찾아와 기적을 베푸셨다.

 나는 지난달 1일 무렵 자고 일어나니 귀에 알 수 없는 통증이 시작됐다. 마치 비행기를 탔을 때 먹먹함이나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불편함과 통증이 계속됐다. 특히 내가 말을 하거나 상대방이 말을 하면 그 소리가 마치 메아리 울리듯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대화도 못하고 TV도 볼 수 없었다. 갈수록 통증은 심해지고 신경은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밥을 먹을 수도 잠을 잘 수도 없었다.

 하지만 병원에는 가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이 병원에 가도 고치기 힘들다는 말에 겁이 났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는 동생이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에서 수차례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 없이 계속 통증에 시달리는 모습에 더욱 겁이 났다.

 나는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기로 작정하고 21일 다니엘기도회에 참석하며 하나님께 치유해달라고 매달렸다. 사실 초신자라 어떻게 기도를 하는 것인지 솔직히 아직도 잘모르지만 무작정 기도했다. 시간이 갈수록 통증은 심해져만 갔다. 자려고 누우면 마치 물이 콸콸 쏟아지는 듯한 소리가 나서 도저히 잠들 수가 없을 정도였다.

 부활주일이었다. 예배에 참석했지만 찬양대의 아름다운 찬양소리마저도 메아리치듯 울려 귀는 물론 머리도 깨어질 듯 아팠다. 이영훈 목사님의 설교가 끝난 후 신유기도시간이 됐다. 나는 목사님의 말씀을 따라 아픈 귀에 손을 얹고 “하나님 살아계시다면 증명해주세요. 저를 고쳐주세요”라며 간절히 기도를 드렸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예배가 끝나고 교회에서 준 부활절 떡과 계란을 받아 집으로 돌아갔다. 떡이 맛있어 나도 모르게 보혈찬송을 흥얼거리며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깜짝 놀랐다. 내 찬양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리지도 않고 귀의 통증도 완전히 사라진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 큰 소리로 찬양을 불러보았다. “주의 보혈 능력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정말이었다. 귀가 깨끗하게 치료받은 것이다. 할렐루야.

 나는 이 사실을 교구 전도사님과 아는 분들에게 고백했고 모두가 축하해주었다. 정말로 감사한 것은 이렇게 교회에 나온지 얼마 안된 나마저도 치료해주시는 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할 뿐이었다. 사실 나는 오래 전부터 교회에 나오라고 전도를 받았었다. 친한 친구들은 이미 권사직분을 받기도 했고 특히 지난해 돌아가신 시어머니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오래 다니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가자고 하면 그냥 못들은 척 흘려 넘기기 일쑤였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너무나 죄송하고 내가 왜 진작에 우리 교회에 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특히 시어머니가 내게 주신 선물에 적혀있던 시편 23편의 말씀이 이렇게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말씀이란 것을 이제야 알게 됐다. 올해 아들이 결혼을 한다. 이들 내외도 올해부터 함께 교회를 가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우리 가정이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내가 만난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함으로 나와 같은 환자들이 희망을 얻길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다.


요단을 건너라/이영훈목사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야훼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야훼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수 3:1~6)

 이번에 아틀란타에서 참 귀한 시간을 가졌는데 이것은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위상이 그만큼 세계 교회 가운데 높아졌고 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 그래서 귀한 자리에 초청된 것으로 알고,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제겐 큰 감격이요 기쁨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줄 것을 부탁하고, 또 통일이 곧 이루어질 것을 꿈꾼다고 믿는다고 고백했을 때, 그곳에 있는 모든 분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보내주면서 우리 한국의 통일을 위해 같이 기도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이루셨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은 여호수아 3장 1절로 6절 말씀을 가지고 “요단을 건너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다보면 우리 앞에 예기치 않은 많은 장애물들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정의 문제, 생활의 문제, 자녀의 문제, 직장의 문제, 건강의 문제, 이와 같은 장애물들이 우리 앞에 놓여서 우리 삶에 많은 고통과 괴로움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그 장애물은 우리가 극복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지, 장애물로 인해서 우리가 포기하라고 놓인 것은 아닙니다. 장애물을 하나, 둘 뛰어넘어 갈 때 우리의 믿음이 더 강하여지고, 우리의 믿음이 더 성숙해지고, 하나님을 더욱 전적으로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의 귀한 뜻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해서 이제 가나안에 도착했는데 그 앞에 요단강이 놓여 있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가야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데, 그들 앞에 요단강이 가로막고 있고 그 건너편에는 여리고 성이 우뚝 서 있었습니다. 그때에 여호수아가 주님의 뜻을 따라 모든 백성에게 외칩니다. “이제, 요단을 건너갈 텐데 먼저 자신들을 성결하게 하라!”  

