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허공으로..10발 중 3발 불량탄인데 보상 '막막'


<앵커>

우리 해군 구축함에서 운용하고 있는 SM-2 대공 미사일입니다. 미국 업체가 만든 건데 주로 적 항공기를 요격하는 방어 무기입니다. 1발에 20억 원 넘게 주고 미국에서 400발 넘게 들여왔는데, 막상 쏴봤더니 10발 가운데 3발꼴로 오작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도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그런 건지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7월, 우리 해군 이지스함에서 SM-2 미사일 2발이 동시에 발사됩니다.

이날 3발의 발사 버튼을 눌렀지만 한 발은 결함으로 발사 자체가 안됐습니다.

지난 2004년 SM-2 첫 도입 이후 우리 해군이 실사격한 건 모두 25발인데, 이 가운데 7발이 비행 중 폭발하거나 방향 제어가 안 되는 등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40억 원을 허공으로 날린 겁니다.

도입된 전체 400여 발 가운데 얼마나 더 불량탄이 나올지도 알 수 없는 상황.

정부는 미국 측에 하자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계약 관련 표준약관을 근거로 꿈쩍도 않고 있습니다.

SM-2 같은 주요 무기는 미국 정부가 업체를 대신해 직접 계약 당사자로 나서는 이른바 FMS 방식을 따르는데, 약관에는 불량품 등에 대한 미 정부의 책임을 전혀 규정하지 않고 있고 심지어 분쟁 발생 시 국제재판소에 제소할 수 없다고까지 명시하고 있습니다.

[김종대/정의당 의원 (국회 국방위) : 정부 대 정부 구매 방식으로 구매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는 어떤 하자에 대한 이의제기나 보상도 받을 수 없는 불평등한 구매체제입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가 구매한 미국산 무기는 모두 36조 원어치로 미국산 무기의 최대 수입국이 됐습니다.

정부는 구매력을 바탕으로 목소리를 높여보고 있지만 살 나라만 사 가라는 미국의 태도에 불합리한 관행은 쉽게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韓·美 전투기·폭격기 연합 및 모의폭격훈련



9월 18일(월),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4대가 美 B-1B 전략폭격기 2대, F-35B 전투기 4대와 함께 연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한미 연합 편대는 연합 작전수행능력 증진하는 것은 물론, 필승사격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수행했습니다.


* F-15K(무장 MK-82), B-1B(무장 MK-84), F-35B(무장 GBU-32)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지혜로운 글                           

※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지혜로운 글


인생의 시계는 단 한번 멈추지만
언제 어느 시간에 멈출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이 내 시간이라 하고 살며
사랑하며 수고하고 미워하지만
내일은 믿지 마십시오
그때는 시계가 멈출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떠날때에 우리 모두는 시간이라는 모래밭위에
남겨놓아야하는 발자욱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는데 있는 것입니다
꿈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것을 실현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어떤 꿈을 가지고 있다면
기회를 사용하도록 철저히 준비하십시오
아무리 곤경에 처해도 당황하지 마십시오
사방이 다 막혀도 위쪽은 언제나 뚫려있고
하늘을 바라보면 희망이 생깁니다
젊음은 마음의 상태이지
나이의 문제가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매력은 눈을 놀라게 하지만
미덕은 영혼을 사로잡습니다
당신의 습관을 최대한 다스리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것들이 당신을 지배하게 됩니다
좋은 집을 지으려 하기보다 좋은 가정을 지으십시오
호화주택을 짓고도 다투며 사는 사람이
오막살이 안에 웃음과 노래가
;가득한 집이 있으니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늘 기쁘게 사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다
아낌없이 주십시요
주면 주는 만큼 더 많이 받을 것입니다
실제로 삶에서 가치 있는 것들은
베풂을 통해 배가 됩니다
내가 남한테 주는 것은 언젠가 내게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내가 남한테 던지는 것은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법입니다
마음이 원래부터 없는 이는 바보이고
가진 마음을 버리는 이는 성인입니다
비뚤어진 마음을 바로잡는 이는 똑똑한 사람이고
비뚤어진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용서하고
나를 다독거리는 마음으로 타인을 다독거려야 합니다
황금의 빛이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고
애욕의 불이 마음에 검은 그을음을 만듭니다
어떤 바보라도 사과속의 씨는 헤아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씨속의 사과는 하늘만 압니다
별을 좋아하는 사람은 꿈이 많고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슬픈 추억이 많고
눈을 좋아하는 사람은 순수하고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름답고
이 모든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 러브북 중에서 옮긴 글 ++

 



부실·결함 대부분 개선.. 수리온 다시 날 수 있나

KAI, 1조3000억 들여 6년간 개발 / 첫 국산헬기·수출 역군 기대 한몸에
/ 감사원, 7월 '부실·결함' 사례 발표 / 軍 전력화 연기.. 제작사 코너 몰려
/ 방산업계·학계 "수리온 살려야" / 빗물 유입·윈드실드 등 보완 끝내
/ 정부 '방산비리 정국 조성' 뒷말 무성 / '부실' 낙인 찍혀 수출 걸림돌 예상

한국형 기동 헬기 수리온은 한때 명품 국산 무기로 주가를 높였다.

수리온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06년 1조3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개발에 착수해 2012년 12월 국군에 첫 실전 배치한 다목적 헬기다. 최초의 국산 헬기이자 방산(防産)수출의 역군이 될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현재 육군에 67대가 배치됐으며, 2024년 말까지 육군·해병대 및 의무·소방·산림전용 헬기를 합쳐 모두 210대를 배치할 계획이었다.

수리온은 지난 7월 16일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 후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당시 감사원은 추운 날씨엔 엔진 속으로 얼음이 빨려 들어가고 조종석 유리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손되는가 하면, 심지어 빗물에도 무방비라며 수십 가지 결함을 나열했다. 두 차례 추락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엔진 결함 등에 대한 후속 조치를 태만히 했다는 지적도 했다. 비행에 치명적 결함이 있는 것처럼 알려지면서 하늘을 나는 헬기라기보다는 하늘에 떠 있으면 곧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위험천만한 존재로 낙인찍혔다.

자연스럽게 수리온의 추가 군 전력화는 미뤄졌고, 수리온을 제작한 KAI는 코너에 몰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달에는 하성용(65) 전 KAI 사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하 전 사장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김인식 KAI 부사장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심각한 내우외환 속에서 수리온은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방산업계와 학계에서는 수리온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대해 방위사업청이 반박하는 등 뒷말도 계속되고 있다. 방산 전문가는 “감사원의 감사결과와 달리 수리온의 비행안전성과 성능에는 그다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이 지적한 수리온의 결함은 이미 대부분 개선되었으며, 이러한 결함 발생을 항공기 개발 과정 중 하나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감사원이 지적했던 결함 중 감사 발표 이전 시점에 보완이 끝난 사안이 적지 않다. 기체 내부 빗물 유입은 2013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작업이 완료됐다. 윈드실드(전방 유리) 파손은 지난해 12월 개선됐다. 유압 변환기 작동 불량·타이어 파손은 지난해 9월, 착륙 보조장치 조기 마모는 지난해 7월 수리를 끝마쳤다. 

가장 논란이 컸던 수리온 체계결빙성능 입증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 문제도 해외개발 사례와 군 헬기 운용 현황 등을 고려할 때 비행 안전성 및 절차상에 문제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7일 방사청은 “체계결빙성능 입증은 필수가 아닌 옵션”이라며 “‘착빙(着氷) 지역 의도적 비행금지’, ‘착빙 조우 시 신속한 이탈’ 등 교범대로 운항할 경우 수리온 비행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감사원 감사결과를 반박했다.

수리온을 운용 중인 육군도 감사원 감사와는 무관하게 8월 28일 군의 수리온 전력화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감사원 감사처럼 수리온이 부실헬기였다고 판단했다면 있을 수 없는 결정을 내린 셈이다.