1. 성결하게 하라

첫째로, 성결에 대한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3장 5절에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야훼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할렐루야! 요단을 건너가기 전에 먼저 자신을 성결케 하라고 여호수아가 외쳤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홍해가 놓여 있었을 때에는 그들이 하나님이 갈라놓으신 홍해를 그냥 건너가기만 하면 됐습니다. 홍해를 건너기 전에 어떠한 다른 조건이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이미 유월절 어린 양의 그 피의 역사를 믿고 피를 발라서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죽음의 사자를 벗어나서 출애굽했기 때문에 그들은 앞에 갈라진 홍해를 건너기만 하면 됐습니다.

 그런데 40년을 지나고 난 다음 이제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들이 믿음 플러스, 주님 앞에서 성결하고 성숙한 신앙의 모습을 갖춰야 될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예수 믿을 때에는 믿음으로 구원받지만 하나님의 영적인 큰 축복을 받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주님 앞에 성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축복은 성결함으로 준비된 자들이 받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언제나 죄라고 하는 것이 가로막혀져서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잘못된 길로 가게 합니다. 그래서 이사야 1장 18절에 이렇게 말씀하는 것입니다. “야훼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어떠한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면 그 죄를 사하여주신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난 다음 우리가 때때로 주님이 기뻐하지 않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죄를 지을 수가 있습니다. 그때에 주님 앞에 나아와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왜 우리가 예수 믿고 나서 더 큰 은혜와 축복 가운데 들어가지 못하느냐? 그것은 주님 앞에서 무언가 회개하지 못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가나안의 축복을 받으려면 요단을 건너기 위해서 먼저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축복의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축복의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먼저 하나님 앞에서 성결해야 합니다. 잘못된 모습을 회개해야 됩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늘 내 뜻대로 살았던 나의 모습을 내려놓고 올해는 달라진 모습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축복의 땅에 들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잘못된 과거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던 모든 잘못된, 주님 보시기에 기뻐하시지 않으신 그러한 삶의 습관을 내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더 이상 과거의 상처에 묶여있지 말고, 원망과 불평과 부정적인 말을 하던 그러한 습관을 내던져버리고, 죄에서 돌이키고 우리 주님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8절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리처드 오웬 로버츠 목사님께서 ‘기독교 교양’에서 “성경은 성결을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가르친다. 거룩하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산다는 것이다. 날마다 우리는 우리가 거룩함을 위해 선택되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날마다 이미 죽은 옛 사람에게 길을 열어주기를 거부해야 하며, 날마다 새사람이 그리스도를 위해 살도록 믿음의 선택을 해야 한다. 이런 날마다의 선택이 바로 성결의 비결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늘 예수님의 보혈로 씻음 받고 성결하게 되어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그와 같은 주님의 일꾼으로 우리가 한평생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2. 말씀을 따라가라

 그렇게 되기 위해서 둘째로, 우리는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가 성결하게 되는 모든 방법이 이 말씀 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결의 길이 이 말씀 안에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저들이 요단강을 건너갈 때 그 앞에 언약궤가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3장 6절은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고 설명합니다.