그렇다면 감사원은 왜 결함 수리를 대부분 끝마친 수리온을 부실헬기로 지목했을까. 현 정부의 방산비리 정국 조성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수리온 제작사인 KAI 경영진의 퇴진 내지는 방산비리 단죄 의지를 보이기 위한 방편으로 수리온 감사결과 카드를 꺼내 들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육군 관계자도 “검찰이 지난 몇 년 동안 KAI를 털었고, 최근 두 달은 전 세계에 KAI는 방산비리 기업이라고 떠벌리다시피 하며 수사 중인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비슷한 시기 감사원의 수리온 결함 발표 역시 비슷한 배경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KAI를 표적으로 한 수사 및 감사에 수리온이 희생양이 된 것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동안 복마전(伏魔殿)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방산업계의 행태를 볼 때 이런 분석이 얼마나 사실에 부합할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특히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장기적으로 볼 때 국산 항공·무기체계 개발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도 무시할 수 없다. 방사청 관계자는 “지난 7월 16일 자 감사원 보도자료에 언급된 것처럼 이번 감사는 감사원의 바람과 같이 수리온이 명실상부한 국산 명품헬기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명품무기로만 인식됐던 국산 무기체계들을 냉철히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며 “성능과 안전성 향상이라는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적은 예산으로 고성능 무기를 개발해야 하는 업계의 고충도 반영해 제도 및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문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한 수리온의 군납 지연과 방산 수출의 장애물 등장은 극복해야 할 과제가 됐다. 무엇보다 국산 헬기 수출이라는 신규시장 개척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KAI가 추진해온 대(對)인도네시아 수출 건은 현지 당국이 이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는 전언(傳言)이다. 이런 점에서 최근 한국을 찾은 윌리엄 맥우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사무총장이 “원전 기술을 도입하려는 국가들이 한국 외에도 중국·러시아 등 대안이 많은 상황인데 굳이 원전을 포기한 한국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의 원전 포기에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던 말은 곱씹어볼 만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형 기동 헬기 수리온의 처지 역시 다르지 않아서다.


3천 톤급 잠수함 '장보고-3' 전투·소나체계 국산화 성공


지난 1993년 취역한 우리나라 첫 번째 잠수함 '장보고함'입니다.

수중 배수량 1,200톤으로, 같은 제원의 장보고-1급 잠수함은 이후 2001년까지 모두 9척이 취역했습니다.

2008년부터는 배수량 1,800톤의 장보고-2급 잠수함이 도입돼, 지금까지 5척이 만들어졌고 4척이 추가로 건조되고 있습니다.

장보고-1과 2급 잠수함은 독일 설계도를 토대로 국내에서 조립, 생산해 왔는데요,

현재 우리나라는 2020년 첫 배치를 목표로 배수량 3천 톤의 장보고-3급 잠수함을 독자 개발하고 있습니다.

잠수함 개발의 핵심은 잠수함의 두뇌와 귀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와 소나체계인데요,

방위사업청이 이들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보고-3 연구개발진이 국산화에 성공한 전투체계는, 잠수함 두뇌에 해당합니다.

함정에 탑재된 레이더와 음향탐지기 소나, 전자파 장비 등 탐지 장비와 무장·항해 지원 장비를 연동해 정보를 통합 처리하는 잠수함의 핵심 장비입니다.

이번 전투체계 개발로 표적 탐지 추적, 위협 여부 분석, 무기 선정과 발사, 명중 여부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이 자동화 됩니다.

앞으로 시제품 시험 평가를 통과하면 최종 전투용으로 적합 판정을 받게 됩니다.

지난 6월엔 국내 자체 개발한 장보고-3의 음향탐지기, 즉 소나 체계가 잠정적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러 방향의 표적에 대한 동시 분석능력이 강화됐고, 일부 기능이 고장나도 운용이 가능합니다.