 이 언약궤 안에 십계명 돌 판이 들어있습니다. 이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이 언약궤를 앞세워가고 그다음 백성들이 그 뒤를 따라가라고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저들에게 지시한 것입니다. 여호수아 3장 3절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야훼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것은 어떤 지식과 계획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말씀을 순종함으로 복을 받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지고 우리가 이것이 옳은가 그른가 말씀을 비판하고 판단하는 것은 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내게 주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기도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말씀이 내게 기적이 되고, 은혜가 되고, 축복이 되고, 치료가 되고, 용서가 되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우리를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평생 살아가는 동안 여러분의 지식을 앞세우지 말고, 여러분의 경험을 앞세우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말씀을 따라가는 주님의 귀한 백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119편 105절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주님이 우리를 복 주시기 원하시는데 왜 우리가 우리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마음대로 살려고 합니까? 주님께서 이 말씀 속에 이렇게 모든 축복을 다 담아두셨는데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지 아니하고, 말씀대로 살지 아니하고 어떻게 복 받은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까?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그래서 말씀이 내 마음에 살아 역사하도록, 말씀이 나를 사로잡아서 날 이끌어가도록 말씀에 사로잡힌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계시록 1장 3절에는 이 같은 놀라운 말씀이 있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말씀을 읽는 자가 복이 있고, 말씀을 듣는 자가 복이 있고,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올해에는 이 세 가지를 다 행해야 합니다. 말씀을 읽어야 되고, 말씀을 들어야 되고, 말씀을 지켜 행해야 되는 것입니다. 말씀에 깊이 들어가지 않으면 우리는 자꾸 흔들립니다. 세상의 도전이 다가오고, 환란이 다가올 때 세상의 음성이 우리를 자꾸 흔들어놓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말씀에 무장된 사람은 어떠한 환란이 다가오고 문제가 다가오고 부정적인 이야기가 들려도 전혀 요동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의 모습은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말씀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사는 모습이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사도행전 2장 42절에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아멘으로 받았고, 사랑 안에서 교제했고, 모일 때마다 성찬을 떼며 주님의 고난을 기억했고, 그다음 기도하기를 힘썼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한 알코올 중독자가 말씀을 통하여 변화되어서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는 주의 종이 되었습니다. 일산 오직예수교회 선종윤 목사님이십니다. 아버지는 직업군인이셨는데 지병으로 조기 퇴역했습니다. 그런데 늘 술에 취해 와서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그래서 밤마다 가족들은 아버지가 술 취해 들어오던 때를 피해야 되었고, 늘 마음속에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선 목사님이 중학교에 들어갔을 때 너무나 그 고통을 견디기 힘드니까 반항심으로 술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면서 그것이 알코올중독을 가져왔습니다. 대학에 진학했지만 술 때문에 정상적인 학업과 생활이 불가능해지면서 점점 알코올중독의 증세는 악화되었습니다.

 연애해서 결혼을 했는데 아내가 남편이 알코올중독인지 몰랐다가, 결혼해보니까 알코올중독이에요. 난폭해지고 술만 먹으면 사람이 달라지니까 이혼을 결심합니다. 그래서 남편의 가족에게 말합니다. “도저히 이 알코올중독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해서, 살 수가 없습니다. 이혼해야 되겠습니다.” 그때에 이 신 목사님의 형님이 이 부부를 교회로 인도했습니다. 교회에 처음 나와서 예배드리고 찬양 듣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이제 내가 앞으로 열심히 신앙생활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예배에 나오다 보니까 알코올중독자, 마약중독자들을 위한 치유 집회가 있다는 전단지를 보게 되었어요. 이혼 수속을 하고 있던 중에 이 남편이 혼자 그 알코올중독자 치유하는 집회에 가서 큰 은혜를 받습니다. 눈물로 자기가 회개하고 “다시는 내가 이렇게 술에 취해서 잘못된 삶을 살지 않겠습니다.” 사람들에게 간증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부인에게 빕니다. 싹싹 빕니다. 내가 다시는 술 안 먹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 테니까 용서해 달라고, 눈물로 부인에게 잘못을 빌며 기회를 달라고 하니까 아내가 그것을 받아줬어요.
 그러고 나서 석 달 만에 성경을 다 완독을 하고 그다음 신앙생활을 잘하려고 하는데, 꼭 그렇게 신앙생활을 잘하려고 하면은 다시 유혹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한잔만 할까?’ 그것이 또 그를 넘어뜨려서 또 술에 취하게 되고. 그래서 다시는 술을 안마시겠다고 금식을 하며 몸부림을 치고 3년 동안이나 이 알코올중독하고 싸워야 했어요. 아무리 자기가 그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어느 한순간 다시 먹으면 다시 원점으로 또 돌아가는 거예요. 그다음에 눈물로 회개하고 기도하고 금식하며 싸우고 3년 후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는데,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 안에서 완전히 자유함을 받았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말씀을 묵상하고 “아멘! 주님 나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주님 나를 붙들어주심을 믿습니다. 이 술 마귀야, 물러가라!” 그래서 알코올중독과 싸워 승리하고 이제는 술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는 그렇게 술을 거부하는 체질로 바뀌어져가지고, 신학교 들어가서 목사님이 되어서 일산에서 목회를 하고 계시는데, 지금 교도소, 장애인단체, 노숙인 쉼터를 다니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알코올 중독에서 해방된 선정윤 목사님은 이렇게 간증합니다.  “하나님은 술과 죄악의 구렁텅이에 있는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참고 기다려주셔셔 새 생명을 주시고, 가정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끊을 수 없는 중독이라는 문제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면서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모든 문제를 믿음으로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올 한 해 말씀과 동행하는 복된 한 해를 맞이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일독 이상은 다 통독하시면서 말씀과 동행하면서 말씀 안에서 새 힘을 얻고 능력 받아서 뭐든 주위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믿음으로 전진하라

 셋째로, 우리는 믿음으로 전진해나가야 합니다. 여호수아 3장 8절은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고 말씀합니다.
 법궤를 메고 나아가는데, 요단강으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들어가면 물이 멈춰 설 것이다. 홍해를 건널 땐 하나님이 갈라놓으신 것을 보고 걸어 들어갔는데, 요단강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물에 들어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물에 들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물이 그칠 것이다. 성숙한 믿음은 행함에 있습니다. 보고 열린 데로 들어가는 것은 누가 못해요? 그러나 믿음으로 물을 가르는 것은 성숙한 믿음, 담대한 믿음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3장 13절은 “온 땅의 주 야훼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고 설명합니다.

 믿음은 결단이요, 행함이요, 순종입니다. 성경의 이 주옥같은 말씀들을 믿음으로 행하지 않으면 내게 기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을 붙잡고 믿으면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는 믿음으로 손 얹고 기도하면 병이 낫는 것입니다. 흑암의 권세가 물러가는 것입니다. 가난과 저주가 떠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머릿속에 맴돌고 알기만 하면서 내가 믿음으로 고백하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행하지 않으면 그것이 내 것이 되지 않습니다. “요단을 건너가라!” 그랬을 때, “이렇게 물이 흐르는데 어떻게 들어갑니까?” 물속에 들어가도 계속 물이 흘러오니까 “이러다가 내가 떠내려가면 어떻게 합니까?”하고 도로 나왔다면 못 건너갑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니까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물 한가운데로 들어가니까 그제야 물이 끊어졌습니다. 이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지 일 년, 오 년, 십 년이 지나서 믿음이 그만큼 자랐으면, 초보적인 신앙에 머물러있지 말고 이제는 행하는 믿음으로 그 삶이 바꿔지게 되길 바랍니다. 믿음은 행함을 통하여 더 큰 믿음을 만들고 성숙한 믿음을 만들고 하나님의 기적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서 3장 14절로 16절에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고 설명합니다. 당시는 강물이 흘러넘치는 시기였어요.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그때가 마침 물이 막 그 요단강에 넘치는 시기인데, 그 넘치는 요단강을 건너갈 때 물이 멈춰선 것입니다. 처음 한걸음 디딜 때는 물이 계속 흐르고, 두 걸음 세 걸음 그러다가 무릎에 잠겨서 이제는 물이 깊어졌을 때, 갑자기 물이 딱 끊어지면서 그 물이, 흘러내리던 물이 위로 쌓이고 이 아래쪽에는 물이 한 방울도 흐르지 않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홍해 때는 양 옆을 가르시고 건너가게 하셨는데, 요단강은 물을 막으셔서 아예 아래쪽은 물이 못 흘러가게 하시고 백성들이 건너게 하십니다. 3장 17절에 “야훼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고 말씀합니다. 기도하고 믿고 나아갈 때 기적이 다가오고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오늘 순복음가족신문을 보면 다혜라고 하는 학생이 뇌출혈로 세 시간 반 넘게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가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서 13일 동안 계속해서 간절히 믿음으로 기도했던 그 간증이 나옵니다. 의사들은 이미 코마, 즉 식물인간이 되어서 아이가 깨어날 수도 없고 깨어난다고 해도 전신불수니까 그런 것을 기대하지 말라고, 그저 마음 준비하고 있으라고 부정적인 이야기만 했지만 그 할머니와 어머니는 그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지 않았습니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믿었습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13일째 되는 날, 제가 그 중환자실에 가보니까 아이가 축 쳐져있는데 기도할 때 오른손이 탁! 