<녹취> 문근식(전 해군 잠수함전대장) : "전투체계와 소나체계를 독자 개발함으로써 그 동안 일부 의존해 오던 해외 기술에서 완전히 탈피했으며 향후 잠수함 수출에도 크게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군은 이번에 개발한 국산 전투·소나 체계를 내년 진수하는 장보고-3 1번함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출처 : '워낭소리' 에서

 


아버지께 드린 마지막 선물
 
사람은 누구나 숙명과 운명을
동시에 부여받고 태어난다고 한다.
숙명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코 고칠 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태어나 보니 첩첩산골이었고
가난한 늙은 아버지의 막내 아들이었다.
6.25의 포성이 막 가셨지만 보릿고개의
긴 장막이 내 유년 시절을 가로막고 있었다.

아버지의 막내 사랑은 끔찍하셔서
들로 산으로 다니시면서 온갖
먹거리로 내 배를 채워 주셨다. 

봄에는 찔레와 오디를 따서 주셨고
여름에는 산딸기를 따다 주셨다.
나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도
늙은 아버지가 먹거리를 들고 나타나시면
까닭없이 자리를 피하곤 하였다.

먹거리의 달콤함 보다도 허리굽고 늙은
아버지가 더 창피했기 때문이었다.
가난의 세월을 뛰어 넘지 못한 아버지는
나를 진학 시키지 못했다. 

논으로 밭으로 데리고 다니시면서
농삿일을 가르치셨다.
나의 마음속에는 책만 어른거렸다.
서울로 가면 책을 실컷 읽고
지긋 지긋한 농삿일도 면할것 같았다.

나는 아버지를 뒤로 하고
서울행 야간 열차를 타고야 말았다.
아버지는 까맣게 잊고
서울시민이 되어 열심히 일을했다.

낮에는 공장에서 일했고
밤에는 영화도 보고 책도 읽으며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지냈다.
내 어깨가 넓어지고 철이 조금 들 무렵이었다.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처음으로 아버지 생각이 났다.
나는 평화 시장으로 가서
아버지의 내의 한벌을 샀다.
정성껏 포장을 하여 소포로 보냈다.

항상 핫바지만 입고 살으셨던
아버지가 몹씨도 측은한 생각이 났던 것이다.
늦 여름이었지만 겨울이 빨리 돌아오는
지리산 기슭의 고향과 아버지가
문득 생각 났기 때문이었다.

초 겨울이 닥쳤다. 
공장의 전화벨이 유난히 크게 울렸다.
시골의 이장님이었다. 
지금 아버지께서 위독하신데
급히 내려 오라는 것이었다. 

나는 야간 열차에 올라 아버지를 생각 했다.
전쟁에 큰 아들을 잃고
삶에 의욕을 잃고 사시다가
늦둥이인 내가 태어나자
심봉사마냥 핏덩이인 나를 안고
덩실 덩실 춤을 추었다는 아버지,

열이나 되는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지문이 닳도록 일을 하신 나의 아버지, !.....
내가 집에 들어섰을 때
아버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가족들이 둘러모여 있었고
막 염을 시작 할 찰라였다.
"아이고 이놈아 조금만 일찍 오지 않고
너만 찾다가 임종을 하셨다!" 
어머니는 나를 안고 통곡을 하셨다.

아버지는 굵게 패인 주름살 위로
평화가 가득한 편안한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것만 같았다.
아버지는 내가 보내준
하얀 내의를 입고 있었다. 

그렇게 예뻐하셨던 막내가 사준 내의를
날마다 꺼내놓고 기뻐 하셨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수의 속에 내가 보내 준
내의를 입혀 드리기로 했다는 것이다. 

멀고 추운 황천을 가시는 길에
막내가 사준 따뜻한 내의를 입으면
한가지 한은 풀릴것 이라고
모두 찬성을 했다는 것이다.
나는 이미 굳어버린 아버지의 손을 비비며
꺼이 꺼이 뜨거운 것을 토해내고 있었다. 

언젠가 도민증을 주민등록증으로 교체 할 때다.
아버지는 너무 일을 많이 해서
지문이 닳아 없어져 버렸다.
몇 차례나 면소재지 지서를 찾았으나
번번히 실패 하였다. 