올라가니까 다들 “와!”하고 놀랐어요. 그걸 보던 의사 선생님이 가끔 반사 신경으로 인해서 손이 올라간다고. 그러나 그때로부터 급속도로 아이가 회복되어서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고,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믿음은 기적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미 뇌출혈로 세 시간 반 이상 쓰러져서 뇌사 상태가 되서 아무런 희망이 없고, 의사가 수술도 안 해주려고 했습니다. 이 아이는 어차피 죽었는데 왜 수술을 하느냐고. 수술했어도 그 상태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더니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 관악대교구에 그 기도하는 권사님들과 함께 합심해서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큰 역사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이 기적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엘리사 선지자 시대에 아람 군대에 나아만이라고 하는 위대한 장군이 있었습니다. 전쟁에 나가면 얼마나 그가 전쟁에 능했던지 싸우는 전쟁마다 이겼습니다. 그런데 그는 한센병 즉 나병 환자였습니다. 갑옷을 벗으면 그 안에 온몸이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서 노예로 잡혀온 한 여자 아이가 말합니다. “우리나라에 가면 그 엘리사라고 하는 선지자가 이 병을 다 고칠 텐데요.” 그 말 한마디 듣고 불치의 병에서 고침 받고자 이스라엘로 건너간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하나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

 열왕기하 5장 1절은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야훼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군대를 이끌고 그 엘리사 선지자 집으로 가니까, 엘리사 선지자가 나와 보지도 않고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으시오”라고 말합니다. 그것도 자기 사환을 통해서 말을 전합니다. 나아만이 화가 났습니다. “아니, 이 대국의 큰 장군이 왔으면 나와서 인사도 하고 반갑게 맞아들이고 그리고 안수기도도 좀 하고 좀 뭔가 그렇게 보여줘야지. 뭐? 얼굴도 내밀지 않고 요단강 가서 일곱 번 씻으라고? 우리나라에 더 물이 맑고 깨끗한 강이 더 많은데 내가 거길 왜 가냐?”하고 화를 내고 돌아가려던 것을 그 부하들이 막습니다. “장군이여, 장군님 병 고치려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여기까지 왔는데 한 번 선지자 말에 순종해봅시다.” 그래서 나아만이 말씀에 순종할 때 그 즉시 병이 고침 받습니다. 열왕기하 5장 14절에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고 말씀합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행함입니다. 믿음은 결단입니다. 여러분 앞에 어떤 요단강이 놓여있을지 모릅니다. 어떤 분은 성격의 요단강이 놓여 있습니다. 늘 하루에도 몇 번씩 분노하고 뒤집어엎는 성격 때문에 좌절하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그 성격의 요단강을 건너서 여러분의 성격이 성령의 은혜 가운데 말씀의 역사로 온순해져서 그와 같은 분노에 사로잡히지 않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녀의 요단강이 있습니다. 늘 자녀가 속을 썩이고 사고를 쳐서 하루도 마음이 편한 날이 없을 그런 부모가 혹시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다 맡기세요. “하나님, 우리 자녀, 주님의 자녀입니다. 주님께 맡깁니다. 우리 자녀가 올해는 변화 받고 회복되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자녀가 될 것을 믿습니다!” 맡기시면 여러분이 그 자녀의 요단강도 건너가게 될 것입니다.  

 사업이 힘들고 어렵습니까? 다 맡기세요. “하나님, 이 사업 주님의 사업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업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이 이 사업을 불일 듯 일으켜 주셔서 세계를 위해 선교하는 기업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절대로 염려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나아가면 기적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올 한 해 여러분 앞에 놓인 모든 요단강을 건너고 날마다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아 누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앞에 요단강이 놓여있지만 주님이여, 말씀을 앞세우고 믿음으로 그 요단강을 건너가게 하시고 그리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기적과 축복을 체험하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영광을 주께 돌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이승후·이혜진 성도(장년대교구) -

하나님이 장인어른 뇌종양을 치료해 주셨어요


예고 없이 찾아온 슬픔, 말씀 붙잡고 기도할 때 영과 육 치유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장인어른이 두통을 호소하실 뿐 아니라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하셨다. 가족은 혹시 ‘치매가 아닐까’ 의심했으나 병원 확인 결과 다행히 치매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속된 통증에 장인어른은 다시 병원 진료를 받기로 하셨다. MRI 결과 뇌종양으로 판명났다. 한쪽 뇌 전체에 자리 잡고 있던 종양은 더군다나 악성이라 진행 속도가 빨라 하루 속히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선뜻 수술에 나서려는 의료진은 없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었다. 나와 아내, 처제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다. 급한대로 전에 봉사하던 유아부 중보팀에 사정을 알렸고, 장년대교구 담당교구장님에게 알려 중보기도팀이 기도를 시작했다. 처제 직장 동료 중 믿음의 동역자가 있어 그들에게도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두려움에 쌓인 우리는 의지할 것이 필요했고 마침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았다. 또 다른 의료 기관을 찾아 강남의 한 대형병원으로 향하면서 처가 식구와 나는 차 안에서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참았던 슬픔이 터지면서 차 안은 울음바다가 됐다.

 그런데 그때부터 하나님의 기적이 시작됐다. 모두들 피하려던 수술을 자처하는 의사가 나타났다. 입원 수속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우리는 의사의 도움으로 추석 전 바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손길이었다. 하나님은 기도의 용사들도 붙여주셨다. 교회 안에서 중보기도자 300명을 모았고, 수술이 시작됨과 동시에 기도가 진행됐다. 나는 병원 기도실을 찾아 꼬박 6시간을 기도에 집중했다. 아내는 ‘수술할 때 성령의 불이 임해 암 세포가 깨끗이 떼어지게 해 달라’고 세밀하게 기도했다. 수술과 동시에 시작된 기도가 4시간이 지났을 때 두려웠던 마음이 평안으로 바뀌면서 하나님의 응답이 느껴졌다. 수술은 정확히 6시간 진행됐고, 수술실에서 나온 아버님은 병원 측의 우려와는 달리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셨고 의식도 말도 또렷하게 하셨다.

 신기한 건 아내의 기도처럼 암이 깨끗이 떨어져 나갔다. 의사는 암세포가 딱딱하게 굳어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할렐루야! 우리는 이 모든 것이 사람의 힘으로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온전한 하나님의 섭리셨음을 깨달았다.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동안 심방오신 장년대교구장님과 교구장님, 성도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아버님은 퇴원 후 지난해 11월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하신다. “나를 위해 기도해준 ‘중보 기도 부대’가 있는 교회”라며 “이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어딜 가겠냐”고 하셨다. 1월에는 새신자 교육도 받으셨다. 이전에도 타교회를 출석하셨지만 주님을 향한 새 마음으로 교회에 출석하고 계신다. 새해가 되면서 열두광주리새벽기도회도 참석하셨다. 아버님은 또 매일 말씀을 쓰시며 묵상하신다. 가정예배도 드리신다. 예전에는 ‘성경에 기록된 일들이 예수님 시대에만 있던 일’이라고 하셨다면 이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는 말씀이 진정 중요하다고 고백하신다. “살려만 달라”던 가족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매주일 2부 예배에 참석하신다. 이영훈 목사님의 설교는 아버님의 신앙에 좋은 양분이 되고 있다.