나는 손마디를 한참 동안이나 어루만지며
회한을 쏟아 놓고 있었다.
"아버지 이제 편히 쉬세요,
가족의 무거운 짐도 벗고
손도 고히 간직 하시구요,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아버지께
겨우 내의 한 벌만 사드린
이 불효 막내를 용서하시고 편히 가세요.

아버지!......."

- 좋은 글 중에서 -
음악 : The Evening Bells (저녁 종소리) - Sheila Ryan  

 

네티즌들이 선정한 감동리얼리즘 모음 



가는 길이 어찌 하나뿐이랴               


가는 길이 어찌 하나뿐이랴.
가는 길이 어찌 하나뿐이랴
울지마라세상 모두 
끝난 것처럼 무섭다고 눈 감지마라
살면서 한번이나 그냥 되는 일 보았느냐?
그 만큼의 시간이 흐른고, 
그 만큼의 아픔과 슬픔이 지나고 난 뒤에야 
그 길을 더듬어 오지 않았느냐?
화내지 마라
세상 모두 등진 것처럼 못났다고 욕하지 마라
행여 그리 안하면 바보라도 되는 양
세상이 미쳐 날뛰기에 그저 못 이기는 척
나는 잘 안보기고 넘어 갈테지
조금은 잘못해도 괜찮을거라 믿은 건 아닌가?
소리 지르지 마라
네 갈라진 목소리 터질것처럼 소리에 놀라
오그라드는 건 불안한 네 영혼뿐이라네
급하게 뛰는 심장과 맥박으로 진땀 빼봐야
너만 서럽고 슬퍼질 뿐이다
바둥대지 마라어차피 네 맘대로 되는 세상이 아니다
천만다행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하나가 아니다
앞이 보이지 않으면 뒤 돌아보고 아니면 기다려 보자
살게 되어 있고 살수 있는 길이 보인다
그 길 위에 서서 긴 호흡 다시 사랑을 기대하라
미워서 미워허고 슬퍼서 슬퍼하고 
힘들어서 힘들어하고 울면서 막막해도 
가던 길 그냥 가자 
가다가 막히면 돌아서 가면된다
어찌 가는 길이 하나 뿐이랴!
= 옮긴글 =<받은메일 옮김>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충고           

※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충고


1. 앞치마
앞치마는 예쁜 것을 골라라
기왕이면 다홍치마가 아니냐?</
2. 성공의 비결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이것은 창조주가 세운 원칙 중의 하나다
3. FM 방송
FM 음악 방송을 많이 들어라
따뜻한 가슴을 갖게 될 것이다
4. 감사하는 사람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
범사에 유익하다
5. 수화기
가끔 전화기를 점검해라
수화기가 잘못 놓여 있을 때가 종종 있다
6. 시집 식구
시집 식구들의 생일을 기억해라
칭찬 받는 며느리의 지름길이다
7. 최선 다하기
오늘 최선을 다해라
그러면 후회하거나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8. 밝은 옷
나이가 들어도

화사하고 밝은 색의 옷을 입고 싶어 한다
늙으면 누추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9. 마음 다스리기
천국과 지옥이 마음에 있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라
10. 자투리 시간
외출할 때는 작은 책자를 갖고 다녀라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면

누구보다도 길고 값진 인생을 살 수 있다
11. 은혜를 잊으면
은혜를 잊어버리는 사람은 짐승만도 못하다
개는 참 충성스럽다
12. 선글라스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벗어라
실내가 더욱 어두워지고 보기에도 어색하다
13. 고추 가루
식사 후에 반드시 거울을 봐라
이 사이에 고추 가루가 묻은 것을

보이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
14. 똑똑한 며느리
네가 아무리 옳다고 느껴도

부모 앞에서는 양보의 미덕을 보여라
똑똑한 며느리보다는 순종하는 며느리가 좋다
15. 파티 복
옷은 분위기에 맞추어 입어라
파티 복을 입고 밭일하러 갈 수는 없지 않느냐?
16. 기도
기도하는 사람이 되라
돼지는 기도하지 않는다
17. 허겁지겁
배고프다고 허겁지겁 너무 빨리 먹지 마라
사람이 추해 보인다
18. 진리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와