 완전한 종양 제거, 자유롭게 움직이는 몸, 의지를 표현하는 말. 아버님은 모든 것을 되찾으셨다. 현재 항암치료가 진행 중이나 이 또한 하나님의 돌보심이 임하고 있다. 고난의 터널을 지나오신 아버님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여러 사람 앞에서 반드시 증거 될 것을 확신한다.            

 정리=오정선 기자


한강수 성도(마포2대교구)

-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는 부부 될 것


암으로 어머니 잃고 아버지도 말기암으로 위기
새벽기도하며 하나님께 간구하고 새 소명 얻어

 우리 부부는 매주일이 기다려진다. 남선교회 외국인 안내실에서 봉사하는 우리 부부는 이른 새벽에 교회에 나오는 것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봉사가 주는 기쁨이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지 2년 정도될 무렵 아내(사진 왼쪽·이미선 성도)는 우리 집에 걸어놓은 칠판에 ‘함께 봉사하고 싶다’라는 글귀와 함께 이를 위해 매일 기도했다. 그런 아내의 모습에 나의 ‘귀차니즘’이 항복하고 말았다. 아내와 함께 봉사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정착한 곳이 남선교회 외국인 안내실이었다. 중국어를 좋아하는 나와 영어를 좋아하는 아내는 각각 자신들이 좋아하는 언어로 외국인들의 예배안내와 교회소개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처음에는 주말에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 걱정도 많았지만 봉사하면서 누리는 기쁨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하기 힘들었다.

 모태신앙인 나는 3형제의 막내로 늘 사랑만 받고 살았다.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 무렵 어머니가 췌장암에 걸리셨다. 사실 그 때만해도 나는 죽음이라는 것이 막연했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더욱이 하나님을 잘 믿는 가정이기에 하나님이 당연히 어머니를 치료해주실 것이라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어머니처럼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의사가 되겠다는 꿈도 품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어머니는 암을 이기지 못하고 천국으로 가셨다. 그리고 나는 원하던 대학입시도 실패하면서 또 한 번 좌절하고 말았다. 그런 나를 위로해 줄 어머니도 안계셨다. 세상의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어떤 위로와 격려의 말도 내게는 상처가 되고 아픔이 되었다. 의대의 꿈을 접고 재수를 해서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다. 마음을 다독이기도 전에 이번에는 아버지가 위암에 걸리셨다.

 ‘내게 왜 이런 일이 계속해서 생기는 걸까’ 억울하고 힘든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도 없었다. 형들도 군복무 중이던 시절이라 내가 아버지를 간호해야 하는데 내 마음조차 추스르기 어려웠다. 왜 우리 집을 이렇게 큰 병으로 쑥대밭을 만드시는지, 하나님의 생각은 대체 무엇인지 답답하기만 했다. 그런 원망 속에서 내가 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것이었다. 매일 같이 새벽기도로 매달렸다. 너무 힘들었지만 내가 의지할 곳은 하나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매달리고 또 매달렸다. 모태신앙이었던 나는 다른 방법을 몰랐다. 기도하는 것이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내게 새 꿈을 주셨다. 아버지의 완쾌는 주님께 맡기고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을 믿기로 작정했다. 그러자 위암 말기로 생사를 알 수 없었던 아버지는 위절제술을 받았고 몇 년 후에는 완쾌를 받을 수 있었다. 할렐루야!

 아버지는 수술한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건강하게 매주일 교회를 출석하고 계신다. 한편 내게 주신 꿈은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수 있는 의료재단을 설립하는 것이었다. 환자와 그 가족들을 돕는 의료재단 설립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은 나를 대학원과 직장으로 이끌어 주시고, 함께 꿈을 이루어갈 수 있는 지금의 아내도 만날 수 있게 해주셨다. 이 은혜에 감사해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을 위해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돌이켜보면 남선교회 외국인 안내실에서의 봉사도 하나님께서 내게 꼭 필요한 일이기에 시키셨음을 인정하고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려고 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 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많은 외국인들이 교회를 방문한다고 한다. 부족하지만 우리 부부가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하고, 함께 할 봉사자들이 더 많이 필요로 해서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정리=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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