사랑을 위하여 네 마음을 쏟아라
이 세상도 정욕도 결국은 다 지나간다
19. 다이아몬드
보석을 너무 좋아하지 마라
오히려 사람을 좋아해라
20. 옷장 정리
평소에 옷장이나 찬장 서랍을 정리해 두어라
네 마음도 늘 정돈해 두어라
21. 생각
지금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너의 생각이 너의 인격과 삶을 이루어 간다
22. 바겐세일
알뜰 시장과 바겐세일을 지혜롭게 이용해라
돈 버는 것보다 쓰는 지혜가 더 필요하다
23. 성적표
자녀들의 성적표 상장

어릴 때의 일기들을 보관해라
훗날에 멋진 추억거리와 교육재료가 된다
24. 반상회
반상회에 참석해라
이웃 간의 사귐과 정보를 알게 된다
25. 빨리빨리
'빨리'라는 말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마라
마음이 급해지고 일이 더 안 되기도 한다
26. 입맛
식사시간에는 절대로 야단을 치지 마라
체하거나 입맛을 잃는다
27. 사랑 받는 아내
예쁜 아내는 싫증이 나도
공감을 잘하는 아내는 사랑을 받는다
사랑 받는 아내가 되라
28. 제자리에
연장도구는 항상 제자리에 두어라
늘 찾다가 시간 보낸다
29. 공중목욕탕
목욕탕에 가거든

먼저 다른 사람의 등을 밀어 주어라
서로 눈치 보다가 등의 때를 닦지 못하고 나온다
30. 속 깊은 엄마
자녀들은 알면서도 때때로 속아 주는
엄마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그러나 울타리는 벗어나지 않게 도와라
31. 지금 몰라도
이 세상에서는 때로 알 수 없는 것도 있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 마라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
32. 단골 반찬
매일 같은 음식을 상에 놓지 마라
솜씨가 없거나 게으르다는 인상을 준다
33. 사랑의 기억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잊히지만

사랑은 영원히 기억에 남는다
사랑을 많이 입력시켜라
34. 은행에 가면
은행이나 동회에 가면 웃는 얼굴을 하라
서로 가벼운 마음이 된다
35. 가훈
가훈을 만들어라
알게 모르게 자녀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36. 선물
선물을 받으면 반드시 감사의 인사를 해라
준 사람은 그것으로 충분한 보상이 된다
37. 에어컨
에어컨보다 부채를 애용해라
에어컨 병은 있어도 부채 병은 없다
38. 용돈
남편에게 용돈을 넉넉하게 주어라
남자는 주머니가 비면 힘이 없다더라
39. 잊어 버려라
나쁜 기억은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 기억은 오래 간직해라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다 보면 가능한 일이다
40. 사과하는 용기
실수하면 그것을 빨리 인정하고

사과하는 용기를 배워라
그래야 발전한다



추석연휴 119출동 '동물포획’ ‘폭발’ 공동 2위…1위는?


추석연휴 119출동 `동물포획’ ‘폭발’ 공동 2위…1위는?
지난해 5월 서울 용산구 주택가에 출현한 벌떼(사진=서울시)
추석연휴 동안 말벌떼와 가정내 폭발사고에 주의해야겠다. 소방청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추석연휴기간 119구조 출동건수가 ‘벌집제거’ 때문에 119 출동이 증가했다며 추석연휴에는 특히 말벌을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진 추석연휴 기간동안 119출동건수 1위는 ‘벌집제거’로 전체 출동건수(1만 7258건)의 37.5%(6476건)를 차지했다. 이어 ‘동물포획’과 ‘폭발’이 각각 1458건(8.4%)로 공동 2위에 올렸다. 3위는 ‘화재’ 826건(4.7%)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추석연휴 119출동건수는 3994건, 2013년에는 1만 2560건, 2014년 1만 4277건, 2015년 1만 1044건, 지난해 1만 7258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 119출동건수는 2012년에 비해 4.3배 증가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추석연휴 문을 열어놓고 음식을 하는 집에 들고양이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지방의 경우 너구리, 고라니 등 때문에 119에 출동요청을 한다”고 설명했다. 폭발의 경우 추석연휴를 맞아 폭죽놀이와 음식 장만으로 인해 가스렌지 사용이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날 연휴 119 출동건수는 2012년 2812건, 2013년 3622건, 2014년 4458건, 2015년 5242건, 지난해 6154건, 올해 683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설날 출동건수가 2012년에 비해 2.4배 증가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추석 119출동건수(1만 7258건)에 비하면 35%에 그친다.

소방청 관계자는 “추석연휴 119 출동건수가 2013년부터 급증한 데에는 ‘말벌’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8월말부터 8월까지 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다.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말벌 공격에 주의해야 한다. 

소방청은 벌 쏘임 구급환자는 가정, 산 , 일반도로 등에서 발생하며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주로 생긴다고 밝혔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은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옷은 피해야 한다. 또 벌초를 시작하기 전 적당히 떨어진 곳에서 흙을 뿌리거나 긴 막대 등을 이용해 벌집이 있는지 확인한 후 벌집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조심스럽게 자리를 피해야 하고 말벌의 공격을 받았으면 첫 공격 후 벌떼가 몰려올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그 자리를 벗어나야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을 억지로 제거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벌에 쏘인 곳은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말벌에 쏘인 뒤 홍조,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해 응급처리를 받으며 병원으로 가야 한다.    


'촘촘한 그물'로 제주 갈치 싹쓸이 하던 중국 어선, 3억 내고 풀려나

지난 8월 28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은 시민이 갈치를 고르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연근해 어장의 수온 상승 등으로 갈치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가격은 40% 가량 떨어졌다. [연합뉴스]

지난 8월 28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은 시민이 갈치를 고르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연근해 어장의 수온 상승 등으로 갈치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가격은 40% 가량 떨어졌다. [연합뉴스]

촘촘한 그물로 제주 해역에서 갈치를 싹쓸이 하다가 해경에 적발된 중국 선박 일명 쌍둥이호가 담보금 3억원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7일 배타적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무허가조업)과 공문서 부정행사 혐의로 적발된 중국 어선 A호(271t·승선원 17명)을 중국 해경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호는 6일 3000톤급 경비함정 등 4척과 해군 등 2곳의 호송을 받으면서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53㎞해상에서 중국 해경 측에 직접 인계됐다. 호송을 한 이유는 도주와 추가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함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A호와 무허가 선박의 선장 H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00㎞ 해상에서 그물코 38.8㎜ 크기의 촘촘한 그물로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망목규정을 위반한 유망그물로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에는 유망 어선의 경우 그물코 크기가 50㎜ 이하의 그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돼 있다. 또, 갈치 등 잡어 1200㎏을 잡았으면서도 조업일지에는 40㎏만 포획한 것처럼 축소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B호는 24일 오후 8시께 A호가 조업한 부근 해상에서 그물코 39.3㎜ 크기의 그물로 갈치 등 잡어 680㎏을 잡고 조업일지에 투망 시간·위치 등의 기재사항도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 중국어선. 최충일 기자.

제주 중국어선. 최충일 기자.

해경은 H선장이 제시한 허가증과 해당 선박 구조 및 제원이 다르다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가 조사를 하던 중 같은 날 적발된 다른 중국어선의 허가증을 위조한 것임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최초에 한국해양수산부에서 발부한 허가증을 분실했다는 이유로 중국 측 관계 당국을 속여 허가증을 재발급 받은 후 선박의 제원 규격이 비슷한 쌍둥이 어선을 만들어 조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H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허가번호 표지판과 기관실 엔진번호 등 실제 허가 선박과 동일하게 위장해 배를 꾸민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H선장을 오는 10일 제주지검에 구속 송치하는 한편 실제 허가 선박과 동일하게 위장하는 '쌍둥이 어선' 신종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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